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노동 인력난에 따른 일손 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포천시 농업재단과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체계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확대·운영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캄보디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올해 21개 농가에 총 58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해마다 급증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를 대비해 적기에 인력 제공을 위해 2023년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 10월 17일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와 송출 근로자 유치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절근로자는 장기 비자(E-8, 1회 연장 최대 체류 기간 8개월)로 농번기에 농작물 수확 등 한시적으로 고용되는 인력을 말한다. 시는 최근에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사업 참여 희망 농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 및 2025년 운영계획,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동향,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17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비 58명에서 172명으로 197% 증가한 수치이다. 포천시는 몇 해 전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역사회 일부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노동 및 임금 착취' 논란에 따른 인권 침해 등의 피해사례가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부분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업인 주택을 농어업 분야 내·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로 활용 허용 및 설치가능한 부지면적을 확대(660㎡ 이하→1,000㎡ 이하) 했다. 또한 사실상 불법 숙소로 이용되던 농막(기존 20㎡ 허용)을 대체하는 농촌 체류형 쉼터(33㎡ 까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공간 조성 등 생활 여건 개선 효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도 제도 운용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농가에 대해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 제공 △필수 시설·물품(온수 샤워 시설, 침실, 화장실 등)의 구비 △과도한 숙식비 징수 금지(숙소 제공 시 법무부 제시 30만 원 이내 등) 등 건축물 관련 대장 확인 및 현장 점검 등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하는 농가에 전담 직원이 적어도 3주 간격의 방문으로 근로 환경을 파악해 원인·문제점 사전 예방,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 등 농가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참여 농가 또한 규정 준수, 근로자 처우 개선 등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것"을 강조했다. 포천 지역 농촌은 초고령화되는 것을 넘어 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러한 농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지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의 관련 법 개정과 자치단체에서도 촘촘한 지원책 등을 강구해야 한다. 이것이 결국 우리 농촌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불가결인 요소임을 되새겨 시에서도 반드시 개선해야 할 당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
기자는 43번 국도에서 우리병원 주차장과 장례식장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송우5일장을 끼고, 송우사거리에서 신호를 받아 포천세무서까지 직진하는 길(편의상 이 진행 방향을 상행이라하고, 반대로 오는 길을 하행이라 부르겠다)을 하루에도 서너 번씩 왕복하여 다니고 있다. 송우사거리의 직진신호는 모든 방향에서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인데, 송우사거리의 동시 신호는 짧기로 유명해서 차량이 많으면 5대, 평균 4대 정도 지나가면 신호가 바뀐다. 이마저도 다른 차선에서 신호 위반이나 꼬리 물기를 하면 세번째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조차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은 다음 신호에는 해소가 될테니, 안전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도 있는 불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은 상행시에 첫 차도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상황을 살펴보면 하나로마트에 들어가려는 좌회전 차량들이 차로 하나를 물고 있고, 다이소에서 나와서 하나로마트로 가려는 사람들과 반대로 가려는 사람들이 횡단보도에 가득 차 있다. 이런 경우 지난 직진 신호를 받은 차들조차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보행자와 차량이 많아서 불편한 것은 대한민국 어디든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하다.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는 이른 시각이거나, 늦은 시각 차량과 사람 통행이 많이 없는 경우, 또는 비가 와서 시야 확보가 잘 안되는 경우, 하나로마트와 다이소 사이의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송우사거리에 보행자를 위한 신호있는 횡단보도가 있고, 그 위의 송우초등학교 정문 쪽에도 신호있는 횡단보도가 있다. 따라서 그 사이에 있는 신호없는 횡단보도는 그 직전 신호있는 횡단보도들의 사이에 너무 가깝게 있다. 자동차를 운전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신호를 받아서 가속 페달을 밟고 출발한 직 후가 운전자가 긴급 정지하기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어둡거나, 통행인이 거의 없을 때, 직진 신호를 받고 출발했는데, 갑자기 신호없는 횡단보도로 사람이 나타나면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운전자들은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기 마련이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횡단보도가 자칫 사고를 부를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곳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사정을 잘 알아서 항상 조심 운전을 하여 사고가 나지 않게 할 것이다. 하지만 길이란 것이 차량이 다니라고 만든 곳이니, 초행인 외지인들도 여기를 다닐 것이다. 운전자도 놀라지 않고 보행자도 더욱 안전히 다니도록 정리가 시급해 보인다. 최소한 두 신호가 연계되어 동시에 보행신호가 되게 하여 두 횡단보도 사이가 커다란 횡단보도처럼 작용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0월 18일, 2025년 사무관 승진 요인 발생에 따라 인사 부서는 결재권자에게 직렬 및 인원 조정에 따른 인사 방침 기본안을 받아 발표했다. 행정 2명, 시설 3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승진 예정자 인사를 앞두고 대상자로 낙점될 것인가에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하마평에 오르는 공직자들은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선정이 이뤄지지 않은 직렬의 공무원들은 진한 아쉬움과 섭섭함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2024년 하반기에 5명에 달하는 사무관, 서기관이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인사 요인에 따라 2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 예정'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 1명, 시설 1명, 농업 1명, 축산 1명, 지적 1명 등 다양한 직렬(직류)의 관련 공무원으로 인해 요인이 발생했다. 행정 사무관에는 J모 팀장, K모 팀장이 대상자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L모, Y모 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설 사무관에는 H모, L모, Y모 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승진 인사도 중요하다. 하지만 시민들은 2025년 1월에 이뤄지는 국장, 과장, 읍·면·동장 보직 인사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다. 위민 행정을 위해 적극성, 전문성 등을 갖춘 인사를 시민은 원하기 때문이다.
포천시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호, 공공위원장 이홍용)는 17일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총각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20여 명의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를 담가 관내 취약계층 이웃 7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또 김봉일 전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재배한 총각무를 후원했다. 김 위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총각김치를 이웃과 같이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용 영북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나눔을 위해 힘써주신 위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특화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우리집을 부탁해’와 식품지원사업 '냉장고를 부탁해'를 추진하고 있다.
포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주영)은 17일 1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포천동 복지대상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주영 회장을 비롯한 포천라이온스클럽 임원들은 대상 가구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침대, 공기청정기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주영 회장은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계속해 주시는 포천라이온스클럽 임원들께 감사하다. 전달해 주신 후원 물품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선단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고구마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 사용된 고구마는 주민자치회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어르신들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단동 내 17곳의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용규 선단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를 나눔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재연 선단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 수확을 위해 힘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첫 수확의 기쁨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길 바라며,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소흘읍기업인협의회(회장 박용수)와 소흘농협협동조합(조합장 김재원)은 17일 소흘농협 본점에서 지역발전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의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소흘읍 기업인협의회 박용수 회장과 회원사 대표, 소흘농협협동조합 김재원 조합장과 임원, 유재현 소흘읍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참석자 소개, 협약식 체결, 소흘읍장 축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 구매 및 판로 확보, 관내 기업체 생산 제품 판로 확보 등 상호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용수 회장은 “협약 체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조합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협약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 회원사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조합원, 농업인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소흘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기업과 상호협력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소흘읍 기업인협의회와 소흘농협협동조합의 상생발전 협약 체결을 축하드린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또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사전경기를 포함한 4종목에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태권도 품새 금메달 1개, 배드민턴 은메달 1개, 역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육상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육상부는 1,600m 남녀혼합 계주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는 2024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포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부 윤복채 감독은 “포천시민의 많은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앞으로 훈련에 더욱 열심히 매진해 포천시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되고 포천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혜경)가 진행한 ‘2024년 우수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 보육환경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집을 시상했다. ‘2024년 우수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 보육환경 공모전’은 우수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도내 어린이집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보통합을 반영해 놀이로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산내들 도담 어린이집’이 최우수상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 화현어린이집-사계절 자연놀이 프로그램(우수상)△ 반월어린이집-보육환경 어린이집 개방, 산내들어린이집-놀이로 자라는 우리 아이들(장려상) △ 포천시청어린이집-보육환경 어린이집 개방, 신북꿈나무어린이집-그림책을 통한 푸드놀이, 은혜아이어린이집-목욕탕을 만들어요(참가상) 등이 수상했다.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우수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이 운영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대상 어린이집을 시상하며,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수어린이집 탐방 결과는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공개된다. 전혜경 센터장은 “이번 우수어린이집 탐방 프로그램이 포천시 관내 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함께 공유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최근 관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투자와 관련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신북면 가채리 716번지 일대에 민간임대아파트 건설을 내세운 주택홍보관(의정부 민락동 소재)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모집 행위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식적인 임차인 모집이 아니라 임의 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임을 알리고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모집은 법적 절차에 따라 신고를 마친 후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방식으로 투자자나 임차인을 모집하는 행위는 향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관내에서 해당 신고가 진행된 건은 없다. 임의단체가 모집하는 출자자나 투자자 가입 계약은 민사적인 문제로, 향후 분쟁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계약 체결 전 본인의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등 시민분들께서는 신중히 투자에 접근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을 확인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허가팀(☎031-538-2384)에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에서 주최하고 포천시 게이트볼협회(회장 장경섭)에서 주관하는 '제1회 포천시장배 게이트볼 대회(이하 대회)'가 10월 17일 포천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으나, 9시에 시작된 개막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레, 개회선언 및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의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에는 포천시내 게이트볼 동회회 약 40여개 팀, 260여명이 참석하여 시작하는 대회로는 상당히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백영현 시장은 대회사에서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처음 개최된 대회인데도 많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전국대회로 성장시켜보겠다"면서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협동심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우리 시는 게이트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0월 13일 오후에는 포천시민의날 개막식과 포천시민대상 시상식도 개최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웅장여어(熊掌與魚). '곰 발바닥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는 경우나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취사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맹자의 '고자장구(告子章句)'에서 유래되었다. “나는 물고기를 가지고 싶다. 그리고 곰 발바닥 역시 가지고 싶다. 그러나 이 둘을 다 가질 수 없다면, 물고기를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하겠다. 생명도 내가 아끼는 것이요, 의리 역시 내가 아끼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취할 수 없다면, 나는 생명을 버리고 의리를 취할 것이다.” ‘웅장여어(熊掌與魚). '곰 발바닥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는 경우나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취사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맹자의 '고자장구(告子章句)'에서 유래되었다. 맹자가 이야기하는 물고기와 곰 발바닥은 요리의 이름이다. 맹자는 물고기를 생명에, 곰 발바닥을 의리에 비유했다. 그는 의리가 생명보다 더 귀하다고 여겼다. 마치 곰 발바닥 요리가 물고기 요리보다 더 귀하듯이 그렇게 생각했다. 요컨대 맹자는 어떤 상황에서는 자기 목숨보다 의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비유를 들었다. 이 말을 거꾸로 써서 어여웅장(魚與熊掌)이라고도 한다. 맹자는 "나는 생선도 먹고 싶고 곰 발바닥도 먹고 싶지만, 둘 다 먹을 수 없으면 생선을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나는 살고 싶고 의로움도 행하고 싶지만, 둘 다 겸할 수 없을 때는 삶을 버리고 의로움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한 가르침에서 유래했다. 맹자의 이 논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물고기와 곰 발바닥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는 문제로 변질되었다. 물고기 요리와 곰 발바닥 요리는 모두 귀한 요리이니 다 먹을 수 없다. 그러니 하나만 고르라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문맥을 잘 살펴보면 맹자는 결코 두 가지를 다 가질 수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둘을 다 가질 수 없다면’이라는 가정을 했을 뿐이다. 맹자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의리가 목숨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물고기와 곰 발바닥이란 비유를 들었지만, 거기에서 우리는 얻는 것과 주는 것, 취하는 것과 버리는 것이 서로 모순되고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를 선택했다고 해서 하나를 버려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인간에게는 곰 발바닥 요리와 물고기 요리 모두를 취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둘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할 경우가 많다.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면 그때부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를 명쾌하게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차악을 선택하게 된다. 덜 중요한 것을 과감히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는 낙관론도 때론 필요하다.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던 이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들 역시 '웅장여어'의 선택으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서로 간에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두 사람 사이에 공감대와 이해가 필요하다. 다만, 그사이에 다른 사람을 통한 시각과 스펙트럼은 필요충분 조건이 아니다. 각설하고, 곰 발바닥과 물고기를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면암숭모사업회(회장 류왕현)가 지난 10월 12일에 진행한 '제5회 면암문화제'는 이틀간의 포천시민의 날 행사의 시작이 되었다. 오전 7시 채산사에서 숭모제를 지내고, 오전 9시부터 포천시청 광장에서는 상소문 백일장이 열렸다. 그 동안 부설 주차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부스들은 체험자들과 돌아오는 면암 선생을 맞이 하기 위해 준비로 부산하였다. 이후 오전 10시에 면암중앙도서관에서 시작된 면암 최익현 선생의 귀향 행렬은 포천일고 민속반의 농악 연주를 앞세워서 포천시청 광장에 만들어진 개선문을 지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특히 면암 선생을 지키는 두 사람의 장군 역할의 분장이 너무 잘 되어서 참석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면암 귀향 행렬이 끝난 후 '경주 최 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에서 마련한 650인분의 국수가 점심식사로 제공되었다. 오찬 후 오후 1시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 장포 박재교 선생의 대왕붓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이후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시장, 임종훈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김성남·윤충식 경기도 의원, 서과석·조진숙 포천시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 최병훈 경주 최 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 회장 등 최씨 문중, 유림과 면암숭모사업회 전직 회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 하였다. 류왕현 회장은 "민선 8기 백영현 시장이 출범하면서 약속한 대로 우리의 국혼이신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면암문화제를 올해부터 포천시가 후원하는 정식 문화제로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면암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포천의 대표적 문화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면암 선생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이자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최근 대내외 경제와 외교적 상황이 불안정한 위험한 시국이다. 이런 때 면암 선생의 조국애로 똘똘 뭉쳐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축사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좋은 것은 당선된 그날 뿐이다. 시장, 시의원, 도의원을 거쳐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들고 마지막으로 제게 오신다. 그런 경우 해결해드릴 수 없는 민원에 속상한 경우가 많다. 제 의견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지 않고 소통하면서 면암의 정신으로 성실히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초혼대제, 늘푸른어린이무용단의 '개화', 자운 이천희의 '염원을 이루다'는 주제로 초혼 환생춤, 면암 이야기 1인 창극, 서울시 무형 판소리 이수자인 여성 국극 배우의 흥부가 중 '비단타령' 등이 공연되었다. 오후 3시부터는 마홀민속문화예술보존회의 '도당제와 상생화합의 놀이굿, 포천연극협회 배우들이 총 출연하는 '면암 최익현, 의병의 혼을 지키다'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면암 대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류왕현 면암숭모사업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에서 함께 참여해 진행한 제5회 면암문화제가 많은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성대하게 치루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면서, 지난 4회까지는 면암을 숭모하는 시민들만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문화제 형식을 빌어 선생을 기리며 명맥을 유지해 왔었지만, 올해부터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면암문화제를 옆 동네 의정부의 '회룡문화제'에 버금가는 문화제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탕이 되어 진행됐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또 "이번에 진행한 면암문화제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포천향교(전교 이병찬)와 유도회(회장 박낙영) 등 포천 유림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고, 특히 국혼이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직계손인 경주 최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회장 최병훈)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최씨 종중은 이날 문화제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국수 650그릇을 대접하는 등 정성을 다해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암문화제를 포천 최고의 대표적 문화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