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해 온 포천 시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군사 훈련의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시민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군의 안일한 태도가 불러온 참극이다. 3월 6일 오전 10시 5분경,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이다. 이날, 공군 KF-16 전투기에서 폭탄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되어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에 낙탄되었고, 이로 인해 교회 건물과 7가구의 민가가 파괴되었으며 민간인 주민들이 부상하는 피해를 보았다. 이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참사이다.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해 온 포천 시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군사 훈련의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시민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군의 안일한 태도가 불러온 참극이다. 이처럼 중대한 사안에 대해 공군의 단순한 '실수'라는 표현이 과연 타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폭탄이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 누구나 오폭의 피해자가 될 수 있었으며, 이는 국가 방위를 책임지는 군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에 나는 군 당국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군은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명확한 책임 인정 및 진상 규명을 실시해야 한다. 사건의 원인과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군은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피해에 따른 손해 배상과 함께 실질적인 복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들이 다시는 같은 피해를 겪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셋째, 반복되는 군 훈련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승진과학화훈련장을 폐쇄하라. 매번 반복되는 사고와, 사고 발생 시마다 약속하는 대책 마련은 유명무실하다는 것이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군사 훈련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으며, 군은 더 이상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를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사고가 아니다.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망각한 결과이며, 이 같은 군의 대처로는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이 다음의 피해자가 될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군 당국은 깊이 반성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을 본의원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2025년 3월 7일
그날 늙은 어미 소처럼 울먹울먹 금방이라도 눈물 쏟을 것 같은 들판 멀리 바라보는 저 새 가벼운 날개로는 무거운 공기 사이 비집기 어렵겠다 대숲을 빼박은 맞은편 서슬 걸어 들기 어려운 묵직한 허공 사이로 바닥을 쓸며 기어 오는 바람 춥다 연분홍 마시멜로는 영영 떠났을까 손가락 끝에서 노닐던 산꼭대기 구름 오늘은 멀기만 멀다 팔랑팔랑 날고 싶은데 가볍게 바라보고만 싶은데 홍수 지난 들판 검불 거둬내듯 개운하게 치우고 밝게 웃고 싶은데 어렵다 언덕에서 한가로이 볕 쬐는 오두막이나 되었으면 전구 색 웃음 흘러나오는 집을 데리고 바다 마을로 이사하고 싶은 날 기차는 기적소리를 다시 데려왔으면 어머니 자장가도 살아왔으면 눈앞 선명하게 밝아 왔으면 좋겠다 정다운 이와 무릎 맞대고 싶어 생각나는 이름 적어보는 날. 내 안의 그믐 아직 진하디진해 그림이 무겁다 안개에 몸을 헹궈보지만 근거리 나무처럼 선명하기만 하다 평생의 염원은 은회색 풍경 한 자락 되는 일 저만큼 물러선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 하늘 떠받드는 여린 나를 만나고 싶다 생의 어둠 조금 덜고 달빛을 입으면 희붐하려나 어느 세월에 말갛게 물 머금은 수묵화 한 점이 될 거나. 산정호수 울적할 때 주변을 둘러봐 야윈 몸 어디에 두면 좋은가 꿈의 요람 산정호수가 딱이지 심지 깊은 호수를 건너는 바람 앞에서 찌그러진 마음 건져 올려 내가 나를 정성껏 쓰다듬는 거야 잠시의 어둠을 영원이라 생각하지 마 태양은 구름에 잠깐 치였을 뿐 떠난 것 아니네 호숫가 낮은 의자에 나를 앉히고 겸손한 세월 두둔하는 시간 우리는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해 저물녘 노을에 들어앉은 물을 재우고 달그림자 따라 유연하게 휘다보면 가난한 초승달처럼 일어설 용기가 생기지 다리에 힘을 주면 만월처럼 꿈이 넉넉하게 부풀게 돼 물수제비 뜨는 순간에 깨진 관계는 심연으로 사라지는 거야 아픈 이름 다시는 건지지 마. 하은 시인, 수필가 월간 <문학세계> 시 등단 월간 <스토리문학> 수필 등단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회원 시섬문인협회 회원 문학공원 동인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 편집위원 시집 『달맞이꽃』, 『다시 꽃이다』 메일: haeun5709@hanmail.net
6일 사고 당일 포천시는 3월 6일 오전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와 관련해 포천시청에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는 6일 오전 10시경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921-2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포탄이 투하됐고, 다수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로 민간인 19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고, 상수도, 주택 2채, 성당, 1톤 트럭,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병우 포천소방서장, 군 관계자 등과 함께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군, 경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통합현장지휘소가 설치됐다. 현장은 인명구조 및 사고현장 보존을 위해 통제 중이다. 포천시는 사고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대책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경사자는 포천의료원 및 우리·성모병원 등으로 분산 배치돼 치료 중이며, 병원에 파견된 시 관계자가 1대1 매칭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임시구호소는 노곡2리 경로당에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백영현 포천시장 긴급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포천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 중인 한미연합 사격 훈련 중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8명의 무고한 시민들께서 중경상을 입고, 수 채의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사고 현장은 아비규환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포천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하게 사고 수습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14만 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포천시장으로서 정부와 군 당국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첫째,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포천시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 시간 이후로 군사훈련은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둘째, 정부는 즉각적으로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만일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지원과 보상이 늦어진다면, 우리 포천시가 선제적으로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 관계 당국자들이 직접 포천시민들께 사과하고,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는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고, 신속한 대처에 나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포천시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2025. 3. 6. 포천시장 백영현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미래 경영인협의회(내촌면 소재 4개 업체)는 지난 5일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서정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31호’에 동참했다. 포천시 미래 경영인협의회는 지난 2021년 창립된 차세대 경영인 모임으로, 회원사 간 사업 발전과 연계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쌀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에는 △강동퓨어푸드(대표 윤성민) △은창티피에스(대표 이희선) △케이지푸드(대표 이훈종) △비앤비(대표 신규철)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후원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경영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살기 좋은 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촌면은 매월 2회 ‘내촌면 나눔 릴레이의 날’을 지정해 물품을 후원받으며,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두두건설(대표 이춘길, 김재기)은 지난 5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계향)에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영양식(뉴케어) 35박스를 기부했다. 두두건설은 지난해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기탁받은 영양식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두두건설 대표는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두건설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후원 물품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오는 3월 21일까지 ‘2025년 우리 마을 빈집 정비사업’을 신청받는다. 2025년 우리 마을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미사용 및 미거주 방치 주택을 정비하고, 주차장, 쉼터, 텃밭 등 공공용지로 조성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택의 노후도, 공공용지 활용 가능성, 유해영향 여부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포천시가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직접 시행하며,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범 사업에서는 3개소의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작은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유자들이 빈집 정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을 참고하거나, 포천시청 주택과 주거 정비팀(☎031-538-2940) 또는 빈집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환경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4-H연합회(회장 정의효)는 지난 5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4-H 회원 및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포천시4-H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4-H 연합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년간 연합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온 이상기 이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정의효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의효 신임 회장은 “책임감을 기반으로 연합회를 이끌어가고, 지·덕·노·체의 4-H 정신을 실천하며 포천시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합과 협력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4-H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상기 이임 회장께 감사드리며, 정의효 신임 회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앞으로도 회원 간의 단결과 소통을 강화해 새로운 농업, 농촌의 비전을 제시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4-H연합회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탄소중립 실천 운동, 한탄강 환경정화활동, 역량 강화 교육, 경기도 주관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천시 청년 농업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포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가~다형 이용 가정)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국비 지원에 더해 본인부담금 일부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월 20시간 한도 내에서 가형 100%, 나형 80%, 다형 60% 등 차등 지원하며, 별도 신청 없이 매월 말 이용자 본인 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포천시에서는 올해 2월부터 149명의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1월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기 시작했다.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문의는 포천시청 가족여성과 가족다문화팀(☎031-538-3278),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및 본인부담금 지급 문의는 포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031-532-2067)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이돌봄 이용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는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1대1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대상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사적 돌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월 6일 오전에 발생한 이동면 노곡리 오폭 사고 피해에 대해 일동면에 거주하는 독자 김계경 씨가 현장에서 사진을 보내주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3월 6일 오전 11시 경 이동면 노곡리(별칭 낭유리)에 포탄이 떨어져 인근 민가가 반파되는 등 3~4채 가옥이 파손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7여 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해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노곡리 이장 김 모씨는 "집이 여러 채 파손됐다. 상수도도 터졌다. 주변에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여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며 "폭발로 지반이 흔들려 1~2㎞ 떨어진 가옥의 유리창도 깨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비행기가 지나가고 나서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면서 오발의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면서 불발탄도 여러 개 발견되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는 2월 28일 포천시에 시민들과 공무원이 사용하는 카드의 이용금액에서 일정기금을 조성한 제휴카드 발전기금 1억 237만 8880원을 전달했다. 이덕주 지부장은 “농협은 포천시 금고를 책임지고 있는 은행으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려운 포천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NH농협카드 사용 금액의 일정 기금을 지역에 우수 인재 및 소외 계층에게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적립된 기금으로 포천시청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6천819만30원, 공무원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1천735만8910원, 보조금카드 사용에 따른 기금 1천682만9940원으로 적립되었다. NH농협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와 2006년부터 제휴를 맺고 카드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지역 발전을 위한 포천사랑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천시의 봄나들이 명소 서운동산(대표이사 : 이해연)에서는 봄이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코코와 함께하는 봄 페스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신학기 출발 시즌인 3월 5일부터 진행되는데, 자연 정원 서운동산에서 새봄의 기운과 함께 힐링을 원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물한다. 첫 번째 혜택은 서운동산 곳곳에 숨겨져 있는 행운의 네잎클로바 보물 카드를 찾기.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서운동산 펜션 숙박권, 식사권 등 총 77명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두 번째 혜택으로 서운동산 스마트팜 딸기 따기 체험 비용을 25% 할인해서 제공한다. 딸기 농장에서 직접 체험은 물론, 팩에 담아 가져갈 수 있으며 현장 시식까지 가능하다. 딸기 따기 체험은 가족 단위 나들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또 서운동산 펜션에서는 평일(일요일 포함) 입실 시 동물 먹이 2세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운동산 제휴처인 광릉추모공원과 광릉 더 크레스트 고객에게는 3월을 맞이하여 딸기 따기 체험 추가 할인, 서운동산 온실 카페와 미로 카페에서 제조 음료 전 제품 20%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든 레스토랑과 두 곳의 카페에서도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입장권과 식사, 음료가 포함된 ‘시작해봄 세트’를 30% 할인 판매하며, 주말에는 동물 먹이 세트가 포함된 ‘힐링해봄 세트’를 20% 할인 판매한다. 서운동산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최대 30% 할인한 '이달의 추천 메뉴'는 고객들에게 드리는 또 다른 행운의 선물이다. 서운동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려 따뜻한 봄 햇살과 파릇하게 피어나는 자연의 분위기를 기대하고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딸기 따기,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을 산책하며,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들이 가성비 있는 봄 힐링 나들이를 통해 새출발 시즌의 큰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운동산은 동절기 시즌에 할인했던 성인 및 소인 입장료 1,000원 인하 프로모션은 오늘 3월 31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3월 4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3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유공시민과 유공자를 표창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시장 인사말씀 및 소통의 시간, 중소기업 우수 제품 설명회 : (주)BNB, 홍보담당관의 부서 홍보, 시민안전과의 직무 교육의 순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포천시청 바이에슬론 팀에 대한 메달과 포상금 수여로 시작되었다. 아베마리야, 정주미 선수는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계주 은메달, 아베마리야, 정주미, 김주란 선수는 동계체전 여자 계주 금메달, 김용규, 최두천, 김정연 선수는 동계체전 남자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천시청 바이애슬론 팀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3, 은2, 동3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 자리에서 김도겸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안재록 자율방범연합대 수석부대장, 김상혁 소흘읍 주민자치회장, 김종현 (주)승화푸드 대표 등 4명이 선행도민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권중암 군내면 방위협의회 위원, 서준호 NH농협은행 포천시청출장소 지점장, 우채균 ㈜우팩 전무, 배은영 포천동 방위협의회 회원, 이선주 신호전기공사 대표, 이인근 송일양계 대표, 박성만 선단동 주민자치센터 주임, 이상덕 소흘읍 주민자치회 위원, 황태옥 내촌면 주민자치회 위원, 이승춘 신북면 주민자치회 위원, 이원철 승리건설 대표, 최명숙 신북면 가채2리 부녀회장, 황용·김현민 일동면 청년회 회원, 진성출 관인면 4-H연맹 회원 등 15명이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발전 유공으로는 김종성 대위, 이상호 중사, 김지홍 교통질서추진위원회 회원, 정윤동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석유화 포천 청년회의소 이사 등 5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원봉사 유공으로 양경숙·오현주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명은 시장 표창을, 최예원 포천고등학교 학생은 포천시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우수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과 각 부서의 시상도 이어졌다. 신북면 이하경 주무관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업무평가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자치행정과 천서윤 주무관, 회계과 강기용 주무관, 보건정책과 원미향 주무관, 신북면 이정은 주무관 등 4명이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4년 통합성과관리 내부평가 우수부서 시상도 이어졌다. 최우수는 토지정보과, 기업지원과, 우수는 감사담당관, 산림공원과, 소흘읍, 화현면, 장려는 도서관정책과, 도시정책과, 가산면, 내촌면, 노력은 세정과, 신성장사업과, 발전은 정주여건조성과, 이동면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4년 통합성과관리 내부평가 우수팀은 최우수에 기획예산과 기획팀, 관광과 한탄강운영팀, 우수는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 산림공원과 민간공원조성TF팀, 소흘읍 복지행정팀·찾아가는복지팀, 우수는 소흘읍 환경위생팀, 영중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민원팀, 장려는 감사담당관 청렴계약심사팀, 관광과 지질공원팀, 노력은 가족여성과 아동보호팀, 기업지원과 공장관리팀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수상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보내면서 특별히 포천시청 바이애슬론 팀의 심범선 감독과 손해권 코치를 일으켜세워 감사를 표하면서 "다음에는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려보자"며 격려했다. 또, 백 시장은 "복잡한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가까운 시일에 선거 국면이 될지도 모른다. 이 때 시의 재정을 선거법 때문에 집행 못할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점검하고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의 전체 1,000여명의 공직자 중 140여명이 휴직 중인데, 이 중 육아휴직 비율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되면 남은 사람의 업무 부담이 상당히 커지게 된다. 신청사 1층을 모두 터서 육아를 위한 공간을 만들던지, 주변의 주택 등을 매입해서라도 직원들의 자녀를 시가 육아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보자. 그래서 직원들이 육아 때문에 휴직하지 않도록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후 취재결과, 자치행정과 양성환 과장에 의하면 "우리 시 전체 휴직인원이 142명인데, 그 중 93명이 육아휴직이고, 나머지 49명이 기타 휴직으로 육아 휴직 비율이 6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우수제품 설명 기업은 가산면 소재 ㈜BNB다. 방수 및 방식 도료 제조업체로 44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세라믹 코팅 및 보수제를 개발했으며, 베트남,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또한, 국내·외 80여 개 인증을 획득했으며,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중소기업청 기술혁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BNB 박재욱 이사가 자사 제품의 특장점과 함께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수처리시설 방수 및 방식 △옥상 및 바닥 방수 △단면복구 및 표면보수 △교량, 터널, 강구조물, 해양 구조물 등 지역 밀착 분야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편, 월례조회가 시작하기 전 부터 끝날 때까지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이 오성과 한음 캐릭터 인형과 함께 포천시청 카카오톡 채널 가입을 홍보했다. 오성 캐릭터 인형은 윤숭재 담당관이 쓰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4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김광열 대표조합장을 비롯한 7개 지역 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포천쌀 소비업체 소비지원금 확대 및 농산물 택배비 지원금 증액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 식량용 쌀 소비량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식습관 변화와 대체 식품 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포천쌀 브랜드 ‘포천가득’의 홍보와 정착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포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포장재 제작비도 지원하겠다. 쌀 소비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수출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농협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소비 촉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SNS가 일상화가 된 요즘은 특히 댓글을 쓰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함부로 쓴 댓글은 쓰지 않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글은 거꾸로 화살이 되어 나를 겨냥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어느 시골 성당에 예수님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 동상 앞에서 기도하면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그 성당에는 문지기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 대신 동상 자리에 서 있고 싶어 했습니다. 어느 날 신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가 간절히 소원하니 하루만 너와 자리를 바꾸겠다. 그런데 한가지 약속을 해라. 누가 와서 어떤 기도를 하더라도 너는 말하지 마라." 그래서 문지기는 예수님 동상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왔습니다. 그는 아주 부자였고 도박꾼이었습니다. 지금 도박을 하러 가는데 돈을 많이 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 부자는 돌아갔는데 그만 깜박하고 돈다발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갔습니다. 문지기는 가방을 놓고 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침묵했습니다. 조금 후 두 번째로 들어온 사람은 아주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아내가 중병이 걸렸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농부는 돌아가려다가 돈가방을 보았습니다. 농부는 그것이 하느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고 돈가방을 들고 나갔습니다. 문지기는 그 돈가방은 주인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참았습니다. 세 번째로 기도하러 온 사람은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려는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안전한 여행을 기도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성당 문이 열리더니 부자가 들어왔습니다. 부자는 자신의 돈가방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청년의 멱살을 잡고 경찰서로 가자고 했습니다. 청년은 자기는 지금 바로 가지 않으면 배를 탈 수가 없다고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며 다투는 것을 본 문지기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배를 타게 되었고, 부자는 돈가방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노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문지기는 말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화를 내실 정도로 잘못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아서 평화를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말해서 해결한 것보다 침묵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왔을 것이다. 부자의 돈은 어차피 도박장에서 다 날릴 돈이었다. 그 돈이 농부에게 갔더라면 농부의 아내를 살릴 수 있었다. 더욱 잘못한 것은 청년은 그냥 두었으면 배를 타지 못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네가 개입해서 그 청년은 배를 탔고 바다에 침몰하여 죽었다. 이것이 그 동안 내가 침묵으로 일하는 이유이다. 알겠느냐?"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글을 쓴다고 다 글이 아닙니다. 특히 여러 사람들이 보는 글은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SNS가 일상화가 된 요즘은 특히 댓글을 쓰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함부로 쓴 댓글은 쓰지 않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글은 거꾸로 화살이 되어 나를 겨냥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