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24일 내촌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포도 농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지역 농업을 경험하고, 자연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은 농장주에게 포도의 재배 과정과 수확 방법을 배우는 시간,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숲과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포도를 수확하며 농업의 가치를 알 수 있었고, 숲 해설을 들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호규 포천시 내촌면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이번 농장 체험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체험을 도와주신 내촌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농장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이번 체험이 학생들이 농식품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신청받는다. 지급 대상은 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날의 합계가 10년 이상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대상자는 분기별로 25만 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로 지급받는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주소지 이력 전체를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거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할 경우 수급자 증명서를 첨부하면 청년 기본소득이 공적 이전소득에 산정되지 않도록 분기별이 아닌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을 심사한 후 오는 12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1분기, 2분기, 3분기에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청년은 4분기 신청 기간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120) 또는 포천시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팀(☎031-538-2562)로 하면 된다.
포천시는 오는 29일 체납 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단속은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을 단속해 지방세 체납을 해소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를 3회 이상 또는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으로, 번호판은 현장에서 영치할 계획이다. 자동차세를 2회 이하로 체납하거나 체납액이 30만 원 미만인 차량은 영치예고장을 부착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포천시청 징수과를 방문해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반환받을 수 있다. 체납된 지방세 및 과태료는 가상계좌,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위택스), 자동 응답 시스템(☎142-211), 은행 자동화기기, 지방세입금 신용카드 납부(로컬카드 로택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불법 번호판을 부착해 운행할 경우,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김수정 징수과장은 “이번 체납 차량 단속을 통해 상습 체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과의 납세 형평성을 맞춰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자동차 번호판 영치로 인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방세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4일 이동면 도평리 일대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국방부와 포천소방서를 비롯한 19개 기관 및 단체 약 38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승진훈련장 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산불이 군부대와 인근 민가로 확산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합동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병영 식당의 가스 폭발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군의관과 의무병이 투입된 관군 통합 응급의료소 운영, 긴급 환자 응급처치, 사상자 이송 등 체계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던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10월 23일에는 본회를 휴회하고 △ 천보산 자연휴양림 △ 선단IC 연결도로 확장공사 △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사업 △ 산정호수 신규주차장 △ 억새꽃 축제 △ 산정호수 가족호텔 등 6군데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과정의 실태 확인 및 추가 개선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포천좋은신문은 앞의 3개 사업장에 동행 취재했다. 천보산 자연휴양림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 원동교길 309 일원의 1,165,686㎡의 넓이에 관리동, 숙박시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휴게·휴양시설이며, 2011년 개장했다. 현재는 포천도시공사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송영범 산림공원과장은 "코로나이후 이용률이 80%까지 올라가고 있다. 세미나실의 경우 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식당 등을 사용하지 못해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서과석 의원은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제가 4대 시의원이던 시절부터 도로 등의 문제로 주민과의 갈등, 용수 문제 등이 있었다. 여전히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송 과장은 "우물을 파기 위해 관정을 여러 군데 뚫었으나, 적합한 양의 용수가 생산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이상록 사장은 "현재 수입이 약 2억 7천만원 정도이고, 관리비용이 약 5억 7천만원 정도 투입되어 연간 적자가 3억 여원씩 발생한다. 적자를 줄이려면 객실을 늘리면 된다. 객실을 두 배 늘린다고 관리비용이 두 배로 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제창 의원은 "장기적으로 관정이 아니라, 상수도를 끌어오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도 같은 문제에 처해 있을 것이다. 상수도를 끌어오는데,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는 것은 알지만, 잘만하면 인근 주민들에게도 좋고, 경기도 교육청도 좋은 일거 삼득, 사득의 이익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단IC 연결도로 확장공사 포천시의회가 다음으로 방문한 장소는 선단동 793-3~537-1번지 일원의 길이 1.5km, 폭 20m의 2차선도로를 4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선단동 회전교차로에서 선단I.C.를 잇는 도로의 확장공사이다. 2026년 6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종형 도로과장은 "현재 공정률은 20%이고, 보상률도 30% 정도 되었다. 현재는 예정된 대로 보상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일부 토지주들께서 버티면 땅값을 더 준다더라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어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감정 평가는 일년에 한번 있다. 따라서 이번에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아서 다음해의 감정평가로 땅값이 책정되면, 지난해의 보상금에 1년간의 은행이자 정도 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버텨서 묵힌다고 땅값이 오르지는 않는다"면서 토지주와 시민들에게 시의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사업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사업은 포천시 중앙로 126-7 일원에 부지면적 5,139㎡, 연면적 851㎡의 지상 1층 터미널을 짓는 공사로 대합실, 매표소,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3개소 및 공원조성 등이 들어가게 된다. 공사비는 약 230여 억원이 투입되었다. 신영철 교통행정과장은 "공정률이 약 90%로 올해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원들은 "원래 이 자리에서 생업을 유지하던 소상공인들에게 입주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기억이 있다. 이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고, 신 과장은 "확인해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연제창 의원은 "건물을 앉힐 때, 도로면과 높이를 맞추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인도와의 사이에 난 계단을 가리키면서 "이러면 아무래도 장애인 접근성이 낮아지게 된다. 다음 교통 시설물 공사에는 이를 꼭 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었다. 임종훈 의장은 “주요 시설들의 운영 및 진행사항을 꼼꼼히 살펴 시민 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요구 사항이 시정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포천상공회의소 한희준 회장 등 관내 기업인들과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 씽아제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용태 국회의원과 관내 기업인, 외국인 대표들은 영상과 메시지로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포천시는 기업체 수가 약 8천 개에 이르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은 약 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후, 포천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2022년에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증축했으며, 올해 7월 준공을 하고 2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포천용정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총사업비 254억 7백만 원(도비 95억 5천만 원, 시비 123억 5천7백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35억 원)이 투입돼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역 기업 지원과 외국인 주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이 있다. 2층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이 자리했다. 3층은 포천상공회의소가 입주해 있으며, 4층에는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 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GTX-G노선 유치를 위한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포천시의회 및 경기도의회 의원,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기연구원 박경철 모빌리티연구실장의 GTX플러스 노선 기본구상에 대한 주제 발표, 추진위원장의 기념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포천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는 포천에 GTX를 유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관내 기업인, 시민대표, 기관단체장이 주축이 돼 유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구성됐다. GTX-G 노선은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 인천 숭의를 연결하는 84.7km의 광역급행철도다. 총사업비는 약 7조 6천790억 원이 소요되며, 노선이 완성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25분, 광명역(KTX)까지는 35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철도·교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천시의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의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기 위해 14만 시민을 대표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라며, “GTX-G 노선이 도입돼 포천에서 서울 중심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면, 포천의 인구성장,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 등 무궁한 경제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경기도가 공개한 GTX플러스 노선은 GTX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구상이다. 포천시는 지난 5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지난 6월 경기도와 함께 GTX플러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이 지난 10월 23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을 주체로 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지목을 받은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의 장들이 2명의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병우 서장은 백영현 포천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아동 인권 존중 원칙에 기반한 긍정 양육을 널리 퍼뜨리겠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그는 다음 캠페인 참여 대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포천시 협의회장 강용범, 포천경찰서 경목위원회 위원장 이수일 목사를 지목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0월 21~23일까지 대진대학교와 4개 초등학교에서 '2024 하반기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학생의 삶과 연계된 맞춤형 수업을 확산하고, 지역 내 교사들이 일상적으로 수업을 나누는 협력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교사들과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공유하려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 수업나눔한마당 '수업에 낙(Knock) 낙(樂)'은 수업 나눔 교사가 교사의 역할을, 수업 참가 교사가 학생의 역할을 맡아 수업을 공개하고, 이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송우초, 추산초, 왕방초, 도평초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수업 방식을 공유했다. 즐겁게 체력을 올리는 체육 수업,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성 존중 수업, 하이러닝을 활용한 협력 수업, AI를 활용한 질문이 있는 융합 수업, 수업과 생활 교육을 함께 다루는 수업을 공유하며, 각 수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교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중등 수업나눔한마당 '포천 수업하늬?!'에서는 교사들의 생생한 수업 사례 발표와 참여 교사 간 성찰,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실패를 딛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수업 도전 사례 나눔’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수업 현장에서 시도한 도전과 실패를 공유하며 교사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한 교사들은 각자의 수업에서 겪은 실패 경험을 주제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으며, 이 과정을 통해 수업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패담을 공유하며 이를 수업 발전의 발판으로 삼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교사들 간의 협력과 성찰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촉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소규모 학교와 저경력·신규 교사가 많은 포천에서는 수업나눔한마당이 교사 간 멘토-멘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사 간 협력과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특히 경력이 적은 교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재진 교육장은 포천 지역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맞춤형 수업을 확산시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적인 수업 나눔과 동반 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포천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교사들의 열정이 널리 퍼져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다시 수업에 대한 열정이 고취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배우며,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신감을 얻게 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21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행사에 참여하였다. 서울대병원의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지난 2021년 故이건희 회장의 3,000억원 기부로 시작된 소아암과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는 10년 중장기 사업으로, 그동안 총 9,521명의 환자를 진단하고 3,892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기념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용태 국회의원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최은화 사업단장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현장 축사에서 서울대병원의 소아암·희귀질환 연구와 치료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지원하여 아이들이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란다. 저도 국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진료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예산을 확보해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과 같은 숭고한 도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낙후된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현황을 언급하며 진료 환경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우중단상 계속된 열대야에 한낮 빗줄기 내리는 날 단지 아파트에 사다리차가 장롱이며 냉장고며 방수 포장으로 무장하고 빗줄기 사이로 오르락내리락하느라 분주하다. 오래된 20층짜리 고층아파트에 뷰는 기대도 못 하고 엘리베이터도 안 타는 2층으로 내 집 장만 설렘을 안고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가 한 방울씩 내린 비로 장롱만 비 맞지 말아야 한다고 비닐로 덮었던 생각이 난다. 이삿날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하더니. 창문까지 나뭇가지로 가로막혀 그나마 눈앞에 있는 주차장도 가려져 화분마다 햇볕이 부족해 시들시들하다 죽고 마는 저층이다. 그래도 비 오는 날이면 이층의 진가가 발휘된다. 창을 넘어 들어오는 나무 이파리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모든 불만을 털어준다. 비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까지도 잎사귀에 터지는 빗소리에는 반응을 보인다. 가끔 여름이면 나뭇가지에 빗줄기 타고 들어오는 청개구리로 아이들이 소란한 날도 있었지만 ‘토도독토도독’ 잎사귀에서 창문으로 튀어 부딪치는 빗소리가 나면 귀보다 먼저 발이 앞선다. 아홉 식구 우리 집에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은 두 개뿐이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하나는 딸 셋 낳고 나온 장남 몫이고 하나는 중학생 언니 몫이다. 언니의 우산은 초등학생 동생인 날 동행한다. 걸어서 40분 걸리는 학교를 동생 바래다주고 가는 길은 1시간 30분 거리다. 질퍽질퍽 교복에 흙탕물 튀기면서도 비 맞는다고 불만 가득한 동생 씌우고 언니는 한쪽 손엔 가방 한 손엔 우산 들고 묵묵히 걸어간다. 언니의 실로 뜬 주판 주머니는 내 차지였다. 길 가장자리로 논 가 고랑엔 물이 가득 흘러넘친 비단실 같은 잔풀들의 흐느적거린 모습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보드라운 감촉에 소맷자락 비에 젖는 줄 모르고 해찰을 부린다. 순간 등짝에 장작불이 지나간 듯 언니의 손바닥이 내 등에 닿는다. 주판으로 물을 휘젖고 있는 내 모습이라니. 물 먹은 주판은 놓을 수 없는데 새로 사줄 형편이 안 돼 작은집 오빠가 쓰다가 물려줘서 양초 문질러 귀하게 길들인 주판이다. 흠뻑 젖은 교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판만 붙들고 눈가에 눈물만 가득한 언니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린다. 비 많이 오는 여름철이 지나가고 가을볕에 맑은 날이면 마을 어귀에 어김없이 우산 수리공이 들어선다. 살이 나가고 찢겨나간 우산이 집마다 들고나오면 하나씩 고쳐지는 우산은 다음 해까지 고이 간직한 귀한 우산이 되었다. 비 온 날 하루 종일 바쁜 우산이 기둥 옆에 세워져 지친 몸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을 때쯤 내 차지가 된다. 떨어지는 빗소리를 마구 돌리면서, 맨발로 흙무더기길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간지럽히며 삐져나오는 흙 몽우리들의 아우성도 듣고 물에 젖어 고개 숙인 풀잎들에 하이 파이브도 한다. 또 축 처진 나뭇가지도 힘껏 흔들어 튕기면 깜짝 놀라 쏟아내는 물방울도 낡은 우산 속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나만의 성이 된다. 어릴 적 내 우산이 없던 아쉬움인지 그리움 때문인지 지금도 난 비 오는 날이면 우산 쓰고 다니는 걸 좋아한다. 베란다 한 귀퉁이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집들이 선물로 들어 온 도자기 화분에 서양란 대신 네 식구인 우리 집 우산 아홉 개가 배가 터지게 꽂혀있다. 각양각색 중 마음에 든 우산만 비 오는 날 간택이 되고 몇 년째 비도 안 맞아본 우산이 더 많아 정리하고 싶어도 우산 없던 어린 시절 생각나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오후 비 소식에 우산 챙겨주니 큰 딸래미 작은 가방에 쏙 들어간 3단 우산이 웃는다. 박선영 아호: 초연(草然) , 포천 소흘읍 거주 현)인지책놀이교육사 서정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2018년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2018년 대한문학세계문예지 시 등단 2022년 포천사랑백일장대회 운문부분 장려상 2023년 반월제 백일장 대회 시 부분 우수상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정회원 포천문예대학 시. 수필. 소설 수료 2023년 10월 포천소식지 시 게재 2022~2024년 한국예총 시화 다수 전시 2019~2024년 포천문학전집 시, 수필 다수 수록
포천시는 23일 자로 김정희 감사팀장 등 5명의 팀장을 5급(사무관)으로 승진 의결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1명의 5급 승진 대상자 의결은 포천시의회에서 이뤄진다. 이번 인사는 최종화 안전도시국장, 임연식 민원과장, 임우상 토지정보과장, 이해명 농업정책과장, 이순규 이동면장, 이홍용 영북면장 등 6명이 내년에 공로 연수 등으로 인한 인사 요인 발생에 따라 이뤄졌다. 5급 승진 의결 대상자는 6주간의 ‘5급 승진 리더자 교육’을 마쳐야 하는데 이로 인한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포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수시인사를 통해 승진 의결하고 있다. 승진 의결 대상자들은 내년 전반기 정기 인사 때 보직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 수행 및 추진에 적극적인 공무원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업무 능력을 우선해 추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5명의 사무관 승진 의결 공무원들은 근무 경력보다는 직무 수행 능력, 조직에 대한 신뢰의 통솔력 등을 먼저 반영한 결과라며 조직 내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적합 대상자가 승진 의결됐다는 공직 안팎의 평이 나온다. 한편, 시의회 소속 5급 승진 대상자에 S 전문위원과 K 팀장이 전문성 vs 행정으로 격돌하면서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상식적이고 공정한 인사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공직 내부의 중론이다. 취임 후 첫 승진 인사인 의장의 지도력과 관리 능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5급 승진 - 5명 ◇ 지방행정주사 ⇒ 지방행정사무관 --------------------------------- 2 명 소속 직급(직위) 성명 승진예정직급 비 고 감사담당관 지방행정주사 (감사팀장) 김정희 지방행정사무관 감사담당관 지방행정주사 (청렴계약심사팀장) 유학현 지방행정사무관 ◇ 지방시설주사 ⇒ 지방시설사무관 --------------------------------- 3 명 소속 직급(직위) 성명 승진예정직급 비 고 허가담당관 지방시설주사 (건축허가2팀장) 유권식 지방시설사무관 안전도시국 건축과 지방시설주사 (건축행정팀장) 이계향 지방시설사무관 건설도시국 하수과 지방시설주사 (하수시설팀장) 황동민 지방시설사무관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44억9천8백만원을 확보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지역 교육 현안 등에 대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편성되는 예산으로 일반적으로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배정되는데,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포천에 교부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역 내 6개 학교의 교사동·체육관 등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인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왕방초 옥상보수 및 외벽보수 18억2천만원, △일동초 외벽보수 12억5천만원, △관인중 체육관 전면보수 8억1천만원, △일동고 실습동 옥상방수 및 외벽보수 3억7천만원, △이곡초 옥상방수 1억2천만원, △축석초 옥상방수 1억원이 교부된다. 그간 포천의 초·중·고등학교는 노후화 문제로 시설 개선 요구가 많았으나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는데, 김용태 국회의원이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여 한숨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마음 편히 공부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포천과 가평의 교육 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화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봉사단체인 태사모봉사회(회장 이천희)는 21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백만 원의 김장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장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 또는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가 공모에 신청 및 선정되면, 지역사회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 사업이다. 태사모봉사회는 이번 김장지원비로 관내 소외계층 120가구를 추천받아 김장김치를 만들어 가구당 10kg씩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11년째 매월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복지 소외계층에 쌀과 생필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 태사모봉사회는 지역 내 우수봉사단체로서 쌀 봉사 외에 청소년 장학금 전달, 지역 행사 봉사, 수해·재난 지역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천희 회장은 “이번 김장 지원사업은 포천의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나눔으로서 삶의 정(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력으로 11년이란 세월을 봉사하는 단체가 되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정을 나누고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안재웅)는 지난 17과 22일, 협의회 교육실에서 수강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포천시 지속가능발전시민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 시민대학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 확산과 기후위기, 사회양극화, 청년일자리, 고령화, 인구소멸문제 등을 다루는 시민강사 양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오는 12월 10일(화)까지 운영된다. 1강부터 3강까지는 ’SDGs선진국·도시의 모범 사례와 지속가능한 포천만들기’를 주제로, 포천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시민 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다룬다. 4강부터 6강까지는 기후위기·생물종 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포천시 이해 관계자의 역할 및 지속가능발전교육(ESDGs)과 지역사회와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방법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강과 8강 에서는 업사이클링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포천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안재웅 상임회장은 “처음 개설한 시민대학이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리더를 배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라며, 포천시가 지속가능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031-531-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