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11월 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2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는 상정안건인 조례안 15건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기타안건 18건, 주요사업장 답사 결과 보고의 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임종훈 의장은 “제182회 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의원들과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안전, 복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살기 좋은 포천,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11월 1일 제182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을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손세화 의원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되돌아보고, 다회용기 사용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계획 수립은 물론, 포천시가 주최하는 행사 및 회의에 일회용품 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최근 포천시가 개최한 모든 행사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탄소중립, 친환경정책 홍보, 각종 ZERO 정책 등의 홍보 활동을 하면서 정작 실천은 뒷전인 실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근 지자체의 다회용기 운용 사례를 소개하며, 다회용기는 품질관리와 검수과정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속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가치있는 불편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손세화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에 저소득층 일자리사업과 자활기업을 활용한다면 관내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라면서 환경보호, 쓰레기감소,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바라보며, 포천시가 적극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해 주길 당부했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세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포천시의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활용방안」세가지를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포천시가 개최하는 축제에 일회용 컵과 그릇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시민 여러분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해주십시오. 최근 우리시는, 포천시가 개최한 축제 중 '에코 페스티벌'을 제외한 모든 축제에서 일회용 컵과 그릇을 사용하였습니다. 포천시가 탄소중립 교육,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 홍보, 일회용품 사용 저감 실천 서약서 작성 권유, 텀블러 사용 홍보 등 탄소중립 캠페인 행사에 치우쳐 있고 정작 실천은 미흡하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철원군은 올 해 다슬기축제와 태봉제에서 각각 다회용기 4만개, 2만개를 사용하여 행사를 개최했고 노원구 맥주축제에서는 2만개, 강릉 커피축제 등에서도 이미 24,00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포천시도 충분히 할 수 있었고, 해야했던 일 아니겠습니까? 백영현 시장님! 포천시 주최 행사에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시장님의 '의지'의 문제 일까요, '의무'의 문제일까요?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포천시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5조에 따라 안전 및 재난 상황 등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장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실내ㆍ외 행사 및 회의에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다음부터 포천시가 주최하는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게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포천시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현재 포천시는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회용기'를 구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후환경과에 다회용기 보급사업으로 배정된 예산은 국비 2,800만원, 도비 840만원, 시비 1,960만원으로 총 5,600만원이 있습니다. 복지정책과 자활기금 중 다회용기 제작사업으로 배정된 예산은 4,000만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환경과와 복지정책과에 올해 배정된 9,600만원의 예산은 10월까지 한 푼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포천시청 및 공공기관은 지역 자활센터,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다회용기 수거 및 세척을 맡기고 적극적인 회수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다회용기는 대여 및 반납, 살균과 소독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와 검수과정이 필요한 만큼, 우리시도 공무원의 추가 업무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자활센터 등을 활용하여 운영한다면 쓰레기 감축 뿐만 아니라 관내 일자리 확충이라는 효과까지도 거둘 수 있습니다. 경기도청의 경우 이미 청사 배달용기와 응접 찻잔을 모두 다회용기로 사용하며 인근 민간업체까지 확대하였고 자활업체에 위탁하여 수거와 세척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용한 다회용컵이 잘 회수 될 수 있도록 회수기를 포천시청 신청사 1층에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포천시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해주시고 친환경적인 장례문화를 확산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 장례식장보다 앞서 다회용기를 도입한 서울의료원의 성과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2023년 1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100리터짜리 기준으로 793개나 됐는데, 다회용기를 도입한 7월에는 136개로 급격히 줄었다고 합니다.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85.9%가 만족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이런 흐름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도 경기도 파주시, 경북 포항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는 2023년~2024년에 2억 5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전체 장례식장(4곳)에 다회용기를 보급하고 세척비도 8,000만원 가량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24년 4월까지 춘천 장례식장들의 다회용기 사용률 70%로 단기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이 있어 장례식장의 일회용 접시와 수저, 컵 등을 구입해 쓰는 비용과 다회용기 사용료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회용품 쓰레기가 없어지고 탄소배출도 줄어들어서 조금이라도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면 다회용기를 쓸 이유와 그 가치는 충분합니다. 백영현 시장님 탄소중립, 친환경정책 홍보, 각종 ZERO정책을 외치면서 일회용품이 난무하는 포천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포천시도 다회용기 사용에 앞장서고 있는 지자체를 본받아 환경보호, 쓰레기감소,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가지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도 온전한 기후와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1월 1일 오전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11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각 부문의 시민과 군인 그리고 공직자에게 시상을 하고, 소통과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 군인 중 표창을 받은 사람은 구장미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이 국민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 센터의 이종환 부센터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발전 기여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조복섭 창수면 주원4리 이장은 24년 이통장활동 유공으로, 임성호 소흘읍자율방범대 대원은 24년 3분기 자원봉사 유공으로, 치봉식 포천동 어룡3통 통장은 24년 적십자회비모금 유공으로, 정종화 제로코퍼레이션 대표, 남운우 가산면 가산3리 노인회장, 김영택 관인면주민자치회 위원이 지역발전 유공으로 각각 경기도 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진우 소령, 김성중 대위, 강호웅 원사, 김관태 상사, 김태영 상사, 최용준 중사 등 6명의 군인과 이종욱·이한수·차용준·최두형 등 4명의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정진학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회원 그리고 김덕길 포천동 주민등이 지역발전 유공으로, 윤정빈·이현정 아이사랑봉사단 소속 보육교직원은 자원봉사 유공으로 포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명숙·우인선 지질공원 해설사들은 지질공원한마당 해설사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유공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지회장 표창은 이수호 소흘읍 고모1리 이장, 차건현 군내면 좌의2리 이장, 김재명 내촌면 마명1리 이장, 이병훈 가산면 마전3리 이장, 이승호 이동면 도평1리 이장, 한동규 화현면 명덕2리 이장, 김영철 선단동 선단7통 통장 등 7명이 수상하였다. 공무원 중에서는 하수과 김평호 주무관이 2024년 경기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에서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복지정책과 명노원 주무관, 복지정책과 유범열 주무관, 정보통신과 이희범 팀장, 토지정보과 이한성 주무관, 가족여성과 이미란 주무관 등 5명은 2024 민생규제 혁신 공모전에서 입상하여 시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징수과 장재영·김인찬 주무관은 체납징수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군내면 김요한 주무관과 선단동 이슬희 주무관은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 유공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지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백영현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시민과 직원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오늘 드린 상이 여러분이 지역 사회에 하신 봉사에 작은 보람이 되었길 바란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포천이 발전하고 있다"며 공감·소통의 시간을 시작했다. 이어 백 시장은 시민의날, 가든페스타, 운악산 단풍 축제, 명성산 억새꽃 축제 등에 고생한 시민과 직원들을 치하하며 "올해도 2개월 정도 남았다. 국비, 도비 책정된 사업을 시행하지 않아 반납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히 마무리 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했다. 최근의 인사를 예를 들면서 "시장이 되어서 가장 힘든 일이 인사라고 느낀다. 1명의 자리에 7명의 후보가 올라온다. 모두 다 승진시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래서 인사 원칙을 같은 점수라면 포천에 거주지를 둔 직원, 적극 행정 구현에 앞장서는 직원을 우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 시장은 관내 3자녀 이상 세대수가 740세대 정도라고 파악된 사실을 밝히면서 "인구성장국을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고,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구 성장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발굴해야 한다. 자녀를 키우고 돌보는데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11월 1일자로 영북면장으로 발령받은 김송학 사무관에게 백 시장이 "어떻게 면정을 이끌 것인가"라고 물었고, 김 면장은 "최대한 현장을 다니면서 면정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한다"고 답해 시장에게서 "정답을 말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공감·소통의 시간이 끝난 후 정보통신과 전형태 주무관의 '쳇GPT 이용 및 학습동아리 운영'과 노인장애인과 김형래 주무관의 '노인일자리 사업 안내'의 직무 교육이 이루어졌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은 1일 오전, 소흘읍 이동교리 신경제사업 부지에서 농산물 공동 선별장 및 육묘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어 올해부터 농협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 이날 준공식과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김재원 소흘농협장을 비롯해 이문무 경기도청 과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 해양위원장, 이덕주 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강용범 민주평통 포천협의회장, 전(前) 소흘농협장, 박용수 소흘기업인 협의회 회장, 전종배 이사 등 농협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2024년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으로 선정된 소흘농협은 총사업비 17억 6백만 원(도비 3.6억 원, 시비 3.6억 원, 농협 부담 9.86억 원)을 투자해 소흘읍 이동교리 48-5번지 일원의 1,792㎡(600여 평) 신경제 사업 부지에 최신설비의 선별장과 육묘장을 건립했다. 김재원 조합장은 "지금 이곳은 제가 취임하던 해인 2019년에 4,200평을 160억에 구입하여, 여러 고심 끝에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농산물 선별장과 벼 육묘장을 먼저 건립하게 되어 기쁘다"며 "생산할 벼 못자리와 애호박 등 특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시설이 농업인들의 실익 증진과 소득 증대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 건전성은 경기도에서 1위, 전국 9위로 '우수 농협'에 선정되었으며, 4년 동안 연속해 클린농협 “금”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이 모든 성과는 소흘농협 혼자의 힘이 아닌 조합원, 고객, 지역민이 함께한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흘농협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소흘농협은 △하나로마트 310억 실적 달성 △ 예금은 전년 대비 850억, 대출은 400억 이상으로 예년 대비 큰 성장 확보 △'솔모루 미(米)' 자체 상표로 홈쇼핑을 통한 판로 개척 등 2023년 쌀 완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소흘농협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식품 사막화”의 해결 방안으로 “찾아가는 행복 장터”를 추진해 각종 매스컴은 물론 농협중앙회에서 추진 부서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은 신경제 사업소 주차장 부지에 5개 동(지상 3층 1개소, 지상 2층 3개소, 지상 1층 1개소)의 1,500평 규모로 금융시설인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농기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소흘읍 이곡리 194-1번지 일원에 연면적 750평 규모로 금융 지점, 하나로마트, 경제부, 대형 회의실, 문화센타를 겸비한 시설을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흘읍의 관문으로 우리 고장의 랜드마크를 만들어가는 소흘농협! 조합원, 고객, 지역 사회와 상생으로 결실을 함께 가꾸어가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활짝 꽃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포천시립극단의 제6회 정기공연 ‘포천 영웅 군번 없는 독수리유격대’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려졌다. 포천시립극단은 현재 임태순 조연출이 대표하고 있으며 (사)포천연극협회의 지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포천 영웅 군번 없는 독수리유격대’은 김용현 연출자가 대본을 쓰고 직접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출연 배우는 영화배우 강신일, 이홍재, 김지혜, 이우인, 신광호, 조경조 등 연기파들이 대거 출연하였고, 포천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이 찬조 출연하여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였다, 6.25전쟁이 터지고 다섯 달 후인 1950년 11월, 포천군 신읍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종성을 중심으로 유격대를 조직하게 된다. 포천의 젊은이 63명은 군번도 계급도 없었지만, 모두 자의에 의해 조직된 반공 투사들이었다. 후대에 와서 우리는 그들을 독수리 유격대라 부른다. 모두가 피난을 가려고 아우성칠 때 독수리 유격대원들은 향토 방위와 공산군 토벌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한 도망병이라는 억울한 오명을 받고 유격대 간부 다섯 명은 총살까지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머지 대원들은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는 적진으로 쫓겨나는 등 숱한 고난을 겪게 된다. 최종성 대장은 전사하기 전 대원들에게 "뭉쳐서 싸우고 흩어지지 말아라"라는 유언을 남긴다. 한국군에서 쫓겨나 또다시 전장으로 향하는 독수리 유격대의 숭고한 정신은 감동 그 자체다. 이름 하나 기록되지 않은 유격대원들, 그러나 그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용감히 싸웠고 장렬히 산화했다.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던 그들은 광야에 선 초인이며 진정한 애국자들이었다는 것이 이 연극의 줄거리다. 임태순 (사)한국연극협회 포천시지부장은 "포천시립극단의 여섯 번째 정기 공연으로 포천의 한국 전쟁 이야기 '독수리 유격대'를 무대에 올려 낭독 공연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수리 유격대는 포천의 아픈 역사 대서사극의 시작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그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품 의도를 밝혔다. 김용현 연출가는 "윤춘근 독수리 유격대 기념사업회장의 소개로 후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철처한 고증 과정을 거쳐 사실에 가깝게 연출했다"며 "그들은 군번 없는 용사들이었지만, 누구보다도 훌륭한 우리나라의 전쟁 영웅들이었다"고 증언했다. 이 연극은 11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 등 2회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입장권 문의는 전화 010-3414-9916으로 하면 된다.
포천시는 11월 1일 오후 11월 4일 자 6급 이하 인사발령을 발표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상식 있는 사람들이라면 몇 마디만 물어보고 들으면 금세 알 수 있는 '새빨간 거짓말'을 포천 시민을 상대로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 시의장의 심리 상태를 필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거짓말은 진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 즉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행위다. 거짓말은 곤란한 경우를 벗어나기 위해서 하게 되는데, 언젠가는 들통이 나기 마련이다. 거짓말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한다고 하더라도, 그 거짓말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대부분은 또다시 더 큰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 법이다. 영국의 한 작은 술집에서는 매년 세계 거짓말 대회를 연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말로써 먹고 사는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과 변호사, 그리고 외교관은 절대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 이해가 된다. 거짓말에 능숙한 그들이 우승을 할 것은 뻔하니까. 거짓말은 색깔로도 표현한다. 하얀 거짓말은 남을 배려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로, 세계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까만 거짓말은 자신의 죄를 덮거나 은폐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이다. 노란 거짓말은 아이들이 하는 귀여운 거짓말이고, 분홍 거짓말은 연인 사이에 하는 거짓말이다. 새빨간 거짓말은 주로 한국에서 쓰는 데 진실이 전혀 없는 완벽한 거짓말을 뜻한다. 거짓말에 관계된 증상으로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지식백과사전에 검색해 보면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성격 장애를 뜻하는 용어다. 거짓이 탄로 날까 봐 불안해하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리플리 증후군은 미국의 여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에 쓴 '재능 있는 리플리 씨'라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리플리는 거짓말을 현실로 믿은 채 환상 속에서 사는 인물이다.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던 톰 리플리가 재벌의 아들인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서, 죽은 친구로 신분을 속여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소설이다. 거짓을 감추기 위한 대담한 거짓말과 행동으로 리플리의 행동은 완전범죄로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죽은 그린리프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진실이 드러난다. 최근 포천시의장이 된 임종훈 의원을 보면 이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임종훈 의원은 시의장이 된 후 본지가 보도한 "국민의힘 당원들, '배신의 아이콘' 임종훈이 시의장이라서 창피하다' 제하의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후 본지가 민주당 의원들을 취재해서 '그날 밤의 증언'이 연속해서 보도하는 상황에서도, 임종훈 의원은 투표 전날 밤인 6월 30일에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무실에 간 적이 없으며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적이 없다고 한결같이 주장했다. 그렇기에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에 대해 상의한 일이 없었고, 민주당과 야합했다고 보도한 본지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21일 양측의 의견을 중재하기 위해 조정심사회를 열었다. 이날 담당 부장판사 앞에서 필자와 함께 나란히 앉아 증언한 임종훈 의원의 이야기를 여기에 옮길 수 없어서 유감이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조정심사에 들어가기 전, '조정심사 중에 나온 이야기를 녹음할 수 없으며, 사진은 물론이고 그 자리에서 있었던 내용까지 보도할 수 없다'는 각서를 양측에 미리 서명을 받기 때문이다. 본지는 그러나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실 안에서 있었던 일 이외에 취재한 사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보도할 수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투표 전날 상황에 관해 묻는 본지의 취재에 "임 의원처럼 똑같이 거짓말할 수 없지 않으냐"며 그날 밤 있었던 사실에 대해 대답했다. 그리고 그 내용은 14일 "임종훈, 투표 전 날 밤 민주당사 찾아와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직 함께 상의했다"라는 제목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됐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격과 품위에 관계된 문제다. 아무리 정치인이 거짓말을 밥 먹듯 해서 세계 거짓말 대회에 참석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다지만, 상식 있는 사람들이라면 몇 마디만 물어보고 들으면 금세 알 수 있는 '새빨간 거짓말'을 포천 시민을 상대로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 시의장의 심리 상태를 필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포천시 가산면 주민자치회(회장 김도겸)는 지난 10월 31일 가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달빛마루 휴(休)쉼터’ 조성을 기념하는 야간경관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아 가산면장, 가산면 단체장, 가산면 주민자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마루 휴쉼터 조성사업은 가산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소규모 공연 무대와 고보 조명 등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김도겸 가산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달빛마루 휴쉼터가 어두운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소규모 공연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산면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가산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축산단체협의회(협의회장 안한진)는 지난 10월 31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동절기 가축질병 예방 기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시 축산단체협의회 소속 대한양계협회 포천시육계지부, 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 대한한돈협회 포천지부, 대한산란계협회 포천지부, 한국낙농육우협회 포천시지부 등 5개 축산단체 지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동절기는 가축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큰 시기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때”라며, “가축 질병을 원천 차단해 포천시가 청정 축산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축산단체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인소독실과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포천시는 지난 10월 31일 약 2주간 공사 끝에 포천천 둔치주차장(포천대교~한내교)의 포장 개선을 완료하고, 총 120면의 무료 주차장을 개방했다. 포천천 둔치주차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잔디 블록 채움토가 패이면서 보행 불편과 바닥 요철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약 3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잔디 블럭 포장을 철거하고, 아스콘 포장과 주차 구획선 정비를 실시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포장 개선 공사가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7주간 한탄강 일대에서 열렸는데, 관광객 30만 명을 유치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국내 최장 410m 길이의 Y형 출렁다리와 8만 평 규모의 생태경관단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상절리길 등 포천의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을 선보이며,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Y형 출렁다리는 독특한 구조와 체험 요소로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꽃 정원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 넓은 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전기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푸드트럭, 직거래 장터 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든 페스타 축제를 방문한 약 30만 명의 관광객은 포천시 인구의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시는 입장료 등으로 약 12억 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약 5억 원의 포천사랑상품권을 관광객 등에 지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단체 행사 유치, 미디어 노출 등 홍보 효과도 함께 거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 포천 한탄강 권역은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게 됐다”며, “내년에는 세계 드론 축제, 축산 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해 한탄강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10월 31일 10월 여민회를 최근 개장한 사설 박물관 및 테마파크인 '아트밸리1999(대표 박종학)'에서 개최하여, 각 기관의 홍보 사항을 공유하고 포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테마파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민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 의원, 임동욱 차의과학대학행정대외 부총장, 김경복 경복대학교 교학 부총장, 이병우 포천경찰서장,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웅 포천소방서장, 고병재 포천세무서장, 이인순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원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장, 지대송 국민연금공단 지사장 직무대리, 이만우 한국국토정보공사 포천지사장, 강신익 포천수자원공사 포천지사장, 양은익 대진테크노파크 원장, 심영훈 KT포천지점장, 강용범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장, 정종근 체육회장,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지부장, 김광열 지역농협운영협의회장,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석영환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 신입회원으로 지난 8월 22일 부임한 이혜경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장 등 24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포천시는 △ 새로운 통합 도시 브랜드 및 캐릭터 사용 협조 △ 포천시 신청사 준공식 개최 : 11월 6일 1시 30분 △ 포천비즈니스센터 구매상담회 개최 및 사용 안내 : 12월 19~20일 구매상담회 개최 △ 겨울철 산불 방지 대책 본부 운영 : 11월 1일 ~ 12월 15일 △ 포천시 주거 복지센터 개소 : 신관 4층 주택과 내 개소 등을 홍보하였다. 포천소방서는 △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 개최 : 11월 1일 10시 포천소방서 대회의실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수감 : 11월 12일 △ 의용 소방대 소방기술 경연 대회 및 한마음 대잔치 : 11월 16일 포천종합체육관 등을 홍보하였다. 차의과학대학에서는 2022~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 결과에 대해 첫번째인 S/A에 이은 두번째 등급인 S/B의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백영현 시장은 "원래 인성교육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여민회를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여 이인숙 원장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시민의날 행사와 한탄강 가든 페스타 등 많은 행사를 여민회원들의 협조에 힘입어 무사히 그리고 성대히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 오늘 방문한 '아트밸리1999'는 희귀하고 수준높은 자연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포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포천시청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아트밸리 1999'의 박종학 대표는 "30여년 간 개인적인 취미로 모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내 보이기 위해 3년간 준비해오다 지난달 개관했다. 가지고 있는 소장품의 20% 정도를 전시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면 남은 소장품도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트밸리1999'는 야외에 전시한 철조각품 공원, 비닐 온실의 선인장 식물원, 실내의 수족관, 광물관, 종유석관, 호박·상아조각·산호·해양관, 수석1·2관, 사유의공간, 화석관, 실내 아트갤러리 & 운석관, 뮤지엄 카페 & 루프탑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만원이며, 포천시민은 할인혜택이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0월 31일 명덕1리 주민과 화현면, 도로과, 교통행정과, 수도과 등 4개 부서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숙원사업 관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명덕1리 인도 추가 설치, 과속카메라 설치, 상수도 관로 설치 관련 사업 등 주민의 주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현면은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배 명덕1리 이장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주신 백영현 포천시장과 관계 부서 공직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사업이 신속히 마무리돼 주민 행복지수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마을 대표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향후 사업 준공까지의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조사에 나서게 됐다. 주민숙원사업이 조기에 완료돼 명덕1리 주민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 북·동부 저발전 6개 시군의 지역발전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간 도비(전략사업비 및 성과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경기도 및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 지속적인 현장 협의에 나섰으며, 청성산 종합개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태봉근린공원 조성,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 등 5개 사업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1단계)에는 반월스퀘어와 숲 놀이터, 캠프닉장 조성에 97억 원(도비 72억 7천5백만 원, 시비 24억 2천5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오는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1단계)에서는 135억 원(도비 101억 2천5백만 원, 시비 33억 7천5백만 원)이 투입돼 다목적 수변광장과 생태수변정원,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사업에는 인도교와 문화테라스 설치에 120억 원(도비 90억 원, 시비 30억 원)이,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에는 커뮤니티 광장과 수목원, 체육광장 조성에 95억 원(도비 61억 원, 시비 34억 원)이 투입된다.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에는 캠핑장과 다목적 야외 행사장, 야생초화 군락지 조성에 100억 원(도비 75억 원, 시비 25억 원)이 배정된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도에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성과사업비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포천시는 추가 성과사업비 2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백영현 시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의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10월 30일 2층 소회의실에서 포천시청 환경허가팀·자원순환팀·환경지도팀 공무원들과 생활폐기물협회포천시지회 및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 관계인을 초청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수가연물은 일반적인 가연물보다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고무류와 플라스틱류, 석탄 및 목탄 등을 뜻한다. 불이 붙으면 폭발성 분진과 점화원에 의해 연소·폭발이 일어나고 가연성 가스 등의 발생으로 더욱 빠르게 화염이 확산되어 화재진압이 장시간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특수가연물 화재 상황에서는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등 유독성 가스 발생 및 소방 활동으로 유출되는 소화수에 의해 대기·수질·토양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화재 발생시 현저한 피해가 우려되고 진압 활동이 어려운 특수가연물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관계인들의 안전의식과 특수가연물 관리실태를 점검·계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기본적인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올바른 저장 취급 방법과 그에 따라 요구되는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을 설명했고 실제 화재사례를 기반으로 관계인의 화재 초기대응법을 교육했다. 나아가 화재 소화시 오염수 유입에 대한 유효한 대응 방법과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권 웅 서장은 “특수가연물은 다른 물질에 비해 위험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저장·취급 규정을 준수해야하며, 정기적인 꼼꼼한 안전관리를 요구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관계자분들께서는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