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는 3월 31일 소흘생활체육공원 실외암벽장 개장 등의 4가지 소식을 전해 왔다. 먼저, 체육시설팀에서는 시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소흘생활체육공원 내 실외암벽장을 4월 1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실외암벽장은 리드벽, 스피드벽, 강습벽 등 다양한 형태의 인공암벽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수준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야외 체육시설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도시공사는 개장을 앞두고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구조물 안정성, 장비 상태, 이용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이용환경을 확보했다. 실외암벽장은 2026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평일(화~금)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정기 휴장한다. 이용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이용자는 현장에서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면책동의서를 작성한 뒤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암벽장에는 전문 강사를 상시 배치해 안전관리와 올바른 이용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천도시공사는 포천시교육청과 협력한 클라이밍 강습 프로그램(공유학교) 운영 등 지역 연계 체육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지원팀에서는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지체·뇌병변장애인 중심이었던 바우처택시 이용 대상을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바우처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종합병원 진단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보행은 가능하지만 안내방송을 인지하기 어렵거나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청각장애인, 환승 경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장애인)은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 포천도시공사는 이러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1,757명 중 약 683명이 새롭게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청 절차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의학적 진단 절차가 까다로웠으나, 앞으로는 장애인등록증 확인만으로 별도의 진단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은 수어통역센터 관계자와, 발달장애인은 활동지원사 또는 가족과 함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해 양방향 문자 방식의 접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포천도시공사는 이번 이용 대상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병원 진료, 복지시설 이용, 직업훈련 등 일상적 이동이 보다 원활해지고, 동행이 필요했던 가족의 돌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도시공사 교통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형식적인 이동권 보장을 넘어 실질적인 이동권 향상에 목적이 있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설관리팀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시설안전점검 및 드론 활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천도시공사 본청을 포함한 총 23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관리팀과 안전감사실이 합동으로 참여해 점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고소 작업 구간과 건축물 외벽, 지붕 등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안전점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공사는 체계적인 점검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 1단계는 각 사업소별 자체 점검과 환경 정비, 2단계는 안전감사실 주관 드론 활용 시설 점검(종합운동장 등 8개 시설), 3단계는 시설관리팀 주관 기술 분야(전기·소방·기계 등) 중점 합동점검이다. 점검 결과 총 799건의 점검 항목 중 33건의 개선 필요 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사항은 △공영버스터미널 대리석 타일(바닥·벽면) 파손 △백운계곡 관리사무실 앞 음수대 일대 지반 침하 △산정호수 나무 울타리 파손 등이다. 전체 개선 필요 사항 33건 중 19건(약 58%)은 즉시 조치를 완료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나머지 14건은 예산 확보와 보수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 인력의 전문기술 부족이나 행정업무 병행으로 후속 조치가 지연되지 않도록 시설관리팀이 직접 기술과 인력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정례화해 시설물 유지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공공시설팀 여성회관은 제78기 정규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4월 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회관은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미용국가자격증, 타로상담사 1·2급 자격증 과정 등 자격증 과정부터 캘리그라피, 요가테스 등 취미·운동 과정까지 총 47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주간부터 야간까지 다양한 시간대로 편성해 보다 많은 시민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제78기에는 지난 기수와 달리 일본어와 타로상담사 과정을 수준별로 나눠 운영하고, 한글·엑셀 실무반, 합창반, 회화·드로잉반을 새롭게 개설한다. 이에 따라 수강생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78기 정규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5월 4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6주이며,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포천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도시공사 여성회관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수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학습 수요에 부응하겠다. 정규프로그램 외에도 봄을 맞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과 이용 관련 문의는 사무실(031-540-6280~1)로 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조난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출했다는 좋은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 포천시 운악산에서 산행 중 길을 잃었다는 조난 신고가 접수되었다. 포천소방서 구조대는 신고 접수 직후 유선 연락을 통해 조난 위치와 조난자 상태를 확인하고, GPS 좌표를 기반으로 수색에 나서 현장에 빠르게 도착해 등산객 2명(2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이날 현장에는 구조대원 ▲소방경 현명석, ▲소방위 박형규, ▲소방장 윤성준 ▲소방장 이재용, ▲소방교 강창민, ▲소방사 최성운, ▲소방사 이재웅이 출동해 신속한 대응을 펼쳤다. 당시 조난자들은 하산 중 길을 잃고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출동 중에도 지속적으로 전화로 안심을 유도하고 위치를 파악했으며, 현장 도착 후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안전하게 하산을 도왔다. 이 같은 구조활동에 당시 도움을 받았던 등산객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 글을 남겼다. 글에는 “출동부터 구조까지 빠르고 세심한 대응에 큰 위안을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구조대원의 친절한 응대와 배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겼다. 현명석 포천소방서 구조대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임무지만 따뜻한 감사의 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세심한 구조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가산면위원회(위원장 황병철)는 지난 3월 30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나라사랑 무궁화심기’ 활동을 추진했다. 가산면 가산사거리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국화인 무궁화를 식재하며 지역 주민들의 애국심을 높이는 한편,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바르게살기운동 가산면위원회 위원 20여 명은 무궁화 묘목 500주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황병철 위원장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식재하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에 아름다운 경관을 더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3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제2차 포천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의 양성평등정책 방향 설정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과 포천시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연구진 등이 참석해 연구 수행 방향과 추진 일정, 주요 과업 내용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제2차 포천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전문성·타당성을 확보한 여성친화적 정책 비전 및 핵심 목표를 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포천시의 특성이 반영된 포천시 맞춤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함께,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제1차 포천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평가를 시작으로 지역 내 현황 분석, 중장기 비전 및 전략 수집, 분야별 세부 실행 과제 도출 등을 포함해 추진 될 예정이다.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우리 시가 한층 발전된 양성평등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3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2026년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24개월, 총 4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포천시 청년으로, 소득 및 재산 기준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지원 요건은 ‘복지로 모의계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신청 접수 후 올해 8월까지 소득·재산 조사를 진행하고, 9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2026년 5월분 월세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금을 지급하며, 지급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원 대상 청년들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지원 요건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복지로 누리집, 포천시 민원콜센터(1533-2200), 포천시 일자리경제과(031-538-2562),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불기 2570년 3월 28일, 대한불교 자비승가연합회(회장 천궁사 진영산 스님)는 큰 스님들과 회원님들, 협력업체, 그리고 많은 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동양 제일의 청정 도량으로 불리는 동해의 양양 죽도암에서 '제1회 용왕 대제 및 방생 대법회'를 개최했다. '용왕 대제'는 바다의 주인인 용왕님께 신도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일이고, '방생'의 의미는 자비와 선을 베풀기 위해 살아있는 물고기나 새, 또는 짐승을 산과 강, 바다에 놓아주는 의식으로 병들은 중생을 구호하고, 윤회하는 중생을 해탈시켜 준다. 이날 용왕 대제와 방생 대법회를 주재한 대한불교 자비승가연합회 소속 스님은 회장인 천궁사 진영산 스님, 수석 부회장인 수미사 진석 스님, 부회장인 약수선원 혜전 스님, 부회장인 불국사 법경 스님, 문화 부국장인 청음사 효암 스님, 재무부장인 관음사 보경 스님, 홍보부장인 용주암 겸도 스님이었다. 사부대중은 포천의 천궁사와 수미사, 청음사, 약수선원, 불국사, 관음사, 용주암, 운각선원, 지장암, 만덕사, 해원사, 석불사, 홍련암, 춘천의 약천사에서 참석한 신도들과 회원사에서 모두 15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또 범우불교, 대토부동산, 청명창호, 풍경소리, 믿음광고, 우성포장건설에서 이번 행사에 많은 협찬을 했다. 대한불교 자비승가연합회 진영산 회장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방생이라 하는 것은 원래 '영원한 내 자유를 찾는 일'이다. 봄이 깊어지면 바람도 부드러워지고, 바다와 산에도 새로운 생명이 숨을 쉰다. 이런 계절에 대한불교 자비승가연합회의 불자 여러분과 함께 방생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라고 했다. 진영산 스님은 "천상의 선녀들이 꽃비를 뿌리는 이곳 청정 도량에서 여러분의 소원을 이야기하고, 지극 정성을 다해 방생하면 그 공덕으로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 단순히 물고기와 새를 놓아주는 것도 방생이라고 부르지만, 우리 불교에서 말하는 참된 방생은 그것보다는 훨씬 더 깊은 뜻을 지녔다"라면서,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셨을 때 가장 먼저 하신 일이 자신을 생사의 그물에서 놓아주는 것, 즉 해탈의 방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정한 방생은 물고기를 놓아주는 것만이 아니고, 우리가 배가 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 대접하는 일도 방생이라고 가르쳤다. 또 우리가 목이 마를 때 물을 대접하는 일도 방생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들이 답답할 때 절에 가서 스님에게 법문을 들으면서 근심 걱정이 풀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도 방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산 스님은 "방생의 마음은 곧 보리수의 마음이다. 남을 구속하지도 않고 괴롭히지도 않고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부처님은 평생 중생들을 해방하는 일을 하셨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 바로 방생이다"라면서, "우리가 소중한 생명을 풀어주면서 오늘 여러분이 여기에 오실 때 가져오셨던 근심과 걱정, 고민을 모두 저 앞의 푸른 바다에 던져 버리시고, 집으로 돌아가실 때는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시라"고 권했다. 마지막으로 진영산 스님은 "미움과 집착을 내려놓고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방생입니다. 방생하면서 부처님 마음으로 돌아가십시오. 오늘의 방생 공덕으로 모든 소원을 성취하시고 성불하십시오"라고 축원했다. 이날 스님들과 불자들은 정성을 다해 용왕님께 제를 올리고 소원을 빌었다. 용왕제를 지내는 사이, 스님 세 분이 단 앞으로 나와 10여 분 동안 봉행 의식인 천수바라 도량계 및 나비춤을 추었다. 바라춤은 불교 의식 무용의 일종으로 바라를 들고 추는 춤인데, 불법을 수호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라춤은 제를 지내는 장소를 정화하여 성스럽게 만든다는 춤이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용왕님도 부처님도 세 분의 스님이 추는 바라춤에 감동한 듯, 하늘에는 갑자기 기러기 떼가 나타나 수백 미터나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시선을 끌었다. 얼추 수천 마리나 되는 기러기들이 제단 위를 빙글빙글 오가면서 한참을 비행하는 모습은 예사롭지 않고 성스럽기까지 해서 신도들의 입에서는 연이어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용왕 대제를 모두 마친 뒤, 진영산 회장 스님을 필두로 나머지 스님들과 신도들이 물고기를 방생하기 위해서 바닷가로 나갔다. 바닷가에 도착한 일동은 각자 마음속에 품은 기도문을 정성껏 읊조린 뒤, 살아서 퍼덕거리는 물고기를 바다에 던졌다. 대한불교 자비승가연합회 회원들이 방생하고 있는 청정 바다 동해의 바닷물은 부처님의 마음처럼 잔잔했고 평온했다. 회원들은 정성된 마음으로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면서 "부디 용왕님께 가서 저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소원을 빌고 또 빌었다. 부처님의 말씀처럼 미움과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방생 의식을 치르고 난 신자의 입가에는 어느덧 행복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내가 선택한 '정치꾼'들이 지난 수십 년간 포천을 망가뜨려 놓았고, 내 인생까지 서글프게 만들었다. 이번만큼은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포천 사람들이 천지개벽해야 밝은 미래가 열린다. '정치인'과 '정치꾼'은 똑같이 정치를 한다. 하지만 그 뉘앙스는 거의 정반대다. '정치인'은 크게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장관, 차관을 말하고, 작게는 시장, 시·도의원 등 공직자를 가리킨다. 긍정적 의미로는 국민 복지와 국가 이익, 또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뜻한다. '정치꾼'은 겉으로는 정치인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우선하는 사람을 비하해서 부를 때 쓰는 말이다. 공익보다는 사익을 추구하고, 포퓰리즘과 편 가르기를 하며, 부패나 비도덕성 등 부정적 형태를 강조할 때 사용한다. 프랑스의 퐁피두 대통령은 "정치인은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치는 사람이고, 정치꾼은 자신을 위해 나라를 이용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언론 칼럼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라는 문장이다. 한마디로 정치인은 직함과 역할을 가리키는 직업의 개념이고, 정치꾼은 태도와 윤리를 평가하는 욕설에 가까운 평가 개념이다. 그래서 같은 국회의원이라도 공익과 원칙을 중시하면 정치인으로 부른다. 사익과 정략에만 몰두하면 정치꾼이라고 부르는 것이 관행이다. 1945년 해방 이후, 지난 80년간 포천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정치인과 정치꾼이 있었다. 1991년 지방정치가 시작된 이후 35년 동안에도 군수와 군의원, 도의원, 시장 등 정치를 한다는 이가 수없이 새로 등장했고 또 사라져 갔다. 지난 수십 년을 거치면서 수많은 정치인과 정치꾼들이 지나간 포천의 현재는 어떠한가. 그들은 출마할 때마다 "내가 포천을 잘 살게 할 적임자다"라고 목청껏 외쳤다. 그들의 말만 믿고 덥석 뽑아준 포천 시민은, 그리고 포천은 지금 대한민국의 어디쯤 가고 있는가. 70대의 어느 시민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내가 낳고 자란 포천에서 평생을 살아오면서 어릴 때나 지금이나 고층 아파트 몇 동 뾰족이 올라온 것 외에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 포천시를 바라보면 서글프다. 내 인생은 고작 여기서 이 모양 이 꼴로 살다가 죽어야 하는 운명인가"라며 한탄했다. 그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포천은 주위 도시에 비해 너무 낙후돼 있다. 번듯하게 들어선 신청사 주위로 1~2백 미터만 돌아봐도 몇십 년 전과 똑같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다. 저녁 7시만 되어도 상점에 불 켜진 곳 하나 없이 컴컴하다. 그 까닭은 포천에는 지금껏 정치인보다는 정치꾼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 정치꾼이라는 사람은 내 손으로 직접 뽑아준 인물들이다. 손가락을 지져도 속이 시원치 않을 것 같다. 바야흐로 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6.3 지방선거일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포천도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을 뽑아야 한다. 지금까지 여당과 야당에서 한 명을 뽑는 시장 후보로 나선 사람이 여러 명이고, 두 명을 뽑는 도의원 후보도 일곱 명이나 된다. 비례를 포함해 일곱 명을 뽑는 시의원 후보는 그보다 훨씬 많아서 삼십여 명 가까이 출마했다. 포천 시민들은 이번에도 이 인물 가운데 또다시 열 명을 선택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지연과 학연 등으로 뽑았던 정치꾼들이 지난 수십 년간 포천을 이처럼 망가뜨려 낙후시켜 놓았고, 내 인생을 서글프게 만들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았다면, 이번만큼은 남은 내 인생을 위해서라도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을 올바르게 선택해야 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포천을 천지개벽하듯 바꿔야 미래가 열린다.
포천시는 3월 30일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접경지역의 안보 희생을 미래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포천형 평화경제특구 추진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첨단농업 기반, 수도권 접근성 등 포천의 강점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특구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과 농업을 양축으로 체류, 소비, 가공, 유통이 선순환하는 복합형 특구를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남북 관계 변화에 대비해 경제협력과 평화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접경 거점도시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연구용역, 정책세미나, 시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이러한 선제적 준비와 지속적인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평화경제특구의 실행 논리를 더욱 구체화하고,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과 농업, 정주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특구 모델을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평화경제특구가 조성되면 관광과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산업 기반이 강화되면서 민간 투자 유치 확대,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특구 조성에 따라 약 12조 6,709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7,6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경기북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은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라며 “이번 경기도 후보지 선정은 포천의 희생을 미래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포천이 대한민국 평화경제의 전략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해병대 포천시 전우회(취임회장 박종엽)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월 29일 군내면에 위치한 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개최되었다. 취임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서과석·임종훈·안애경·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 등 정치인들과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포천교육지원청 유기열 교육과장, 양윤호 새마을지도자 중앙회장,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 회장, 양기원 축협 조합장,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 등의 기관장들, 박 취임회장의 친지들, 이종세 해병대 전우회 경기도 연합회장 및 이웃 시도 회장 및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취임식 식전 행사로 나선 해병 전우의 악기 연주에 맞춰 축하객이 한 두명씩 착석할 때에 행사장 밖에서는 이번 지방 선거에 나서는 주요 양당 후보자들이 입장객들과 인사하며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취임식은 신용수 전우의 사회로 임석 상관에 대한 경례, 국민의례, 내빈소개, 각 지회장 소개, 임명장 수여식, 선배 전우에게 꽃다발 증정, 전우회기 전달,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종엽 취임 회장은 참석 내빈과 동료, 선배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후, 취임사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고귀한 신념은 전역 이후에도 우리 삶의 나침판이 되어 살아 숨 쉬고 있다. 해병 전우회는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를 넘어, 끈끈한 전우애를 바탕으로 서로를 지탱하고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며 해병대의 명예를 계승하는 자랑스러운 공동체이다"면서 "첫째, 화합과 단결로 하나 되는 전우회를 만들겠다. 둘째, 행동으로 실천하는 봉사하는 해병 전우회가 되겠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인 전우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박종협 회장이 해병대 전우회장의 자격이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낀 일화가 있다. 지난해 여름 내촌면에 큰물이 났을때, 새벽부터 서정아 면장을 태우고 수해 지역 곳곳을 살피는 모습을 보았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재난 재해 현장에는 우리 해병 전우회 여러분들이 항상 계셨다. 그래서 포천시에서도 해병 전우회의 봉사를 원활히 하기 위한 구조 장비와 차량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사했다. 끝으로 백시장은 "포천시의회 의원 7명 가운데, 해병 전우가 3명이나 있다는 것은 해병 들의 봉사 정신이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증거이다'라며 축사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축사를 하기 전, 채 해병 사건에 있어서 당시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해결되도록 하지 못한데 대한 사과를 하였다. 김 의원은 '해병대가 그간 국가와 지역 사회에 행한 봉사에 대해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다. 국회에서 제4군 체제로 바꾸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있으며, 이를 원활히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회장과 해병전우회에 축하했다. 사회자의 짓꿎은 호명으로 배우자인 서정아 내촌면장이 앞으로 나오게 되자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서 면장은 "내조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해서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축하 화환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쌀 또는 쌀 화환으로 받았는데, 전우회는 이를 내촌면 나눔릴레이와 포천동에 기부해 박 회장의 취임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축하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월 27일 ‘재활용 비누 만들기’ 행사를 열고,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비누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식용유를 활용해 재활용 비누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영중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정성을 담아 비누를 직접 제작했으며, 완성된 비누는 영중면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해 위생 관리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행사 준비부터 비누 제작, 전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재열 영중면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활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