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의 빙모 박기출 님께서 12월 23일 향년 88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아들 노석만 며느리 함경숙 사위 이중효 딸 노연화 노연옥 손자 노준혁 노준석 외손자 권오성 권오상 외손녀 이초은 ◆ 빈소 : 양산장례식장 특3호, 경남 양산시 동면 남양산길 73 ◆ 일시 : 2025년 12월 23일 오전 11시 ◆ 발인 : 미정 ◆ 장지 : 미정 ◆ 마음 전하실 곳 : 농축협 225047-52-190027 이중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포천시이·통장연합회(전임회장 유해원, 신임회장 이강인)는 12월 23일 신청사 2층 시정회의실에서 12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여 시에 대한 건의사항 처리 결과 및 홍보사항 청취, 신임 회장단 선출 등 안건을 처리하였다. 월례회에는 박기영 자치행정과장과 14개 읍면동 협의회장과 사무국장 24명 중 22명이 참석하였다. 월례회에서는 먼저, 지난달 협의회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유해원 전 회장의 '읍면동 쓰레기 수거관련 건의'는 26년 1월부터 새로 5개 권역의 업체를 선정하고, 과업지시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두번째 건의였던 정세원 전 사무국장의 '불법소각 단속 관련 이통장 권한 부여'의 건은 법률적으로 단속 권한을 공무원에게 주도록되어 있기 때문에 추진 불가하나, 동절기 폐기물 불법소각 특별점검을 통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답을 들었다. 다음 안건은 포천시의 홍보 사항에 대한 청취가 이어졌다. 포천시는 △ 덕정~옥정 도시철도 건설사업 국토교통부 승인 △ 포천교육문화 공간 두런두런 개관식 △ 제21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 적십자 회비 모금 △ 포천38문화창작소 운영 △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 종합운동장 동계 맞춤 육상 트랙 설치 △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 지원 등 8개의 사업에 대해 포천시의 홍보가 있었다. 이후, 회원들만의 자체 회의에서 2026년부터 2년간 이통장 연합회를 이끌 새 임원단의 선출이 있었다. 연합회장으로는 이강인(화현), 수석부회장 박선철(영중), 부회장 정세원(선단), 사무국장 전광진(일동), 감사 조명구(소흘), 김종원(군내) 등으로 새로운 회장단이 구성되었다. 유해원 전 회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이통장님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우리 시가 으뜸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자리가 회장으로서의 마지막자리 인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잘 도와주신 덕분에 큰 탈없이 연합회를 잘 이끌어 온 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 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0일 포천천 장터 일원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열고, 동지를 맞은 시민 2000여 명에게 전통 방식으로 끓인 팥죽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부처님의 이웃 사랑과 자비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흥룡사, 도성사, 왕산사, 천은사, 보덕사, 관음사, 자비사, 금불사, 보문사, 구담사, 호국금강사를 비롯한 포천 불교사암연합회 회원 사찰과 관내 30여 사찰, 자원봉사자 40여 명 등이 동참해 정성을 보탰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은 긴 줄을 이루며성황을 이루었다. '동지 팥죽 나눔 행사'는 한 해의 액운을 막고 새해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불교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스님들이 직접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팥을 삶아 전통 방식 그대로 끓여낸 팥죽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수 전달해 행사에 뜻을 더했다. 포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흑룡사 주지 도암스님은 “동지는 작은 나눔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날”이라며 “한 그릇의 팥죽이지만 시민 여러분이 건강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 불교사암연합회는 매년 '동지 팥죽 나눔'을 비롯해 연등 나눔, 연말 이웃돕기, 재난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는 12월 23일 15명의 국장 및 과장 급 인사발령을 2026년 1월 1일자로 발표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창수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관내 기업인 ㈜삼우석재와 ㈜나라피앤씨로부터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 물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삼우석재(이사 김주산)는 라면 270박스(약 700만 원 상당)를, ㈜나라피앤씨는 백미 30포를 각각 기탁하며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삼우석재 김주산 이사는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창수면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라면과 백미는 창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겨울나기 물품지원 사업’과 연계해 통합 배분한다. 창수면 행정복지센터는 협의체가 준비한 이불과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과 함께 관내 저소득 가구와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동절기 안부 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주연 창수면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우석재와 ㈜나라피앤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이 겨울나기 지원 사업과 연계돼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시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포천시지회(회장 이상복)와 관인면5일장상인회(회장 백정희)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한국 공간정보산업 협회 포천시지회는 성금 100만 원을, 관인면 5일장 상인회는 라면 20박스(70만 원 상당)를 각각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관인면 내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 공간정보산업 협회 포천시지회 이상복 회장과 관인면 5일장 상인회 백정희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관인면장은 “겨울철 어려운 시기에 관인면 취약가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포천시지회는 매년 포천시 14개 읍면동의 취약가구를 위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관인면5일장상인회 또한 관인면 저소득 가구를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시의회는 지난 12월 22일 포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포천여자중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포천시의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의정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대의민주주의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과장, 그리고 시장 및 집행부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실제 본회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현안인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포천시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학생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킥보드 안전 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시장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구체적인 안전 대책과 시설 확충 계획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임종훈 의장은 “청소년 의정교실을 통해 우리 삶에 밀접한 정책들이 어떻게 마련되는지 이해하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여러분이 변화의 중심에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선단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이계향 공공위원장, 이애주 민간위원장)는 지난 22일,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및 간편식으로 구성된 홈키트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학 중 돌봄과 식사 준비에 부담을 겪는 가정의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원들은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초등학생 아동 72명의 가정을 방문해 간식과 간편식으로 구성된 홈키트 꾸러미를 전달하며 아동들의 결식 등에 따른 건강 위험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애주 민간위원장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이계향 선단동장은 “우리 동네 아이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전하는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포천시는 2025년 12월 12일자 승진 의결자를 발표했다. 4급 승진자 3명, 6급 승진자 4명, 7급 승진자 4명, 8급 승진자 6명 등 총 1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포천시는 12월 22일 일동면 청계저수지 꽃밭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야간 명소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그동안 낮 시간대에만 이용되던 저수지 인근 꽃밭 공간을 야간에도 안전하고 매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시는 꽃밭 풍차에 조명을 설치하고 화단에는 꽃 모양의 경관조명을 배치해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색감의 조명 연출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저수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조명은 야간에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계저수지 일원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 조성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의 소소하지만 품격 있는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19일 포천형 한국교육방송(EBS) 자기주도웧 학습센터에서 지역 간 학습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협력교육 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포천시가 운영 중인 포천형 한국교육방송(EBS)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실제 운영 사례와 성과를 직접 살펴보고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7개 시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운영 체계와 주요 성과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고, 이어 학생 모집 방식과 학습 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타 지자체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한 지역별 센터 운영 모형과 지역협력 기반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해 면암중앙도서관을 포함해 현재 총 5개소가 운영 중이다. 포천시는 내년 1월 중순 소흘권역에 1개소를 추가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중·선단 권역에 2개소를 확충해 총 8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포천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자 맞춤형 코칭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민선 8기 출범 시 재정안정화기금 잔고 4200억, 최근 3년 반 사이 80% 이상 줄어 700억만 남아. 연제창 의언, "정상적인 재정 관리라고 보기 어렵다” 위험 수위 경고. 재정안정화기금의 본래 목적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 급감, 갑작스러운 사고나 코로나·홍수·가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에서 별도로 마련해 놓은 자금이다. 그런데 포천시는 이 기금을 본래 목적보다는 일반 재원 부족을 메우는 수단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2의 일반회계'처럼 운용되어 시의 재정건전성 악화와 위기 대응 능력이 점점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22년 백영현 민선 8기 출범시 박윤국 민 선7기로부터 넘겨받은 재정안정화기금 잔고는 4200억 원가량이었다. 그러던 것이 2023년에 1000억 원, 2024년에 1100억 원, 2025년에 1270억 원 등 수차례에 걸쳐 지난 3년 반 동안 무려 3370억 원이 기금에서 전출되면서 사실상 이제는 '기금 고갈' 수준이 됐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선 8기는 매년 1000억 원 이상을 기금에서 일반 회계로 전환해 사용했고, 올해 말 현재 남아 있는 잔고는 이자를 포함해 1143억 원이다. 그런데 포천시는 12월 개회한 제189회 포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내년도 본 예산으로 또다시 재정안정화기금 500억 원을 전용하겠다고 했다. 담당 부서인 기획예산과에서 의회에 제출한 500억 원 내역 중에는 내년도 일동면에 드론훈련센터를 건축하는 데 필요한 군 유휴 부지 구입비 100억 원이 포함됐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의회는 드론훈련센터 부지 구입비 100억 원을 전액 삭감했지만, 나머지 400억 원은 통과시켰다. 이렇게 되면 결국 재정안정화기금은 700억 원가량만 남게 된다. 지난 15일 연제창 의원은 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의 재정안정화기금 운용 실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촉구했다. 그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4200억 원 이상이었던 재정안정화기금이 내년에는 700억 원대까지 감소할 전망”이라며, “민선 8기 이후 불과 3년 반 만에 기금의 80% 이상이 소진된 것은 정상적인 재정 관리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금 고갈 시 재정 탄력성 상실과 지방채 발행, 필수 시민 서비스 축소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천시 재정안정화기금은 포천 시민의 미래를 지키는 최후의 안전장치다. 민선 7기 때는 재정안정화기금이 너무 많이 쌓이자 시민들은 "시가 포천시를 발전시킬 사업에 더욱 적극 나서라. 일을 너무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그런데 민선 8기에 들어서서는 오히려 '기금 고갈'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우리말 옛 속담에 '곶감 빼먹듯 한다'는 속담이 있다. 곶감 꼬치에서 맛있는 감을 야금야금 빼먹듯 알뜰히 모아둔 재산을 조금식 쓰다 보면 모두 탕진한다는 뜻이다. 이번 기회에 포천시 예산을 관리하는 주무부서는 물론, 포천시 최고 책임자인 포천시장도 맨 처음에 비해 80% 이상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어 '위험 수위'라는 포천시 재정안정화기금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야 한다. 예산 담당자들은 이런저런 말로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다음 민선 9기 집행부에서는 더이상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포천시 곳간이 텅텅 비어가고 있는데, 그 많은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도 문제다. 이런저런 뜬소문만 흉흉하다. 재정안정회 기금 역시 시민들의 세금이다. 시는 대략적이라도 돈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썼다는 설명쯤은 해야 하는 것이 도리다. 홍보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느덧 2025년 을사년의 마지막 지면을 채우며 느끼기에, 다사다난이라는 진부한 표현조차 부족하게 느껴질 만큼 숨 가쁜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 우리는 끊이지 않는 정치적 갈등과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절감해야 했습니다. 특히 고물가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은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었습니다. 포천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난데없는 전투기 오폭사고는 지금까지도 포천시민들의 마음 속에 군사시설과 군에 대한 불신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불신은 포천시의 구 6군단부지 반환사업에 대해 '기부대양여'에서 '무조건반횐'으로 방향을 바꾸게 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한파 증가', '폭우와 폭설' 등의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여름의 폭우 피해는 포천시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정부가 지정할 정도의 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지역 특산물인 사과, 포도 농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한탄강과 같은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우리 시에도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싹은 언제나 어려운 토양에서 움트는 법입니다. 올해 우리는 포천 곳곳에서 묵묵히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과,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민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위기 앞에서 우리 포천시민들의 단합된 모습은 한 사람의 포천시민으로서 가슴을 뿌듯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거든 사람들은 나이의 많고 적음으로 가를 수 없었고, 정치적 성향의 왼쪽, 오른쪽으로도 나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장면들에서 저는 우리 포천시의 저력을 발견하곤 합니다. 지역신문의 역할은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지역민의 삶에 깊이 파고들어 그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2026년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 선거는 포천시장과 시의원 7명, 도의원 2명을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역량이 미치는 한 후보자 개개인의 인물, 능력, 도덕성, 그리고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꼼꼼히 들여다 보고 그 장단점을 파악해 보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여건이 허락하는 한 현장을 찾아서 생생한 분위기가 글과 사진 속에 녹아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은 제게 아직 제가 젊다고 생각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언젠가 제가 썼던 칼럼의 제목인 '포천 지치지 말자'는 어쩌면 지쳐가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응원인지도 모릅니다.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를 독자 여러분들과 나누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은 줄어든 인구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한산함을 쾌적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면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 수 있다. 바로 선진국에선 이미 자리 잡은 ‘스테이케이션’ 최적지로 자리매김이다. 이른 새벽, 서울로 출근을 하는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집을 나설 때마다 자연스럽게 버스들을 보게 된다. 대부분 텅 비어 있어 마음이 무거워진다. 적자 누적으로 노선이 폐쇄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다. 포천시 인구 감소는 이미 숫자로도 분명하다. 올해 11월 말 기준 14만 500명인데, 2022년 말 14만 6700명, 2023년 14만 3300명, 2024년 14만 1500명으로 감소세가 줄긴 했지만, 내년 중반엔 14만 명 선이 무너질 것이다. 더 어려운 현실은 바로 옆 양주시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시기에도, 예외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여 년 전 비슷한 약 16만 명에서 함께 시로 승격해 이미 약 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경기 북부라는 같은 생활권이지만 포천 인구를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다.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양주 외에도 수도권 김포, 하남시, 중부권 아산, 당진시 남부권 나주시, 순천시 등은 인구가 예외적으로 느는 도시들이다. 공통점은 교통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생활 여건, 대규모 공공기관이나 기업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인구가 많다고 무조건 좋을 일은 아니다. 서울의 경우 수영장 레인 하나에 20명 넘는 사람들이 마치 컨베이어벨트처럼 이용하고 만원 버스와 지하철 출퇴근길은 상상 이상으로 고통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줄어든 인구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한산함을 쾌적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면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 수 있다. 바로 선진국에선 이미 자리 잡은 ‘스테이케이션’ 최적지로 자리매김이다. ‘스테이케이션’이란 선진국형 휴가 문화로서, 휴가를 먼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쉼과 업무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활문화이다. 서구권 및 일본에서는 이미 깊게 자리 잡았고, 우리도 사회 인식과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따라가고 있다. ‘스테이케이션’ 선점을 위해선 첫째, 이해와 투자가 필요하다. 실제로 유럽, 일본 등은 국내 여행이 주류이다. 고령화와 주 4~5일제 정착, 재택근무가 확산함에 따라 매번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자주 가까운 곳에 제2의 삶을 즐긴다. 우리는 아직 입국보다 출국이 두 배 많은 약 3천만명이지만 추세는 곧 바뀔 것이다. 문광부, 국방부 등 정부와 투자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전담팀이 추진해야 한다. 둘째, 포천의 지리 강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 전담팀의 큰 역할 가운데 하나이다. 이미 많은 국내 도시도 관심을 두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너무 먼 곳은 서울 본사나 집에서 거리 때문에 이용률이 낮다. 또한 면적은 서울의 약 1.3배에 달하지만 밀도가 낮다. 예컨대 포천시 최대 인구를 보유한 송우리의 한 수영장조차 한 레인에 이용자가 1~3명 정도에 불과하다. ‘쾌적함’은 큰 경쟁력이다. 파크골프장, 축구장과 야구장, 그리고 산속 승마장 등 인기 스포츠 장소 제공과 연계한 하루 이상의 체류와 음식과 숙박 체험까지 연계할 수 있다. 셋째, 문화도시 이미지 확보이다. 이 같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다른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문화 이미지가 절실하다. 포천을 떠올릴 때 긍정적 이미지는 매우 취약하다. 최근 대진대에서 수도권 거주 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인식 조사에서 포천의 첫 이미지로 ‘군부대’, ‘폭탄’이 꼽혔다. 이 상태라면 스테이케이션이 확산해도, 성지 이미지 역시 양주시 등이 가져갈 것이다. 끝으로 지방정부의 노력과 시민들의 열망은 어느 지역이나 치열거나 오히려 비슷해 도시의 수준을 가르는 마지막 퍼즐은 제대로 된 소위 ‘앵커 기업’과의 협력이다.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타 자동차 산업관, 미국 실리콘밸리 IT 기업 투어, 국내에서는 고흥이 나로호 발사와 연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만든 우주과학열차가 대표적인 사례다. 공장 유치가 당장에 어렵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연구소 유치 등이 대안이다. 예를 들면, 순천시가 국가정원박람회의 친환경 휴양 이미지를 동력 삼아 한화, 포스코 등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한 이후 공장을 유치한 사례는 유명하다. 스위스 알프스 주변에는 실리콘밸리가 불러도 안 간다는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센터들이 즐비하고, 우리나라 네이버까지 진출해 있다. 연구원들의 만족도 1위 이유는 언제든지 가능한 숲속 승마와 서로 아이디어를 얻기 쉬운 자연 활동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포천시의 국방벤처센터 유치나 LIG넥스원의 MRO(정비지원센터) 유치는 포천이 스테이케이션의 최적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포천의 자연은 인간이 가장 살기 좋다는 200~700m의 해발 높이다. 교통은 사방 1시간 이내에 2천만 명이 넘게 살고 있다. 기존 생활 스포츠 공간과 여유 부지들, 최근에는 군부대가 떠난 공간들도 많다. 여기에 쾌적한 문화생활 이미지가 더해진다면 최적의 스케이케이션 성지로서 일류 기업의 연구소와 고급 인력들의 유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포천시의 지속가능성이 한 차원 높게 올라가게 될 것이다.
"제10회 청소년 희망 대상 경기도 포천시 시장 백영현 청소년의 삶을 희망으로 채우는 사업과 정책을 펼쳐주신 백영현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청소년의 마음을 모아 그 협력과 공헌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2025년 12월 18일 (사)한국청소년재단" 위 문구는 백영현 시장이 지난 12월 18일(목)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패에 적힌 문구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은 청소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입법·조례 제정 및 정책과 사업을 펼친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광역/기초의원에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국회의원부문 김동아, 서미화, 용혜인 등 3명 △기초자치단체장부문 박정현(충청남도 부여군청), 백영현(경기도 포천시청), 송인헌(충청북도 괴산군청), 이승로(서울특별시 성북구청), 황규철(충청북도 옥천군) 등 5명 △광역의원부문 강경문(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나광국(전라남도의회), 문성호(서울특별시의회), 정철(전라남도의회) 등 4명 △기초의원부문 김덕현(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김미연(부산광역시 동구의회), 김수혜(경상남도 창원시의회), 김현수(경기도 양주시의회), 박성은(전라남도 나주시의회), 박현수(경기도 수원특례시의회), 서민우(대구광역시 달서구의회), 최정헌(경기도 수원특례시의회) 등 8명으로 총 20명이다.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은 1차 심의위원회를 거친 81명의 후보자들을 두고,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국 청소년 1976명의 온라인 투표와 심의위원회 등 총 3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장인 송우고 2학년 윤은 군에게 직접 상을 수여 받았다. 한국청소년재단 황인국 프로그램디렉터는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청소년희망대상은 우리 사회가 현재의 주인공이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상자분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우는 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크고 바르게 하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인사했다. 백영현 시장은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집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금년에는 상복이 있어 상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 상은 청소년들이 직접 추천하고, 투표하고, 또 시상까지 청소년 운영위원장인 윤은 군이 직접 해 주어 더 큰 의미와 기쁨이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소년의 교육과 행복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 포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