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6월 12일 유정글로벌 프리스쿨 원아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후에는 소방서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펌프차와 굴절차 등 소방차량을 관찰하고 탑승해보는 체험이 이어졌다. 특히 장비 작동 시연과 소방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어린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포천소방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다함께돌봄센터, 17일 송우어린이집, 23일 왕방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소방안전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견학을 희망할 경우, 수시로 신청을 받아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양주 화재예방과장은 “어린이들이 조기에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포천시 자원봉사단체 간담회」를 6월11일 오후 2시, 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나눔의 힘! 나를 지키는 힘!’이라는 주제로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천시 내 자원봉사단체장 및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2025년도 자원봉사센터의 중점 추진사업 안내와 정성훈 강사의 특강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며, 자원봉사자와 센터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특히, 정성훈 강사의 강연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봉사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보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백영현 이사장은 “시민이 행복한 더 큰 포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하겠다”고 전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식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체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자원봉사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6월 11일, 국회 개원 77주년을 맞아 국회 입법 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법률안은 김용태 의원이 지난해 대표발의하여 12월에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법안은 지역과 학교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운영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설치 적용대상을 유치원과 대학, 폐교로까지 확대하여 학교복합시설지원시스템 구축 및 안전 강화, 필요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로 인한 지역·학교 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돌봄시설,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등의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해 교육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에서는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속성을 고려한 법안으로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라며, “돌봄, 교육, 여가, 문화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는데 활용하게 되어 추가적인 예산 투입 없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이번 법 개정은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교육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 학교복합시설은 전국 지자체 299개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모든 지자체 단위에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40개 내외 지자체가 공모로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대상 사업이나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총사업비의 50%를 일괄 지원하는 등 교육부의 재정적 뒷받침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태 국회의원이 수상한 입법 활동 부문의 경우, 외부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각 법률안의 △입법 필요성 △법률안 입안과정의 노력 △입법과정의 상호협력 노력 △법률안 시행 시 기대효과 및 비용 등을 엄격히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여야 의원 총 24명이 의정대상을 받았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5년 동안 중단됐던 '동농 이해조 문학상'이 부활한다. 이 소식은 지난 6월 10일 포천 문화예술계 인사 30여 명이 신북면 경복대학교 내 동농 선생 묘소에 참석해 그의 사후 98주기 추도식을 가진 자리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올해부터 '동농 이해조 문학상' 후원사를 (주)GS포천그린에너지가 맡기로 했고, 올가을부터 문학상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주)GS포천그린에너지 백윤현 대표께서 직접 참석하셨다. 이해조 선생님도 신북면 신평리 출신이시고, GS도 이곳 신평리에 사업장이 있는 인연도 있고 해서 백 대표께서 저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주셨다. GS에서는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매년 '이해조 문학상' 후원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해조 선생의 98주년 추도식에 직접 참석한 백윤현 (주)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는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포천의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 몇 년간 이중효 대표를 만나면서 동농 이해조 선생님과 '이해조 문학상'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이해조 선생님의 뜻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해조 문학상 재개 소식은 포천의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바라던 희소식이었기에 이날 참석했던 관계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그동안 (사)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를 비롯해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찬 대진대 명예교수)는 2020년 이후 중단된 이해조 문학상을 재개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후원 업체를 찾던 중이었는데, 이중효 대표의 적극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 든든한 기업 후원사와 연결이 됐고, 마침내는 문학상 행사를 복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신소설의 선구자이며 여성 계몽사상가이자 인권 주의자였던 포천 출신 동농 이해조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문학 사상 계승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시작한 '이해조 문학상'은 그동안 후원사를 여러 차례나 바꾸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해 왔는데, 최근 5년 동안은 그 후원사마저 없어지면서 아무런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 맨 처음 동농 이해조라는 이름을 걸고 치러진 포천 최초의 문학상 행사는 2010년 포천시가 주관하고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동농 이해조 문학 공모전'이었다. 그러나 이 행사는 단 한 번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후 2년 뒤인 2012년 (사)포천문인협회 주최로 '제1회 이해조 문학상'이 시작됐고, 2013년 제2회와 2014년 제3회까지 포천시에서 매년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이어졌다. 이 문학상은 시와 소설 두 부문에서 일반인과 대학생 및 등단 5년 이하 문인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이 역시 후원 문제로 3년 만에 다시 중단됐다. 3년 뒤인 2017년 대진대학교에서 매년 1천5백만 원의 지원하면서 '제1회 이해조소설문학상'을 재개했다. 이 문학상 행사는 2020년 '제4회 이해조소설문학상'까지 4년 동안 '동농 이해조 선생 기념사업회' 주최로 기성 작가 중 신진 작가 우선으로 시상하면서 진행했는데, 이마저도 대진대의 사업비 중단 결정으로 '이해조 문학상'의 명맥은 완전히 끊겼다. 이해조 문학상 공모전은 중단 후 11년 만에, 이해조 소설문학상은 중단 후 5년 만에 부활의 시동을 건 '동농 이해조 문학상'. 불과 1~2천만 원을 후원할 후원사를 찾지 못해 포천 문화예술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던 '동농 이해조 문학상'의 재개는 오랜만에 들은 반가운 희소식임이 틀림없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10일 포천시청 시민광장에서 ‘2025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천시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합해 공동 주최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각 협의체 위원이 준비한 다양한 생활용품, 수공예품, 특산물,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를 위해 지역별로 많은 후원자가 물품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판매 물품은 읍면동별로 기획하고 준비한 생활용품, 수공예품, 특산물 및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구성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가 있었던 품목은 계란인데 산란농가가 위치한 읍면동에서 기부된 계란은 한판에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조기에 품절되거나 몇 트럭씩 추가 수송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최근의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하여 시중에 계란값이 크게 올라, 시중 가격보다 싸고 품질 좋은 상품이 바자회에 출품되어 시민들의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바자회는 사전 티켓 구매자(1만 원권)와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어린이날 기념 사생대회에서 ‘복지’를 주제로 그린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해 복지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바자회 물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별 특화 복지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 시민은 “여러 지역의 다양한 물품을 구경하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 바자회 수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6월 10일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선거를 이유로 중단했던 정례 브리핑(제4차)을 개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문화복지국 주요 사업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 운영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포천 파크골프장 조성 △국민체육센터 및 통합궁도장 건립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포천시 가족센터 개관 △포천시 반다비 체육센터 시범 운영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10개 핵심 사항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옛 영평초등학교를 새로 단장해 조성 중인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는 6월 준공을 하고 오는 8월부터 문을 연다. 아동, 청소년, 예술인, 지역단체 등 포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천의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양하고 경기 북부 대표 박물관 구축을 목표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물관은 포천아트밸리 내 6,072㎡ 부지에 연 면적 7,000㎡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연구실 등 주요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건축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완공은 2028년 예정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사전 협의와 경기도의 타당성 사전평가, 오는 2026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7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민 체육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져지고 있다. 창수면 한탄강 일원에 조성 중인 ‘포천 파크골프장’은 현재 공정률 80%로, 오는 9월부터 36홀에 대한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탄강의 광활한 배경, 저렴한 이용료와 장비 대여료로 이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골프 8학군’으로서 포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포천 어룡동에는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와 ‘통합궁도장’이 차례대로 조성되며, 2027년 말까지 연차별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스장, 단체운동실(GX룸), 스크린파크 골프, 조깅트랙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자리 잡은 포천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와 통합궁도장은 포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육 공간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청소년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B후원 작은도서관’이 오는 7월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내에 개관한다. 이어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지역 유휴공간 모임 지원 등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도 전방위로 확대된다. 보건 및 복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본격 추진 중인 사업이다. 어르신 대상자에게 의료, 요양,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우선 체육시설로, 수영장, 수중운동실, 체육관, 단체운동실(GX룸) 등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다. 이어 반다비 체육센터 내에 개관을 앞둔 ‘포천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과 맞벌이 가정의 양육을 지원하는 등 시민 중심의 가족 복지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윤행 문화복지국장은 “문화, 체육, 복지 분야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투자와 실행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위해 문화복지 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는 6월 10일 제186회 정례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회 일정과 각 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하면서, 이번 6대 시의회의 마지막 행감이 있는 정례회의 문을 열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5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는 11일 ~ 19일까지 9일간, 6월 20일에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6월 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회계연도 예산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을 다루게 되며, 6월 24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의, 25일 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 및 조례 등의 최종 의결이 이루어지게 된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포천을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다. 뜻깊은 시기에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우리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손세화 의원과 조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손세화 의원은 말뿐인 행정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제자리걸음 포천시’에 대해 질타하며, 포천시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 운영과 정책 집행에 임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조진숙 의원은 포천시 사회적약자 대상 복지사업의 현주소를 지적하고, 사회적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과 예산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제186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손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신청하여 포천시 공무원들의 기강이 심각하게 해이해 졌다고 질타했다. 손세화 의원은 발언에서 “아무리 지적해도 달라지지 않는 시정에 분노하며 이 자리에 섰다”라고 운을 떼며, ▲실효성 없는 부서장 책임제 ▲간부 공무원의 무책임한 행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 세 가지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손세화 의원은 백영현 시장이 강조해 온 ‘부서장 책임제’에 대해 “말뿐인 제도에 그치고 있으며, 하위직만 책임을 지고 간부 공무원은 사실상 면책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청소행정의 무책임한 운영 실태, 인사 원칙 부재 등도 실례로 제시하며 “책임지지 않는 행정은 모순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국장급 간부 3명이 동시에 휴가를 떠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공직자의 책임 의식을 저버린 처사이며, 시정 감시 기능을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같은 행태가 시장과 부시장의 묵인 아래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인사행정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의 명백한 실패”라고 강조했다.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해서도 “음주운전, 갑질, 청탁 등으로 인한 고위직 공무원 징계 사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조직 전반의 무기력한 대응 결과”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포천시는 시장의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시장 스스로가 책임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뼈를 깎는 자성과 실질적인 조직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공무원이 헛된 노력을 하지 않도록, 시장부터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세화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아무리 지적해도 달라지지 않는 시정에 분노하며 포천시 행정 전반에 드러나고 있는 조직운영의 폐단과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심각한 현주소를 짚고, 세 가지 문제점을 적시하며 제대로 된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부서장 책임제 등 실효성이 의심되는 포천시 행정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백영현 시장님께서 수차례 강조해 온 ‘부서장 책임제’는, 우려했던대로 말뿐인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저는 작년 이 자리에서 부서장 책임제의 실효성에 대해 질문했고 시장님께서 직접 답하셨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사안에 대해 부서장에게 무조건적인 책임을 묻기보다는 해당 부서장으로 하여금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시민 여러분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입니다. 본 의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장님의 답변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책임은 하위직 감독공무원에게만 전가되어 징계를 받고 부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전화위복’이라는 시장님의 그 단어에 올라타 충분한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책임제는, 그 자체로 모순인 제도임을 시장님께서 직접 증명해 주셨습니다. 매년 지적되었던 청소행정은, ‘알겠다, 시정하겠다’ 라는 답변 뒤에 감독 공무원은 모든 업무를 용역회사에 버려둔 채 과업지시서 상의 최소한의 계약이행 여부도 살펴보지 않고 점검도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였으며, 업체를 위한 편의제공 시도는 거듭되면서도 계속되는 쓰레기 민원에 대하여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하는 과정 속에 청소노동자의 노동환경 뿐만 아니라 포천시민이 누려야 할 편의는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6개월짜리 팀장이 난무하는 원칙 없는 인사조치는 ‘적임자 배치’라는 다섯글자로 설명하였고 반면, 한 자리에서 몇 년씩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 지적에는 정무적인 판단에 근거한 인사라는 설명을 서슴치 않으며 인사행정을 시뮬레이션 게임 정도로 생각하는 행태를 보여 분노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지금의 포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나 진정성 있는 행정보다, 형식적이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 바이러스처럼 퍼져있습니다.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내부적인 행정은 ‘책임지지 않는 조직 운영’으로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둘째, 시정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간부 공무원들의 문제입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바로 앞두고, 국장급 간부 3명이 동시에 휴가를 떠납니다. 이는 명백한 공직자의 책임 의식을 저버린 행위이며, 포천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물론, 필요한 시기에 휴식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1년에 단 한 번!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중차대한 행정사무감사 시기에 시정의 핵심 책임자들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이 과연 정상입니까? 국장급 간부의 휴가는 시장, 부시장이 허가하지 않으면 불가능 한 일입니다. 시장, 부시장 그 누구도! 단 한 명도! 이러한 행태에 경각심과 우려를 갖지 않는다는 점에 경악했습니다. 이것이 포천시 간부 공무원들의 만연한 본 모습이라면, 이는 단순한 인사행정 실수가 아니라 포천시장 리더십의 명백한 실패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공직자가 자긍심을 갖고 본인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겠습니까? 셋째, 포천시장의 말 뿐인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문제입니다. 포천시의 공직기강은 여전히 해이하며, 개선 의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해 공직 3대 비위 근절을 선언하며, 징계 외에도 인사상 불이익 조치 등을 취하겠다 선언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보란 듯이 직급을 막론하고 고위공무원까지 음주운전, 갑질, 청탁 등으로 인한 징계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 내 기강 해이와 제도적 무기력의 결과입니다. 이처럼 보여주기식 대책만 반복하는 행태가 이어지면 시민 여러분께서는 더 이상 공직자를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백영현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이 모든 사안이 단순히 일부 공무원의 태만에서 비롯된 일입니까?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님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마음에 드는 공직자들 편의를 봐주며 그저 사이좋게 지내는 일터가 아닌, 책임의 무게를 가진 공직자들이 중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행하며 시민 여러분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일터입니다. 백영현 시장님께서는 그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뼈를 깎는 자성과 분명한 책임강화입니다. 오늘도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묵묵히, 그러고 헌신적으로 시민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지닌 이들의 노력이, 백영현 시장님의 잘못된 리더십으로 헛되지 않도록, 시장님께서 가장 큰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 운영과 정책 집행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은 6월10일 열린 제186회 정례회에서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의 사회적약자 대상 복지사업의 현실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관련 예산 보완과 편의시설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진숙 의원은 먼저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사업 축소 문제를 언급하며, “2025년 정부예산이 감액되면서 사업비가 약 30% 줄었고, 이로 인해 지원 물품 수량도 절반으로 감소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예산 감액 사실은 이미 2024년 하반기부터 예고됐음에도, 포천시는 추가예산 확보 노력을 하지 않았고, 올해 2차 추경에서도 반영 기회를 놓쳤다”라며, “이는 소극적 행정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진숙 의원은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임을 강조하며, “감액된 물품은 결국 사회적 약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전가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청사 내 휠체어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17개 청사 중 7곳에 휠체어 위치 안내표지가 없고, 상당수 휠체어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라며, “내구연한이 24년이 지난 휠체어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진숙 의원은 “휠체어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 수단”이라며,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와 사용 방식 개선, 노후 장비 교체, 의무 비치 용품 일괄 점검 등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복지의 공백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시 자체 예산을 통해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 행정 전환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조진숙 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백영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진숙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포천시 사회적약자 복지사업의 현주소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본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치매관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린바 있습니다. 실제로 대상자발굴과 지원에 대해 적극 노력해주셨기 때문에, 2024년에는 전년대비 270여분의 치매환자분들에게 더 많이 조호물품을 지원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치매환자와 가족분들로부터 물품이 절반으로 줄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살펴본 결과 2025년 치매환자지원사업 중 조호물품 지원사업은 전년대비 총 사업비가 30%가까이 줄었고, 이 여파로 지원수량 또한 절반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정부예산’이 감액되었기때문에 매칭된 도비·시비 역시 줄어 전체 사업비와 지원물품수량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본의원은 포천시가 사전에 이를 충분히 예측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2024년 하반기, 2025년 치매환자 조호물품지원관련 정부예산 3,200만원이 줄어들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입니다. 2024년 조호물품 신청인원은 총 820명으로, 이는 계획인원인 650명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집행부는 자체예산을 추가 확보해야만 2025년 역시 전년과 동일한 수량지원이 가능하고, 신청인원에 대비할 수 있음을 알고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포천시에서는 줄어든 예산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확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올해 초, 정부예산이 추가로 1,200만원이 더 줄어든다는 확정예산을 통보받았을 때입니다.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편성시 줄어든 예산 5500만원을 추가 반영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기회를 놓쳤습니다. 예산이 줄었다면서도, 추가예산을 확보하려 노력하는 대신, 지원수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극적인 행정을 한 것입니다. 기존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은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경제적어려움을 겪고있는 약자들입니다. 지원받지 못한 절반의 수량은 결국 고스란히 그들의 부담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더해 사회적약자대상 복지현장의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청사에는 휠체어가 의무적으로 비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포천시는 법적의무사항을 지키긴했지만, 그 현황을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첫째, 비치된 휠체어에 대한 보행약자의 접근성이 낮습니다. 현재 우리 시 청사 17개소 중 7개소에서 휠체어가 비치된 장소에 대한 안내표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보관 안내표지 또는 휠체어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어야 휠체어가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이를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휠체어 사용방법에 있어서도 자율이 아닌 요청시 제공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휠체어를 별도 요청해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은 이용자입장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식보다는 훨씬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둘째, 비치된 휠체어의 상당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후장비입니다. 조달청 고시에 따르면 휠체어의 내구연한은 10년입니다. 우리 시 청사 17개소 중 비치된 휠체어의 구입연도가 10년 이상 된 곳이 9개소나 되고, 심지어 24년이 경과한 휠체어도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다수의 시민들이 쓰는 이동수단임에도 불구하고, 24년이나 지난 장비가 교체되지 않은 것입니다. 포천시에는 고령자, 장애인등 사회적약자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그들에 대한 섬세한 지원과 사려깊은 복지정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다음과 같이 대책마련을 촉구합니다. ▲첫째,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전년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예산 감액으로 인해 줄어든 예산을 2025년 3차 추경경정예산안에 즉시 반영해서 줄어든 물품수량을 보전하여 지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부예산감액으로 사업비가 줄어든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사업, 보호자지원사업 등 사업예산을 재검토하여 필요예산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외부요인으로 인해 복지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대상 복지사업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지원방침을 설정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치매환자처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정부예산이 감액되더라도 시자체예산을 확보하여 기본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필수 복지사업의 경우 사전에 의회와 충분히 협의하여 예산마련에 적극 힘써주십시오. ▲셋째, 포천시는 무장애도시조성조례에 명시한 바와 같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휠체어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닌,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이동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핵심 이동수단입니다.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부착하고 사용방식을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휠체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절히 관리하고 노후된 장비는 교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다른 의무비치용품들도 휠체어와 함께 일괄점검하고 고장여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의원이 두가지 사례만을 언급했지만, 이 외에도 여러 복지정책을 다시 검토하여 사회적약자들이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는 포천시의 사회적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과 예산을 적극 반영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인간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거나 인간다움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 그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데, 필자는 바로 이것이을 인문 역량,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부른다. 인문(人文)의 대중적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인문학 강좌의 대중적 인기가 대단하다. 모 인문학 교수는 TV 인문 강좌 프로그램, 인문 캠프, 인문 교양 강연 등으로 학원가 인기 일타 강사를 능가하여 연예인과 다름없는 스타 교수가 되었다. 또 인문학 소재인 역사, 세계사 프로그램, 국내외 유명 학자의 인문학 강의가 TV의 주요 프로그램이 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 지역의 인문학 아카데미는 ‘삶, 인문학과 만나다’라는 부제로 ‘읽기, 쓰기, 말하기, 철학, 미술, 영화, 여행, 와인 등 음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다양한 인문 강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인문 도시를 지향하며 인문 관련 각종 사업,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인문, 인문학, 인문주의, 인문학적 소양, 인문 교양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인문(人文)’의 뜻과 의미가 궁금하다. 그리고 ‘인문’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파생어들의 의미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우리 사회에서 그것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급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궁금하다. 현재는 생성형 AI 사회이다. 전문가들은 2061년 안에 인간 수준의 생성형 AI가 등장할 가능성이 50%에 이른다고 전망한다. 다른 기술과 달리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언젠가는 그것이나 관련된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지 않겠느냐는 우려 때문이다. 인간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거나 인간다움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더 개발하여야 한다. 그것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바로 그것을 인문 역량, 인문학적 소양으로 본다. 흔히 “인간에게 쉬운 것은 컴퓨터가 어려워하고, 인간에게 어려운 것은 컴퓨터는 쉽게 한다”고 말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인간이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이룰 수 없는 영역에 대해 인간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그것을 인문학적 소양(줄여서 인문 소양)이라고 확신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절실이 요구하고 있다. ‘인문’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능력과 학문이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런데 인문, 인문학, 인문주의 등의 의미는 너무 광범위하고 추상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자들의 의견도 너무 다양하고 분분해서 풀어서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인문(人文)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안내 자료, 소개서 등의 도입부에는 일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설명이 먼저 실린다. 즉 자연환경, 인문환경, 사회환경 등으로 구분하여 자연환경으로는 지리, 면적, 산맥, 하천 등을 설명하고, 인문환경으로는 역사, 문화, 유적, 관광, 종교 등을 설명한다. 이처럼 ‘인문’이라는 말은 통상적으로는 원형 그대로 자연 상태인 순수 ‘자연’과 인간의 집합체인 ‘사회’에 상대가 되는 말로 사용된다. 인문(人文)이라는 말은 인간, 인간이 만든 문물, 인륜의 질서 등을 이르는 말이다. 즉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 낸 문물, 인간의 도리 등을 총체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인문’을 알기 위해서는 첫째, 그 중심인 ‘인간’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본성, 실존, 실체, 능력 등을 이해하여야 한다. 인간의 이성, 감성, 본능 등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진보하면서 만들어 낸 ‘문물’을 이해하여야 한다. 문물은 ‘문화’의 산물이다. 문화는 정치, 경제, 종교, 예술, 법률 따위의 문화에 관한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즉 인간이 만들어 낸 문화적 산물을 잘 이해하여야 인문적 식견이 있는 것이다. 문화(文化, Culture)란 보편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 체계를 말한다.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즉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정치, 경제,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셋째, 인간이 혈연, 지연, 이익 관계에 의한 공동체 생활에서 해야 할 도리, 즉 인륜적 도리의 질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인문’을 배우고 익히는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은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가? 인문학은 인간의 삶, 사고 또는 인간다움 등 인간의 근원 문제에 관해 탐구하고 학문 분야로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주로 대학이나 연구 기관 등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소위 전문적 성격의 ‘대학 인문학’의 연구 범위, 내용 등을 알기 위해서는 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대학, 학과’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대학의 인문대학 또는 인문계열에 설치되어 있는 학과가 인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과들이다. 문학, 어학, 언어, 역사, 철학, 법률, 종교, 문화, 종교, 고고, 고전, 교육 등의 학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 학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인문교육, 즉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인문학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다른 학문을 다루는 대학 즉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의 학과들과 비교하여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대중 인문학’은‘대학 인문학’과는 그 ‘영역, 성격, 내용’이 매우 유연하고 광범위하고 복합적이다. 인문교육, 인문 교양, 인문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인문학 강좌, 인문 아카데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역의 시그니처 인문 강좌 등은 ‘길 위의 인문 교실, 인문 캠프, 지혜학교, 휴먼 공감 컬처 인문 교실’이라는 이름, 심지어는 ‘와인 플레이와 함께 하는 인문 캠프’ 등과 같이 매우 유연하고, 복합적이고, 실용적이고, 보다 재미 있는 성격의 강좌를 설치하고, 스타급 강사들을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인문학과는 큰 거리가 있다. 현대 및 미래 사회와 인문 역량 그런데 대학 인문이든 대중 인문이든 학생에게 교수하는 인문학의 지향점은 인문학에 대한 식견이나 역량, 인문학적 소양, 인문 교양, 인문 능력 등을 높이는 것으로 교육을 주관하는 기관과 교수, 강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것이 지향해야 하는 상위 목표는 유사하다 할 수 있다. 먼저 위에서 말하는 식견, 역량, 소양, 능력의 핵심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 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인간이 깊이 사유하는 능력은 인문학적 소양 교육의 결과이고 세계 유명 CEO들의 탁월성 이면에는 인문학적 식견이 있다는 사실, 세계적인 유명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시 인문학 전공자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기업에서는 체험 중심의 인문 소양 교육을 통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조지 앤더스는 미래의 인공지능이 중추 역할을 하는 사회에서 ’경계를 넘나드는 능력, 통찰하는 능력, 올바른 접근법을 선택하는 능력,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능력이며 이 능력은 소위 ‘쓸모없는 인문학(?)이 길러준다고 말한다. 그러한 사회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능력은 AI 리터러시 혹은 인공지능 문해력이라고 한다. 이 능력은 전적으로 인문학이 길러주는 소양이다. 그리고 현대 사회는 물론이고 미래 사회가 절실히 인간에게 요구하는 능력은 창의 융합형 능력, 비판적 사고 능력이다. 그런데 이 능력들 모두 인문교육에 의해서 배양된다. 현대 및 미래 사회는 인문주의, 휴머니즘, 인간다움, 인간성 등이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확대될 것임이 예견된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 가치, 권리 등을 이해토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애의 정신을 가르치는 인문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인간.자연.사회가 더불어 공생하고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삶의 교육의 중심에는 인문교육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인문 역량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 중·고등학교 학교 교육에서 인문학적 소양은 일반적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과 인간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 및 판단 능력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의 발전에 책임 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로 보고 있다. 그리고 고전 읽기 등 독서를 그 교육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즉 학교에서 추진되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 교육은 ‘독서’와 연계한 교육으로 보고, 함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나누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삶에 대한 성찰들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독서에서 시작되는 인문교육은 인간과 인간이 만든 문물에 대한 이해를 위한 폭넓은 체험 학습,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양의 습득 과정, 인간의 도리에 관한 인식의 과정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소양들은 궁극적으로 인간애의 정신을 진작시켜 줄 것으로 본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2026년 포천 지방선거 풍향은 예전 흐름과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변화의 중심에 소흘, 포천, 선단 유권자가 있다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작년 12월 3일, 계엄 사태로 촉발된 국민 분열 등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파면으로 일단락되면서 조기 대선으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경제, 외교 등 쌓여 있는 위기 상황을 조기에 수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 중동 가자지구 전쟁, 미·중 관세 및 통상 전쟁, 북·러 군사 협력 등 악재가 곳곳에 돌출된 상황이다. 특히, 7월 8일 종료되는 90일 관세 유예기간 이전까지 미국과의 관세 등 무역 합의를 타결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또한 국민의 안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주한 미군, 대북 정책 등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양국 간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내적으로는 내수 소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재정 확대의 경기 활성화로 민생·경제 회복을 이끈다는 평소의 지론대로 추진한다고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핵심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재원이다. 비기축통화국인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 및 국가 신용도 관리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조화롭게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행정과 입법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절대 신임받은 상황에서 국민 통합, 경제 활성화, 안보 구축 등 국민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 교만과 오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예측 가능한 부분이다. 포천도 예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번 6.3 대선에서 포천시는 유권자 수가 127,307명으로 95,668명이 투표해 75.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47.76%로 45,528표를 얻어 42,497표(44.78%)를 득표한 김문수 후보를 2,831표 차이로 이겼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300표로 6.6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필자가 본보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내년 지방선거를 예측해 볼 수 좌표로 이번 대선 결과를 꼽았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포천시에서 이긴 원동력은 소흘읍, 포천동, 선단동의 승리의 삼각지대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산술적 수치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 vs 김문수 후보는 소흘읍에서 12,618표 vs 10,017표로 2,601표 차, 포천동은 6,147표 vs 5,394표로 753표 차, 선단동은 4,281표 vs 3,365표로 916표 차이로 총 23,046표 vs 18,776표로 4,270표를 앞섰다. 투표율은 소흘읍 72.7%, 포천동 74.6%, 선단동 69.4%를 기록했다. 2026년 포천의 지방선거 풍향은 예전 흐름과는 판이할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첫째로,국가 경제 상황 현안 수습 및 대응, 민생 경제 활성화, 정치 안정과 국민 통합 등 문제 해결이 상수로 작용한다. 따라서 현 여당은 내년 지방 선거까지 국민에 신임받기 위해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출전 후보자의 업무 추진력, 비전 제시, 리더쉽 등 개인 이미지에 대한 변수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포천 지역 또한 양당 모두 새롭고, 적극적인 사고방식 인물로 포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로 내세우지 않으면 시민 지지는 철회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소흘, 포천, 선단의 유권자가 있다. 그들의 역동적인 투표 성향에 따라 후보자의 지지도 상승 및 당선을 좌우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근래 들어 대선, 총선, 지방선거에서 풍향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옹고집이 경륜으로 비치고, 모든 것에 좋다는 표현이 능력 있는 리더로 비치는 오늘의 포천 인물들은 뒤안길에서 미래 포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용하게 할 일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포천 유권자는 지혜롭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함께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nternational Congress on Education in Botanic Gardens, ICEBG)에서 「새로운 식물원수목원 교육 방향: 지역사회와 공교육 협력」이라는 주제로 패널 세션을 함께 개최하였다. 이번 패널 세션은 국립수목원과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기관과 수목원이 협력한 교육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국립수목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지역사회 협력 교육시스템인 ‘경기공유학교’에 산림청 등록 수목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왔으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산림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 증진과 지속가능한 자연 생태계 구현을 위한 태도 함양에 기여하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위해 공교육과 적극 협력하겠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수목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수목원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다른 수목원들과 공유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는 국제 식물원 보전 연맹(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 BGCI)이 주관하며 전세계 수목원과 식물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수목원·식물원 교육 분야 최고의 행사이다. 제 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오는 6월 12일(목)까지 코엑스(서울시 강남구)에서 진행되며, 총회에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당일 현장접수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새마을지도자포천시협의회(회장 이진형)는 6월 9일 군내면에 위치한 새마을회관에서 '말라리라 방역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1부는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이진형 회장의 인사말, 시장과 시의장의 격려사, 방역물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고, 2부는 산림병해충 방역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서과석 의원, 윤충식 경기도의원,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 회장, 이정순 포천시새마을부녀회 회장, 박은숙 포건소장, 조영제 감염병 관리과장 등과 방역대원으로 봉사할 새마을지도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진형 회장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악취가 나는 상황을 모른 척하지 않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인사말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악취나는 곳에 초록색 조끼하나 입고 들어가는 봉사자이다"라면서 "우리의 초록색 조끼가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방역대원들이 되자"고 인사하면서 끝으로 "봉사가 아무리 중요해도 우리 자신의 안전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이 되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회장님 말씀처럼 썩은 곳, 냄새나는 곳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봉사 중의 하나가 방역 봉사이다. 새마을은 초록 조끼를 입은 무한의 봉사 단체인 것 같다"고 새마을의 봉사에 대한 찬사와 칭찬을 하면서 "이런 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6월 5일 포천 체육공원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 그린(Green) 포천’을 주제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환경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CL청소년앙상블의 축하공연과 포천시마음소리 낭송회 김나경 시인의 환경 시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춰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도 집중 조명했다. 이어 10여 개 환경단체가 운영한 체험 부스에서는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경문제는 단순한 경각심을 넘어, 삶에 실질적인 위협이자 우리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포천시가 먼저 변화에 앞장서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단법인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포천 영중면 소재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에 영평초등학교의 100여 년 역사와 추억을 담은 ‘영평초 역사관’을 구성하기 위해 관련 자료의 기증 및 기탁자를 모집한다. 영평초등학교는 1907년 사립 영창학교로 개교해 2022년 폐교에 이르기까지, 포천 지역 공교육의 한 축을 담당한 유서 깊은 학교다. 재단은 현재 이 부지에 문화예술 교육 거점이 될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관 조성은 영평초등학교의 교육 역사와 지역민의 추억을 되살리고, 방문객과 졸업생, 지역 주민에게 정서적 공감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졸업생, 교사, 동문회 등 영평초와 인연이 있는 시민 누구나 기증 및 기탁이 가능하며, 대상 자료는 졸업장, 상장, 교과서, 문서, 회의자료, 학교 물품, 행사 사진(입학식, 소풍, 체육대회, 졸업식 등) 등이다. 자료 기증 및 기탁 관련 문의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 031-535-3682)으로 연락하거나, 재단 누리집(www.pcfac.or.kr)-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학교의 오랜 기억과 시간을 담아낸 소중한 자료들이 역사관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많은 분의 따뜻한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