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유재현)는 지난 5월 12일 소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만순)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후원 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나눔 현판을 전달했다. 대상 후원 업체는 △신성제과(대표 신성호) △엔젤약국(약사 김대현) △제로코퍼레이션(대표 정종화) △대주식품(대표 이정수) △쭈꾸미킹오리킹(대표 이명진) △강동퓨어푸드(대표 윤성민) △킴스태권도(관장 김응호) 등 7곳이다. 모두 1년 이상 정기적으로 소흘읍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한 지역 후원자다. 신성제과 신성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감사 인사를 받게 돼 큰 격려가 됐다.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소흘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5월 22일 오후 4시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박물관콘서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박물관의 역할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기획했다.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박물관 그리고 포천’을 소주제로 진행하는 학술 토론회는 강연, 발표, 토론 등으로 구성했다.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1부 강연에서는 경희대학교 박신의 교수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박물관의 역할과 흐름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 지리와 역사로 읽는 포천의 정체성, 전시 콘텐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3부 토론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전문가, 시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한 시립박물관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의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다. 서명 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며,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공간이다. 서명 운동이 행정기관의 사업이 아닌 시민 주도의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5월 17일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특별 프로그램인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 가든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전문 모델들이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 및 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진행을,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맡는다. 자연을 닮은 의상과 봄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통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6,000원이며,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지난 5월 13일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교수, 직원에 대한 공로상, 우수 교육·연구·산학협력·취업 및 우수학과 시상을 실시하였다. 학교발전 유공자 표창으로는 황연희(연기예술학과)교수, 김정식(경영학과)교수, 최용전(공공인재법학과)교수, 윤영선(스포츠건강학과), 서혜선(AI융합학부), 정목근(반도체융합공학과) 교수가 수상했으며, 직원부분은 강현수(전략기획팀)팀장, 이진성(국제교육팀)팀원, 이현준(홍보팀)팀원, 왕환흥(평가분석팀)팀원, 송남률(시설자산팀)팀원, 박재일(시설자산팀)팀원, 윤혜신(재무팀)팀원이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교육상 표창에는 최성운(산업디자인학과), 장혜련(문예콘텐츠창작학과), 박상림(국제학부), 김재희(간호학과), 강경모(건축공학과), 조지훈(취업팀)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우수 연구상으로는 이경원(대순종학과), 윤여경(시각디자인학과), 김태양(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안근희(스포츠건강과학과), 유무영(건축공학과), 김덕삼(교양학부)교수가 수상했다.또한 우수 산학협력상에는 석진영(산학협력단), 안재우(반도체융합공학과), 김용직(산학협력단), 이정배(산학협력단), 이지은(산학협력단)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우수 취업상으로는 김미숙(산업디자인학과)교수가 수상하였고, 우수학과로는 건축공학부(최우수상), 에너지공학부(우수상), AI융합학부 컴퓨터공학전공(우수상)이 수상하였다. 장석환 총장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이 처한 현실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교육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학사구조개편과 교육환경 시설 확충 및 재구성을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으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프로그램인 RISE사업 유치를 위해 항공대, 포천시, 고양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클러스터 육성 사업과 탄소중립 캠퍼스 구현을 위한 경기도 RE100 사업을 유치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온점 뭉게구름이 내려와 파도를 타며 갈매기와 조우하는 바당을 걷고 물고기 뛰어올라 구름을 타고 노는 가드막길을 넘는다. 흘린 땀방울 수만큼 걸은 걸음걸이마다 추억이 대롱대롱 달린다. 이 모두가 모여 26개의 고샅길 따라 425개의 징검다리를 건너니 오늘 나는 하나의 추억을 저장한다. 설레임 하늘이 파랗게 시리고 솜털 구름이 걸리면 나는 설레인다. 하늘이 노을에 익어서 서산 언덕에 걸리면 나는 설레인다. 하늘이 주룩주룩 비를 토해내다 저 먼 언덕에 무지개 걸리면 나는 또 설레인다. 나를 설레게 하는 당신 그대여서 행복합니다.봄 봄 바람에 실려 온 봄이 땅을 뚫고 올라온 봄이 빨랫줄에 걸터앉아 햇빛과 조우하는 아침 이슬에 맺힌 구슬이 망원경 되어 세상 안에 들어온다. 오늘 들여다본 세상은 너도나도 날숨이다 시인 고한종(高漢鍾) 갈매 1961년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충남 태안출생 20016년 『한국작가』 시 부문 등단 2019년 『에세이문예』 수필 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포천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 포천문학회장 역임 2019년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상 시집『외잎으로 다시 피고 싶어라』 010-3796-4811 epsko@naver.com
글램핑이란 '화려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합쳐서 만든 신조어다. 모든 것을 손수 해야 하는 캠핑과는 다르게, 글램핑은 그릴, 침대, 화장실, 에어컨, 그리고 수영장과 찜질방, 사우나, 파이어 캠프 시설 등 모든 것이 갖춰진 야외에 있는 고급 호텔을 연상하면 된다. 즉, 캠핑용품을 따로 챙겨가지 않고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럭셔리 캠핑을 뜻한다. 특급 호텔 못지않은 초호화 글램핑 요즘 글램핑은 특급 호텔 못지않게 초호화 버전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는 중이다. 특히, 직접 하기 귀찮아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장소다. 그래서 그런지 글램핑은 유럽에서 시작했지만,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447번길 34-2, 고모리 호수에서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숲202 글램핑'은 포천의 럭셔리 글램핑장의 대명사로 이름난 곳이다. 축령산 자락 기슭에 위치한 이 글램핑장은 '햇살과 바람으로 물드는 프라이빗 글램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여행객들과 힐링 족 캠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글램핑장은 작년 10월 문을 열었는데, 오픈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포천뿐 아니라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럭셔리 글램핑장'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네이버에 들어가서 '숲202 글램핑'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의 후기를 볼 수 있다. A 씨는 "작년 겨울 우연히 알게 된 이 글램핑장에서 너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사진과 글을 올렸고, , "불멍을 하면서 몇 시간이나 멍때리며 힐링했는데,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B 씨와 추운 겨울 친구의 소개로 찾은 이 글램핑장의 찜질방 사우나에서 땀을 빼며 온몸의 피로를 풀었다"는 C 씨,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진 숲202 글램핑장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D 씨 등이 칭찬 일색의 후기를 볼 수 있다. 오픈 6개월 만에 포천의 유명 명소로 소문나 숲202 글램핑을 운영하는 (주)려원의 김석순 대표는 작년 말 약 2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이 글램핑장을 완성했다. 빽빽이 들어선 향기로운 나무 냄새와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아름다운 숲속에 있는 이 글램핑장은 오로지 투숙객의 편의와 안락함, 그리고 이 글램핑장에서 만족스러운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세세한 곳까지 꼼꼼히 신경 쓰면서 건축했다. '숲202 글램핑'에는 노을, 달빛, 별빛, 이슬, 풀잎, 들꽃이라는 방마다 각각의 예쁜 이름이 붙어 있는 여섯 개의 글램핑 시설이 있다. 마치 유럽풍의 고급스럽고 깨끗한 호텔 방을 야외에 옮겨놓은 느낌이다. 거실 입구의 여닫을 수 있는 접이식 유리창이 이채롭다. 약 15평 넓이에 2인용 침대와 식탁, 샤워실, 냉장고, 가스렌즈, 부엌, 화장실 등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서 음식 재료만 가져오면 어떤 요리도 만들 수 있다. "저희는 손님이 한번 사용한 이불 등 침구는 절대로 재사용하지 않고 곧바로 세탁실로 보냅니다. 저희 대표님은 평소 '청결과 친절'을 사업 철학으로 강조하시는 분이지요. 또 투숙객에게는 누구에게나 고급 포도주를 한 병씩 선물합니다." 이 글램핑장 운영을 맡고 있는 김부덕 실장의 이야기다. 이밖에 객실 이용 고객에게는 불멍(캠프파이어) 1시간이 무료로 서비스되고, 수영장 및 찜질방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장 요금은 1박에 평일 30만 원이고, 주말에는 35만 원이다. 입실 시간은 오후 3시이고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이다. 기준 인원은 4인 기준이며, 인원 초과 시 1인당 1만 원씩 추가된다. 글램핑장 바로 위쪽에는 투숙객들의 건강을 위해서 맨발 걷기 코스를 만들어 놓았는데, 자갈길과 모랫길, 황톳길을 번갈아 깔아놓아 투숙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왕복으로 걸으면 500m나 되어 이 길만 걸어도 하루 운동량으로는 충분하다. 앞마당에는 프라이빗 야외 수영장을 만들었다. 이 수영장은 1년 중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운영한다. 수영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수영을 하다가 출출해지면 마당에 설치한 야외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3시~오후 9시까지이며 요금은 3만 원이다. 글램핑장 한쪽에는 편백 원적외선으로 만들어진 건식 사우나 시설이 있는데,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투숙객들은 이곳을 찾아 원적외선을 쬐며 온몸의 땀을 빼면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체내 깊숙이 열을 전달하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찜질방처럼 바닥이 항상 뜨끈뜨끈하며 한번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손님들은 온몸이 풀어지는 안락함에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이 글램핑장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불멍이다. 깜깜한 밤이 되면 달빛과 별빛이 함께 쏟아져 내리는 산속에서 불멍을 하면서 멍때리는 시간은 최고의 힐링 시간이다. 글램핑장 앞마당 10여 평 공간에서 진행하는데 불멍 요금은 3만 원이며, 불멍 타임은 오후 11시까지다. 불멍과 사우나로 최고의 힐링을 새벽에 일어난 투숙객들은 사무실을 겸하는 입구에 있는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을 하면서 향기롭고 달콤한 산속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카페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올라서면 루프탑, 그곳에서 의자에 앉으면 눈 아래로 안개에 젖은 고모리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글램핑장은 봄이면 푸릇푸릇한 나무와 수줍은 듯 부끄럽게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수많은 꽃의 움트는 숨소리를 들으며 새 생명의 탄생을 즐길 수 있고, 여름철에는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멋진 경치와 함께 항상 기분 좋은 숲의 향기와 냄새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노랗고 울긋불긋한 색색의 단풍으로 캠핑장 주위가 온통 숨이 멈출 듯 아름다운 절경의 숲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앙상한 가지마다 백설같이 하얀 눈이 소복이 덮인 순백의 겨울을 만끽하는 등 사계절 어느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절경이 펼쳐진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숲202 글램핑'장. 저녁이 되어 캠핑장과 카페 주위에 예쁜 불빛이 반짝이기 시작하고, 하늘에서는 달빛과 별빛이이 막 쏟아지는 환상의 정원으로 변신하는 곳. 그 모습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광경에 숨소리마저 멈추는 아름다운 곳이다. 김석순 대표는 40년 전 구입한 이 산 가운데 일부인 3000평을 글램핑장으로 지었다고 설명한다. 등산이나 트래킹을 원하는 투숙객들에게는 이 글램핑장 뒷문을 열어주는데, 그러면 뒷길로 글램핑장의 사유지 21만 평의 죽엽산을 등산도 하고 트래킹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자랑한다. 김 대표는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풀면서 여유 있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포천 소흘읍 고모리 호수 바로 인근에 있는 '숲202 글램핑'에 꼭 한번 구경 오세요"라고 권한다.
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 11일 포천시 영중면 소재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카약 전복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하천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즉시 관할 영중119안전센터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구조대상자 2명이 전복된 카약을 붙잡은 채 하천 중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 대상자들은 하천의 수심과 유속 등의 영향으로 자력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였다. 소방대는 수난구조장비인 드로우백을 투척해 구조를 시도하는 한편, 거리가 멀어 닿지 않을 상황에 대비해 투입을 준비하고 있던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직접 접근해 대상자들에게 도달했고, 이들을 무사히 안전 지역으로 구조했다. 구조활동을 한 남승민 대원은 “현장 도착 당시, 구조 대상자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오랜 시간 떨고 있는 모습이었고, 신속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들어갔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지만 구조된 분들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난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하천이나 계곡에서도 주변 환경을 충분히 살핀 후 안전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100여 명 어르신들께 감사장과 카네이션, 불고기, 떡, 생필품 등 선물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센터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사진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하며,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탄동리에 거주하는 이 모 어르신은 “자식보다 낫다”며 정성스러운 선물과 따뜻한 손길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떡과 불고기,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이 선물들은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와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지사장 김태호, 노조위원장 김태형),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상당과 후원품을 지원해 마련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후원해 주신 기관과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박명자)등 덕분에 더 많은 어르신과 나눌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가족의 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 문의 031)533-9087 fax) 031)534-9087
지난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용태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예기치 못한 기용으로 포천·가평 지역 주민들은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재선출 강행에 반대했다. 또한, 지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을 전혀 밝힌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런 일관성 소신과 과묵한 성품과 아울러 김문수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극우' 및 '고령'의 이미지를 '열정' 및 '미래'의 상징으로 돌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와는 '천하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으로 알려진 시절부터 돈독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이 후보와 정치적인 가교 역할로 '초당적 연합'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계엄의 잘못,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 계엄 전 대통령과의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한 것을 과오로 인정해야 하며,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 뼈아프게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소흘읍 A모 씨는 "지역의 초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중책을 맡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로 포천, 가평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진중하게 처신하는 모습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정치인과는 다르게 진정으로 포천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 포천동 B모 씨는 "너무 젊은 나이에 위원장 직책을 맡아 다선 의원을 대우하는 관습에 유연하게 대처해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당내에서 입지를 확보해야 본인 정치 걸음도 가볍고, 포천에도 기회가 된다"며 "지지부진한 군 사격장 등 각종 군 시설 문제, 구 6군단 부지 개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정치인으로 포천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 구태적인 낡은 의식과 틀의 정치를 버리고, 겸손과 경청의 정치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기대했다. 막중한 비대위원장의 중책이 독배가 아닌 축배가 되길 포천, 가평 주민의 바람이다.
포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광역버스 신규 노선인 3003번 노선을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3003번은 포천 시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 노선. 하루 6대 차량이 30회 왕복 운행하며,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은 경복대학교를 출발해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과 연계할 수 있어 기존 통근 시간을 상당히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개통할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별내역을 경유하면 서울역, 인천 등 수도권 핵심 지역과 연결되는 광역 환승 거점으로 기능하게 되며, 출퇴근 수요를 해소하고 포천시의 광역 교통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계기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춘 교통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를 잇는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경기도당 포천·가평 선거대책위원회(총괄 위원장 박윤국)는 지난 11일, 대통령 선거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위원장과 연제창, 김현규, 손세화 시의원 등 5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12일 오전 7시부터 포천동 일대에서 시민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골목길 인사, 일동장터 유세, 송우리 일대 퇴근길 인사 등으로 23일간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포천시의회 군 사격장 피해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 전략 추진연구회는 피해 보상책으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에 따른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신설 항목 지원방안책을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 북부 군 사격장 피해지역인 양주, 가평, 연천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디"고 시민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름 아래 군사 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각종 군사시설 등으로 희생과 헌신을 해왔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라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분명한 철학을 가진 지도자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포천 시민 1만 명 지지 선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포천시, 가평군 선거 대책 공동위원장에 앞서 군 시설로 아픔과 고통을 받는 접경지역 주민의 군사시설 피해 개선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당원 3,000여 명에 알려 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로 정당한 권리를 찾자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단체 ‘포천미래네트워크(이하 포미네)’는 최근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9%가 '통행료 인하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다수 시민이 현재 통행료에 대해 매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196명이 참여했다. 이 중 포천시 거주자가 150명(77%), 포천 외 지역 거주자가 46명(23%)으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포천시 실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민들이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응답자 중 87%는 월 5회 이상 포천시 관내 고속도로(세종-포천선, 수도권 제2순환선)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월 10회 이상 자주 이용한다는 시민도 41%에 달했다. 이는 고속도로가 단순히 외곽을 연결하는 수단이 아니라,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밀접하게 활용되는 핵심 교통수단임을 보여준다. 통행료에 대한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62%, ‘다소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34%로 나타나, 총 96%가 통행료에 대해 실질적인 경제적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였으며,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단 1명(0.5%)에 불과했다. 복수응답으로 선택한 ‘선호하는 인하 방안’에서는 ‘포천시 등록 차량 상시 50% 할인’이 3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포천시 관내 모든 차량 일정 비율 할인’이 28%로 뒤를 이었다. ‘출퇴근 시간대 할인’(15%)과 ‘주말·공휴일 할인’(13%)은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1순위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도 등록 차량 상시 할인(38%)과 전 차량 일정 비율 할인(37%)이 비슷한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간대나 요일에 제한된 방식보다는, 지속적이고 명확한 할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행료 인하 정책에 따른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민자도로 운영사와의 재협상’이 46%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현재 통행료 책정 방식이나 운영 구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민자도로 체계의 불합리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이어 ‘국비 지원 확대’가 31%, ‘경기도 및 포천시 재정 투입’이 23%를 차지했다. 재정적 부담을 특정 지자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간이 공동으로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나타난 것이다. 통행료 인하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85%, ‘필요하다’는 응답이 14%로, 응답자의 99%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보통이다’는 1%, ‘필요하지 않다’ 또는 ‘전혀 필요 없다’는 응답은 단 1건도 없었다. 이는 통행료 문제 해결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통행료 인하 정책 추진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포천미래네트워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시와 경기도, 중앙정부, 그리고 민자도로 운영사가 함께 현실적인 인하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안한다. 첫째, 민자도로 운영사와의 협상을 촉구한다. 가장 많은 시민이 요구한 만큼, 세종-포천선과 수도권제2순환선 등의 민자도로 운영사와의 수익 재조정 및 계약구조 재검토 협상을 공론화해야 한다. 이는 단기적인 통행료 인하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둘째. 포천시 등록 차량 상시 할인 제도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등록 차량 상시 할인 정책에 대해, 차량번호 기반 식별 시스템, 요금소 자동인식 시스템 도입 등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가능성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국비 및 도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지방정부 단독의 재정 투입은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경기도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대와 설득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 지역정치권, 전문가들이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넷째. 시민 공청회 및 서명운동 등 사회적 캠페인을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 시민들의 의견이 이미 충분히 확인된 만큼, 정책 실현을 위한 사회적 압력과 여론 형성을 위해 포미네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공청회, SNS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지속적인 여론조사 및 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통행료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추진 상황을 감시·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천미래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느끼는 실제 고속도로 통행료의 고통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제는 더 이상 논의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과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의 부담을 줄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창간 당시 하루 방문 구독자 수가 고작 300명이었지만, 현재는 일 평군 3천~4천 명이 넘게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3일, 드디어 2백만 뷰를 달성했습니다. 날짜로는 1696일 만이고, 통계 수치로는 매일 평균 1179명이 방문한 기록입니다. 포천좋은신문이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을 찾은 구독자 수가 지난 23일 오후 1시 49분 드디어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포천좋은신문이 인터넷 신문을 창간했던 2020년 9월 1일부터 정확하게 4년 7개월 23일째 되는 날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날짜로는 1696일 만이고, 통계 수치로는 5년 조금 못 미치는 기간 동안 매일 평균 1179명이 방문한 기록입니다. 현재 포천좋은신문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식구는 김승태, 김재완, 문석완 등 세 명의 취재기자와 신문 편집을 맡은 아트디렉터 박래후 고문, 그리고 교열과 교정 담당 박시은 편집기자 등 총 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신문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구독자 200만 명 달성' 소식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창간 당시 직원 하나 없이 혼자 신문 사이트를 만들었던 필자로서는 만감이 교차하면서, 그동안 겪었던 수많은 사연이 머릿속을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고 있었슴을 고백합니다. 어떤 분은 '고작 200만 뷰가 뭔 대수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2019년 생전 처음으로 발을 디딘 생면부지의 도시 포천에 온 뒤 꼭 1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이 신문을 창간했습니다. 포천에는 저의 신문 창간 이전에 이미 대여섯 종의 지역 신문이 발간 중이었습니다. 저희 신문은 다른 신문에 비하면 경력이 일천한 신생 신문이었습니다. 창간 무렵에는 일평균 구독자 수도 고작 3백~4백 명에 불과했던 구독자 수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매달 하루에 100명 이상씩 늘기 시작했습니다. 400명에서 500명으로, 그리고 800명에서 900명으로 매일 구독자가 늘었습니다. 창간 1년이 됐을 무렵에는 하루 접속자가 1천 명대를 넘어서 거의 1500명대로 늘었습니다. 물론, 1천 명대 이하인 날도 있지만, 특별한 기사가 게재된 날은 2천 명을 넘는 때도 있습니다. 창간 1년이 되던 날, 약 20만 명이 본지를 찾았습니다. 이를 365일로 나누어 보면 하루 평균 548명이 구독한 수치입니다. 이런 추세에서 조금씩 늘어가던 구독자 수가 갑자기 급증한 것은 창간 2년 5개월 만인 2023년 2월, 지면 신문을 창간하면서부터입니다. 이 지면 신문은 2주에 한 번씩 발행하는 격주간 신문입니다. 이 지면 신문 창간과 함께 구독자 수는 눈에 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어느 날은 하루 최고 방문객이 6천 명이 넘어가는 때도 있었습니다. 하루 구독자 수가 고작 300명이었던 신문이 그 20배가 넘는 6천여 명이 하루 동안 찾아온 것은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 자체였습니다. '200만 뷰 돌파' 기록을 넘어서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포천좋은신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독자들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필자가 5년 전 창간사에서 '독자 없는 신문은 있을 수 없고, 독자가 외면한 신문은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듯이, 신문과 독자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이제는 창간 당시에는 꿈만 같던 '200만 뷰 돌파'가 이루어졌고, 요즘은 독자가 하루 평균 3, 4천여 명이 넘게 찾아오는 저희 신문은 적어도 독자가 외면한 신문은 아닙니다. 오히려 독자가 함께하는 신문임을 여러 수치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천좋은신문 편집진은 '2백만 뷰 돌파' 기록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이 기록을 넘어서 '5백만 뷰', 그리고 '1천만 뷰'의 기록을 위해 다시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고 신발 끈을 힘껏 조여 매겠습니다. 그리고 창간 때의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5년 전 포천좋은신문 창간사에서 저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한 점 흐트러짐 없이 담아내겠습니다. 언제나 냉철한 비판 의식을 잃지 않고, 항상 포천 시민만을 생각하는 깨어있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할 말은 하지만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포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정론 직필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약속합니다. "포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겠습니다. 평생 제가 해왔던 일로 포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습니다. 샘물처럼 솟아나는 포천 사랑을 '포천좋은신문'에 고스란히 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군내봉사회(회장 홍현선)는 지난 5월 10일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결연세대 9가정과 차상위계층 9가정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직접 담근 물김치와 라면, 콩나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적십자봉사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물김치와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홍현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최근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극장, 경기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등 국내 굴지의 4개 문화예술기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총 5건의 공연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국비 약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이 이름을 올린 공모사업의 면면은 화려하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서는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와 뮤지컬 <무명호걸:無名豪傑> 등 2건이 선정되며 순수예술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국립극장의 ‘지역 문화거점 공연 공모사업’에서는 국립창극단의 대표 상연 목록(레퍼토리) <토선생, 용궁가다>를 유치하며, 포천에서 최정상급 국악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의 ‘지역상주단체 지원사업’에서는 포천반월아트홀 상주단체인 현대무용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신작 제작 지원을 이끌어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한국메세나협회의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에서는 연극 <비기닝>이 선정되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문화 활성화 가능성도 열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된 것은 포천반월아트홀의 기획력과 사업 실행 능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확보한 2억 5천만 원의 외부 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공연의 질과 양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공모 선정작들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명단(라인업)으로 구성돼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 풍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오는 5월 3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다. 영국의 고전 동화 ‘The Velveteen Rabbit, How toys become real?’에 우리 소리와 몸짓, 다채로운 전통악기 연주를 입힌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공연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36개월 이상의 연령이라면 관람이 가능하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아트홀운영팀 031-535-3612, 3602를 통해 가능하다. 이어 국립창극단의 <토선생, 용궁가다>, 뮤지컬 <무명호걸:無名豪傑>, 안다미로아트컴퍼니 신작, 연극 <비기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시민에게 일상에 풍요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단의 적극적인 노력과 기획력이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포천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성과가 단순한 공연 유치를 넘어 지역 전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6월 22일까지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어린이 체험전 「쥬쥬베리 별별 탐사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포천반월아트홀 반월시즌 기획전시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전시로 기획했다. 일상 속 과일과 꽃들이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서는 어떻게 자랄지 상상해 보는 미술과 상상력이 만난 특별한 ‘우주 만남(랑데부)’를 주제로 한다. 관람객들은 과일 우주 탐사대원이 돼 △상호작용(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쥬스쥬스 플레이’ △볼풀장 탐험 ‘베리베리 은하수’ △우주거미 만들기 ‘쥬쥬별 귤거미’ △외계 식물 정원 체험 ‘쥬쥬가든 유니버스’ △‘나만의 행성 만들기’ △우주의 꿈을 키워보는 그림책 우주선 ‘별별탐사대 연구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권은 5,000원이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 또는 온라인(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해 포천시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