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2월 10일 오전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오후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후보등록 하기 전 충혼탑을 들러 헌화와 분향을 하며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박 후보의 예비 후보 등록 현장에서는 포천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와 당직자 드리고 지지자등 50 여명이 함께 하였다.


다음은 박윤국 시장 후보의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위기의 포천! 지금은 박윤국입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천시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멈춰버린 도시의 현실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의 포천, 이대로 가시겠습니까? 더 이상은 안됩니다.
16만명을 넘어섰던 도시는 이제 14만 붕괴 직전에 와있습니다. 기업은 줄도산에 이르고, 청년은 떠나고, 상권은 무너졌습니다. 농촌은 활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주말에도 불이 꺼진 거리, 텅 빈 상가, 활기를 잃은 도시 이것이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입니다. 도시는 방향을 잃으면 무너집니다.
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7호선을 민락에서 직결하겠다던 본인의 1호 공약을 취임 직후 스스로 파기했습니다. 애초에 시민을 속인 거짓 공약인 것을 스스로 자인한 셈입니다. ‘천금같은 기회’라던 드론 사업은
역대 최악의 축제라는 오명만 남긴 채, 실체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유명무실한 기회발전특구 전략도, 무책임 속에 방치된 시의 숙원사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잃어버린 것은 단지 4년의 시간이 아닙니다. 그 4년 동안 포천이 잡았어야 할 기회까지 함께 흘려보냈습니다. 방향을 잃은 선장과 함께, 도시는 난파선이 되어갔습니다.
시장은 정년을 연장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결단하고,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도시가 위기일수록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검증된 시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동안 말로만 정치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성과가 이를 증명합니다. 120년 만에 전철 7호선을 유치했습니다. 수원산 터널을 뚫고,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착공했습니다. 양수발전소를 유치해 언론 추산 약 1조7천억 원의 경제효과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머니를 위한 경기북부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을 열고, 버려진 폐석산을 년 관광객 50만명의 아트밸리로 바꿨습니다.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했던 일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천시청이라는 회사를 적자 없이, 부도 없이 운영했습니다. 시의 안정 재정을 위한 재정안정화기금 3,700억 원을 남겼고, 추후 안정적인 철도 운용을 위해, 5년간 200억씩 저축하며 선제적으로 대비했습니다. 주식회사 포천시청의 대표이사로써 최선을 다했고, 성과도 남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포천은 어떻습니까? 시민의 혈세를 어떻게 썼는지도 모른채, 재정안정화 기금이라는 시의 곳간을 다 털어먹은 채, 부도 직전에 와있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시 포천시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취임 즉시 ‘포천시 대전환 로드맵’을 확정하고, 치밀한 설계와 성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첫째, 사통팔달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통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입니다. 도시의 혈관인, 교통이 막히면 도시가 죽습니다. 진접에서 오는 전철 4호선을 반드시 연장하겠습니다. GTX-G 노선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43번 국도 신북IC~만세교 구간 6차선 확장 등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교통이 바뀌면 기업이 옵니다. 기업이 오면 일자리가 생깁니다.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이 돌아옵니다. 저는 이미 7호선을 끌어온 사람입니다. 해본 사람은 다릅니다. 박윤국만이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축제 행정을 끝내고 산업과 정주환경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지금 포천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동네 축제가 아닙니다. 드론 몇 번 띄운다고 산업이 생기지 않습니다. 행사 몇 번 연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지금 포천에 필요한 것은 국가산업단지입니다. 정주환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하여 AI·데이터 등 첨단 중소벤처 기업들이 들어오는 포천시 산업 생태계 전환을 이룰 것입니다.
더불어 150만평 이상의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결합되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어울러진 ‘스마트콤팩트시티’를 설계하겠습니다.
산업이 들어와서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 소비가 살아나고. 소비가 살아나 상권이 회복되는 도시의 선순환을 설계하겠습니다. 포천을 ‘돈이 도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암흑도시를 체류도시로 바꾸겠습니다.
낮에만 움직이고 밤이 되면 멈추는 도시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포천국립수목원, 백운계곡, 산정호수, 운악산의 관광 고도화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북부 유일한 스포츠 수도를 위한 국제스포츠타운을 추진하여, 2034년 하계 청소년 올림픽 유치 등을 통해 국제 대회의 메카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온천과 휴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읍면동의 저수지를 공원화하여, 삶의 휴향 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낮에는 산업이 돌아가고 밤에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 암흑도시가 아닌 빛나는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넷째, 의료는 도시가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복지이자 책임입니다.
의료가 약하면 도시도 약합니다. 적십자 병원 유치 등 공공의료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응급·산모·고령층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결단할 수 있는 시장만이 시민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점수로 줄 세우는 도시로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진학률로 도시의 교육을 평가할 순 없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운동을,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는 음악을, 기술을 좋아하는 아이는 기술을 마음껏 배우는 맞춤형 특화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을 성적이 아닌 아이들의 삶과 연결하겠습니다.
여섯째, 청년이 실패해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이미 미래를 포기한 도시입니다. 지금 포천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까? 한 번 창업에 실패했다고 다시 일어설 수 없다면 그 도시는 기회를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도농복합시 청년 창업·벤처 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벤처 산업과 창업을 연계한 도전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주거·일자리·문화가 연결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실험하고, 청년이 도전하고, 청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살아야 포천이 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은 포천이 살아남기 위한 결정적 시기입니다. 집권여당과 긴밀히 연결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포천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포천시는 여전히 집권 여당이 아닌 ‘집권 야당’에 머물게 됩니다. 제대로 된 ‘집권 여당’이 되어, 중앙정부와 발맞춰 산적된 국책사업을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뤄내야 합니다.
정부와 함께 하는 신도시, 국가산단, 4호선, GTX 등과 같은 도시의 체질을 바꿀 중대한 국책사업에는 정부여당과 소통하고 협상할 수 있는 고도의 정치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신뢰와 경험이 필수입니다.
저는 이재명 도지사와 함께 전철 7호선,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수원산 터널, 양수발전소 유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공공산후조리원을 완성했습니다.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포천의 더 큰 도약을 만들겠습니다.
축제 몇 번으로 도시는 살아나지 않습니다. 그럴듯한 구호 몇 마디로 지역 경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정치는 결단이자 책임입니다.
멈춘 4년을 더 이어가겠습니까? 아니면 다시 뛰는 포천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권력이 아닌. 포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합니다. 박윤국은 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해낼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고, 아이들의 웃음이 골목을 채우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투자하고, 농민이 희망을 말하는 도시.
그 도시를 위해 일할 권한을 다시 한 번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위기의 포천! 지금은 박윤국입니다.
감사합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