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계향, 민간위원장 이애주)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리 효도’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가족을 대신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과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애주 민간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께 작지만, 진심 어린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짧은 만남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는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군내면(면장 이윤경)은 지난 7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윤경 군내면장은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쌀(10kg)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면장은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보건이 연계된 맞춤형 돌봄 체계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곁을 지키고 직접 찾아가는 건강 돌봄과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에 나서며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최근 신북면 가채리 일대 민간임대주택 ‘포천역 OO파크’ 홍보와 관련해 주택 건설사업 관련 인허가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민간 협동조합은 의정부 민락동 일원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발기인(투자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 등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임대협동조합 발기인이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포천시에 조합원 모집을 신고한 후 공개 모집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해당 민간임대주택은 주택 건설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시는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에 주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으로 가입한 후 사업 지연이나 취소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행정기관의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충분한 정보 확인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회 A모 의원은 '우리 시의 미래 비전인 드론 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또한 포천시는 2년 연속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수주,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유치등 정부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특구 지정을 위한 전폭적 지원, 과감한 예산 투입, 드론 산업 홍보 강화 및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힘 모으자고 발언했다. 정말 우리 시가 드론 산업의 적합 지역인가? 국내 드론의 현실적 상황에 대해 관계자가 밝힌 내용을 살펴보자. 미·중 갈등에 따른 전략 물자 수출입 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의 중요성 확산 등으로 중국은 지난해 9월부터 군사 목적의 민간 드론 부품 수출을 금지했다. 해수부에서 추진 도입 예정이었던 무인항공기 도입의 무산 이유도 드론 가격의 약 60%를 차지하는 엔진 때문으로 수출 금지 품목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에서 자체 부품으로 드론을 제작하려 했지만, 연구개발 등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자돼 수입처를 바꾼 사례가 있다.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의 대표 기업 DJI는 전 세계 민간 드론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 물류 드론의 혁신성은 물론 군사용 드론 분야에서도 정찰용, 특수목적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드론 협회장은 언론을 통해 "2019년 기점으로 가격이나 성능 측면에서 중국에 우위를 뺏겼다"며 "국내산에 비행 성능은 50% 좋고,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이라며 국내 드론 사업의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드론 산업의 생태계 육성은 드론 체계를 구성하는 하드웨어를 국내에서 직접 설계ㆍ가공ㆍ조립ㆍ시험하고, 드론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제작하는 시스템 구축이 충족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산 드론 기업들은 자체 투자의 제품 생산은 높은 개발 및 제작 비용으로 인해 드론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엔진 등을 수입해 조립하는 무늬만 국산 드론이라는 분석도 있다. 상업용, 군사용을 불문하고 드론 산업은 국가 전략 자산이자 기간산업이다. 이미 국내에는 이와 관련된 방산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충남 대전, 경남 사천, 경북 구미 등에서 기회발전 특구를 지정받았다. 더욱이 앞으로는 고성능 카메라, 인공지능 탑재, 고효율 배터리 등의 기술력 제고에 대규모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첨단 산업이기도 하다. 드론 산업 인프라가 하나도 없는 우리 시 입장에서, 타 지자체의 선도 기업을 유치하는 일은 방산 생태계 하나를 뿌리째 뽑아 옮기는 일과 다름없다는 B모 의원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는 이유이다.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국내 유일의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 특구를 조성한다는 현실성 없는 정책은 폐기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사업, 산업, 정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이다.
포천시는 지난 5월 1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5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이하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유공 시민과 공무원들에 대한 시상과 가정의 달인 5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조회는 유공자 시상, 관광과 박종상 주무관의 '2025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행사 홍보 5분 발언, 가정의달 기념 영상 시청, 공감·소통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동운운수 이기하 승무원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같은 공적으로 선진시내버스(주) 이재석 사원, 아도니스CC 박희진·조영광 사원 등 3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이수근 총지배인은 재해구호 지원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레농장 이명규 대표, 민지농장 곽창선 대표, 도유축산 최광식 대표 등 3명은 2025년 축산분야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이승익 대위, 이규호 상사 등 2명은 오폭사고 관련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김범준 중사, 서무경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정순남 한국자유총연맹 창수면위원회 회원 등 3명도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오폭사고와 관련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는데, 시는 이 자리에서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시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미니자원 봉사센터 조경화·곽진아 코치, 대한민국 6.25 자원봉사단 김준현 소령,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송경아·양옥영·이갑선 회원,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백승조 청년회장, 포천도시공사 박영길 주임,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 박혜자 회원, 대한적십자 화현봉사회 정선아 회원, 대한적십자 창수봉사회 이호원 회원, 이동면 새마을부녀회최병란·강은주 회원, 한국생활개선 포천시연합회 박정자 부회장, 이동면 하미순 씨,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이동면위원회 김석영 회원 등 총 18명이 수상하였다. 포천시와 그 소속 직원들도 상을 받았는데, 포천시가 시군 자체감사활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상장을 받았다. 감사담당관 소속 채상기 주무관은 자체감사활동 유공으로, 노인장애인과 장진아 주무관은 장애인 복지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다. 자치행정과 이정은 주무관과 주택과 한승희 주무관 등 2명은 1분기 베스트 친절 공직자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기업지원과 김재순 팀장, 시민안전과 권용민 주무관 등 2명은 2025년 제1기 독서활성화 교육 독후감 우수자로 시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세정과 양수진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이민희 주무관, 축산과 이지환 주무관, 내촌면 이지연 주무관, 신북면 최용준 주무관 등 5명이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았다. 5분 발언에 나선 관광과 박종상 주무관은 '2025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행사에 대해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되는 한탄강 페스타에 동료 여러분의 적극적 홍보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지난해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는데, 올해는 봄과 가을 두번의 페스타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찾기를 바란다"고 홍보했다. 가정의 달 홍보 동영상은 코로나 시기에 영등포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찍은 영상으로 '부모님과 통화하신지 얼마나 되었나요?', '아들(혹은 딸)은 엄마에게 어떤 자녀인가?' 등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상이었다.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대회의실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소리들이 들렸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동영상이 끝난 후, 단상에 올라 공감·소통의 시간을 시작하면서 "많은 울림을 주는 영상이었다. 오늘 월례조회가 끝나고 부서로 돌아가면서 부모님께 전화 한 통화드리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수상자들, 특히 오폭 사건 당시 봉사해주신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선거 사무에 있어서 우리 직원들은 철저히 중립을 지켜서 쓸데없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백 시장은 최근 이통장들에게 민원이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마을에 공사 등이 있을 때, 이통장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읍면동장들은 각 담당 지역에 공사 등의 민원 발생 요소가 있을 때, 현장을 잘 살펴서 이통장들이 자기 마을의 일들을 모르는 경우가 없도록 신경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7일 이재명 전 대표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자당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다음날 조선일보는 이재명 후보의 수락 연설 중에서 키워드를 조사했더니, 국민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민주주의는 크게 두 가지의 추상적 이념에 의해 지탱된다. 첫째는 대화주의이고 둘째는 공리주의에 의거한 다수결이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니 대화없는 다수결은 독재나 다름없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상황과 포천시 지역 정가에서도 대화의 단절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의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정치와 그 정치의 불안정성에 따른 경제적 침체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기 속에 몰아 넣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진정한 위기는 그 과정 속에 나타난 대화의 단절이다. 이 문제에 관해 판사 출신의 이탄희 전 국회의원은 "우리 정치의 문제는 반사 이익으로 표를 얻는 것이다. 우리 당이나 타당이나 막론하고 뭔가 잘해서 표를 얻는 것이 아니라, 다른 편이 잘못하는 것으로 표를 얻는데 집중한다. 이러면 정치가 발전할 수 없다"라고 진단하였다. 그는 이런 풍토를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개탄하며 다음 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반사이익을 얻는 구조를 가진 정치 상황 속에서는 대화와 이를 통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악마화하기만 하면 표를 얻는 수월함이 있는데 구태여 성질도 죽이고, 나와 다른 의견을 들어주기도 하는 '대화'라는 것은 지나치게 수고스러운 것이다. 대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메신저와 메시지로 구성된다. 메신저끼리는 서로 존중하여야 하고, 메시지에 대해 비판하고, 의견이 다름을 좁혀가고 그 대화의 끝에 다수결을 선택하는 것이다. 충분한 대화가 되었기 때문에 소수자는 다수자의 결정에 승복할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반사이익의 구조에서는 서로가 내세우는 메시지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메신저를 공격하는데 온 정신이 다 팔려 있다. 한쪽에서는 다른 편을 '범죄자', '패륜아'라고 공격하면 지지와 표를 얻고, 다른 편에서는 '내란 세력', '반란 세력'이라고 공격하면 환호와 박수를 얻는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정치 발전과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이쪽이나, 저쪽을 막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편한' 정치를 그만두어야 한다. 상대의 메시지에 집중하여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가다가, 최후의 순간 다수결을 선택하는 올바른 민주주의의 길로 가도록 해야한다.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것이 통합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온천물에서 수영하고 물놀이하니 너무너무 신나요!" (주)신북리조트 김지홍 회장은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포천시와 동두천시 보육원 어린이 62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었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신북온천에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영장에서 마음껏 수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 신북온천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점심으로 맛있는 돈가스와 음료까지 대접했고, 물놀이를 마치고 오후 5시에 돌아갈 때는 미리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안겨주는 등 하루 종일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신북온천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포천 꿈이 있는 마을'에서 17명과 '동두천 아동센터'에서 25명, '동두천 애신아동센터'에서 20명 등 모두 62명. 어린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신북온천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용품을 챙겨 수영장 물속으로 첨벙첨벙 뛰어들었다. 오랜만에 물속에 뛰어든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치지 않았고, 장난꾸러기들은 서로에게 물을 끼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깔깔거리며 수영과 물놀이를 즐겼다. 점심시간이 되어도 물속에서 나오기 싫었지만, 신북온천에서 마련한 돈가스를 먹어 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엄치척하기도. 이날 초청된 한 어린이는 "오늘 하루 마음껏 놀아서 너무 신났어요.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북온천 직원 누나와 아저씨들이 모두 친절해서 정말 감사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북온천 오동환 이사는 "오늘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며, "다음 달 6월 5일경에는 야외 워터파크 시설이 개장 예정입니다. 이 워터파크에는 파도풀과 유스풀, 레인풀과 유아풀 등 익사이팅한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온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신북온천은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한편, 신북온천 김지홍 회장은 지난 3월 31일 포천시를 방문해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이동면 노곡리 주민들을 위해 성금 5백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포천 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 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그간 김용태 국회의원의 조용하고 추진력 있는 역할이 눈에 띈다는 평이 나온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된 남북 4축(여수-철원)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설된 구간으로, 포천과 철원을 잇는 43번 국도와 신북 IC 일대 상습 정체 및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 건설이 요구됐으나 오랜 기간 예타 대상 사업에 반영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용태 국회의원은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국회에서 토론회를 주최해 당위성을 설명했고, 한기호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정부와 지속 협의해 왔다. 또한,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해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낸 바 있다. 김용태 의원은 ”이번에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포천 시민이 함께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며 “향후 예타 통과까지 이끌어내 경기도와 강원 북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거쳐 착공하게 된다.
군내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종원)는 지난 4월 30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반월 아름정원과 느티나무 보호수 주변에 꽃잔디를 심으며 청사 주변의 경관을 개선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회 위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군내면 아름다운 공원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특히, 많은 주민이 오가는 행정복지센터 주변과 군내면을 상징하는 보호수 일대에 꽃잔디를 심으며,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주민과 행정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자연환경 보전과 청사 주변의 녹지 환경 개선, 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에 나서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원 주민자치회장은 “반월 아름 정원과 느티나무 보호수는 군내면을 대표하는 쉼터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꽃잔디를 심은 이번 활동이 더욱 뜻깊었다”며,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잔디가 군내면을 치유의 명소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경 면장은 “이번 공원 가꾸기 활동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 주민 참여형 사업이야말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면 주민자치회는 계절별 초화류 식재, 쓰레기 정비, 마을 벽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영원)는 지난 4월 30일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94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농촌 지역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1개 농가에 59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66개 농가가 18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을 희망하는 등 채용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시는 캄보디아와의 교류 지역 확대, 라오스와의 신규 업무협약(MOU) 체결 등 계절근로자의 운영을 위한 대외적인 준비에 나선 한편, 내부적으로는 (재)포천시농업재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대행 사업을 추진하며, 전담 인력과 필요 예산을 확보해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생활을 지원하고 점검(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 검사, 통장 계좌 개설, 근로 준수사항 및 안전 교육 등 절차를 거쳐 34개 농가에 배정돼 시설하우스 재배와 수확 등 농작업에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천시에는 21개 농가에 62명의 근로자가 배정돼 체류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총 18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순차 입국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과 농가형 숙소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오는 3일 포천시청과 포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어린이날 축제’를 날씨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날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놀이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비가 올 경우 일부 프로그램을 체육공원 내 풋살장에서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만든다. 축제는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공연, 놀이시설, 체험 활동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연 무대에서는 풍물놀이, 어린이 합창, 마술쇼,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이며,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과 김민희의 사회를 맡은 명랑운동회와 OX 퀴즈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드론 시뮬레이션, 드론 축구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구역과 미니 바이킹, 미니 기차, 로봇 라이더, 사차원(4D) 무비카 등 놀이시설이 준비돼 있다. 이어 총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문화, 과학, 환경, 안전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모든 체험과 놀이 기구는 자유이용권(어린이 1인당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수익금은 전액 포천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아울러 ‘식품 안전의 날’ 행사와 연계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식품위생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병골 입구 사거리에서 ‘달리는 커피’ 구간까지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 당일에는 현장이 아주 혼잡하니 도보 이용을 권하며, 차량을 통해 방문하는 경우 둔치주차장(민속 장터)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문화체육과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예술인 기회 소득’을 신청받는다. ‘예술인 기회 소득’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85명의 예술인에게 1인당 150만 원, 총 1억 2천만 원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도 지원 대상은 4월 21일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예술인이다. 개인소득 인정액이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0,416원) 이하여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에게는 연 1회, 1인당 15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 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통한 온라인 또는 포천시청 신관 4층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방문으로 가능하다. 신분증,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예술인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인 만큼,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포천시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031-538-2783)으로 전화하면 된다.
화현면 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꽃고을 마을 꽃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민자치회는 화현면 13개 리에 메리골드 1만 3천 송이를 심어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이장 협의회, 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며 공동체 중심의 마을 가꾸기를 실현했다. 유오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마을 꽃심기 사업에 동참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이름에 걸맞게 화현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이번 꽃심기 활동을 통해 마을이 더 아름답고 정감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화현면을 만들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포천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군 사격장 피해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 전략 포천시의회 추진연구회(이하 연구회)'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착수보고회'와는 달리 인접 '군 시설 피해 자치단체' 시군 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피해 사례 공유 및 향후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 의원으로는 포천시 4명, 양주시 2명, 남양주 1명, 가평군 2명, 연천군 2명, 강원 철원군 3명 등 14명과 포천시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군 시설로 피해와 고통을 받는 경기북부 시군에 포천시의 보상 접근 방식을 전달하고,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모아 최적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연제창 대표 의원의 발상과 의지로 성사됐다. 연 대표 의원은 “군사격장 피해는 포천 시민이 오랫동안 감내해 온 문제인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근 시·군의회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여, 시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 집행부로부터 행안부의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등에 의견 수렴' 공문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오늘 보고회가 시군 실정에 맞는 군 피해 대책에 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기회에 의견을 모아 중앙정부에 반드시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완 교수는 "군 사격장 지역은 주민 삶의 질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쳐왔다. 그동안 군사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지만, 보상은 턱없이 부족했다"며 "객관적 평가와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지자체의 정당한 권리로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 피해받는 지역의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돌려줄 수 있도록 전략 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미군 사격장 등 4개소와 승진훈련장 등 한국군 사격장 등 5개소, 총 9개소 사격장 현황을 시작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훈련장 토사 유입 및 분진 발생 △차량 이동 및 사격으로 소음, 진동 △유탄 등에 따른 각종 인명, 재산 피해 △탄두 비행에 따른 상시 위험 존재 △산불 빈발 및 토양 오염 등 6가지 사격장 피해 유형으로 구분했다. 구체적으로 포천 사격장 주변 지역 피해조사 및 대책 마련 연구에서 2009~2018년 동안 연평균 1,670억 원으로 총 1조 6,170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전북 군산의 직도 한미 사격장은 2007년부터 총 2,100억 원을 지원받은 데 비해 포천 사격장에 대한 정부 지원은 전무했다. 포천시는 각 지역 군 시설 피해 지원 내용 및 방안을 비교해 앞으로 피해보상 방향을 3가지로 제시했다. ①국가 배상 및 소송 제기의 사법적 접근 ②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의 입법적 접근 ③보상적 지역 균형개발 사업 지원의 정치적 접근 방식을 선택했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및 평가 결과로 △정부 재원의 추가 부담이 없으며 △재정 지원의 계속성 유지가 가능하고 △지원 규모의 결정 간편성이 있으며 △제도 도입 편의성으로 '보통교부세 확보 우선 전략'이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국가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재정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내국세를 지방정부(도,시,군)에 차등 있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포천시의 보통교부세는 2025년 기준 2,908억 원으로 재정의 25.4%를 차지하고 있다. 교부세 중 군 관련 시설 피해로 포천시는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둔 군인 등의 평가로 약 326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군 사격장으로 인한 추정 피해액은 2,500억 원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사격장 화력의 강도, 사격 강도, 면적, 개설 연도 등과 기준 재정수요를 고려해 포천시는 사격장 보통교부세 배정 추정액으로 300억 원은 추가로 지원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포천시는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 등 입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앞으로는 군 비행장, 탄약고 등 특정 군사시설 반영 요구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전략은 포천시 사격장 대책위원회 등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국회의원, 자치단체와 시의회는 물론 인근 군 사격장 및 특정 군사시설 입지의 지방자치단체, 의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정부와의 협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원 이다은 의원은 "국방부와 협의가 최우선으로 군 시설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고, 연천 윤재구 의원은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군 지휘관도 참석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제의했다. 양주 한상민 의원은 "지역의 헬기 소음 피해에 대한 현실성 있는 보상이 없는데, 이를 계기로 경기 북부 피해 대책의 마중물로 한 목소리로 연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가평 양재성 의원은 "지역 군부대에 사격 진행 여부를 질의했으나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앞으로도 군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로 이런 회의를 정기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강태일 포천시 사격장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군 시설 입지의 시군 중에 지역 협의체를 구성하지 않은 곳이 있다"며 "구성이 끝나는 대로 시군 협의체를 구성해 국방부 등과의 협상력을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방부 등 군을 대상으로 단일 협상 창구에서 탈피해 시민의 피해 보상을 행안부 등으로 다양한 방식과 방안을 모색한 포천시의회 연구회에 박수갈채를 보낸다. 이러한 모습이 지역과 시민을 위하는 정치이다.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는 이동 오폭사고 피해자 및 경남·경북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13일간 임직원 및 경로당 회원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하였고, 311개 경로당 및 임직원이 참여해 총 1448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성금은 3월에 전투기 오폭 피해가 이동지역 경로당 및 경로당 회원 가구에 큰 피해가 있었고, 경남·경북 지역 또한 경로당 및 노인가구에 피해가 있었기에 작지만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경남·경북 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648만원을 기탁하였고, 이동 노곡리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800만원을 30일 직접 전달하였다. 이주석 지회장은 “오폭 및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