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돌봄센터(센터장 오상운)는 2일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550여 명에게 한산모시떡, 비타민, 모듬전, 물김치 등 정성껏 준비된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센터 직원들과 생활지원사들은 포장과 배달에 직접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상운 센터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명절 선물을 받은 어르신께서는 “혼자 보내는 명절이라 쓸쓸했는데, 센터에서 정성스럽게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천나눔의집돌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돌봄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포천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운영하는 비영리법인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1일 한가위를 맞이해 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햅쌀과 송편,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올해 추석 나눔 행사는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박명자), 관인면 여성회(회장 김상희)를 비롯한 봉사원들이 물김치와 불고기를 만들고,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보내준 후원금으로 햅쌀 4kg 100포를 준비하여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 초과리에 거주하는 이 모 어르신은 “쌀과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받으니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이 생각나 오랜만에 살맛이 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경식 조합장은 함께해 준 후원자들과 박명자 단장을 비롯한 달맞이꽃 사랑봉사단원, 그리고 김상희 회장과 여성회원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넉넉하고 덕담이 오가는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했다. ◆ 후원 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 문의 031-533-9087 팩스 031-534-9087
사회의 다원화, 문화의 다양성에서 생기는 ’다름‘이 ’다툼‘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여 ’타인의 다름‘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21세기, 변화의 핵심과 그 대책은? 문명사적 측면에서 본다면 선사 이래 20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변화 속도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수천 년의 변화보다 최근 몇십 년의 변화가 훨씬 더 크다는 생각이다. 변인의 핵심, 요체는 과연 무엇일까? 학자마다,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디지털, AI 인공지능, 인터넷, 신제국주의적 국가관, 개인주의 및 이기주의 등이라는 생각이다. 세계는 새로운 문명과 자본주의 시스템의 폐단 및 붕괴, 약육강식의 글로벌 외교 질서 등으로 인한 격랑과 태풍에 휘말려 일엽편주처럼 흔들리며 표류하고 있다.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 놓인 우리 민족, 대한민국은 풍전등화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다. 생존하고, 현상 유지하고, 발전하려면 고민과 진통, 노력이 필요하다. 시련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동력(動力 : 어떤 일을 발전시키고 밀고 나가는 힘)을 찾아 육성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요인을 찾고자 하는 작업은 활발했다.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나라를 이루고 살아 온 지정학적 조건, 자연과 기후 등 환경 요인, 역사 및 사상적 측면, 농경문화와 같은 경제 문화적 영향,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거점이라는 지리적 측면 등에서 형성된 이른바 민족성, 민족정신을 통해 그 동력과 정신, 덕목, 에너지원을 규명하였다. 학자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근면 성실성, 인내(끈기), 신바람(신명), 단결성, 슬기와 지혜, 악바리 정신(악착성, 집요함), 교육열, 정(가족애 등), 적응력(유연성 등) 등을 공통 분모로 손꼽는다. 바로 이러한 요소들을 대한민국의 경제적 풍요로움, 글로벌 위상, 정체성의 밑거름과 원동력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요소가 서로 어우러져, 이른바 얼과 정신이 되어 우리 민족의 DNA와 뼛속에 면면히 전해져 내려온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는 도입부에서 말한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계적 상황 등으로 인하여 새로운 위험이 대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문화 다인종 국가로 진입하며 빠르게 달라지는 국내 변화, 양극화 문제, 파편화되어가는 사회, 가치관 및 패러다임의 변화, 극단적인 개인주의 및 이기주의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 등은 고단위의 처방과 대책,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생존, 성장, 발전, 도약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 앞에서 말한 얼과 정신은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이기에 잘 계승, 변화 발전시켜야 한다. 세계적 현상과 상황에는 잘 대응하고, 여러 우리 내부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여 새 발전 원동력을 찾아야 한다. 그것을 함께 공유하고 효율적 방법을 통해 함양해야 한다. 필자는 새로운 동력과 덕목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문해력과 리터러시 능력 문해력(文解力) 또는 독해력(讀解力)은 글을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 그 능력은 음성적 읽기를 넘어 의미적 읽기까지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문해력은 문장, 문단, 글 전체의 유기적 단위를 다층적으로 나눠서 이해하고, 그것들을 스스로 재구성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장기간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체화되는 역량이다. 글을 읽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알아채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문해력은 소통 능력의 기본이다. 현대 및 미래의 언어생활에 있어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하거나 외국어를 우리 언어로 바꾸는 것은 인공지능이 대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어를 구사하거나 인공지능이 외국어를 번역하여 제시하는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문해력이 필요하다. 문해력은 모든 말귀(남이 하는 말의 뜻을 알아듣는 총기)와 글귀(글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의 핵심이며, 소통 능력과 외국어 능력의 핵심으로 전인적 이해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온갖 미디어 매체, 스마트 미디어를 통하여 쏟아져 나오는 정보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새로 등장한 말이 리터러시(Literacy)라는 외국어이다. 이 말는 일반적으로 문자 해독 능력을 의미했으나,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활용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의미로 변화되었다. 현대의 디지털 환경에서는 정보를 다루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와 미디어 콘텐츠를 해석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가 중요한 리터러시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미디어 매체를 잘 다루고, 이해하고, 그가 제공하는 정보를 정선하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모두 리터러시 능력이다. 유튜브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디어, 가짜 뉴스와 가짜 정보가 판치는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 모든 부문에 있어 개인, 국가의 소통 능력과 미디어가 갖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 능력의 중심에 있는 것이 개인, 사회, 국가의 문해력과 리터러시 능력이다. 호모 프롬프트로서의 능력과 인문학의 필요성 그림, 소설, 언어 구사 등 모든 영역에서 창작까지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이 등장하였다. 우리는 유저로 그를 이용하고자 경쟁적으로 많은 돈을 지출하고, 피나는 노력을 한다. 일부 지각 있는(?) 사람은 “내가 인공지능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실존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가 오는데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현재는 생성형 AI 사회이다. 전문가들은 2061년 안에 인간 수준의 생성형AI가 등장할 가능성이 50%에 이른다고 전망한다. 필자는 위에서 예로 든 일부 지각 있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 ‘호모 프롬프트(Homo Prompt)’라는 신조어를 제시한다. 호모 프롬프트는 인간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창의성, 인간성을 더욱 높게 함양하여 각종 인공지능과 자유로운 소통을 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대로, 적절하게 쓸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의 혜택은 우리가 현대 및 미래 사회생활 각 영역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국가, 인간 사이에서는 이것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시대에 있어 개인, 국가 모두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사색과 해석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유자재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그 성취를 극대화하려면 인본주의적 비판 능력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역발상 해야한다. 극단적 디지털 시대, 생성형 AI가 발전을 주도하는 시대를 아날로그적 시각, 인본적 시각으로 차분히 직시하며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디지털, 생성형 AI와 조용하고 재미있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그를 콘트롤할 수 있는 계책, 지혜를 짜내야 한다. 인간만이 가진 생각과 시각으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에 흥분하고 심취하고 매몰되지 말고, 그것의 경계를 넘어서서 그것을 장악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한 방안을 만들기 위한 대책 중의 하나가 인문 교육을 강화하여 인간의 인문적 소양을 높이는 것이다. 그래서 인문학의 필요성은 점점 커가고 있다. 다양한 사고, 다원화에 대한 열린 생각과 타인에 대한 배려 현대 사회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온갖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사고방식이 절대적이다. 그것은 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 여러 강점을 제시한다. 다양한 시각으로 창의성을 증진시켜 좋은 해결책을 제공한다. 또한 비판적인 사고를 촉진시키고, 의견이 상충할 때는 다양한 주장으로 검토하고 논쟁함으로써 사고의 깊이를 심화시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협업의 중요성을 부각하여 좋은 해결책을 만들어내고 조직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다양한 사고는 문제나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사고와 생각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고하느냐, 연역적 또는 귀납적으로 사고를 하느냐 종합적으로 사고하느냐 등이 예이다. 한편, 사물을 형성하는 근원을 여러 측면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다원화라고 한다. 다원화라는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 추진하려면 더 많은 정보와 지식, 자원, 그리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21세기 들어 우리 사회는 전통적인 계급 간의 갈등과 함께 계층, 지역, 성별, 세대, 이념뿐 아니라 인종, 종교 등에 의해서 더욱 분화되어 갈등과 대립은 깊어지고 커지는 소위 초 다원 사회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구성원끼리의 관계는 이기주의 및 개인주의적 경향이 심화하여 민주적 협의, 합의를 통한 접점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사회의 다원화, 문화의 다양성에서 생기는 ’다름‘이 ’다툼‘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여 ’타인의 다름‘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포천시는 10월 2일 6급 팀장 2명과 7급이하 및 신규자의 인사발령을 10월 13일자로 발표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0월 1일 오후 4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포천시 철도 시대 개막식’(부제: 시민과 함께 포천의 내일(Rail)을 잇다)과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에 첫 광역철도가 착공되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새로운 교통 시대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도와 양주시 관계자, 지티엑스(GTX) 포천 유치 추진위원회, 그리고 많은 포천시민이 참석해 철도 시대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포천시립예술단의 대북과 모듬북 공연과 소리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1부에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경과보고와 사업 추진 과정, 그리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주요 기관 단체장과 고등학생 대표가 함께한 환영 세리머니를 통해 이번 착공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 조성과 포천의 새로운 도약임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시공사인 태영건설, 디엘(DL)건설, 극동건설이 주관하는 안전 기원제가 열려, 공사 기간 중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철도가 개통되면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포천을 찾아와 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광역철도 건설이 본격화한 만큼 덕정~옥정선 신설과 지티엑스-지(GTX-G) 노선 유치 등 연계 철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2022년 10월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6월 전 공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했다. 본 사업은 2030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시 대표 가을 단풍 명소인 친자연 생태학습 정원 서운동산(대표이사: 이해연)이 10월을 맞이하여 ‘코코와 함께하는 Holiday & Eco 할로윈 가든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일부 시설물 피해로 인한 임시 휴점 후 내부 재단장 공사를 통해 재개장하는 첫 프로모션으로 가을 정원에서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마련되었다. 할로윈 축제의 보물찾기 성지로 자리매김한 서운동산에서 보물 카드를 발견하면 펜션 평일 숙박권, 가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제공하는 식사와 음료권 등 총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10월 31일부터 3일간 할로윈 주간에는 할로윈 의상 복장한 어린이 고객에게 무료입장과 함께 할로윈 캔디를 100% 증정한다. 또, 선착순 30명에게는 할로윈 박쥐 모자를 선물한다. 최근 부분 재단장한 자연 친화 숙박 공간 서운동산 펜션에서는 행사 기간 중 특정 요일 입실 고객 대상으로 바비큐 이용 시 서비스 비용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내 제휴처인 광릉추모공원과 광릉 더 크레스트 고객에게는 서운동산의 부대시설 할인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포천 지역 거주하는 다자녀 시민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한편, 서운동산 부대시설인 가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 상품이 선보인다. 평일에는 입장권과 식사, 음료가 포함된 ‘홀리데이 세트’를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주말에는 동물 먹이 세트가 포함된 ‘할로윈 세트’를 최대 15% 할인 제공한다. 서운동산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추천한 '이달의 추천 메뉴'는 최대 23% 할인하는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자연 친화 정원에서 가을의 정취와 힐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운동산 관계자는 “지난여름 내린 폭우로 서운동산이 일부 침수했지만, 가장 아름다운 서운동산의 가을을 고객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복구를 마쳤다"면서 “포천 지역 대표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운동산 할로윈 행사를 통해 명절 피로도 풀고, 아이들과 함께 청정 생태 정원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내천 바람에 몸을 실어 그네 타는 벚꽃 봄날을 즐기는 새들의 날갯짓 한 낮 햇살에 물오리는 졸고 휘적휘적 물살을 가르던 백로 숨죽여 물속에 시선을 가두고 물고기 풀숲을 들썩들썩 물살을 가르다 자유 찾은 물고기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 오가는 이 발길을 유혹하고 흔들리는 갈대와 전깃줄의 반영 오선지의 음표 춤을 추니 고운 선율 물길 따라 퍼져가고 징검다리 건너, 비밀의 갈대숲 바람이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고 색색 옷의 행인들, 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 알콩달콩 연인들,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사랑과 추억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벚꽃길 웃음 가득 사랑 가득 서로의 풍경이 되는 한내천 봄이 오는 멍우리협곡 억겁의 시간이 빛은 조각 미남 주상절리 파란 하늘 아래 옥빛 강물에 기지개 켜고 꽃 마음 동심은 친구 따라 징검다리 건너면 봄이 옴을 자랑하는 생강나무 노란 꽃 물길 따라가며 너울너울 친구 하자네 임 만나러 가는 길목에 봄이 오면 냉이, 붓꽃, 수달래, 제비꽃 피어나고 강가에는 백로와 종달새 노닐고 하늘 향해 솟구친 울창한 잣나무 숲에선 바람 소리 휙 휘리릭 휘파람 부네 언덕길 강물 따라 걷고 싶은 한탄강 길 쉬엄쉬엄 가라 발길 잡는 꼬불 길 겨울잠 자다 나온 돌멩이에 놀라 낙엽이 눈 비비며 반기고 햇살 옷 입은 초록 이끼 인사하네 인연의 억겁으로 만난 주상절리길 오가는 이 몸짓은 흔들흔들 리듬을 타고 한탄강 아름다운 물빛 따라 봄이 오면 봄바람에 살랑대는 보석빛 윤슬 봄이 오는 멍우리협곡 함께 가자네 유예숙 사진작가, 사진교육지도자, 수필가, 시민기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 사무국장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이사
포천시는 10월 1일 오후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민의 날 기념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상을 받은 사람은 도지사 표창 8명, 시장 표창 65명,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 14명, 국회의원 표창 14명 등 총 101명이 상을 받았다. 도지사 표창은 경기도민상으로 법질서확립 유공으로 최금철 내촌면 자율방범대 대장이, 농어촌발전 유공으로 장성산 포천시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장이, 사회복지 유공으로 한양우 감암1리 노인회장, 지역경제 유공으로 유수진 소흘농협 과장이, 탄소중립 유공으로 김기태 순해목장 대표가, 문화예술 유공으로 허승행 포천시 사진작가 회장이, 체육진흥 유공으로 김형종 포천시테니스협회 회장이, 통일안보 유공으로 변하범 포천동 방위협의회 회장 등 8명이 수상하였다. 포천시장 표창은 유관기관 공무원 유공으로 구현주 영북초 주무관, 홍성천 포천고 교사, 이정범 포천소방서 소방교, 이호범 소방위 등 4명이 상을 받았다. 문화관광 발전 유공은 신동옥 나무미술학원 원장, 임점호 관광과 근로자 등 2명이, 향토문화 발전 유공은 송장희 포천아리랑보존회 회장, 최명호 (사)영평팔경소리보존회 회장 등 2명이, 이웃돕기 유공은 허경미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사무원, 허효수 희망포천추진위원회 위원 등 2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미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단원은 여성복지 유공으로, 최철우 경기포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취약아동보호 유공으로, 박근환 포천시 노인복지관 관장은 노인복지 유공으로, 김진경 포천시장애인보호작업장 팀장은 장애인복지 유공으로 각각 시장 표창을 받았다. 오종수 (주)씨엔피 대표이사, 유희숙 린제이앤코스(주) 대표이사, 이지영 서진퍼니처 대표 등 3명은 모범기업인으로, 김진원 이동면소상공인협의회 총무, 이성경 태봉번영회 회장 등 2명은 모범소상공인으로, 김서연 강남동태찜·탕 대표, 이은미 철원생고기 대표 등 2명은 모범업소로, 양재권 야생동물관리협회 포천지회 사무장, 송요철 야생동식물보호 봉사단 회원 등 2명은 가축질병 방역 유공으로, 위대웅 소령, 전삼심 포천동여성의용소방대 대원 등 2명은 안전 정책 유공으로, 김유택 포천모범운전자회 봉사부장과 최익순 감찰과장은 모범운전 유공으로, 장진 포천우리병원 원장, 박인미 힐데루시 대표 등 2명은 지역보건증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농업(기술)분야 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은 사람은 김명여 (사)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 읍면동 회장, 김정열 농촌지도자 포천시연합회 회장, 박동경 포천시 4-H 연합회 기획국원, 박동원 포천시 사과연구회 회장, 이금영 포천시 콩연구회 회장 등 5명이다. 축산과 곽경옥 근로자와 김진선 근로자 등 2명이 가축질병 방역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성우 미래엔이스포츠 부장, 이준기 대진TP 대리, 김정진 이동 청소년공부방 관장, 정일범 송우중학교 교장, 최미영 일동 어린이집 원장, 소흘읍 이미숙 씨, 정춘희 군내면 구읍1리 부녀회장, 신명진 대령, 이순직 마전2리 새마을지도자, 박정호 가산면 근로자, 김보람 신북면 주민자치회 위원, 차호현 창수면 체육회 위원, 송명근 영중면 새마을지도자, 정점엽 새마을부녀회 감사, 정상 이동면 의용소방대 대장, 이숙희 영북면 적십자봉사회 부회장, 김종수 관인면 농업경영인회 회장, 유현열 화현면 명덕3리 이장, 이기철 포천동 새마을지도자 부회장, 정지석 선단동 통장협의회 회장 등 20명이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추영화 홍보담당관 주무관, 이일주 허가담당관 주무관, 이연숙 관광과 주무관, 김유미 민원과 주무관, 박주희·최가람 도서관정책과 주무관, 김상희 일자리경제과 주무관, 권태헌 환경지도과 주무관, 최승미 교통행정과 주무관 등 9명이 시정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은 고혁화 소흘읍 청년회 회장, 권미경 군내면 주민자치회 부회장, 장유순 내촌면 내1리 부녀회장, 유화순 대한적십자 가산봉사회 회원, 이상길 (주)담터 부장, 송요철 창수면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박명순 영중면 영송리 부녀회장, 이윤원 일동면 이장협의회 부회장, 한세견 이동면 체육회 회장, 용영중 영북면 자일3리 노인회 총무, 이규필 관인면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김영배 화현면 명덕1리 이장, 강선녀 포천동 신읍5통 부녀회장, 유인철 선단동 농촌지도자회 회장 등 14명이 수여받았다. 국회의원 표창은 박성주 소흘읍 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이지영 군내면 용정1리 이장, 하인숙 내촌면 주민자치회 회장, 나삼숙 대한적십자 가산봉사회 부회장, 이광열 신북면 근로자, 박순영 창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한의봉 영중면 주민자치회 위원, 이태균 일동면 주민자치회 분과장, 이동면 이경옥 씨, 임원규 바르게살기 영북면위원회 고문, 서수원 관인면 농촌지도자회 회장, 이강인 화현면 지현2리 이장, 최병욱 포천동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이동묵 성균관유도회 선단동지회 지회장 등 14명이 수상하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하면서 "원래 포천시민의 날에 많은 시민들 앞에서 이 상을 드려야 마땅하나,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는 전투기 오폭사고와 수해로 인해 커다란 아픔과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여러분들 덕분에 위기를 잘 극복해가고 있다. 대단히 감사하다.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역경을 딛고 오늘의 포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시는 시민 한분 한분이 더욱 행복해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10월 1일 10월의 첫날을 맞아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월례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공감·소통의 시간, 관내 우수 중소기업소개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은 일반시민은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시민의날 기념식에 함께 시상하기로 하여, 공무원과 기관 표창만 이루어졌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개인 한명, 기관 1개인데, 먼저 개인은 김성민 청년센터장이 우수청년공간 선정 유공으로, 교육정책과는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교육정책과는 포우리, 포츈버스, 에듀 택시 등으로 이루어진 에듀로드 프로그램으로 수상했다. 동 프로그램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학부모 및 학생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정책이다. 자치행정과 이주형 주무관, 신북면 이수진 주무관, 식품위생과 고윤정 주무관, 민원과 김정희 주무관, 기술보급과 조주현 농촌지도사 등 5명은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수상한 직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 특히,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교육정책과에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자랑하면서 "하반기에도 속도감있게 일을 해서 어렵게 받아온 국도비가 불용이나, 이월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적극 행정에 대해 얘기하다가 백 시장은 "최근 영북면의 한 팀장의 미담이 들려왔다"면서 "한 주민이 그 팀장님이 친절하고, 필요한 부분을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한탄강 하늘다리가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과, 가을 축제 등을 준비하면서 안전 등에 주의해 줄 것 등을 함께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고에 있는 지역사랑기부제와 선거법 사전 검토 등에 대해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인사철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저런 모양으로 시장을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국장이나 과장으로 승진하고 싶은 사람은 차라리 나에게 직접 보고서를 제출하라. '내가 과장이 되면' 또는 '내가 국장이 되면' 조직을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이끌겠다. 이러 저러한 사업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보고서를 직접 제출하라"며 시장 주위 인사에게 승진 청탁등을 하는 일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면서 "일반 직원들은 승진하고 싶으면, 자기 직속 상관에게 비슷한 내용을 구두 등으로 호소하라. 그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달의 책인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소개하고 공감소통의 시간을 마쳤다. 이후 어룡동에 소재한 지역 기업인 주신기업 이도연 부사장의 주신기업 역사와 생산 제품 등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그 인물을 잘 알아서, 그냥 상대 후보가 싫어서... 이런 이유로 선택해서는 발전이 없다 요즈음 크고 작은 모임 자리에서 여론조사가 화제로 언급되면서 내년 시장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가를 놓고 자기만의 논리를 펼치는 상황에 대면하곤 한다. 얼마 전 지역 P 언론사의 차기 포천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가 시민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윤국 전 시장은 출마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서는 그의 평소 발언과 지난날 정치적 행보를 분석하며 출마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로 지켜보는 입장이다. 한편, 시민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취임에 따른 민감한 정치적 관계, 국회의원과 시장의 회전문 독주 출마에 따른 이미지 추락 및 여론 악화 등 난관이 만만치 않아 극복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9월 17일 연제창 의원이 마련한 '포천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포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L모 씨가 지난 의정활동 당시 정치인으로서 잘못한 것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성찰로 밝힌 내용은 충격이었다. 2000년대 소흘읍 송우 택지개발 사업 마무리쯤 LH공사(당시 주택 공사)가 용역 결과로 포천시와 협의에서 군내면 하성북리 인근 지역 약 24만 평 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을 제안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이 사업을 추진했다면 양주보다 앞선 상황으로 포천 인구는 20만 명이 유지되고 있을 것이라고 L모 씨는 아쉬워했다. 번지르르하게 큰 것만 쫓아 상수도 문제, 인구 배정(계획) 문제, 교통망 확충 문제에 따른 대비 없이 수백만 평에 달하는 신도시 개념의 군내면 택지지구 지정과 개발 제한은 처음부터 방향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주민의 재산권 등을 침해한 지정 부분의 전후 과정을 세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게 시민들의 요구이다. 당시 시장이 전적으로 해명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포천시의회 추진연구회(연제창 대표의원)는 군 사격장 피해 보상을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반영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해결 방안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호평을 받았었다. 계획에 따라 9월 29일 민주당 국회의원과 교부세 확보 전략 간담회가 추진 과정에서 박윤국 지역위원장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로 없던 일이 됐다. 간담회는 포천시의회에서 용역 발주한 결과 매년 300여억 원의 교부세 추기 확보를 위한 정상적인 의정활동임에도 마무리 단계에서 지역위원장이 어떤 권한으로, 무슨 이유로 무산시켰는지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 지방선거, 앞으로 8개월 남짓 남았다. 여론 조사상 시장 선거는 인지도로 봤을 때 백영현 현 시장과 박윤국 전 시장이 나은 입장이다. 하지만 적합도, 능력 등에 따른 밑바닥 시민 정서는 두 인물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만큼 새로운 인물에 대한 시민 열망이 강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포천 지역이란? 여태껏 국민의힘은 단지 보수의 고장이라는 굳센 믿음으로 선택한 인물이 혜택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근래에 한 인물로 자신만의 아성을 구축했다는 신념으로 좌지우지해 왔다. 정해진 선택지에 자유로운 선택은 애초에 없었다. 암울한 현실 속에 포천은 무기력과 무질서가 뒤덮인 도시로 퇴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내가 그 인물을 잘 알고 친분이 있어서, 그냥 저 인물이 싫어서 이 인물을 선택하는, 구관이 명관이어서, 왠지 두 번은 해야 한다는 등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포천을 위해 실사구시 하는 인물, 포천 살리는 인물을 키워야 한다. 이 또한 시민의 책무이자 권리이다.
소흘읍은 지난 9월 27일 ‘2025년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를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는 소흘읍민,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주민 구성원과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간 조화와 화합의 정신을 이어가는 소흘읍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디스코 장구, 라인댄스, 시니어 패션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하모니 가요제와 청소년 댄스·노래 공연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무대가 이어져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소흘읍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는 미군이 건립한 소흘면사무소, 송우초등학교의 옛 모습, 낙후되었던 송우리 지역과 아파트 단지, 고속도로 개통 전후의 축석령 지역 등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출됐다. 주민자치회 김에스더 위원의 내레이션으로 읍민들의 노력을 되새기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하모니 합창단 공연에는 지역 가수, 다문화 주민, 봉사 단체, 청소년뿐만 아니라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도 참여하여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봉입식에서는 ‘솔모루 이야기’와 ‘옛 고모리 저수지 준공 전 사진이 담긴 앨범’이 봉입되어 2025년 소흘읍의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하모니 콘서트에는 진소리, 김용국, 리센느, 신성, 윤수현, 별사랑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마지막 순서인 불꽃놀이는 내년 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로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공연 외에도 전통 먹거리, 다문화 먹거리, 북한이탈주민 먹거리 부스와 전통놀이 체험, 드론 탑승 체험, 특별 우표 전시, 수묵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배달존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청소년 대상 스탬프 투어와 청소년 공연을 새롭게 도입해 학생들의 참여 비중을 높이고 세대 간 화합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청소년 예술제는 포천시 청소년재단이 진행과 구성까지 주관하여 의미를 더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소흘읍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으로, 이번 축제가 소흘읍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명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지역 주민,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기획하여 세대 간 하모니에 중점을 두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주민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월27일 「2025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정책과의 ‘인문학숲축제’와 도서관정책과의 ‘북페스티벌’을 통합한 축제로, ‘더(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보드게임 형식의 ‘부루마블 인문여행’ 콘셉트를 도입해 학습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점핑댄스 존, 대형 게임 놀이존, 서바이벌 오엑스(OX) 퀴즈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무대 공연을 마련했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와 ‘아빠들의 라면 요리대결’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북페스티벌 쉼터존’에서는 ‘독서는 힙하다! 책 읽는 내 모습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책 전시·체험을 진행했다. 포천시 7개 도서관과 지역 독서 유관기관이 함께 운영한 부스에서는 가방 꾸미기, 무드등 만들기, 포켓키링 제작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 내 50여 개 기관·단체·동아리가 운영한 체험 부스는 시민 주도의 학습문화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각 부스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인문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공유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참여와 학습 공동체의 확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인문도시 포천의 정체성 강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서울광염교회 토요봉사대(단장 조현삼)는 지난 27일 화현면에 있는 저소득 가정 한 곳을 선정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서울광염교회 토요봉사대는 오랫동안 포천과 좋은 인연을 맺어온 봉사 단체다. 이번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하게 된 집은 명덕2리 한동규 이장의 추천으로 알게 된 김 모 어르신 집이었다. 토요봉사대장은 집수리 전 이 집을 직접 현장 답사했다. 김 모 어르신은 따님과 사회복무요원인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데, 공공근로사업과 기초노령연금 소득으로 어렵게 생활하며 집수리는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 낡은 농가주택은 집안 곳곳이 문제였다. 특히 전기선 문제는 심각했다. 오래된 전기선 하나에 스위치와 전등 여러 개 전열기가 문어발처럼 꽂혀 있어 금방이라도 불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복잡했다. 거실 천장은 곧 내려앉을 것만 같았고, 주방에는 단열이 되지 않은 얇은 창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었다. 토요봉사대는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해 준비해 온 전기 재료, 내려앉은 거실 천장 재료, 도배와 장판을 할 준비를 갖추고 김 모 어르신 집을 방문했다. 또 주방 창문 교체에 필요한 재료도 구입해 함께 싣고 왔다. 그런데 천장 공사는 슬레이트가 지붕에 얹혀 있는 위험한 상황이어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다. 봉사대원들은 먼저 문어발처럼 얼기설기 얽혀 있는 전선 정비와, 차단기와 스위치, 전등 등을 교체했다. 이후 도배와 바닥 장판 교체, 그리고 주방 창문은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마당에도 새 전등을 새로 설치하니 어둡던 마당이 환해졌고, 공사 전과는 다르게 따뜻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으로 변신했다. 김 모 어르신은 공사가 끝난 후 새 집처럼 밝은 모습으로 바뀐 집 모습을 보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봉사자들에게 연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이야기해 봉사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토요봉사대는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두 배”라고 전했다. 한편, 명덕2리 한동규 이장은 "봉사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오늘만큼 기쁘고 좋은 날이 없었다"며 서울광염교회 토요봉사대 대원들에게 몇 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협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와 일동농협(조합장 김광수)은 지난 23일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과 농협은행 이사들과 '농심천심 운동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은 농업이 국가 식량안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알리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농업 농촌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인이 존경받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구현하고자 우리 농협은행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덕주 지부장은 "농업과 농촌은 곧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이며,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인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협은행 이사인 일동농협 김광수 조합장은 "농협은행장과 이사들의 적극적인 농심천심 운동을 통하여 농업 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윤국 전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년 지방선거를 9개월 남짓 앞둔 시점에서 최근 포천의 언론사 포천뉴스에서 의미 있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를 분석해 보면 백영현 현 시장이나 박윤국 전 시장 두 사람 모두 내년 시장 선거 행보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포천시장 누가 적합한가'라는 여론조사에서 포천 민심은 백영현 40.6%, 박윤국 28.7%, 연제창 10.7%, 손세화 6.5%, 기타 13.6%로 답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시각으로 그 의미를 해석했다. 왜곡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시민은 백영현 현 시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했고, 또 다른 시민은 박윤국의 승리를 예견했다. 민주당에서는 세 후보가 나와 표가 분산됐기 때문에 이 조사에서 1, 2, 3, 4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 후보가 나오면 민주당 지지율을 모두 합한 45.9%로 백영현보다 5.3%나 높다는 게 이유였다. 대부분의 시민은 국민의힘 후보 한 사람과 민주당 후보 세 사람의 '포천시장 적합도' 지지율이 네 사람의 순위를 말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백영현 현 시장이 4명 중 1등을 했다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은 무리한 이야기라는 것. 또 민주당에서 최종 공천자가 나왔을 경우, 세 사람의 지지율을 한 사람으로 합쳐서 계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해할 수 없다. 박윤국이 싫어서 연제창이나 손세화를 선택한 사람이 같은 당이라고 박윤국을 선택할지는 의문이다. 포천에는 '여론조사 45% 초과 법칙'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최근 포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니까 최종 당선자는 여론조사를 했을 때 최소한 지지율이 마지노선인 45%를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투표를 해보면 최종 결과는 여론조사보다는 대략 2~4% 정도 높게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여론조사에서 45% 지지를 받았어도 낙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3년 전 지난 포천시장 선거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박윤국과 이에 도전하는 백영현이 맞붙었다. 당시 여론조사는 '박윤국 재당선' 45.5%, 새로운 인물 '백영현으로 교체' 47.7%로 결과가 나왔다. 박윤국은 여론조사 당선 마지노선이라는 45%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 실제 개표 결과는 백영현은 3만4958표(52.33%)를 획득, 3만1743표(47.66%)을 얻는 박윤국 후보를 3115표 차이로 이겼다. 작년 제22대 총선 직전에 실시한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용태(46.2%)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42.8%)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박윤국은 포천에서 3225표(4%) 이겼지만, 가평에서는 5702표(15.5%)를 져서 패했다. 김용태는 최종 개표 결과는 5만9192표(50.47%)를 획득, 5만6715(48.36%)표의 박윤국에게 최종 2477표(2.11%) 차이로 승리했다. 백영현 시장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과 거의 똑같다. 여론조사 당선 마지노선인 45%에 5% 정도 못 미친다. 집토끼는 확실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 초반이라는 것이 문제다. 현 시장이기도 한 그의 지지율은 50%대 가까이 나와야 한다는 게 희망 사항이지만, 그 이상의 확장성 면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박윤국 전 시장은 여론조사 마지노선은 물론이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보다 훨씬 낮다. 아무리 민주당에 세 후보를 함께 조사했다고 해도, 그의 지지율 28.7%는는 포천에서만 34년을 활동하면서 정치 9단으로 불리는 사람의 지지율이라고 하기에 너무 낮다. 이래서는 집토끼도 잡기 힘들다. 백영현 현 시장이나 박윤국 전 시장의 내년 시장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언급하는 이유다. 백영현 시장은 현 시장이면서 동시에 재선을 준비하는 후보로 시민의 지지가 높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편이다. 백 시장 측근들 사이에서도 이번 결과를 두고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잘해야 '박빙' 정도로 예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박 전 시장은 인지도(37.2%)에 비해 호감도(29.6%)에서도 백영현(39.7%)에 비해 10.1%나 뒤진다. 박 전 시장을 알고 있지만, 정작 투표장에서 박윤국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백 시장보다는 많다는 이야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확정은 빨라야 내년 3~4월경에나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백영현 후보가 확정될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윤국 후보가 나올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으로 선수가 바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정치계에서 공천자가 확정됐다가도 하룻밤 사이에도 뒤바뀐 경우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앞으로 8개월여 남은 내년 지방선거, 요즘 포천 정가의 돌아가는 속사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럴 가능성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