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만해도 우리 지역에 호우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인근 하천 변으로 공무원들이 현장 출동해 인원, 차량 통제를 하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에는 테이프 등으로 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하천시설 이용자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난 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천시는 기존 방식으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하천 변 산책로·자전거도로 진입로와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 시설을 2024년에 설치했다. 이 시설은 하천 범람을 포함한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재난 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자동, 수동으로 진입 차단 시설을 가동하여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지난 7월 말과 8월 초에 쏟아진 폭우에도 포천천 등을 비롯한 하천 변에 설치한 진입 차단 시설로 인명 사고는 물론 차량 유실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총 17억여 원이 투입돼 지역 8개 하천 진출입로 110개소에 설치했다. 특히, 이 중에서 84개소는 융복합 안내 전광판을 통해 기상 상황과 통제 사유 등을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AI 기반 진입 차단 시설 도입 이후 각종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시는 시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살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실력을 알아볼 주요 시험대 중 하나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다. 상호관세 15%는 일본과 EU 등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 국가들과 최소한 동등하게 무역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소고기 수입을 현재와 같이 30개월령 이상에 대한 수입을 막은 것과 쌀 수입에 대해 더 이상의 개방 압력을 막아낸 일이다.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실 정책 담당자가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관세 협상의 뒷 이야기를 풀어낸 방송을 시청했다. 그 방송에서 기자가 관심있게 여긴 장면이 있다. 진행자가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에 대한 반대 여론과 쌀 수입 개방에 대한 농민 단체의 반대 집회 등이 있었다. 이런 움직임이 협상에 방해가 되었나"고 묻자 그 담당자는 "아니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협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미국도 우리나라의 여론 움직임 등에 대해 알고 있었다. 덕분에 소고기와 쌀이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었다"고 답변한 장면이다. 정책 담당자의 말을 다시 정리하자면, 내부의 반대 여론 조차도 외부와의 협상에서는 하나의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매우 지혜로운 처세라고 할 수 있다. 포천이라는 작은 지방자치단체가 외부라고 할 수 있는 협상의 대상자는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야 경기도이거나 중앙 정부가 그 대상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포천의 대응이 약간 아쉬웠던 장면이 생각난다.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에 들어올 때, 여론 조사 결과 시민들의 찬성과 반대가 거의 반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위치를 선단동 쪽으로 하는 데에는 과반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선단동과 소흘읍 주민들은 군 부대 앞에서 반대 시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포천시는 이런 여론을 등에 업고, 국방부와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지혜로운 협상을 했었어야 한다. 최소한 선단동이 아니라 일동 또는 이동(이 지역 주민들은 오히려 유치 환영의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등으로 정해지도록 협상하였어야 했다. 그러나, 포천시는 드론 산업을 포천시가 키우겠다고 하면 협조하겠다는 약속 외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국방부의 원안대로 드론사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제, 구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한 협상이 남아 있다. 포천시의 여러 시민 단체와 군 피해자 모임의 단체들이 기부대 양여 방식의 부지 반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포천시는 시의 정책이나 행정 등에 반대하거나 또는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올 때, 일차원적으로 댓글 등으로 반응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이런 여론을 어떻게 협상의 카드로 잘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활용하는 지혜를 선 보일 때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에 소재한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술빚는전가네’(대표 전기보)의 ‘동정춘 막걸리’가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정춘 막걸리’는 조선 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동정춘’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술이다. 물 사용량을 일반 막걸리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단맛이 강하고 열대과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6도 수준이며, 쌀 함유량은 36%에 달한다. 쌀로 구멍떡을 빚어 찐 후 으깨고 누룩을 넣어 밑술을 만든 다음, 찹쌀 고두밥을 덧술로 넣는 ‘이양주’ 방식을 사용한다. 이번 수상으로 ‘동정춘 막걸리’는 지난 2018년 대상, 2024년 우수상 등 총 세 차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경쟁이 치열한 탁주 부문에서 3회 수상한 것은 포천의 청정한 쌀과 물로 빚은 전통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부터 홍콩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미슐랭에 등재된 홍콩의 한식당 ‘한신구’에서 ‘동정춘 막걸리’를 대표주로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주는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가공 산업이다.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환경부가 지난 8월 6일 결정한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대기배출 관리 지원사업’ 공모에 포천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중 5곳만 선정되었고, 수도권에서는 포천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퇴·액비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12억 6천만 원으로 △국비 6억 3천만 원 △도비 2억 5천200만 원 △시비 2억 5천200만 원 △자부담 1억 2천6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해당 예산으로 악취방지시설(세정탑), 밀폐시설 및 악취 제거시설 설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축산업협동조합 자원순환센터(창수면 가영로 352)로, 해당 시설은 하루 약 218톤의 가축분뇨를 액비화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상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암모니아 등 주요 악취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는 오는 8월 중 설계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예산 편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6일 발표한 ‘2025 상반기 특화공공임대주택 공모’에서 ‘지역제안형 특화공공임대주택’ 사업에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영북면 운천리 일원에 조성될 공공임대주택은 2,100㎡ 부지에 지상 8층, 52세대 규모이다. 2층에는 고령자를 위한 지역 사회 돌봄(커뮤니티 케어) 시설과 휴게시설이, 3층에는 청년과 군무원을 위한 공동 작업 공간과 공유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청년 인구 감소, 군부대 관련 특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영북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주거와 복지, 문화 교류 기능을 결합한다. 고령자에게는 힐링 프로그램을, 청년과 군무원에게는 자기 개발, 공동 작업, 취미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46억 1,300만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국비 45억 9,300만 원, 기금 48억 2,800만 원, 시비 29억 9,200만 원, 도시재생사업 연계 22억 원으로 구성된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낙후된 주거지의 생활편의 개선과 청년층 및 군부대 인구의 정착 유도, 지역 기반 시설 확충 및 중심시가지 활성화 등 지역 전반의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25년 하반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북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세대 통합형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주거와 복지를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주택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으로 ‘호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약 385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와 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8월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시는 복구 재원 마련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모금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특히 포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돼,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33%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며, 모금액 전액은 포천시의 호우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지난달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포천시 등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경 전국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36곳을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경기 포천시를 비롯해 광주 북구, 충남 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청양·홍성, 전남 나주·함평, 경남 진주·의령·하동·함양 등이다. 이는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 충남 서산과 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과 합천 등 6개 지역만 1차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또 피해 주민들에게는 국세, 지방세 납부 유예와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8월 6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연고 이(e)스포츠 프로팀 ‘FN 포천(FN POCHEON)’의 창단식을 개최했다. ‘FN 포천(FN POCHEON)’은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포켓몬 유나이트 △이(e)드론 등 4개 종목으로 구성해 활동 중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미래엔이스포츠(이사장 김옥순)와 체결한 이(e)스포츠 육성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 행사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여가문화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을 맡은 ㈜미래엔이스포츠는 포천시 지역연고팀을 포함해 국내외 총 10개의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 선발과 육성, 대회 개최 등 표준화된 프로팀 시스템을 보유한 전문 구단이다. ‘FN 포천’의 배틀그라운드팀은 창단 6개월 만에 사우디에서 열리는 ‘2025 이스포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오는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김옥순 이사장은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팀을 창단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전국 최초로 드론과 융합한 이(e)스포츠 분야도 적극 육성하고, 지역 아마추어 및 프로 선수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FN 포천(FN POCHEON)’이 구단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창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시민들이 이스포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단위 대회 유치로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올해 4월 이(e)스포츠 및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하는 한탄강 국제 드론 페스타에서도 이(e)스포츠 대회 개최 등 시민 여가문화의 다양화와 창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8월 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 5천8백만 원을 확보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2020년 폐교한 금주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과 가족을 위한 체험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천시 전역의 교육 및 돌봄 정책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뒷받침할 거점 시설로 기획했다. 시는 ‘아이의 상상, 어른의 쉼표가 만나는 곳’을 목표로,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할 시설에는 △실내 체험장 △미디어아트스페이스 △커뮤니티센터 △옥외 체험 학습 공간 등이 포함된다. 내·외부 공간을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전환해 아동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공동체의 문화·복지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포천시는 ‘포천교육연구소’를 신설해 현직 교사와 교육 전문가가 함께하는 전문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포천형 교육 정책 개발과 확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47억 5천8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추진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모든 아이들이 함께 누리는 교육 및 돌봄 거점시설을 구축하는 걸음걸이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지역 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지역구 국회위원이자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인 김용태 국회의원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포천이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올해 행정절차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아동 전문 기관, 지역 커뮤니티 등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돌봄·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은 2년 후 광암 이벽 성지 방문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포천시는 불과 2년 후를 예견 못하는 근시안적 정책만 펼치는 것 같아 답답하다. 시의회는 최근 이벽 성지 주변 둘레길 예산 전액을 삭감했고, 포천시는 교황 방문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대대적인 서명 운동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올해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내후년 한국을 방문한다.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의 신앙 축제인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청년이 직접 만나서 대화와 토론을 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세계청년대회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이 대회에 참가하려는 청년은 적게는 50만 명에서 80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 교황의 한국 방문 소식에 맞추었는지, 지난달 포천에서 광암 이벽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한국 천주교의 창립 주역으로 알려진 포천 출신 광암 이벽 선생에 대한 관심이 컸다. 포천시와 (사)포천미래포럼에서 주관해 진행한 이 세미나는 올해 85세 된 변기영 몬시뇰을 초청해 '광암 이벽 강론'을 들었다. 천주교에서 몬시뇰은 65세 이상 사제 중 교황이 직접 임명한 특권 사제인데, 이날 변기영 몬시뇰은 1979년 포천 화현면에서 광암 이벽이 묻혀있는 묘지를 발견하기까지 무려 50번을 넘게 화현면을 찾았다고 술회했다. 그런데 이날 세미나의 주 발표자인 이경구 한림대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교수는 "이벽은 자진(자살)했고, 출생지도 포천이 아니라는 논란이 있다. 또 한국 최초의 순교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 이런 주장에 대해 화현면 이벽 성지 고봉연 주임신부는 "광암 이벽은 자살하지 않았다. 이 교수께서 잘못 연구한 것 같다. 이벽이 자신의 신앙을 버리지 않자, 대들보에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한 것은 그의 아버지였다"고 반박했다. 고 신부는 또 "현재 이벽 선생은 로마 교황청에 시복 청원자로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천주교에서는 자살한 사람은 절대 성인품에 오를 수 없다"고 자살설을 부인했다. 자신은 "2009년 포천시청을 찾아가 이벽 유적지 사업을 최초로 권유했고, 2010년 이벽의 출생지 문제까지 모두 정리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경구 교수의 잘못된 발언을 지적했다. 고봉연 신부의 반박에 이경구 교수는 "자신이 잘못 알았던 것 같다"며 토론회 자리에서 관객에서 조금 전 자신이 발표한 내용을 번복하며 사과하는 촌극을 벌였다. 포천시와 (사)포천미래포럼이 모처럼 좋은 기획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광암 이벽 학술연구 세미나'에서 초청된 주 발표자가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레오 14세 교황은 2년 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서 현재 교황청에 복자로 시복 청원자로 올라 있는 광암 이벽을 성인품에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와 함께 광암 이벽 성지기 있는 화현면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만 된다면 이벽 성지는 세계 각국에서 매년 수백만 명씩 방문하는 세계적인 성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포천시와 시의회는 불과 2년 후를 예견하지 못하는 근시안적 정책만 펼치는 것 같아 답답하다. 지난 시의회에서는 문화체육과에서 올린 광암 이벽 성지 주변 둘레길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포천시는 교황의 이벽 성지 방문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대대적인 서명 운동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이제는 포천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7월 24일 중앙의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관련해 부지 내 포천시 소유 토지의 '기부대양여 방식'에 대한 질문에 실제 내용과 전혀 다른 답변을 해 스스로 망신살을 자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6군단 해체 결정 때부터 시 중심부에 위치한 중요성으로 반환 부지에 대한 각종 개발계획 논의 등 포천시 발전의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역사회에 모든 여론을 몰아치고 있었다. 부지 반환을 위한 포천시의회 의원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포천시 6대 시의원 선거)에서는 6군단 부지를 반환해 포천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모 의원의 발전 공약이 시민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옛 6군단 부지 현황을 살펴보면 총 89만 7982㎡(27만 평)로 국방부 소유 토지는 63만 3207㎡(19만 평)이며, 포천시 소유 토지는 26만 4775㎡(8만 평)를 차지하고 있다. 국방부·포천시 상생협의체에서 합리적인 기부대양여 조건으로 2025년 12월까지 포천시 소유 토지의 무상 사용 허가를 했다. 6군단 부지 기부대양여 사업은 포천시와 국방부가 2023년 12월 18일 합의한 방식이다. 시유지 26만 4775㎡ 내 군사시설을 포함한 6군단 모든 군사시설을 민간사업자 등이 이전 부지에 조성(기부 시설)해 제공하고, 국방부는 기존 전체 부지(양여 재산)를 포천시에 반환하는 사업이다. 포천시 가장 중요한 현안 사업인 6군단 관련 합의 내용 등을 포함해 최소 수십 번의 업무 보고를 받았을 터이다. 이런데도 백 시장은 인터뷰에서 6군단 내 국방부 소유 부지 위의 시설만 조성해 주면 된다며, 포천시 소유 토지 위의 군사시설은 기부 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당연한 듯이 왜곡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을 떠나 이런 사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퍼지면서 시장 자신의 이미지 훼손을 떠나 시 행정 수행에 따른 자질과 능력에 대해 강한 의구심으로 바라보는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비난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읍동 거주 박모 씨는 "국방부와 협상의 중요 시점에 시장이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 못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6군단 관련 문제는 웬만한 시민들도 잘 알고 있고 특히 포천, 선단의 주민들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장은 일을 확실하게 잘해야지, 사람만 좋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방부는 5군단 인근 유휴지를 활용하는 이전 계획 수립에 따라 국방부 상생협의체가 제시한 금액은 2,318억 원이나, 2024년 8월에 포천시에서 시설 기본 요구조건에 따른 금액을 검토한 결과 3,5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포천시의회 연제창 의원은 "시유지 시설을 조성해 주는 것은 무상사용에 대한 합리적인 논리와 맞지 않다고 시의회는 누누이 지적했다"며 "시장이 이런 기본적인 세부 사항을 모르고 기부대양여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황당할 뿐"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최소 4,000억 원 이상 금액 남아야 본전인데 어떤 사업자가 6군단 부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는가? 합리적인 조성 사업비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사업은 장기간 표류된다. 반환 시유지 8만 평과 주변 토지 포함해 30만 평으로 시 자체 개발계획을 추진하는 방향이 맞다고 본다"며 "시유지 사용 허가 조건에 이전 등과 관련해 '협의 결렬과 시가 직접 공공용 등으로 사용할 시'에는 사용 허가 취소와 함께 원상태로 반환해야 한다"고 조건 적시 내용을 설명했다. 연 의원은 "협의 조건부 등 포천시가 우월적인 협상 카드를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하다"는 논리를 펼쳤다. 따라서 국방부가 상식에서 벗어난 조성 사업비를 제시하는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포천시에 유리한 협상 조건을 최대로 활용한 한마디로 '강단 있는 협상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시장은 지난 6월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에서도 포천세무서 부지 및 시설물 매각을 두고 사실과 내용이 다른 내용으로 정확한 상황 인식이 없는 답변을 해 구설에 올랐다. 세무서 부지는 기재부가 매입, 보상하고 포천시가 사용 중인 주차장, 체육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세무서 착공 전 국세청(건설 보상비 항목)의 매입 및 철거 조건 수용 협의에 따라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감사 당일 시장은 의회 답변석에서 시설물 보상은 받을 수 없다고 답변하면서 민망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물론, 시 관계자는 "6군단 부지 반환 관련 발언은 사용 허가 만료에 따른 원상복구 취지의 뜻"이라는 해명과 "세무서 시설물 보상에 대한 국세청과 공문, 구두 협의 결과 보고 과정에서의 잘못 가능성"이라고 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5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내촌면 마명리 일원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한 의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8시부터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수해 발생 초기부터 시의회 의원들이 각 지역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해 온 흐름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특히, 의원들은 관내 주요 피해 지역을 수차례 방문하여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임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의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다”며 “현장에 함께 함으로써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의회는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의회, 끝까지 곁을 지키는 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행위가 재차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관내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월, 포천시청 명의로 위조한 구매 요청 공문을 관내 한 업체에 전달하며 특정 물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는 지난 6월 발생한 사기 사례에 이어, 7월에만 두 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사기범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 명의의 가짜 공문과 위조된 시청 직인을 사용해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청한 뒤, 특정 납품업체를 소개하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해당 업체가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사기 행위가 드러났고,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발생한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동일한 유형으로, 공문서 위조와 공공기관 신뢰를 악용한 금전 요구가 핵심이다. 특히 지역 내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천시는 이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안내 및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요구하는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부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바우처택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바우처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비휠체어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만 7세 이하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다. 바우처택시를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는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복지정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바우처택시를 정식 운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병원 이용에 한해 의정부, 양주 등 인접한 관외 지역까지 운행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는 총 83대의 차량이 운행 중이며, 일부 지역의 수요 증가에 따라 운전기사를 추가 모집하고 운행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도시공사와 협업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8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억새(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Andersson) Matsum.)’를 선정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억새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꽃이삭이 고요하고 우아한 정원 경관을 연출하는 식물이다. 억새는 가을 정원을 우아하게 꾸며주는 여러해살이풀로 1~2m 정도까지 자라며 여러 포기를 모아 심으면 정원의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다. 가을이 되면 잎과 줄기가 은은한 갈색빛을 띠고, 꽃이 활짝 피면 마치 하얀 구름이 정원 위에 내려앉은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가을 오후의 황금빛 햇살이 억새꽃 사이로 비쳐 들어오면 정원이 한층 더 신비롭게 보인다. 억새는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고, 식물 사이 간격을 약 30cm 정도로 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땅속줄기(뿌리줄기)를 통해 해마다 늘어나는 억새를 잘 관리할 수 있다. 물주기는 초기에 중요하다. 처음 심을 때는 물을 충분히 줘야 하지만, 뿌리가 자리 잡은 뒤에는 오히려 약간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 물이 많은 곳에 자라는 물억새와 구별된다. 억새는 일반적으로 뿌리나 줄기를 나눠서 증식한다(엄밀히 말하면 ‘땅속줄기’, ‘뿌리줄기’이나, 편의상 ‘뿌리’로 표현). 뿌리로 번식할 때는 2~3년에 한 번 정도 뿌리를 캐서 잘라 나눠 심으면 되고, 줄기로 증식할 때는 줄기를 13~15cm 정도 길이로 잘라 모래와 황토를 1:3 비율로 섞은 흙에 3~5cm 깊이로 꽂아두면 3~4주 뒤에 어린 모종을 얻을 수 있다. 씨앗으로 키우는 방법도 있는데 잘 익은 씨앗을 낮 30℃, 밤 20℃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 뿌려두면 3~4일 안에 90% 이상 싹이 튼다. 다만, 개발된 품종에 따라 씨앗이 잘 생기지 않거나, 씨앗이 생겨도 싹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억새는 한국의 자연을 대표하는 식물로, 정원에 우아한 경관미를 더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여 생태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의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를 통해 국민들께서 아름다우면서도 생태적 의미를 담은 지속가능한 정원을 꾸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