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에서는 11월 29일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웅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및 포천 남·여 의용소방대 30여 명과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김성남 도의원, 김길주 사무국장 등 많은 내빈분들이 함께해 온기를 더해주었다. 영하에 육박하는 기온과 강추위 속에서도 취약계층 분들의 겨울이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따뜻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약 680kg에 달하는 양의 김장을 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장애인 단체와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2020년부터 매겨울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며 의용소방대 및 지역 내· 외빈과 함께 김장나눔 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권웅 서장은 “추운 날씨에도 보람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사랑의 온기와 나눔의 정이 취약계층 분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지난 11월 27일, 임직원이 협력하여 조합원과 함께 활기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관인농협의 노래’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래는 농업의 중요성과 관인농협의 가치를 담아내고 믿음과 정성으로 조합원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며 힘찬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는 의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노래는 관인농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경식 조합장이 작사하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이정규 판매계장이 작곡에 참여해 탄생했으며 단순히 음악 제작을 넘어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관인농협은 우선 27일, 제1차 임시총회에서 11월6~7일까지 농협생명설악수련원에서 개최한 분과위원회 영상(편집-이연화)을 ‘관인농협의 노래’에 맞추어 선보인 후 12월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사회활동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순애 조합원의 사례발표에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관인농협의 주요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이 곡을 사용해 관인농협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김경식 조합장은“이번 노래는 관인농협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조합원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 것이다. 조합원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 노래를 통해 자긍심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1월 28일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의 운영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교육에 기반한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2024년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어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미래로 나아가는 포천 5DC’의 비전을 가지고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로 나아가는 포천 5DC'는 디지털 인식(Digital Cognition) 개선 마련, 디지털 협력(Digital Collaboration) 체제 구축, 디지털 역량(Digital Competence) 지원, 디지털 동반자(Digital Companion) 확장, 디지털 공동체(Digital Community)로 성장하여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컨퍼런스 1부는 △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 디지털 교원 연수 운영 △ 에듀테크 연구회 운영 △ 하이러닝 활성화 운영 사례를 발표하였다. 2부에서는 △ 디지털시민 역량 교육 △ 디지털 교육 수업 나눔 사례 발표를 통해 관내 선생님들에게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컨퍼런스를 통해 포천교육지원청은 다양한 디지털 교육 모델과 AI 기반 수업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의 교육 혁신을 이끌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개별적인 필요를 반영한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김재진 교육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포천의 미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1월 28일 반월아트홀대극장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 올 한 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힘쓴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4포천시 자원봉사 대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김길주 국민의힘 사무국장,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포천농협 김광열조합장, 안재웅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장, 한은숙 대한적십자사포천지구협의회장, 김만수 포천노인대학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군장병,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져도 사람 사는 온기가 사라지지 않는 것은 자원봉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다”라고 기념사를 해 참석 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샌드아티스트 임혁필씨가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기념식에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의 2024년도 활동보고와 함께 경기도지사상 및 인증패, 포천시장상, 포천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등 자원봉사 유공 단체 및 봉사자 80여명에 대한 표창이 주어져 그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하여 칭찬하고 지지하는 기회가 되었다 축제에 참석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에 대한 각종정보가 담겨져 있는 2025년도 자원봉사수첩을 전달하고 앞으로 자원봉사활동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노인복지센터(시설장 용명숙)는 관인면이 '경기도 AI 시니어 돌봄 타운 1호'로 사업 선정됨에 따라 'AI 사랑방'을 조성해 12월 3일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AI 사랑방은 KB국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협력해 조성한 공간이다. AI 사랑방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니어들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친근하게 기술과 소통하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돕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니어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현대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할 기회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다. AI 사랑방은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 및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테이블, AR 스포츠, 매트, 태블릿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음식점·공항·병원 등에서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또한 커피와 다양한 차가 구비된 주민들의 소통 공간인 카페와 바둑·장기, 퍼즐 등 각종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마련했다. 대상자는 관내 및 인근지역 60세 이상 시니어이며 카페 공간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소는 관인 작은도서관 2층(관인면 관인로 10-11, 직통전화는 031-536-7767)이며 직원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관인노인복지센터는 이번 AI 사랑방 공간을 통해 시니어들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할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교류, 취미활동 지원, 정서적 지원 등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디지털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평등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 본다. ☎ 031)533-9087 fax) 031)534-9087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 노인복지센터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박근환)은 지난 11월26일(목) 더 파랑(이붕규 대표)과 함께 포천시 지역주민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약 4만6천 장의 마스크가 후원되었으며 이는 지역 내 어린이, 장애인시설 및 단체,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 후원품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붕규 대표는 “이번 후원이 많은 분들에 마스크 착용의 부담을 덜고, 감염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근환 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후원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며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은 11월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합장 인사말, 2024년 사업 설명 및 성과, 2025년 사업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재원 조합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농협의 지원에 비례한다면서 정부의 농업예산은 2024년 2.9%이며, 포천시 농업 관련 예산은 6.49%를 차지하고 있다"며 "OECD 국가 평균은 11.7%로 자치단체, 농협중앙회 예산을 가져와야만 살 수 있었다"고 농업의 현 실정을 밝혔다. 이어 "예전의 농협은 손익 목표만 달성하면, 수익만 내면 잘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서 사랑받지 못했다"며 "기업의 영리 추구와 달리 농협의 사명은 농민을 잘살게 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사랑받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 신용도를 높여 소흘농협의 위상 제고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새벽을 열지 못하는 장닭은 장닭이라 할 수 없다. 소흘 농협의 새벽을 앞장서서 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년 성과로는 △연체율 0.04%로 클린뱅크 '금' 등급 달성 예상 △2022년~2024년 총 7억여 원 농가소득 보전액 지급 △찾아가는 행복 장터 전국 최초 시행 △출자증대 운동 전개로 자기자본 확충 △농촌 왕진 버스 운행으로 조합원 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2025년에는 △예수금 및 대출금 증대 △이곡지점 준공 및 개점 △상임감사제 도입 등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조합원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농협중앙회 유통지원 자금 등 무이자 자금 적극 유치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총회에 앞서 'GTX 포천 유치위원회' 이민형 위원장(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총회장을 방문해 'GTX-G 노선 유치에 소흘농협과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몇 년 전 늦가을 너른 고을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에 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본성은 보수가 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발길이 뜸한 동문 밖 한봉 외성은 보수가 되지 않았다. 한봉 외성은 흙과 큰 돌로 쌓고 다져서 성벽인 둔덕을 만들고 그 위에 담장형식의 성가퀴를 둘렀다. 한 때는 오랑캐와 맞서는 옹골찬 방호 보루로 좌익문(동문)의 옹그린 요새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처연하고 조악한 시절을 악다구니 하듯 버티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누가 나서서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가. 성벽 둔덕은 허투루 뭉그러지고 까무러진 곳에는 등산객이 다녀서 벼랑길이 생겨났다. 겨우 흔적만 남아있는 허물어진 성가퀴 언저리에는 고라니가 하르르한 고샅길을 내었다 나도 모르게 성가퀴와 나는 같은 운명임을 느끼었다. 순간 깊은 시름에 잠기었다. 나도 옹골차던 때가 있었다. 악다구니 하듯 버티며 힘차게 살아왔다. 성가퀴가 그러하듯 나이가 들어 결코 원하지 않았던 헐수할 수 없는 백수의 처지가 된 것이다. 갑자기 괜스레 심각하게 슬퍼지고 온 몸이 나른하게 기운이 쭉 까라진다. 멜랑콜리에 빠져버렸다. 석양에 수어장대(서장대)에 가까워질 때, 켜켜이 쌓인 낙엽 길을 허든허든 걸었다. 와삭이는 길섶소리가 두려움을 갖게 하였나 보다. 누가 뒤 따라 오는 것 같고, 쉬었던 자리에 두고 온 물건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작고 초라해지며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아 자꾸만 한참을 멀거니 뒤돌아보게 하였다. 사실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다. 아마도 한봉 외성의 만추에 취해 한동안 삶의 방향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버림받은 에고가 마음 한 구석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쓸데없이 뚫고 나와 드러난 나의 뒷모습은 아닐까? 나는 가을을 타는 남자다. 손대원 -포천문인협회 회원 -광주문학상 소설부문 신인문학상 -홍익대 사대 수학교육과 졸업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동양학과 졸업 -원광대 대학원(박사과정) 한국문학과 수료 -전 서울 광문고등학교 수학교사 -전 대전대 철학과 강사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서영석, 이하 포천 문인협회)는 지난 11월 23일 포천시산림조합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과 '제14회 포천병영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이종훈 포천문화원 원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순진 한국문인협회 이사, 황의출 한국예총 포천지회장, 남궁종 포천산림조합 조합장, 이원용 포천 문인협회 고문 등 내외빈과 수상자 그리고 수상자의 가족 등 150여 명이 함께 하였다. 시상식은 포천문인협회 이사인 태민자 대한어머니회 포천지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개회사,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21회 포천사랑 백일장'은 지난 10월 6일 포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구절초', '포천의 명승지', '시간', '무상', '항아리' 등의 주제로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총 35명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장원은 운문부는 초등 신지용, 중등 박가희, 일반 염미양, 산문부는 초등 고하은, 중등 이예슬, 일반 이대건 씨등 6명이 선정되었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김순진 한국문인협회 이사로부터 수여 받았다. 차상은 운문부 초등 김서아, 중등 김서윤, 일반 문승현, 산문부 초등 최유지, 중등 최수빈, 일반 한금숙 씨 등 6명으로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이원용 포천 문인협회 고문으로부터 받았다. 차하는 운문부 초등 박세인, 중등 최윤서, 일반 조철기, 산문부 초등 이유진, 중등 최선혜, 일반 조채문 씨 등 6명은 포천예총회장상을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에게서 직접 수여 받았다. 장려는 운문부 초등 김지운, 중등 허준의, 일반 이남순, 산문부 초등 이유나, 중등 이수애, 고등 추명건, 일반 한희영 씨 등 7명이 포천문화원장상을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에게서 수여 받았다. 입선은 운문부 초등 박소은·허윤채, 중등 김지효, 일반 김고훈·홍정희·장혜정, 산문부 중등 손채은·민아니따, 일반 유혜진·김경미 씨 등 10명이 포천문인협회장상을 서영석 포천문인협회장으로부터 받았다. '제14회 포천병영 백일장'은 5군단 예하부대에 지난 8월 공모전을 진행하여 이메일로 취합하여 3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주제는 '드론', '내가 본 포천', '포천에서 맺은 인연', '병영생활과 포천의 삶' 등이었다. 장원은 운문부 홍석원 중위, 산문부 이정호 하사 등 2명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였다. 차상은 운문부 윤민중 상병, 오재현 상병, 산문부 박성용 중사, 여주현 대위 등 4명은 5군단장상을 받았다. 차하는 운문부 진규성 중사, 정철균 주무관, 정선재 상병, 산문부는 백장권 중사, 변승재 상병, 박현우 상병 등 6명이 포천예총회장상을 수상했다. 장려는 운문부 이찬우 상병, 이원종 상병, 조범식 대위, 최순호 일병, 산문부 이상진 대위, 정초희 대위, 명성호 상병, 강윤규 병장 등 8명이 포천문화원장상을 받았다. 입선은 운문부 김용 중령, 이주원 일병, 박해민 중사, 김윤한 일병, 김병안 상병, 김주엽 상병, 이종민 일병, 노현근 하사, 산문부 김민준 상병, 장준용 일병, 김수빈 병장, 김돈희 일병, 문치영 상병, 이주원 일병, 정세민 일병, 강원진 상병 등 16명이 포천문인협회장상을 받았다. 포천문인협회는 두 백일장 수상작품으로 작품집을 펴냈는데,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 수상작품집'은 산문부 중등 장원을 차지한 이예슬 양의 '청개구리 시간'을 책 제목으로 삼았다. 이 양은 이 글에서 "시간이 원할 때는 빠르게 가고, 원하지 않을 때는 느리게 가는 청개구리 같다"고 비유하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그 시간을 주변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을 위해 소중하게 보내겠다는 내용의 글을 써 장원을 차지했다. 산문부 초등부 장원을 차지한 고하은 양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글에서 어린 시절 여윈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히 담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울렸다. 서영석 포천문인협회장은 "포천사랑 백일장과 포천병영 백일장은 풀뿌리 문학으로써 포천의 문화 예술 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줄기와 열매가 튼튼하다. 포천문인협회는 포천 문단의 뿌리와 줄기로서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를 보낸다"며 개회사를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신청사의 시대가 도래했다. 대회의실은 신청사 2층에 있어서 3~400명이 모이는 행사는 처리할 수 있는 곳이다. 옛날의 대회의실은 본관 3층, 지금은 수도과와 도시정책과가 들어있는 곳에 있었다. 그곳이 대회의실이던 시절의 마지막 회의, 즉 리모델링하기 전 마지막 회의가 무엇일까? 신청사가 완공되어 속속 각 부서들이 입주하던 시절, 신관 2층 대회의실이 음향 조정을 위해 사용할 수 없어 마지막으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가 지난 2023년 11월 20일 열린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였다. 이 용역보고회에서 도출된 비전이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도시 포천'이었고, 이 비전을 향해 포천시는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 비전 도출과정에 대해 지난 2023년 11월 29일 본지 인터넷판에서 이미 한번 글을 쓴 적이 있다. 독자들도 대략 짐작하겠지만, 기자는 민선8기 포천시의 여러가지 정책이나 비전 중 '인문 도시 포천'의 비전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 용역보고회에서부터 계속 마음 속에 품어 온 약간의 염려와 걱정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써 보고자 한다. 이 보고회의 용역사 발표에 대해 참석 위원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루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포천시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 시장과 양호식 법무사를 공동위원장으로하는 '인문도시 위원회'의 회원이었다. 그들은 모두 포천시의 교육과 인문학적 활동에 대해 자신의 자리에서 훌륭한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마을 교육 공동체, 학교 교장, 시인, 미술가, 화가, 포천문화원 관계자, 교수 등이 그들의 면면이다. 그들은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에도 자신들이 바라는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했고, 최종보고회에서도 자신들의 경험에 의거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었다. 그러나, 공통적인 의견은 용역사의 발표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때 용역사의 발표를 맡은 교수는 상당히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맡은 바 인문학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한 요구가 10이라면, 용역사는 모두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각 분야마다 8~9정도의 결과물을 보여주었고, 이에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기자는 그때의 그러한 분위기가 '인문 도시 포천'의 비전을 위해서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그 분위기 때문에 용역사가 도출한 비전이 잊히면 안될 것 같아서 지난 2023년 11월 29일 본지 인터넷판 글을 썼던 것이다. 기자가 나쁘지 않은 분위기라고 판단한 이유는 이렇다. 비록 시장과 양호식 법무사가 공동위원장이지만,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지 않고, 오히려 각 분야의 참여자들을 존중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인문이라는 것은 '인간 문화' 즉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 전반에 대해 기록하고, 살펴보고, 감상하고, 평가하는 모든 활동이다. 이를 통해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서 '내일'을 살아가게 될 힘과 교훈을 얻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인종에 우수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이 없고, 피부색이 흰 것이 검은 것보다 나은 것이 아니듯이 문화도 우수한 문화, 열등한 문화가 따로 없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글, 생각, 그림, 음악을 만들고 기록할 수 있는 도시. 그래서 개인의 능력을 꽃 피우는데 나타나는 모든 걸림돌들을 제거해 주는 도시가 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 것이다. 기자가 염려하는 것은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 또는 종사자가 자신이 주장하는 것만이 옳은 방향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틀린 것이니, 나를 따라라고 주장하며 나서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내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지 않으면, '인문 도시'의 비전에 반하는 인사로 몰아 가는 행태가 있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최근 '인문도시' 비전의 성과 및 결과물들이 속속 발현하고 있다. 이번 호에 기사가 실린 유예숙 작가의 '포천의 택리지' 같은 책들이 그 중의 하나이다. 김승태 대표는 '포천의 택리지'가 '2집과 3집으로 계속 이어가기 바란다'는 제목으로 그 책의 출판을 축하해 주었다. 거기에 더해 기자는 '제2의, 제3의 유예숙도 속속 나타나기 바랍니다'고 축하하겠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선단동은 지난 11월 22일 선단동 소재 ㈜우림관(대표 최명순, 이백훈)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림관 대표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재연 선단동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우림관에 감사하다. 소중한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는 지난 11월 22일 10월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과 ‘모범공무원’에 대해 패창을 수여했다. 10월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으로는 박성근 소방장이, 10월 모범공무원으로는 일동119안전센터 권준호 소방장, 영북119안전센터 정찬희·변한영 소방교, 내촌119안전센터 강창민 소방교, 화재예방과 이기재 소방사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성근 소방장은 지난 8월 하계 휴가 중, 해운대구 소재 한 호텔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해 초기진압에 성공한 공을 인정받았고 권준호 소방장은 2013년 임용 이후 행정분야와 현장활동 등 여러 근무부서에서 솔선수범하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등 후배 소방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찬희 소방교는 하트세이버 2회, 트라우마세이버 1회, 브레인세이버1회 등의 수상경력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변한영 소방교는 화재진압과 산악구조 출동 등 시민 생명보호에 기여한을 공을 인정받았다. 이기재 소방사는 예방대책팀의 일원으로 시민안전의식과 소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화재예방 관련 시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권 웅 소방서장은 “표창을 수여 받은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관내 우수식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 식품기업 대표 등 21명은 지난 11월 22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회사인 K-MARKET과 포천시 우수식품 수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K-MARKET 사파이어점에서 열린 판촉전에 참여해 포천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판촉전에는 포천시 관내 16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숭인내추럴팜, 엠지푸드솔루션, 사과깡패, 정희식품, 성진식품, 신천식품, 강동퓨어푸드, 맛찬들백미식품, 어담, 하도식품, 백호식품, 꽃샘식품, 효천푸드, 프레스코, 이동갈비, 서진식품 등이다. 판촉전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고, 포천시 식품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현지 고객들은 포천시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포천시 우수식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시는 행사 기간동안 K-MARKET뿐만 아니라 코참베트남, 참빛그룹 계열기업, 하노이한인회, 현지 바이어들과 우호 교류를 이어갔다. 현지 바이어들은 포천시 상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한 현지 고객은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아 K-MARKET을 자주 찾는다. 이번 판촉전을 통해 포천시를 알게 됐고, 다양한 우수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포천시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판촉전이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포천시 식품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ARKET은 베트남 내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한국식품 전문 유통회사로,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1월 12일 포천교육지원청 마홀나래관에서 ‘포천꿈이룸학교 성장나눔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포천꿈이룸학교는 학생 기획형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주제를 학교 안과 밖의 자원을 연결하여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주도성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포천에서는 그동안 이룸학교에서 배우고 체험한 것들을 작품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으로 포천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공감의 장의 자리가 되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송우중학교 밴드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가족공예, 3D펜을 이용한 피규어 만들기, 1인미디어영상제작체험, 음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 되었고, 특히 가족사진촬영 이벤트부스는 많은 가족들이 함께 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성장나눔의 시간이 되었다. 이룸학교에 참가한 학생은 “내가 희망하는 주제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다른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동 작품을 만들며 의견을 나누고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룸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을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포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미군 탄약을 보관하지 않는다! 해체된 제6군단의 탄약을 보관하는 소흘읍 '무봉리 탄약고'는 이전해야 포천은 군사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작전부대 제5군단을 비롯한 각종 부대가 있다. 특히, 전장에서 필요한 탄약을 저장하는 시설이 소흘읍 송우리 및 무봉리, 내촌면 봉수리 등 지역 곳곳에 있다. 탄약고는 말 그대로 탄약을 저장하는 창고 시설로 지리적 요인 등 일반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적이 최우선으로 타격하는 군사시설 중 하나이다. 따라서 적군인 북한의 포격으로부터 표적이 되는 탄착지점과 탄약 양거리(비축된 탄약이 폭발했을 때 영향권에 드는 거리)가 있어 안전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입지 여건을 살펴보면 지원받는 부대에 편리한 위치, 주 보급로 및 역 주변에 근접한 위치, 가용 공간이 충분하고 경계가 용이한 지역, 적 타격 방향으로부터 은폐된 후(後) 사면, 기존 주택 및 공공시설로부터 안전하게 이격된 지역이어야 한다. 또한 배수 상태가 양호하며 평탄하고 견고한 지형에 농경지를 최소한으로 포함한 지역으로 저장 규모 확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반면에 도시의 발전과 확장성을 저해하고 주변 지역의 사유재산권 행사가 제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흘읍의 송우리 탄약고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폭발물 보호구역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소흘읍 무봉리 산 151-1번지 일대의 탄약부대로 이전 통합됐다. 무봉리 탄약고는 포천 관문에 위치해 도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이 탄약고는 미군, 제6군단 부대가 사용하는 포탄 등 탄약을 보관했던 장소다. 미군이 사용하는 탄약은 철로가 개설된 인근 시의 다른 시설로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작전부대 제6군단과 지원부대 제2군수지원사령부는 해체됐다. 예전에 사용한 미군 탄약을 보관하지도 않는다. 해체된 제6군단 작전부대의 탄약을 발전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소흘읍 무봉리 탄약고에 굳이 저장하고 있다는 것을 포천 시민은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다행히도 최근에 소흘읍 주민을 중심으로 탄약고를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무봉리에 사는 한 주민은 2010년경 무봉리 주민들이 폭발물 관련 군사 보호구역 축소와 주민 보상을, 촉구했던 일을 상기시키면서 그때와 다른 환경이라며 탄약고 이전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도 당장 급한 일이 아니라고 그냥 덮어 두어서는 안 된다.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별도의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민간 주도로 이미 구성된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민·군(국방부) 상생협의체인 '갈등관리 위원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 방안도 있다. 제15항공단 피해 대책과 관련해 협의체 동참에 머뭇거리는 선단동 통장협의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 소흘읍 이장협의회는 사익을 버리고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