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박명희)는 오는 10월 3일 제3회 꿈을 그리는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3회 꿈을 그리는 초크아트대회는 어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 부문을 구름부(유치부·초등부·중등부)와 각흘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또 원활한 차량 통제가 가능한 영북중학교 진입도로 약 300M 구간에서 대회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참가자들은 비치된 분필을 사용해 자유 주제로 대회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팀당 5,000원이며, 1팀당 3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또한, 각 참가 팀에게는 필기구 세트와 영화관람권 1매를 증정하며,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https://www.sejongmall.co.kr)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70팀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을 마감한다. 박명희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은 “3회를 맞는 이번 대회 또한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돼 좀 더 좋은 작품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영북면의 여러 기관 단체의 협조 아래, 모범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순환농업회사법인(대표 최영길)은 지난 23일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후원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최종화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축제 관련 부서와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0회 포천예술제」,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2024 한탄강 지오 뮤직&피크닉 페스티벌」,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등 4건을 대상으로 축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실무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종화 안전도시국장은 “축제 현장에선 인파가 밀집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최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가을철 실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경우 말벌 쏘임, 뱀물림 등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4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및 승진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천시의 경우 2024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 76명의 지원자가 선발됐으며, 그중 41명이 먼저 임용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공직자의 가족들이 참석해, 공직에 처음 입문한 신규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임용의 기쁨과 시정 참여의 기회를 함께 나눴다. 임용된 신규 공직자들은 본청(28명)과 읍면동(11명)에 배치돼 포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승진과 신규 임용을 맞이한 공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의 기쁨을 바탕으로 ‘더 큰 포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포천시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8월 28일 본인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직원을 임용해, 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포천시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을 개정했다. 시보임용 제도는 공개경쟁시험 등의 방법이 공무원의 직무 수행 능력을 완전히 실증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시보임용 기간 근무 성적 또는 교육 훈련 성적이 나쁜 경우 직권으로 면직할 수 있는 제도다. 포천시의 경우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2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임용을 결정한다.
포천시는 오는 29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은 성숙한 다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행사는 월드퍼레이드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운동회, 세계 전통 공연, 장기자랑,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통 놀이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안전, 인권 상담, 고용 상담, 아동보호, 소방안전교육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포천모범운전자회, 포천자율방범대, 외국인주민자원 봉사단체 등이 지원에 나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외국인 이주자 여러분은 포천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며, “포천시민 모두를 위해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서로 정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을 묻는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고, 집행부의 택지개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고,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지역의 흥망은 무수한 정책 결정의 합(合)으로 이루어진다. 위정자의 판단은 역사를 창조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지금 포천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느냐, 또는 이대로 주저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舊 6군단(이하 ‘6군단’) 부지 반환의 기회를 맞아, 지역의 백년대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집행부는 6군단 및 주변 부지에 첨단 국방 드론 산업단지와 배후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드론작전사령부 주둔을 ‘천금 같은 기회’로 둔갑시킨 1년 전부터 지금까지 마치 견고한 성(城)처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집행부의 계획은 불가역적인 최선의 선택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사업성’과 ‘타당성’ 측면에서 재론의 여지가 있다. 사업성 측면부터 살펴보자. 6군단 부지 개발의 핵심은 기부 대 양여다. 사업자 입장에서 약 2,300억 원의 기부 대 양여 사업비에 PF 금융비용, (지하철역 유치 등) 공공기여 및 개발이익 등을 감안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집행부의 개발계획은 사업성을 담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집행부의 끝 모를 무능함에 6군단 일대 개발의 핵심인 고도 제한에 관한 법령 해석부터 잘못됐다. 결국 모든 구조물을 저층으로 조성하는 해괴한 개발구상으로 귀결됐다. 집행부 스스로 토지 가치와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일에 앞장선 꼴이다. 개발의 ‘방향성’도 애매하다. 큰 틀에서 집행부의 구상은 ▲6군단 ‘주변’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편입하고 ▲이후 기부 대 양여로 확보할 6군단 부지는 배후 시설로 조성하는 ‘이원화’된 형태다. 사업자 입장에서 실현 가능성을 따지기보다 특구 유치에 6군단 부지만이 정답이고 이를 집행부가 나서 가이드라인으로 강제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런 식의 구상으로는 6군단 일대 개발도, 기회발전특구도 모두 성공하기 어렵다. 6군단 부지의 토지 면적과 형상(形狀), 용적률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힘들다. 6군단 부지뿐 아니라 일대 시유지, 민간 토지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 아울러, 사업자의 개발이익을 담보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산단보다 택지개발이 바람직하다. 또한, 반세기 이상 시의 중심을 군에 내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산단 개발로 도시를 두 동강 내겠다는 발상에 얼마나 많은 시민께서 동의할 수 있겠는가.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도시 단절의 회복 차원에서 산단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기회발전특구 부지가 필요하다면, 이미 산단 조성이 확정된 고모리에 등 6군단 부지 이외에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수요 관점에서 택지개발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다. 다만, ①민간과 공공투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개발 ②대단지 조성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및 ③토지 조성 가격의 양적 완화를 실현하게 되면 ▲적정 수준의 기반 시설 확보 ▲정부·광역단체의 인프라 투자 가속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등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결코 허황한 기대가 아니다. 본 의원이 자문한 전문가들 역시, 6군단 일대 개발의 성공을 위한 전제로 ▲민간·공공사업자의 복합개발 ▲양적증대, 즉 일정 규모 이상의 부지 확보를 통한 택지개발 ▲입주수요를 유인할 킬러콘텐츠 확보를 제안하고 있다. 산단 조성과 같은 방식은 결코 사업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음은 드론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기회발전특구의 타당성에 관한 문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작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나아가 고양시는 국방드론 MRO센터, 드론 종합 훈련센터, 대 드론 검증시설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드론방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관내에 드론 앵커센터와 드론 전용 비행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드론 방위산업 분야에서 포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천금 같은 기회라던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사’)는 고양시뿐 아니라, 지난주에는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밖에 드론사가 협약을 체결한 관·산·학 기관은 얼마든지 있다. 드론사 주둔이 우리 시에만 특별한 기회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설상가상, 2030년 이후 드론사 이전이라는 예견된 사실에도 아무 대책이 없다. 또한, 이미 여러 지자체가 (국방) 드론 분야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시설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이외에 우리 시가 가진 역량과 잠재력 모두 미미(微微)한 실정이다. 시장이 나서 우리 시를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홍보하고 있지만, (국방) 드론 시설과 인프라는 타 시·군에 있고, 포천은 테스트만 지원한다면, 과연 우리 시에 어떤 이익이 될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본 의원이 누차 “불모지나 다름없는 드론 산업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라리 섬유·식품산업 등 경쟁력 있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특구를 조성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각계의 우려에도 집행부는 첨단 국방 드론 산단을 향해 폭주 기관차처럼 질주할 뿐이다. 무엇이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선택인지 숙고해야 한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제안하고자 한다.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전략과제로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고 ▲집행부의 택지개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결과를 종합하면, 드론 등 첨단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희박(2.7%)하고, 택지개발에 동조하는 주민이 절대다수(93%)인 상황에서, 6군단 일대에 드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은 결코 타당한 의사결정이라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집행부의 6군단 일대 개발, 특구 조성계획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70년 안보 희생의 상징에서 지역발전의 희망이 된 이 땅의 개발만큼은 반드시 주민 의사가 담긴 공론화가 있어야 한다. 집행부의 독선(獨善), 민의에 반(反)하는 정책의 종착지는 결국 역사의 심판과 시민의 진노임을 집행부는 상기하기 바란다.
소흘읍 주민들의 잔치인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가 9월 28일 토요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매년 가을철이면 열리는 이 축제는 소흘읍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축제로 소흘읍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포천시 소흘읍이 주최하고 소흘읍 축제추진위원회와 소흘읍 기업인협의회,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후원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맡았다. 이 행사의 주요 일정은 오전 12시에 시작하는 첫 무대인 하모니 예술제를 오프닝으로, 오후 13시 30분에는 나라 사랑 가요제, 오후 17시 30분에는 하모니 기념식, 그리고 18시 10분부터 열리는 하모니 콘서트까지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특별출연 가수로 미스터 트롯 출신 류지광이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 가수 신이나, 포천시립예술단과 평양민속예술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밖에 포천 출신 가수 금이랑, 김연희, 김나연, 신성호, 유도영 등이 공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우한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날 축제를 즐길 시민들을 위해 신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텀블러를 가져오시는 분께는 생수를 무료로 드리고,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경품추첨 코너도 있다. 행사 당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자리 빛내주기를 부탁했다.
사단법인 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는 오는 10월 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포천시청 광장에서 '제21회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포천예총(회장 황의출)에서 주최하는 '제20회 포천예술제' 행사장 내 부스에서 진행된다. 2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에 참석 자격은 문학을 사랑하는 포천 시민을 비롯해 포천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포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포천 시민의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우수한 문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글 쓰기는 포천 지역에 관련된 주제로 대회 당일 발표되는 시제에 따라 운문과 산문을 창작하면 되고, 원고지는 주최 측에서 400자 원고지를 제공한다. 시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 등급에 따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포천예총회장상, 포천문화원장상, 포천문인협회 회장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백일장 심사 후 참여도, 입상 정도, 진행 협조 등을 고려해서 '포천사랑백일장에 기여한 담당교사를 선정해서 지도교사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참가 학생의 명단을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메일로 송부하면 되고, 일반부(대학생) 참가자는 대회 당일 백일장대회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인협회 회장 서영석(010-3734-8476), 포천문인협회 김해선 사무국장(010-2535-8809)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23일 토요일 포천시산림조합(어룡동 82)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포천병영 백일장' 시상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는 21일 포천시 어린이 봉사단원 20여 명과 함께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응답하라! 우리 영웅!’이라는 주제로 현장 교육을 했다. 이번 ‘응답하라! 우리 영웅!’ 교육은 어린이 봉사단원들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양헌수, 안중근, 지청천 등 고·근대의 전쟁 영웅들의 업적과 삶을 알아보는 과정과 전쟁 역사 유물을 관람하고 그 소감을 함께 나눴다. 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전쟁기념관 투어를 통해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파악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는지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했던 포천시 어린이 봉사단의 양휘림 단원은 “평소에 알지 못했던 호국영웅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킨 전쟁 영웅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은 “어린이 봉사단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형성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중의 하나다”라며 “앞으로 어린이 봉사단원들이 이웃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가 주최하고 포천시테니스협회(회장 백태욱)가 주관한 '제48회 청민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2일 포천종합운동장 내 테니스장 등에서 임원 및 참가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백태욱 포천시테니스협회장의 대회사, 포천시체육회 김형종 부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故 청민 이윤용 선생의 장남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민배 대회는 1974년 당시 테니스의 불모지였던 포천에서 청민 선생이 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로 제48회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테니스대회다. 24절기 중 추분을 맞아 화창한 날씨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오성부, 한음부, 루키부 등 세 부문별로 개최되었으며, 포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김포 등에서도 테니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백영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유서 깊은 청민배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약속드린다. 현재 용정산업단지 내 부지에 8면의 신규 테니스코트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청민배 대회는 신규 코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예총은 오는 9월 30일~10월 14일까지 2024년 제20회 포천예술제를 연다. 올해 포천예술제는 ‘더 큰 포천, 더 큰 예술로 하나 되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4 포천예술제는 포천시청 신청사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포천예술제는 문화예술로 상생하고 시민들에게 예술문화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력해 오고 있으며, 또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행사로 포천예총의 가장 큰 행사다. 포천예술제는 9월 30일 오전 10시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를 시작으로, 11시부터는 체험부스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다. 출연진들. 무대 공연은 직장인 밴드 ‘반월빅밴드’ 공연에 이어 박하스예술단, 포천예총 및 8개 협회에서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연극협회 전래동화 ‘콩쥐 팥쥐’, 국악협회 ‘테마가 있는 국악여행’, 음악협회,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포천연예협회, ‘포천예술인 가요한마당’, 무용협회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포천윈드오케스트라 ‘경축음악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제2회 ‘포천시민 댄스페스티벌 본선대회‘ 라라마홀예술단, 라라비상팀의 북과 장구. 댄스, 퓨전 타악 퍼포먼스공연 등 시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단체, 예술인들의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디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9월 30일 월요일부터 10월 14일 월요일까지 전시하는 제20회 포천예술제 아름다운 동행 ‘3색 어울림전’은 10월 6일 포천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오후 5시 30분 내빈을 모시고 오픈식을 깆는다. 또 10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는 인문학 강연 ‘내 삶이 인문인 인문도시 포천'이라는 주제로 포천시 인문도시 자문위원회 양호식 위원장이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 제20회 포천예술제는 기념식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퓨전 난타 공연에 이어, 가수 김소유, 나미애, 도윤걸, 테너 이성구, 테너 구본진 소프라노 김현희, 진소리, 구수경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포천예총 황의출 회장은 "이번 제20회 포천예술제를 준비하면서 시민 모두와 예술의 향수를 느끼고 소통하며 함께 하는 예술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포천예총 8개 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큰 기대를 한다"고 밝히고, "축제의 계절 가을에 시민들께서 볼거리, 즐길거리. 만들거리, 예술거리가 있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소득이 늘어나며 살림살이가 좋아져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고 넉넉해져서 사는 재미와 행복감도 증가할 듯싶지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사회학자들의 연구이다. 경제가 좋아지면 행복감이나 즐거움이 일정 수준까지 오르다가 멈추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 내내 계속된 장마, 열대야 등 엄혹한 날씨가 우리를 지독히 괴롭혔다. 기록적인 호우, 고온 다습한 장마가 끝나나 싶더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기상 관측 이래 최대 열대야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 한편, 남북 간의 긴장 상태가 극에 달해 북한은 해괴한 오물 풍선을 남한의 수천 곳으로 날려 보내고, 남한은 모든 휴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나섰다. 남북의 군사적 긴장 수위도 함께 고조되었다. 우리 22대 국회는 개원식도 치르지 못하고, 탄핵과 필리버스터 정국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연봉 1억 5700만 원, 지원금 1억 1276만 원 모두 합해 2억 6976만 원이 지급되고, 후원금까지 받는 국회의원 한 명이 10여 시간 넘게 밤을 새워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연단에서 뭔가를 열심히 연설하거나 말하거나 읽고 있는데, 그 넓은 회의장에서 듣는 이는 고작 몇 명뿐. 그나마 몇은 끄덕끄덕 졸고, 몇은 파리올림픽 중계를 보는지 유튜브를 보는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끝나자마자 몇 명의 국회의원도 기다렸다는 듯 모두 나가고, 이어서 일정 시간이 지나자 20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이 회의장에 일제히 들어와 투표를 끝내고 나가버린다. 지독히도 불쾌지수가 높았던 올여름, 나랏일 열심히 하라고 휘황찬란한 조명등을 365개나 달아놓은 우리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 같은 진풍경이 여러 번 거듭되었으며, 대통령은 결국 연이어 거부권을 행사했다. 모 방송국 개콘 프로그램에나 나올 법한 우리 정치 현실이다. 가히 해외 토픽감이다. 2024년 올여름, 그리 ‘즐겁지 못한, 아니 우울한’ 몇 가지 단상들을 스케치한 것이다. 파리올림픽 한 방으로 행복해진 국민, 그런데...... 우리 사회, 나라의 전체 분위기를 쇄신시키며 즐겁게 전환한 이벤트가 있었으니 바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다. 48년 만에 최소의 선수단을 보내 고작 금메달 5개가 목표라던 파리올림픽! 개막하자마자 잇달아 계속되는 금메달 획득의 쾌거로 일찍이 목표를 달성하더니 금메달 13개 등 총 메달 32개로, 참가 206개 나라 가운데 메달 순위 8위란다. 국민 모두에게 신나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었다. 그리고 필자를 즐겁게 한 올여름의 몇 가지 유쾌한 모습. 대여섯 살 딸과 함께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힘차게 밀고 경쾌하게 워킹하는 젊은 엄마의 환한 미소, 방학을 맞은 남녀 중학생들의 상쾌한 웃음소리, 시끌벅적하게 뛰어노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올여름 필자를 즐겁게 하였다. 우리나라는 국민총소득 규모, 국내총생산(GDP) 규모, 무역 규모 등을 모두 합한 경제 측면의 지수로 본다면, 유엔 회원국 195개 중에서 10% 이내로 풍요로운 나라이다. 파리올림픽 메달 순위도 10위 이내이다. 그런데 가정과 나라의 살림살이가 이처럼 부유하고 풍요로워졌으니 정신적 행복감이나 즐거움도 예전보다 높아졌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나라와 사회의 일부 지도층과 정치가 국민에게 이렇게 우울함과 피로, 스트레스를 높여주고 있는데...... 물질적 풍요에 따라 삶의 행복감과 즐거움은? 소득이 늘어나며 살림살이가 좋아져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고 넉넉해져서 사는 재미와 행복감도 증가할 듯싶지만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사회학자들의 연구이다. 가계 소득이나 국민 소득 등 경제가 좋아지면 행복감이나 즐거움이 일정 수준까지 오르다가 멈추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안정적이지 못한 국가 사회 구조 속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한다. 특히 여러 긍정적 가치가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물질적 풍요가 물질 만능주의 및 개인주의 확산, 이혼 등의 증가, 인간관계의 붕괴로 인한 가족 및 지역 사회 등 결속력 저하를 가져오고, 알코올 중독과 퇴폐 등 사회적 병리 현상을 증가시키는 것이 그 원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정치 사회적 불안이 이러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극도로 긴장이 높아가는 남북 관계, 갈등을 해소 또는 축소하기는커녕 양산하고 부추기는 정당 및 의회정치, 신뢰를 주지 못하고 불통으로 치닫는 지도층, 상대 비교로 열등감, 열패감이 확대되는 사회 분위기가 이런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 연구 결과는 없지만, 심증이 그렇다는 생각이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 마실수록 목마르게 한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물질, 욕망, 만족, 쾌락도 마찬가지라는 게 학자들의 연구 결과이다. 그것들은 채워도 채워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적응하니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을 열망하고 욕심낸다는 것이다. 증가한 재산과 부, 만족과 쾌락으로 느끼는 행복과 즐거움에 대한 적응과 열망을 반복하는 인간의 심리적 메커니즘이 원인이다. 1970년대 미국의 사회심리학 연구팀이 복권 당첨자들의 행복도가 크게 높아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복권에 당첨되기 전과 비슷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을 ‘쾌락의 쳇바퀴(hedonic treadmill)’라고 명명했다. 아무리 열심히 쳇바퀴를 굴려도 결국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것을 빗댄 것이다.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사람들도 사고 당시에는 몹시 불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인과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전통적 대가족 중심의 우리 사회의 일반적 경향인 출세주의를 지향하는 생각과 태도, 결과만으로 상대 비교, 평가하는 현상 등이 이 현상을 더 키우고 있는 듯싶다. 즉 가계나 사회 모두 물질적 풍요가 즐거움과 행복을 주기보다 욕망을 증가시켜 오히려 불행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발생하는 ‘긍정적 가치의 상대 효과의 영향’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중산층이 사는 단독주택촌에 10년간 단란하게 살던 어느 가정이 재개발 등에 의하여 주위의 주택, 상가가 모두 아파트 촌으로 변화한 다음에 느끼는 집, 주거 등과 관련한 행복감과 즐거움, 구성원 간의 갈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풍요로움, 즐거움, 행복을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그것이 높아지면 자신의 욕망도 더욱 높아져 채워지지 않으면 더욱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살림살이가 나아지니 지위도 높아져야 한다고요 가계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내 집 마련이라는 최대 현안의 욕구가 채워지니 더불어 옷, 음식, 가재도구 등과 같은 생활에 필수적인 물질적 욕망이 한결 질 높게 채워지게 된다. 가계 구성원 모두의 자존감, 행복감, 즐거움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듯싶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 교통 환경도 함께 좋아지니 집안의 걱정거리가 없다. 이럴 때 가정의 현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가장의 승진 등 자리와 위상 문제, 아이들의 성적과 학교에서의 지위, 예를 들면 반장 부반장 회장 부회장 자리를 차지하느냐 여부, 엄마가 학교 운영위원회, 지역사회, 모임 등에서 어떤 자리를 맡느냐 등이다. 가정경제나 사회경제가 어려울 경우는 소득, 집 등 물질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여겨지나 일정 수준으로 잘살게 될수록 지위에 대한 욕구가 더 강해진다. 돈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것이 지위에 대한 욕망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 전국의 지역 사회에 수없이 걸려 있는‘지위가 높아진 것을 널리 광고하고 홍보하는, 신분 상승 등 사람들의 이미지 향상과 관련되는 플래카드’들이 그것을 입증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행복감과 즐거움을 높이는 사회생활 가정이나 일정 공리 단체, 사회생활에서 자존감, 자긍심,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관계를 맺고 그 일원으로서 함께 행복감과 즐거움을 공유하면 긍정적 가치가 일반적으로 높아진다고 한다. 공인된 봉사 단체, 종교 단체, 교육 단체, 문화 단체의 활동이 그 예에 해당한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관계 맺기가 중요하고, 동기는 관계 형성 자체가 목적이어야 하고, 평등한 호혜적 관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기가 그렇더라도 애당초 목적하지 않은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부대 이익(?)이 가능함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관계 맺기와 활동은 대가가 따르지 않은 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관계 맺기 자체가 동기가 되어야 하는 ‘순수함’에 만족하고, 이기심에 기반해 있지 않아야 그 관계가 선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여러 조사에 따르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사람들과 스포츠 활동을 하면 행복감과 즐거움을 상당히 높여준다고 한다. 특히 자원봉사, 이웃돕기 활동 등은 행복감과 즐거움을 10퍼센트 이상 높여준다고 한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포천시는 지난 9월 19일 신청사 2층 시정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이하 청소년 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는 인구성장국 교육정책과 권영미 청소년 팀장의 사회로 임명장 수여, 재단설립 경과보고, 인사말씀, 안건심의,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청소년재단의 임원은 백영현 포천시장이 당연직 이사장, 김남현 인구성장국장이 당연직 이사,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이 당연직 감사가 되며 임기는 재직 기간동안이다. 선임직 임원은 대표이사 1인, 선임직 이사 12인, 선임직 감사 1인이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사람은 김현철 대표이사, 김동민 이사(포천청년회의소 회장), 김정식 이사(포천문화원 이사), 박동화 이사(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윤경 이사(전 NH농협은행 포천시 지부장), 박철 이사(포천시브릿지협회 회장), 송성숙 이사(대진대학교 교수), 염인정 이사(한사랑마을교육공동체 이사장), 우경민 이사(신봉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이덕주 이사(NH농협은행 포천시 지부장), 이용휘 이사((주)라이프건설 대표이사), 장영규 이사(동암영농조합 대표이사), 정일범 이사(송우중학교 교장), 서장원 감사(대주회계법인 회계사) 등 14명이다. 백영현 이사장의 사회로 이어진 안건 처리에서는 △ 설립취지서 채택 △ (재)포천시 청소년재단 정관(안) 심의 △ (재)포천시 청소년재단 제규정(안) 심의 △ 출연재산 채택 △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 사무소 설치 △ 조직 및 임직원 정수 책정 △ 이사장, 대표이사 및 임원 선임 등 8건의 안건을 상정하여 채택하였다. 이 안건처리에 의해 청소년 재단은 2실 3센터의 정원 36명의 조직으로 탄생하게 되며, 사무실은 소흘읍의 청소년교육문화센터 2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날 정해진 정관에 따라 포천시청소년재단은 △ 청소년 활동 진흥에 관한 사업 △ 청소년 보호·복지·상담에 관한 사업 △ 시민 및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위한 사업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사업 △ 청소년 진로·진학·교육에 관한 사업 △ 학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업 △ 청소년 이용 시설 운영에 관한 사업 △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사업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재단은 경기도의 법인설립허가를 얻은 후 오는 10월 31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해 6월 4일 자 본지는 신북면 금동리에 위치한 '하늘 아래 치유의 숲'으로 가는 길이 여러 장애물로 위험스럽다고 보도했었다. 통행 도로 곳곳의 땅 꺼짐(싱크홀), 통행로 대피 구간 패임, 무성한 나뭇가지 및 잡풀 숲 방치 등 가로환경 부실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와 달리 지난 8월과 9월 초에는 통행 도로 및 대피 구간 등 안전 위협의 요인들은 깨끗하게 보수가 이뤄졌다. 하지만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잡풀 등의 제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차량 접촉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폭염에 이곳 계곡으로 피서를 다녀왔다는 의정부 거주 주민 A모 씨는 "작년과는 달리 노면 상태는 깨끗이 정비한 것을 느꼈다 하지만 운행 대피 구간에 무질서한 주차로 통행이 너무 어려웠다"며 "시에서 제재할 방법을 찾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행락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곳곳에 있었지만 오랜 시간 처리하지 않은 것 같았다"며 "음식물 냄새로 분위기를 망쳤다. 수거 조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신북면 관계자는 "미개설 구간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사람 통행로 개념'으로 관리 주체가 없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추가 인력 및 예산 확보가 힘든 상황이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깨끗한 내 지역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해 조치하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어 "여러 여건으로 적시에 처리하지 못해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관할 업무를 떠나 언제나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9일 화적연(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67)에서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을 선보인다. 재단이 설립되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용신과 도깨비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뮤지컬과 창극이 어우러진 융복합 창작 공연이자, 대한민국 명승 제93호로 지정된 화적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주민주도 형 공연이다. 포천의 지역사회와 예술가들이 협력해 만들어낸 특별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도깨비 여왕으로 등장해 무대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극단 야단법석의 전문 배우들과 영북면과 관인면의 시민 배우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 배우들은 올해 7월부터 약 2달간 연습에 매진해 공연을 준비해 왔다. 공연은 4막으로 구성된다. △ 1막 ‘화적연을 보고 싶구나’ △ 2막 ‘화적연이 이어준 사랑’ △ 3막 ‘둘이 아니라 셋이었네’ △ 4막 ‘비는 생명이어라’ 등이다. 각 막은 화적연의 배경 속에서 역사와 사랑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서경희 관인면 시민 배우는 “영평 8경 중 제1경인 화적연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에 지역 주민으로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야기를 무대에서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자부심으로 다가온다.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이 화적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지역의 문화를 새롭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화적연은 포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자연의 보물이다. 이번 창작 실경 뮤지컬을 통해 화적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많은 분들께 전하고자 한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이 지역사회와 예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포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포천을 더욱 풍성한 문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작 실경 뮤지컬 ‘화적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031-535-5122)에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10월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포천시 청년축제 기념행사에서 진행할 '2024년 제2회 포천시 청년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포천시 청년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시정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한 청년을 대상으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사회경제, 문화체육, 사회복지, 특별공로 등 4개 부문의 청년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청년대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경제 부문 김창민, 문화체육 부문 박민준, 사회복지 부문 김민식 등 3명이다. 특별공로 부문의 경우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아 '포천시 청년대상 조례' 제2조에 따라 미선정됐다. 사회경제 부문 김창민 수상자는 대들보 농장의 대표이자 청년 농업인이다. 저탄소 재배 기술 실천, 벼농사 전 과정 노동 절약(생력화) 장비 도입을 통한 현대화 및 자동화 등으로, 농업 고령화, 인력 부족 등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 박민준 수상자는 (사)한국농악보전협회 지회장이다.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연출을 담당해 장원을 수상하는 등 포천시 향토 유산인 포천가노농악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사회복지 부분 김민식 수상자는 아름다운사진관의 대표이자 포천청년회의소의 회원이다. 포천 어르신을 위한 장수 사진 촬영, 다문화가족 무료 가족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며, 사회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 청년대상 수상자들은 평소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분들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포천시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