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8월부터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8월 8일 밝혔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35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비를 합쳐 건립되었으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시설로는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이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09~18시, 월요일․공휴일 휴관)까지 운영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첫 주부터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했다. 현재 3개국(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통역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추가 채용을 통해 더 많은 통역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위해 지난 8월 7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인권․노동 전문가를 초빙해 고용허가제, 근로기준법, 출입국 업무, 사례관리 등 법리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9월 2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4년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을 위한 다국어 산업안전 교육, 재무(금융) 관리 교육, 법리 교육, 기획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며,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관식은 포천비즈니스센터 개관식과 함께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8월 7일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과 함께 이동면 주민 대상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동면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0%가 넘는 지역으로, 집 근처에서 쉽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3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 5월 관인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동면에서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에서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지역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체크부터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X-ray 촬영 등을 시행했다. 이날 이동보건지소를 방문한 지역 어르신 60여명은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의 세밀한 건강상담과 약 처방 및 영양제 투여 등 개인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받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연오 포천시보건소장은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포천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과 협의해 오는 11월경 화현면 주민을 대상으로도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일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경인)는 지난 8월 7일 일동면 적십자 봉사회(회장 진금녀)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 대상 가구는 스스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취약가구로 일동면 적십자 봉사회와 포천시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진금녀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 무더위 속에서 함께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봉사활동에 임해 주신 일동면 적십자 봉사회원들과 포천시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일동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6일 일본 이토이가와시와 교류증진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일 이토이가와 시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방문을 앞두고 두 도시 간의 상호 인사 및 관광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 시의 시장 및 관광과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토이가와시는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토이가와 시장 요네다 토루(米田 徹)는 “이전부터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마침내 방문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 도시의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민간 관광 활성화 및 학생 교류 연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포천시는 오는 8월 12일 이토이가와 시장 접견을 통해 구체적인 관광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 및 이토이가와시장 포천시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9월 7일부터 개장하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이토이가와시와의 교육 관광 협력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을 선발해 이토이가와 세계지질공원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학생 모집은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일본 견학은 10월 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 홈페이지 또는 관광과(☎ 031-538-4041)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포천시민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권 존중 문화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우리, 지금 만나”라는 주제로 인권공모전을 개최한다.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여성, 이주민, 노동, 성소수자, 학생 및 교권과 관련된 그림, 창작시, UCC 영상, 사진 분야의 공모를 진행한다. 작품 공모 기간은 7월 4일~9월 10일까지이며 결과는 9월 13일에 발표한다.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3일에 16편을 선정해 분야별로 국회의장상, 시장상, 시의장상, 교육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곳간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인권공모전을 통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인권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인권 의식을 확산시키고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사회변화를 끌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다.
‘포천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가 지난 6일 포천시 동교동에 위치한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천보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폭염 나기를 도와줄 쿨(COOL)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천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맞춤형 소방정책을 보조하고 소방서와 협력하여 포천시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자문위원회는 마을주민 모두에게 아이스조끼와 넥쿨러 각 90점씩을 전달했으며, 물품 전달식 이후에는 마을회관에서 소방서와 함께 직접 준비한 시원한 과일화채를 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유관기관 등 천보마을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회 경정수 회장은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계속되는 열대야 등 폭염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 이렇게 취약계층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해 주신 소방정책자문위원회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포천시의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더 면밀히 살피어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더욱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시가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를 ‘포천가득’으로 결정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8월 2일 포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포천시장 및 관계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합이었던 ‘포천가득’과 ‘포천이 키운’으로 6개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브랜드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포천가득’이라는 이름과 ‘포천의 자연, 농산물에 대한 정성이 가득한 이미지’ 디자인이 최종 결정되었다. 보완을 거친 최종 디자인은 오는 8월 30일 예정된 최종 보고회에서 결정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품질 좋은 포천의 농특산물을 대표할 통합브랜드 명이 정해졌다. ‘포천가득’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성이 가득 담긴 포천 농특산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지난 6월 26일과 8월 5일, 양일간 관인농협 관내에 소재한 마을회관 중 건축한 지가 오래되어 시설이 노후화된 삼율리와 탄동1리 마을회관을 찾아 이장, 영농회장, 여성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사업으로 ‘마을회관 도색 작업’을 했다. 본 사업은 농협파트너스(대표 이범석)의 후원으로 노후화된 마을회관을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바쁜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삶의 쉼터를 마련해 드리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6월 장마가 시작될 무렵 거의 여덟 시간에 거쳐 도색 작업을 지켜본 삼율리 한명환 이장은 “삼율리 주민들이 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해 준 작업 팀원은 물론, 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음 써 준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과 농협파트너스 이범석 대표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탄동1리 고일권 이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에 탄동1리 마을회관을 산뜻하게 탈바꿈시켜 준 농협파트너스와 관인농협에 정말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튿날인 8월 6일 ‘탄동1리 주민화합 마을 잔치’를 열어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금번 마을회관 도색 작업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산뜻한 환경에서 농업에 대한 정보와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며 “관인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하여 농업인과 동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의 친 기업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2일 가산면에 소재한 ㈜SECO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윤정아 가산면장, 이일구 마전2리장 등이 참여했으며 기업소개, 애로사항 청취,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SECO는 1990년 삼영전자로 시작해 1998 ㈜SECO로 법인전환 했으며, 2001년 장영실과학문학상 금상, 특허청장상,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2022년 대한민국 우수공장 인증, FDA승인(미국식품의약국)을 받은 우수 제조업체로 주 생산품은 자동라면자판기, 온수매트, 전기매트 등이다. 진방호 ㈜SECO 대표는 “자동라면자판기의 미국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각종 인증 비용(UL, NSF 등)등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포천시에서 적극 검토하여 최대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5일에는 군내면 용정산업단지에 소재한 ㈜비올케어와 린제이앤코스(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시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한상용 기술보급과장, 이윤경 군내면장, 김영환 용정2리 이장 등이 참여했으며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현장 시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비올케어는 2020년 토착미생물 활성화 토지개량제 특허와 장내 미생물 활성화 가축음용수 특허를 받고, 현재 토양개량제와 퇴비부숙제 등 가축분뇨 퇴비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린제이앤코스(주)는 2017년에 설립된 화장품 생산기업이다. 202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 취득,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선정, 2023년 수출 증진 표창(경기도지사)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생산품의 7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꾸준한 제품 개발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기업의 임직원 과 근로자를 격려하며 “포천시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결혼 소식을 알려 왔다. 다음은 손세화 의원의 결혼 인사이다. 안녕하세요. 손세화 의원입니다. 국가의 경사를 맞이하는 한글날, 새로운 경사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오로지 세화 너 하나만으로 포천에 둥지를 틀 이유가 생겼다"는 그 사람. 의정활동을 보며 때론 채찍질도 하고 토닥토닥 등을 쓰다듬어주기도 하는 그 사람. 가시밭길을 가더라도 함께라면 두렵지 않게하는 그 사람. 그 사람과 연인으로 맞이하는 네 번째 가을, 부부의 연을 맺고자 합니다. 2024년 10월 9일(수) 한글날, 15:00 가천컨벤션센터(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342)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축복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는 영광이겠습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포천 발전을 위한 귀한 마중물임이 틀림없다. 다만 지금은 치적 홍보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 소중하게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포천의 교육 전성시대를 열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사계(斯界) 전문가들과 함께 특구의 성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마치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기라도 한 듯,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최근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수막 문구가 그렇다는 말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시내(市內)부터 산간벽지까지 온 동네에 나부낀다. 이 정도면 포천의 오랜 숙원이 교육발전특구 공식 지정도 아닌 ‘시범지역’ 선정에 있었던 것 같다. 특구 시범지역 선정, 물론 축하할 일이다. 시정질문에서 특구 지정 필요성과 만반의 준비를 역설한 본 의원 역시 감개무량하다. 특히 시범지역 중 최대 3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쾌거라 할 만하다. 지역의 인구 소멸 대응과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포천교육이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의 의미를 더욱 냉철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역 곳곳에 걸린 현수막 문구만 보면, 이번 시범지역 지정으로 마치 ‘새로운 교육 시대가 개막’했고 ‘이제 포천시가 교육혁신의 핫플레이스’라도 된 듯하다. 과연 그럴까? 언론 기사를 보자. 전국의 교육발전특구 신청 가능 지역 10곳 가운데 7곳 꼴로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한다. 경기도는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지역(신청 가능지역) 8개 시·군 중 가평군을 제외한 7개 시·군이 특구 시범지역이다. 특구란 ‘특별히 설치한 구역’을 의미하는데, 세상에 이런 특구가 어디 있나. 정부가 특구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결과적으로, 현실이 이렇다면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은 피할 길이 없다. 특구 공식 지정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한가롭게 현수막 정치, 보여주기식 기자회견 같은 무익한 축배(祝杯)나 들 때가 아니다. 집행부가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자료를 보면, 우리 시 특구 전략은 ▲유보 통합, ▲늘봄환경, ▲디지털 기반, ▲특색형 교육, ▲글로벌 다문화, ▲인문교육 등 6개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더 살펴봐야겠지만, 6개 전략 모두 어느 지자체나 방점을 두고 있는 교육정책의 오랜 화두다. 다시 말해 우리 지역만의 차별성이 부족하다. 또, 기자회견문을 보면,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길이 무엇인지 본 의원은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우려와 걱정은 태산인데 집행부는 의회에 공식적인 설명 한번 없다. 소위 ‘빛깔 나는 지역인재 육성’은 어떤 의미고 ‘명품 교육도시’는 무엇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치적 홍보에 혈안이 된 포천시장과 국회의원의 천태만상(千態萬象)도 가만히 보고 있기에 민망하다. 그중 제일은 포천시장과 집행부다. 친절하게 시안까지 만들어 관내 기관·단체에 축하 현수막 제작과 게첩을 종용했다. 강제성은 없었다고 한들, 집행부의 ‘협조’ 요청이 기관·단체들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질까. 집행부 강요에 어쩔 수 없이 현수막을 게첩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지난해 포천세무서 이전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주민을 동원해 의견 표명을 사주하더니 언제까지 이런 후진적인 행정을 마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또, 현수막 게첩을 종용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 현수막이 쏟아져 나왔다. 불법 현수막 근절에 앞장서야 할 집행부가 오히려 불법을 권장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관선(官選) 시대에나 어울리는 집행부의 치척 홍보, 동원 정치야말로 시급히 척결해야 할 우리 시정(市政)의 부끄러운 민낯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인 지역구 국회의원의 기만행위도 선을 넘었다. 정치 현수막을 통해 포천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홍보한 게 문제의 발단이다. 그러나 우리 시는 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을 뿐, 공식 특구 지정과는 엄연히 다르다. 국회 교육위원이 이를 몰랐을까? 선관위 등 조사가 이뤄지겠지만, 의도적인 허위 홍보 소지가 다분하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은 스스로 포천의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견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기도 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시범지역 선정에 실패한 본인 지역구, 가평군에 대해서는 무어라 해명할지 궁금하다. 낯 뜨거운 자화자찬(自畵自讚)에 앞서,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에게 본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보다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포천 발전을 위한 귀한 마중물임이 틀림없다. 다만 지금은 치적 홍보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 소중하게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포천의 교육 전성시대를 열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사계(斯界) 전문가들과 함께 특구의 성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나아가 보여주기 정치에 혈안이 된 ‘꾼들의 정치’가 아닌, 지역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선도하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참된 정치가(政治家), 정치 문화를 기대해 본다.
포천시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김용태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영유아 정책 현장 간담회'를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에서 8월 6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포천가평 국회의원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유보통합 관련 교육부 관계자, 육아·보육 분야 전문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유보통합과 지역 중심의 영유아 통합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천시 영유아 정책 현황 브리핑, 육아정책연구소 권미경 선임연구위원의 유보통합과 지역중심 영유아 지원모델 기조 강연, 유보통합 추진 방향 및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관련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포천시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의 발표로 진행된 영유아 정책 현황 브리핑에서는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신설한 인구성장국 ‘애지중지’팀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포천시 영유아 보육·교육 특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육아정책연구소 권미경 선임연구위원의 기조 강연에서는 ‘영유아 정책의 통합적 접근을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 배경과 내용, 영유아 지원 정책에서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영유아 돌봄지원과 관련된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향후 지역 중심 영유아 통합지원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관련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김용태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백영현 포천시장, 교육부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 권미경 위원이 패널로 참여하여 유보통합 및 영유아 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 영유아 부모 등은 정부의 유보통합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하며,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중심의 유보통합 정책이 추진될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남북통일보다 어렵다는 유보 통합을 위해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직을 옮겼다. 유보 통합은 이제 시작이다. 법률과 조직의 개편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현장의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통해 올바른 유보통합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정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인 포천시만의 특화된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인 현장 시정을 통해 아이와 함께 행복을 실현하는 포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은 자연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계곡과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수영장 등 물놀이하기 좋은 휴가지로 손꼽힌다. 대표적으로 백운계곡, 지장산계곡, 깊이울계곡, 약사계곡과 취사가 가능한 수영장을 비롯해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있다. 포천의 대표 여름 휴가지를 살펴보자! 백운계곡은 포천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으로, 백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맑고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휴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계곡 주변에는 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캠핑장이 있어 물놀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장산계곡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는 휴양객들에게 추천한다. 지장산의 깊은 숲 속에 위치한 이 계곡은 비교적 붐비지 않는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푸른 숲이 어우러져 치유의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하이킹을 즐기며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폭포와 아름다운 경치를 발견할 수 있다. 지장산계곡에서 차로 10분 거리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있다. 10만 년 전에 형성된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하늘다리, 가람누리 전망대, 9월 개통을 앞둔 경관 교량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아이들과 즐기기에도 좋다. 깊이울계곡은 깊고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계곡으로, 물이 맑고 시원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계곡 주변에는 야영장과 펜션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산책로와 트레킹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깊이울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다면 포천아트밸리를 방문해야 한다.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루는 수심 20m의 에메랄드빛 천주호는 포천에서만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포천아트밸리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천주호와 연결된 전망대와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8월 말까지 천문과학관에서는 과학추리체험도 진행된다. 약사계곡은 포천의 또 다른 숨겨진 보석 같은 계곡이다. 약사봉 아래에 있는 약사계곡은 맑은 물과 더불어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여러 개의 작은 폭포와 넓은 바위들이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고 계곡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이처럼 포천시의 여러 계곡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추어진 물놀이 유원시설이 세 군데를 소개한다. 소흘읍에 위치한 페리아도 워터파크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소흘IC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취사가 가능한 평상과 방갈로, 영농체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인공 파도 풀이 있어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고, 어른을 위한 수영장과 온수풀이 따로 있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포천IC로 나오면 신북면에 위치한 신북온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실외 워터파크와 온천까지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인근에는 관광농원과 과학체험파크, 치유의 숲 등 포천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물 맑고 경기 5악 중 하나인 운악산으로 유명한 화현면에는 블루파크 수영장이 있다. 이곳은 취사는 물론 배달음식 반입도 가능하고 캠핑존이 있어 여름이면 가족 단위 휴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유수풀과 두 가지 슬라이드가 있는 중앙수영장, 유아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 수영장으로 구성되어 연령에 맞는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운악산자연휴양림과 전통주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밤까지 이어지는 더운 날씨에 지친 분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는 포천여행을 추천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8월 2일 시장 집무실에서 2024년 상반기 퇴직 공무원의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승 전 안전도시국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박헌국 전 자치행정국장과 최재두 전 영북면장은 녹조근정훈장을, 조병하 전 신북면장은 대통령 표창을, 이용창 전 이동면 부면장은 공로패와 기념품을 각각 받았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이태승 전 안전도시국장은 1990년 9월 28일 최초 임용되어 33년 3개월간 근무하며 건축과장, 복지환경국장, 안전도시국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년 상반기로 명예 퇴직하였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박헌국 전 자치행정국장은 1988년 3월 21일 최초 임용되어 34년 9개월간 근무하며 자치행정과장,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년 상반기로 명예 퇴직하였다. 마찬가지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최재두 전 영북면장은 1988년 7월 19일 최초 임용되어 35년 5개월 근무하면서 문화예술팀장, 교통행정과장, 영북면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년 상반기로 명예 퇴직하였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조병하 전 신북면장은 1997년 3월 14일 최초 임용되어 26년 9개월 근무하면서 도시재생팀장, 지적재조사팀장, 신북면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년 상반기로 명예 퇴직하였다. 이용창 전 이동면 부면장은 1989년 3월 21일 최초 임용되어 35년 3개월을 근무하면서 이동면 산업팀장, 특화농업팀장, 이동면 부면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년 상반기로 정년 퇴직하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의 긴 시간 동안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저는 훈장과 포장을 받을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공직을 떠났기에, 더욱 여러분이 공직에 계셨던 기간에 대해 존경의 마음이 든다"면서 "남은 제2의 인생에 평안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기존의 지식과 경험의 틀 속에 갇혀 창의적 사고와 열정이 없는 공무원에 시민과 시장은 엄중한 경고를 보내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고, 무엇인가를 배워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다. 무엇을 배워서 이것을 활용하고, 활용한 이것을 더 발전시키는 과정은 더없이 힘들고 지루하다. 어떤 사람은 도중에 포기하고, 어떤 사람은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새롭게 나아간다. 언제나 전진하는 사람은 풍파 속에서도 긍정적, 창의적 사고로 시간과 인생을 맞이한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의적 사고(創意的 思考)의 사전적 의미는 기존의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새롭고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 또는 새로운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을 뜻한다. 헨드릭슨(Hendrickson)은 그의 연구에서 창의적인 사고에 대한 저해 요인을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활동을 안전성에만 중점을 두는 태도. 둘째, 질문과 탐구의 제한이나 통제. 셋째, 남녀의 성적 차이에 따른 억압. 넷째, 전통문화에 대한 귀속. 다섯째, 학습과 놀이 활동의 엄격한 분리 등 부정적인 개념의 인식과 생각이 창의성을 해친다고 바라 봤다. 창의적 사고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창의성은 창조성(創造性)이라고도 하며 이에 관한 능력을 창의력(創意力), 창조력(創造力)이라고 한다. 창조력은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통찰에 힘입어 발휘된다. 창의력에 대한 다른 개념은 '이을 수 없는 점을 잇는 것'이다. 창의성의 본질은 여러 긍정적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유연성은 창의적 사고의 핵심 요소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 효율성 향상 또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 등 종합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둘째, 독창성은 창의성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으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응용하는 능력이다. 셋째, 문제 해결 능력은 창의적 사고의 결과물로 복잡한 문제에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일상 또는 업무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 시민과 시장은 이런 창의성을 갖춘 적극적인 공무원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바램과는 달리 포천시 행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일부 과·소·국장들이 구태적 안일한 행정을 펼쳐 지탄을 받고 있다. 부정적인 업무 분위기가 모든 공무원에게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시민은 절실하게 느낀다고 한다. 시민과 시장은 요구해야 한다. 기존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한 낡은 행정을 버리고 창의성과 능동적인 생각으로 행정을 실행하는 공무원이 필요하다고 말해야 한다. 자신의 틀 속에 갇힌 공무원은 설 자리가 없으며 있을 이유도 없다고 경고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