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난 21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제1회 향기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운영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포천시민축구단’이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가수 신비아 등 11개 팀의 공연과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들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약 40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김상진 관장은 “이번 축제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내촌의 특산품 포도를 활용한 내촌 포도 벽화 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작업에는 내촌 초등학교 및 내촌 중학교 학생, 지역 단체 등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내촌 포도를 주제로 벽화를 그려, 내촌 포도의 매력을 알리고 아름다운 내촌면을 만들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이 주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길 바란다”며,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내촌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그려진 벽화로, 더 아름다운 내촌면이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인문화재생연구회(회장 조춘희)는 지난 21일 관인문화마을 정원에서 야행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투호,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 체험, 꽃 사지 만들기, 청소년 밴드의 공연 ▲2부 행사는 개회식, 동아리 공연, 영상전시, 주민노래자랑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다양한 전통 체험을 통해 옛 추억을 되감아 볼 수 있었으며, 청소년 밴드의 공연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춘희 관인문화재생연구회장은 “이번 행사가 관인면 주민들에게 활력과 여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헌일 관인면장은 “공연과 체험을 즐겨주신 관인면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오는 9월 25부터 10월 18일까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농어민에 대한 보상 및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민기본소득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만 50세 미만의 청년 농어민, 5년 이내 귀농(어)민, 친환경 농업 및 동물복지농장,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을 운영하는 환경 농어민 등 특정 농업인에게 월 15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 당시 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포천시에 연속 2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5년을 거주했으며, 포천시에 농지를 두고 연속 1년 이상 또는 경기도 내 농지에서 연속 3년 이상 실제 영농에 종사한 농민이다. 농업·어업·임업 경영체에 경영주 또는 경영주 외 농업인으로 등재가 된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는 경우 환수 조치 되며, 5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또한, 직불금 부정수급자 및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https://farmbincom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정 및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말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분인 기회소득 45만 원을 지역화폐인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이 농촌 및 농업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21일 고양YMCA 유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활동사례 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활동을 펼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발굴하고 시상해, 청소년 정책 참여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포천시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대회 ▲경기도 예산교실-청소년 참여예산제 ▲경기도 청바지 교류캠프 ▲역량교육-우리 동네 포천 알아가기 등 14회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포천시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포천시 영북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박명희)는 오는 10월 3일 제3회 꿈을 그리는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3회 꿈을 그리는 초크아트대회는 어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 부문을 구름부(유치부·초등부·중등부)와 각흘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또 원활한 차량 통제가 가능한 영북중학교 진입도로 약 300M 구간에서 대회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참가자들은 비치된 분필을 사용해 자유 주제로 대회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팀당 5,000원이며, 1팀당 3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또한, 각 참가 팀에게는 필기구 세트와 영화관람권 1매를 증정하며,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https://www.sejongmall.co.kr)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70팀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을 마감한다. 박명희 영북면 이장협의회장은 “3회를 맞는 이번 대회 또한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돼 좀 더 좋은 작품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영북면의 여러 기관 단체의 협조 아래, 모범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순환농업회사법인(대표 최영길)은 지난 23일 영북면 초크아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후원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최종화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축제 관련 부서와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0회 포천예술제」,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2024 한탄강 지오 뮤직&피크닉 페스티벌」,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등 4건을 대상으로 축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실무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종화 안전도시국장은 “축제 현장에선 인파가 밀집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최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가을철 실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경우 말벌 쏘임, 뱀물림 등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4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및 승진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천시의 경우 2024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 76명의 지원자가 선발됐으며, 그중 41명이 먼저 임용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공직자의 가족들이 참석해, 공직에 처음 입문한 신규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임용의 기쁨과 시정 참여의 기회를 함께 나눴다. 임용된 신규 공직자들은 본청(28명)과 읍면동(11명)에 배치돼 포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승진과 신규 임용을 맞이한 공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의 기쁨을 바탕으로 ‘더 큰 포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포천시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8월 28일 본인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직원을 임용해, 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포천시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을 개정했다. 시보임용 제도는 공개경쟁시험 등의 방법이 공무원의 직무 수행 능력을 완전히 실증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시보임용 기간 근무 성적 또는 교육 훈련 성적이 나쁜 경우 직권으로 면직할 수 있는 제도다. 포천시의 경우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2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임용을 결정한다.
포천시는 오는 29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천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은 성숙한 다문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행사는 월드퍼레이드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운동회, 세계 전통 공연, 장기자랑,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통 놀이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안전, 인권 상담, 고용 상담, 아동보호, 소방안전교육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포천모범운전자회, 포천자율방범대, 외국인주민자원 봉사단체 등이 지원에 나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외국인 이주자 여러분은 포천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며, “포천시민 모두를 위해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서로 정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을 묻는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고, 집행부의 택지개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고,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지역의 흥망은 무수한 정책 결정의 합(合)으로 이루어진다. 위정자의 판단은 역사를 창조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지금 포천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느냐, 또는 이대로 주저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舊 6군단(이하 ‘6군단’) 부지 반환의 기회를 맞아, 지역의 백년대계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집행부는 6군단 및 주변 부지에 첨단 국방 드론 산업단지와 배후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드론작전사령부 주둔을 ‘천금 같은 기회’로 둔갑시킨 1년 전부터 지금까지 마치 견고한 성(城)처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집행부의 계획은 불가역적인 최선의 선택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사업성’과 ‘타당성’ 측면에서 재론의 여지가 있다. 사업성 측면부터 살펴보자. 6군단 부지 개발의 핵심은 기부 대 양여다. 사업자 입장에서 약 2,300억 원의 기부 대 양여 사업비에 PF 금융비용, (지하철역 유치 등) 공공기여 및 개발이익 등을 감안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집행부의 개발계획은 사업성을 담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집행부의 끝 모를 무능함에 6군단 일대 개발의 핵심인 고도 제한에 관한 법령 해석부터 잘못됐다. 결국 모든 구조물을 저층으로 조성하는 해괴한 개발구상으로 귀결됐다. 집행부 스스로 토지 가치와 사업성을 떨어뜨리는 일에 앞장선 꼴이다. 개발의 ‘방향성’도 애매하다. 큰 틀에서 집행부의 구상은 ▲6군단 ‘주변’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편입하고 ▲이후 기부 대 양여로 확보할 6군단 부지는 배후 시설로 조성하는 ‘이원화’된 형태다. 사업자 입장에서 실현 가능성을 따지기보다 특구 유치에 6군단 부지만이 정답이고 이를 집행부가 나서 가이드라인으로 강제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런 식의 구상으로는 6군단 일대 개발도, 기회발전특구도 모두 성공하기 어렵다. 6군단 부지의 토지 면적과 형상(形狀), 용적률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힘들다. 6군단 부지뿐 아니라 일대 시유지, 민간 토지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 아울러, 사업자의 개발이익을 담보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산단보다 택지개발이 바람직하다. 또한, 반세기 이상 시의 중심을 군에 내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산단 개발로 도시를 두 동강 내겠다는 발상에 얼마나 많은 시민께서 동의할 수 있겠는가.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도시 단절의 회복 차원에서 산단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기회발전특구 부지가 필요하다면, 이미 산단 조성이 확정된 고모리에 등 6군단 부지 이외에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수요 관점에서 택지개발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다. 다만, ①민간과 공공투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개발 ②대단지 조성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및 ③토지 조성 가격의 양적 완화를 실현하게 되면 ▲적정 수준의 기반 시설 확보 ▲정부·광역단체의 인프라 투자 가속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등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결코 허황한 기대가 아니다. 본 의원이 자문한 전문가들 역시, 6군단 일대 개발의 성공을 위한 전제로 ▲민간·공공사업자의 복합개발 ▲양적증대, 즉 일정 규모 이상의 부지 확보를 통한 택지개발 ▲입주수요를 유인할 킬러콘텐츠 확보를 제안하고 있다. 산단 조성과 같은 방식은 결코 사업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다음은 드론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기회발전특구의 타당성에 관한 문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작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나아가 고양시는 국방드론 MRO센터, 드론 종합 훈련센터, 대 드론 검증시설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드론방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관내에 드론 앵커센터와 드론 전용 비행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드론 방위산업 분야에서 포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천금 같은 기회라던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사’)는 고양시뿐 아니라, 지난주에는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밖에 드론사가 협약을 체결한 관·산·학 기관은 얼마든지 있다. 드론사 주둔이 우리 시에만 특별한 기회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설상가상, 2030년 이후 드론사 이전이라는 예견된 사실에도 아무 대책이 없다. 또한, 이미 여러 지자체가 (국방) 드론 분야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시설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이외에 우리 시가 가진 역량과 잠재력 모두 미미(微微)한 실정이다. 시장이 나서 우리 시를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홍보하고 있지만, (국방) 드론 시설과 인프라는 타 시·군에 있고, 포천은 테스트만 지원한다면, 과연 우리 시에 어떤 이익이 될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본 의원이 누차 “불모지나 다름없는 드론 산업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라리 섬유·식품산업 등 경쟁력 있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특구를 조성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각계의 우려에도 집행부는 첨단 국방 드론 산단을 향해 폭주 기관차처럼 질주할 뿐이다. 무엇이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선택인지 숙고해야 한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제안하고자 한다. ▲6군단 부지 개발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전략과제로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고 ▲집행부의 택지개발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결과를 종합하면, 드론 등 첨단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희박(2.7%)하고, 택지개발에 동조하는 주민이 절대다수(93%)인 상황에서, 6군단 일대에 드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은 결코 타당한 의사결정이라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집행부의 6군단 일대 개발, 특구 조성계획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70년 안보 희생의 상징에서 지역발전의 희망이 된 이 땅의 개발만큼은 반드시 주민 의사가 담긴 공론화가 있어야 한다. 집행부의 독선(獨善), 민의에 반(反)하는 정책의 종착지는 결국 역사의 심판과 시민의 진노임을 집행부는 상기하기 바란다.
소흘읍 주민들의 잔치인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가 9월 28일 토요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매년 가을철이면 열리는 이 축제는 소흘읍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축제로 소흘읍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포천시 소흘읍이 주최하고 소흘읍 축제추진위원회와 소흘읍 기업인협의회,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행사다. 후원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맡았다. 이 행사의 주요 일정은 오전 12시에 시작하는 첫 무대인 하모니 예술제를 오프닝으로, 오후 13시 30분에는 나라 사랑 가요제, 오후 17시 30분에는 하모니 기념식, 그리고 18시 10분부터 열리는 하모니 콘서트까지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특별출연 가수로 미스터 트롯 출신 류지광이 무대에 오르고, 트로트 가수 신이나, 포천시립예술단과 평양민속예술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밖에 포천 출신 가수 금이랑, 김연희, 김나연, 신성호, 유도영 등이 공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우한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날 축제를 즐길 시민들을 위해 신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텀블러를 가져오시는 분께는 생수를 무료로 드리고,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경품추첨 코너도 있다. 행사 당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자리 빛내주기를 부탁했다.
사단법인 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는 오는 10월 6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포천시청 광장에서 '제21회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포천예총(회장 황의출)에서 주최하는 '제20회 포천예술제' 행사장 내 부스에서 진행된다. 2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포천사랑 백일장 대회'에 참석 자격은 문학을 사랑하는 포천 시민을 비롯해 포천시 관내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포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포천 시민의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우수한 문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글 쓰기는 포천 지역에 관련된 주제로 대회 당일 발표되는 시제에 따라 운문과 산문을 창작하면 되고, 원고지는 주최 측에서 400자 원고지를 제공한다. 시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 등급에 따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포천예총회장상, 포천문화원장상, 포천문인협회 회장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백일장 심사 후 참여도, 입상 정도, 진행 협조 등을 고려해서 '포천사랑백일장에 기여한 담당교사를 선정해서 지도교사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참가 학생의 명단을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메일로 송부하면 되고, 일반부(대학생) 참가자는 대회 당일 백일장대회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인협회 회장 서영석(010-3734-8476), 포천문인협회 김해선 사무국장(010-2535-8809)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23일 토요일 포천시산림조합(어룡동 82)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포천병영 백일장' 시상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는 21일 포천시 어린이 봉사단원 20여 명과 함께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응답하라! 우리 영웅!’이라는 주제로 현장 교육을 했다. 이번 ‘응답하라! 우리 영웅!’ 교육은 어린이 봉사단원들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양헌수, 안중근, 지청천 등 고·근대의 전쟁 영웅들의 업적과 삶을 알아보는 과정과 전쟁 역사 유물을 관람하고 그 소감을 함께 나눴다. 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전쟁기념관 투어를 통해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파악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는지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했던 포천시 어린이 봉사단의 양휘림 단원은 “평소에 알지 못했던 호국영웅에 대해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킨 전쟁 영웅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은 “어린이 봉사단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형성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중의 하나다”라며 “앞으로 어린이 봉사단원들이 이웃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가 주최하고 포천시테니스협회(회장 백태욱)가 주관한 '제48회 청민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2일 포천종합운동장 내 테니스장 등에서 임원 및 참가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백태욱 포천시테니스협회장의 대회사, 포천시체육회 김형종 부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故 청민 이윤용 선생의 장남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민배 대회는 1974년 당시 테니스의 불모지였던 포천에서 청민 선생이 테니스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로 제48회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테니스대회다. 24절기 중 추분을 맞아 화창한 날씨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오성부, 한음부, 루키부 등 세 부문별로 개최되었으며, 포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김포 등에서도 테니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백영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유서 깊은 청민배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약속드린다. 현재 용정산업단지 내 부지에 8면의 신규 테니스코트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청민배 대회는 신규 코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예총은 오는 9월 30일~10월 14일까지 2024년 제20회 포천예술제를 연다. 올해 포천예술제는 ‘더 큰 포천, 더 큰 예술로 하나 되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4 포천예술제는 포천시청 신청사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포천예술제는 문화예술로 상생하고 시민들에게 예술문화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력해 오고 있으며, 또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행사로 포천예총의 가장 큰 행사다. 포천예술제는 9월 30일 오전 10시 제21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를 시작으로, 11시부터는 체험부스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다. 출연진들. 무대 공연은 직장인 밴드 ‘반월빅밴드’ 공연에 이어 박하스예술단, 포천예총 및 8개 협회에서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연극협회 전래동화 ‘콩쥐 팥쥐’, 국악협회 ‘테마가 있는 국악여행’, 음악협회,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포천연예협회, ‘포천예술인 가요한마당’, 무용협회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 포천윈드오케스트라 ‘경축음악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제2회 ‘포천시민 댄스페스티벌 본선대회‘ 라라마홀예술단, 라라비상팀의 북과 장구. 댄스, 퓨전 타악 퍼포먼스공연 등 시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단체, 예술인들의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디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9월 30일 월요일부터 10월 14일 월요일까지 전시하는 제20회 포천예술제 아름다운 동행 ‘3색 어울림전’은 10월 6일 포천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오후 5시 30분 내빈을 모시고 오픈식을 깆는다. 또 10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는 인문학 강연 ‘내 삶이 인문인 인문도시 포천'이라는 주제로 포천시 인문도시 자문위원회 양호식 위원장이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 제20회 포천예술제는 기념식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퓨전 난타 공연에 이어, 가수 김소유, 나미애, 도윤걸, 테너 이성구, 테너 구본진 소프라노 김현희, 진소리, 구수경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포천예총 황의출 회장은 "이번 제20회 포천예술제를 준비하면서 시민 모두와 예술의 향수를 느끼고 소통하며 함께 하는 예술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포천예총 8개 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큰 기대를 한다"고 밝히고, "축제의 계절 가을에 시민들께서 볼거리, 즐길거리. 만들거리, 예술거리가 있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