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혜경)가 진행한 ‘2024년 우수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 보육환경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집을 시상했다. ‘2024년 우수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 보육환경 공모전’은 우수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도내 어린이집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보통합을 반영해 놀이로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산내들 도담 어린이집’이 최우수상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 화현어린이집-사계절 자연놀이 프로그램(우수상)△ 반월어린이집-보육환경 어린이집 개방, 산내들어린이집-놀이로 자라는 우리 아이들(장려상) △ 포천시청어린이집-보육환경 어린이집 개방, 신북꿈나무어린이집-그림책을 통한 푸드놀이, 은혜아이어린이집-목욕탕을 만들어요(참가상) 등이 수상했다.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우수어린이집 보육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이 운영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대상 어린이집을 시상하며,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우수어린이집 탐방 결과는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육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공개된다. 전혜경 센터장은 “이번 우수어린이집 탐방 프로그램이 포천시 관내 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함께 공유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최근 관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투자와 관련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신북면 가채리 716번지 일대에 민간임대아파트 건설을 내세운 주택홍보관(의정부 민락동 소재)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모집 행위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식적인 임차인 모집이 아니라 임의 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임을 알리고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모집은 법적 절차에 따라 신고를 마친 후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방식으로 투자자나 임차인을 모집하는 행위는 향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관내에서 해당 신고가 진행된 건은 없다. 임의단체가 모집하는 출자자나 투자자 가입 계약은 민사적인 문제로, 향후 분쟁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계약 체결 전 본인의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등 시민분들께서는 신중히 투자에 접근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을 확인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허가팀(☎031-538-2384)에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체육회(회장 정종근)에서 주최하고 포천시 게이트볼협회(회장 장경섭)에서 주관하는 '제1회 포천시장배 게이트볼 대회(이하 대회)'가 10월 17일 포천종합운동장내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으나, 9시에 시작된 개막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레, 개회선언 및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의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에는 포천시내 게이트볼 동회회 약 40여개 팀, 260여명이 참석하여 시작하는 대회로는 상당히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백영현 시장은 대회사에서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처음 개최된 대회인데도 많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전국대회로 성장시켜보겠다"면서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협동심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우리 시는 게이트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0월 13일 오후에는 포천시민의날 개막식과 포천시민대상 시상식도 개최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웅장여어(熊掌與魚). '곰 발바닥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는 경우나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취사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맹자의 '고자장구(告子章句)'에서 유래되었다. “나는 물고기를 가지고 싶다. 그리고 곰 발바닥 역시 가지고 싶다. 그러나 이 둘을 다 가질 수 없다면, 물고기를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하겠다. 생명도 내가 아끼는 것이요, 의리 역시 내가 아끼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취할 수 없다면, 나는 생명을 버리고 의리를 취할 것이다.” ‘웅장여어(熊掌與魚). '곰 발바닥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겸할 수 없는 경우나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취사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맹자의 '고자장구(告子章句)'에서 유래되었다. 맹자가 이야기하는 물고기와 곰 발바닥은 요리의 이름이다. 맹자는 물고기를 생명에, 곰 발바닥을 의리에 비유했다. 그는 의리가 생명보다 더 귀하다고 여겼다. 마치 곰 발바닥 요리가 물고기 요리보다 더 귀하듯이 그렇게 생각했다. 요컨대 맹자는 어떤 상황에서는 자기 목숨보다 의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비유를 들었다. 이 말을 거꾸로 써서 어여웅장(魚與熊掌)이라고도 한다. 맹자는 "나는 생선도 먹고 싶고 곰 발바닥도 먹고 싶지만, 둘 다 먹을 수 없으면 생선을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나는 살고 싶고 의로움도 행하고 싶지만, 둘 다 겸할 수 없을 때는 삶을 버리고 의로움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한 가르침에서 유래했다. 맹자의 이 논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물고기와 곰 발바닥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는 문제로 변질되었다. 물고기 요리와 곰 발바닥 요리는 모두 귀한 요리이니 다 먹을 수 없다. 그러니 하나만 고르라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문맥을 잘 살펴보면 맹자는 결코 두 가지를 다 가질 수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둘을 다 가질 수 없다면’이라는 가정을 했을 뿐이다. 맹자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의리가 목숨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물고기와 곰 발바닥이란 비유를 들었지만, 거기에서 우리는 얻는 것과 주는 것, 취하는 것과 버리는 것이 서로 모순되고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를 선택했다고 해서 하나를 버려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인간에게는 곰 발바닥 요리와 물고기 요리 모두를 취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둘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할 경우가 많다.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면 그때부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를 명쾌하게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차악을 선택하게 된다. 덜 중요한 것을 과감히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는 낙관론도 때론 필요하다.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던 이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들 역시 '웅장여어'의 선택으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서로 간에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두 사람 사이에 공감대와 이해가 필요하다. 다만, 그사이에 다른 사람을 통한 시각과 스펙트럼은 필요충분 조건이 아니다. 각설하고, 곰 발바닥과 물고기를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면암숭모사업회(회장 류왕현)가 지난 10월 12일에 진행한 '제5회 면암문화제'는 이틀간의 포천시민의 날 행사의 시작이 되었다. 오전 7시 채산사에서 숭모제를 지내고, 오전 9시부터 포천시청 광장에서는 상소문 백일장이 열렸다. 그 동안 부설 주차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부스들은 체험자들과 돌아오는 면암 선생을 맞이 하기 위해 준비로 부산하였다. 이후 오전 10시에 면암중앙도서관에서 시작된 면암 최익현 선생의 귀향 행렬은 포천일고 민속반의 농악 연주를 앞세워서 포천시청 광장에 만들어진 개선문을 지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특히 면암 선생을 지키는 두 사람의 장군 역할의 분장이 너무 잘 되어서 참석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면암 귀향 행렬이 끝난 후 '경주 최 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에서 마련한 650인분의 국수가 점심식사로 제공되었다. 오찬 후 오후 1시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 장포 박재교 선생의 대왕붓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이후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시장, 임종훈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김성남·윤충식 경기도 의원, 서과석·조진숙 포천시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 최병훈 경주 최 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 회장 등 최씨 문중, 유림과 면암숭모사업회 전직 회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 하였다. 류왕현 회장은 "민선 8기 백영현 시장이 출범하면서 약속한 대로 우리의 국혼이신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면암문화제를 올해부터 포천시가 후원하는 정식 문화제로 열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면암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포천의 대표적 문화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면암 선생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이자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최근 대내외 경제와 외교적 상황이 불안정한 위험한 시국이다. 이런 때 면암 선생의 조국애로 똘똘 뭉쳐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축사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좋은 것은 당선된 그날 뿐이다. 시장, 시의원, 도의원을 거쳐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들고 마지막으로 제게 오신다. 그런 경우 해결해드릴 수 없는 민원에 속상한 경우가 많다. 제 의견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지 않고 소통하면서 면암의 정신으로 성실히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초혼대제, 늘푸른어린이무용단의 '개화', 자운 이천희의 '염원을 이루다'는 주제로 초혼 환생춤, 면암 이야기 1인 창극, 서울시 무형 판소리 이수자인 여성 국극 배우의 흥부가 중 '비단타령' 등이 공연되었다. 오후 3시부터는 마홀민속문화예술보존회의 '도당제와 상생화합의 놀이굿, 포천연극협회 배우들이 총 출연하는 '면암 최익현, 의병의 혼을 지키다'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면암 대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류왕현 면암숭모사업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에서 함께 참여해 진행한 제5회 면암문화제가 많은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성대하게 치루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면서, 지난 4회까지는 면암을 숭모하는 시민들만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문화제 형식을 빌어 선생을 기리며 명맥을 유지해 왔었지만, 올해부터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면암문화제를 옆 동네 의정부의 '회룡문화제'에 버금가는 문화제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탕이 되어 진행됐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또 "이번에 진행한 면암문화제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포천향교(전교 이병찬)와 유도회(회장 박낙영) 등 포천 유림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고, 특히 국혼이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직계손인 경주 최씨 참의공파 가채리 종중(회장 최병훈)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최씨 종중은 이날 문화제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국수 650그릇을 대접하는 등 정성을 다해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암문화제를 포천 최고의 대표적 문화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0월 13일 오전에는 억새꽃 축제 개막식도 열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0월 12일 열린 포천청년축제 개막식과 청년대상 수상자들입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0월 12~13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청년 축제와 포천시민의날에 여러가지 체험 부스들과 푸드트럭들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북부 지역 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기반 업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가 16일 포천시 자작로 155에 있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 현판 제막식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양은익 경기대진TP 원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윤충식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지자체 간부들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축하했다. 경기북부지역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기술혁신을 선도할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월 27일 한국발명진흥회 최종 승인을 통해 이날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양은익)에서 정식 출범하게 된 것. 특허청은 경기북부지역 기업들의 특허 및 지식재산권 전반에 걸친 상담,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관리기관으로 하는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의 설립을 승인했던 바 있다.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는 고양, 파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담당하며, 경기북부 소재 기업의 특허와 지식재산권 전반에 걸친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한, 경기북부 지역에서 기존에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 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필두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는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양은익 원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전국에는 28개의 지역 지식재산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이 센터를 통해 특허 정보서비스 제공, 지식 재산권 창출 지원,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한 지역별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한 뒤, "경기북부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이지만 타지역에 비해 지식재산권 관련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불균형 해소와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 혁신 등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또 “현대 사회는 무한경쟁 시대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지식 재산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아이템"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의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거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가 이번에 평생 잊지 못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위 분들의 아낌없는 도움 덕분입니다. 지난 세월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 특히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님,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님, 경기지역본부 박옥래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5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관인농협 김순애 조합원은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사회활동 부문에서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은 직후 이렇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는 우수 이민 여성 농업인 발굴을 통해 이민 여성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고, 후계 이민 여성 농업인 육성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3회째다. 김순애 조합원은 2002년 1월 중국 길림성에서 부모 형제를 뒤로 하고 당시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인 이재수(2024년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씨를 만나 결혼, 슬하에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시부모님까지 봉양하고 있는 올해로 이민 생활 22년째 된 관인면의 여성 농업인이다. 김순애 씨는 집안에서 짓는 1만 7천여 평 농사로 바쁜 시간에도 관인농협 여성 조합원과 농가주부모임, 냉정2리 부녀회, 한국여성농업인 관인지회 활동은 물론 자녀의 초중고등학교 어머니회 및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하며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남편과 함께 성실하게 생활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순애 조합원의 대상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한 결과다. 앞으로도 김순애 씨 가족에게 더 큰 행복과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말을 했다. 전국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관인농협의 여성농업인 김순애 조합원. 그는 “이제는 당당하고 어엿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더욱 열심히, 또 예쁘게 살겠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 말이 옳다 말하지 말고 경청에 힘쓰고 내 방식이 맞다고 자랑 말고 존중하고 겸손하게 무시로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진정으로 일해야 국가나 사회단체에서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가 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치 리더의 경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역할이 부여되므로 엄중한 도덕성과 무한의 신뢰성, 투철한 애국심,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된다. 현재 민주국가 시스템의 한계점은 이러한 도덕성, 신뢰성, 애국심, 책임감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채 인기 영합에 의한 리더를 선출하게 되는 점이다.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 역할 또한 다르지 않다. 단체장의 리더십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싱크 탱크나 브레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의 갈등을 통합하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실천 전략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정 부분 지역개발에 대한 프로젝트 개발에 공무원들이 기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직업공무원의 미덕은 법적 제도적 테두리 속에서 안정성과 일체성, 그리고 항시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혁과 변화를 기조로 새로운 비전을 창출해야 하는 단체장의 덕목과 그 출발을 달리한다. 리더나 단체장으로 최선의 기준은 '통합적 관리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꼽기도 한다. 하지만 이전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첫째, '경청'의 자세이다. 상대의 말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 내용, 그 내면의 동기나 정서를 기울여 듣고 상대에게 그 의미를 확인하고 반응해 적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쌍방향의 소통이라고 본다. 대다수 리더나 단체장은 듣기보다 주로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말한다고 한다. 둘째, '겸손'한 마음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상대나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을 덜 생각하고 제자리에 두는 마음가짐과 태도라고 본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잘난 척하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모습이어야 한다. 겸손 없이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화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셋째, '통합'의 정신이다. 각자가 지닌 정치, 문화, 사회적 인식과 가치의 다름을 인정하는 기본적인 자세에서 출발해야 가능하다. 서로 다른 관점과 의견은 대화를 통해 상생과 타협점을 찾아가야 과정에서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한다. 대립과 반목은 각자를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필자는 시에서도 중요한 지역 기관장으로 인해 덕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 기관장은 한 기부단체의 전달식에서 임원들의 말을 경청하기보다는 자기 생각과 의견을 밝히는 상황을 주도했다. 답답하기보다 참으로 민망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자신은 몰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태껏 그렇게 해왔고 누구도 그 부분에 대해 제기한 적 없는 익숙한 분위기였을 게다. 자신이 지난 세월 외곽으로 돌다가 코드 맞춰 등용되니 숨죽여 왔던 자부심이 공중 부양을 하지 않았나 치부하고 싶다. 경청은 쓰레기통으로 사라졌다. 또한 그 기관장이 지역 선배에게 모임을 요청해 선배가 일정 등의 상의로 전화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간이 흐른 후 기관장이 전화 없이 선배 의견은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해 사무실로 방문해 줄 것을 문자로 통보했다고 한다. 선배는 화도 나고 기분이 참담했다고 한다. 본인이 요청하고 무시하는 오만 행위가 언제부터 기관장의 덕목이 되었는가?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겸손은 사전에만 있는 용어인 것 같다. 지역 행사 관계로 전현직 단체장 모임에 그 기관장이 참석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모임에서 전직 단체장 중 한 사람이 "아쉬울 때나 단체장을 찾고, 평소에 기관장이 주도해 소통 시간을 가진 적이 있느냐"고 질타해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단체는 기관장의 하부기관이 아니다. 소통과 화합은 기관장의 역할 중 하나가 아닌가? 보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없지만 언급한 경우와 같이 '하나를 보면 셋은 명확하게 안다'고 속담에 비유해 말할 수 있다. 이 기관장 의식에는 기본적인 배려는 물론이고 경청, 겸손, 통합의 정신은 딴 나라 이야기다. 내 말이 옳다 말하지 말고 경청에 힘쓰고, 내 방식이 맞다고 자랑 말고 상대를 존중하는 겸손한 자세로, 무시로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화합에 열정을 바쳐야 한다. 자리든 사람이든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다. 필자의 고언이다.
포천시의회는 14일 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천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여건조성과 등 8개 부서의 담당부서장 등 관계자들과 총 10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송우리 탄약고 이전부지 개발사업 등과 관련하여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인 만큼 행정 편의적 관점이 아닌 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 세계 드론라이트쇼 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포천의 발전을 위한 중요 사업의 추진에 있어 세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보고 내용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 보완을 요청하는 등 자료 검토에 집중하면서 시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임종훈 의장은 “제182회 임시회를 앞두고 관련 안건과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라면서 “다가올 임시회는 올해 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종훈 의원은 언론중재위원회에 본지를 제소하면서 "의장 투표 전날인 6월 30일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러 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고,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의장직과 부의장직, 운영위원장직을 상의한 사실 자체가 없다"라고 언론조정신청서를 낸 취지를 밝혔지만, 이는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 본지는 14일 연제창 의원을 만나 임종훈 의원이 본지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의 사실 여부에 관해 인터뷰했다. 임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쟁점은 '시의장 선거에 관하여 투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야합한 사실이 없다'는 것인데, 연 의원은 임 의원의 이 이야기와 관련해 "서로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연 의원은 "임종훈 의원은 시의장 투표 바로 전날인 6월 30일 밤 11시경에 민주당사로 왔다. 먼저 박윤국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만났고, 그 후 박 위원장이 임종훈 의원이 있는 자리에 연제창 의원과 김현규 의원을 부르고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밤 임 의원은 이 자리에 없었던 손세화 의원과도 전화를 걸어 같은 의견임을 확인했다. 연 의원은 투표 날인 7월 1일 새벽 1시경 임 의원과 다시 통화를 했는데, 이때 '부의장에 연제창, 운영위원장에 손세화'를 지목해서 임종훈 의원에게 전달했다. 임 의원은 김현규 의원도 의장직에 관해 다른 의원과 같은 생각인지를 재차 확인했다. 연 의원이 "맞다"고 하자, 임 의원은 "김 의원이 큰 결단을 했다"고 칭찬하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14일 본지와 통화한 국민의힘 조진숙 의원과 서과석 의원, 그리고 안애경 의원은 "그게 야합이 아니면 뭐가 야합인가"라고 되물었고, "민주당사까지 찾아가 놓고 야합한 적 없다고 이야기하는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코웃음쳤다. 팩트는 이렇다. 시의장 투표 하루 전날인 6월 30일 오후 4시, 임종훈 의원이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 주재로 시의원들과의 회의에서 결정된 당론을 어겼다. 그후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적이 없다던 임 의원은 그날 밤 11시경 민주당사를 찾아가 박윤국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만났고, 연제창, 김현규 의원과 함께 의장직과 부의장직, 운영위원장직을 누구로 할까에 대해 상의하고 확정했다. 7월 1일 임 의원은 시의장에 선출됐고, 그후 국민의힘의 탈당 제의에 탈당했다. 임 의원은 이를 보도한 본지를 허위 보도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시의장 임종훈의 새빨간 거짓말. 그러나 이런 야합 사실 기사가 나가기도 전에 12일 임 의원의 본지 제소 기사가 보도되자 '각시탈'이라는 아이디의 독자 A 씨는 "좀 더 남자답게 당당하게 살아라. 차라리 야합한 거 인정하고 앞으로 열심히 의장직을 수행하고 포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해라. 거짓말 그만하고. 남자 00가 쪽팔리게 그게 뭐냐. 나 같으면 그리 안 한다. 의장 당선 100일 파티? 아, 쪽팔려"라는 댓글을 썼다. '포천 시민'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독자 B 씨는 "맞는 사실을 기사화한 건데 뭐가 문제야. 의장 하고 싶어서 비겁한 수를 쓴 거잖아. 아니야? 니 가족들 이름 걸고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어린아이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조차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시의장 임종훈, 그가 포천시의 시의장이라는 것이 정말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