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상품'이라는 말이 있다. '미끼'라는 말은 낚시를 위해 바늘에 끼워 물고기를 유인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특히 요즘에는 '낚시'라는 말의 영어인 'fishing'이 아예 한글로 '피싱'으로 쓰이면서 '보이스 피싱'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니 '미끼상품'이라는 말도 덩달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미끼상품'은 경영, 특히 마켓팅 분야에서는 폭 넓게 쓰인다. 미끼상품의 예를 들자면,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커피머신으로 직접 뽑아먹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 제품의 질도 좋으면서 가격도 커피 전문점에 비해 싸서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편의점 점주들의 말을 빌리면 머신커피는 원두 가격이 비싸서 마진이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한다. 오히려 손해가 날때가 많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편의점의 머신커피는 대표적인 미끼상품이다. 즉, 고객을 매장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단골을 만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반대로 들여다보면 미끼상품을 통해 매장 안으로 손님이 들어오기만 하면, 다른 물건도 덩달아 팔 수 있을 만큼 매장의 디자인과 상품 구성에 자신있다는 뜻도 된다. 만약 매장 안에 들어온 손님이 매장 내의 다른 상품과 진열 그리고 서비스에 실망하게 된다면, 미끼상품은 팔면 팔수록 손해만 끼치는 애물단지가 되게 된다. 실제로, 한 커피전문점은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제품을 편의점 머신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호평을 받았었다. 그래서 그 커피전문점이 요즘 하는 말로 '대박'이 났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알고보니 그 제품 이외의 상품은 다른 커피 전문점들보다 상당히 비싼 가격을 받고 있었다. 이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고 나서는 외면을 받게 되었다. 포천시는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였다. 그 안에 정주 여건에 해당하는 주택, 도로, 교육 등의 부서를 모아 놓았다. 포천시가 인구감소와 도시 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합계출산률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올라가기 까지는 이제 모든 기초 지자체들은 사활을 걸고 인구 성장에 힘써야 한다. 실제로 도시의 사활이 걸린일이다. 좀 심하게 말하면, 이웃 도시의 인구를 뺏어오기 위한 무제한의 제로섬 게임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포천시의 인구성장국 설립과 정주여건 개선 의지는 상당히 잘된 대처라고 생각되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강력한 미끼 상품이 없다는 점이다. 정주여건 개선은 비유하자면 매장의 상품과 디자인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손님이 없다면 그 모든 노력은 의미가 없다. 그래서 편의점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머신커피를 판매하는 것이다. 포천에 와서 살고 싶게 하는 강력한 미끼상품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포천시지회(지회장 임석환, 이하 유공자회)는 지난 7월 27일 포천시청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71주년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거행하여 보훈과 국가 방위에 힘쓴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참전국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이덕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남궁종 산림조합장, 유공자회 회원 30여명, 보훈 단체 회장들과 회원, 각급 수상자와 5군대 군악대 등 300여 명이 함께하였다. 기념식은 한진수 자문위원의 사회로 내빈소개 참전국 소개,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개회사 및 격려사,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 포천시장 표창을 받은 사람은 이기원, 윤현진, 곽효칠, 김학섭, 박상우, 이성증 씨 등 6명이고,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은 초춘묵, 황인상, 김형섭, 이석원, 전인배, 이성곤, 김대선 씨 등 7명이다. 국회의원 표창은 조동구, 우재민, 민선흥, 최철호, 김두환, 정하영 씨 등 6명 인데, 국회의원이 일정상 참석할 수 없어 임석환 지회장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보훈지청장상과 5군단장 상도 임 지회장이 대리 시상했는데, 보훈지청장상은 정미화, 김영민 씨 등 2명이, 5군단장 상은 전무경 씨가 표창을 받았다. 지회장상은 어린이들이 받았는데 윤시헌, 손예서, 신준이, 이우빈, 아르누르, 박하늘 어린이 등 6명이 표창을 받았다. 임석환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6.25전쟁 정전협정 71주년을 기념하고, 먼 타국의 땅에 와서 고귀한 목숨을 잃은 16개 참전 용사국과 6개 의료지원국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날이다.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던 우리 전우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존재하도록 도와 준 여러 국가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두번 다시 침략 당하지 않을 강한 나라로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71주년 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유공자회 임석환 회장님과 유공자분들께 머리 숙겨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먼 이국 땅에서 젊은 날을 바친 유엔군 참전 용사들과 유가족들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격려사를 시작했다. 백 시장은 "비이성적인 도발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을 상대로 우리가 압도적인 힘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가질 수 없도록 확고한 안보 체계를 구축하고, 또 평화 통일에 대한 시민 의식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6 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서 뒤풀이 되지 않게 하고,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지켜 낸 참전용사들께 보답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6.25참전국 중 전투지원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델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등 16개 국이고, 의료지원국은 인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으로 총 22개 국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 보건소는 65세 이상 건강 취약 홀몸 어르신 22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주관 '인공지능(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배치해 24시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은 식사, 운동 복용약 관리 알람 등 건강 관리는 물론, 어르신이 일정 시간 움직임을 보이지 않거나 응급상황에 놓인 경우 관제센터 또는 119 안전 신고센터로 신고해 안전을 지킨다. 정연오 포천시 보건소장은 “포천시 보건소는 포천시민이 생애주기별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병 예방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등 어르신이 건강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오는 8월 12일까지 포천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4년 포천 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할 지역 생활문화예술인(동호회, 동아리)을 모집한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농협은행 포천시지부가 후원하는 「2024년 포천 생활문화축제」는 포천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 생활문화예술인의 활동 무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의 생활 문화 활동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4년 포천 생활문화축제」는 오는 10월 9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및 야외 중앙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3개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연 분야는 3인 이상 동호회 및 동아리, 체험 및 전시 분야는 3인 이상 동호회 및 동아리와 개인이 지원 가능하다.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포천시 소재 직장에 거소하며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인(동호회 및 동아리)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의 공지사항을 확인해 필요서류를 구비한 뒤 전자우편(apply@pcfac.or.kr), 우편(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 포천반월아트홀 3층 문화정책사업팀), 방문 접수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재단은 별도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공연 분야 12팀, 체험 및 전시 분야 15팀 내외로 축제 참가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사업팀(☎031-535-6935, 3614)으로 전화하면 된다.
포천시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0일 포천시 영북면 소재 부흥물산(대표 이홍기)이 150만 원 상당 잡곡 50박스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홍기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건강에 좋은 잡곡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잡곡을 후원해 주신 부흥물산에 감사하다.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기탁한 잡곡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흥물산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식품 도소매 업체로, 주로 젓갈류와 건어물을 판매하는 지역기업이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여름철 장마기간 해충 개체 수 급증에 따라 관광객 및 산정리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산정호수 일대에 해충 맞춤형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조각공원, 둘레길, 주차장 및 외곽 녹지대 등 산정호수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자연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희석액으로 연무 방역을 실시하였고, 천연 살충 성분이 포함된 자동분사 해충기피제를 공중화장실 및 수유실에 배치하여 안전한 야외활동 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이상 기온과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해충 개체 수와 이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방역을 추진했다”며, “이번 방역으로 관광객 및 지역 주민의 건강 도모 및 야외활동 감염병 매개 해충으로부터 불편을 최소화하여 관광지 야간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연간 이용객 수가 약 200만 명에 달하는 관광지인 만큼 산정호수 일대를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역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 및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양은익)는 7월 30일(화) 14시에 포천시 드론산업 지원센터에서 2023 포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양은익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과 황수광 포천시 신성장사업과장을 비롯한 (주)포스웨이브, (주)이온모빌리티, (주)케이프로시스템,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최종보고회는 ▲사업 최종발표회 ▲드론 실증 결과물(드론) 비행 시연회 ▲참여기업 전시회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업 발표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하며 사업 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사업 최종발표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대기 오염 측정 DNA플랫폼 실증 및 사업화(포스웨이브) ▲드론활용 정밀측위 및 실시간 controlling이 적용된 말벌퇴치 제품 개발 및 실증 (이온모빌리티) ▲重 화물 수·배송 서비스 구축(케이프로 시스템) 순으로 최종발표를 진행했다. 전시회에서 실제 제작된 드론을 직접 보면서, 간단한 드론비행 영상 시연을 시청했으며, 이어서 (주)이온모빌리티와 (주)포스웨이브의 야외 드론비행장에서의 시연회가 진행됐다. 양은익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다양한 테마의 실증서비스 발굴과 기업 지원을 통해 포천 지역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하였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포천에 드론 중심의 첨단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은 이번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포천시와 소통하며 물밑에서 적극 지원하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 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지역 주도로 교육을 혁신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는 47개 지역의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해 지난 1차 공모 때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이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는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그간 포천시와 정책 간담회 및 당정협의회 등을 진행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주요 현안으로 검토해 왔고,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도 특구 지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그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교육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며, “특색있는 교육 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육도시 구현’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교육발전특구에 관심을 보였던 김 의원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유보통합, AI디지털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강조하며 교육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살고 싶은 포천을 위해서는 교육 여건의 변화가 절실하다”면서, “포천이 교육도시라 불릴 정도로 정책과 예산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내달 6일에 교육부·포천시와 공동으로 ‘영유아 정책 현장 간담회’를 계획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맞춰 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시 대표 자연 체험 명소인 서운동산(대표이사 이해연)이 파리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으로 지친 고객분에게 자연 숲과 정원에서 진정한 쉼과 힐링 휴식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운동산은 올림픽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운동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패키지 및 체험 상품을 예약하여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성수기 기준 58만 원 상당의 서운동산 펜션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서운동산은 여름 시즌인 8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이 가득한 <Cool Summer 숲캉스 페스티발>도 함께 진행한다. 서운동산 펜션에서는 성수기 시즌 평일 수요일과 목요일 서운동산 펜션 예약 시 룸 종류의 상관없이 20%를 할인해 주고, 숙박 고객은 동물농장, 옥수수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서운동산 내 카페 무료 음료 쿠폰도 제공하여 자연 속 힐링 휴가를 보내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최고 가성비 여행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가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커플, 가족 등 단위 방문객들이 당일 숲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평일 성인 2인 입장권을 포함한 ‘동치미국수와 참나무 장작 삽겹살 2인분 세트’와 주말, 휴일 포함 비 오는 날 성인 2인 방문 시 입장권을 포함한 ‘등갈비 묵은지 전골 2인분 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은 강된장 비빔밥 식사권이 포함된 입장권 패키지와 어린이를 방문객을 위한 돈가스 식사권이 포함된 입장권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 상품은 서운동산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식사 후 서운동산 카페에서 영수증 제시 시 모든 제조 음료 10% 할인해 제공한다. 서운동산 입장 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물 먹이 주기 체험과 주말과 휴일에는 ‘옥수수 따기 체험’도 경험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친자연 가성비 휴가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서운동산 관계자는 ”4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축제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도모하고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열심히 응원하는 고객분들이 조금이나마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자연과 함께 진정한 쉼과 힐링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숲캉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성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7월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는 47개 지역의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신청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차 공모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이다. 포천시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차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포천시는 선정된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민선 8기 포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포천시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인문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운영기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15일 대면 심사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포천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각종 특례를 통해 포천시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까지 한 번에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포천형 유보 통합 △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늘봄’ 환경 구축 △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 지역특색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육성 △ ‘다 같이 글로벌 포천’ 다문화 교육 △ 인문학 기반 인성교육 등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많은 시민분들과 특히, 김용태 국회의원, 임태희 교육감, 김재진 교육장께 감사드린다. 포천형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번에 이루는 선순한 체계를 조성하겠다.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단초로 삼고,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태일, 이하 범대위)는 지난 7월 29일 영중면 소재 영평훈련장 후문 앞에서 지난 7월 22일 어간에 미군 측에서 주민들과 협의 없이 헬기(아파치) 및 A-10 공격기 사격을 실시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현실에 맞지 않는 군소음보상법의 개정을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사격장 인근 주민 200여 명과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는 아파치 사격으로 촉발된 이 집회가 인근 주민만의 분노가 아니라 포천시민 전체의 민의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해 10월 민간 차량이 군소총탄에 피탄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협의 없는 대규모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모든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포천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영평훈련장 사격으로 인한 피해는 포천시의 최대 현안으로, 다각적인 협의 창구를 통해 영평사격장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현안 사항 등에 대해 건의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미군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태일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군소음 보상법의 불공정함을 시정"해 달라면서 △감액기준 삭제 △ 현실적 보상 금액 책정 △ 읍면동 단위 보상 △ 읍면동 단위 지원금과 지원사업 책정 △ 전국 산재 훈련장을 대규모 훈련장으로 통합 등 5가지 요구 사항을 발표하였다. 강 위원장은 “미8군, 미2사단, 국방부, 5군단에 관련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협의 없이 사격 훈련이 진행될 경우 전면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 민자발전(사장 박영진)은 7월 19일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한 '제2회 포천 민자발전소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천 민자발전소는 공모전을 개최하기에 앞서 지난 7월 5일, 물어고개 넘어 교육공동체(삼성중학교, 외북초등학교, 포천삼정초등학교, 창수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등 160여 명을 초청했다. 친환경 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전기 생성 원리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전소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전기의 고마움과 발전소 그림 그리기를 주제로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0여 건의 작품이 공모한 가운데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5명, 장려상 8명으로 총 19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함께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포천 사랑 상품권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초등부 대상은 발전소 현장 견학을 진행하며 둘러본 포천 민자발전소의 냉각탑을 독창적으로 그려낸 외북초등학교의 박소은(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중등부 대상은 ‘전기, 좋은 친구’라는 제목으로 일상생활 속 전기의 필요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담담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삼성중학교의 이건용(3학년) 학생이 영예의 자리를 차지했다. 포천 민자발전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우수한 작품들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과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이 유익한 시간이고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며 말했다. 이어 ”포천 민자발전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과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발전소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수작들은 포천시청 신관 청사 1층 로비에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오가는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일동면 화동로1283번길 23-1에 있는 김동은 전임 이장님 댁은 이날도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경인) 직원들과 마을 사람들로 복닥거렸다. 일동면 이장협의회, 일동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열다섯 명의 봉사자는 10여 평 남짓한 좁은 마당에서 삼계탕 재료인 닭 100마리와 그 안에 들어가는 야채 등을 다듬기에 바빴다. 이날은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일동면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날. 이날 행사는 여느 때처럼 김동은 전임 이장님 댁 마당에서 진행했다. 일동면 이장협의회와 일동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은 뜨거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여 마리의 닭을 가마솥에 펄펄 끓이고, 포장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삼계탕 만들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삼계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닭 120 마리는 길명2리 이장님이 협찬했고, 사직4리 이징님은 삼계탕에 들어가는 홍삼 가루를 후원했다. 또 수입1리 이장님은 황기와 재료를 보내왔고, 반미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여러 분들도 십시일반으로 후원했다. 이와 함께 일동면 행사라면 매번 발 벗고 나서는 일동면 민속떡집에서는 이날도 백설기 떡 100팩을 지원해 주었다. 가마솥에서 2시간 동안 푹 삶아진 닭을 시식해 보던 김경인 면장님은 "이렇게 맛있는 닭고기는 생전 처음 먹어본다"고 하자, 이장님도 봉사자들도 저마다 금방 가마솥에서 삶아진 달고기를 시식해 보더니 모두 '엄지척!'을 해 보였다. 황기와 홍삼 가루 등 좋은 재료를 넣어서 삶은 닭고기의 맛은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 더 가는 기가 막힌 맛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우와 무더위 속 지친 취약계층 이웃을 위로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각 가정에 안부 인사와 함께 삼계탕을 전달하게 돼 매우 보람찼다”고 말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무더운 날씨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일동면 이장협의회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일동면이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계탕을 지원받으신 어르신은 “평소에 식사를 스스로 챙기기가 힘들어 주로 김치나 간편식 위주로만 먹거나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를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삼계탕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삼복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고 벌써 힘이 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43번 국도변에 위치한 구 6군단과 제15항공단은 포천시민의 가슴에 애환과 희생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지난 수십 년간 국가 안보 요충지라는 미명 아래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피동적 자긍심과 지역을 갈라놓아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두 갈래의 인식이 시민들에게 공존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2022년 6군단 해체로 해당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안을 호기를 맞게 됐다. 지난해 포천시는 '기부대 양여 방식'의 기본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주변 토지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의 연결 구상으로 '기회 발전 특구'를 유치해 포천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계획 발표 이후 세부적인 추가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포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포천 비행장 고도 제한완화 추진연구회(이하 추진연구회, 대표위원 연제창)가 구 6군단 부지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시민의 응어리진 가슴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추진연구회는 7월 23일 포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연제창 대표위원, 손세화 위원, 극동대학교 유태정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포천 비행장 고도 제한완화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건축 고도 제한 완화와 구 6군단 부지 개발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제창 대표위원은 "먼저 구역을 정해 시설물 배치와 최고 높이를 설계해서 국방부와 논의해야 하지만, 고도 제한 구역의 높이를 포천시에 위탁하여 운영할 수 있게끔 요구해야 한다"며 "고도 제한 완화 조치를 이룬 상황에서 기부 대 양여 사업자를 모집해야 사업이 성공한다. 시에서도 사업성의 극대화를 위해 보수적으로 정책을 설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제15항공단은 대략 폭 80m, 길이 1,000m가량의 활주로를 갖춘 지원항공작전기지로 운용되고 있다. 이·착륙 등 항공기 비행은 항공기 내부의 계기를 참조하여 비행하는 계기비행이 아닌 비계기(시계 비행) 비행의 접근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 표면 기준에 따라 연장선을 포함하지 않은 활주로 부분 약 1,000m의 제1구역(장애 제거구역)과 비행 진입 경사 부분 약 3,000m의 제2구역(접근 경사 표면)은 비행안전 구역상 고도 제한 완화가 불가하거나 매우 어려운 지역으로 공항 기본 시설 및 기준이라 볼 수 있다. 제15항공단은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 관련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10조 1항을 적용해 선단동, 자작동(구 6군단 포함) 등의 고도 제한 및 확인해 보면 비행안전 구역별로 표면 높이를 정하고 있다. 위 '도면상 하늘색 표시의 제3구역'은 활주로 및 진입 경사면의 측변(1, 2구역 접속면)에서 7m마다 1m를 높일 수 있으며, 최대 거리 315m로 높이 45m까지 건축물, 구조물 등의 설치 가능 지역이다. '보라색 표시의 제4구역'은 활주로 중심선 끝 연장지점에서 최고점 기준으로 반지름 1,800m 원호로 형성되고 최대 45m까지의 건축물 등이 입지 가능 지역이다. '남청색 표시의 제5구역'은 제4구역(최고점 45m, 반지름 1,800m)의 완화 기준을 더해 거리 400m, 높이 20m까지 총 65m 높이 이하로 건축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 구역은 20m마다 1m를 높일 수 있는 규정 때문이다. 컵에 물이 반이 있다. 누군가는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라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다른 누군가는 '물이 반이나 남았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본다.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추진연구회가 구 6군단 부지 개발을 놓고 컵에 물 반처럼 세부적인 해결 방식에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체적인 설정 방향 같다. 구 6군단 부지의 '기부대 양여 방식'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사업자가 구 6군단 부지·시설 평가액에 상당한 사업비를 투자, 정산하는 방식으로 군에서 필요한 시설 등을 조성해 군에 기부채납하고 부지는 포천시 등이 소유권을 갖는 방식이다. 고도 제한 완화는 기업 수익과 관련된 공동주택 입지에 따른 용적률 등과 필수 불가결인 요소로 작용한다. 고도 제한을 받지 않고 용적률이 높을수록 고층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어 사업자는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근래 포천시가 발주한 구 6군단 부지 개발 등에 대한 용역 결과 보고서 주요 내용을 발췌했다. 첫 번째, 부지 주변 지역은 비행안전구역으로 건축물 등의 높이를 제한받고 있으며, 제2,3구역은 해발고도 기준 약 2~5층, 제4,5구역에서는 해발고도 기준 약 10~15층이 가능할 것으로 적시했다. 두 번째, 해당 부지는 왕방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해발고도 감안 시 약 40%는 개발 불 용지이며 개발사업 추진 때는 가용부지 내 건축 규모는 약 7층 이하(공동주택 1층 높이 3m 추정)의 높이 21m로 사업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세 번째, 구 6군단 부지의 효율적인 가용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15항공단 이전이 불가피하며, 구 6군단 부지와 함께 이전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보고서를 제출했다. 현재도 이 지역은 건축 협의 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10조 1항의 '비행안전 구역별 고도 제한' 높이 규정을 일관되게 적용받고 있다. 시 보고서는 현 상황과 원론적 방향에서 판단한 결과물의 용역 보고서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시 용역보고서는 구 6군단 개발 가용부지 중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4구역은 활주로 중심선 최고점 101.94m의 해발고도(위 도표상 활주로 표고)를 표준 기준으로 수직 45m까지 건축을 허용하는 법 10조 1항만 적용했다. 단순 계산상 표준 해발고도 146.94m 이상이면 개발 불용 부지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용역 보고서는 이를 준용해 개발 부지가 해발고도 120m~150m에 자리 잡아 최대 약 26m 높이로 일부 부지만 개발 가능하다고 적시했다. 반면에 추진연구회는 시 용역과는 달리 10조의 제2항, 5항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실질적인 고도 제한완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들은 포천시 용역 보고서와 다른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 법 제10조 제2항은 연속적인 능선의 경우 최고 장애물의 지표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표면으로부터 45미터까지 적용할 수 있는 완화 규정을 뒀다. 이어 제5항은 비행안전영향평가를 통해 비행안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높이까지 적용하며, 차폐 이론을 적용할 수 있다는 보완적 규정으로 고도 완화를 명문화했다. 추진연구회가 추진하는 고도 완화 방안에 따른 구 6군단 부지 개발 여부를 제2항 규정을 적용해 살펴보자. 대진대 앞으로 연결된 동서로 뻗은 능선(8자형 녹색 부분)의 최고 장애물의 지표면인 해발고도 222.39㎡이며, 장애물 측면에 자리한 구 6군단 부지의 표준 해발고도는 146.94m(활주로 고도 101.94m+건축 높이 45m)이다. 개발 부지와 최고 장애물이 위치한 지역 모두 제4구역에 속한다. 따라서 구 6군단 개발 부지가 위치한 해발고도 120m~150m에도 최고 장애물 지표면인 해발고도 222.39㎡ 또는 차폐기준점인 197.3m 범위안에서 45m 높이 이상까지도 전체 부지의 개발 가능성 요건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보고서와 달리 긍정적 결과물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특히, 제15항공단 비행장의 지형적 특성 즉 장애물이 있는 왕방산 쪽 항로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4, 5구역을 제5항의 규정에 따라 '비행안전영향평가'를 통해 제반 조건을 고려한 차폐 이론을 적용할 경우 더 나은 결과가 예측된다. 고도 제한 완화로 구 6군단 부지 개발 순항은 물론 선단동 등 주변 지역 발전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도 제한 완화는 기업 수익과 관련된 공동주택 입지에 따른 용적률 등과 필수 불가결인 요소로 작용한다. 고도 제한을 받지 않고 용적률이 높을수록 고층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어 사업자는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포천시 인구 정책과 연계된 정주 여건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데도 포천시는 의정부시, 양주시와는 달리 질서 있고 환경·계획적인 대단위 주거 단지가 없다는 현실에 시민들은 답답해한다. 구 6군단 부지 개발에는 수천억 원대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만큼 자본과 실행 능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야 하지만 금융과 건설 경기 등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관계로 답보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시는 타개책의 일환으로 GH 경기주택공사 등 사업 능력이 담보된 공공기관 등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5항공단이 부대 역할, 작전 운용 등으로 이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천시와 시의회는 차선의 방책도 강구해야 한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부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이 비행장은 지원항공작전기지로 운용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지금보다 고도 제한이 더 완화된 헬기 전용 작전기기로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 변화는 기존의 생각과 행동을 깨트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7월 27일 창수면 오가리에 위치한 포천시 공동체 지원센터(옛 보장초등학교) 앞 공터에서 지역 음악 클럽 '애플 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지역 생산 농산물 판매장이 열렸다. '창수야 놀자!'라는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 간의 소통,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로 창수면 지역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8년 동안 행사를 꾸준하게 이어 오면서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도시민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장터이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장터를 찾은 안문종 면장, 윤종현 창수면주민자치회장 등 관계 공무원, 자치위원들은 함께 판매장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장터 참여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늘 장터에는 들기름, 된장, 계란, 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15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윤 자치회장은 "직거래 장터는 포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한탄강 비둘기낭, 철원 주상절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7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창수 지역 생산 농산물이 더 많이 판매돼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면장은 "창수야 놀자 직거래 장터는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창수면에서 생산하는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장터에서는 창수 애플 밴드 공연과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며 "장터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고 가시면 좋겠다. 생산 주민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직거래 장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장터에서 파프리카 등을 판매하는 한 주민은 "지난 6월에는 하루에 30만 원어치를 판매했다"며 "오늘 날씨가 도와줘야 할 텐데 약간 걱정이 된다.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직거래 장터는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8월 24일, 10월 26일, 11월 9일 총 3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정기 운영일 외에도 기존에 설치된 판매장 시설물은 지역 농가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판매장으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