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7월 15일 포천시청 신관 2층 시정회의실에서 제4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공모 절차 및 읍면동장 추천을 통해 선정된 27명의 청렴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의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이어가는 등 감사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도시 구현, 청렴시민감사관’이라는 주제로 청렴교육 전문강사의 특강이 이어져 청렴시민감사관의 중요성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후 청렴시민감사관들은 공공건축물 건설 감사를 위해 포천시 돌봄 통합센터 건립 현장을 찾았다. 포천시 돌봄 통합센터는 장애인 복지, 아동 복지 등 다양한 유형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포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 중인 시설이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시민의 입장에서 안전 관리 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며 시공사에 다양한 개선책을 건의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포천시는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3개 등급이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고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 명품 도시 포천 조성에 한걸음 나아갔다. 앞으로 청렴시민감사관 활동이 포천시 청렴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와 사단법인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지난 7월 15일 양 기관 공동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학술, 교육, 연구, 행사 등 드론 산업 전반에서 상호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국내 드론 분야 대표단체이자 드론 산업 비영리 단체로, 드론산업의 진흥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또한, 드론 핵심기술 및 서비스 능력을 가진 기업회원 48개 사와 전문가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매칭, 전문 대규모 회의(컨퍼런스), 개발자 세미나 등 무인이동체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를 진행한다. 포천시와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기업 유치 방안 개발 △ 정부 드론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 참여 △ 드론 세미나, 대규모 회의(컨퍼런스) 및 페스티벌 공동 기획 △ 포천시 드론·대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육 및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을 주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와의 협약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포천의 성장에 힘을 더해 첨단 드론산업을 이끌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으로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드론 실증도시로서 포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월 15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 '설채현의 반려견과의 소통과 행복'을 개최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이자, 품격 있는 인문 도시 포천의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은 수의사이자 동물훈련사인 설채현 원장을 초청해 ‘반려견과의 소통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설채현 수의사는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SBS ‘TV 동물동장’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널리 알려진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다. 2024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강연은 반월아트홀 소극장 220석을 가득 채울 정도로 시민의 관심이 높았다. 설채현 수의사는 애완견과 반려견의 차이를 강조하며, 반려견의 입장에서 반려견의 행동이 아닌 감정을 읽으며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상황에 따른 반려견의 감정을 사람의 입장에서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강연장에 자리해 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의 꿈을 기르고 있는 포천일고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에게 조언과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설채현 수의사는 “늦은 시간까지 강연에 함께 해 준 포천시민분들께 감사하다. 반려견에 대한 포천시민의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에 힘입어 명품 관광 도시 포천으로의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설채현의 반려견과의 소통과 행복' 강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포천의 역할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포천시는 '2024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일타 강사 이지영, 뇌과학자 장동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아나운서 이금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7월 19일 10시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옛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 토크쇼, '포천의 미래, 기회와 발전을 맞이하여'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시민들에게 포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두가지 사안인 옛 6군단 부지 반환 ‘기부 대 양여 사업’,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포천시의 추진계획 설명과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논의가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 옛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 포천시 추진계획 설명 △ 관련 전문가 주제 발표 및 자유토론 △ 시민과의 토론 △ 옛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 명칭 선정 등이다. 특히, 포천의 백년대계를 이끌 옛 6군단 부지 반환 및 기회발전특구의 사업명 선정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포천시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큰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월 11일 신관 2층 시정회의실에서 기부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원을 위촉하고, 3건의 심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새로 구성된 기부심사위원회는 2명의 당연직, 2명의 임명직, 11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위원장으로 김종훈 부시장은 부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이 되고, 강효진 자치행정국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은 임명직으로 위원이 되었다. 백 시장의 출장으로 인해 김종훈 부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김준영 한국농업경영인회 포천시연합회장, 김영길 전 포천시 복지환경국장, 이상기 포천시 4-H연합회장, 이주형 변호사, 김도겸 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 박윤경 전 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박동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전혜경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신미경 뭉클심리지원센터장, 신현숙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한은숙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장 등 총 11명이다. 이날 안건은 (재)포천시교육재단 기탁금 접수 심의(조병식 교육재단 사무국장 제안 설명), (주)인투스카이에서 포천시에 기탁한 기탁물품 접수 심의(윤세현 신성장사업과 첨단모빌리티 산업팀장 제안 설명),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현경)에서 포천시에 기탁한 기탁물품 접수 심의(권영미 교육정책과 청소년팀장 제안설명) 등 총 3건이었다. 김종훈 부시장은 "시장님께서 출장가신 관계로 부위원장인 부시장이 회의를 주관하게 되었다. 포천에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포천의 주요한 리더들인 위원님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 3건의 안건은 모두 교육과 관련되어 있다. 시민들의 이런 교육에 관한 관심과 애정에 부응하기 위한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모든 생명은 신비하고 오묘한 느낌이 든다. 내 가족은 더 그런 것 같다. 우리 집 반려묘 유지가 새끼를 낳는 날이 돌아왔다. 병원에서 낳는 날이 지났는데 소식이 없어 걱정되어, 어제 딸에게 다시 병원 가야 하나 이야기를 했는데 드디어 소식이 왔다. 야옹야옹 울면서 아파 끙끙거린다. 말 못 하는 너의 표정 속에 큰 눈이 오늘따라 더욱 커 보인다. 이런 날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뭘까? 네가 좋아하는 등만 두드려 주면서 '잘한다'고 '잘한다'고 하면 될까. 고양이 새끼 낳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기에 어색하고 겁난다. 그 오랜 진통 후 드디어 조그마한 새끼 한 마리가 뚝 떨어진다. 초산이고 온몸 반을 피가 차지하니 덜컥 겁이 났다. 세상의 오는 모든 새끼는 위대하고 그 과정은 신비하다. 어미의 산고와 함께 새끼의 어마어마한 세상과의 만남에 세상을 먼저 산 사람들은 생명의 탄생에 무한한 축복과 위로를 동시에 보낸다. 벌써 몇십 년이 흘렀다. 젊은 날 첫딸을 낳고 난 뒤 그 아이가 이 세상에서 나처럼 힘들게 살아가게 될까 봐 미안하고 절망스러워 펑펑 울기도 했다. 그런 감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인생을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찬가지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가. 삶은 전쟁으로까지 비유되지 않은가. 살아가기가 힘들어 스스로 생을 버리는 사람도 갈수록 많아지는 추세다. 사람이나 짐승도 다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벌어서 살아내기에는 힘든 세상이다. 아니 안쓰러움이 더해진다. 그러니 예나 지금이나 사는 게 힘들기만 하다면 영악해진 젊은이들이 선뜻 아이를 낳을까 봐 고개가 저어진다. 연약하고 무료한 한 생명체가 녹록지 않은 세상에 나와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자라나가자면 그에 따르는 수많은 노고가 온전히 부모 몫이므로 자기 세계를 우선시하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육아의 복잡함은 임신 자체를 거부하고 싶은 현실이기도 하겠다. 그래서인지 요즘 결혼해도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가 많다. 부모지만 내 자식이어도 강요할 수도 없다. 임신에서 출산, 출산에서 양육과 보육, 교육 지원, 결혼시키기까지 부모가 감당해야 할 몫은 너무나 크다. 경쟁사회까지 다른 집 아이들보다 더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집안들이 하는 교육은 다 따라서 시켜야 하니 더욱 힘들다. 새끼라는 생명의 존재가 탄생하는 곳은 어미의 배 속이다. 어두운 배 속에서 태어나는 새끼는 온몸에 털이 생기고 눈, 코, 입 등이 차례대로 나와 어미를 닮은 모습과 고양이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온다. 나는 방금 세상에 나온 유지의 새끼가 잘 자라 한 생명체로서 인간과 마찬가지로 어미의 사랑을 받으며 온 세상을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했다. 한 새끼의 탄생과 함께 멋진 세상에 나온 것을 축복하며 기원했다. 작은 신음을 내며 애처롭게 쳐다보는 새끼의 얼굴이 어느 순간 어미 고양이의 형상이 닮아 있었다. "유지야, 새끼 낳느라 고생했다." 유지는 한 마리를 먼저 낳고 연속적으로 새끼를 낳기 시작했다. 다섯 마리를 낳고 기력을 다 소비하다 보니 맨 마지막 여섯 마리째에는 움직일 힘도, 핥아주는 힘이 없는지 막을 제거하지 못하여 죽게 되었다. 생명이란 무엇이고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이란 생각을 해온지라, 마지막으로 나온 새끼가 생명을 얻지 못한 것이 내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그래 유지야, 초산치고 너무 수고했다. 어미가 됨을 축하하고 새끼 잘 키우기를 바란다. 산실은 조용하고 아늑하게 만들어놨으니 걱정하지 말고 내일 다시 점검할게. 겁이 나고 네게 신경가지 않도록 네가 화장실 갈 때, 청소할게." "유지야, 새끼는 집에서 다 키우지는 못해 입양 보내지만, 그동안 건강하고 예쁘게 만들어 주자. 내일부터 몸보신 먹이 만들어 줄게. 더운 여름에 고생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더욱 잘 지내자." 집에 새 식구를 만들어 주고, 웃음꽃 피는 하루가 지나간다. 그건 그렇고 저렇게 많이 낳아서 결국 한 마리만 죽고 다섯 마리는 잘 살아남는 걸 보아왔기 때문에 한 마리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은 점점 희미해져 갔다. 전부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미 고양이는 새끼 죽음에 대해 어미는 어떤 심정일까 궁금했다. 토킨스에 '이기적 유전자'가 생각이 났다. 그의 주장대로 저들에게 먹이를 풍부하게 해주면 어미가 새끼들을 다 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는 "동물들은 먹이가 부족하고 적이 많으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새끼를 적게 낳거나 낳게 되더라도 죽게 된다"는 주장이었다. 형제들 간에도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적을 불러들이기도 하고 형제를 죽이기도 하는 이론이었다. 결국 먹고 사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는 반론이 거센 하나의 주장일 뿐인데도 묘한 설득력이 있다. 다섯 마리 전부 살아서 내가 고양이 새끼들의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꼈으면 좋겠다. 어둠이 어두운 커튼을 치기 시작했다. "유지네 가족들! 잘 자라." 김은경 포천문인협회 회원 마홀문학회 회원 글로벌 21문학인협회 2019 계간 운율마실 신인상 2016 여성기·예전 시부분 최우수상 2022 제20대 새로운 대한민국 디카시 공모전 대상
정치인, 리·통장, 공무원 등 자신의 자리에서 개인적 욕심부리지 않고 책임감 있게 일해 시민에 안도감과 행복감을 안겨야 지나친 욕심은 큰 화를 부른다. 탐욕은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더럽히고 파멸의 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을 부리면 눈이 멀고 귀가 먹어 아무것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 포천시의회 제6대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오만한 판단과 자신들의 탐욕으로 답안지에 없는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이 선출되는 이변이 벌어졌고 이후 국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본질적인 문제는 의장단 3석을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려다 불상사가 일어났다. 소외된 한 의원이 당론을 팽개치고 야당과 손을 잡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그동안 1석은 관례 또는 협치의 명분으로 야당에 배려했다. 좋은 관례는 전통 미덕이 되지만 나쁜 관례는 악습이 된다. 소탐대실의 정치 하책을 실천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탐욕을 부리다 재앙을 맞았다는 게 세간의 여론이다.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는 말이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은 이번 사태의 실패를 거울삼아 심기일전해 지역의 정치를 쇄신하는 기회로 삼고 할 일을 해야 한다. 멀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시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항상 고민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지역의 문제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이들이 있다. 행정 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읍면동 행정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도와주는 기능의 리·통을 두고 이를 대표한 리통장이 있다. 리·통장은 지역 주민 간 화합단결과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등 다양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자리이다. 공적인 역할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연 6백만 원 상당의 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리·통장들은 본연의 업무에 나태하거나, 업무 범위를 벗어난 일탈적 행위로 사적 이익을 취하는 행태를 보인다. 이장직을 마치고 보니 주변의 대우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말로만 듣던 이장이 권력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는 한 전직 이장의 푸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은 이유이다. 읍면동장은 마을 일로 치부해 방관해서는 안 된다.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거나, 태만히 하였을 때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해친다고 판단된 경우 등의 무능한 리·통장은 중지를 모아 소신과 책임감을 느끼고 지탄받을 각오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읍면동을 위한 하찮은 일은 없고 사소한 일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공무원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업무에 대해 긍정과 적극적인 공무원과 부정과 소극적인 공무원으로 나뉜다. 자리를 이용해 직원에게 갑질하는 이들, 업무 포장으로 자기 과시하는 이들, 업무를 팽개친 채 세월만 낚는 이들, 관리자 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을 엄격히 가려 공정한 신상필벌을 해야 한다. 이것이 시장의 신성한 책무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과 업무로 누구에게나 항상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최선의 길을 걸어가는 정치인, 리·통장, 공무원들이 있어 시민들은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세상에 많은 복이 있다. 행복, 돈복, 건강복, 인복 등 하지만 복 중의 복, 왕복이 있다. 바로 전화위복입니다. 우리 인생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어코 복을 만들자는 의미로 '최고의 복'은 당신의 전화위복입니다. 어느 식당에 새겨진 글귀가 오늘따라 새롭게 필자의 가슴에 다가온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7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포천도시공사의 교통약자 복지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적인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2013년부터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우수한 행정 및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올해는 중앙행정기관(6개), 지방교육행정기관(2개), 지방자치단체(시)(5개), 군(6개), 구(25개), 준정부기관(31개), 지방공기업(14개), 기타 공공기관(7개) 총 96개 기관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37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포천도시공사의 ‘바우처 택시 이용 확대를 통한 복지향상’은 우수한 정책으로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포천도시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바우처 택시'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점(특징)은 교통약자의 사회적 환경분석과 니즈파악을 통해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이용 대상의 선제적인 확대, 교통약자 지원차량 증차(81대)와 수도권 광역이동 시행으로 교통 접근성 개선, AI 자동배차, ARS 대기시스템 도입 등으로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통약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공사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택시 업체와의 협력, 이용자 홍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바우처 택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상록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포천도시공사의 모든 직원과 협력 기관들의 협조의 결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웅)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근절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295건이며 2021년도 55건에 비해 2022년도 77건, 2023년도 69건 발생으로 최근 들어 폭행 피해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폭행 가해자 대부분은 음주 상태이며 돌발 행동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 상당수를 차지하였다. ‘소방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따라 누구든지 출동한 소방대의 소방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으며,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라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소방장비를 파손하거나 그 효용을 해하여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를 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폭행 피해 예방ㆍ대응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급대원 현장활동 시 웨어러블 캠 착용 등 장비 활용, 폭행 피해 구급대원 전문심리상담ㆍ검사ㆍ진료비 지원 등 폭행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대책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권웅 서장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구급대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임을 기억해주시고 구급대원에게 폭언·폭행이 아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은 지난 7월 1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안에는 평화안보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민군 상생협력 발전 근거를 확립하고, 새로운 광역자치단체 구역 설정에 따른 혁신 행정‧복지서비스 구현, 신산업 및 신기술 개발의 제도적 기반 조성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역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향성이 제시되었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원리를 적극 구현하여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지역 주민과 기업에게 필요한 행정 및 복지서비스를 선제적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 구축 과제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며 안보적 희생을 감당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발전이 어려웠다.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규제개혁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여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 정치권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만의 정체성이 필요하기에 미래지향적인 평화안보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해왔던 김용태 국회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세미나 개최, 경기도의회의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의 내용을 종합하여 중점적으로 논의됐던 법안 쟁점사항을 검토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타 지자체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향후 포천시와 가평군,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그동안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열망이 높다는 것을 체감한 만큼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포천시협의회(회장 강용범)와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회장 한진수)는 지난 7월 12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의 국가기념일 첫 재정을 맞아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약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포천시협의회에서 준비한 생활용품을 각 읍면동 북한이탈주민 200여 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민주평회통일자문회의 주관 경기지역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에서 우수한 성과로 수상한 대상자에 대한 상장 수여와 공연이 있었다. 안태현 북한이탈주민 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지역사회와 북한이탈주민의 동행 노력의 결과다. 지역사회의 도움 덕분에 낮선 환경에서의 두려움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과의 화합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포천시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지원 등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소흘 4블록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지난 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흘읍 송우리 387-1번지 일원의 태봉마을 주공3단지 인근에 있어 그동안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었던 아파트 주민과 주변 상가를 찾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공영주차장 사업은 토지 보상비 34억 원, 공사비 6억 원으로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성과 있는 결실을 거뒀다. 주차장은 총면적 3,008㎡(910여 평)에 주차대수 90면을 설치했다. 12일, 현장을 방문한 백영현 시장은 주차장과 주변의 설치물을 꼼꼼히 살피며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주민 A 모 씨는 "주변에는 초등학교가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화물차가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 조치 방안과 방범 CCTV를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불평불만이 많았는데 해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를 했다. 이에 백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공들여 추진한 주차장이 불편을 야기하는 시설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철저한 사후 관리와 이용하는 중에도 꼭 필요한 부분은 있다면 즉시 보완 조치할 것이다"라고 주민에게 흔쾌히 답했다.
포천시는 지난 7월 11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최승우 행안부 주민참여예산제도 컨설팅 단원을 주 강사로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이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참여 방법 안내, 우수사례 소개, 제안사업 의제 발굴 및 전문상담 등 교육을 진행했다. 주민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모둠별 활동으로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행사를 통해 청년층의 생각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고 포천시 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 취지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인 참여와 자율이 실현되는 사업이다. 오늘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청년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제안한 사업이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뒤에는 빵과 음료, 물 등 풍성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주무 과장인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은 "우리 포천의 미래인 소중한 청년들인데 잘 대접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제66보병사단(사단장 여인웅)은 7월 12일 산림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인웅 제66보병사단장을 비롯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관계 공무원, 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환경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중요성과 미래비전’에 대해 논의를 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 산림자원 보전·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 수목진단컨설팅 및 현장조사 △ 산림경관 조성·관리기술 △ 산림보호 및 국토정화 활동을 위한 인력 지원 △ 숲환경 보전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의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 및 기술의 상호 지원 협력은 미래지향적 산림자원보전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월 11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인문학 강연인 '2024년 제3회 박물관 콘서트'를 진행했다. 올해 3번째로 개최한 박물관 콘서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관장을 초청해 ‘박물관, 지역을 살린다. 성공한 박물관들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수 관장은 성균관대학교 고고학과를 졸업한 후 전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 세계문화부 부장 등 탄탄한 이력과 박물관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강연자다. 포천시는 지난 2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인적, 물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이날 한수 관장은 성공한 박물관 건립 사례와 포천 박물관의 설립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박물관에 대한 많은 지식을 공유했다. 또한, 강연에 앞서 경기도 무형유산 제38호 풀피리 예능보유자 오세철과 고수 윤숙병의 풀피리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립박물관의 건립 위치가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아트밸리로 정해졌다. 명품 인문 도시 포천을 위해 포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내는 소통의 공간으로 박물관을 조성하겠다.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이 포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