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전

서울 중구 새마을회는 물론 포천 도시공사 협약기관인 서울 강서구·연천군 시설관리공단, 의정부·양주 도시공사 등 참여해

 

포천시는 지난 20일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7월 30일 기준, 호우 피해 현황은 공공시설 185건(281억 원)과 주택, 농경지 등 사유 시설 612건(12억 원) 등 총 797건으로 피해액은 29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 대민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현장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 장병 1,413명과 자원봉사자 638명, 시 직원 305명 등 총 2,3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피해 잔해물을 정리하고 구호물자를 분배하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653대를 동원해 토사 제거, 주요 도로 정비, 침수지역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포천 도시공사와 도농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서구시설관리공단, 그리고 2023년 경기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약기관인 의정부 도시공사, 양주 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참여하여 총 54명의 인력이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천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하였으며 공사 직원들은 침수 주택 내부 정리, 토사 및 폐기물 제거, 포도 농가 정비 등 수해로 큰 피해를 본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도시공사 양영근 본부장은 “포천 지역의 어려움에 진심 어린 연대와 땀으로 응답해 주신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양주 도시공사, 의정부 도시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봉사활동이 수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0일에는 서울특별시 중구의 새마을회 소속 30명의 봉사자가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해 피해 주민들을 도왔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와 지원으로 조속히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