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3일 2024년 사업지구로 지정된 '운천5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임태혁 위원장(의정부지방법원 포천시법원 판사)을 포함한 8명의 위원이 참석해 '운천5지구' 총 568필지(234,004㎡)의 경계 설정에 관한 결정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운천5지구는 과거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이웃 간 경계 분쟁이 발생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지역이다. 시는 실제 이용현황을 반영하고, 현장 입회를 통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경계를 설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결정된 경계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통보되며, 이의신청 기간 60일 이후 최종 확정된다. 이후에는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촉탁,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의 감정평가를 통한 조정금 산정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5년 사업지구인 우금, 기산2, 운천6지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3일 오후 10시 반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선포된 비상계엄이 2시간 반 만에 국회에 의해 무효가 됐다. 국회는 12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개최하여, 비상계엄해제 요구안을 재석 190명에 찬성 190명으로 가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하여야 하고, 비상계엄은 무효가 됐다"고 말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윤석렬 대통령은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선포 전문이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 발의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건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 겁박하고 다수 검사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 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해 국가 본질 기능 훼손하고 대민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 대책 예비비 1조 원, 아이 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 1000억 삭감.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민 국가 재정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런 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 독재 통해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기반 돼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민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해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 대민의 헌법 가치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께 다수 불편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불편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 대민의 영속성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민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것입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연제창, 이하 “특위”)는 12월 3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위는 소관 안건인 「포천시 포천비행장 주변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하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재차 촉구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제창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특위는 6군단 부지개발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집행부가 민의(民意)에 기반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국방부 협의 및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는 물론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6군단 부지개발의 핵심은 포천비행장(15항공단) 주변에 광범위하게 설정된 비행안전구역 규제(고도제한) 완화”라면서 “고도제한 문제 해결 없이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도, 그 대안인 택지개발도 모두 허상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월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에서 포천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국방부의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협의를 실시하겠다’라며 당연한 행정행위를 마치 상생을 위한 협조로 포장하는 무책임한 답변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특위는 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재차 촉구하며, 집행부에겐 대군(對軍)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특위의 성명서 전문이다.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 성명서 지난 8월, 국방부의 「기부대양여 이전협의 통보」로 우리 시 숙원인 舊 6군단(이하 ‘6군단’) 부지반환이 본 궤도에 올랐음. 우리 시 중심을 국가안보에 저당잡힌 지난날의 아픔도 치유될 날이 머지않았음. 내년 상반기,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 체결로 6군단 부지반환은 더욱 가시화될 전망임. 지금부터는 어렵게 만들어 낸 호기(好機)를 바탕으로 6군단 부지개발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함. 6군단이 포천의 미래를 여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임. 우리 특별위원회는 기부대양여 등 6군단 부지개발 추진 과정에서 포천시민의 입장을 대변해 나갈 것임. 집행부가 민의(民意)에 기반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으로 국방부 협의 및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것임. 물론 위원회 차원에서 지원할 일은 적극 지원하겠음. 6군단 부지개발의 핵심은 포천비행장(15항공단) 주변에 광범위하게 설정된 비행안전구역 규제(고도제한) 완화임. ‘고도제한 완화가 곧 사업성’이고, 고도제한 문제 해결 없이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도, 그 대안인 대규모 택지개발도 모두 허상에 불과함. 지난 5월,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김현규 의원 등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3인은 별도 연구단체(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를 조직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법리적인 연구를 진행했음. 그 결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이하 「군사기지법」) 제10조제2항 및 제5항 등에 따라 지표면으로부터 45m까지 또는 차폐적용을 통한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음. 이에 우리 위원회는 중‧장기 과제로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위한 포천비행장 이전, ▲‘지원항공작전기지’에서 ‘헬기전용작전기지’로 기지 유형을 변경하기 위한 활동과 함께, 연구성과를 토대로 ▲당면과제인 6군단 부지개발의 성공을 위해 군(軍)에 법령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임. 6군단 부지 기부대양여 사업은 포천시와 군의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임. 군 입장에서 최적의 작전수행능력 확보와 現 정부 국정과제인 민군상생복합타운의 실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함. 그런 의미에서 민‧군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해야 할 운명 공동체임. 무엇보다 각종 규제 완화에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특히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군이 진정으로 기부대양여 사업의 성공을 바란다면, 함께하지 못할 명분도 이유도 없을 것임. 얼마 전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에서 고도제한 완화에 관한 우리 시 요구에 국방부는 “「군사기지법」 제10조제2항을 적용해 군 협의를 실시”하겠다고 했음. 당연한 행정행위를 마치 상생을 위한 협조로 포장하는 무책임한 답변에 실망을 금할 수 없음. 우리 위원회는 군의 전향적인 자세를 재차(再次) 촉구함. ‘군 협의’는 당연하고, 투자유인 및 사업성 개선을 위해 향후 6군단 부지 개발허가 시 법령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 규정을 반드시 적용하겠다는 확답을 명시적으로 밝혀주기 바람.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시민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당한 요구에 결코 주저하지 않겠음. 집행부도 고도제한 완화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군(對軍)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 바람. 2024. 12. 3. (화)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2월 2일 제183회 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포천시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포천시의 2025년도 예산안 규모는 9,978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63억 원(1.66%) 증가한 수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예산안을 포천시의회에 제출하고, 민선 8기 핵심 시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포천시가 이룬 주요 성과를 되짚으며 내년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올해 포천시는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 지적재조사 사업 대통령 표창 수상 △ 한탄강 가든페스타 30만 관광객 방문 △ 정주여건 개선 분야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확보 등 시정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을 △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 교육 및 돌봄 서비스 확대 △ 생활 인프라 확충 △ 테마형 관광도시 조성 △ 실효적 인구성장 시책 등 5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채무 제로(0) 도시로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투자하겠다. 포천시의회와 협력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백영현 포천시장의 시정 연설 전문이다. 올 한 해 우리 포천시는 저와 1천여 공직자 모두가 시민만을 바라보며 한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해 온 결과, 포천시는 지금 시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교육분야에서 우리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약 70억 원을 확보했고, 포천고등학교의 자율형공립고등학교 선정,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등 굵직한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행정분야에서는 포천시청 신청사 준공과 함께 시민광장을 개방했고,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평가 2등급 달성, 민원콜센터 개소, 허가민원 온라인 실무협의 시스템 구축,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경기도 최초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40억 원을 지원받게 됐고, 민선8기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포천천블루웨이, 청성산종합개발, 태봉근린공원 조성 등 5건 사업이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4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 주관 ‘2024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선정으로 국비 12억 5천만 원, ‘2024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12억 원을 각각 지원받았습니다. 관광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8주 동안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2억 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렸고,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로부터 ‘구조물 혁신 부문 우수구조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사업으로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시설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38선 안보공원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93억 원을 각각 확보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도 선정돼 4년간 총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중략~ 포천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9,978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63억 원, 1.66% 증가한 규모입니다. 부동산 시장둔화 및 국세수입 저조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저성장·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진 사업에 대해서만큼은 집중적인 재정투자 기조를 이어가겠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을 비롯한 의존 재원과 기금 전입금 활용,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모든 가용 재원을 활용해 ‘채무 제로(0) 도시’로서의 건전 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천시는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지역경제’, ‘교육․돌봄’, ‘생활 인프라’, ‘테마관광’ 등 4대 분야와 ‘실효적 인구성장’ 시책에 집중투자 하겠습니다. 첫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 취·창업 지원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포천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 등 민생안정 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지역공동체를 더욱 내실 있게 육성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내 기업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기업환경 개선사업’ 예산 규모를 내년에는 4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개관한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코트라 덱스터(KOTRA Dexter)와 같은 기업지원 공공기관을 유치해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사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내년 초 준공하는 ‘포천에코그린 일반산업단지’에는 2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舊)6군단 부지와 그 주변 일원은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주변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을 통해 앵커기업 유치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포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을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확대와 외국인근로자 공공숙소 건립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 적응 품종 발굴, 스마트팜을 비롯한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365일 24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포천애(愛)봄 365' 같은 거점형 돌봄센터를 소흘․영중․일동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복합교육문화공간인 ‘포천에듀케어플랫폼’이 내년 8월 소흘읍 태봉공원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며,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돌봄’, ‘1인 1특기 키움지원’, ‘안심귀가 차량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개선, 외국인 아동(3~5세) 무상보육 실현으로 포천시만의 특화된 영유아 보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초․중․고 교육인프라 개선과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초․중․고교 시설을 현대화하고, 포천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교육과 스포츠 활동을 포함한 전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따른 어르신 맞춤형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어르신 이동 편의를 위해 도심지에 ‘포천 시니어 국민체육센터’와 ‘통합궁도장’, ‘소흘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치하고,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장애인 활동 지원과 돌봄공백 해소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반다비 체육센터’를 개관해 장애인 재활치료와 신체능력 회복, 재활스포츠 등을 한곳에서 통합 지원하겠습니다. 시민 건강과 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책임의료기관과 민간 의료기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사통팔달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는 연말 착공을, 2․3공구는 내년 2월경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옥정-포천선은 해당 구간만 셔틀로 왕복 운행하는 노선으로, 포천시는 시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진정한 철도시대를 열기 위해 GTX-G 노선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GTX-G 노선 유치를 위해 각 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경기도와도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내년 6월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G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도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고속도로 분야입니다. 우리 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2017년에 구리까지 개통됐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올해 초 남양주 화도까지 개통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올해 말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파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고, ’26년까지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안성~세종 구간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파주~김포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관내 도로망 및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겠습니다. 고모IC~송우간 도로, 고모~무봉간 도로, 선단IC 연결도로 등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숙원사업인 내촌교 재가설은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짓겠습니다. 포천~별내역 광역버스 노선 확정과 포천~서울역 구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 시민 이동권 확대 및 수도권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겠습니다. 이 밖에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포천터미널은 내년 초에 운영을 개시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포천천 3차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서식처 확충과 수생 생태계를 복원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신북(청산)․영북(산정) 등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하고, 선단 배수지 설치를 통해 출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하수도 기반 시설 확충,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포천을 특색있는 테마형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포천 한탄강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생태경관단지 일원을 세계평화정원, 공연·캠핑문화레저단지, 수변공원, 미디어 아트파크 등 테마관광시설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성황리에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제2회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을 개최하겠습니다. 특히, 농축산물 축제 등 포천시 대표 축제를 한탄강과 연계한 통합축제로 확대 운영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탄강 개발사업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과 민간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관광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된 포천시는 내년에 ‘반려동물 관광축제’를 개최해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28회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는 특별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준비하겠습니다. 끝으로, 실효적 인구성장 시책 추진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총 21개 단지 23,3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연차별로 공급하겠습니다. 현재 3,016세대(6개 단지)가 준공 또는 공사 중이고, 15개 단지 20,344세대는 행정절차 진행 중이며, 중소기업 근로자 및 청년 창업인이 입주할 ‘통합공공임대주택’은 205세대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시민과 약속한 청성산종합개발, 포천천블루웨이 조성,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확대, 취약계층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산후조리비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인구성장 시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영중·영북·관인·신읍 등 권역별 도시재생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지난 11월 15일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포천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오랜 도전 끝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여성의 역량이 발현되고, 여성이 더욱 행복한 참다운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임종훈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포천의 내일을 준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중점으로 편성했습니다. 내년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오롯이 포천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약속한 시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2025년도 예산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등 세부내역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로 설명을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12. 2. 포천시장 백영현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경찰서는 연말을 맞아 술자리를 동반한 각종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주간, 야간 구분없이 매일 1회 이상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2월 3일 밝혔다. 이는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경찰·지역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식당·술집 등 음주운전 우려장소와 음주 교통사고 다발구간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매주 1회는 단속 현장에 모범운전자연합회와 교통질서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경찰과 함께 어깨띠·피켓·전단지 등을 활용하여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교통질서추진위원회 회원 이 모씨은 “연말에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어 우리 포천시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주 1회 실시되는 음주운전 예방 홍보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음주운전이 의심되어 측정을 하였으나, 음주 수치가 나오지 않은 운전자에 대해 지그재그와 같은 비정상적 운전행태와 동공변화와 같은 신체적 상태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마약검사까지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은 “연말연시 음주·마약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단속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단 한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은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거듭 음주운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2일 시장집무실에서 신임 박은숙 보건소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 각 국장, 센터장 및 보건정책과장과 감염병관리과장 등이 함께 했다. 백영현 시장은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예전에 근무하셨던 포천으로 다시 돌아오셨다"면서 "포천의 보건 분야의 중심으로 든든히 활약해 달라"고 부탁했다. 임용장의 내용은 "2024년 12월 2일 부로 포천시 전입을 명함, 지방기술서기관에 임함, 보건소장에 보함"이라고 되어 있다. 한편, 박은숙 신임 보건소장은 1967년 생으로 지난 1992년 포천군 보건소에서 임용되었고, 이후 1998년 안성시 보건소, 1999년 하남시 보건소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최근까지 지방간호 사무관으로 하남시 보건소 보건정책과장으로 재직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는 지난 12월 2일 제18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16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에 대한 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본회의 안건심의에 앞서 김현규 의원과 손세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 가운데 김현규 의원은 한탄강 일대 난립하는 행사와 관련하여,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의 책임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위해 백영현 포천시장의 시정 연설이 있었다. 이후 이를 심의 의결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의원들은 2024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본예산 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에 대하여 세밀한 검토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되도록 심도 있게 심의할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임시회에는 올해 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는 시간으로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됨은 물론, 보다 나은 정책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사고로 치료 중인 안애경 의원은 이날 1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청가를 신청해 허락을 받아 지난 임시회에 이어 이번 정례회에도 활약을 볼 수 없게 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손세화 의원은 먼저 포천시 철도건설기금 운용과 관련하여 문제를 제기했다. “포천시 철도 건설 기금은 지난 10월 29일 법적 존속 기한을 넘기어 근거 없는 불법 기금으로 전락한 채 운용되었다”라며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기금이 법률 위반과 안일한 업무처리로 인해 기금에 막대한 손실 위기까지 처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천시 철도 건설 기금의 만기 이자 수령액과 중도해지 이자 수령액의 차액은 무려 11억 7천만 원이다”라며 “법률을 준수하고 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집행부가 이를 방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적법한 대책 마련은커녕 새로운 조례에 따른 기금으로 이관하고자 새로운 조례안을 가결해달라고 요구하며 의회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의회를 단순히 집행부의 과실을 뒷수습하는 기관으로 전락시키는 것으로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이다”라고 주장했다. 그 밖에도 출연기관의 경우 출연 동의안을 제출하여 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이루어진 포천시농업재단의 예산 편성 행위, 공공기관 위탁 시 누락된 절차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무책임한 행정 행위를 규탄하며 의회의 의결 과정을 형식적인 절차로 여기지 말고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손세화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원문 저는 오늘, 반복되고 있는 포천시 집행부의 무법천지 행정을 보며, 백영현 시장님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 ‘포천시 철도 건설 기금’ 운용과 관련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문제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저는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기금이 법률 위반과 안일한 업무처리로 인해 손실 위기에 처한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포천시 철도 건설 기금’은 법적 존속기한이 넘기어 근거 없이 기금 계좌만 존재하는 불법 기금으로 전락했습니다. 관련 법률인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제4조에 따르면, 기금의 존속 기한을 5년의 범위내에 조례에 명시해야 하며, 존속 기한을 넘어서까지 기금을 존치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심의를 거쳐 5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천시는 2024년 10월 29일 존속 기한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존속 기한 연장을 위한 적법한 행정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기금이 계속 불법 운용되었다는 점입니다. 기금 운용의 근거가 되는 조례가 없는 상태에서 기금을 운용하는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포천시는 존속 기한이 만료된 기금을 새로운 조례에 따른 기금으로 직접 이관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법제처의 의견 제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각각을 별개의 조례와 별개의 기금으로 보아야 하므로 불가능한 사안입니다. 포천시는 기금의 목적이 같다는 이유로. 기존 기금을 일반회계로 이체한 후 새로운 조례에 따른 기금으로 전출해야 한다는 법률에 부합하는 절차를 무시하고, 기존 기금을 승계하려는 시도를 한 것입니다. 이렇게 안일한 업무처리는 법률을 위반하고 기금에 막대한 손실 위기까지 처하게 했습니다. 현재 포천시 철도 건설 기금의 만기 이자 수령액과 중도해지 이자 수령액의 차액은 무려 11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법률을 준수하고 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집행부가 이를 방기하여, 제때 일반회계로 편입되는 과정을 거쳐 운용되 었다면 얻을 수 있었을 12억에 이르는 이자 수익의 기회는 사라지고 시민 여러분께 막대한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친 것입니다. 그럼에도 집행부는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의회에 기금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위법한 행정행위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약 12억 원의 이자 수익에 대해 손해를 볼 수는 없지 않냐며 시장님의 결재를 받아 진행하는 사안이니 의회에 새로운 조례안을 가결해달라고 요구하며 의회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회를, 집행부가 저지른 '중대한 과실'을 덮어주는 도구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이며 의회를 단순히 행정의 뒷수습 기관으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로,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의회는 법률 자문을 통해, 1)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제3조와 제4조에 따라,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기금의 설치가 가능하며, 기간이 넘기어 조례를 개정하지 않았다면기금은 존치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2) 폐지하는 조례와 새 조례는 엄연히 다른 조례와 다른 기금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3) 존속기간 도과로 효력을 상실한 기금은 일반회계를 거치지 않고 현 기금을 신규 기금에 곧바로 이전할 수 없으며, 기금의 존속 기한을 정해 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을 정면으로 위반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집행부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신규 조례를 그대로 상정하기에 앞서 법률해석에 대해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협의하여 행정안전부에 명확하게 질의해 유효한 유권해석을 받아 적법하게 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밟을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바입니다. 두 번째, 출연동의안을 제출하지 않은 포천시농업재단의 절차를 위반한 예산 편성을 짚고자 합니다. 출연기관의 경우, 「지방재정법」에 따라 출연 동의안을 사전에 제출하여 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4년 동안 예산을 편성해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행정적 기본 원칙을 무너뜨린 행위입니다. 이제 의회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으니,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세 번째, 조례에서 규정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무책임한 행정행위를 규탄합니다. 최근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처리 과정에서도 안일한 행정 집행의 문제가 반복되었습니다. 「포천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르면, 공공기관 위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위탁 대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야 하지만, 집행부는 이를 생략한 채 제182회 임시회에 동의안을 상정했고 이번 제183회 정례회에도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며칠 전 의회가 누락된 절차를 지적하자, 그제야 정례회 5일 전 긴급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절차를 보완했습니다. 이렇게 부랴부랴 이루어진 심의위원회가 심의의 역할을 제대로 했을지도 의문인 데다가, 이미 제182회 임시회에서 위탁 대행 심의위원회 절차에 대해 위반한 사항을 여러 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조례에 반하는 행정행위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행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백영현 시장님! 나사가 풀리다 못해 나사가 빠진 무법천지의 집행부를 보며 무엇을 느끼십니까? 집행부의 수장인 백영현 시장님께서 나사를 바짝 쪼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디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여 의회의 의결 과정을 단순한 형식으로 여기지 마시고, 행정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절차와 의무를 다해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주시길 촉구하며 이상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규 의원은 “역대급 세수 결손과 지방 교부세 감소로 지역의 복지 기반과 사회 안전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민경제는 외면한 채 내년 10월 한 달 동안 한탄강에서만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의 치적 쌓기용 축제가 계획되어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세계 드론 제전의 경우 행사 비용만 50억 원에 인프라 설치비 등 얼마를 더 투자할지 모르는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치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며, 신중함과 사회적 합의 없는 집행부의 행태를 지적했다. 또한, 문체부의 ‘문화의 달’ 공모 사업에 공모 기한을 두 달 남겨둔 채 급조된 연구 용역 추진 등 무책임한 정책 실험으로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포천시가 행사 및 축제성 경비에 대한 절감 노력 부족으로 작년에 16억 5천만 원, 올해 6억 5천만 원의 보통교부세를 덜 받게 되었다”라면서 지나친 축제성 행사로 인해 보통교부세 산정에 페널티를 받는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집행부의 태도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 이하 5분 자유발언 원문 안녕하십니까. 김현규 의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자영업자 중 폐업자 수가 100만에 달했습니다. 날씨만큼 얼어붙은 경기에 서민경제는 위축되고 한계상황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나고 있습니다. 역대급 세수 결손과 지방 교부세 감소로 지역의 복지 기반과 사회 안전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민생과제 해결과 약자 보호를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반면, 우리 포천시는 어떻습니까? 한파(寒波)에 몸서리치는 서민경제는 외면하고, 내년 10월 한 달 동안에만 치적 쌓기용 축제, 한탄강을 행사 실험장으로 만드는 ‘정책실험’에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축제고 행사입니까. 천문학적인 예산을 무의미한 ‘정책실험’으로 소비하는 집행부 행태에 포천 시민의 근심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대그룹 故 정주영 회장의 어록, “이봐 해봤어”라는 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불가능 속에서 도전의 기회를 찾고 그 도전이 결국 성공의 발판이 된다”는 함의(含意)를 담고 있습니다. 반면, 포천의 미래와 민생을 저당 잡는 집행부의 무모한 도전에는 ‘되면 좋고, 안 돼도 그만’인 도덕적 해이와 방만함만 있습니다. 故 정주영 회장의 ‘도전 정신’은 비교 자체가 민망합니다. 행사 비용에 기반 시설까지 전례 없는 시민 혈세가 들어가는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과 ‘2025 문화의 달’ 행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미 존경하는 선배 ‧ 동료의원들께서 큰 우려와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시의회 현안 간담회에서 ▲부실한 사업계획, ▲과다한 예산, ▲불투명한 사업 효과 그리고 ▲시정 우선순위와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사업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특히 세계 드론 제전은 행사 비용만 50억 원에 인프라 설치비로 아직 얼마를 더 투자할지 모르는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필요한 행사입니다. 행사 비용 50억 원이면, 시민의날 축제, 억새꽃 축제, 지오페스티벌, 농산물축제 등 올해 포천시에서 열린 12개 축제 예산을 모두 합한 금액 16억 원보다 세 배 이상 많습니다. 신중한 검토와 사전 준비는 당연하고, 사회적 합의와 설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마치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는 집행부 행정에서 신중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많은 행사 비용이 어디에 쓰이는지 입증하지도 못하고 추가적인 인프라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어떤 인프라에 얼마의 예산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국비와 도비 확보계획도 실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고, 드론 제전 등 난립하는 행사에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통합축제 추진, 다른 행사와의 연계 방안도 이제야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소관 업무가 행사 준비가 전부인 TF팀을 만들어 행정력을 심각하게 낭비하더니 조례 및 예산 심의권을 가진 의회와 어떠한 사전 교감도 없이, 행사 조직위 구성을 위한 조례 제정과 함께 내년도 예산 편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점입가경(漸入佳境)입니다. 과거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의회를 거수기로 아는 집행부 행태를 비판한 바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드론 제전은 같은 이름의 남원시 행사를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집행부는 과거 본 의원과 동료의원에 남원시가 드론 제전을 통해 경제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확인한 결과, 충분한 경제성이 있다는 집행부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浪說)에 불과했습니다. 자료화면은 ‘2023년 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입니다. 소관부서의 감사 결과가 드론 제전에 대한 시정 요구 일색입니다. 다음은 얼마 전 남원시의회 5분 자유발언 기사입니다. ▲“통합축제 효과 없다.” ▲“드론 제전은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드론에 대한 무의미한 투자를 멈춰야 한다.” 등 드론 제전에 관한 부정적인 시각이 명백합니다. 보시는 자료화면은 남원 시민단체 관련 기사입니다. ▲“36억 원을 쏟아부으면서 5억 원을 쓴 흥부제보다 방문객이 적고 대부분의 예산이 타지역 업체에 지출됐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축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남원시 사례를 벤치마킹한 집행부에 다시 묻겠습니다. 세계 드론 제전을 개최해서 우리가 얻는 이익은 무엇입니까. 아무리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해도 남이 먹다 버린, 검증 안 된 떡까지 주워 먹어서야 되겠습니까? "내년 10월 한탄강에서만 100억 원 이상의 치적 쌓기용 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지적해 집행부에 분명히 경고합니다. 검증 없는 사업 추진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본예산에 편성한 ‘드론 제전 홍보 및 운영’ 예산, 반드시 전액 삭감해야 합니다. 사업계획도 막연한데 무엇을 홍보하겠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고, 아직 설립 근거도 없는 조직위 예산은 예산 편성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추경을 통해 다시 편성하려는 수작, 꿈도 꾸지 마십시오. 무분별한 사업, 내역을 입증할 수 없는 예산은 오직 삭감뿐입니다. 다음은 난립하는 행사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신성장사업과가 한탄강에서 50억짜리 ‘세계 드론 제전’을 개최한다고 하니, 이번에는 관광과가 또 한탄강에서 그것도 같은 기간에, 20억짜리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계획된 행사도 아닙니다. 여태 아무 생각 없다가 공모 기한을 두 달 앞둔 문체부의 ‘문화의 달’ 행사에, 일단 한번 응모나 해보자는 급조된 계획입니다. 준비 과정에 긴장감이나 절박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제 선정부터 콘텐츠 개발까지 풀(POOL)예산 천만 원짜리 연구용역으로 해결하겠다는 무지성(無知性) 행정은 더 큰 문제고, 되든 안 되든 일단 용역이나 해보자는 집행부의 직무 태만에 시민 혈세 천만 원은 도박판에 배팅한 판돈처럼 허무하게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국비 10억 원, 전국에서 1개 지자체만 선정하는 공모 사업에 대응하는 자세부터 이토록 무능합니다. 이런 식이면, 설령 운 좋게 공모에 선정된다고 해도 내실 있는 행사를 기대나 할 수 있겠습니까. 한편, 시장께서는 우리 시를 드론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뜻밖에도 한탄강이 무모함, 무계획, 무능의 3무(無) 행사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집행부 계획대로면 내년 10월에만 한탄강에서 ▲세계 드론 제전, ▲문화의 달을 비롯해 ▲가든페스타, ▲지오페스티벌, ▲농특산물축제, ▲한우축제 등 최소 6개 이상의 행사가 동시에 열리게 됩니다. 시장의 치적 쌓기용 행사, 목적과 성격이 다른 각종 행사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무책임한 ‘정책실험’ 그 때문에 많게는 백억 원 이상의 시민 혈세를 한탄강에 수장(水葬)시키게 생겼습니다. 부디 집행부는 이성을 찾기 바랍니다. 노는데 돈 쓸 궁리만 하지 말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두텁게 보호할 궁리부터 하십시오. 끝으로, 자료화면은 ‘2024년 예산 기준 재정공시’ 중 일부입니다. 포천시가 행사 및 축제성 경비에 대한 절감 노력 부족으로 작년에 16억 5천만 원, 올해는 6억 5천만 원의 행안부 보통교부세를 덜 받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다시 말해 행사 ‧ 축제성 경비가 상대적으로 과다하고 절감 노력이 절실하다는 근거입니다. 그러나 집행부는 태평하기만 합니다. 지나친 축제성 행사 때문에 보통교부세 산정에 페널티를 받은 상황에서도, 또다시 축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겠다는 집행부를 보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인식이 있기는 한지,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이 안중에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사전계획 없는 행사, 타당성 없는 행사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로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8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며, 인구 규모에 따라 평가대상을 4그룹으로 나눠 실시한다. 포천시는 인구 10만~30만 명 미만 기준의 전국 38개 지자체가 있는 2그룹에 속한다. 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처리장 및 관로 유지관리 등 40개 항목에 대한 서류 심사와 확인을 거쳐 결정된다. 포천시는 하수 찌꺼기 자원화율, 탄소중립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인증패와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상했다. 이어 ‘포천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어렵게 생각했던 도심과 외곽지역에 산재한 우리 시 하수도시설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시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악취 저감, 탄소중립 실천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시설로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오는 12월 6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포천반월아트홀 전시장에서 '구스타프 클림트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온 가족이 함께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을 만날 수 있는 명화 사본 전시다. 클림트의 대표작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회화 작가이자 빈 분리파 운동의 핵심 인물이다. 회화, 벽화, 스케치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클림트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키스'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사랑과 에로티시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한 작품으로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전시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적인 사본 작품 60여 점이 소개된다. ▲역사 화가에서 상징주의자로 ▲빈 분리파, 유토피아의 실현 ▲클림트의 황금 시기, 최고의 명작 탄생 ▲삶과 죽음 ▲클림트의 풍경 ▲색채와 양식의 변화, 오리엔탈리즘 ▲드로잉 ▲체험 공간(매직 큐브, 색칠하기, 스티커 작품 제작, 만져보는 유화) 등 다양한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가족과 함께 구스타프 클림트의 예술 세계를 느끼며, 예술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입장권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또한, 매주 월요일과 2025년 1월 1일은 휴관일이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홀운영팀(☎031-535-3607)으로 하면 된다.
화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신금옥)는 지난 29일 화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헌 옷 수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현면 13개 리 마을에서 수거한 헌 옷을 재활용해 자원 절약은 물론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실천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신금옥 새마을부녀회장은 “헌 옷 수거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취약계층 이웃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취약계층 이웃에게 수익금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이번 사랑의 헌 옷 수거 활동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면민 모두가 살기 좋은 화현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현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자원 재활용을 위한 헌 옷 수거 행사 외에도 바자회,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1월 30일, 대만 난터우현 청년 농업연합회 소속 청년 농업인 33명 등 총 36명이 농업 기술과 정책 교류를 위해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청년 농업인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과 청 년농업 육성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행됐다. 난터우현 방문단은 포천시의 대표 딸기 농장인 ‘아딸 농원’을 견학하며 스마트 농업 시설과 딸기 재배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설향과 킹스베리 등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대만 농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딸기 재배 과정에 활용된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과 환경제어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의 농업 기술은 효율성과 품질 면에서 매우 뛰어나며, 대만의 농업에도 큰 영감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포천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인 포천 아트벨리도 탐방하며 농업과 지역 문화의 융합 사례를 학습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 과학영농시설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만과 한국의 농업 정책 차이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과 청년 농업 육성 지원이 어떻게 실제 농업 현장에서 적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활발히 오갔다. 대만 방문단 대표는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포천시의 사례는 단순히 농업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혁신 모델로 보인다”며 “대만에서도 이러한 융합형 모델을 도입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정영원 소장은 “포천시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각적 지원으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대만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시는 앞으로도 국제적 농업 교류의 중심지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과 청년 농업의 미래를 끌어나갈 것”이라며, “난터우현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농업 기술과 정책 교류를 넘어 양국 청년 농업인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조성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난터우현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양국 농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방문 이후에도 난터우현 청년 농업연합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양국의 농업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11월 30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와 연계하여 포천시 관인면에 거주하는 돌봄어르신을 찾아 노후화된 벽지를 따뜻한 단열벽지로 교체해 드리는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돌봄어르신이 깨끗하고 산뜻한 주거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추진한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돌봄어르신이 관인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찾아 지원을 요청하여 서혜정 복지담당 상무가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현지 답사를 거쳐 주거환경개선을 통하여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해 드렸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인 위로,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용 콜센터로 대상자 등록은 인근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받은 관인면 김 모(만78세) 어르신은 “건강이 점점 나빠져서 노후화된 벽지를 교체할 엄두도 못 내었는데 이렇게 관인농협에서 ‘NH농촌현장봉사단’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게 해 주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농업인행복콜센터가 있어서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4중고(빈곤, 질병, 고독, 무위)로부터 고통 받고 계시는 돌봄 어르신과 지역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인농협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위해 2024년 찾아가는 영화관, 농촌왕진버스, 농업인행복센터 등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복지기관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