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백 시장, 승진을 원하면 내게 직접 보고서를 제출하라

포천시, 10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 개최

 

포천시가 10월 1일 10월의 첫날을 맞아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월례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공감·소통의 시간, 관내 우수 중소기업소개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은 일반시민은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시민의날 기념식에 함께 시상하기로 하여, 공무원과 기관 표창만 이루어졌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개인 한명, 기관 1개인데, 먼저 개인은 김성민 청년센터장이 우수청년공간 선정 유공으로, 교육정책과는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교육정책과는 포우리, 포츈버스, 에듀 택시 등으로 이루어진 에듀로드 프로그램으로 수상했다. 동 프로그램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학부모 및 학생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정책이다.

 

자치행정과 이주형 주무관, 신북면 이수진 주무관, 식품위생과 교윤정 주무관, 민원과 김정희 주무관, 기술보급과 조주현 농촌지도사 등 5명은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수상한 직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 특히,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교육정책과에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자랑하면서 "하반기에도 속도감있게 일을 해서 어렵게 받아온 국도비가 불용이나, 이월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적극 행정에 대해 얘기하다가 백 시장은 "최근 영북면의 한 팀장의 미담이 들려왔다"면서 "한 주민이 그 팀장님이 친절하고, 필요한 부분을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한탄강 하늘다리가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과, 가을 축제 등을 준비하면서 안전 등에 주의해 줄 것 등을 함께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고에 있는 지역사랑기부제와 선거법 사전 검토 등에 대해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인사철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저런 모양으로 시장을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국장이나 과장으로 승진하고 싶은 사람은 차라리 나에게 직접 보고서를 제출하라. '내가 과장이 되면' 또는 '내가 국장이 되면' 조직을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이끌겠다. 이러 저러한 사업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보고서를 직접 제출하라"며 시장 주위 인사에게 승진 청탁등을 하는 일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면서 "일반 직원들은 승진하고 싶으면, 자기 직속 상관에게 비슷한 내용을 구두  등으로 호소하라. 그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달의 책인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소개하고 공감소통의 시간을 마쳤다.

 

 

이후 지역 기업인 오룡동에 소재한 주신기업의 이도연 부사장이 기업의 역사와 생산 제품 등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