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 11월 1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주민자치 소통·성과 공유회 ‘2.8.청.춘. 콘서트’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주민자치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주민 참여 활동이다. 포천시에서는 △ 박만수 이동면 주민자치회장 △ 유오열 화현면 주민자치회장 △ 임정길 군내면 주민자치회장 △ 김경자 일동면 주민자치회장 △ 오형순 소흘읍 주민자치부회장 △ 김연화 영북면 주민자치부회장 △ 노훈심 가산면 주민자치부회장 △ 이남순 포천동 지역환경분과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포천시 주민자치회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에 대한 결과이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오는 11월 20~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K-MARKET에서 ‘2024 포천 우수식품 특별 판촉전’을 개최한다. 2024 포천 우수식품 특별 판촉전은 관내 우수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포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시 관계자, 기업 대표자 등 총 21명이 현지 기념식과 판촉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판촉전에는 △ 숭인내추럴팜 △ 엠지푸드솔루션 △ 사과깡패 △ 정희식품 △ 성진식품 △ 신천식품 △ 강동퓨어푸드 △ 맛찬들백미식품 △ 어담 △ 하도식품 △ 백호식품 △ 꽃샘식품 △ 효천푸드 △ 프레스코 △ 이동갈비 △ 서진식품 등 관내 16개 식품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다른 K-MARKET의 매장에서도 홍보와 판매를 이어가며, 포천의 우수한 식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베트남 판촉전은 포천시의 우수한 식품을 동남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1월 15일 일동면 사직 온천원보호지구와 선단동 선단 온천공보호구역을 최종 해제했다고 전했다. 사직 온천원보호지구는 1990년 ㈜일동유황온천의 온천발견신고 이후 자금난 등의 사유로 개발이 장기간 미뤄진 30만㎡ 규모의 지역이다. 시는 올해 2월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한 후, 3월 경기도에 보호지구 해제를 신청해 이달 15일 최종적으로 고시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주민 재산권 침해와 건축행위 제한 등의 문제로 오랜 기간 민원이 제기된 226,500㎡ 면적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폐지해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결한 바 있다. 선단 온천공보호구역은 2016년 ㈜건화의 온천발견신고 이후 수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해제를 추진해 온 지역이다. 시는 올해 4월 청문과 9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14일 최종적으로 해제를 고시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직 온천원보호지구와 선단 온천공보호구역 해제는 장기 미개발 온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규 개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이다. 포천시는 앞으로 취소된 온천공의 원상회복 등 온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5일 영중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서형복)가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백미 10kg 60포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영중면 농업경영인회는 농업의 가치 창조와 농정 개혁을 선도하며, 후계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회원 20명이 뜻을 모아 백미 나눔을 실천했다. 서형복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햅쌀이 취약계층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영중면 농업경영인회에 감사드린다. 한마음으로 모아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관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5일 관인면 소재 삼양리소스(대표 박용철)가 관인면 노인회 등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효나눔 식사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랑의 효나눔 식사지원 행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백숙을 대접했다. 윤희준 관인면 노인회 분회장은 “어르신들이 환한 얼굴로 모여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어르신들께서 영양 가득한 백숙으로 건강을 챙겨, 다가오는 겨울 추위도 거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철 삼양리소스 대표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헌일 관인면장은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마련해 주신 삼양리소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관인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증진하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내촌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성호)는 내촌초등학교 늘봄교실 간식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지난 11월 18일 밝혔다. 내촌초등학교 늘봄교실은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과 놀이를 균형 있게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식 지원사업은 내촌면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학습과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내촌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간식 지원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병석 내촌초등학교 교장은 “내촌면 바르게살기위원회의 간식 후원 덕분에 늘봄교실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보태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5일 포천중학교(교장 정연순)가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순임)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18일 개최된 포천중학교 ‘은행제’ 축제에서 운영된 사회적 나눔장터의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사회적 나눔장터는 ‘기후위기 대응 지구 살리기 행동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됐다. 포천중학교 학생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축제 이전부터 수익금을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적은 금액일지라도 학생들이 기부 문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포천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포천의 미래인 학생들의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6일 영중중학교(교장 이현주)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 20박스와 라면과 쌀 등으로 구성된 식품세트 20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나눔 행사는 영중중학교의 교육공동체 활동 ‘알차고 신나고 즐거운 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여름부터 직접 기른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나눔을 실천했다. 이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학습 이상의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정성껏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영중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 준비해 주신 김치와 식품 세트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11월 16일 지역안전지킴이로 수년간 활약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능력 향상과 체력증진 및 대원 간 소통 · 화합을 위해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서과석 의원‧손세화 의원,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경정수 회장, 김용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길주 사무국장, 각 읍‧면‧동 기관단체장,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기량을 겨루는 기술경연이 펼쳐졌고 2부는 개회식 이후 유공자 표창수여와 함께 의용소방대의 유구한 역사와 그동안의 공적 등을 축하하는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화합의 장으로, 공던지기, 신발던지기 등 웃음가득한 체육활동이 이어졌고 행사 중간에는 라인댄스, 난타공연 등 행사에 흥을 더하는 볼거리도 제공됐다. 권 웅 서장은 “봉사정신과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재난 현장 속에서 함께 싸워주심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방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재난현장에 늘 함께 해주는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역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고,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송우리 소재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을 2024년 12월 1일 정상 운영에 앞서 무료 임시운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임시운영은 2024년 11월 18~30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은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82-1에 위치하며, 주차면수는 일반 차량 28면과 장애인 차량 1면으로 총 29면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주차장 운영은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임시운영 기간 동안 안정적인 주차장 운영을 위해 상시 직원 배치를 통해 민원 대응과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차 관제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며, 시민 불편사항 발생 시 신속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공공시설팀 관계자는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은 인근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시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시설 운영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송우로 제3공영주차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계기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차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포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기대하며, 공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4년 11월 17일 오후, 본사 사무실 옆 은행나무 위에서 시끄럽게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가 들려 카메라를 들이대었다. 제법 의젓하게 모델이 되어 준 새들을 사진에 담고 나니, 시끄러운 새들이 아니라 귀한 손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선애 출마할 수 없다. 이재명 대표는 1심 선고 후 법원 밖에 대기하고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전액 시 예산으로 1년 이상 주민등록상 포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방 접종은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병원 방문 때 신분증, 주민등록초본을 제시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으로 발전하게 된다. 면역력 저하의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노화, 특정 질병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은 주로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5만 명으로 60대 24.6%, 50대 22%, 70대 12.9%로 50대 이상이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커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난다. 한번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여러 가지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평소 올바른 식습관 관리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상 포진 예방과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는 면역세포 생성을 돕는 강황 및 마늘, 비타민 C가 풍부한 브로콜리, 항염증 효과의 녹차 등을 적당량 섭취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환자는 대상포진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 수면, 취미 생활 등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하며, 잠들기 어려운 상황에 피로와 불안이 쌓인다고 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는 스트레스, 우울, 좌절감을 토로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상포진의 가장 효율적인 예방법이 '백신 접종'이라며 복지 정책으로서 무료화나 보조금 같은 정부 지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선진국은 일찍이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했다. 대상포진에 걸려 부담하는 의료비보다 접종으로 예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우리 정부도 국가 예방접종(NIP) 도입을 약속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라며 "건강한 삶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와 같은 일상을 위해서도 미리 접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무료 접종 대상자가 65세 이상이지만, 점차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라며 "또한, 예방효과가 보다 나은 면역증강제가 결합된 방식의 백신 공급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포천의 택리지'가 이번 한 권에 끝나지 않고 2집 3집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포천에는 아직도 알려야 할 보물 같은 장소와 아름다운 이야기가 너무 많이 있으니까요.” 유예숙은 사진작가다. 또 수필가이며 포천시의 시민기자이기도 하다. 그가 지난 10월 ‘포천의 택리지’라는 제목의 신간을 발간해서 화제다. 1751년에 발간된 택리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전국을 현지답사해서 저술한 인문 지리서인데, 유예숙 작가의 포천의 택리지도 제목에 걸맞게 포천 지역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 직접 답사해서 사진을 촬영하고 한 자 한 자 정성껏 쓴 글로 인문 지리서를 냈다. 이 책을 보면 문화유산 가치가 있는 포천 명승지의 사계절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포천을 알리는 관광 안내 자료로도 훌륭하고, 포천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내 고향 포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교육 자료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유예숙은 1963년생으로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서 태어나 운담초와 일동중을 다녔다. 이사한 조부모님을 따라 일동고 1학년 때 인천으로 이사해 명신고로 전학을 갔고, 졸업 후 서울의 모 항공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그 몇 년을 제외하고는 다시 포천으로 시집을 와서 지금껏 살아왔으니 가히 포천 토박이라고 할 만하다. 그는 현재 일동면 화대리에서 산다. 유예숙 작가는 중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사진 촬영에 관심을 가지며 매료됐다. 그의 사진 사랑은 결혼 후에도 계속됐다. 아들 둘을 낳고 두 아이에게 각각 일곱 권의 사진 앨범을 만들어 줬을 정도다. 사진을 찍다 보니 주위에서 “사진작가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이왕이면 진짜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라이센스를 따려면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주워진 횟수의 사진 강좌를 들어야 했고, 전국 사진촬영대회와 전국 사진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입선 이상을 하여 사진작가가 되는 기준의 점수를 받아야 했다. 유예숙 작가는 학교 선배들과 함께 하며 별로 어렵지 않게 이 모든 과정을 통과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인정하는 사진작가로 그는 2015년 정식 사진작가 됐다. 협회에서는 춘천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가가 신입회원이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축하해 주었다. 현재 그는 포천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여성단체협의회 기예경진대회가 열리던 2015년 어느날 주위 사람의 권유로 참가해 산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후 포천시의 '포천사랑 백일장’에서 운문 부문 장원을 수상했고, 문예대학을 거쳐 문인협회 회원이 됐다 정식 수필가로는 2019년 '에세이문예'에 출품한 수필 ‘풋콩’으로 등단했다. 포천 수필가들의 모임인 ‘달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올해 1월에 회원들과 공저로 ‘달포수필’을 발간하는데 참여했다. 현재 그는 문인협회 이사이기도 하다. 유 작가는 2019년부터 포천시 시민기자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올해로 6년째다. 그는 수필을 정말 잘 쓰고 싶어서 열심히 기사를 썼다고 했다. 그는 포천시 우수 시민기자 활동 중이다. 지난 5년간 쓴 글이 240편이나 되었고, 그 가운데 45편의 기사를 골라 이번에 글과 사진이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포천의 택리지’는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 이중효)에서 문화예술가들에게 제작비를 지원한 포도당(포천에 도착한 당신의 예술) 사업에 공모해 받은 5백만원의 지원금으로 제작해 더욱 뜻이 깊다. 유 작가는 지난 10월 6일 포천 예술제가 열린 날, ‘책 나눔 공유회’를 열어 포천 예술제를 방문한 방문객과 포천 시민들에게 ‘포천의 택리지’ 120권에 직접 사인을 해서 나눈 일이 마음 뿌듯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했다. 당시 유 작가가 독자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사인해 준 책을 받으며 좋아하는 독자들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유예숙 작가는 인터뷰 마지막으로 자신이 취재하러 가는 곳마다 동행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준 남편 구연항 씨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포천의 택리지’에 사용한 사진 곳곳에 인생 샷처럼 부부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도 두 사람이 언제나 함께함을 의미한다고 했다. 최근에는 유 작가를 위해 고가의 카메라까지 선물해 주며 응원해 주는 남편은 자신의 영원한 후원자이며 동반자라며 자랑한다.
시민은 솔선수범, 희생정신, 양심을 가진 국궁진력 자세의 지도자를 원해 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 공과대 교수와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국가 간의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한 경제, 정치와 사회적 제도 영향을 연구'한 공로로 2024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한국 경제를 극찬하며, 특히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의 촉진제 역할과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제도가 한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빈슨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찾는 등 그의 발자취를 훑는 여정에서 "한국 도약은 박정희가 '폭발적인 경제 발전'을 이룬 덕분"이라고 극찬했다. 세계적인 지도자가 된 비결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민족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안일·무사주의로 표현하는 봉건사회의 축도 판으로 소아병적이고 추잡한 당파 상쟁의 역사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총력 속도전'으로 경제발전의 깃발을 들면서 국민들에게 "일어서자! 고생하자'를 외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으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두 번째는 리더십에 대한 깊은 고뇌와 노력이다. 지도자의 역할은 '우리 사회가 불타오르겠다는 기름 바다라면, 이 바다에 점화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며 "안일주의, 이기주의 방관주의 및 숙명론자로부터 탈각하여 국민이 부르짖는 것을 성취하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구상한 리더십은 포용적이고 대담했다. 인연이나 관록보다 의욕과 능력, 경력보다 창의와 실천력을 가진 인재를 등용했다. 또한, "지도자는 장래의 일을 예견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선견지명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이행한 것이다. 그리고 "문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판단할 줄 아는 총명이 지도자에게 필요하다. 정열과 충분한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며 포용하며 예비하는 지도자상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국민, 특히 서민에 대한 깊은 애정이다. "지도자는 친절하고 겸손하며 모든 어려운 일에 당하여 솔선수범하여 난관을 돌파하며, 사(私)를 버리고 오직 국민을 위하여 희생한다는 숭고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 공언을 지켰다.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를 좌우명으로 삼은 그는 "지도자는 솔선수범, 희생정신, 양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국궁진력(鞠躬盡力 : 국민을 위해 몸을 구부려 온 힘을 다함)의 자세로 실행에 최선을 다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도자상은 시대를 떠나 다르지 않다. 그런데 포천에는 과연 이런 지도자가 있는지, 아니면 최소한 노력하려는 의지를 가졌는지를 시민들은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들이 이 사회의 운명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능력 없는 지도자가 선출되면 포천의 미래는 암울하다. 포천은 편견으로 얼룩진 정치적 미망에서 깨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