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대진대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민관군이 함께하는 선단동 한마음 축제'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시민 등이 참석해 각종 체험을 즐기며 화합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단동 동아리 밴드의 연주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됐다. 특히 주민 노래자랑이 시작되면서 이곳저곳에서 어르신의 어깨춤이 이어지면서 흥이 한창 달아올랐다.
참석 주민들은 삼삼오오로 모여 서로 인사와 정담을 나누며 즐겁게 지냈다. 물론 내년 지방선거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 주민들의 안줏거리였다. 주변에는 먹거리 트럭과 부스에는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을 반겼다. 특히, 선단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비빔 컵밥과 감칠맛 난 김치가 환상의 조합이었다.
이어 저녁부터 반월오페라단, 가수 두리, 오로라, 홍진영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며 시민들은 내년을 기약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지난밤에 포천 지역에 비가 많은 온다는 일기예보로 행사가 망칠까 봐 대여섯 번은 깨어 도통 잠을 자지 못했다"며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정말 감사하다. 오늘 행사가 잘 이뤄져 너무 기쁘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행사로 주민께 보답하겠다"고 활짝 미소 지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