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을 대표하는 가수 신비아. 그는 포천의 14개 읍면동 행사가 열리면 거의 빠지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가수다. 올해만 해도 영중면 열린음악회와 제1회 향기나눔축제 무대에 섰고, 관인면 문화5일장에도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열린 거의 모든 포천 행사에는 단골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매년 열리는 개성인삼축제와 38문화예술축제, 그리고 포천물골연등제와 군내면 바람축제 무대에도 초대됐다. 이제 '포천 가수' 하면 그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해진 가수 신비아가 오는 11월 20일 수요일 오전 8시 25분에 생방송 되는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전격적으로 출연한다. 노래 실력이 워낙 출중하다는 그는 더 이상 포천 무대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 무대로, 그것도 공영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전국에 노래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나선 것이다. 포천의 '제2의 임영웅'을 꿈꾸는 신비아를 위해 포천의 '신비아 팬클럽'이 두 손발을 걷어붙이고 응원에 나섰다. 생방송으로 출연하는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신비아를 높은 점수로 통과시키기 위해 포천 팬들은 이날 방송을 직접 시청하면서 동시에 전화투표로 그를 성원하기로 했다. 신비아의 본명은 안인자다. 2021년 '그대 품에'로 정식으로 가수에 데뷔했고, 2022년 2월 ‘신비아 애창곡 히트송’이란 CD를 만들면서 이름을 알렸다. ‘갈색추억’과 ‘아름다운 구속’, 그리고 ‘새벽비’ 등을 부르면서 '신비'라는 예명을 사용했는데, 신비라는 이름을 가진 가수들이 여러 명이어서 선배 가수인 권일의 권유에 따라 예명에 ‘아’ 자를 덧붙였다. 영중면 성동2리 부녀회장 출신이기도 한 그의 본명은 안인자다. 여고 졸업 후 10년 동안 서울에서 치위생사로 치과에 근무하다 김경회 전 성동2리 이장에게 시집와 포천에 정착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포천 영중면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항아리 손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그는 소외계층 마을 노인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활동도 도맡아 하기로 유명하다. 신비아는 결혼 후 경기도 포천에서 거주하며 취미 삼아 2년 동안 학원을 다니며 고고 장구를 배웠다. 그리고 고고 장구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06년부터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원과 주간 보호센터 등지에서 봉사활동으로 장구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제 처음으로 전국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낼 '포천 가수' 신비아. "11월 20일 아침,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포천을 대표해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사랑하는 포천 시민 여러분, 전화투표로 많이 성원해 주세요"라며 뜨거운 응원을 부탁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 사람은 무엇을 하고 살아야하는가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두에게 던져진 화두이다. 지난 2023년 KBS는 한 기사에서 챗GPT로 인해 사라질 직업에 대해 변호사, 회계사, 기자를 꼽았다. 챗GPT가 나왔을 때, 기자도 현장 취재 녹음 파일과 사진을 넣어서 1,000~1,500자 분량으로 기사를 만들어 달라고 해 본 경험이 있다. 그 결과물은 사람 이름과 지명, 회사 이름 같은 고유명사 등이 틀린 것이 많았고, 취재원의 발언들 중 내가 중요하게 여긴 내용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사진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진이 아니라 다른 사진을 선택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사건과 사실의 팩트는 아주 정확하게 묘사했다. 비율로 바꿔 말하면 약 60%정도 마음에 들었다. 결국 이름 틀린 것을 고치고, 발언 내용들과 사진들을 바꾸다보니, 처음부터 쓰는 것과 시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챗GPT는 더 성능이 좋을 것이다. 대학 시절 라면 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었다. 그 넓고 큰 공장에 종업원이 20여명 밖에 없는 것을 보고 놀란 경험이 있다. 우유 공장은 더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생산라인에 사람이 아예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게 벌써 30년 전이다. 로봇에 의한 자동화는 지금은 더 많이 발전했을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과 로봇이 합쳐져서 시너지를 내게 되면, 이제 거의 모든 생산직과 중간 관리자 및 사무직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다. 이런 시대에 사람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 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몇년 전에 말이 통하는 친구 한 사람과 이 문제에 관해 가볍게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사람 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하고, 나는 그 중 하나로 '노는 일'이라고 말 한 적이 있다. 그에 친구는 그렇다면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 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후 많은 얘기가 오가 던 중 "로봇 만으로 생산하는 공장과 스마트 농업, 인공지능 만으로 일하는 회사는 일종의 '로봇세'를 내도록 해서, 소위 말하는 '기본 소득' 개념의 월급을 국가가 지급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다. 또 다른 대안 중 하나로 당시는 유튜브 등 '노는 일'을 위한 콘텐츠 생산자에게만 소득이 나오는 구조인데, 콘텐츠 소비자에게도 소득이 가도록 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라는 말도 했었다. 당시로는 엄청나게 허황된 말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기도 했으나,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이 콘텐츠 소비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곳이 생겨서 스스로도 놀란 기억이 있다. 포천시는 지난 10월 30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과의 조화로운 공존, 인문 포럼’을 개최했다. 시간 관계 상 현장에 갈 수 없어 유튜브 생중계를 보던 도중 깜짝 놀라고 말았다. 스스로 허황되다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정책 또는 현상들이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ALLO의 홍용남 대표 같은 사람은 포천같은 작은 지자체의 포럼에 등장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전산 및 프로그램 개발자의 모임에서 강연을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좌장을 맡은 박승희 액션러닝 코치의 진행도 매끄러웠다. 홍용남 대표의 발제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만 인용하면,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규 분포 상 상위 2.5%의 사람 만이 직업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것은 입체적이어서 누구나 상위 2.5%가 되는 지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개발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이런 것을 우리는 소위 덕질이라 부른다"면서 "덕질을 깊게 잘 하는 사람이 직업을 얻고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발제자 중 윤영훈 강사는 인간이 AI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의 대답 중 하나로 '노는 일이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이 날 포럼의 전체적인 결론은 "AI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대비하자"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AI가 할 수 없는 것,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 만 할 수 있는 것의 총체적 표현이 '인문학'이다"라는 것이다. 수준 높은 포럼을 준비한 최선경 교육정책과장과 직원들에게 칭찬과 감사를 보낸다. 끝으로 이런 상상을 해 본다. 세월이 좀 지난 뒤에 혹시 포천시가 인구 위기에서 벗어난 활력있는 도시가 되고, 백 시장과 기자도 현역에서 은퇴 한 후, 술잔을 기울이며 백 시장 재임 중 가장 잘한 일은 드론 특구 등 3대 특구 유치가 아니라, 인문 도시 제창이었다고, 그 덕분에 AI와 로봇의 틈바구니에서 인구 소멸을 극복하고 포천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얘기를 할 날이 있지 않을까?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11월 9일 합동 김장 행사가 끝난 뒤에도 포천시청 잔디 광장에는 천막과 의자들이 철거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오후 1시부터 포천의 청소년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는 '십대세대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십대세대콘서트(이하 십세콘)'은 청소년문화예술단체 'With Us(대표 김영민)'가 주관 및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포천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십세콘은 지난해에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2회 째를 맞는다. 경연의 형식이 아니라, 자신이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 시청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에게는 주말 오후의 뜻밖의 음악 선물이 되었고, 출연자에게는 무대의 경험을, 출연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친구들의 멋진 모습을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십세콘의 라인업은 보컬과 랩으로 혼자 공연한 아티스트들은 △ 김태민 △ 김민주 △ 김민영 △ 조휘연 △ 김현 △ 유미나 △ 김준영 △ 김진환 △ 김채빈 등 9팀이었고, 밴드 음악을 내 보인 팀은 △ 트리플티 △ 털보소년단 △ 감기약고양이 등 3팀이었다. 이후 UDF 팀의 랩 공연과 PLOSIVE 팀의 밴드 공연이 청소년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성장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트리플티 팀은 드물게도 여성만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였기에,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리더는 보컬을 맡고 있던 포천일고 2학년 이채린 학생이었다. 학년과 학교도 다른데 같이 밴드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같은 음악 학원에 다니면서 각자 다른 악기에 취미를 가진 친구들이라, 밴드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해서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트리플티 밴드 아티스트들은 "청소년 아티스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다. 무대에 오르기 위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십세콘이 시작될 때, 집무실에서 내려와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포천시장 백영현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작년에도 무대를 지켜보았다. 포천의 청소년 아티스트들을 위해 좋은 무대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자.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이 양주나 남양주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이 모양 이 꼴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는 반 세기가 넘는 동안 차기 지도자감을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 크다. 이처럼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며 이어왔던 포천에서, 쓸만한 후배 정치인을 제대로 키우는 존경받는 정치인은 등장할 수 없는 것인가.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정신이 어지럽다. 특히 정치 분야는 여야를 막론하고 상식적이지 않다. 대통령은 임기의 반을 채우기도 전에 지지율이 20% 아래로 바닥을 쳤고, 국회는 개원 초부터 김건희 특검으로 시끄럽다. 천공인지 만공 뒤에 나타난 명태인지 동태인지, 자칭 미륵보살(?)이라는 자의 국정 농단 녹음테이프는 온 국민들을 낯 뜨겁게 했다. 고집불통으로 버티던 대통령은 마침내 허리를 굽히고 사과했다. 이런 자들이 지금까지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이었다니, 그 허망함과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지난 몇 년간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였던 세상이었다. 야당은 또 어떤가. 듣기에도 민망한 형수 욕설로 망나니로까지 회자하던 이가 성남시장, 국회의원을 거쳐 야당 대표가 되더니 이제는 대통령까지 꿈꾸고 있다. 대장동 사건과 이북 송금 사건,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판을 받는 그는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의 그 똑똑하고 많이 배웠다는 국회의원들도 그 앞에 서면 고양이 앞에 쥐 꼴이다. 법원의 판결로 야당 대표의 정치생명이 끝이 날까 봐 노심초사해 앞다투며 관계 검사들을 탄핵하고 방탄 국회를 벌이는 그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이런 비정상은 국내뿐만이 아니고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엊그제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45대에 이에 47대 대통령으로 재선됐다. 그는 4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뒤 선거에 불복했고,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부리도록 방조한 사람이었다. 그의 말 가운데 70% 이상이 거짓이라고 소문났지만, 미국인들은 또다시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먼 나라 미국인들의 이야기지만 필자의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를 24년째 통치하고 있는 푸틴은 앞으로 6년 후인 2030년까지 대통령직이 보장돼 있다. 2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지금까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그도 가히 정상적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외신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의 북한군 1만 2천 명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했다는 소식도 우울하다. 모든 것이 비정상적인 요즘 포천은 어떤가. 포천은 제헌국회 때 초대 서정희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2대~4대까지 윤성순, 5대 김영구, 6대 홍익표 의원이 있었다. 7대~8대까지는 오치성, 9대 김용채와 천명기, 10대에서는 다시 오치성과 천명기 의원이 있었다. 또 11대부터 16대까지는 이한동 의원이 최다선인 6선을 했고, 17대 고조홍, 18대부터 20대까지 김영우가 3선을 했다. 21대는 최춘식, 그리고 22대는 현재 김용태 의원이다. 필자는 2019년 포천에 와서 올해로 6년째지만, 포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이들 중 어느 누구도 후배 정치인을 제대로 키웠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없다. 포천이 양주나 남양주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현재 이 모양 이 꼴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가 포천에서는 반 세기가 넘는 동안 차기 지도자감을 키우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이처럼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며 이어왔던 포천에서, 앞으로도 쓸만한 정치인을 제대로 키우는 존경받는 정치인은 정녕 등장할 수 없는 것인가.
포천시는 지난 11월 9일 포천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2024년 합동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합동 김장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지구협의회 등 8개 기관의 자체 사업비와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포천시지부, 유한회사코리아베스트환경, 한탄강JC팜, 포천한우협회, 오내돈, 포랑차문화박물관, 태사모봉사회 등 관내 기업과 단체에서도 후원과 봉사에 나섰다. 이날은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안재웅),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현숙), 신북면이장협의회(회장 최병근), 환경지킴이(회장 최정숙), 전격간부봉사단(회장 오대석), 소담봉사단(회장 김순임) 도모리봉사단(회장 김한중) 등 18개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370여 명은 10kg 김장김치 1,635박스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중복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각 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돌봄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한, 포천도시공사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태사모 봉사회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포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일회용 스티로폼 대신 종이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사용하고, 포천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 사업단이 제공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순환을 실천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동참하게 되서 기쁘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자녀들과 함께 김장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참가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식 추진위원장은 “모든 기관 및 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참여 덕분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포천을 ‘더 큰 행복이 가득한,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태사모봉사회는 9일 '포천시 합동 김장 축제' 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32명의 회원이 참가해 김장 김치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시청 신청사 앞에 마련된 두 개의 부스에는 24명의 회원이 투입되어 김치를 담갔고, 나머지 회원들은 김장 재료를 나르고 또 만들어진 김치를 박스에 넣어 포장하는 작업을 했다. 태사모봉사회는 지난 10월 21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2024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백만 원의 김장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경기도의 ‘김장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나 비영리 민간단체가 공모에 신청해 선정되면, 지역사회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 사업이다. 태사모봉사회는 이날 경기도에서 지원한 김장 사업비 6백만 원뿐 아니라, 자부담으로 간식비와 부자재 용품 등을 충당해 김치 10kg짜리 172박스를 만들었다. 이 중 100박스는 14개 읍면동으로 배분해서 보냈고, 72박스는 10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제115회 태사모봉사회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서 후원사와 회원들로부터 후원받은 쌀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직접 나눠 주었다. 쌀은 일광사에서 450kg, 이명규 회원 50kg, 유은조 회원 50kg, 김훈 회원이 20kg을 각각 후원했다. 태사모는 떡 두 말을 따로 후원했다. '포천시 합동 김장 축제'에 태사모봉사회는 350명분의 가래떡 쌀도 후원했다. 화산떡집의 무료 후원으로 따끈따끈하고 말랑말랑한 가래떡을 만들어 이날 김장을 하러 나온 모든 봉사자에게 나누어 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태사모 이천희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도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는데, 도비 선정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우리 봉사회 사무국장의 탁월한 진행으로 6백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경기도 보조금으로 담그는 김장이라 한 포기 한 포기가 더 소중하게 생각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너무 열심이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7일~8일 이틀간 창수면 가양리에 있는 포천농협 육묘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포천농협의 고향주부모임(회장 조계화)과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선숙)회원 60여 명과 임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김장 김치와 된장을 만드는 데 정성을 쏟았다. 특히 이날 김장은 농가주부모임에서 직접 농사지은 무와 배추로 담가 더욱 뜻이 깊었다.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은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김장 김치와 된장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란다"며 "매년 김장 봉사를 하시는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농협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한 김장 10kg과, 고향주부모임에서 만든 된장 1kg, 농가주부모임에서 만든 된장 1.6kg은 원로 조합원,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130여 명에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연제창 의원이 제182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6군단 부지의 기부대양여 금액을 1000억 이상 지불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말 국방부와 포천시 사이의 무상사용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6군단 부지 중 시유지를 반환받아야 하는데, 국방부에서 기부대양여 금액으로 2300억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절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연 의원은 신성장사업과 황수광 과장에게 질의하면서 "현재 6군단 부지는 포천시가 아직 기부대양여로 반환받은 것이 아니다. 지난번 여론조사에서도 반환받은 것처럼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서두를 꺼낸 뒤, "6군단 부지 내의 국방부 토지 19만 평의 공시지가는 440억이다. 그리고 이 토지를 가감정했을 때 A업체는 2390억, B업체는 2370억, C업체는 950억, D업체는 1200억으로 나왔다. 업체마다 상당히 편차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업체에 따라 몇 배씩 차이가 난다. 올 5월에 가감정한 결과는 1880억이 나왔다. 이 토지의 용도를 보면 60% 이상이 공원 내지는 도로와 공용부지로 돼 있다. 쉽게 말하면 토지를 조성해서 우리가 분양할 수 있는 것은 40%가 안 된다. 이게 1880억으로 가감정이 돼 있는데, 우리가 분양하지 못하는 토지의 금액이 약 500억에서 600억가량이다. 단순한 숫자로 보면, 이 토지의 가치는 1200억에서 1300억 정도밖에 평가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국방부가 우리한테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요구하는 금액이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황수광 과장이 "약 2300억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대답하자, 연제창 의원은 "이것을 지금 재평가한 금액이 약 2500억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이 금액을 들여서 우리가 6군단을 옮겨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연 의원은 "일반사업자는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2500억이든 3000억이든 투자한다. 시행사는 이 금액 외에 이자 비용, 금융 비용, 사업자 이윤 등까지 모두 고려하면, 대충 산수로 계산해도 3000억이 훨씬 넘는, 약 4000억에 육박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저는 이렇게 큰 비용이 투자되는 사업에 어느 일반 기업이 참여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 의원은 "협약을 맺었는데 사업자가 응모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황수광 과장은 "그럼 사업이 장기간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연제창 의원은 "그렇다. 10년이고 20년이고 30년이고 이 사업은 장기간 표류할 것이다. 저는 이 부분이 마치 군에서 의도한 것 같다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군에서 이런 무상 사용을 10년, 20년 동안 장기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6군단 부지 내에 있는 시유지 8만 평에 대한 가치가 지금 공시지가로만 470억이다. 470억에 대한 임대료가 1년에 12억에서 13억인데, 그걸 저들은 70년간 무상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런 협약을 통해서 10년간, 20년간, 3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을 또다시 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그는 "그래서 6군단 부지의 기부대양여 방식은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포천시가 반드시 기부대양여를 하지 않아도 된다. 6군단 내에는 우리시의 땅이 8만 평이 있기 때문에 그 주위의 땅과 함께 30만 평을 독자 개발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정작 답답한 건 국방부라는 것. 국방부는 지금 시유지를 우리한테 반환해 줘야 하는 처지이고, 그렇기에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 유리한 고지를 우리가 제대로 지금 이용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제창 의원은 "저는 정부에게 이렇게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포천시는 1000억까지는 기부대양여 사업을 할 수 있다. 그 액수를 초과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저와 뜻을 같이한 시민들이 추운 겨울날 6군단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고, 이제는 기부대양여 반환까지 왔다. 그때는 6군단 반환에 너무 도취해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액수를 보니까 포천시가 이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창 의원의 말에 따르면 군이 포천시에 1000억을 넘긴 액수를 요구하면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략적인 국방부의 노림수라는 것. 그래서 연 의원은 1000억 이상 넘어가면 협상할 필요가 없고, 시유지만 받아도 우리가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사업과 황수광 과장도 "사실 저도 처음에 6군단이 나가려면 2300억이라는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예전에는 여기가 좋은 땅도 아닌데 굳이 왜 그 정도 돈까지 줘야 하나, 차라리 그 돈이면 우리가 별도로 땅을 사서 훨씬 더 좋은 단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런데 포천시가 6군단 부지를 반환받으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다. 포천시에서 아마 1000억 얘기한다면 국방부에서는 협상을 하지 않을 거다, 아니 못 할 거다"고 답변했다. 연 의원 "6군단 부지 시유지 사용은 내년 말까지이다. 내년 이후에는 명확하게 6군단 부지 시유지를 '반환해라'고 요구해야 한다. 그러면 저쪽은 끌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협상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연제창 의원의 주장이 타당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황수광 과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성이 미흡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기부대양여 사업은 부대를 이전하면서 양쪽에서 인정해야 하는 금액이 있는데, 연 의원님의 1000억 주장은 국방부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기부대양여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과 같은 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연제창 의원은 "그것은 공무원의 전형적인 발상이다. 2022년 국방부와 상생협의체를 할 때 포천시는 군부대에 6군단 시유지의 무상사용 허가를 해주지 않았다. 기부대양여를 하고 6군단에서 나가기로 했기에 그 조건으로 허가를 해준 것이다. 이제 기부대양여 협상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무상 승인을 해주지 않고 '나가라'고 주장하면 된다"며 이것은 포천시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연제창 의원은 "포천 시민 1만 3천여 명이 지하철을 위해 광화문에서 시위할 때도 박윤국 전 시장의 정치적 결단이 있어 가능했다. 공무원의 마인드로는 머리를 깎고 혈서를 쓰면서 목표를 쟁취한다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의 주장을 요구해야 한다. 1000억은 억지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억지라도 부려야만 한다. 6군단 부지 가치가 1000억인데 군에서 2300억을 요구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주장"이라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포천의 역사적 인물 ‘백사 이항복 기념관' 개관식이 지난 7일 가산면 금현리에서 열렸다. 이항복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경주이씨 중앙화수회 이현우 회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 내빈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센터 소속 장애인 활동가가 휠체어를 타고 이 기념관을 직접 둘러본 결과, "이동 약자에 대한 기초적인 배려조차 없는 기념관으로 심각한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장애인은 아예 배제한 채 만들어진 시설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을 들어보면, 먼저 이동 약자를 위한 접근 경로가 거의 없고, 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유도 길은 곳곳에 턱이 있어 인도를 이용할 수 없었고 차 도로만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동 약자들이 큰 위험에 노출되게 할 뿐 아니라, 차량과 보행자의 흐름을 방해하는 문제를 일으켰다. 이처럼 간단한 접근 경로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은 공공시설로서 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었다는 의미한다. 기념관 내부는 더욱 큰 문제였다. 이동 약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단 한 군데도 마련되지 않아 전시실 내부를 둘러볼 수 없었다. 장애인 주차장 역시 겨우 하나가 배치되어 있을 뿐이다. 시설 전체에서 이동 약자 접근성에 대한 무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기념관의 옆문도 장애인에 대해 배려가 전혀 없었다. 옆문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물길을 건너야 했다. 이를 위한 안전판이나 경사로가 전혀 준비되지 않아 이동 약자는 접근할 수 없었다. 문이 있음에도 물길에 가로막혀 있어 건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기념관 옆에 위치한 생가와 묘지로 향하는 길에도 턱이 높아 접근할 수 없었다. 이는 이동 약자 관람객의 존엄성과 권리를 철저히 외면한 채 조성된 것이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센터 관계자는 "현재의 백사 이항복 기념관은 이동 약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이동권과 접근성 보장조차 외면한 채 개관식을 강행했다. 이는 공공시설로서 기본을 저버린 행위다"며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주요 시설 전반에서 장애인에 대한 접근성이 결여되어 있어, 즉각적인 재검토와 시설 전반의 개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에 걸쳐 해외 선진 시설 견학과 사례 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성 확인 및 시정에 접목, 도입 가능성 검토를 위해 '합동 국외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장을 비롯한 업무 담당과 NH농협은행, 도시공사 관계자 등 14명이 스위스(시장 등 4명), 네덜란드(14명 전원)를 방문한다. 한국을 대표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등 5개 구조물이 국제교량구조학회 '우수 구조물 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11월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학회 심의로 선정된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 4천5백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의 전문가 단체이다. 향후 포천시 박물관 건립과 연계한 네덜란드의 세계 문화 박물관의 하나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트로펜 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도시 재생의 방향성과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통시장과 결합한 마르크트할, 큐브하우스를 견학하고 분야별로 자료 수집 등을 할 계획이다. 네덜란드는 스마트팜 기술의 선두 주자로 특히, 온실 농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온 국가이다. 첨단 시설의 기능, 운용 지식 등을 습득해 포천 온실 원예 농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포천 농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포천시 우수식품 판촉전 및 우호 교류' 등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시장 등 6명의 시 공무원, 의장, 의원 등 2명과 식품제조업 윤진수 협의회장 등 12명의 식품회사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 식품 유통회사인 '베트남 K-마켓'의 본사 'K&K 글로벌 트레이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천 식품 상설 판매장 개설과 수출 상담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마켓 매장을 찾아 포천시 생산품 꿀, 한과, 떡볶이 등 우수 식품 판촉 행사를 할 예정이다. '베트남 K-마켓'은 베트남에서 한국 농산품, 공산품 등 1만 개의 상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136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베트남 성장 가능 우수 브랜드 톱 50에 선정됐으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는 회사이다. 2024년 3월에는 전라남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에도 백영현 시장은 관내 식품제조업체 기업인과 '2024년 화이베이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9월에는 일본 자매도시 '호쿠토시'를 방문해 은퇴자와 청년층의 공존 모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6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포천농협 관할 5개 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과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4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농협중앙회(지역사회공헌부)와 농림부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포천농협은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우리병원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더 스토리'와 연계해 영양수액 투여, 물리치료와 구강 검사는 물론, 검안을 통한 돋보기 지원과 함께 포천농협 조합원이 출하한 햅쌀 4kg 1포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은 “이번 왕진 버스 운행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마음까지 행복한 시간이 되셔서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농협 여성회장 11명이 나와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안내 봉사를 했다.
친환경 분필 및 문구류 제조업체 ㈜세종몰(대표 신형석)과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문은주)는 5일 ㈜세종몰의 회사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10월에 열린 공모전으로,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배출된 이모티콘 크리에이터들과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4팀이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 수료생들은 라인, 미리캔버스, 모히톡, OGQ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을 이어갔고, 일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수상은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경리회계실무, 맞춤형급식조리사, 쇼핑몰창업자,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 등 총 4개의 직업훈련과정에서 7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 과정을 통해 포천시 여성들의 취업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몰은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세계적인 문구 제조업체로, 하고로모 분필을 비롯한 친환경 문구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하고로모 분필은 부드러운 질감과 선명한 색상, 적은 먼지 잔여물로 유명하여 전 세계 수학자와 교육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세종몰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력은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여성 직업 훈련 프로그램과 ㈜세종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결합된 좋은 사례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함께 포천시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들이 사회로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써 포천시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포천시가 지난 11월 6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년 K-GEO Festa’에서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포천시는 6.25 전쟁으로 소실된 지적공부를 1910년대 토지(임야)조사사업으로 만들어진 세부측량원도에 따라 복구한 바 있으나 이후 도시 발전에 따라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불일치하는 지역이 발생했다. 이에 포천시는 2012년 제정된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가산면 마전리를 시작으로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경계 분쟁을 겪고 있던 신읍동, 영북면 운천리, 영중면 양문리 등 도심 밀집 지역과 이동면 장암리 갈비촌 인근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국토교통부, 2023년 경기도 표창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포천시 공무원들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민의 협조로 이룬 소중한 성과이다. 앞으로도 지적 불부합 지역의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특별법 만료 전까지 더욱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시민이 학습과 소통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소흘읍, 신북면, 선단동 평생학습센터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인문누리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인문누리카페’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실현하기 위한 학습과 교류의 장으로,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적 지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하고 새로운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카페 내부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서가와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좌석이 마련돼 있어 자유롭게 독서와 대화를 즐길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문누리카페가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으로도 시민들이 학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인문 교양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군내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월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에는 군내면 각 리 새마을부녀회 회원을 비롯해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서과석, 조진숙 의원이 함께 참여해 담근 2kg 고추장 100통은 각 리 부녀회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태선 부녀회장은 “온정이 필요한 계절인 가을,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고추장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윤경 군내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봉사를 실천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새마을부녀회의 활동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