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0월 1일 오후 4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포천시 철도 시대 개막식’(부제: 시민과 함께 포천의 내일(Rail)을 잇다)과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에 첫 광역철도가 착공되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새로운 교통 시대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용태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도와 양주시 관계자, 지티엑스(GTX) 포천 유치 추진위원회, 그리고 많은 포천시민이 참석해 철도 시대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포천시립예술단의 대북과 모듬북 공연과 소리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1부에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경과보고와 사업 추진 과정, 그리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주요 기관 단체장과 고등학생 대표가 함께한 환영 세리머니를 통해 이번 착공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 조성과 포천의 새로운 도약임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시공사인 태영건설, 디엘(DL)건설, 극동건설이 주관하는 안전 기원제가 열려, 공사 기간 중 무사고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철도가 개통되면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포천을 찾아와 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광역철도 건설이 본격화한 만큼 덕정~옥정선 신설과 지티엑스-지(GTX-G) 노선 유치 등 연계 철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2022년 10월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6월 전 공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했다. 본 사업은 2030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