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박윤경, "40년 농협 경험으로 일 잘하는 시의원 되겠다"

전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국민의힘 가 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출사표


"저는 말로만 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습니다.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의 뜻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천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6.3 지방선거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선 박윤경 예비후보의 정치 입문 첫 일성이다. 

 

박윤경 전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이 25일 가 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그동안 "비례로 나온다", "아니다, 지역구 후보다" 등 설왕설래했지만, 그는 이날 포천시선관위에서 국민의힘 가 지역구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박윤경 예비후보는 정치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포천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다. 포천 출신 여성으로는 최초로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포천 시민들에게 너무나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지금도 농협시지부장 재임 시절 그가 14개 읍면동을 누비고 다니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이던 모습을 떠올린다.

 

박윤경은 누구에게나 상냥했고 다정했고 친절했다. 그는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정성껏, 성심성의를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도와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는 따뜻하고, 경우가 바르고, 똑똑한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 사람이 그에게 '정치를 하면 아주 잘하겠다"라며 정치 입문을 권했다.  

 

박윤경 예비후보는 포천 군내면 하성북리가 고향이다. 그곳 골말 마을의 땅 한 뙈기 없는 가난한 집안의 2남 1녀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포천 토박이로 포천초와 포천여중, 그리고 포천고를 졸업했다. 대학은 농협은행에 재직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경희대학교 경영학 학사로 졸업했다.

 

골말에서 포천에 있는 학교에 가려면 굽이굽이 굽은 농로를 따라 하루 왕복 서너 시간을 걸어야 했다. 박윤경은 매일 새벽 5시에 집에서 나왔다. 집을 나서면 같은 시간에 젖소 목장에서 우유를 짜서 팔러 가는 동네 아저씨와 마주쳤다. 아저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는 그에게 "윤경이는 커서 뭐가 돼도 되겠구나"라고 칭찬해 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똑똑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포천농협 은행원이 됐다. 그 후 40년, 그는 농협에서 여성으로서 최정점 자리인 시지부장 직을 마치고 퇴임했다. 그는 "포천에서 나고 자란 시민으로 오랜 세월을 포천과 함께해 온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한다. 그가 이제 선출직 시의원으로 새롭게 도전한다. 

 

박윤경은 농협에서 40년간 근무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농업, 그리고 지역 경제와 서민 금융 등에 대한 많은 경험을 선출직 시의원이 되어 시민들과 나누려고 한다. 그는 시민들에게 이런 약속으로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다. 첫째, 시민의 일상이 정책이 되는 포천을 만들겠다. 둘째, 작은 목소리도 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셋째, 시민의 이야기를 정책으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