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정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 유공자 311명을 포상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크게 이바지한 고 권희준 선생이 '건국포장'을 받아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립 유공자 포장 수상자가 고 권희준 선생의 손자로 포천 도시공사에 근무했던 권기흥 전 상임이사로 밝혀져서이다. 조용한 성품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행사 당일까지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면암숭모회 권보경 부회장이 손녀이기도 하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답다고 봐야 할 듯싶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에서의 3·1운동은 천도교 조직이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강원에서 가장 먼저 선언서가 전달된 곳은 경원선이 지나가는 평강군으로 군내에는 3월 초에 배포됐다. 하지만 독립선언서를 배포 중에 담당자들이 체포되어 결국 평강군의 3·1운동은 3월 하순에서 4월 초에 이르러 본격 전개됐다. 독립 유공자 고 권희준(權希準) 선생은 강원 평강 출신으로 1919년 4월 7일 강원도 평강군 평강면 나매리에서 동리 주민들을 이끌고 면내를 돌며 동면 동변리까지 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행진을 벌이다 체포되어 고등법원 형사부
몇 해 전 만해도 우리 지역에 호우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시간과 관계없이 인근 하천 변으로 공무원들이 현장 출동해 인원, 차량 통제를 하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에는 테이프 등으로 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하천시설 이용자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난 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천시는 기존 방식으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하천 변 산책로·자전거도로 진입로와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 시설을 2024년에 설치했다. 이 시설은 하천 범람을 포함한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재난 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자동, 수동으로 진입 차단 시설을 가동하여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지난 7월 말과 8월 초에 쏟아진 폭우에도 포천천 등을 비롯한 하천 변에 설치한 진입 차단 시설로 인명 사고는 물론 차량 유실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었다. 이
집중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 얼마지나지 않아, 포천에 또 비가 온다. 2025년 8월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의 포천천 상황이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5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호우로 피해를 입으 곳이나,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 추가 피해가 나지 않기를 바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23일 오전 8시 30분경 긴급 문자를 통해 이동면 여우재삼거리 부근 여우고개 도로(장암리 산285-29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산사태는 이번 호우로 인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천시는 산사태 복구로 여우고개 부근을 지나는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 부근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도로인 낭유고개를 이용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가족 뮤지컬 ‘수박 수영장’을 오는 8월 23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수박 수영장’은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32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제5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인공 진희가 여름방학 동안 할아버지 댁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뮤지컬은 원작의 따뜻하고 재치 있는 상상력을 무대 위에 생생히 옮겨, 어린이에게는 풍부한 상상의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동심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무대 연출도 돋보인다. 거대한 수박 수영장, 수박 껍질 미끄럼틀, 하늘을 날아다니는 구름장수, 귀여운 수박 씨앗 요정 등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치들이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잘 익은 수박 한 통에 담긴 진한 가족애와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8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두 차
(사)포천미래포럼(회장 김덕진)은 지난 25일 한국 천주교의 창립 주역인 '광암 이벽 학술 연구 세미나'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변기영 몬시뇰의 '광암 이벽 강론'과 이경구 한림대 한림과학원 교수의 '광암 이벽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신앙'이라는 제목의 발표,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동원 포천시 관광과 지질공원팀장의 '광암 이벽 유적지 건립 과정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뒤를 이었다. 1940년생으로 올해 85세인 변기영 몬시뇰은 "몇십 년 전, 광암 이벽의 묘를 찾기 위해 연천, 동두천, 화천, 포천 등지를 찾아 헤맸던 경험이 있다. 포천의 화현면만 50번을 넘게 방문했다"고 회고했다. 이벽 광암 묘지는 1979년 화현면에서 발견했다. 변기영 몬시뇰은 "이벽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혼자서 천주교를 공부하고 천주교인이 된 전 세계 역사에서 유일무이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의 해박한 학문과 뛰어난 성품에 대해 30여 분 동안 강론했다. 천주교에서 몬시뇰은 65세 이상의 사제 중 교황이 임명한 특권 사제를 뜻한다. 이어서 이경구 한림대 교수가 무대에 올라 '이벽의 생애와 사상, 신앙'에
포천시는 지난 11일, 삼양리소스(대표 박용철)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인면 이장협의회 회원, 관인면 노인회,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리소스는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삼계탕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박용철 삼양리소스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께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삼양리소스에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지역의 공동체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명 정부의 실력을 알아볼 주요 시험대 중 하나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되었다. 상호관세 15%는 일본과 EU 등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 국가들과 최소한 동등하게 무역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소고기 수입을 현재와 같이 30개월령 이상에 대한 수입을 막은 것과 쌀 수입에 대해 더 이상의 개방 압력을 막아낸 일이다.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실 정책 담당자가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관세 협상의 뒷 이야기를 풀어낸 방송을 시청했다. 그 방송에서 기자가 관심있게 여긴 장면이 있다. 진행자가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에 대한 반대 여론과 쌀 수입 개방에 대한 농민 단체의 반대 집회 등이 있었다. 이런 움직임이 협상에 방해가 되었나"고 묻자 그 담당자는 "아니다. 그런 것들이 오히려 협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미국도 우리나라의 여론 움직임 등에 대해 알고 있었다. 덕분에 소고기와 쌀이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었다"고 답변한 장면이다. 정책 담당자의 말을 다시 정리하자면, 내부의 반대 여론 조차도 외부와의 협상에서는 하나의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매우 지혜로운 처
격량이 예고되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천의 현실을 묘사하고, 미래를 표현한 사자성어를 AI 챗봇에 물었다 2001년부터 매년 연말에 전국 대학교수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를 선정하는 전통이 있다. 2024년은 1,086명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표 사자성어로 '제 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라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가 선정했다. 마치 권력자들이 자기 스스로 권력의 원천인 것처럼 방자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묘사했다고 볼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본 경영환경 조사 결과, 다가오는 2025년 사자성어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낸다'의 인내외양(忍耐外揚)으로 인공지능 챗봇 Chat-GPT를 활용, 수집해 생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인들이 2024년 한해는 대내외 복합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참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사자성어는 국가, 국민에 미치는 정치·사회적 현상, 영향 등을 묘사, 비유해 지나간 한해의 그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기대 의식으로 다가오는 해의 희망찬 의미를 뜻하
포천시는 8월 14일 청성역사공원 내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과 각 여성 단체 회장들, 포천시민사회연대(전 포천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오상운 상임대표와 육기엽 집행위원장, 포천교육문화사회적 협동조합 김영모 이사장,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영봉 센터장, 한국화 작가 장수경 작가, NH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 등 내빈과 시민과 학생 80여명이 함께 하였다. 행사는 가수 이지상 씨의 식전 공연, 국민의례, 포천일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인 “노랑나비” 상영, 포천일고등학교 정지성 학생의 추모 편지 낭독, 유공자 표창(선단동 최복식 씨), 인사말씀(백영현 시장, 윤충식 도의원, 오상운 상임 대표, 신현숙 회장), 소프라노 이진희 씨의 기념 공연('아름다운 나라', '고향의 봄', '내 영혼의 바람이 되어'),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포천일고등학교 정지성 학생은 추모의 편지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구절을 기억한다"면서 "앞으로 절대 이 역사를 잊지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회장 정미옥)는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촌면 내2리 일대에서 수해 주민을 위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 임원과 회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하여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젖은 이불과 옷가지, 쓰러진 장롱, 물에 젖은 소파 등 침수된 생활용품을 들어내며 정리했다. 무거운 가구와 젖은 생활용품을 분리 수거해 밖으로 옮겼다. 비에 젖은 장판과 종이류, 각종 쓰레기는 외부로 운반했고, 오염된 벽면과 바닥을 청소하는 등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가정에는 협의회가 이불, 요, 베개 세트를 지원하며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었다. 수해 주민은 “집도 엉망인데다 잠잘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이불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미옥 회장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현장에 기꺼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수해 복구가 필요한 다른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흘읍, 가산면, 내촌면 일원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관군 협력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자원활동을 전개했다. 이틀간 진행된 복구 활동에는 총 350여 명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포천시새마을회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포천도시공사 △양주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의정부도시공사 △GS포천그린에너지 △건강보험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육군 제75사단 등이다. 자원활동가들은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등 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힘을 보태주신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수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
포천시는 지난 8월 9일 시청 직원들이 내촌면 소재 포도농원들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촌면에 소재한 포도농원들은 지난 7월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월 수확을 앞두고 한창 여물어야 할 포도가 진흙에 뒤덮이며 피해가 컸다. 포천시청 공무원 60명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8명 등 총 68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송이에 묻은 진흙과 이물질을 닦아내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피해 농가주는 “포도가 한창 영글어 가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안타깝지만, 많은 분들이 와서 도와주시니 큰 힘이 된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상심이 큰 농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정성껏 닦아낸 포도가 잘 영글어 수확기에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
포천시는 지난 8월 12일 제8차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기능 전면 개편과 감염병·응급의료·건강증진을 아우르는 종합 보건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 보건행정 전문성·효율성 강화 시는 지난 5월 보건소 내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보건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소흘보건지소는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 군내·선단 보건지소는 폐소하는 등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춘 보건지소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행정·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보다 가까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 확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경로당 비상용 안전구급함 지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한다. ◇ 감염병 관리 체계 고도화 감염병 분야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과 예방접종 확대를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인다. ◇ 응급의료 역량 강화 재난응급의료 신속대응반 2개 반 12명을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 오늘까지 포천에 큰 비가 내렸다. 포천시에 따르면 13일과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까지 포천에 평균 214.5mm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열대 지방의 스콜을 연상하게 했는데, 13일에는 소흘읍과 내촌면에 180mm가 넘게 내려 최고 누적강우량을 기록했고, 이동면에는 109mm으로 최저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여 약 2배의 차이가 났다. 반면 14일에는 0시부터 9시까지 일동면에 124mm의 최고 누적강우량을, 전날 최고를 기록했던 소흘읍은 34mm의 최저 누적강우량을 기록했다. 사진은 1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의 포천천 모습으로 13일 찍은 사진과 같은 곳에서 촬영하였다. 비슷해보이나, 신읍5일장으로 건너가는 세월교에 많은 부유물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전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있었다. 임승일 안전도시국장은 "지난 비 피해를 입었던 곳에 재차 피해를 입은 곳은, 상수도 파열로 임시 복구한 것이 재차 터진 곳 외에는 없었다. 이번 비는 중간에 가끔 쉬는 시간들이 있어서 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포천시 공무원들 전원이 최선을 다해 피해 조사와 복구에 임하고 있다"며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