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은 지난 9월 27일 ‘2025년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를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는 소흘읍민,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주민 구성원과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간 조화와 화합의 정신을 이어가는 소흘읍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디스코 장구, 라인댄스, 시니어 패션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하모니 가요제와 청소년 댄스·노래 공연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무대가 이어져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소흘읍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는 미군이 건립한 소흘면사무소, 송우초등학교의 옛 모습, 낙후되었던 송우리 지역과 아파트 단지, 고속도로 개통 전후의 축석령 지역 등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연출됐다. 주민자치회 김에스더 위원의 내레이션으로 읍민들의 노력을 되새기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하모니 합창단 공연에는 지역 가수, 다문화 주민, 봉사 단체, 청소년뿐만 아니라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도 참여하여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봉입식에서는 ‘솔모루 이야기’와 ‘옛 고모리 저수지 준공 전 사진이 담긴 앨범’이 봉입되어 2025년 소흘읍의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하모니 콘서트에는 진소리, 김용국, 리센느, 신성, 윤수현, 별사랑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마지막 순서인 불꽃놀이는 내년 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로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공연 외에도 전통 먹거리, 다문화 먹거리, 북한이탈주민 먹거리 부스와 전통놀이 체험, 드론 탑승 체험, 특별 우표 전시, 수묵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배달존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청소년 대상 스탬프 투어와 청소년 공연을 새롭게 도입해 학생들의 참여 비중을 높이고 세대 간 화합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청소년 예술제는 포천시 청소년재단이 진행과 구성까지 주관하여 의미를 더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소흘읍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으로, 이번 축제가 소흘읍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명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지역 주민,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기획하여 세대 간 하모니에 중점을 두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주민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월27일 「2025 포천 인문도시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정책과의 ‘인문학숲축제’와 도서관정책과의 ‘북페스티벌’을 통합한 축제로, ‘더(The) 큰 나를 만나다,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보드게임 형식의 ‘부루마블 인문여행’ 콘셉트를 도입해 학습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점핑댄스 존, 대형 게임 놀이존, 서바이벌 오엑스(OX) 퀴즈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무대 공연을 마련했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와 ‘아빠들의 라면 요리대결’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북페스티벌 쉼터존’에서는 ‘독서는 힙하다! 책 읽는 내 모습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책 전시·체험을 진행했다. 포천시 7개 도서관과 지역 독서 유관기관이 함께 운영한 부스에서는 가방 꾸미기, 무드등 만들기, 포켓키링 제작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 내 50여 개 기관·단체·동아리가 운영한 체험 부스는 시민 주도의 학습문화 확산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각 부스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인문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공유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참여와 학습 공동체의 확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인문도시 포천의 정체성 강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서울광염교회 토요봉사대(단장 조현삼)는 지난 27일 화현면에 있는 저소득 가정 한 곳을 선정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서울광염교회 토요봉사대는 오랫동안 포천과 좋은 인연을 맺어온 봉사 단체다. 이번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하게 된 집은 명덕2리 한동규 이장의 추천으로 알게 된 김 모 어르신 집이었다. 토요봉사대장은 집수리 전 이 집을 직접 현장 답사했다. 김 모 어르신은 따님과 사회복무요원인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데, 공공근로사업과 기초노령연금 소득으로 어렵게 생활하며 집수리는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 낡은 농가주택은 집안 곳곳이 문제였다. 특히 전기선 문제는 심각했다. 오래된 전기선 하나에 스위치와 전등 여러 개 전열기가 문어발처럼 꽂혀 있어 금방이라도 불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복잡했다. 거실 천장은 곧 내려앉을 것만 같았고, 주방에는 단열이 되지 않은 얇은 창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었다. 토요봉사대는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해 준비해 온 전기 재료, 내려앉은 거실 천장 재료, 도배와 장판을 할 준비를 갖추고 김 모 어르신 집을 방문했다. 또 주방 창문 교체에 필요한 재료도 구입해 함께 싣고 왔다. 그런데 천장 공사는 슬레이트가 지붕에 얹혀 있는 위험한 상황이어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다. 봉사대원들은 먼저 문어발처럼 얼기설기 얽혀 있는 전선 정비와, 차단기와 스위치, 전등 등을 교체했다. 이후 도배와 바닥 장판 교체, 그리고 주방 창문은 이중창으로 교체했다. 마당에도 새 전등을 새로 설치하니 어둡던 마당이 환해졌고, 공사 전과는 다르게 따뜻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으로 변신했다. 김 모 어르신은 공사가 끝난 후 새 집처럼 밝은 모습으로 바뀐 집 모습을 보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봉사자들에게 연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이야기해 봉사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토요봉사대는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두 배”라고 전했다. 한편, 명덕2리 한동규 이장은 "봉사활동을 많이 해왔지만, 오늘만큼 기쁘고 좋은 날이 없었다"며 서울광염교회 토요봉사대 대원들에게 몇 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협포천시지부(지부장 이덕주)와 일동농협(조합장 김광수)은 지난 23일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과 농협은행 이사들과 '농심천심 운동 및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은 농업이 국가 식량안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알리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농업 농촌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인이 존경받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구현하고자 우리 농협은행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덕주 지부장은 "농업과 농촌은 곧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이며,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인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협은행 이사인 일동농협 김광수 조합장은 "농협은행장과 이사들의 적극적인 농심천심 운동을 통하여 농업 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윤국 전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년 지방선거를 9개월 남짓 앞둔 시점에서 최근 포천의 언론사 포천뉴스에서 의미 있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를 분석해 보면 백영현 현 시장이나 박윤국 전 시장 두 사람 모두 내년 시장 선거 행보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포천시장 누가 적합한가'라는 여론조사에서 포천 민심은 백영현 40.6%, 박윤국 28.7%, 연제창 10.7%, 손세화 6.5%, 기타 13.6%로 답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시각으로 그 의미를 해석했다. 왜곡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시민은 백영현 현 시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했고, 또 다른 시민은 박윤국의 승리를 예견했다. 민주당에서는 세 후보가 나와 표가 분산됐기 때문에 이 조사에서 1, 2, 3, 4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한 후보가 나오면 민주당 지지율을 모두 합한 45.9%로 백영현보다 5.3%나 높다는 게 이유였다. 대부분의 시민은 국민의힘 후보 한 사람과 민주당 후보 세 사람의 '포천시장 적합도' 지지율이 네 사람의 순위를 말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백영현 현 시장이 4명 중 1등을 했다고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은 무리한 이야기라는 것. 또 민주당에서 최종 공천자가 나왔을 경우, 세 사람의 지지율을 한 사람으로 합쳐서 계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해할 수 없다. 박윤국이 싫어서 연제창이나 손세화를 선택한 사람이 같은 당이라고 박윤국을 선택할지는 의문이다. 포천에는 '여론조사 45% 초과 법칙'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최근 포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니까 최종 당선자는 여론조사를 했을 때 최소한 지지율이 마지노선인 45%를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투표를 해보면 최종 결과는 여론조사보다는 대략 2~4% 정도 높게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여론조사에서 45% 지지를 받았어도 낙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3년 전 지난 포천시장 선거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박윤국과 이에 도전하는 백영현이 맞붙었다. 당시 여론조사는 '박윤국 재당선' 45.5%, 새로운 인물 '백영현으로 교체' 47.7%로 결과가 나왔다. 박윤국은 여론조사 당선 마지노선이라는 45%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 실제 개표 결과는 백영현은 3만4958표(52.33%)를 획득, 3만1743표(47.66%)을 얻는 박윤국 후보를 3115표 차이로 이겼다. 작년 제22대 총선 직전에 실시한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김용태(46.2%)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42.8%)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박윤국은 포천에서 3225표(4%) 이겼지만, 가평에서는 5702표(15.5%)를 져서 패했다. 김용태는 최종 개표 결과는 5만9192표(50.47%)를 획득, 5만6715(48.36%)표의 박윤국에게 최종 2477표(2.11%) 차이로 승리했다. 백영현 시장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과 거의 똑같다. 여론조사 당선 마지노선인 45%에 5% 정도 못 미친다. 집토끼는 확실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 초반이라는 것이 문제다. 현 시장이기도 한 그의 지지율은 50%대 가까이 나와야 한다는 게 희망 사항이지만, 그 이상의 확장성 면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박윤국 전 시장은 여론조사 마지노선은 물론이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보다 훨씬 낮다. 아무리 민주당에 세 후보를 함께 조사했다고 해도, 그의 지지율 28.7%는는 포천에서만 34년을 활동하면서 정치 9단으로 불리는 사람의 지지율이라고 하기에 너무 낮다. 이래서는 집토끼도 잡기 힘들다. 백영현 현 시장이나 박윤국 전 시장의 내년 시장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언급하는 이유다. 백영현 시장은 현 시장이면서 동시에 재선을 준비하는 후보로 시민의 지지가 높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편이다. 백 시장 측근들 사이에서도 이번 결과를 두고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잘해야 '박빙' 정도로 예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박 전 시장은 인지도(37.2%)에 비해 호감도(29.6%)에서도 백영현(39.7%)에 비해 10.1%나 뒤진다. 박 전 시장을 알고 있지만, 정작 투표장에서 박윤국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백 시장보다는 많다는 이야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확정은 빨라야 내년 3~4월경에나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백영현 후보가 확정될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윤국 후보가 나올지, 아니면 새로운 사람으로 선수가 바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정치계에서 공천자가 확정됐다가도 하룻밤 사이에도 뒤바뀐 경우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앞으로 8개월여 남은 내년 지방선거, 요즘 포천 정가의 돌아가는 속사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럴 가능성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포천시 환경미화원 연합노동조합(교섭 대표 박용석 위원장, 이하 '노조')은 지난 8월 말경 포천시와 연말 성과급 지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상호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현재 권역별로 다르게 지급되고 있는 연말 성과급을 모든 조합원이 동일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요구했지만, 포천시는 이 내용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포천시는 그동안 노조에 지급해 왔던 '근로시간면제 '타임 오프'(Tlme Off) 비용(노조 근무자는 일하지 않아도 근무한 것으로 인정해 지급하는 금액) 중 2025년도에 지급한 비용을 환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반발한 노조는 지난 9월 1일부터 불법 배출 생활쓰레기에 대한 미수거에 들어갔다. 노조는 포천시와 불편한 관계를 대변하듯 시민들에게 공지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쓰레기 수거 방법을 변경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혼합 수거 방법은 불법이므로 앞으로 이 방법으로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겠다는 것. 그동안 노조는 일반생활쓰레기(종량제 봉투) 수거 차량에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 등을 혼합 수거 방법으로 수거해 왔다. 그런데 9월 1일부터는 혼합 수거를 하지 않고 성상별로 각각 수거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인력과 차량이 모자라 기존의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품(비닐, 스티로폼 등) 수거는 자연스럽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조합원인 환경미화원이 현장에서 저울로 쓰레기 무게를 일일이 재면서 무게가 초과한 쓰레기와 기준선을 초과해 배출된 쓰레기는 수거를 거부했다. 한 예로 75L 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나오면 환경미화원은 가지고 다니는 손저울로 직접 무게를 계량하고 그 무게가 19kg이 넘으면 수거하지 않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조의 미수거가 계속된다면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인 쓰레기 수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러한 노조의 집단행동은 쓰레기 방치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악취와 위생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문제는 이 사태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런 시민들의 불편함을 무기로 시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시민일 수밖에 없다. 현재 포천시와 포천시 환경미화원 노조 사이에는 전혀 타협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런 식이라면 다가오는 추석 무렵에는 '포천시의 쓰레기 대란'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쓰레기가 예전처럼 제때 제대로 치워지지 않으니, 시민들의 민원은 날마다 폭증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시민들은 포천시 환경 담당 부서나 14개 읍면동에 민원을 넣는데, 이 민원을 받은 시와 읍면동 관계 공무원들은 다시 포천시 4개 권역의 쓰레기 수거 용역업체에 민원을 처리하라고 연락할 수밖에 없다. 시와의 계약 관계로 '을'이 될 수밖에 없는 용역업체는 임직원까지 동원해 예비 차를 동원하고 추가 운행까지 하면서 민원 해결에 나서지만, 노조의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 수거 지연을 현실적으로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시민의 민원은 고스란히 용역업체의 책임으로 돌아오고 있고, 용역업체는 업체의 이미지 훼손과 재정적 손실까지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아무런 권한도 힘도 없는 용역업체는 '시와 노조라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고 있는 꼴'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현재 포천시는 시 전체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4곳의 청소 용역업체를 선정해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게 했다. 1권역은 제이피환경이 담당하고 있는데, 인구가 5만 3731명(38%)으로 가장 많은 소흘읍과 내촌면, 가산면의 쓰레기 처리를 맡고 있다. 2권역은 뉴크린텍이 맡은 포천동과 선단동, 군내면 지역으로 이곳 인구는 4만 3170명(30%)이다. 3권역은 송림이 맡은 신북면, 창수면, 관인면, 영북면 등 4개 면으로 이곳 인구는 2만 3411(17%)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마지막 4권역은 영북환경 담당인데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 영중면 등 4개 면 지역으로 이곳 인구는 2만 1513명(15%)이 거주한다. 각 권역의 쓰레기 수거량은 거의 인구수에 비례해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1권역은 2024년 기준으로 연 1만 4240톤(38%), 2권역은 1만 894톤(28%), 3권역은 6393톤(17%), 4권역은 6702톤(18%)이 발생했다. 이 수치를 살펴보면 1권역과 2권역은 인구수 및 쓰레기 수거량이 3권역과 4권역에 비해 거의 2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1권역과 2권역은 노조의 불법 배출생활쓰레기 미수거로 받는 피해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민원 발생도 상대적으로 많다. 포천시가 용역업체가 담당하는 권역을 나눌 때 인구수를 생각하지 않고 행정 편의적으로 서로 가까운 읍면동을 붙여서 나누었기 때문에 1, 2권역은 일도 많고 성과급도 3, 4권역에 비해 연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청소 용역업체에 따르면 한 권역이 담당하는 읍면동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쓰레기를 수거해 결국 포천의 중앙인 신북면 환경자원센터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노조의 불법 배출 생활쓰레기 미수거가 장기화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아무런 권한도 없는 용역업체의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민족의 명절이라는 추석을 앞두고 '포천시 쓰레기 대란'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도록 포천시와 노조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와 방안 모색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종)은 26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청사 주변과 인근 공원, 주요 도로변 등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시산림조합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직원 모두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산림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궁종 조합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취지에 발맞춰 환경보호와 깨끗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첫 수확한 햅쌀로 훈훈한 추석 보내세요."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올해 첫 수확한 햅쌀을 조합원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포천농협은 26일 신북면 왕방로의 포천농협 반가공사업소에서 명예조합원을 포함한 전 조합원 3700여 명에게 2025년에 생산한 햅쌀을 1인당 4kg짜리 2포씩, 모두 7400포를 전달했다 김광열 조합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조합원님들이 햅쌀로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면서, "올해도 풍년 농사를 위해 애써주신 농민들과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천농협은 매년 추석 때면 조합원에게 햅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2020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다. 포천농협은 '조합원이 바로 농협의 주인이다'라는 의식을 고취하고, 농협의 이미지 재고를 위해 그 해 첫 수확한 햅쌀을 조합원들에게 제일 먼저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햅쌀 7400포는 각 영농회 별로 영농회장이 수령해 조합원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가 지난 9월 9일 신청사 2층 시정회의실에서 있었다. 이 용역은 5년마다 하게되어 있는 일종의 법정 중장기 연구 용역이다. 기자는 용역 중간보고서를 입수하여 면밀하게 분석해 보았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한 페이지를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포천시의 인구 변화를 한 페이지에 두고 2008년부터 2024년까지 8년 단위의 인구변화에 대해 그려놓은 그래프였다. 그 그래프에 따르면 2008년 포천시의 인구는 160,176명이었고, 8년 후인 2016년 포천시 인구는 154,763명으로 숫자로는 5,413명이 감소하였다. 연간 평균 약 680명이 감소한 것이며, 8년 동안 약 3.38%의 인구 감소를 나타내었다. 용역사는 이때의 인구 감소 원인으로는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자연 감소와, 남양주와 양주 등 경기북부 신도시 건립으로 인한 인구 유출로 보고 있다. 이후 8년 간인 2016년부터 2024년까지는 141,463명으로 감소하였는데 숫자로는 13,300명이 감소하였고, 비율로는 8.60%의 감소율을 보였다. 감소율만 따져보면 두 기간 사이에 약 240%의 급격한 감소율 증가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이 그래프에서 2016년을 기점으로 전 8년은 완만한 형태의 감소를 보였고, 후 8년은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2016년을 기준으로 전후 8년을 비교한 이유로 2016년 당시 양주시 옥정동 대규모 아파트가 준공되었고, 이를 기점으로 포천시의 인구가 급격한 감소를 보인 것으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2024년 이후 3기 신도시가 조성될 시 인구 유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4, 2025년이 포천시의 인구 유입과 유출방지를 위한 중요 시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출생과 인접 시군으로의 인구 유출로 포천시 인구 지속적 감소세 :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 시급'이라는 제목의 이 그래프 한 페이지가 약 80여 페이지의 용역보고서 가운데 가장 잘된 부분이라고 기자는 평가한다. 이 장면에서 기자는 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보고서 전체를 읽고 난 후에 들었던 기시감은 이런 것이었다. 이런 비슷한 보고서를 전에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기자는 5년 전 인구정책 용역 보고회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다. 경기신문 재직 시절, 인구 정책 용역보고회를 다녀와서 기자수첩을 썼던 기억이 났다. 당시의 용역사는 포천의 인구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앞으로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었다. 하지만, 당시 용역사의 보고서에는 진단과는 달리 대책이라고 내 놓은 것이 당시 시가 시행하고 있던 주택, 교통, 교육, 치안 등 지자체가 당연히 해야하고, 또 잘해야 하는 정책들을 모두 모아 놓은 것과 그것들을 좀 더 강화한 정책들로 가득 채워 놓았었다. 그래서 기자는 당시에 '포천의 인구 정책 안이하다'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을 썼던 기억이 있다. 이번 용역에서도 분명히 '극복 방안 마련 시급'이라고 써 놓고, 내 놓은 정책들은 하고 있는 것과 좀 더 강화한 당연히 해야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즉 결코 시급하지 못한 대책이었다고 평가한다. 지난 연구 용역으로 만든 5개년 계획의 인구 대책은 이번 연구 용역의 보고서의 '급격한 인구 감소'라는 문장으로 '실패'였다는 것이 여실이 드러났다. 기자가 판단하기에 이번 용역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급한 방안'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 것과 잘해야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었을 뿐이다. 이대로는 '실패'와 '필패'가 예견되고 있다. 보통 공직 사회는 새로운 정책을 실행할 때, '벤치 마킹'이라는 것을 한다. 말하자면 남들이 성공적으로 이행한 정책을 답안지를 보고 실행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하지만, 인구 정책에서만큼은 벤치마킹은 이제 별 의미가 없다. 공격적으로 정책하고 유인해서 양주와 남양주와 의정부의 인구를 뺏어오려는 정책을 만들지 않는다면, 또다시 5년 후에는 '급속한 인구 감소를 겪었다'라는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용역사 연구원들에게 묻고 싶다. 포천시가 당신들이 만든 정책을 그대로 다 시행한다면 당신들은 포천시로 이사 올 생각이 있는가?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지난 9월 25일, 제5군단과 (주) 엔브이티(이하 군·용역으로 표기)는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선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5항공단 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 용역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계 공무원, 마을 통장,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측정은 5년 전 소음 영향 조사에 이어 두 번째 실시했다. 군·용역 관계자의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 A모 씨는 "이틀 전에 30분 동안 측정을 했는데 헬기가 10번을 왔다 갔다 해요. 아이파크도 살아봤지만, 문을 못 열어요"라며 "측정치는 75까지가 최대치다. 이거 5군단에서 항목 변경을 해 주던가 제발 포천 사람들 살게 해달라. 50년 전 안보와 지금의 안보는 다르다"라고 하소연했다. 주민 B모 씨는 "지금 이 자리 나오신 군·용역 관계자가 설명만 하는 거지, 우리 건의 사항은 해결을 못 해주는 거 아니냐?"라며 "법법하며 설명하면 여기 참석한 사람 이해 못합니다. 기준을 80데시빌 하면 할 필요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주민 C모 씨는 "80데시빌 이상 나와야 보상받는다. 지금 해봐야 소용없다. 용역하지말고 국방부 돈이나 아껴라"며 "선단동은 군 협의, 고도 제한으로 70년을 피해 봤다. 오죽하면 헬기 때문에 내가 가는 귀가 먹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어 "보상 3, 4만 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송기가 뜰 때 우하고 진동이 울려요. 세창아파트에 국방부 장관께 일주일만 살다 가시라고 해라. 아마 까무러치실 거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40데시빌 즉 현실성 있게 낮춰야 하고, 법정 주민들한테 다 보상을 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용역 관계자는 "지근 군단하고 우리 비행단하고 저희 용역사하고 얘기해서 최대한 주민들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자료를 만들고 그다음에 최대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거다"라고 밝혔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기조이다. 지난 희생에 대해 포천시는 절실하게 민·관이 노력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노곡리 오폭 사고와 연계해 옛 6군단 부지 문제, 제15항공단 이전, 무봉리 탄약고 등 각종 현안 사항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렸다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국방부, 공군사령부도 아닌 포천시청 옆 도로에서 궐기대회 한 차례로 끝냈다. [ 포천좋은신문 김재완 기자,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9월 29일 예정되었던 '국회의원 초청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간담회'가 무산됨에 따라, 9월 25일 국회에 직접 방문해 '군사격장 인접 지자체에 대한 보통교부세 수요 항목 신설'을 건의하는 정책건의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날 연제창 부의장은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주선했던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을 만나 군사격장 인접 지역의 재정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으며, 염태영 의원은 군사격장 접경 지역 피해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해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포천시는 영평·승진·다락대·원평 사격장을 포함해 9개 군사격장이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군사격장 집적지로, 주민들은 ▲소음·진동 ▲유탄·도비탄 및 오폭 사고 ▲토양·수질오염 ▲지역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심각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 현행 보통교부세는 접경지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은 반영하지만, 정작 피해가 가장 큰 군사격장은 제외되어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제창 부의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군사격장을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시의회는 이미 군사격장 피해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검증했으며,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보통교부세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에서도 위 내용이 포함된 포천시의 공식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건의서는 해외 입법례와 비교 분석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마련되었으며, 군사격장 면적·등급·피해 정도에 따라 보통교부세를 추가 반영하는 방안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연제창 부의장은 “이번 정책 건의가 관철될 경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9월 25일 내촌면 저소득 계층을 위해 150만 원 상당의 식용유 및 라면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릴레이 44호’에 동참했다. 이성록 사장은 “포천도시공사는 사회에 공헌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더욱 의미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수해 봉사활동과 성금 기탁에 이어 현물 기탁까지 해주신 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탁받은 물품은 필요한 곳에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신북면은 지난 9월 25일 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영도)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총회에는 110여 명의 주민과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 자치사업 안건 투표 의제인 물어고개 옹벽 벽화 조성과 관내 유휴공간 마을정원 조성 등 지역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21일 면민의 날 행사 때 실시한 사전투표와 25일 본투표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주민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 추진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24년 주민총회 결과와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고 2026년 투표 의제를 발표하여 주민이 직접 지역사업과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신북면 주민자치회 박영도 회장은 ”오늘 총회가 주민 여러분의 뜻을 모으고 지역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신북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참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협력 강화를 더욱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월 25일 포천면암중앙도서관 3층 야외테라스에서 전국 최초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장, EBS 김성동 부사장,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웰컴 티타임 △홍보영상 상영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마술공연 △라운드 토크 △시민참여형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공식 축사 대신 참여자 모두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라운드 토크를 마련해 자기주도학습센터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했다. 메인 세리머니에서는 리본 커팅 대신 참여자 전원이 소망카드를 조형물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함께 만드는 학습 문화’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는 단순한 시설 개관이 아니라 포천이 선도하는 새로운 학습 문화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자기주도학습센터에 다양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고, 인근 학교 등 교육자원과 함께 연계하여 교육거점 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천시는 올해 초부터 상반기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운용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신속집행 목표액 3,868억 원 대비 608억 원을 초과한 총 4,476억 원을 집행했다. 시는 김종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였으며, 일일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매월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집행 실적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노력은 지역 내 주요 인프라 개선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실현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 부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부서 간 협력을 통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지속 가능한 재정 관리를 통해 포천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과의 약속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