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완 칼럼]

'포천 아트밸리'에도 겨울 축제를 담아보자

본지 취재국장

 

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포천 아트밸리에 얼음 조각 축제를 제안한다

 

겨울 추억의 관광지로 강원 화천의 산천어 축제, 강원 평창 대관령 눈축제 등이 대표적 겨울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숙박 관광객 증가로 지역 농산물 판매장 음식점이 북적거리는 호황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천에도 작지만, 알찬 이동면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와 산정호수 썰매 축제로 수도권 인근 지역의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여 이동과 영북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진짜 에너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랩의 2025년 포천시 관광 분석을 살펴보면, 경기도 방문자 수는 2024년 대비 5.5% 증가했다. 이에 반해 포천시는 2024년 동기 대비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숙박 방문자 비율은 4.8% 하락했으며, 체류시간은 9.1% 상승했다.

 

2025년 포천시 내국인 기준 관광소비 합계는 총 6,984여 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전국 관광 소비는 1.7% 감소해 포천시 감소분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 소비 유형과 비율은 육상운송(27.5%), 일반 외식업(25%), 골프장(19.1%) 순으로 2024년 대비 육상운송 0.9% 증가(▲), 일반 외식업 2.2% 감소(▼), 골프장은 무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자는 전 분야에서 50대 여성이 차지했다.

 

포천시로 목적지 검색량도 6.3% 줄었으며, 관광객 주요 유입 지역은 인근의 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 거주자 순으로 방문했다. 특히, 내비게이션 검색 비율은 음식(41.8%), 레저스포츠(20.6%), 숙박(9.9%) 순이며, 방문율이 높은 목적지 카테고리는 레저스포츠(1위), 자연관광(2위), 문화관광(3위) 순으로 파악됐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지인이 찾는 포천시 인기 관광지로는 자연경관 관광지 산정호수(1위), 테마공원인 국립수목원(2위), 골프장 베어크리크 GC(3위) 등 공연·전시 시설인 아트밸리(6위)가 차지했다. 

 

문화관광 연구원에서 공표하는 주요 유료 관광지 입장객 수(25년 3월 기준)로는 신북리조트 스프링 폴, 포천아트밸리, 국립 수목원, 허브아일랜드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가 뽑은 국내 여행지로 TOP 5는 여의도 한강공원(1위), 에버랜드(2위), 을왕리 해수욕장(3위), 월미도(4위), 반포한강공원(5위)으로 꼽았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SNS 인증사진, 활동적인 여가 그리고 접근성 좋은 도심 근교 위주라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도심 근교에 위치한 포천의 장점을 기반으로 국내 관광의 특징과 포천시 방문 관광객 특성을 고려해 포천 아트밸리 관광지도 겨울 축제 공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폐채석장 생태복원 문화공간과 어우러진 채석장 벽면 얼음 빙벽장 설치 등 아트밸리 얼음 조각 축제를 만들어 친구, 연인, 가족의 추억 공간을 관광객에게 선사해 보자.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산정호수 축제와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로 포천은 관광객에게 또 찾고 싶은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 본다.

 

포천에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불씨는 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 예술 문화단체 및 지역 주민, 기업체 등이 협업으로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