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포천 민심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2831표 앞섰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절대 쉽지 않을 싸움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전주곡이다.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이 당선됐다. 그는 앞으로 2030년 6월 3일까지 5년 동안 대한민국호를 이끄는 선장이 됐다. 12.3계엄과 4.4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그리고 탄핵된 날부터 정확히 60일 만에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은 국민의힘 김문수에 정확히 289만1874표 차이로 누르며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 자리에 우뚝 섰다. 거의 과반수의 국민이 그를 지지했다. 이로써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두 개의 거대한 정치 세력의 싸움은 숨 가쁜 과정을 거치면서 민주당의 제7공화국 탄생으로 일단 마무리됐다. 정권을 빼앗긴 국민의힘은 어쩔 수 없이 사분오열되며 뿔뿔이 흩어지면서 새 판 짜기를 모색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고, 민주당은 입법권에 통치권, 거기에 이미 어느 정도 길들여 놓은 사법권마저 무소불위로 휘두르며 철권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현재로서는 대통령 이재명의 앞날은 그야말로 탄탄대로다. 3년가량 남은 현 국회 임기도 여대야소이고, 그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정책이라도 국회를 통과시킬 수 있다. 어디 그뿐이랴. 법도 헌법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가장 힘이 있는 최고의 권력자로 무엇이라도 거침없이 해나갈 수 있다. 이재명은 정권을 잡은 이후 가장 많이 신경을 쓸 일은 바로 내년 6월 3일에 치러질 지방선거다. 정확히 1년 후에 올해 대선 투표 날과 똑같은 2026년 6월 3일에 치러지는 선거다. 여기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또 다시 승리하게 되면 그는 행정권과 입법권, 사법권을 쥐락펴락하는 중앙은 물론, 지방에서도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이재명이 해왔던 일련의 여러 사례를 보면 그는 이 선거에서도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의 지방선거 전망은 어떤가. 첫째, 포천은 대선의 영향, 즉 현 대통령 영향이 크게 좌지우지하는 도시다.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민주당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고 민주당 박윤국이 포천시장에 당선됐다. 3년 전 국민의힘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서 그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백영현 현 시장이 당선됐다. 이제 다시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민주당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처음 치러질 내년 지방선거에서 아무래도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포천 민심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2831표 앞섰다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절대 쉽지 않을 싸움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전주곡인지도 모른다. 둘째, 2022년 대선 때 윤석열은 포천에서 이재명에 2986표 앞섰다. 같은 해 지선에서 백영현 현 시장은 박윤국 전 시장을 3115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2024년 총선에서 김용태 현 국회의원은 당선은 됐지만 포천에서는 박윤국 후보에게 3225표 뒤졌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포천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이미 언급한 대로 2831표 차이로 앞섰다. 포천에서는 치러진 최근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시장 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포천 민심은 2800여 표에서 3200여 표 차이로 당락자를 결정했다. 지난 3년 전부터 선거 때마다 포천에서 일관되게 표출되는 민심이다.
6.3대선 개표가 완료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4일 오전 6시 21분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선언한 순간부터 이재명 후보는 즉시 대통령 신분이 됐고, 이날부터 2030년 6월 3일까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의 임무를 맡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4일 오전 2시 30분경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 3년 만에 보수 정권에서 집보 정권으로 교체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개표가 완료된 4일 오전 5시 이재명 당선인의 득표율은 49.4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1.15%로 나타났다. 이재명 당선인은 김문수 후보를 8.27% 차이로 따돌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0.98%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의 최종 득표수는 1728만7513표로 김문수 후보가 얻은 1439만5639표에 289만1874표 차이로 이겼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39만4815표를 얻어 세웠던 ‘최다 득표수’ 기록도 넘어섰다. 한편, 포천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만5328표(47.76%)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만 2497표(44.78%)를 얻어 최종 2831표 차이가 나면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작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지만, 실제로 포천에서는 민주당에 3225표를 뒤졌었는데, 연속적으로 치른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약 3000여 표 가량 뒤졌다. 이것은 '경기도의 TK(대구)'로 알려져 있던 포천 민심이 더 이상 보수의 텃밭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시되었던 4일 새벽 2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방송 야외무대에 올라 “여러분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분이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풍찬노숙하면서 간절히 바랐던 것이 이 나라가 평범한 시민들의 나라라는 사실,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력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서 온전하게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다”고 했다며 “이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 주인이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써, 주권 행사로써 증명해 주셨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여러분이 제게 맡긴 첫 번째 사명,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 이 나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그 공동체 안에서 우리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존중받고 증오, 혐오가 아니라 인정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 반드시 그 사명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그는 또 “두 번째로 여러분이 맡기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 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의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이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지난 시기에는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우리 국민은 의심해야 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질 그 책무를 생각하지도 않았고, 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이행하지 않았다. 대규모 참사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떠나게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의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네 번째로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 확고한 국방력으로 대북 억제력을 확실하게 행사하되,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북 간에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존하면서 서로 협력해서 공존, 공동 번영하는 길을 찾아가겠다”며 “한반도 정세를 최대한 신속하게 안정화해서 코리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한반도의 안보 때문에 우리 국민의 민생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3일 오후 8시 정각에 KBS와 MBC, 그리고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 이준석 후보가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승복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6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덜꿩나무(Viburnum erosum Thunb.)’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덜꿩나무는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낙엽 관목으로, 녹색의 잎, 흰색의 꽃, 빨간색의 열매, 갈색의 가지 등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식물이다. 덜꿩나무는 2-3m까지 자라기 때문에 정원의 배경수 또는 그늘을 만들기 위한 식재로 적합하며, 5월 말부터 개화하여 6월에 꽃을 감상하고,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빨간 열매는 겨우내 달려있으므로 흰 눈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 매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거나, 사진 배경으로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열매를 먹기 위해 날아드는 새의 모습이나 울음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덜꿩나무는 당해 여름의 관리 수준에 따라 다음 해 개화의 양이 달라진다. 즉, 올해 충분한 영양분과 성장이 이뤄지면 내년에 풍부하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빨간색 열매도 풍부하게 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빛이 잘 들도록 유지하고 완효성비료를 제공하여 영양생장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덜꿩나무는 종자로 번식시키거나 줄기를 잘라서 증식하는 삽목 모두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2년에 걸쳐서 종자가 발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립수목원에서 연구한 결과 종자 보관 조건에 따라 온도변화(25℃ 12주, 20℃ 4주, 15℃ 4주)를 통해 20주 만에 90% 이상 발아시킬 수 있었다. 삽목은 올해 새로 나온 가지를 이용하여 발근제(뿌리 발달을 돕는 물질)를 바르고 원예용 상토에 심어 습도를 잘 유지해주면 뿌리를 잘 내리는 편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덜꿩나무는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식물로,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으로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는 6월 5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포천시 청성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순직 소방공무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념행사에는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간부와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과 헌화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포천소방서는 특히 순직 소방공무인 故 윤영수 소방장을 추모하며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故 윤영수 소방장은 2013년 2월 13일, 포천시 가산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 중 순직하였으며, 매년 기일에 맞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별도의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현충일은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순직 소방인의 희생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또 하나의 호국정신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6월 4일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하고, 성실납세자 500명을 선정해 포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세를 성실히 낸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성실납세자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며 납세자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했다. 추첨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이 없고 △징수유예 사실이 없으며 △최근 3년간 지방세를 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시민이다. 시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인당 10만 원 상당의 포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성실한 납세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가장 든든한 힘이다. 앞으로도 모범 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 정책을 확대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정 행정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지역 내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포천시민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기업 대표 주소 이전 활성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기업 현장 간담회 등 소통 과정에서 기업 대표와 임직원의 포천시 주민등록 비율이 저조하게 나타난 것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먼저 기업 대표의 주소지를 포천시로 이전하도록 장려하고, 이에 따른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원활한 기업 운영을 돕는다. 이후 임직원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 정착과 고용 창출, 나아가 민생경제 회복까지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포천시 읍면동 기업인협의회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9개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오는 2026년부터는 각종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할 때 기업 대표의 포천시 주민등록 여부를 가점(인센티브) 항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각종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으며, 대출 및 이자 지원 등에서도 포천시민인 기업 대표라면 추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에 기반을 둔 기업이 많지만, 실제 포천에 거주하며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주소 이전 활성화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와 고용을 살리는 실질적 정책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 Wee센터는 2025년 관내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월 5일 밝혔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 중단의 징후가 나타나거나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게 일정 기간 숙려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충동적이고 신중하지 못한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충분한 상담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다시 한번 고민하고, 자신의 선택을 보다 깊이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업중단숙려제의 일환으로 △ 개별 상담 △ 심리·정서 지원 △ 맞춤형 진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진로 체험 활동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실제 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직무를 탐색해 봄으로써 학생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중단을 단순히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기 탐색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소성숙 교육장은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이 상담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업 지속 의지를 높이는데 교육지원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최고경영자(CEO)과정 총동문회(회장 박수원)가 지난 5월29일, 포천 포레스트힐CC에서 ‘제18회 대진대CEO 총동문회장배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열었다. 골프대회에는 대진대 장석환 총장과 박수원 회장을 포함한 전 현직 총동문회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총동문회원 간 돈독한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대진대CEO 총동문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장학금 1,000만원을 대진대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석환 총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지지에 감사하며, 박수원 회장님을 포함한 총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수원 회장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총동문회 행사에 기꺼이 참석해 준 학교 관계자와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대진대CEO 총동문회가 대진대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5월 가정의 달과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원로 조합원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천농협은 보다 많은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예정했던 경로 행사 대신 70세 이상 조합원과 원로 조합원 1620명에게 건강보조식품인 '콘트로이친1400' 2개월분과 '파스' 1매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김광열 조합장은 "포천농협 발전의 초석인 원로 조합원께 늘 감사드린다. 이 건강식품을 드시고 더욱 활기찬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라며 "원로 조합원께서는 포천농협의 발전을 위해 지금처럼 많은 조언과 이용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포천농협은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폐렴 접종 등을 통해 조합원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원로 조합원에게 선물한 기념품은 각 영농회의 영농회장을 통해 조합원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포천시는 지난 6월 2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6월 공감소통의 월례조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시상하며 호국의 달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레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공감소통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일동 청소년공부방 관리자 맹호익, 대한적십자사 솔모루봉사회 회원 유덕근, 소흘읍 영삼주민자율방범대 부대장 유춘석, 가산면 우금3길 이완순, 화현면 의용소방대 보급반장 양재홍 씨 등 5명은 선행도민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포천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감시단원 이정훈, 조승묵 씨 등 2명은 경기도 청소년 성장 보호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포천모범운전자회 회원 정명원 씨는 자원봉사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병장 이도원, 병장 이종원, 병장 장태석, 상병 오인환 등 4명의 군인은 청소년 보호 육성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스튜디오 다경 대표 강태구, 현대미술학원 원장 배현수 등 2명은 다자녀가정 우대지원업체 참여 유공으로, 중사 도화진은 자원봉사 유공으로, 소흘읍새마을지도자 총무 김영호는 보건환경 분야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주식품 대표 이정수는 지역 경제 유공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 포천시 왕방로 김순애, 동교리순대국 대표 허현강, 내촌면 자율방범대 대원 김연영, 내촌면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이운우, 중위 박성호, 신북면 새마을부녀회 고일1리 부녀회장 이미랑, 상하이왕짬뽕 대표 양영덕 등 7명은 사회봉사 유공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 소흘읍 주민자치회 위원 박인영, 신북면 주민자치회 감사 나이영, 영중면 주민자치회 회장 정수경 등 3명은 주민자치 유공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 한울제과 대표 김영섭, 시냇물흐르는교회 목사 정종찬, 영북면 산정호수로 유봉숙 등 3명은 선행 유공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포천시장 표창으로 수상하였다. 상사 윤경원, 상사 이준호, 상사 이창재, 국군포천병원 주무관 강소희, 하사 한지연, 소령 백다니엘, 대위 최규호, 소령 노진규,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회원 천인숙,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이묘희, 영중면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장 김은미, 포천여자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김혜진 등 12명은 지역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상을 받은 공무원은 가족여성과가 성인지 정책 평가 우수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정보통신과가 2025 경기도 지역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장려상으로 경기도 지사 상장을, 교육정책과 주무관 조남준이 경기도 청소년 성장 보호 유공으로 경기도 지사 표창을 받았다. 주택과 공동주택 관리감사팀장 천정관, 관인면 주무관 이효민, 자치행정과 행정지원팀장 신승미, 징수과 징수팀장 김유영, 징수과 주무관 박예빈, 회계과 재산관리팀장 이미선 등 6명의 직원들이 2024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공감소통의 시간에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이 희생과 헌신 덕분에 포천시가 더 나은 도시가 되고 있다"면서 "가평에서 실시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6년만에 2부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과 임원들 그리고 서포터즈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백 시장은 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직원들은 6월에 진행되는 보훈단체들의 행사를 각별히 챙겨주기 바라며, 호국영령들의 헌신을 한번 더 기억하는 달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 등으로 인한 호우가 시작되는 달이다. 재해 취약 지역을 세심히 살펴서 큰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다시 부탁했다. 백 시장은 " 오는 6월 10일~27일까지 포천시의회 정례회가 열리게 된다. 그 기간에 행정사무감사를 하게 되는데,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서 질의에 대한 답변을 꼼꼼히 준비해서 시민과 의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6월의 추천도서인 '달팽이도 달린다'를 소개하고 당부의 말을 마쳤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 주최하고 포천시 이주민지원단체(솔모루 이주한삶,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와 포천시 이주민공동체(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동티모르)가 주관하는 '2025 포천시 이주민 한마당(이하 축제)'이 지난 6월 1일 신북면에 있는 포천 린넨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축제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린넨센터 관계자 등과 이주민 단체 및 공동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800 여명이 함께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마당은 간단한 개회식 후 문화마당, 오찬후 놀이마당이 진행되었다. 이 축제의 의미는 추최 측의 예산 지원 외에도 각 공동체들과 이주민지원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음식과 나눠줄 선물을 준비하고, 모든 게임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내었다는 데에 있다. 누군가 정해준 틀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낸 이주민 중심의 축제였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이 축제는 축제를 시작하기 위한 논의부터 축제의 준비와 진행, 마무리까지 많은 이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활동하였다. 단순히 남이 펼쳐놓은 자리에 다녀가는 손님이 아닌 스스로 구성한 축제에 스스로 함께 녹아들어 가는 모두가 즐겁게 행동하는 의미있는 축제가 되었다. 이주아동들도 물총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작은 게임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월남참전자회 포천시지회(지회장 한용석)은 지난 5월 29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켄벤션홀에서 '제 61주년 월남전 참전 및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김영철 무공수훈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8개의 참전 부대(주월 한국군 사령부,맹호부대, 백마부대, 청룡부대, 십자성부대, 비둘기부대백구부대, 은마부대, 월남전참전자회)기의 입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참전부대 기수들이 모두 입장하여 참석자들을 향해 경례를 하는 순간 큰 박수가 쏟아졌다.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연제창 부의장, 손세화 운영위원장, 서과석, 김현규, 안애경, 조진숙 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 의원, 임성환 보훈단체 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보훈단체 단체장, 이웃도시 참전자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는유공자 표창도 있었는데, 한용석, 한진수 씨 등 2명이 포천시장 표창을 백영현 시장으로부터 직접 수여 받았고, 고성일 씨가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을 의장으로 부터, 조보원 씨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상을 임석환 보훈단체 연합회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한용석 회장은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우리는 74년 전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막강한 전투 병력과 의료 지원등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1964년 여기 계신 전우들은 창군 이래 최초로 세계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월남전에 파병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세계 각 지역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월남전 참전도 어느덧 61주년을 맞이하였고, 1967년 9월에 창설된 대한민국 월남 참전자회는월남전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 사업과 참전 정신 계승을 통한 의원들의 명예와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 보훈 단체이다. 다음 세대들이 올바른 안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이며, 남은 생을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언제나 중심에 서서 선구적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대회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이영만리 베트남에서 목숨 바쳐 싸운 참전 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월남전은 6.25 전쟁으로 국제 사회에 원조를 받던 나라가 불과 10여 년 만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세계 만방에 천명하는 놀라운 사건이다.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의 저력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5월 29일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1회 포천시 외국인 주민 정책협의회’ 위촉식 및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포천시 외국인 주민 정책협의회는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임명된 위원 중 당연직 위원은 포천시 문화복지국장 이윤행, 가족여성과장 이일선 등 2명이며, 임기는 직에 있는 동안이다. 위촉직 위원은 북부 경찰청 외사협력관 박현재, 포천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은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외국인력팀장 길장수, 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총무실장 정진문, 포천시의회 의원 안애경, 포천상공회의소 외국인근로자전문위원 이상택, 미라클오케이 포천어학당 상임이사 박준훈,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센터장 울리아나, 솔모루이주한삶 센터장 살레시아, 에이레네 이주노동자센터 센터장 이광구,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 윤성집,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이사장 신상록 등 12명이며 임기는 2025년 5월 29일에서 2027년 5월 28일까지 2년이다. 이어진 첫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 특화형 숙련 기능 인력(E-7-4R) 비자 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사회통합 및 정착 지원 방안, 기관 및 단체별 외국인 관련 주요 추진 사업, 현안 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포천시의 외국인 인구 현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약 2만 2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에 해당한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과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사회 통합과 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6년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포천의 투표율, 정당 득표율과 득표 차 등에 대해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는 종합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민의 정치 열망에 따른 전국적 관심과 참여가 높은 대통령 선거, 삼권 정치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지방 선거는 지역 정서 등으로, 유권자로부터 주목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예전과 다르게 지방자치 단체장에 대해 시민의 의식 전환, 지역사회 활동 참여 증가, 생활 밀착형 확대 등으로 인해 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이 시민 인식 변화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지방 선거에 적극적 참여와 실천적 행동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위 표와 같이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포천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7,306표(49.3%)로 44,320표(46.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2,986(3.1%)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소흘읍(1,761표), 포천동(81표), 선단동(465표)에서는 총 2,307표를 앞서 도시지역에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선거인 수는 재외선거인을 포함한 131,901명으로 95,968명이 투표해 7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가 34,858(51.4%) 득표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의 31,743(46.8%) 득표를 넘어 3,115(4.6%)표 차이로 포천시장에 당선됐다. 소흘읍(42표), 포천동(335표), 선단동(232표)에서도 총 609표 차이로 신승했다. 선거인 수는 131,980명으로 67,775명이 투표해 절번을 겨우 넘긴 5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더욱이 유권자가 많은 소흘읍 46.1%, 포천동 52.7%, 선단동 41.3%의 투표율이 저조한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 2024년 22대 총선에서 포천시에서는 국민의힘 김용태가 38,210표(47.4%)를 받았고, 민주당 박윤국은 41,435표(51.4%)를 받아 박 후보가 3,225표(3.9%)를 앞섰다. 특히, 박 후보는 소흘읍(2,900표), 포천동(560표), 선단동(764표)에서는 총 4,224표를 더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인 수는 127,813명으로 총 81,423명이 투표해 63.7%의 투표율로 소흘읍 60%, 포천동 63%, 선단동 56%는 평균에 미치지 못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파면 선고로 이뤄진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2026년 포천시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듯싶다.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 초래, 미국 관세 공세로 경제 침체, 국가 경쟁력 하락, 도소매업 및 자영업 감소 등으로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즉시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입장이다. 여당 또한 보조를 맞춰 매진해야 한다. 금리 안정, 소비의 점진적 증가 등 서민 경제의 안정적 선순환에 따른 경제 활성화는 집권당의 성과로 1년 남은 제9회 지방 선거에서도 승리의 발판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소흘읍, 포천동, 선단동 지역에 대한 득표율 상승은 확실하게 당선의 월계관을 쓸 것이다. 포천은 산술적 개략적인 수치로는 3,000표~ 4,000표 차이로 당선이 갈린다. 일반적으로 승리의 삼각지대인 소흘읍, 포천동, 선단동의 투표율이 50% 중후반대~60% 초반인 경우일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투표 참여가 많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50%대 초반 아래일 경우는 지지자 결집의 국민의힘 주자가 유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지방선거에 자천, 타천의 출마 예정자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포천시 투표 결과에 숨죽이고 지켜보는 이유이다.
(사)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 회원 40명은 5월 30일 '제22기 포천문예대학 문학기행'으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김삿갓 문학관을 다녀왔다. 오전 7시 포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한 관광버스는 선단동과 송우리에서 각각 탑승한 회원들을 태우고 영월로 향했다. 우리가 방랑 시인으로 알고 있던 김삿갓 김병연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의 시 문학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회원들은 방랑 시인 김삿갓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모처럼의 나들이에 모두 들뜬 기분이었다. 관광버스는 포천에서 출발한지 정확히 3시간 반 만에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로216-22에 있는 김삿갓 문학관에 도착했다. 일행을 가장 먼저 맞이한 사람은 김삿갓 문학관의 해설사였다. 난고 김삿갓 문학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시책 사업인 '강원의 얼 선양 사업'의 하나로 2003년 10월 개관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새로 단장해 재오픈한 곳이다. 이 문학관을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지방 유지였던 정암 박영국 선생의 노력과 정성이 밑받침이 바탕이 되었다. 그는 난고 김병연의 생애와 발자취를 좇아 일생을 바친 분으로, 자신이 평생 발굴하고 모은 김삿갓 연구 자료를 이 문학관에 모두 전시해 놓았다. 제일 먼저 들른 기획전시실에는 평생을 김삿갓 연구에 쏟은 정암 선생의 연구 자료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이밖에 금옥, 황록차집, 동국사, 필휴집, 해동시선, 대동기문, 대동시선 등 김삿갓과 관련된 서적도 관람할 수 있었다. 두 번쨰 방은 영상실로 김삿갓의 생애를 상영하고 있었는데, 파란만장했던 김삿갓의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이밖에 난고문학관과 김삿갓 일대기실에는 김삿갓이 방랑 생활 당시에 지었던 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김삿갓은 양반의 신분을 버리고 방랑하는 삶을 선택한 조선 후기의 방랑 시인이었다. 그는 한시의 전형적인 주제와 틀에서 벗어나 민중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시를 썼던 천재 시인이기도 했다. 김삿갓은 당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이었지만 그는 스스로 성만 말할 뿐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정체를 숨기고 삿갓을 쓰는 것을 좋아했다는 이유로, 김씨 성 뒤에 한자의 '삿갓 립'(笠) 자를 써서 '김립'으로 불렸다. 김삿갓의 본명은 김병연으로 1807년 출생해 1863년 56세로 사망했다고 전한다. 조선의 세도가였던 안동 김씨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조선 순조 11년인 1811년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을 막지 못하고 항복하면서 집안이 몰락했다. 김병연은 조상이 큰 죄를 지어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자손이라는 멸시를 피해 어머니와 함께 이곳 영월로 와서 정착했다. 그 후 30년 넘게 전국을 떠돌면서 시를 지은 그는 환대를 받기보다는 문전박대를 받기 일쑤였다. 야박한 인심에는 해학적으로 비꼬는 글을 지어 면박을 주기도 했고, 사람들의 친절한 배려에는 감사의 마음을 시로 남겼다. 그의 시가 어느덧 문학의 경지에 오른 것이다. 김삿갓이 방랑 중에 어느 집에 들러 밥을 청하자 멀건 죽 한 그릇을 주며 좋은 대접을 못해 무안해하는 가난한 주인의 마음에 감사하며 지은 시 한 편을 감상해 본다. 죽 한 그릇 다리 네 개 소나무 소반에 죽이 한 그릇 하늘빛 구름 그림자가 함께 감도는구나 주인장께선 무안하다 말하지 마오 청산이 물에 비치는 걸 나는야 좋아하거니 김삿갓 문학관 관람을 마친 일행은 점심 후 원주시에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을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아찔한 출렁다리도 건너면서 5월 초여름의 싱그러운 자연을 마음껏 즐겼다. 포천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40여 명 회원들이 자신의 시를 낭송하거나 노래로 화답하고 장기자랑을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사이에 관광버스는 어느새 포천에 도착했다. 올해 포천문예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여행했다는 이금선 회원은 "이렇게 버스 안에서 시를 낭독하는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너무 좋았다"며 "특히 장진영 강사의 사회로 진행한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은 너무 재미있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장 강사님은 코미디언보다 더 순발력 있는 말솜씨로 재치 넘치게 진행하셔서 배꼽을 잡았다. 그 분은 포천의 살아있는 인간문화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임 회원은 "출발 전날부터 오늘 하루 종일 회원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완벽한 여행을 위해 준비해 주신 서영석 회장님과 총무님께 감사한다.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풍족하고 즐거운 문학여행이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