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선화)는 바자회 수익금을 이동면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동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이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기부된 수익금은 이동면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선화 학부모회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러한 경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승룡 이동면장은 “어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따뜻한 실천 속에서 이동면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농협 조합원 이주승·이나연 부부가 8일 농협중앙회가 선발해 시상하는 7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고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부부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1983년 생으로 올해 42세의 젊은 농업인인 이주승 씨는 현재 군내면 하성북2리와 마전리, 유교리에서 마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8년 전인 34살 때인 2017년부터 부인 이나연 씨와 상의 끝에 시설 채소를 키우기로 뜻을 정했다고 한다. 이 부부는 가장 먼저 자신이 생산하고자 하는 농산물을 상상하면서 독자적인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이 부부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실패를 무릅쓰고 시설 채소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했다. 특히 포천의 토양 상태 및 기후에 맞는 작물을 개발하면서, 이 작물의 성장 단계를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을 이끌어 왔다. 이번 농협중앙회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것은 제품 향상에 대한 그동안의 끊임없는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였다. 이주승·이나연 부부는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고품질의 시금치와 열무, 참나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매년 우수 등급의 농산물을 출하하면서 연간 4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광열 포천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은 최우수 농업인과 축산인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매월 16~20명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우리 포천농협 조합원인 이주승·이나연 부부가 수상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품질을 생산하려는 노력과 연구를 계속해 포천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축하와 함께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포천시는 지난 7월 8일 신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안전도시국(국장 임승일) 정례 언론브리핑을 개최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공군 오폭사고 대응 △여름철 폭염 대책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범죄없는 환경 · 안심마을 조성 △일자리 연계형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문화·경제 인프라 확충 △주택 임대차 신고제 △지적재조사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 대응 포천시는 지난 3월 6일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에 대응해, 4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90일간 총 203개소 건축물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신속한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총 5,426명에게 지급했으며, 별도로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총 5,404명에게 지원했다. ◇ 여름철 폭염 대응 강화 포천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6개 전담반을 구성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 고위험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간호사 전담 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또한, 노숙인을 위한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고, 구호물품 및 의료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상특보 문자(SMS)를 발송하고, 축산 피해 예방을 위해 대책반 운영 및 가축 재해보험 가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무더위쉼터 251개소, 그늘막 111개소, 안개 분사기(쿨링포그)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포천아트밸리 내 안개 분사기(쿨링포그) 1개소와 통합쉼터 10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물놀이 위험지역 9개소에도 안전요원 27명을 배치해 인명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포천시는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체계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도시 공간 대비 및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목표로 하며, 2022년부터 기초조사와 재해 취약성 분석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포천시 결정사항을 완료하고, 2026년 1월 경기도 결정사항 신청 후 2027년 상반기 중 전체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범죄없는 환경 · 안심마을 조성 포천시는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시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범죄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여 지역 안전성을 확보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2026년까지 14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소흘읍, 가산면, 신북면, 선단동 등 4개 지역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군내면, 내촌면, 영중면, 일동면으로 확대한다. ◇ 일자리 연계형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포천시는 청년층,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인구 유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북면 가채리에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조성 중이다. 총 205세대 규모로 2026년 착공해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연계한 구조로 지역 정주 인구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 문화·경제 인프라 확충 영북면에는 지역 주민의 문화 생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다목적 복합문화센터는 관광안내소, 열린도서관, 다목적공간, 프로그램실,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의 여가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상인지원 거점시설은 전시실, 매장, 공방,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상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북면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는 노후 단독주택과 저층 공동주택 약 40호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단열 공사와 외관 개선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내촌면과 영북면에서는 노후된 간판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엘이디(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이 병행되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본격 시행 포천시는 임차인의 권익 보호와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시행 중이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천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계약이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의무다. 지연 신고 시에는 최대 30만 원, 거짓 신고 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디지털 지적 구축 위한 지적재조사 포천시는 2030년까지 디지털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해 종이지적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에게 정확한 지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10년 전 제작된 종이도면의 마모, 훼손, 경계 불일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토지 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기산1지구는 경계 확정과 지적공부 정리를 앞두고 있으며, 잔여 33개 지구는 2030년까지 시급성과 필요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승일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정례브리핑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거·도시계획·경제 인프라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시범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추진했으며, 한우 농가 5곳을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했다. 사업의 핵심은 AI 기술과 축산 정보통신 장비를 접목해 한우의 번식 상태를 영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농장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한우의 발정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센서를 목이나 발목에 부착하거나 체내에 삽입해야 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었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축사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발정 징후와 분만 상태를 탐지한다. AI형 적외선 카메라가 승가 행동 등 암소의 발정 행동을 감지하면, 인공지능 번식관리 프로그램이 이를 분석해 발정 징후를 실시간으로 농장주에게 알린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적정 시점에 인공수정을 시행할 수 있어 수태율 향상은 물론 송아지 생산성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시범농장 중 한 곳인 정동목장 김희동 대표는 “시스템 도입 이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발정 시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공수정 횟수가 40~50% 증가했다”며 “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I 기반 번식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수태율 향상 등 체계적인 한우 번식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축산 기반 확대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 화이베이시와 일본 홋카이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포천시와 화이베이시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관광산업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다. 포천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화이베이시의 왕화둥 당서기와 장희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오는 10일 열리는 ‘쿠이니우텐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포천시와 화이베이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양 도시는 기념식수 행사와 함께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 등 뜻깊은 문화 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화이베이시는 중국 동부 최대 석탄 생산지였으나, 최근에는 산업 전환을 통해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쿠이니우텐제’는 화력발전소 부지를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 도시는 지난 20여 년간 청소년, 체육, 기업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열린 화이베이시 식품박람회에는 포천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화이베이시와의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화이베이시 공식 방문 일정 후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 농업과 관광이 융합된 지역 발전 모델을 본받을 예정이다. 이번 본따르기(벤치마킹)는 포천시 농업재단이 주관하고, 시청 기술보급과·관광과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방문 예정지는 홋카이도의 대표 농업체험관광 시설인 ‘정원가도(가든가도)’, 농업체험형 관광지, 일본형 휴게소인 ‘미치노에키’ 등으로, 포천시의 한탄강지질공원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모델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본따르기(벤치마킹)를 통해 지역 고유의 자연 자원과 농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정책 설계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임직원들이 지난 7월 5일(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북면 가채 2리와 선단동 선단 3통에 있는 두 곳의 포도 농가를 찾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는 포천농협 농협장과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아침 6시 30분부터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 임직원들은 농가에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은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하여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지속적으로 돕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임직원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는 "농번기에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걱정이 많았다"라며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도움을 준 포천농협 임직원 덕분에 봉지씌우기 작업을 마쳤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회장 강용범)는 지난 7월 3일~5일까지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파주시협의회와 공동으로 자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용범 포천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포천시 자문위원 25명, 김동규 파주시협의회장과 파주시 자문위원 25명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워크숍 첫날, 참가자들은 울릉도의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둘러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되새겼다. 이어 열린 교류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 정성근 회장, 울릉군의회 홍성근 부의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두 협의회의 우의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강용범 포천시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부정하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한다. 독도 수호와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열린 행사로,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지난 7월 4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민선8기 포천시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인구정책 관련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생애주기별 정책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구정책과 지역의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 약 200명이 참석해 포천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시정 홍보영상 시청 후, 백영현 포천시장이 인구정책 주요 사업을 직접 브리핑하며 시정 비전과 성과를 설명했다. 2부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임신·출산·양육기) △나의 미래 포천에서 그리기(청소년기)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청년기) △평생 함께하는 포천(중장년·노년기) △더불어 사는 포천(외국인·다문화가정) 등 생애주기별 5개 분과로 나누어 시민 주도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생애주기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삶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에 바라는 정책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민들은 각 분과별로 체감하는 현실과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으며, 핵심 제안 사항은 종합토론 시간에 백영현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공유했다. 이후 해당 제안들은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포천시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세무서 부지 매각 문제 "제대로 대처하라" 6군단 기부 대 양여 사업, '시민 기만 행위' 6대 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집행부 답변이 부실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손세화 의원은 본회의 시작 전 5분 발언에서 포천시 공무원 기강이 심각하게 해이해졌다고 질타했다. 손 의원은 백영현 시장이 강조하는 '부서장 책임제'는 말뿐인 제도이며, 하위직만 책임지고 간부 공무원은 사실상 면책되는 실효성 없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포천시는 시장의 놀이터가 아니다”라는 발언까지 하며, 시장 스스로가 책임의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뼈를 깎는 자성과 실질적인 조직 쇄신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회계과 소관의 계약 분야에 대해 '2023년과 2024년 아스콘 및 레미콘 관급자재 계약 및 조달 현황'을 자료를 제시하면서 관급 물량의 배분 공정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안 의원은 "아스콘 물량 배정을 조합이 배정한다고 해도 업체 간 10배가 차이 나는 거는 뭔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장기 표류 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고모호수공원 경관개선 사업 추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명성산 케이블카 사업은 “2011년 최초 구상된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제자리걸음이고, 2022년 체결된 실시협약조차 2024년 종료되었다"며 "시공사 부도와 PF대출 실패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 상태인데도 시는 기약 없는 기다림만 반복하고 있다”라고 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현규 의원은 포천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과 관련된 행정 절차의 졸속성과 정보 왜곡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의원은 세무서 이전 부지 매각 당시 “조달청보다 높은 금액으로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집행부 주장에 대해, “감정가는 토지 자체만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기존 시설물이나 활용 가능성은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감정평가 자료를 근거로 반박했다. 김 의원은 백영현 시장이 “매각 대금에 대한 이자가 임대료를 상회한다”라는 답변에 대해서는 “매각 대금이 입금된 다음 날 일반회계로 편입되어 세출 처리되면서 이자가 발생하기도 전에 자금이 사라졌다”라고 지적하며, 이자 수익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득이 있다고 발언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행위라고 비판하며 시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연제창 의원은 "포천시의 6군단 부지 기부 대 양여 사업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국방부의 과도한 요구와 포천시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 의원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국방부의 2,318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요구에 무조건적인 기대와 희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포천시장은 외면했고 국방부의 무리한 요구엔 저자세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연 의원은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포천시가 부담해야 할 기부 대 양여 규모가 애초 2,318억 원에서 3,550억 원으로 무려 1,232억 원이나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지금이라도 기만적인 기부 대 양여 사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포천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포천시장과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집행부의 준비 없는 부실한 답변이 자주 목격되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김현규 의원의 세무서 부지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대에 선 백영현 시장은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모습으로 여러 차례 답변을 중단하고 담당과장과 상의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자초했다.
다시금 포천이여 다시금 유유한 세월 훨훨 넘어 원앙으로 날아 보리라 큰 여울 삼백리 한탄강 수억만년 깎아지른 주상절리길을 다시금 상상하노라 깊은 땅 솟구친 거대한 숫돌 하나 겸재는 들었을까 화적연 휘돌아 흐르는 메나리 소리를 다시금 비둘기낭 산새들 지저귀듯 풀피리 소리 청량하니 초롱초롱 별빛 사랑 일렁일렁 달빛 추억 가슴가슴 뜨거워라 다시금 북관 향한 경흥길로 나서다가 금수정 올라앉아 태산이 높다하되 봉래시조 읊조리리 다시금 명성산 올라서니 궁예의 망국설음 메아리는 아련하고 으악새 그득히 금빛 춤출 때 산정호반의 꽃 그림자 너울지네 다시금 천주호 짙푸른 꿈 예술로 길어올려 보나니 하늘기둥 포천석에 맺힌 굵은 땀방울이 보옥이어라 다시금 청성산 맑은 바람 살포시 보듬어 안으리니 의병장 면암의 의기서린 반월산성 호국 충정이여 다시금 만나는 이마다 구절초 향기처럼 은은히 미소지으리 오성과 한음 짖궂은 너스레에도 웃음 꽃 피어났나니 다시금 한북정맥 수원산 올라 삼백년 품속에 안은 부부송을 만나리라 차마 떠나 보낼 수 없어 차라리 내 안에 너로 하나 되리니 다시금 솔향 짙은 왕방산 올라 하늘을 펼쳐 그려 보리라 꽃피우고 싶은 희망의 땅 생명의 물을 품은 포천의 영광을 다시금 포천이어라 마흘하늘 포주땅 인문의 지평이여 다시금 포천 이어라 꽃 피우고 싶은 희망의 땅 생명의 물을 품은 포천의 영광이여 다시금 포천이어라. 김치 찌개 뽀얀 안개 가득한 주인 없는 작은 주방 문 활짝 열고나서 화들짝 놀랐었네 자욱한 수증기 속 낯익은 친구얼굴 고행길 응어리 가슴 개운하게 속풀라고 깊은 산골 찾아와 찌개 끓이는 내 친구 팔팔 끓는 냄비 가득 뜨거운 맘 넘쳐나고 곰삭은 묵은지 맛같은 속 깊은 우정이여 그 힘든 고행 길 어떻게 견뎠냐고 아무 말이 없어도 다 알고 있다는 듯 우리 그저 김치찌개 한 술에 술잔을 마주할 뿐 아직도 구수한 내음 가슴 속에 끓고 있네. 내가 아픈 만큼만 나의 아픔은 당신의 즐거움이 되고 나의 슬픔은 당신의 기쁨이 되기를 나의 상처는 당신의 치유가 되고 나의 고통은 당신의 쾌락이 되기를 마르지 않는 눈물이 그대의 갈증을 적시고 한없는 그리움이 그대의 외로움을 채우며 끝없는 기다림이 그대에게는 날개가 되기를 내가 앓고 있는 만큼만 그대가 행복하기를 亶人 김고훈 *현) 갤러리포레스트 대표 *인문학 강사 *포천동대특전예비군중대장 *포천문인협회 회원 *2023포천문예대학 수료 *2024포천사랑백일장 운문부 입선 * 2023~2024 포천문인협회 시화전시 * 포천문화원 소식지 시 게재 * 문학사 *미술교육학석사 *미술심리상담학 석사 * 법학 박사 (수료) *전) 태릉고등학교 교감 명예퇴임 조각미남@okkh61 '조각에 미친 남자' 닉네임으로 만든 유튜브 주소. 갤러리 포레스트 소개와 프리젠테이션 강의안 동영상을 일부 올려 놓았습니다.
친자연 생태 학습 정원 서운동산(대표이사: 이해연)이 방학과 휴가 시즌인 7월을 맞아 ‘코코와 함께하는 럭키 세븐 숲캉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예년보다 더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인파와 바가지요금의 휴향지에서 벗어나 청정 생태 자연환경에서 힐링 휴가를 맞이하려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달 숲캉스 혜택으로 서운동산의 숲과 정원에서 보물 카드를 발견하면 펜션 평일 숙박권, 버블 건, 가든 레스토랑, 카페 음료권 등 총 77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소인 대상 입장권을 40% 할인하여 비용 부담 없이 자연과 더욱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 친화 숙박 시설인 서운동산 펜션에서는 행사 기간 중 평일(일요일 포함)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서운동산에서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 한 팩을 증정한다. 여름을 맞아 체험과 놀이공간도 확대한다. 서운동산 야생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행사가 주말과 휴일에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입장객만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방 등 자연 속 다양한 체험과 놀이 공간이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시원한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관내 제휴처인 광릉추모공원과 광릉 더 크레스트 고객에게는 서운동산 부대 시설 할인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포천 지역 거주하는 다자녀 시민에게도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서운동산 부대시설인 가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과 패키지 상품이 선보인다. 평일에는 입장권과 식사, 음료가 포함된 ‘세븐 세트’를 최대 28% 할인 판매하며, 주말에는 동물 먹이 세트가 포함된 ‘숲캉스 세트’를 최대 22% 할인 판매한다. 서운동산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추천한 각 이달의 추천 메뉴의 경우 최대 30% 할인하는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자연 정원에서 시원한 리얼 힐링을 즐기려는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여름 여행이 될 것이다. 서운동산 관계자는 “청정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수달, 말조개, 다슬기 등을 발견할 수 있는 서운동산은 생태학적 학습과 청량한 자연환경으로 아이들과 함께 힐링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면서 “많은 인파와 바가지요금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휴가보다 자연 학습과 진정한 휴식을 가성비 있게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혜택을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호수의 생태학적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운동산 호수정원 클린업 프로젝트(Clean-Up Projec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 마홀수영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기초 수영 특강반’ 신설하고, 7월 3일부터 수강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시니어 기초 수영 특강반'은 지난 6월 ‘성인 생존 수영 및 응급조치법’ 특강반에 참가하였던 수강생들의 지속적인 강습 요구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물속 운동인 수영은 어르신들의 평소 허리나 관절 통증으로 일반 운동에 무리가 있어 운동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고, 통증 완화와 근력 강화,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운동이다. '시니어 특강반'은 오는 7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2시간씩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습은 물과 친해지기, 물속 호흡법, 발차기, 자유형 기초 자세, 배영 기초 자세 등 기초 영법을 배우고, 잠수 및 물속 이동 물놀이 시 주의 사항 등을 배우게 된다. 마홀수영장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수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과 전문적인 강습을 제공할 것"이라며, "물속에서 얻는 즐거움과 활력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모집 기간은 7월3일(목)~9일(수)까지이며 마홀수영장에서 선착순 방문 접수로 신청을 받는다. 마홀수영장 운영에 관한 문의 사항은 전회 031-540-6380~4로 하면 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포천에서도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그리고 그 유족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친 청춘과 헌신 그리고 목숨에 대해 감사하고 보은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개최되었다. 그 중 직접 취재를 했던 큰 행사는 세 개였다. 첫번째는 월남참전자회 포천시지회(지회장 한용석)가 주최해서 지난 5월 29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켄벤션홀에서 개최한 '제 61주년 월남전 참전 및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이다. 행사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 파병 용사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기념한 것이 겨우 3년 전부터 라는 것이다. 유공자들에 대한 국가의 예우가 몇년 되지 않은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월남전 참전용사회의 황금색 제복과 6.25참전 유공자의 흰색 제복을 제정해서 지급한 것도 3년전인 2023년이라고 한다. 해외파병용사의 날 행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8개 참전부대의 부대기가 입장하고 난 후, 각 부대기의 기수를 맡은 분들이 청중을 향해 경례를 올리던 순간이다. 한용석 회장은 "남은 생을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언제나 중심에 서서 선구적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대회사를 해서 좌중에 큰 감동을 주었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울컥함'이 뱃속에서 부터 올라와서 눈을 흐릿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과연 이들의 경례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행사는 태사모봉사회(회장 이천희)가 지난 6월 21일 포천비즈니스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포천시에 거주하는 국가 보훈·복지 어르신을 모시고 개최한 '사랑해효(孝) 위안 잔치'이다. 이 행사는 포천시나 보훈 단체가 개최한 행사가 아니라, 자생한 관내 봉사 단체가 주최한 보훈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 행사에서 기자가 주목한 것은 행사 자체보다 태사모봉사회의 회원들이 노란 조끼를 입고 한분 한분 정성껏 안내하고, 음식 봉사를 하면서 유공자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쓰던 모습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화현면 적십자 봉사회, 청소년봉사단, 포천여성예비군 등 다른 봉사 단체들도 함께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였다. 이 글을 빌어 태사모봉사회 및 함께한 봉사 단체 회원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세번째 행사는 지난 6월 25일 포천시 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개최된 포천시의 주최로 개최된 '6.25전쟁 75주년'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 포천시가 6.25참전 유공자들에게 준비한 선물은 어린이들의 존경이었다. 선단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들고, 유공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을 귀여운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어갈 때, 참석자들의 탄성이 터졌다. 임석환 회장은 두 어린이를 직접 안아주면서 그들의 편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음으로 선단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은 무대에 마련된 자리에 앉은 유공자분들께 직접 만든 꽃을 달아드렸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이 장면을 칭찬하였다. 임석환 회장은 "6.25전쟁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오늘 비가 오는데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전우들을 위해 하늘이 내리는 비인 것 같다"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했다. 임 회장은 전쟁이 시작되고, 군에 입대하게 된 경위와 전후 사정, 그리고 참전했던 전투들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었는지 등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최종적으로 상사로 전역할 때까지의 과정들을 약 10분 동안 이야기했다. 긴 이야기였지만, 참석자들은 아무도 한눈 팔지 않고 집중해서 임 회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분들 다 가시기 전에, 다 들어야되는데...' 임 회장은 다른 행사장에서 "전우들 중에 몇몇이 금년에 세상을 떠나서 몇명 남지 않았다"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포천시에 제안하려한다.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전을 포함한 해외 파병 유공자회, 독수리유격대 유족 등을 통해 최대한 이분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업을 해 주시길 제안한다. 요즘은 음성을 글자로 바꿔주는 휴대폰 어플도 있으니, 마음먹고 돈과 사람을 움직이면 단 시간에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이 기록들을 책자로 만들어 새로 만들 시립박물관에 보관하도록 하는 사업을 제안한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도록 하자"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상공회의소(회장 한희준)는 7월 3일 정전 72주년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 및 가족 50명을 이철우 한방누룽지 삼계탕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오찬에는 임석환 6. 25 참전용사 포천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최윤길, 장규진, 경정수, 오진석, 박용수, 오석준 등 포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함께 자리했다. 한희준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세계를 놀라게 하는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음을 강조”하며 조국을 위한 호국보훈의 정신과 희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전하였고 오찬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하며 한분 한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기업인들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변화는 당의 생존 조건이라는 김용태 의원 포천·가평 지역구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6월 30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당내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이후 "당의 개혁에 대한 점수는 빵(0)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연스럽게 당내 기득권 세력은 와해 될 것이다. 그것이 시대정신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파동’ 때 비대위원 중 유일하게 후보 교체를 반대했다. 이후 김문수 당시 대선후보의 추천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임기 종료로 49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대선 패배 이후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교체 과정 당무감사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제도 도입의 5대 개혁안을 제기했지만, 당 주류의 반대에 막혔다. 김 위원장은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 모임'에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당의 생존 조건이다. 과거의 방식, 익숙한 언어, 반복된 구호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혁신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김용태 의원은 "지금 저의 역할은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선배 의원들과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내에서 '30대 초선' 소장파로 분류되는 포천·가평 지역구의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초선답지 않게 유연한 사고와 일관된 추진력으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려 했지만, 기득권에 밀려 아쉽게도 그 뜻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역구인 포천·가평에서 먼저 실천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에 대해 확고한 의지와 정치적 노선으로 변함없이 추진하는 모습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말보다 행동하는 신뢰의 정치인으로 인식될 것이다. 5대 개혁안 중에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 제도는 의도적인 여론 왜곡의 차단 방안 등을 마련해 지역구부터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지도가 높은 TK 지역 등을 제외하고는 국회의원 선거처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기도 한다. 포천·가평 지역구도 예외는 아니다. '변화와 혁신'의 공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패배의 또 다른 이름은 '김용태 의원 패착과 실패'로 귀환될 것이다. 우선,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변화된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지역구 현 군수, 시장 인지도가 당심, 민심의 높은 여론으로 형성되는 '편승 효과(인지하거나 우세할 것 같은 후보에게 여론이 형성되는 것)'를 철저히 배재해야 한다. 현혹돼서도 안 된다. 이는 왜곡된 여론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고집이 세고, 자신의 무능과 타인에 대한 우월감으로 업무 능력이 부족한 인물은 제외해야 한다. 주변 사람을 관리 못해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인물 또한 배척해야 한다. 군민과 시민을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추진력 있는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 함께 이기는 하나의 방책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