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6월 26일 영북면에 위치한 산정호수에서 2024년 여름철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산정호수(영북면 소재)와 장암1교(이동면 소재)에 배치되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시 구조활동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구명조끼 대여 활동과 더불어 심폐소생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된 119시민수상구조대 12명은 수난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교육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한 전문대원들로, 현장에 배치되어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산정호수에서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체험장은 산정호수를 방문하는 시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대처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웅 서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피서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분들게 감사드리며, 책임감과 열의를 갖고 근무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6월 21일에서 28일까지 ‘2024 탄소중립 환경주간 Eco-Cloud’를 운영했다. 환경주간 운영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하여 환경보호 의식을 높였다. 환경주간에 환경보호 실천 서약식, 환경보호 캠페인, 에코백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하였고 특히 온라인 공유 플랫폼에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을 공유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환경주간은 모두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깨끗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내촌면분회(회장 김경섭)는 지난 6월 26일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제14대 내촌면분회 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14대 김경섭 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회 의원,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읍면동 분회장, 내촌면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섭 분회장은 “마을 경로당 회장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내촌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 내촌면 노인회가 최고의 노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새롭게 내촌면 노인회를 이끌어 주실 김경섭 분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내촌면 노인회 어르신들께서도 앞으로 신임 회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항상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7일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교육실에서 포천노인대학(학장 김만수) 학생 80여 명과 함께 2024 자원봉사 리빙랩 사업 중 하나인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천시 기후변화대응팀 최현미 팀장이 나와 어르신들에게 ‘탄소 포인트 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고, 포천노인대학 워크숍에서 탄소중립 주제 가운데 제일 많은 제안이 있었던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어르신들은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게 된 것. 이번에 만든 ‘나만의 텀블러’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예정이며, 생활속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할 때마다 기록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일기 작성법'도 함께 배웠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포천노인대학 강동순 어르신은 “포천노인대학에 올 때마다 일회용 종이컵에 물을 마시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앞으로는 종이컵 대신 내가 만든 텀블러를 사용하겠다”며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흐뭇해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은 “자원봉사 리빙랩 사업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작한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탄소중립이 일상에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께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6월 27일 군내면 유교리 소재 풍류산 농원에 직원 19명이 방문하여 포도봉지 씌우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천도시공사는 금년 5월에 1사1촌 자매마을 관내 사과농가 일손돕기를 2회(임직원 43명 참여) 실시한데 이어 지난 27일 세 번째 농촌 일손돕기 행사인 포도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오는 7월 4일에는 내촌면 진목4리 마을회와 1사1촌 자매마을 협약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 네 번째 행사로서 포도봉지 씌우기 일손돕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내면 풍류산농원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천도시공사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포도봉지 씌우기에 참여해주어 농가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영농철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촌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포천도시공사는 지역사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포천시 관내 농촌 일손돕기, 지역 농산물 구매·소비, 농산물 홍보를 통한 판로지원을 통해서 지역농가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6월 27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2024년 상반기 퇴직공무원 공로패 수여식'을 실시하여 긴 시간 지역을 위해 봉사한 공무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였다. 이 자리에서 6월 30일 자로 정년 퇴직하여 공로패를 받은 사람은 강성모 서기관, 김용국 사무관, 허재범 사무관, 배상철 사무관, 어희정 주사 등 5명이며 김정회 사무관은 명예 퇴직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 중 강성모 서기관, 김용국 사무관, 허재범 사무관, 어희정 주사 등 4명은 녹조 근정 훈장도 함께 받았다. 또 7월 1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양영근 서기관, 양명석 사무관, 이상헌 사무관, 김만복 주사 등 4사람은 백 시장으로부터 "잘 다녀오라"는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려운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고, 명예로운 퇴임과 공로 연수를 출발하는 여러분께 존경하는 마음을 표한다. 여러분들을 위해 애써 주신 가족들께도 저의 감사와 존경을 전해 주기 바란다. 포천시 소속의 직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직무에 임하신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날 발전하는 포천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016년 본인의 공직 은퇴 시의 소감 등에 대해 소개한 뒤 "여러분의 과거에 감사를 드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여러분의 미래에 축복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6일 선단동 소재 최강할인마트(대표이사 김성재)에서 소흘읍 취약계층 이웃을 돕기 위한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최강할인마트 김성재 대표이사는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후원물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성재 대표이사께 감사하다.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기탁한 물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또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생활이 되는 ‘함께하는 희망 소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할인마트는 매장 규모가 500평에 달하는 대형마트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6일 신읍11통 경로당(신읍동 104-10번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 활동을 위해 조성된 신읍11통 경로당은 신읍동 공원빌라에 위치한 22평 규모의 어르신 복지 시설이다.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신읍11통 어르신들은 새롭게 리모델링되고 편리한 생활가전까지 갖춰진 경로당에서 건강, 문화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 포천동 노인회분회장, 포천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기념촬영, 시설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한경석 신읍11통 노인회장은 “신읍11통 주민들이 염원하던 경로당이 생겨 기쁘다. 경로당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신읍11통 경로당이 포천동에서 가장 찾고 싶은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읍11통 어르신을 위한 편안한 휴식 공간이 마련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롭게 조성된 경로당이 어르신을 위한 여가 공간뿐만 아니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경로 효친 사상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6월 26일 (사)bbb코리아와 '외국어 전화(앱) 통역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bbb코리아는 언어 장벽 없는 소통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약 중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통역자원봉사자 4,800명이 전화로 20개국 언어의 통역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22년 간 전화 통역서비스 제공 건수가 120만 건에 달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향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내 책자 배포 등의 방법으로 bbb 통역서비스 활용 방법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 관공서, 기업, 어린이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민원, 긴급상황 등에 즉각 대처 가능하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27일 '2024년 7월 1일자'로 직제 개편과 보직 부여를 포함해 총 159명의 대대적인 팀장 인사를 단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재승)와 경기지구청년회의소(회장 이혁준)는 25일(화)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문산읍 통일동산을 찾아 '육탄 10용사 충혼탑'과 '유엔종군기자기념비'를 참배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 31개 청년위원장과 경기지구청년회의소 임원 20여 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령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면서 묵념을 올렸다. 이재승 민주평통자문회의 경기청년위원장은 “6.25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선 호국 영령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혁준 경기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은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청년들도 나라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지사장 이승철)는 26일, 연천군 백학저수지 일원에서 연천군의회, 연천군청, 농업인단체, 전문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4년 수질환경보전회의 및 합동 환경정화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는 백학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하여 오염원 현황 및 수질조사 결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수질오염 방지 및 기후변화에 따른 수질관리 방안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각 참여기관별 수질보전 방안에 대한 상세 역할을 분담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후 하반기 회의시 서로 공유하고 환류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회의 종료 후에는 참석한 위원과 함께 지역주민 및 지사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백학저수지 주변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합동 환경정화행사와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 EM흙공 던지기 행사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이승철 연천포천가평지사장은 “저수지 수질보전은 우리 공사만으로 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 유관단체 등과 상호협력해야 가능하므로, 이번회의를 발판삼아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실천하는 수질환경보전회의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수질보전을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지난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포천 곳곳에서는 6.25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들이 있었다. [편집자 주] 지난 6월 25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 포천시지회(지회장 임석환, 이하 참전용사회)의 주최로 6.25전쟁 74주년 행사(이하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손세화·안애경·조진숙 의원, 김성민 육군 5군단장과 예하 부대장들과 군악대, 포천시보훈단체장 및 회원, 접경지역 면장 등 200여명이 함께하였다. 행사는 한진수 참전용사회 고문의 사회로 임석환 회장 인터뷰 영상 시청, 내빈 소개, 국민의례, 임석환 회장의 개회사. 백영현 시장과 서과석 의장의 격려사, 군악대 연주,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석환 회장은 "해방되고 얼마되지 않아, 우리나라는 38선으로 남북으로 갈라졌다. 이후 몇년 만에 전쟁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힘이 모자라 낙동강까지 밀려났지만, 결국 휴전을 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25마일의 휴전선을 지키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가 있기에 지금의 평화가 있다는 것을 참전 용사로서 선배인 제가 잘 알고 있다. 감사히 생각한다. 후배들과 오늘날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욱 감사한 것은 참전 용사를 잊지 않고 대접하기를 아끼지 않음과 그 와중에도 국력을 키워 세계에 손꼽히는 나라를 만들어주어서 자랑스럽다"고 대회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피해자와 유족에게 유감의 뜻을 표하고 참석한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함으로 격려사를 시작했다. 백 시장은 "순국 선열과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을 딛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속함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6.25전쟁은 아직도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최근에도 북한은 오물 풍선 등을 날려 보내며 남북 간의 긴장을 부채질하고 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강력한 안보의 의지를 다져야한다. 이를 위해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집한다"고 말했다. 하루 전 날인 지난 6월 24일에는 육군 제5군단(군단장 김성민 중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천 지역에 거주중인 6.25전쟁 참전용사 20명을 부대로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강인한 호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선배 전우들에게 예우를 표하는 군단 전 간부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군단 소개 및 감사영상 시청, 승진군단 참전용사 사랑의 희망박스 및 호국영웅지팡이 전달식, 장비 및 물자 관람, 장수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단은 조국수호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참전용사·미망인분들께 '승진군단 참전용사 사랑의 희망박스'와 '호국영웅지팡이'를 제작하여 전달하고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희망박스는 군단 사령부 간부 및 직할부대 장병과 군무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제작하여 의미를 더했으며, 총 50박스를 제작하여 행사에 참여한 20명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하신 포천지역 6.25전쟁 참전용사 30명에게 찾아가 전달했다. 참전용사회 회장 임석환(91세) 옹은 "믿음직한 승진군단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해줘 고맙고 감격스럽다. 과거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발전한 군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5군단 인사근무과장 구본혁 중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낸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이다.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군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를 후원한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김동우 부회장은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이제 아흔이 넘고, 생존하신 분들이 많지 않으신데, 장병들과 국민들이 헌신에 감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를 함께해서 더 기쁘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 이전 6월 19일에는 내촌면 방위협의회(의장 서정아)에서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15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강희 6.25 참전유공자는 “해마다 우리를 기억하며 오찬과 위문품을 전달해 주시는 내촌면 방위협의회에 감사하다. 우리의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여기 계신 유공자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 내년에도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뵙길 바라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이 기억되고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소흘읍에 위치한 송우중앙교회(담임목사 오세우)에서도 지난 24일 '6.25 참전유공자·보훈가족 위안 행사'를 진행했다. 6.25 참전유공자와 유공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6.25참전유공자 소흘읍지회(회장 김종화) 회원들과 전몰군경미망인, 보훈가족 2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행사에서 송우중앙교회 교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연을 열었다. 송우중앙교회 오세우 담임목사는 “올해로 6.25전쟁 74주년이 됐다.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과 보훈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의 애국충정과 헌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이번 보훈 행사를 마련해 주신 송우중앙교회에 감사하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또한 참전유공자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북면 방위협의회(위원장 박성환)에서도 지난 6월 21일 신북면 관내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를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위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신북면 방위협의회 위원과 신북면 예비군 면대가 6.25 참전 유공자분들을 위한 식사를, 박성환 방위협의회 위원장이 어르신을 위해 직접 준비한 영양식 선물을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한 신북면 방위협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성환 신북면 방위협의회 위원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는 것은 6.25 참전유공자분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신북면 방위협의회는 참전용사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보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올해 6월은 예년과 달리 30℃를 넘는 폭염으로 공장·논밭 곳곳에서 사람들이 지치고, 쓰러지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물줄기 같은 시원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의 마음에 청량함을 선사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군내면 논배마을에 사는 생활개선회 변석민 총무(64세)이다. 변 총무는 평소에도 마을의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내 일처럼 열성을 다하는 묵묵한 봉사인으로 동네 어른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동그라미 봉사단' 활동에도 앞장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해 포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부터 감사장 등 많은 상을 받은 지역의 숨은 일꾼이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 지난 19일 오후 4시경, 군내면 부부송 주변에 거주하는 이 모 씨(83세)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노인대학 강의를 듣고 자택으로 귀가하는 중에 직두리 초원빌라 인근 도로상에 쓰러졌다. 평소에는 동료와 함께 이동했다고 한다. 이 시각 변 총무도 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차량으로 집에 가는 길이었다. 현장을 지나가기 전에 도로 위에 언뜻 보기에 떨어진 적치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순간적으로 왠지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확인해 보자는 마음으로 차에서 내려 자세히 살펴보니 할머니가 쓰러진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가 쓰러진 분을 부축해 일으키려 했으나 여자 혼자 힘으로 힘들어서 오가는 차량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할머니는 잠깐 정신을 잃었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변석민 총무는 112에 긴급 신고하고 때마침 지나가는 출장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할머니를 전동 휠체어 앉히고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조금 후 순찰차가 도착해 어르신을 자택으로 모셨으나 동행 경찰이 안심되지 않아 119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입원하는 상황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했다. 변 총무는 "공무원의 아내로 평생 살아오면서 나보다 어려운 지역의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나 관심이 몸에 밴 습관이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이웃과 지역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변석민 총무의 부군은 포천시 공직에서 정년퇴직한 이우철 전 사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