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일에 마음 아파하고 때로는 잠도 이루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 이들이 마음 상하는 일이 줄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보통사람이 대우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대한민국은 1910년 나라를 잃은 후, 일제 강점기 35년, 미군 군정 3년, 한국전쟁 3년 그리고 1953년 정전 등– 무려 43년, 엄청난 민족적 시련을 겪은 탓에 국민소득이 불과 60여 달러로 세계 최빈국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국민총소득, 국내총생산, 무역 규모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유엔 회원국 가운데 상위 10% 이내에 드는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다. 이러한 경제적 지표로 본다면 세계대전과 다름없는 한국전쟁 정전 후 70여 년, 사람의 나이로 치면 갓 고희를 넘긴 대한민국 경제 현주소는 거의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 같은 한국의 경제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 부른다. 그동안 대한민국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상전벽해의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너무도 궁금하다! 우리나라 성장 동력의 모티브를 생각한다 경술국치, 한일합병 100년이 되는 지난 2010년, 모 공영방송은‘대한민국 100년의 신화-기적적으로 일어서는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우리 역사를 조명하고 뒤이어 한국 주재 외국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에 성장 발전한 동력을 묻고 분석하는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그들이 공통으로 우선으로 꼽은 성장 동력의 가치들이 너무 익숙하고 평범하여 매우 놀라웠다. 정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우리 민족의 협동과 단결 정신,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유대감, 공동 목표를 향하여 힘을 모으는 공동체 의식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내의 정신 등이 그것이다. 물론 교육열, 탁월한 지도자의 지도력, 민주주의 체제 등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이 가치와 덕목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정과 보통의 구성원이 가정 교육 등을 통해 배워 이미 익숙하고 몸에 배어 실천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지향하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그것이 특별한 가치로 보인 듯하다. 그리고 성장 발전의 중추를 생각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광부와 간호사의 독일 파견, 건설 근로자 중동 건설 현장 투입,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 공업화 및 산업화의 성공 등을 경제 성장의 초석으로 보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것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우리 국민, 이른바 보통사람이라는 것이다. 보통이라는 말은 어의적으로는 특별하지 아니하고 흔히 볼 수 있음, 또는 뛰어나지도 열등하지도 아니한 중간 정도라는 뜻이고, 보통사람은 통상의 판단 능력과 행위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서양에서 민주주의 도입 초기에는 일부 계층에 한정되었던 투표권과 피선거권이 점차 보통사람에게 일반적으로 부여되어 그들의 권한과 역할이 크게 확장되었다. 즉 성별, 인종, 종교, 빈부, 계급에 상관없이 일정 연령 이상의 국민 모두에게 투표권을 주는 보통선거 제도를 도입하면서 민주주의는 정착되었고, 보통사람은 정치적인 주목을 받으며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었다. 민주주의 정치 제도를 도입한 대한민국 초창기 통치자와 지배 계층, 특히 여러 독재자는 보통사람을 헌법상의 4대 의무인 ‘국방, 근로, 교육, 납세’의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고 국가 정책에 늘 협조적이고 순응적인 사람들로 인식하였다. 그런데 4.19 혁명, 80년대 6월 항쟁 등을 겪으면서 보통사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후보는 “나 이 사람 보통사람입니다. 믿어주세요, 찍어주세요!”라고 보통사람의 편에 서서 외치고 구애하여 당선된 후,‘보통사람의 위대한 시대를 열겠다’고 호언함으로써‘ 보통사람’을 이용하였는데 그가 공약을 잘 이행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보통사람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추 역할을 했고, 민주주의 정치 발전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을 예로 들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무대에서 배제되어 온 보통사람 기존의 역사는 국가나 전체 사회의 공적인 문제에 치중한다. 그래서 전쟁 등의 역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국가적 대사의 역사는 늘 통치자, 지도자 등 지배 계층, 엘리트 등의 업적, 성과,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하여 연대기로 기록하는 게 보통이다. 우리는 그런 역사를 이름하여 지도자 중심의 역사, 엘리트 역사, 산업 중심 역사 등으로 말하고 비판한다. 그런데 그런 역사 기록에서는 보통사람, 평범한 개인, 민중 등의 생각이나 성과, 행위, 경험, 생각이 설 자리는 거의 없고 배제되기 마련이다. 기껏해야 조연 또는 엑스트러로 등장하거나 무기력한 존재로 기록되는 게 예사이고 때론 왜곡되었다. 6.25 전사를 보면 전쟁을 둘러싼 정치사, 장군들의 영웅적 무공을 다룬 전투사 중심으로 기록되어 많은 부분이 이승만 대통령, 신성모 국방장관 등 대통령, 장관 등 주요 관료나 정치인, ‘맥아더 백선엽 김종오 김홍일’ 장군 등 전쟁의 영웅들과 관련한 기록이 대부분이다. 평범한 보통의 참전 군인 이야기는 백마고지 3용사의 활약 등이 고작이고, 장군들의 주요 전투사에 양념 정도의 서사적 이야기로 첨가되어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영화, 드라마, 소설의 몫으로 남아 정서적 감성적으로 각색된 채 표현되어 관객과 독자의 가슴 속에만 남겨져 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비사와 형제의 우애를 그린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 장동건·원빈 주연)’, 정치적 격변기에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국민이 보통사람으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그린 영화 ‘보통사람(김봉한 감독, 손현주 주연)’과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송강호 주연)’ 등의 영화가 그렇다. 영화 ‘보통사람’의 ‘그때도 지금도 우리는 보통사람,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홍보 문안이 생각난다. 그리고 한국전쟁 희생자 330만여 명 대부분이 보통사람이라는 사실이 생각난다. 역사 속에서 왜곡되기도 하는 보통사람 필자는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의 항일 활약상을 기술하며 일제에 대한 저항 의식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통사람’으로 호명하며 일제가 그들을 ‘말할 수 없는 상태’로 묶어 두었음에도 그들을 식민 통치의 하수인으로 내몰며 죄인 취급을 하는 기록을 본 적이 있다. 어느 회고록에서는 “보통 조선인은 매일 아침 일장기를 바라보고 일본을 향해 절을 하며 황국신민의 서사를 낭송하였다. 나는 그들을 충실한 일황의 자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회고록은, 어쩔 수 없이 굴종하고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보통 조선인들의 일제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일반적으로 그렇게 폄훼하여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은 사회적 고립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근원적 심리를 더욱 깊이 가진다. 그래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사회로부터 거부당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이를 회피하기 위해 여론의 향방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구분하는 본능적 능력을 활용하여 대응한다. 보통사람들은 작게 보이지만 나름대로는 크나큰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권력이 함께 하는 여론의 편에 서거나 고작 침묵하는 것으로 저항한다. 그렇게 인내하던 그들도 더 이상 참지 못할 때는 힘을 한데 모아 활화산처럼 폭발한다. 그런데 지배 계층, 지도자 중심의 역사 기록을 보면 주인공들이 이렇게 침묵하던 보통사람의 중추적 역할, 성과나 공을 가로채거나 착복하는 경우를 가끔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앞의 회고록의 사례처럼 보통사람을 왜곡하거나 폄훼하여 낮추고 상대적으로 자신의 업적을 키우려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보통사람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보통사람은 쉽게 말하자면 시시하게 사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보통사람으로 산다는 게 쉬운 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아낄 줄 알면서도 때론 남을 위해서 쓸 줄 알고, 직접적 관계가 없으나 ’그른 일, 잘못된 일, 슬픈 일, 돼먹지 않은 일‘로 마음이 편치 않아 하고, 때론 잠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 온갖 법적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바로 보통사람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사회에서 보통사람들이 보다 편히 살고, 마음 상하는 일이 줄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보통사람이 자존감과 긍지를 갖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고, 대우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글을 마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등 공신이요, 중추 역할을 한 대한민국의 보통사람들에게 에런 코플런드(미국 현대작곡가)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라는 우렁차고 씩씩한 분위기의 관현악곡을 바치며 힘차고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 그리고 한번 들어보시기를 권한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진앤진푸드(대표 김강숙)는 지난 12월 12일 내촌면행정복지센터에 화장품 및 부각 선물세트(1,00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24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강숙 대표는 포천쌀로 만든 “취약계층 여성들의 피부 건강을 증진 시키고,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후원을 결심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살피며,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꾸준한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김강숙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기탁된 물품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앤진푸드는 2019년에 설립된 전통 부각 생산업체로 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해 인공색소, 방부제,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브랜드다. 매월 10가구를 대상을 전통 부각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난 12월 11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감사의 날’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서과석,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천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한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 수여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기념사, 축사, 기념 공연 등을 진행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김상진 관장은 “복지관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5년에도 지역주민들과 자주 만나고 가까이 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의 향기를 전달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윤충식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지난 12월 12일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제2기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회의를 주재했다. 윤충식 의원은 제1기에 이어 제2기 도서관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재위촉 받아 회의를 주재하며, 포천교육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천교육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2024년 도서관 공간재구조화사업 추진결과와 2024년~2026년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유했으며 박상미 관장은 도서관을 꿈과 미래를 여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서비스 확대, 학교 독서교육 지원, 지식정보 서비스 강화 등의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포천교육도서관 발전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윤충식 의원은 “포천교육도서관이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및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포천교육도서관 제2기 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 전문가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도의원, 교육·사회복지·도서관 관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었다. 제2기 도서관운영위원은 윤충식 도의원을 포함해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장인호 학과장, 대경중학교 김도규 교장, 포담초등학교 한정희 교장, 경기포천교육지원청 고동욱 장학사, 효도공부방 지역아동센터 김주경 센터장, 경기도포천교육도서관 이용자 대표 홍선화 회원, 포천시 도서관정책팀 신화영 팀장, 경기포천교육도서관 박상미 관장이며, 2024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가 임기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포천시연합회(회장 김정열)는 2024년 한 해 동안 단체사업 및 활동 성과를 평가하여 단체 자긍심 고취 및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12월 12일 회원과 내빈 160여 명을 모시고 '2024년 농촌지도자포천시연합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포천시연합회 14개 읍면동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활동을 평가하고 여러 내빈의 축사와 오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포천시장 표창, 중앙연합회장 표창 등 13명의 우수회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으로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올해, 농촌지도자포천시연합회는 농작물 공동학습포 운영, 농업정보지 제공, 선진 농업현장 견학, 벼 육묘용 생력화 기계 보급 등 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능력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한 사업은 물론, 폐농약병·비닐 수거, 이웃사랑 나눔 활동, 환경 정화 등 봉사 활동도 추진하였다. 김정열 포천시연합회장은 “지금 우리 농업은 기후 변화, 스마트 농업, AI 혁명 등 농업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포천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 농업발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친환경 농업기술과 스마트농업 확대를 위한 저탄소·유기농업 등 고부가가치 농업육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정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세수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12일~13일 이틀간 포천강병원에서 조합원 550명을 대상으로 폐렴예방 주사를 무료로 접종했다. 이번에 포천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주사한 접종백신은 '프리베나13-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일반 백신이 5년 후 다시 주사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평생에 한 번만 주사해도 효과가 지속되는 백신으로 주사 비용만 약 15만원 상당의 고급 백신이다. 포천농협이 전국 최초로 조합원들에게 무료로 폐렴예방 주사를 접종해주기 시작한 것은 올해로 8년째. 2017년 150명 조합원에게 접종을 하며 시작한 이 사업은 조합원들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포천농협에서 매년 치르는 연례 행사다. 김광열 조합장은 "포천농협에서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조합원들에게 무료로 폐렴예방 주사를 놓아주는 행사를 매년 벌이고 있다. 올해도 모든 조합원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예방 주사를 맞고 독감과 폐렴 걱정없는 건강한 겨울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폐렴예방 주사 접종을 마친 한 조합원은 "지난 10월달에는 조합에서 무료 독감예방 주사를 접종했는데, 이번에는 폐렴예방 백신까지 맞아서 이번 겨울철에는 독감과 폐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포천농협에 고마움을 전했다. 포천농협은 폐렴 예방접종 이외에도 연간 꾸준히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 등 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12일 NH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옥래) 정례조회에서 2024년도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 賞'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경기지역본부가 경기 농·축협의 혁신사업 소개 및 성과에 대한 언론 홍보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우호적 여론 조성과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크게 기여한 농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방송·신문·인터넷뉴스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김경식 조합장은 탁월한 식견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농업·농촌·농협 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및 홍보활동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조합장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과 농협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 하였고, 특히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문교육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수상으로 김 조합장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이 주목받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경식 조합장은 수상소감으로 “이번 상은 조합원 모두의 노력과 협조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은 물론 관인농협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종석)는 지난 12월 11일 다온컨벤션에서 2024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우리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정신장애인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포천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진행된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재활과 회복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사업보고회는 정신질환 당사자로 구성된 TODAY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 사업보고 영상 시청 △ 정신질환 당사자 수기 발표 △ 회복 소감 발표 △ 시상식 △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4년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다양한 노력을 새롭게 알게 됐다. 모두가 함께 참여해 화합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종석 센터장은 “한 해 동안 회복과 성장의 여정을 함께한 정신장애인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3년부터 한서중앙병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자의 사회통합과 포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전화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오는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with 박칼린 & 최재림 & 민경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된 공연으로, 음악감독 박칼린의 지휘로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민경아가 출연해 뮤지컬 솔로 및 듀엣 갈라 곡을 포함한 공연을 선보이며, 가수 이희주와 재즈 보컬 노동림이 출연해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출연도 예정돼 있다. 관람권 예매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pcfac.or.kr)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관람권 가격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1만 원으로, 오는 16일까지 조기 예매 시 누구나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연 당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사전 도착 및 티켓 발권, 공연 시작 전 착석 등 안전한 관람을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권 예매 및 공연 관련 문의는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홀운영팀(☎031-535-3602, 3612)으로 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11일 신청사 2층 시정회의실에서 '2024년 제6회 포천시 보육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13명의 위촉직 위원과 2명의 당연직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당연직은 김남현 포천시 인구성장국장과 최선경 교육정책과장의 2인 이며, 임기는 해당직에 있을 때까지이다. 이날 위촉받은 위촉직 위원은 최경 대진대 교수, 이금구 경복대 교수, 박지원 신한대 교수(불참), 태정원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불참), 전혜경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최미영 일동어린이집 원장, 주신윤 포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불참), 김제동 변호사, 신현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박동화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겸숙 군내어린이집 학부모, 김미연 미래클어린이집 학부모, 박해인 포천시청어린이집 교사 등 13명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날 위원회가 의논할 안건은 첫째,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의 건, 둘째, 열린어린이집 신규 지정 및 재지정 심의의 건이다. 위원회는 김남현 인구성장국장을 위원장으로 최경 대진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안건 심의에 들어 갔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등 4개 영역에서 13개 세부 항목에서 80점 이상과 세부 항목 최저점의 기준을 통과해야 선정가능하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지정서 교부, 공공 및 국공립 위탁시 가점 제공, 보조 교사 및 연장 보육 교사 인건비 보조, 각종 교재 교구비 우선 지원, 각종 실태 점검 조사 최소화 등의 혜택이 있다. 이날 심사를 받은 신북어린이집, 아이뜰어린이집, 아이정원어린이집, 오코빌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은 신규 지정이 승인되었고, 재지정 심사를 받은 21개의 어린이집도 재지정을 받기에 점수가 모자르지 않았다. 포천시는 전체 75개의 어린이집 가운데 55개의 열린어린이집을 보유하게 되었다. 백영현 시장은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아이키우기 힘들어서 포천을 떠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보육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규 위촉된 위원들께서도 포천의 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 연기예술학과가 ‘제24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학 참가작 부문 “베스트 듀오상”을 수상하였다고 12월 12일 알려왔다. 그 주인공은 연기예술학과 ‘21학번 박지원, 양지혜’ 두 학생이다. ‘나(Na)’라는 창작극으로 학생이 직접 쓴 희곡으로 수상한 이 작품은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쉼을 경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인극의 묘미를 잘 살려낸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호흡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을 쓴 양지혜 학생은 지난 '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24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 수상 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희곡 ‘나(Na)’는 “쉼 없이 달리다보면 이유를 잊게되곤 한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각자가 충분한 쉼을 가지며 살아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유일한 민간단체로 24회까지 개최해오고 있는 김진만 조직위원장은 "올해에도 학생들의 참여가 많아 심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생들의 예술적 확장성이 돋보이는 한 해 였고 페스티벌이 학생들의 놀이터를만들어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기예술학과 학과장 황연희 교수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여,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대학 생활을 하도록 독려하며, 이러한 경험이 졸업 후 공연예술계에 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예술관 내 공연장 및 수업 스케치 등이 감각적인 영상으로 업로드 되어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의회는 지난 12월 11일 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교육발전특구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성남 경기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좌장을 맡아 경기도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조은정 예원노블키즈 어린이집 원장, 이혜영 송우고등학교 학부모회장, 박인 선단초등학교 교감, 박정옥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지역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백영현 포천시장, 김재진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경기도 교육발전특구의 중요성과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토론회는 김성기 교수의 '경기도 교육발전특구 발전방향' 발표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교육 혁신,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조은정 원장은 유보통합과 돌봄 서비스 개선을, 이혜영 회장은 학부모와 학교, 지자체 간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농어촌 전형 등 지역 특화 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박인 교감은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과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를, 박정옥 장학사는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확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패널들은 모두 교육발전특구가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 교육 정책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김성남 의원은 "경기도 교육발전특구는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교육 혁신의 중요한 열쇠"라며,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교, 지자체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교육발전특구가 지역의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기 북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백영현, 민간위원장 박동화)는 12월 11일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가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 수고한 위원들을 위로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는 이정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우수읍면동 시상, 활성화 유공 위원 시상, 국회의원상 시상, 축사 및 인사말, 우수 읍면동 사업발표, 각 지역별 위원 인사 및 소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자리에는 백영현 공공위원장(포천시장), 박동화 민간위원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을 대신해 김길주 사무국장, 김경애 읍면동보장협의체 대표 위원장 등 100여명이 함께 하였다. 우수 읍면동은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 신북면이, 복지 사각 지대 발굴 부문에서 이동면이, AI 돌봄 사업 부문에서 소흘읍이 선정되어 박동화 민간 위원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우수 위원으로 표창을 받은 사람은 소흘읍 안경준 위원, 군내면 김준섭 위원(불참), 내촌면 전인숙 위원장, 가산면 원회순 위원, 신북면 최금식 위원장, 창수면 김광환 위원장, 영중면 정일형 위원, 일동면 최삼여 위원, 이동면 이병용 위원, 영북면 김진예 위원, 관인면 김진숙 위원, 화현면 오경호 위원장, 포천동 윤기호 위원, 선단동 이애주 위원장 등 14명이 공공위원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국회의원 표창은 소흘읍 김윤회 위원(불참), 이정호 위원, 최경숙 위원, 하원자 위원 4명, 군내면 김지영 위원, 이권의 위원 등 2명, 내촌면 김경애 위원장, 김규리 위원 등 2명, 가산면 김광진 위원, 신북면 박종기 위원, 백혜숙 위원 등 2명, 창수면 최수원 위원(불참), 영중면 박영란 위원, 일동면 박세로 위원, 이향숙 위원 등 2명, 이동면 김해경 위원장, 백숙희 위원 등 2명, 영북면 김효향 위원, 관인면 정윤경 위원, 조성수 위원 등 2명, 포천동 김순임 위원장, 이상원 위원 등 2명, 선단동 이명숙 위원, 장순희 위원 등 2명 등 총 24명이 김길주 사무국장으로부터 전달 받았다. 백영현 공공위원장(포천시장)은 수상자 및 참석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에게 "여러분과 같은 봉사자가 많다는 것이 포천시장으로서 큰 자랑이다. 여러분 스스로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올 한 해 잘했다고 칭찬하세요. 포천시장이자 공공위원장으로 제가 다시 한번 여러분께 칭찬과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박동화 민간위원장은 일본 작가의 책의 귀절을 인용하면서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를 꿈꾸고, 현재가 설렌다는 말에서 2024년에 감사하고, 2025년을 꿈꾸며, 봉사하는 현재가 설렌다"면서 "저는 봉사하는 순간마다 설렌다. 여러분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이런 셀레임이 가득한 봉사활동을 내년에도 열심히 힘차게 이어가자"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는 자산의 내재 가치에 대한 냉철한 평가로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필자는 요즘 지인들을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시기 고점에서 투자해 큰 손실을 보고 매도했다, 물타기(평균 단가를 낮추는 방법)를 했다, 버티기 해서 큰 이익을 봤다는 등 각자의 사연을 담아 감정을 쏟아낸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는 말과 함께 . 올 초 4만 2,000달러대의 비트코인이 반감기, 미국 내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 긍정적 요인으로 9만 6,000달러대로 2배 이상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20~30대 빚투, 영끌의 코인 베팅 열풍과 코인 투자리딩 사기 등이 보도되기도 한다. 50~60대 신중년 세대로 확산하는 투자 열기로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경제적 풍족을 원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겠는가? 흔한 표현으로 세대를 떠나 돈이 양반인 것은 과거나 현재가 다르지 않다.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는 알고 투자해야 한다. 모르고 투기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무언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의 '포모 증후군(소외 불안 증후군)'이 가상화폐 등의 투자 영역에서도 세대를 막론하고 발생 징후가 보인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투자로 큰 이익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나만 투자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라며 불안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비트코인 등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 트럼프 당선으로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발족' 등 정책 기조의 우호적 환경 조성도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대선 승리의 공신으로 평가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의 X(구 트위터) 결제에 '도지코인' 도입 시사 등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사전적 의미의 비트코인(bitcoin)은 가상통화(암호통화)이자 디지털 지급시스템이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중앙 저장소 또는 단일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탈 중앙화된 디지털 통화라고도 불린다.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에 의해 2009년 만들어져 2040년까지 총 2,100만 개만 채굴될 수 있는 한정된 자산이다. 2024년 현재 92%인 1,930만 개가 이미 채굴되었다. 남은 비트코인은 약 170만 개이다. 비트코인은 일정 기간 시간이 지나면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도입했다.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 그리고 2024년까지 총 네 차례 반감기를 맞았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시세 변화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한다. 공급 감소로 희소성 증가, 시장 유동성 증가 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 확산을 들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 화폐와 다른 속성을 지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미리 예견했던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은 매우 변동성이 크다며 자산 보존을 원한다면 비트코인처럼 변동성이 큰 유형의 자산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루비니 교수는 과거 비트코인을 ‘모든 거품의 어머니(the mother of all bubbles)’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가격 급등 후 급락, 2021년 NFT 가격 급등 후 폭락 등의 예와 다르지 않다며 인간의 투기 심리와 버블의 메커니즘이 유사하다고 위험성을 경고하는 이유이다. '튤립 버블'이 연상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튤립 버블'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특정 희귀 품종의 튤립 구근(bulb)은 집 한 채와 맞먹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투기적 수요가 급증했다. 이후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에 튤립 구근을 구매하려 하지 않았고, 가격 급락이 시작되자 엄청난 손실로 이어져 고가의 튤립을 구매한 많은 사람들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반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까지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배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앞으로 조정받는 과정에서 6만 달러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함께 사용처의 급증 및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의 기대로 가치 상승 기반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 및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는 자산의 내재 가치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투기적 행동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듯하다.
가산면은 가산 낚시터(대표 김기택)가 지난 12월 10일 연말연시를 맞아 가산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같은날 가산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이면식)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이웃돕기 쌀 10kg 30포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우금리 저수지 소재 가산 낚시터는 지난 2021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기택 대표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작은 도움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가산면 농촌지도자회는 지역 농업인의 복리 증진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면식 회장은 “어려운 이웃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 앞으로도 가산면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매년 꾸준히 선행을 이어주신 가산 낚시터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농촌지도자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 기부해 주신 성금과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