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2025년 1월 20일까지 ‘2025년 제4기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참가자를 모집한다. 포천시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소통 기구이다.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며,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약 1년 동안 ▲청년 정책 의견 제시 ▲청년 포럼, 청년 축제 등 정책 관련 행사 참여 ▲청년 정책 홍보 등 청년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청년정책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단원에게 회의 참석 수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활동비 지원은 물론 활동에 70% 이상 참여한 단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연말에는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청년이 직접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년정책 서포터즈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포천시 누리집(www.pocheon.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leeljh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윤아)는 지난 12월 17일 포천시여성회관에서 2024년 사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장애인가족 및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장애인 가족들의 소감 발표와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가족 간의 유대감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장애인 가족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아 센터장은 “처음으로 맞이한 사업보고회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소통의 자리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와 포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12월 19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2등급을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두 기관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포천시의 평가 결과는 청렴체감도 2등급(′23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23년 2등급)으로 평가 점수와 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민선 8기 백영현 시장의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 시정철학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올해 초 강력한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패 취약 분야인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지원, 계약 및 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인허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6회 청렴 및 친절 소통 교육을 실시하며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강력한 청렴 정책을 시행했고, 포천경찰서를 포함한 민관산학 26개 기관과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갑질 근절 및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직 내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내부체감도 평가 점수는 전년 대비 8.2점 상승한 70.5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평가 대상 평균 점수(54.7점)보다 15.8점 높은 수준이다. 시는 이외에도 인허가 분야의 외부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무 투명성, 갑질 행위, 소극 행정에 대해 오는 2025년 집중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더욱 친절하고 공정한 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강력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도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패방지 제도 구축,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청렴노력도에서 96.6점을 받아 작년과 비교했을 때 4.6점 상승하였으며, 동일 유형 평균과 비교하여 16.2점 높은 수치다. 임종훈 의장은 “우리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과 공정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개선 의지를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2월 18일 가산 미곡처리장에서 하송우리까지 이어지는 ‘하송우~마산 간 도로확포장공사’ 임시개통 구간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가산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지방도 360호선 하송우리~마산리 구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총사업비 744억 원을 투입해 폭 20m(4차선), 길이 3.59k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백 시장은 미곡처리장부터 하송우리까지 노선 개량구간을 우선 개통할 것을 요구했고, 경기도 북부도로과가 포천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임시 개통이 이뤄졌다. 현장점검 일정에 참석한 가산면 단체장들은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상습 정체 구간 일부가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나서준 포천시와 경기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신.호체계 개선과 가변차로 운영 등의 후속 조치도 신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17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포천시 주민자치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년 주민자치 경연대회는 한 해 동안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도겸 주민자치연합회장,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이 주도한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 선단동 주민자치회 송용규 회장을 비롯한 27명이 포천시장 표창 △ 신북면 주민자치회 조육형 위원을 비롯한 14명이 포천시의회 의장 표창 △ 화현면 주민자치회 연제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14명이 국회의원 표창 △ 일동면 주민자치회 김계경 사무국장을 비롯한 14명이 주민자치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경연대회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각 주민자치회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영중면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가산면이 우수상을, 신북면과 창수면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중면 주민자치회는 내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포천시를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김종훈 부시장은 “주민자치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4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관리청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요 7개 기금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기금운용계획에 반영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포천시는 평가 대상 사업 중 기금 집행률 100% 달성, 성과목표(오염물질 삭감량) 105% 초과 달성, 하수도 관련법 위반 사례 0건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평균 85점을 기록하며 장려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관련 분야에서의 두 번째 수상으로, 하수도 분야에서 포천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달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방류수 수질을 개선해 상수원 관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음악창작소가 오는 12월 24일 오후 4시 포천시 청년센터 라운지에서 ‘음반제작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음반제작 지원사업은 지역 음악인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음악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는 포천 가수 김성준을 비롯해 예비 뮤지션 홍재근, 차은지 등 3명의 아티스트가 선정됐다. 이들은 편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음반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아 완성도 높은 음반을 제작했다. 행사에는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음악인의 성장과 음악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내년에도 재능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음반은 주요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포천음악창작소(☎031-538-2566~7)로 전화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비빌 언덕이 단풍밖에 없네 그려 천 원짜리 물파스 하나로, 허리 꼬부라진 물파스 하나로 수십 년 통증을 지우고 살아 허리 구부러진 달동네 영석이 할배 텅 빈 연탄 광문을 여닫는 구순의 손길이 으슬으슬해진다 댕강댕강 잘려 나가는 늦가을 볕만큼씩 늘어나는 한숨 소리에 섞여 나온 허연 입김을 소처럼 내뿜으며 물 바랜 곤색 추리닝 지퍼를 턱까지 올리고 길 건너편 벌겋게 타고 있는 가을 산으로 들어간다 장끼가 뿌드득 날아오른다 그래, 단풍아, 장끼의 꽁지깃에 불 댕기듯 흥청흥청 갑질하는 꼴사나운 세상도 모두 불살라 버리거라 가을 산이 달궈지고, 달궈지면 바위까지 달궈지면 바위 한 조각 등짝에 떼어 붙이고 황소바람 밤새 불던 동짓날 한밤중도 짧았었다고 얘기하리니 체면을 벗어던지면 저 산이 해를 삼키고 구름이 달을 재우는 시간 까마귀는 자유를 얻는다 귀 쫑긋 세운 고양이 발톱이 우습고 눈 부라리는 올빼미 눈동자도 무섭지 않다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으로부터 내가 놓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져 보면 알게 되지 낙엽 지는 소리가 얼마나 평온한지 날갯짓이 얼마나 가벼워지는지 알게 되지, 알게 되지 깜깜한 밤에 까마귀로 날아 보자 멀리, 더 멀리 보이는 것으로부터 지우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면 알게 되지, 알게 되지 내 안에 부처의 미소가 들어있었다는 걸체면을 벗어던지면 / 박성환 저 산이 해를 삼키고 구름이 달을 재우는 시간 까마귀는 자유를 얻는다 귀 쫑긋 세운 고양이 발톱이 우습고 눈 부라리는 올빼미 눈동자도 무섭지 않다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으로부터 내가 놓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져 보면 알게 되지 낙엽 지는 소리가 얼마나 평온한지 날갯짓이 얼마나 가벼워지는지 알게 되지, 알게 되지 깜깜한 밤에 까마귀로 날아 보자 멀리, 더 멀리 보이는 것으로부터 지우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면 알게 되지, 알게 되지 내 안에 부처의 미소가 들어있었다는 걸 서민의 위안 펑펑 터지는 배터리 공장 미친 자동차에 풍비박산되는 거리 모난 것들만 고개 드는 것 같은 어지럼 세상 익숙한 집 앞 골목도 오뚝한 길입니다 어떻게 걸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나 목발로도 의지할 수 없는 상처 입은 걸음, 첩첩산중 밤길을 절룩거리며 갑니다 나라를 지켜 내겠다고 두 날개 활짝 편 용산 골 봉황의 날개에 내 입이 되고 내 발이 되겠다던 여의 섬 금빛 무궁화 꽃잎에 눈동자 매달면 모난 것 무뎌질까 발길 닿으면 진한 걱정 희석될까 높은 분들 찾아가는 길 빗줄기는 더욱더 사나워지는데 봉황은 들이치는 빗줄기에 즈그 둥지만 보송보송 매만지고 금빛 무궁화는 꽃 이파리 떨어질까 즈그들 꽃봉오리만 오므리고 오므립니다 집 나선 서민 걸음들, 금방이라도 날 세운 모난 것들에게 발목 잡힐지 두렵지만 어제 아무 일 없었던 그 걸음 그대로 오늘, 또바기 걸음을 할 수 있는 건 그래도, 그래도 달빛도 둥글고 지구도 둥그니까요서민의 위안/박성환 펑펑 터지는 배터리 공장 미친 자동차에 풍비박산되는 거리 모난 것들만 고개 드는 것 같은 어지럼 세상 익숙한 집 앞 골목도 오뚝한 길입니다 어떻게 걸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나 목발로도 의지할 수 없는 상처 입은 걸음, 첩첩산중 밤길을 절룩거리며 갑니다 나라를 지켜 내겠다고 두 날개 활짝 편 용산 골 봉황의 날개에 내 입이 되고 내 발이 되겠다던 여의 섬 금빛 무궁화 꽃잎에 눈동자 매달면 모난 것 무뎌질까 발길 닿으면 진한 걱정 희석될까 높은 분들 찾아가는 길 빗줄기는 더욱더 사나워지는데 봉황은 들이치는 빗줄기에 즈그 둥지만 보송보송 매만지고 금빛 무궁화는 꽃 이파리 떨어질까 즈그들 꽃봉오리만 오므리고 오므립니다 집 나선 서민 걸음들, 금방이라도 날 세운 모난 것들에게 발목 잡힐지 두렵지만 어제 아무 일 없었던 그 걸음 그대로 오늘, 또바기 걸음을 할 수 있는 건 그래도, 그래도 달빛도 둥글고 지구도 둥그니까요 박성환 시인 1962년 경기도 포천 출생 계간 <스토리문학> 시조 부문 등단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문학공원 시동인, 독백 시조동인 2015년, 2019년 서울지하철스크린도어 시 게제 한국디카시인모임 회원
포천시에서 아파트 위치로는 최적인 곳이라고 소문난 신읍동에 장기임대아파트가 건설된다. 포천 시민들의 초관심을 받는 이 아파트는 민간 건축업자 (주)엠지엠에서 시행하는 '포천 센트럴시티'(가칭) 아파트다.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 건너편에 있는 포천시 신읍동 431번지 일원 6만 206㎡(약 1만 8천여 평)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지하 2층에서 최대 29층 높이의 아파트 6개 동에 84㎡ A형 292세대, 84㎡ B형 307세대, 96㎡ 126세대 등 총 725세대가 들어서고, 주차장은 1009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 포천 센트럴시티는 2029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포천 시청역과 직선거리로 450m 거리의 역세권이면서, 포천-세종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포천 IC까지 불과 5분 거리이고, 포천시내 모든 버스가 다니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최적의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포천시는 관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장기임대아파트’ 투자자 모집과 관련해 두서너 차례에 걸쳐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일이 있다. 이들의 모집 행위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식적인 임차인 모집이 아니라 임의 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한 것. 민간임대주택이나 협동조합 형 민간임대주택의 우려 사항은 토지 미확보, 사업인허가 미비, 시공사 선정, 금융 조달의 실패 등 사업 조건의 불안정성으로 사업이 좌초되면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시 신읍동에 준비 중인 725세대의 장기임대주택 포천 센트럴시티는 시민들의 이런 걱정거리를 말끔히 해소했다. 현재 포천시로부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쳤고(2023. 11. 23), 사업인허가는 물론이고, 지구단위계획 및 건축심의(2023. 12. 29)까지 완료했고, 이제 2025년 1월경에 접수 예정인 사업 승인만 남아있는 상태다. 2025년 7월 착공해서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행사 (주)엠지엠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를 건설할 대형 시공사와 계약 체결로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이달 안에는 계약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대형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HUG(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및 현장 사업비 확보를 우선으로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소흘읍 이동교리(포천시 호국로 280번지)에 마련 중이고 이달 말경 오픈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모집인들이 투자금 및 계약금의 보장을 위하여 금융보증서를 발급해 혹시라도 사업의 좌초되었을 때 이미 입금한 투자금 및 계약금 금액을 금융 보증회사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협의까지 완료한 상태로 투자자 및 계약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장치를 마련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의회의 역할은 지방자치의 근간이다. 지방행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회가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광역의회의 감사권 확대는 기초의회의 권한을 약화하고, 중앙집권적 구조를 다시 강화하려는 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은 우리 기초의회와 지방자치의 근본 원칙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광역의회가 기초자치단체에 위임된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번 개정안은, 명백히 기초의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행정 효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큽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 기초의회는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켜왔습니다. 기초의회의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 심의는 지역 문제를 세심히 살피고,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필수적인 역할입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광역의회가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기초의회의 자율권이 크게 훼손될 것입니다. 이는 기초의회의 존재 가치를 위협하고, 지방자치의 근본 취지를 흔드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기초자치단체는 감사원, 정부 합동 감사, 국회 국정감사 등 다양한 감사 체계 속에서 이미 충분한 견제와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역의회의 감사까지 더해진다면, 행정 공무원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감사의 중복은 행정력을 낭비하고 예산 손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특히 일선 공무원의 업무 과중은 질 낮은 행정서비스로 귀결되어 결국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됩니다. 감사는 행정의 투명성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현장 업무를 방해하는 부작용을 초래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목표 아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중앙의 권한을 분산시키고 자율성을 보장하려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입니다. 기초의회의 역할은 지방자치의 근간입니다. 지방행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회가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광역의회의 감사권 확대는 기초의회의 권한을 약화하고, 중앙집권적 구조를 다시 강화하려는 시도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호 협력과 균형입니다. 기초의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도 지방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초의회 간 충분한 협의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지방분권 시대의 근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지방자치의 미래를 위해 정부는 기초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포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주민과 함께 지방자치를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2024년 12월 18일 포천시의회 의원 서과석
포천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도로 확장·포장이나 주차장 조성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의 관급 물량이 주로 B 업체에 배정돼 실제로 독과점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체 등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한때 업계 종사자와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B 업체가 발주처 관계자 등과 엮인 연으로 많은 물량을 배정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었다. 일부 주장은 대상업체에 해코지 또는 불편한 입장에 있는 관계인들의 불만 등 헛소문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제보 내용을 살펴보면 시중에서 제기된 주장이 거짓이 아닌 사실로 입증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포천시 및 읍면동의 발주 사업에서 B 업체는 지난 4개 여월 기간에 총사업 물량 94,845톤 중 49.1%에 해당하는 46,589톤을 배정받았다. 지난 10월 말까지 B 업체의 배정 물량은 47,910톤 중 30,481톤으로 무려 63.7%를 차지했다. 이후 비율 수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2개월간 배정 물량이 D 업체 연간 물량과 엇비슷했다. 가장 적은 A 업체보다 10배가량 많으며, 두 번째 순위의 D 업체에 비해서도 3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충분히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생산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현장 코아 채취(밀도, 두께, 안정도 등)에 따른 부적절한 공사 등 여러 문제로 업체의 신뢰를 담보할 수 없는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일방적인 배정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대상 업체 모두 포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도로 확장·포장 공사에 투입되는 아스콘 및 순환 아스콘 물량은 조합에서 회원사에 배정해 왔다. 그러나 수도권 특정 조합의 독과점 등 공정성 훼손이 야기돼 조달청에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난 2024년 8월 12일부터 공사 발주부서에서 업체를 지정 배정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조합 배정도 특정 조합, 특정 회원사 배정 등의 문제점이 일부 나타났지만, 발주처의 지정 배정은 기초자치단체와 토착 업체의 유착 관계, 공무원의 주관적인 비합리적 배정 등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발주 물량의 2분의 1가량을 과점하는 B 업체에 대해 '지연, 학연을 매개체로 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등의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공공 발주처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B 업체 관계자는 "정말 억울한 부분이 많다. 다른 업체들은 발주처에서 야간에 3~4대 분량의 물량을 요청하면 못 한다고 한다"라며 "특히 일요일에 100톤, 200톤 소량의 물량에 대해서는 일절 하지 않는데 우리는 야간, 휴일을 가리지 않고 물량을 공급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때를 가리지 않고 신속히 요구하는 공급 물량이 배정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뭔가 혜택을 받는다는 논란은 온당치 않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B 업체가 발주 관계자들과 사이가 돈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차등은 있을 수 있지만 납득할 정도의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본다"라며 "다 지역업체인데 좀 더 균형 있게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소연했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17일 소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만순, 공공위원장 유재현)와 홀몸 어르신 결연세대 등 저소득 38개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보따리 나눔사업’을 추진했다. 행복보따리 나눔사업은 소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행복보따리를 포장하고 대상 가정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폈다. 행복보따리는 김, 라면, 죽, 국 등 13가지 식료품으로 구성됐으며, 소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정만순 민간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고 외롭지 않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공공위원장(소흘읍장)은 “바쁜 연말에도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는 내년에도 소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17일 ㈜쌍솔(대표 박종현)과 아트밸리번영회(회장 서동주)가 겨울용 장갑(2,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쌍솔은 지난번 1,500만 원 상당의 장갑을 기부하고, 이번에도 추가로 장갑을 후원하며 총 3,500만 원 상당의 나눔을 실천했다. 기탁된 장갑은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이웃의 가정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현 대표는 “지난 나눔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주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미숙 신북면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쌍솔과 아트밸리번영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소중한 후원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17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포천시 교육발전 The+ 배움 토크콘서트'를 시민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포천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재)포천시 청소년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포천시 청소년재단 출범을 기념하고, 포천시 교육 발전의 비전과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교육비전 선포식, 교육비전 발표, 교육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포천시 교육의 핵심 목표와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2부 행사에는 라클라쎄, 육중완밴드, 에일리가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포천시의 교육 비전을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다채로운 공연까지 더해져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포천시의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자 했다.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와 포천시의회가 지난 12월 17일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포천시는 이날 부시장 집무실에서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북부봉사관 나형진 관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한은숙 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매년 취약계층 지원과 적십자 회비 모금에 노력해 주시는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특별회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 포천시민분들께서도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지원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의장 집무실에서 임종훈 의장과 연제창 부의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적십자봉사회 포천시지구협의회 한은숙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임종훈 의장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어려운 이웃을 위한 노력을 다하는 적십자사 활동에 함께 동참하여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연말을 위한 시민들의 후원이 이어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