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의힘과 의회에서 각각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13일 국민의힘 주관 시상과 30일 의장 표창을 통해 두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성남 의원은 2024 농정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농업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대안 제시로 주목받았다. 경기미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 재배 확대와 조사료 등 대체 작물 도입을 적극 주장했으며, 경기미 소비 촉진 방안으로 아침밥 지원 사업에서 경기미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 과정에서 저장장치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플라즈마 발생기’ 지원을 제안했다. 해당 장치 도입은 신선도 유지와 품질 개선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또 경기도의 양봉 관련 지원 부족과 연구 개발(R&D) 기능 미흡 문제를 지적했다.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2025 예산안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경기도 양봉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남 의원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들려주신 도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동료 의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정 발전과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나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인중·고등학교는 19일과 30일, 황만식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진선미 선생님, 고지웅 선생님, 고승윤 학생 외 20여 명이 '사랑나눔 행복기부 쿠폰'에서 모은 성금으로 쌀, 방석, 라면, 휴지, 커피, 김, 식용유 등 생필품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위해 관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관인중·고에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사랑나눔 행복기부 쿠폰'이라는 이름의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행, 모범이 되는 일 또는 자기 주도 학습 및 수업 참여를 열심히 했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기부 쿠폰을 주고, 학생들은 이 쿠폰을 반별로 모금함에 모아서 복지 시설이나 어려운 곳에 다시 기부하고 있다. 학생들의 방문을 받은 초과리의 강모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 없이 외롭게 지내는 노인네를 찾아와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모 어르신 또한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문밖까지 나와 학생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황만식 교장선생님은 "사랑나눔 행복기부 쿠폰과 김장 나눔은 이제 관인중·고의 나눔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학생들이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효를 실천할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용명숙 관인노인복지센터 시설장은 관인중·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관인노인복지센터 방문에 감사함을 전하고 최근 센터에서 개소한 AI 사랑방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방학 동안 어르신들에게 일 대 일 디지털 교육 멘토링도 해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함께 전했다. ◆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관인노인복지센터 문의 031-533-9087 팩스 031-534-9087
포천시는 12월 31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월 2일자로 승진 및 보직 변경을 한 45명의 직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과 부서 4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였다. 이 자리에서 임용장을 받은 국장은 김원현 건설교통국장이 안전도시국장으로 전보, 강종형 도로과장이 서기관 승진 임용 및 건설교통국장으로 보직을 받았다. 전보 및 승진한 사무관은 지승룡 문화체육과장이 이동면장, 이춘수 일자리경제과장이 민원과장, 윤숭재 식품위생과장이 홍보담당관, 김홍탁 포천시의회 수석 전문위원이 파견 복귀하여 건축과장, 전영창 도시정책과장이 도로과장, 임승일 건축과장이 도시정책과장, 유학현 감사담당관 팀장이 승진하여 토지정보과장, 김정희 자치행정과 팀장이 승진하여 일자리경제과장, 유권식 허가담당관 팀장이 승진하여 문화체육과장, 이계향 건축과 팀장이 승진하여 선단동장, 정무진 소흘읍 부읍장이 승진하여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이영란 식품위생과 팀장이 승진하여 식품위생과장 직무대리로 임용장을 받았다. 또 박은범 하수과 주사보(7급)가 주사(6급)으로 승진하여 하수과에 근무하게 되는 등 31명의 승진자들이 임용장과 보직을 명 받았다. 이어서, 직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되었다. 규제개혁 추진실적 개인평가 유공으로 정주여건 조성과 원정묵, 신성장사업과 황성진, 민원과 강경, 도시정책과 채영호 등 4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협업플랫폼 활성화 유공으로 정보통신과 전영태 1명,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보건정책과 유희연, 축산과 이은채, 군내면 변진수, 신북면 이슬기, 관인면 박준성 등 5명, 하반기 민원마일리지 우수 유공으로 교통행정과 김영봉, 소흘읍 황현태 등 2명, 4분기 베스트 친절 공직자로 건설하천과 이왕수, 가산면 이경란 등 2명이 표창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친절도 평가 유공으로 최우수 신북면 박근혜, 우수 기후환경과 이경진, 장려 감사담당관 박종필 등 3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교통행정과 최은선, 소흘읍 김태리 등 2명은 국민신문고 처리 우수로, 정보통신과 박진우, 허가담당관 곽영남, 도로과 이종신, 도로과 김호겸, 도시정책과 안현승, 도로과 안소현, 민원과 장동구, 선단동 유선아, 정주여건조성과 장시영 등 9명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시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시정발전 성과시상금을 받은 부서는 관광과, 교육정책과, 기후환경과 등 3개 부서이며, 국도비 확보 성과시상금은 정주여건조성과, 건설하천과 등 2개 부서, 중앙 및 외부 평가 성과시상금은 교육정책과, 도로과 등 2개 부서가 시상금과 상금보드를 받았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최우수는 소흘읍, 우수는 일동면 2개 부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최우수는 가산면, 우수는 소흘읍, 장려는 영중면으로 각각 상금과 상금 기증 보드를 선물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승진과 수상한 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승진과 수상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이며, 동시에 우리 시가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다. 직책이 오른 만큼 시민에 대한 더 큰 책임도 부여받은 것이다. 새해에도 더 좋은 분위기에서 더 많은 성취를 이루는 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30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 워크숍 ‘민군 의사소통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인일 대진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강태일 포천시사격장범대위원장, 김현종 전 5군단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발표 및 토론 내용은 ▲포천지역 군사시설 현황 및 갈등 ▲군 훈련장 사용에 따른 상생방안 연구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군 공감대 형성과 상생 방안 ▲군사시설 관련 갈등관리와 공론화 ▲민관군 갈등에서 시민의 역할 등이다. 또한, 군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라는 주제로 방송인 엄영수의 힐링 콘서트가 진행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군 사격장과 비행장 소음 등 많은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민군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가 주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드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군사격장 주변지역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30일 첨단드론산업단지 내 ‘K-방산 드론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디벨컴퍼니, IBK투자증권, (사)창끝전투학회, ㈜시즐 등 5개 기업 및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드론 산업계가 직면한 중국발 드론 부품 위기에 대응하고, 저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드론 개발과 생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천시와 산업계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포천시와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기술 도입 및 연구개발, 입주기업 유치, 드론 부품 국산화 및 생산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포천시는 지난 7월부터 첨단드론산업단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 교육 사업 추진, 연구소 건립 등을 목표로 민관군산학연과의 협력을 이어왔으며, 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방산드론소부장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첨단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드론 소부장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협약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지난 12월 30일 교육협력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 전달식은 백영현 포천시장, 김재진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천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비전을 실현하며 여러 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미래인재핵심역량함양 사업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협력사업 ▲학생 통학지원 협력사업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혁신 기반을 강화했으며, 포천 에듀케어플랫폼 조성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포천시의 교육 정책이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을 의미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포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여전히 조례가 왜 필요한지 묻는 사람들도 있다.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가 선거 때나 주목받고 여전히 중앙집권적 행정 체계가 익숙한 상황에서, 자치입법권이 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1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 지방의원은 주민 의사와 행정수요를 반영해 조례를 만들고 의회 심의를 통과한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사업과 예산 편성의 근거가 된다. 즉, 조례는 지방자치의 ‘첫 단추’와 같다. 그러나 짧은 지방자치의 역사, 행정사무 권한이 상당 부분 중앙정부에 예속된 한계 속에서 조례는 우리가 흔히 아는 법률에 비해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여전히 조례가 왜 필요한지 묻는 사람들도 있다.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가 선거 때나 주목받고 여전히 중앙집권적 행정 체계가 익숙한 상황에서, 자치입법권이 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지방자치의 원리는 ‘보충성’에 있다고 한다. 조례도 마찬가지다. 보편적인 국가 질서를 추구하는 법령에 지역의 이해관계를 온전히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 입법 과정에 각계각층의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는 곧 필연적으로 자치입법권, 즉 조례의 필요성과 결부된다. 한 가지 예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과정을 살펴보자. 국회와 정부는 법률 제·개정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한다. 그러나 인구 100만의 특례시와 군(郡) 단위 지자체의 인구정책이 같을 수 없음에도, 법률은 지역의 요구를 일일이 반영하지 못한다. 즉, 정책의 사각지대가 불가피하다. 이런 경우, 조례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입안을 가능하게 해준다. 즉, 조례는 국가의 인구정책을 ‘보충’할 뿐 아니라, 지역의 민의(民意)를 담는 그릇이 된다. 이처럼 지역 입장에서, (국회에서 의결하는) 법률보다 (자치법규인) 조례가 더 가까울 수 있다. 잘 만든 조례는 주민의 일상과 권익에 직결되는 만큼, 직접적으로 지역의 삶을 개선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조례의 중요성을 시민께 알리고 입법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본 기고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정안전부의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포천시에는 총 496개의 조례가 있다(`24.12.30. 기준). 집행부는 조례에 따라 시정을 운영하고 조례에 근거한 사업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연속성을 띠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하지만, 조례가 정하고 있는 행정의 역할을 방기(放棄)함으로써 조문 일부, 심지어 조문 전체가 무력화되는 일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는 실체 없는 허상만 남게 된다. 최근 시의회 정례회에서 적발된 집행부의 ▲위법한 기금운용과 ▲절차를 무시한 행정사무의 공공 위탁 등이 조례를 무력화한 단적인 경우다. 이처럼 조례가 입맛에 따라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 공수표(空手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조례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한 행정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의회는 집행부가 현장 일선에서 조례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는지 부단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조례가 현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불합리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오랜 기간 방치되거나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조례에서 흔히 있는 문제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후속 조치 일환인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유명무실한 어르신 주차표지 폐지)과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개정(지원금 지급 절차 실효성 개선) 등은 방치된 조례를 현실에 맞게 정비한 대표적인 사례다. 향후, 사회변동이 가속화될수록 정책의 합법성과 실효성 개선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조례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을 시민께 올바로 전달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주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의회가 더욱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 물론, 입법 권한이 있는 집행부도 마찬가지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자치분권 시대,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커질수록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오랜 글귀처럼, 우리 의회는 현명하신 포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답해야 한다. 특히, 국가적인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를 맞아, 제6대 포천시의회에서 심의·의결할 조례가 포천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지역발전의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조례를 만드는 지방의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12월 30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도전과 희망의 포천행복교육: 모두의 교육, 모두의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학습하는 포천! 다(多)함께 만들어가는 포천행복교육을 그리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 발전 방안을 찾는 대토론회와 송년교육대담을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모여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와 Edu-In 포천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교육도시 포천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주체별 교육 가치상을 세우고 확산하고자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에서 함께 마련했다. 이날 대토론회와 송년교육대담은 1부 교육공감: 다(多)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위한 분임 토의, 2부 리더공감: 포천의 리더에게 묻다 시즌2로 시장과 교육장이 함께하는 송년교육대담으로 운영한다. 1부 교육공감 분임 토의는 참석자 100여명이 참여하도록 9개 분임으로 나눠 지난번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 포천교육발전특구 정책사업 설명회에서 진행되었던 ‘릴레이 포천교유 가치(헌장) 만들기 프로젝트 종결편: 모두의 교육, 모두의 마음’에서 나온 교사상, 학생상, 학부모상 등 각 가치상 10가지를 서로 나누고 토의하여 교육주체간 서로 이해하고 공유하고 원탁 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2부 리더공감 송년 교육대담은 포천시장과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024년 포천교육을 되돌아보고, 각종 현안문제에 대한 상호 대담과 참석자의 질의를 통해 포천행복교육을 위한 교육 정책과 교육의 방향성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이색적인 부분은 1부와 2부의 여는 마당 공연이었다. 1부 여는 마당에는 선단초, 포천중, 포천일고를 졸업한 꿈찾은 선배 포처너(Pocheoner) 국민가수 김성준이 학창 시절 스토리를 입은 뮤직 진로 콘서트를, 2부 여는 마당은 송우고 밴드 그룹 언리미티드가 꿈꾸는 후배 포처너(fortuner)의 드림 콘서트로 기획하여 운영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난해에 이은 시즌2 연계 행사로 Edu-In 포천 교육발전특구 비전을 기반으로 포천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교육 비전 설계를 위해 교육주체별 가치상을 완결하는 의미깊은 자리”라며, “지역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2025년에도 학습하는 포천! 다(多)함께 만들어가는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2월 30일 포천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포천사랑, 기증, 나눔’의 기증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포천시민과 기증자의 유물 기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천역사문화관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6명의 기증자로부터 530여 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해 왔다. 2024년부터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 및 기탁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5명이 약 355점의 유물을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웅묵 님, 故 김창종 님, 익명의 기증자 등 주요 기증자의 유물을 중심으로, 고려청자부터 현대 민속용품까지 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유물 기증의 절차와 의미를 알리는 홍보 공간도 마련해 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 도슨트 해설도 함께 제공된다. 포천역사문화관은 이외에도 기증 전시와 함께 상설전시실도 새롭게 개편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물은 최익현 선생의 친필 간찰과 상소문, 인평대군 및 인흥군 신도비 탁본 자료, 겸재 정선의 ‘화적연’, 이운영의 ‘영평팔경’ 등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초석이 될 이번 전시가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사회에 기증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역사문화관이 지역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2월 30일 고양시 일산구 소재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본사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는 공공 교육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해 온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천시와 EBS는 공공학습센터(가칭) 설치와 운영, 사교육비 부담 경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 지원, 늘봄교실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교육 협력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EBS 공공학습센터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습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공교육 강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 함께 자리한 김용태 국회의원(포천·가평)은 “공공학습센터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관련 사업과의 연계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대진대학교가 12월 30일 대진교육관에서 제9, 10, 11대 총장을 역임한 임영문 총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동창회장,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CEO상생장학회 회원, 교수진, 직원 등 학교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임 총장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임영문 총장은 이임식에서 지난 4년 6개월간의 소회를 전하며 "대진대학교의 발전과 구성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도 있었지만 도전과제도 많았다"며, "믿고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영문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대진대학교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정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대진대학교를 일반 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게 한 점이다. 이로 인해 대학은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확보하며,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대진대학교는 2025년부터 적용될 대학기관평가 인증에서 5개 영역 30개 항목 전부를 통과하며 2029년까지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자격을 유지했다. 이 인증은 대학의 체계적인 운영과 질 높은 교육 제공을 평가받는 지표로, 임 총장의 리더십이 빛난 순간으로 꼽힌다. 특히 2023년에 선정된 국토교통 DNA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은 대진대학교를 미래 융합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부각시켰다. 이 사업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국토교통 신산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총 66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대진대학교가 미래산업 핵심 기술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임식에 참석한 총동창회장은 “임영문 총장은 대진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눈에 띄게 개선하고, 재정 안정성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구축했다”며, “학교와 동문들에게 큰 유산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대표도 “임 총장은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 대학의 방향성을 고민하며 학문적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했던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특히 국토교통 DNA플러스 사업은 대학이 학문적 성과를 산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후임 총장에게도 긍정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영문 총장의 뒤를 이어 대진대학교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의 장석환 교수가 차기 총장으로 선출됐다. 장석환 교수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총장직을 맡아 대진대학교를 이끌게 된다. 대진대학교는 임영문 총장의 재임 기간 동안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임식은 학교 발전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구성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2월 3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1명에 대한 승진 의결자를 발표했다. ◇ 지방행정주사 ⇒ 지방행정사무관 ------------------------------ 1명 소속 직급(직위) 성명 승진예정직급 비고 소흘읍 지방행정주사 정무진 지방행정사무관
인생사는 호사다마이자 새옹지마이니 현재 만사형통이더라도 끝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미리 축배를 들거나 성공했다고 경망을 떨어서는 안 된다. 일이 잘 안 풀린다면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나쁜 일에 나쁜 일이 계속 겹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의 암울한 심경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내일 오전 중요한 면접이 있는데 자료 준비가 잘되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다. 잠자리에 드니 불안하여 잠이 오질 않는다. 뒤척이다 늦잠을 잤다. 아침도 거르다시피 하고 허둥지둥 차를 몰고 거리에 나가니 길이 꽉 막혀 차들이 모두 게걸음이다. 그런데 내가 속한 차선은 유독 정체가 심해 더 밀린다. 미칠 노릇이다. 겨우 지각은 겨우 면했으나 좋은 면접을 보지 못했다. 시험 등 중요한 일을 최상의 조건 속에서 치루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재수가 없고 불운하다고 생각하기 일쑤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칙은 고금동서 막론하고 비슷한 듯싶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를 일컫는 속담이나 관용구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순우리말 속담으로는 '엎친 데 덮친 격', '갈수록 태산' 등이 이와 유사한 경우를 표현한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은 '눈 (내린 데) 위에 서리'라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나쁜 일에 나쁜 일이 겹침을 가리킨다. 심리학적 용어로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 있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바라는 방향에서 벗어나 우연히도 나쁜 쪽으로만 일이 진행될 때 흔히 쓰는 일종의 경험법칙을 이르는 말이다. 즉, 세상일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일어나는 경향, 예를 들면 버터를 바른 면이 항상 바닥을 향해 떨어진다거나 하필 내가 선 줄이 가장 늦게 줄어든다거나 하는 것이다. 안질 즉 눈병이 걸렸는데 고춧가루를 뿌리는 격이요, 자빠졌는데 코가 깨지는 격이다. 그런데 곰곰 실증적으로 생각하면 중요한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겹쳐 일어나는 것은 우연의 연속이 아니라 일의 결과가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요한 일을 진행할 때는 초조하거나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 말고, 심지어는 주위 사람은 물론 ‘컴퓨터도 눈치채지 못하게(?)’, ‘꼼꼼하고 의연하게 묵묵히 대처하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내가 가는 차선이 느리다고 생각되는 것은 심리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설상가상, 어려운 상황이 계속 닥쳐와 암울하게 느껴질 때는 늘 ‘진인사대천명(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림)’이라는 한자 성어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지라도 희망의 끈을 끝까지 갖고 소신 있게 행동하며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고 외치던 어느 정치인을 본받아 죽을 힘을 다해 이겨내야 할 것이다. 경험칙 하나 더, 암울하고 불운한 상황이라도 ‘시작이 있었으니 꼭 끝이 있다’라는 진실을 믿으시라는 것이다. ‘샐리의 법칙’이 계속되니 내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 이와는 반대의 경우로 일이 모두 술술 잘 풀려 슬며시 겁나기까지 한다. 기분상 운칠기삼(運七技三 : 운이 칠 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삼 할이다. )으로 계속 나갈 듯하다. 예상하지 않은 행운이 줄줄이 이어지거나, 원하는 대로 일이 성사되는 경험이 있나요? 유리한 일이 계속 생기고, 설사 나쁜 일이 있더라도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니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다. 맑은 날 우연히 우산을 들고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든지, 시험 직전에 펼쳐본 책 내용이 시험 문제로 나온다든지 하는 경우 등의 상황이 이에 해당한다. 라이너(Rob Reiner) 감독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의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샐리의 법칙’이 이런 경험칙을 표현하는 심리학적 용어이다. 이런 경우라도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첫째,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본인의 의지마저 꺾는 것보다 샐리의 법칙을 염두에 둔 채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행운이 일어날 것을 믿으면 행운이 내 것이 될 수 있다. 평상시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바랐던 일이 시간이 지나서 이루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있다. ‘줄리의 법칙’이 그렇다. 그리고 무언가를 간절히 기대하면 그 기대는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 ‘피그말리온 효과’도 이와 유사하다. 그런데 이 심리적 현상들, 즉 자기가 예언하고 바라는 것이 실제 현실에서 충족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인 ‘자기실현적 예언’은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 꾸중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다. 그래서《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베스트셀러가 있다. 그러나 꾸중은 아인슈타인도 학업을 포기하게 만드는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한다. 둘째, 어리석게도 자신의 행운이 영원하리라 생각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좋지 않은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경제적 대비’는 물론이고, 경솔하게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잘못하면 가까운 미래에 ‘쪽박’을 찰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연속되는 행운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없는 게 대부분이다. 인생사 ‘호사다마’요, ‘새옹지마’입니다 ‘호사다마’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옛날부터 '좋은 일에는 마가 끼기 쉽다'고 사람들이 느껴 왔기 때문에 이 말이 자주 사용되었다. 뜻을 의역해서 다시 새기자면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무턱대고 좋아하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경계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한편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으니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는 의미의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일제 시 우리의 비참한 삶을 잘 그린 현진건의 근대소설〈운수 좋은 날〉의 일부 내용이 딱 그런 내용이다. 인력거꾼 주인공 ‘치삼’은 손님이 많아 돈을 잘 벌게 된 운수 좋은 어느 날, 불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 술을 한잔 마시고 부인이 좋아하는 설렁탕을 사서 들고 집에 가보니 아픈 부인이 죽어 있는 게 아닌가? 새옹지마의 상황이다. ‘호사다마’라는 말이‘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해도 방심하지 말라’는 경계의 의미로 '세상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알 수 없다'라는 뜻을 가진‘새옹지마’라는 말과 함께 우리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걸 보면 그런 일이 실제로 많이 일어난 듯싶다.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행운이나 좋은 일이란 놈의 옆에는 보이지 않는 불행과 나쁜 놈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오는 수가 많으니 아주 경계해야 한다. 반면에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너무 슬퍼하고 비탄해 할 일만은 아니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는데...... 고장이 나서 멈춰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하루에 두 번은 반드시 맞는 시각을 표시하게 된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라는 말은 항상 틀린 말만 하던 사람이 웬일로 옳은 말을 했을 때 쓰는 비유적 표현이다. 다시 말해 그 옳은 말조차 그냥 아무 말이나 내뱉었는데 우연히 맞은 것뿐이라는 의미이다. 사실은 어쩌다 하루 두 번 맞는 것보다는 24시간 내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조금씩 틀리는 시계가 더 유용할 수도 있다. 이 말은 주식시장 등에서 항상 맞지 않은 엉터리 예측을 하는 자칭 주식 전문가 등을 빗대어 이르는 어구로 쓰이곤 했다. 그러다가 소신 없이 남의 말에 따르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여 이리저리 휘둘려 실패만 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는 말로 발전하여 사용되었다. 그래서 소신없이 그렇게 행위를 하지 말고 오히려 ‘시운, 운세’에 따르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까지 쓰이게 되었다. 이 어구에서 배우는 지혜는 소신 없이 이리저리 움직여 실패하는 행위보다는 소신 있고 지조 있게 하는 행위가 좋고, 그도 저도 아니면 함부로 행위를 하지 말고 인내하며 꿋꿋이 한 자리를 지키면 성공할 순간이 반드시 온다는 의미를 시사하는 듯싶다. 정당 등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결국은 실패하는 소위 정치 철새 등이 유념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만사형통’이요,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쉽다? 일이 모두 술술 잘 풀리고, 문제 없이 진행되니 아무 걱정이 없다. 살다 보면 어렵게 생각했던 일들이 예상보다 탄탄대로인 경우가 있다. 내일이면 모든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되어 있다. 성공이 눈앞에 오니 축배의 샴페인을 미리 들고 싶다. 그런데 안심은 금물이다. 느닷없이 문제가 생긴다. 컴퓨터 등에 문제가 생기거나 교통사고가 나거나 하는 사소한 실수로 대형 사고가 생겨 일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있다. 경험칙 하나, 대형 프로젝트, 일생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일에 있어 위기의 순간 없이 일이 끝까지 잘 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니 지금까지 만사형통 문제가 없다고 하면, 지금부터가 문제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행위하고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미리 축배의 샴페인을 들거나 성공을 함부로 말하는 등 경망을 떨어서는 안 된다. 누군가가 시샘하고 있다는 사실, ‘다 된 죽에 코 빠졌다’라는 우리 속담을 명심해야 한다. 서재원 교수 . 창수초등학교, 포천중, 포천일고, 서울대 졸업 . 한국방송 KBS 편성국장, 편성센터장(편성책임자) . 차의과학대학교 교양교육원장, 부총장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성묘가 가족 모두의 산책이 되고 힐링이 되며 생전 부모님과의 추억을 가족들과 공유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수는 없을까? 일 년에 한두 번만이 아니라 더 자주, 더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뵙는 것이야말로 영면하신 부모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이제 성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그 생각의 중심에 있는 영혼의 쉼터가 바로 광릉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새로운 개념의 고품격 봉안당 광릉 더 크레스트이다. 새로운 개념의 고품격 봉안당, 광릉 더 크레스트! 55년 전통의 광릉추모공원이 오랜 시간 최고의 정성을 들여 완성한 봉안당, 광릉 더 크레스트가 드디어 올해 11월에 준공되었다. 광릉추모공원 안에 위치한 광릉 더 크레스트는 제10회 대한민국 건축 대전 대상 수상자이자 상암 MBC 센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 센터와 영화의 전당, 경주 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많은 예술적 건축물 설계에 참여한 박희준 건축사(A.I.A, NEWYORK)의 작품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하였다. 주변의 자연경관에 순응하면서도 고인에 대한 기억을 오롯이 담아낸 영혼의 그릇과도 같은 곳이 광릉 더 크레스트다. 또한 광릉 더 크레스트에는 최정화 작가의 ‘연금술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설치미술의 권위자 박기진 작가의 ‘초상들’ 및 사물을 통해 인간 관념의 서사를 이야기하는 배성미 작가의 ‘입구와 출구’ 등 깊이 있는 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고인을 위한 추모의 시간이 마치 작품처럼 느껴지고 이곳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서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특별해지는 국내 유일의 고품격 봉안당이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배산임수의 명당 광릉 더 크레스트는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있다. 조선 7대 왕 세조의 무덤과 동일한 능선과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어 명당 위에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30만 평의 대지 위에 모든 자리가 남향인 이곳은 4계절 언제 오더라도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숨결과 환대를 느낄 수 있다. 부모님께로 걸어가는 길, 부모님 곁에 머무는 시간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그 모든 순간을 산책과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광릉 더 크레스트는 이러한 지리적, 공간적 장점만 있는 곳이 아니라 감성적 장점까지 갖춘 곳이다. 공간과 감성의 장점을 더한 국내 유일의 공간 광릉 더 크레스트에는 많은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부모님과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그중 공간을 성찰과 사유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김승영 작가의 ‘기억의 방’이라는 공간은 그 자체가 주는 울림이 상당하다. 이곳에서는 한 공간 안에 물과 촛불 그리고 음향과 스테인드글라스 등 각기 다른 소재로 설치된 작품들이 서로 어우러진다. 그 결과 명상과도 같은 침묵의 시간을 선물함으로써 고인을 추모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렇게 아름답고 깊이 있는 여러 작품과 함께 성묘를 마친 후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이어지는 서운동산 또한 이곳에서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서운동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가든 리조트로 16곳의 테마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동물 체험 등의 다양한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 곳곳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펜션은 온 가족이 기쁜 마음으로 성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성묘라는 것이 힘들고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부모님을 뵙고 함께 추억하는 행복한 순간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 바로 광릉 더 크레스트가 제안하는 새로운 성묘 문화이다. 광릉추모공원은 광릉의 능선으로 이어진 풍수지리학적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 총면적은 약 840,000m²(약 25만 평) 대지 위에 반세기 넘는 세월 속에서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조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아름답게 관리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묘원'으로 발돋움했다. 1969년 출범했다. 한국 전통 장묘문화와 새로운 세대의 니즈를 방영한 새로운 한국형 장묘 문화를 선도하고자 2010년 '재단법인 서능공원묘지운영회'로 재단 법인명을 변경했다. 유럽에서 시작한 자연친화형 수목장을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자연형 테마 추모 공원으로 성장했다.
(재)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은 지난 12월 27일 하반기 장학생 및 우수교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백영현 이사장과 임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태정원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 주요 인사와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장학사업에서는 청소년과 만학도를 포함한 총 203명의 개인과 6팀의 단체가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3억 3천5백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원 대상은 △ 주거복지 지원 대학생 129명 △ 특기 장학생 30명(개인) 및 단체 6팀 △ 검정고시 장학생 10명 △ 만학도 장학생 17명 △ 우수교원 17명 등이다. 백영현 이사장은 “포천시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모든 시민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0월 출범 이후 청소년 시설 운영 체계의 일원화를 목표로, 통합적인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재단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