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건설(대표 이원주)은 지난 21일 취약계층을 위해 계란과 라면(100만 원 상당)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30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릴레이는 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신규 특화사업인 ‘내촌애(愛) 착한배송’을 통해 전달했으며, 신선식품인 달걀을 취약계층에 당일 배송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원주 대표는 “꼭 필요한 식료품인 계란과 라면으로 어려운 분들의 식탁이 조금이라도 풍성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동참해 준 이원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건설은 2023년 설립된 아스콘 포장 전문업체로 2024년 나눔릴레이 5호로 쌀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내촌면 나눔 릴레이’는 2024년부터 내촌면에서 자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말연시에만 집중되는 기부에서 벗어나, 매월 2건 이상 기부를 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내촌면행정복지센터(031-538-4262)로 문의하면 된다.
파크 골프는 모든 사람이 즐기는 스포츠로 포천시에만 있는 실내 파크 골프장 건립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 해 낼 듯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고 실내 골프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미국, 일본 등과 달리 골프장이 많이 없는 우리나라는 알찬 가성비로 재미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골프 경험자가 600여만 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스크린 골프의 대중화를 이끈 골프존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혁신 기술이 접목된 '시티골프'라는 도심형 골프장을 선보이고 있다. 시티골프는 롱게임을 18개 스크린에서 진행하고 쇼트게임은 공통된 실제 필드 그린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TGL이라는 신개념의 실내 골프 리그를 가졌다. 혁신적인 기술, 경기장 규모 등은 시티골프와 TGL은 엇비슷하다. 다만, 골프존의 시티골프는 일반 골퍼들이 직접 체험하는 실내 골프장이고, TGL은 PGA(전문 골퍼들의 협회)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골프 리그로 이뤄진다는 점이 다르다. 혁신은 기존 질서의 파괴에서 이뤄지듯이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 추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스크린 골프라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며, 시장의 기존 규칙 재정의로 이어진다.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들이 펼치는 팀 대항전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관객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과 경기를 즐길 수 있게 구성해 실내 골프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중계권 등 이에 따른 경제적 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을 사업으로 연결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 중에도 이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인구 2만 5천여 명이 되지 않는 접경지역의 화천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산천어 축제'라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연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는 대박을 터트렸다. 지역 가치를 창출하며 생활 인구 증가 기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런 화천이 '파크 골프'라는 또 하나의 히트 상품을 만들어 냈다. 동호인들 사이에는 '파크 골프의 성지'로 꼽히며 3년 누적 골프 이용객이 150여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오직 주변의 자연환경에 혁신의 아이콘을 심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경쟁적으로 파크 골프장을 건립한다고 한다. 포천시도 한탄강 주변에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서 포천시는 혁신의 한 발짝을 더 내디뎌 보자. 골프존의 시티 골프나 미국 PGA의 TGL처럼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보자. 포천시 랜드마크로 '대형 실내 파크 골프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공설운동장 크기면 충분하다. 전국 최초의 실내 파크 골프장으로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가치는 충분할 듯싶다. 파크 골프가 60~70대에 즐기는 운동에서 40~50대와 가족 스포츠로 확산하고 있어 경제성은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계절에 걸친 동호인 등의 방문객으로 날로 쇠약해 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해 본다.
포천소방서는 2월 19일 포천시 군내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차량용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소화기는 24년 12월부터 5인승 이상 등록된 모든 자동차에 설치 의무화가 법적으로 시행됐으며, 이번 사례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화재는 작은 실수 하나로도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필수적이다. 차량용 소화기와 가정용 소화기는 초기 진압의 핵심 도구로, 신속히 사용하면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차량 화재의 경우 연료와 전기 계통에서 불이 번질 위험이 높고 그에 따른 피해는 큰 만큼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필수적이다. 이양주 화재예방과장은 "작은 1%의 노력으로 화재 피해를 99% 줄일 수 있다. 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며, 만약의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차량과 가정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월 18일 시정회의실에서 교육발전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 중장기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포천시 교육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교육발전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중장기 계획으로, 포천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의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포천시가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정책을 도출하고, 연구 결과가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천시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미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시작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포천 교육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오는 2월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월 19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단계적 확대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하며, 집적회로(IC)가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등록하거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주소(QR코드)를 촬영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은 내장된 칩에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신분증으로, 개인 휴대전화 뒷면에 접촉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등록할 수 있다. 한 번 발급받으면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재발급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의 경우에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나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 발급자의 경우에는 수수료 1만 원을 납부해야 교체가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주소(QR코드) 촬영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시민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주소를 촬영한 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발급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오는 2월24~28일까지 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범위는 직전 감사 이후부터인 2021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영북면에서 처리한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팀장을 반장으로 총 6명의 감사반을 편성해 영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는 영북면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적법·타당성을 점검하되 문제점 적발보다는 수감기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감사로 진행해 사전예방적 조치 또는 제도개선·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감사부터는 처음으로 청렴시민감사관을 감사장에 배치하여 시민생활 불편사항, 공무원 비위,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이 원활하게 접수·제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을 통해 접수되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해결해 시민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고, 포천시 행정의 청렴도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수경)는 지난 2월 18일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영중면 주민자치회 위원과 프로그램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중면 포천천과 영평천 합수지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500여 개의 EM 흙공은 영중면 행복학습센터 하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해 발효시켰다. EM 흙공은 EM 원액과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 모양의 물질로, 하천에 던지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수경 영중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영중면의 생태하천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 주민자치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의 인구 상황은 위기다. 20여 년 전 같은 15만 명으로 출발한 양주시는 2024년 말 기준 약 29만 명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난 반면, 포천은 14만 1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다. 시가 중점을 두는 드론 산업도 대한민국 1등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관광산업은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세상 처음 겪는 일들 속 대한민국인, 포천인으로 살아가기'를 두 번으로 나눠 정리한 것은 국가적인 어려움 속 포천시의 현실은 더욱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국 240여 개 지자체가 인구, 특장점, 이미지 세 분야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 첫째, 인구 상황은 두 배로 위험하다. 대한민국 전체가 줄어드는 상황에 포천시는, 인근 도시들이 급속히 성장하며 유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로 2003년 양주와 함께 시 승격이 될 당시 인구는 둘 다 비슷한 약 15만 명이었다. 그러나 양주는 2024년 말 기준 약 29만 명, 거의 두 배로 늘어났고 포천은 14.1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올해 안에 14만 명 선이 깨질 수 있다. 양주 뿐만 아니라 남양주, 의정부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둘째 먹고사는 문제인 지역경쟁력은 더 절박하다. 시가 중점을 두는 드론 산업, 관광, 농식품산업 등이 대한민국 1등 경쟁력을 보여주지는 의문이다. 드론 생태계 조성은 2024 카덱스(KADEX) 방산전시회에서 현실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굴지의 방산업체들은 포천시의 테스트장 등 규제 문제점을 지적하며 꺼려했다. 그사이 논산, 창원 등이 부스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관광산업은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식품, 가구 등 주력 산업들 역시 대한민국 1등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찾아보기 어렵다. 심지어 포천 시내 한 금융기관은 VIP 고객사은품 현수막에 버젓이 철원오대미를 광고했다. 셋째, 도시이미지가 모호하다. 이미지가 중요한 것은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세상 처음 겪는 일들이 많을수록 1등 이미지에 투자, 방문, 지원이 몰리기 때문이다. 작년 포천미래포럼 발표를 위한 국민여론조사에서 포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1위는 안타깝게도 ‘군부대, 전방’이었다. 누구의 책임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책임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 사업의 주인공 노관규 순천시장의 ‘삼합론’에 따르면 지난 22여 년간의 리더, 공직자, 시민에게 있다. 따라서 해법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격언처럼 삼합이 함께 힘을 키워야 한다. 방향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 사람과 기업을 모이게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인구문제 해법 중 하나는 ‘내 물건 내가 안사면 남도 안산다’이다. 예컨대, 시공무원 상당수가 인근 도시에 거주한다는 이야기는 뼈아프다. 삼성이나 애플처럼 열린 글로벌기업조차 직원들의 경쟁사 제품 사용을 금한다. 협력사 직원조차 무심코 경쟁사 제품을 쓰다가 한 소리 듣는다. 포천시 세일즈 일선에 있는 직원이 교육, 문화 등의 이유로 밖에 산다면 누가 오려할까? 공무원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포천인이 포천시 1호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 도시경쟁력을 위해 안팎의 모든 자원을 가용해야 한다. 포천시 혼자 풀어내는 것은, 이미 240여 지자체들도 치열하게 노력하는 만큼, 한계가 크다. 일례로 GTX 유치위가 성공하려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결정하는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의 전현직 영향력자들을 더 많이 영입해 앞장서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국내외에 ‘긍정적인 포천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군부대전방’ 이미지 보다 ‘인문도시’ 포천의 방향은 인문학에 대한 시대적인 관심처럼 바람직하다. 다만 더 많은 국내외의 참여가 중요하다. 스위스 다보스 인구는 1만 명 정도지만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고 유수의 기업들 연구소가 위치한다. 글로벌 다보스포럼이 도시경쟁력과 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순천시는 드물게도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이다. 국제정원박람회를 활용해 국내외에 도시경쟁력을 알리며 쾌적한 생태도시 이미지를 얻었다. 큰 기업들의 투자까지 이어졌다. 논산시는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올해 드론 및 AI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학술 세미나 개최한다. 안동시는 국제탈춤페스티벌로 고유한 매력과 방문객을 늘렸다. 끝으로 인문도시 등 어떤 분야든 세계적인 이미지를 통해 인구와 산업 정책을 뒷받침하자. 인문도시라면 책읽기 좋은 포천시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학습 환경, 글로벌 학술축제 등이 국내외에 돋보여야 한다. 교육부나 문화관광부가 특히 반가워할 것이다. 중앙정부는 기초단체들의 고만고만한 사업지원 선택에 고민이 크기 때문이다. 전한길 일타강사의 ‘미친 자가 성공한다’는 외침이 오래전부터 정치적인 차원을 넘어 호응을 얻고 있다. 근소한 실력 차이지만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공무원 시험 수강생들이 증언이다. 다들 열심히 하는 만큼 그냥 열심히 하면 현상 유지도 할 수 없다. 경상도, 전라도에서 포천시가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성공비결 특강요청이 들어올 정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천히 달궈지는 냄비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던 개구리 우화가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2월 17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내촌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촌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금호건설 등 건설사, 시행사 등 15개 업체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촌 도시개발사업은 남양주에서 포천으로 들어오는 관문지역으로 47번 국도를 따라 별내, 왕숙, 진접, 내촌으로 연결되는 개발축상에 위치하여 개발 잠재력이 우수하다. 지난 2024년 특수목적법인 출자동의안 포천시의회 의결을 통해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출자타당성 검토를 완료하였다. 포천도시공사는 작년 민간참여자 1차 공모 때 민간참여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천시의 균형발전 및 자족도시를 실현을 위해 다시 한번 의욕을 갖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정은 사업참여의향서를 2025년 2월 17일부터 2월 24일까지 방문 접수하며, 2월 26일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공모지침서와 관련 자료를 송부한다.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2회에 걸쳐 질의접수를 진행하며, 5월 30일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와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하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상록 사장은 “내촌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해야 하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업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개통과 지하철 4호선 인접 등 개발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인 만큼 많은 업체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상진)는 지난 2월 16일 사랑나눔회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1인가구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2025년 한파가 물러나자마자 시작된 첫 선행으로, 이날 사랑나눔회는 조립식 판넬집에 거주하는 1인가구 어르신 3개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사랑나눔회는 자발적으로 마련한 사비로 도배, 장판, 조명(LED) 및 싱크대 설치(배관 수리) 등 집수리 작업을 마치며, 대상 가구가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승진 사랑나눔회 회장은 “매월 1회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돕는 봉사를 이어온 지 15년이 됐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차다. 올해도 포천 전역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겠다. 지역에서 자라며 생업을 이어가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사랑나눔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포천시도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17일 동교3통 경로당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의 머리 손질과 즉석 사진 촬영을 도왔다. 또한, 사진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연락처를 기재하고 사진 뒷면에 자석을 부착해 어르신들이 사진을 쉽게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머리 손질과 즉석 사진 촬영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애주 민간위원장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재능으로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면 마치 내 가족을 보는 것 같다.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향 선단동장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선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가산면(면장 윤정아)은 지난 2월 17일 가산면 소재 성림산업(대표 서석수)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침대 1개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서석수 대표는 “추운 겨울,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침대를 후원해 주신 서석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침대를 전달받은 이웃이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림산업은 가산면 금현리에 소재한 가구 제조업체다. 지난 2년간 8개 가구에 침대를 후원하고, 포천시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월 17일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해 소흘읍 소재 ㈜영남물류와 가산면 소재 ㈜베크룩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소흘읍장, 가산면장, 이수호 고모1리장, 김영모 금현2리장이 함께 참여해 기업 소개와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최의규 ㈜영남물류 부사장은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로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상품 등록 및 판매에 대한 시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기관 ㈜베크룩스 대표는 “당사의 LED 조명과 경관조명은 품질이 뛰어나다.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당사 제품을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온라인 홍보 및 판매는 포천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포천 덱스터와 연계해 지원할 수 있다. 조명 설치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포천에듀케어플랫폼 등 여러 핵심사업과 연계해 관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물류는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 납품하는 도소매 기업으로, 2002년 영남유통으로 시작해 2004년 ㈜영남물류로 법인을 전환한 후 2024년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베크룩스는 LED 조명기구 및 경관조명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설립 이후 2022년 기업경영 표창장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과 환경표지인증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기자 ]
반려 청소기 어느 날 우리 집에 이사 온 친구, 낯선 집에 처음 와서 이리저리 한 바퀴 돌더니 어느새 집 설계도를 완성했지. 그 후로 네가 원하는 방을 누비며 깨끗이 청소해 주더라. AI 기술로 무장한 네 모습, 똑똑하고 섬세한 손길에 감탄하며 장애물도 알아서 피해 가는 네가 참 기특해. 때로는 나를 위해 말을 건네기도 하지. "물걸레를 세척하고 올게요", "먼지를 버리고 올게요." 그럴 때마다 나는 웃음 짓네. 고마워, 반려 청소기야. 너는 이제 내 삶의 동반자야. 커피 한 잔의 여유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처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진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지고, 머그잔 속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를 천천히 돌아본다. 좋았던 순간도, 힘겨웠던 순간도 한 잔의 커피 속에 녹여내고 조용히 내려놓는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 감사의 마음을 음미하며 나를 위한 시간을 천천히 누린다. 커피 한 잔의 여유, 그것은 내게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반려식물의 기다림 햇살 아래 빛나던 잎새들 바람에 실려 온 슬픔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네 주인의 아픈 마음을 닮아 물방울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리움에 젖어가는 하루 병원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돌아올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며 따스한 숨결을 꿈꾸네 작은 화분 속 생명의 약속 그 안에 깃든 희망을 담아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네 잎새들이 속삭이는 말 “네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주인이 건강이 돌아오길 주인의 건강이 돌아오면 반려식물도 다시 피어나 찬란한 봄날을 함께 맞이하리 장선옥 (宣怡) 대진대학교 졸업 문학사 학위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수료 이 메 일 : jebisong@hanmail.net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11(2014년)기 문예대학 수료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부지부장 2020년 한국작가협회 여름호 시부문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협회 회원
"우리 귀한 청년들을 잘 대접해야지요" 이 말은 포천시가 청년들에게 여름과 겨울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하면서 포천시의 정책에 대한 홍보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실시하고 있는 '청년행정체험' 중 '정책 제안 세미나"의 주관 부서장인 기획예산과 박기영 과장이 한 말이다. '청년 행정 체험'은 자기가 배치된 각 부서의 체험을 하는 것도 있지만, 다 같이 모여서 세미나를 하거나 교육을 받기도 한다. 지난 2024년 1월의 현장 체험에는 '정책 제안 세미나'가 있었는데, 취재를 위해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 일찍 도착하여 자료를 모으고 있었다. 그 중에 눈에 확 들어 온것은 과장을 조금 더해서 어마어마한 양과 질의 간식 테이블이었다. 요기거리가 될 샌드위치와 빵들, 최고급 캔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과자들이 쌓여 있었다. 이에 행사를 위해 직원들과 분주히 음직이던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에게 "무슨 간식을 이렇게 많이 준비 했느냐?"고 물으니 그는 "우리 귀한 청년들을 잘 대접해야지요"라고 대답했다.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우리 포천시 같은 경우 고위직 공무원이 청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런 인식은 대단히 귀한 것이다. 최근 '포천시 역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박물관 서포터즈) 수료식 및 발대식'을 취재하였다. '서포터즈'라는 것은 일종의 팬클럽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팬클럽 활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또는 운동 선수 등 사회적 셀렙들에 대해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들을 만들고 공유하는 행위, 그 셀렙의 활동에 참여하는 행위, 그리고 그 셀럽의 활동으로 생긴 여러가지 상품들을 구매하는 행위들을 통칭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말로는 소위 '덕질'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정부기관 또는 사기업 등에서 자신들의 특정 목적을 위해 이런 유사한 성격의 활동을 할 사람을 모집하여 활동하게 될 때 이들을 통칭 '서포터즈'라고 부른다. 서포터즈들의 활동은 결국 팬클럽 활동을 목적에 맞게 그 기관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박물관 서포터즈는 포천시 역사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과 목적 그리고 그 과정 등을 홍보하기 위해 모집한 서포터즈로 상반기, 하반기 약 6개월 씩 활동 하게 되어있었고 각 기수 마다 30명을 모집하였다.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과에서 만든 계획표를 보니 발대식과 수료식을 포함하여 매월별로 온·오프라인 활동이 3회 내지는 4회 정도 계획되어 있었다. 2024년 하반기 서포터즈 중에는 수료자가 5명이 나왔는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최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게는 포천시장의 표창장도 수여된다. 수료의 요건은 온·오프라인 막론하고 최소 월 1회를 활동해야하고, 총 4회의 오프라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 지원 사항은 오프라인 활동시 20,000원의 교통비와 9,000원의 식비가 지원된다.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대학생들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진대, 서울시립대 등 수도권과 포천 소재 대학의 학생들 30여명이 지원하였고, 그 중 포천 학생이 아닌 학생도 상당히 많았다. 수료식 중 표창을 받은 학생의 활동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홍보와 조사 그리고 쓴 블로그의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었다는 것이다. 비유해보자면, 대학에서 전공과목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를 대체하기 위해 과제, 즉 리포트 2~3개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 리포트를 제출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되는데, 적어도 이런 정도의 노력이 들어간 발표였다고 생각한다. 서포터즈 현장 활동 시 지급하는 교통비와 식비의 규모 약 30,000원 정도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표창을 받거나 까다로운 요건을 만족시키면서 수료한 수료자들에게는 그들의 노력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귀한 청년들을 30명이나 서포터즈로 모집한 문화체육과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면서, 그 귀한 청년들에게 조금 더 푸짐하고 후하게 대접할 수는 없을까 하는 아쉬움도 동시에 들었다. 그래서, 1년 전 이맘때쯤 박기영 과장의 말이 귀에 계속 맴돈다. "우리 귀한 청년들을 잘 대접해야지요"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