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 및 제4회 이해조 문학상 시상식 개최

소설문학상은 안보윤 작가의 『수미』, 문학상 공모전 대상은 문혜서의 『민어 꿈』이 각각 수상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주최하고 GS포천그린에너지(대표이사 백윤현)가 후원하는 '2025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 및 제4회 이해조 문학상' 시상식을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회장 서영석)와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찬) 주관으로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종) 2층 산림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 김종훈 포천부시장, 백윤현 GS포천그린에너지 대표,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 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이병찬 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 회장, 김순진 문학평론가, 이원용 포천문인협회 고문, 민천식 포천문인협회 자문위원(위 사진 윗줄 왼쪽부터) 등 내빈들과 수상자가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과 '제4회 이해조 문학상' 시상식을 함께 거행했다.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은 안보윤 작가의 『수미』, 제4회 이해조 문학상 공모전 대상은 문혜서의 『민어 꿈』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안보윤 작가는 참석하지 못해서 이병찬 회장이 대리로 수상했다.

 

 

'2025 이해조 문학상'은 수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된 공모전으로 대한민국 신소설의 선구자이며 조선 후기 포천이 낳은 계몽 운동가 동농 이해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작품을 재조명하면서 능력 있고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하였다.

 

동농 이해조 선생은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서 출생하여 포천에서 서거하기까지 수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그의 이름을 딴 '이해조 문학상'은 인문 도시 포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전국 공모전으로 개최했다.

 

한편,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은 2024년 1년간 발표된 등단 10년 이내 작가의 중편소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제4회 이해조 문학상 공모전'은 수필 및 소설 부문으로 미등단 문학인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170여 작품이 접수되어 전국의 예비작가와 신진 작가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소설문학상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서영채 서울대 교수, 심진경 문학평론가가 맡았고, 공모전 심사는 김순진 문학평론가, 공광규 시인, 한혜경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맡았다.

 

심진경 문학평론가는 소설문학상 심사평에서 “안보윤의 「수미」는 인간의 도덕적 분열을 끝까지 파고들며, 감정과 사유, 서사와 윤리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수작으로 꼽혔다. 안보윤은 현재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합리적 폭력’을 차갑게 응시하며 우리 시대의 도덕적 역설을 문학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공모전 소설 부문 심사평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문혜서의 「민어 꿈」은 장애자와 여성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어, 우리 시대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에 대한 숙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작가의 관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논평했다. 

 

공광규 시인은 시 부문 심사평에서 “시 부문 최우수작으로 「줄 타는 남자의 고백」 외 4편을 선정했다. 「줄 타는 남자의 고백」은 한 가장의 고뇌를 통해 현시대를 풍자하는 걸작이다. 현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하루하루 '박수도, 환호도 없는'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것과 같다. 개인이든 가정이든 아슬아슬한 생존의 외줄에서 떨어지는 순간 지옥을 경험하거나 사망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줄은 똑같이 / 허공 위에서 서늘하게 떨고 있음을'이라는 과도한 경쟁으로 종말에 가까워지는 자본 중심 사회에 대한 인식과 경고가 탁월하게 읽힌다”라고 했다.

 

이날 시상식장에서는 2025 제5회 이해조 소설문학상 및 제4회 이해조 문학상 수상작품집 『민어 꿈』도 배포했다

 

제4회 이해조 문학상 공모전 수상자

▲대상(1명) 소설-문혜서(본명 김혜성) '민어 꿈' ▲최우수상(2명) 시-양창범 '줄타는 남자의 고백' 외 4편, 소설-박필우 '취산'(聚散) ▲우수상(4명) 시-송이후(본명 송인덕) '이토록 느린 조각보' 외 4편, 이광은 '색즉시공', '곰소젓갈 외 4편, 소설-문선경 '우리들의 둥지', 김연우 '연'▲가작(10명) 시-이동윤 '월세와 기사' 외 4편, 성백광 '어머니' 외 4편, 전경섭 '몽당연필' 외 4편, 황유심 '철물점 김씨' 외 4편, 김경자 '천년 묵향을 놓다' 외 4편, 소설-이수현 '빛의 구원', 김유진 '연결', 윤남희 '사육장 밖으로', 김성준 '가제트의 아프리카', 신상현 '라면 먹고 가에 관한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