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박윤국 후보, "포천 쓰레기 매립장 건설, 목숨 걸고 막겠다!"

18일 오후 1시 신읍동 박윤국 선거사무소 5층에서 긴급 기자회견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포천 쓰레기 매립장' 건설을 목숨을 걸고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쓰레기 매립지 포천 선정'에 대한 최근 언론 보도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후보는 18일 오후 1시 신읍동 의정부약국이 있는 빌딩 5층의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사 기자들에게 '쓰레기 매립지'를 포천에 건설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경기도 쓰레기 매립장을 포천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국립수목원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2개나 있는 도시 포천에 쓰레기 매립장은 절대 불가하다"고 반발했다. 

 

▲지난 11일 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이행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확정된 매립지는 메모지로 가려있지만 포천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이런 아름다운 숲과 물의 도시이며, 친환경 도시인포천에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하겠다는 발상은 포천시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닐 수 없다"며 "제 목숨을 걸고 포천의 쓰레기 매립장 건설을 막아내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KBS1TV를 통해 생중계된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 공약 추진현황 점검’이라 적힌 손 푯말(사진)을 꺼내 들어 지난 4월 26일 환경부가 작성해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 문건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