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약 30일 쯤 지난 때였다. 5급 신입 사무관 교육에서 특강을 하게 되었는데, 이를 보다 기자가 인상 깊었던 장면이 하나 있었다. 승진 인사를 할 떄, 후보자가 여러 명 있으면 누구를 승진시키고 누구는 보류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 대단히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사용했던 방법을 소개하는 장면이 있다. 이 대통령은 승진 후보자들이 있으면, 임명권자는 한 사람 한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승진 후보자들끼리는 다 잘알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니, 그들에게 점수를 매기게 해서 승진 여부를 결정하게 하니, 뒷말이 안나오더라고 한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에서 기자는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승진을 위한 더하기인 가점은 동료가 점수를 주게 하고, 그들의 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에게는 이 사람은 승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사람에 대한 점수인 부점은 부하 직원들이 하게 하면 완벽하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왜냐하면, 어떤 공직자가 어떤 자리에 올라가서 해내는 일은 결코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다. 그 사람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들인 것이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어떤 잘된 일이 있으면, 가장 상급자에게만 칭찬과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 상당히 많은 경우 리더 본인은 칭찬을 받지만 그 밑의 직원들은 불만이 쌓이기도 한다. 그런 불만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가 아니라, 실패로 판정이 날 경우 두드러진다. 잘못된 리더는 그러한 실패를 자기 부하에게 전가하고 자신은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공직사회나, 좀 사이즈가 커진 조직이 있는 기업들 중 잘못된 리더를 가진 조직이 경직화되고, 소위 우리가 말하는 '복지부동'의 자세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포천시에도 '적극행정'이라는 말을 더 자주 듣게 된다. 실제로 '적극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생겨서 칭찬을 듣는 사례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적극행정을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칭찬받을 행위인가를 묻고 싶다. 국민과 시민의 일을 대신하는 선출직과 임명직 공무원은 당연히 적극 행정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적극행정을 했다고 칭찬하고 상을 준다는 것은 복지부동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 아닌가? 복지부동하는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리더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 책임을 지고 그 앞을 막아주는 사람이다. 힘있는 높은 사람이 그 힘을 가지고 외압을 막아줄 때에야 아랫 사람들이 비로소 땅에 붙였던 배를 떼고 일어나 적극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책임질테니, 너희는 맡은 일만 열심히 해"라고 하는 뚝심있는 지도자를 포천은 언제 가져볼 수 있을까?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12월 5일 포천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포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 해 동안 다양한 현장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 김길주 국민의힘 사무국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 포천시체육회 정종근 회장,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김상진 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 조용춘 회장 등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센터 이사, 자원봉사자, 군 장병,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포천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책임감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의 2025년도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도지사상 및 인증패, 포천시장상, 포천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 등 총 60여 명의 자원봉사 유공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는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는 2026년도 자원봉사수첩이 제공되었으며, 향후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2월 5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조성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대표 및 읍면동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구상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평화경제특구 조성은 2023년 12월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조치로 남북 간 경제 교류와 상호 보완성 증대를 통한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평화경제특구는 북한 인접지역 등 17개 시군을 특구 조성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의 경우, 8개 시군이 그 대상에 포함된다. 포천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해 2025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11개월간 진행해 자체 구상안을 수립했다. 이번 구상안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포천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 농업을 결합한 융합형 특구 조성을 기본 전략으로 남북교류의 다양한 상황에서도 기능할 수 있도록 특구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국전쟁의 격전지이자 현재도 군사적 긴장감이 존재하는 한반도의 중심에서 포천을 기점으로 육로 기반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남북 평화경제공동체 실현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준비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특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2월 4일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2025년 포천시 청소년정책포럼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의견을 나누며 지역사회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의 미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이 바라본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으며 총 8개 팀이 참가해 분야별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발굴·발표했다. 인권·복지 분야에서는 △포천형 장학금 제도의 사각지대 해소, △신경·정신 질환 청소년 지원제도 마련,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상시 배치 확대, △청소년 귀갓길 안심 가로등 설치 등이 제안됐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길거리 흡연부스 설치가 제시되었으며, 교육·진로 분야에서는 포천 청소년 내일배움카드 활성화를 통한 직업교육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주말 체험 버스 운영과 청소년 예술프로그램 지원 확대가 제안됐다. 발표는 팀별로 준비한 발표자료를 화면에 띄워 진행했으며,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참석해 청소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조언을 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을 향후 포천시 청소년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포천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포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포천교육지원청·포천시 34개 학교는 지난 12월 3일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시설을 시가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2025년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 시설을 유휴 시간대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시설(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의 적극적인 개방, 개방 시설에 대한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학교 시설 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사항에 대해 시와 교육지원청·학교가 공동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학생 안전과 학사 일정 관리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학교 문을 열어주신 34개교 교장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이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고, 주민과 학교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시설개방운영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시설 개방과 관련된 민원 사항에 공동 대응하는 등 학교시설 개방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참빛그룹은 지난 12월 2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참빛그룹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참빛그룹(회장 이호웅)이 주최한 행사로, 포천 관내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 총 15명에게 1,0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참밸리컨트리클럽 이한일 대표이사, 정준섭 이사,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빛그룹은 2014년부터 12년간 포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한일 참밸리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포천 지역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 큰 꿈에 도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참빛그룹이 오랜 기간 변함없이 포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생 여러분도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과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가 함께 준비한 ‘접경지 경기북부 물부족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가 지난 12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도시개발과 산업육성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경기북부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며 물 수급과 수자원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경기북부 주민들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음에도 각종 중첩규제와 인프라 제약으로 물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한탄강댐의 잠재 용수원 활용 검토와 함께 계절적 용수전용댐 등 새로운 수자원 확보 전략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임진강·북한강 등 공유하천은 단순한 수자원 공급원을 넘어 안보를 기반으로 한 전략 자산이다. 유역 단위 물관리와 접경지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풀어가겠다”고 개회 인사를 했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홍수의 반복과 접경지 특수성을 고려할 때 경기북부 물부족 문제는 기술적 처방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유역 단위 통합 물관리와 물안보 중심의 정책 전환이 절실하며, 중첩규제로 제약을 받는 수자원 인프라 문제도 함께 풀어가야 한다. 대진대학교는 학문과 연구를 기반으로 접경지역의 현실에 밀착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지역사회 및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와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는 발제를 맡아 물부족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기후위기와 접경지 유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재이용수 기반 신규 공급원 확충 ▲유역기반 분산형 저류·함양 시스템 구축 ▲광역계통 및 유역연계 강화 ▲한탄강댐 및 기존 댐의 보완적 활용 등 수원 다변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특히 접경지 유역을 하나의 통합 관리 단위로 보고, 재이용수와 기존 댐, 신규 인프라를 연계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제안했다.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는 임진강 홍수위험, 군사·환경 규제, 산업용·생활용 수요 증가 등 경기북부의 복합적인 여건을 설명하고 ▲군사 규제 완화와 연계한 수자원 인프라 조정 ▲아미천댐의 효율적 활용 및 관리 체계 재정비 ▲접경지 공유하천 공동조사 및 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워터 그리드 도입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권 교수는 “공유하천 특성과 안보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물관리 체계가 구축되어야만 접경지역 주민의 생존권과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은 오경두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오규창 한국하천협회 회장, 안재현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장미정 경기도 수자원본부 지방행정 사무관, 도기봉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계획부장,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광역상수도 확충, 수자원 재이용 확대, 접경지 공유하천 공동관리, 군사·환경 규제와 수자원 정책의 연계, 유역 단위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폐회 발언에서 “가뭄 장기화,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 패턴 변화, 제한된 수자원 인프라는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이다.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포천·연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물부족 문제를 국가균형발전의 중대한 국책 과제로 격상시키고, 관련 법·제도 정비와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환 총장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물부족 문제는 수자원 확보를 넘어 물안보, 지역안보,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과제이다. 대진대학교는 앞으로도 국회·전문학회·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접경지 수자원 정책 연구와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오는 12월 8~11일 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일대에서 '2025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침투 종합훈련은 매년 실시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이다. 적이 침투했을 때 작전지역 확대를 막고 작전을 조기에 종결할 수 있도록 부대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적 도발 유형별 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사단 전 장병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및 군사기지 대테러·무인기 대응 훈련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차단선·봉쇄선 점령 △대항군 운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수의 실제 병력 및 궤도장비, 차량의 이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일부 구간(37·43·46·47번 국도, 56·78·372·387번 지방도 등)에서 교통통제 및 차량 감속운행이 예상된다. 부대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기동로를 사전 점검하고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안전통제관과 군사경찰을 위치시키는 등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부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현실적 제약이 많은 '오픈 프라이머리' 김용태 의원은 후보로 선출된 때를 돌아보라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 당협위원장)은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통합과 선거 승리를 위한 당 개혁 과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은 국민경선 100%(오픈 프라이머리)로 공직 후보자 선출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실질적인 수권 전략 실현을 위해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 룰은 국민경선 100%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며 "명료한 이유는 다수 국민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정당은 동일한 정견을 가진 사람들이 정권을 획득하여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라고 일반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정당이 전근대적인 당파와 다른 점은 그것이 일정한 주의 · 주장이나 정강·정책을 국민 앞에 제시하고 폭넓은 지지를 호소함으로써 더욱 많은 지지 대중을 확보하여 합헌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장악해야 한다. 이것이 정당의 존재 이유이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어야 하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어야 하는 이유이다. 오픈프라이머리(Open Primary)는 예비선거 방식의 시스템 중 하나로 공개된 예비선거 즉 완전한 국민경선제라는 뜻이다. 특정 정당의 당원뿐만 아니라 당원 아닌 일반 유권자도 투표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장점으로는 시민들의 참여가 증대되어, 정치적 관심을 높여 경선 흥행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 대중의 참여를 유도해, 널리 지지받는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있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같은 정견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 또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외부 및 인기 영합의 영향으로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당의 존재 가치와 그 목적 퇴색할 수 있다. 정당의 통제력 또한 상실될 수 있다. 흔히들 우려하는 부분인 '역선택'이라는 전략적 투표의 문제는 차제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 제도와 정당적 제약이 있어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 평가이다. '공직선거법' 등 법적 근거가 마련 등이 먼저라는 지적이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다양한 경선 방식 중 하나일 뿐이지 '절대 선' 또는 '반드시 합리적인 경선 방식'이라고 볼 근거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오픈 프라이머리가 반드시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방식이 된다고 볼 수 없고, 오히려 소수가 다수의 의사를 뒤집고 왜곡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나쁜 경선 방식이 될 수도 있다. 국민경선 100%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법적 요건, 기본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회의원인 그는 과연 준비하고 주장하는 것일까? 아니면 이슈몰이로 존재 가치 부각을 위한 전형적인 정치 발언인가? 2026년 지방선거를 6개 여월 남은 시점에 주장하고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포천의 한 정치인은 "지방선거 오픈 프라이머리는 경선에 출마하지 말라는 말과 다름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유능하고, 자질 있는 정치 초년생은 발도 붙일 수 없는 제도가 굳어지면서 시민 인기에 영합하는 말뿐인 정치인만 득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기초자치단체 구조상 조직과 인지도를 가진 현직 시장, 군수가 '100% 유리한 100% 경선은 100% 불합리'한 불공정한 제도라는 것이다. 특정 정치인을 위해 언급한 발언으로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민이 많다. 김 의원 자신도 후보로 선출된 때를 돌아봐야 한다. 가점 없는 공정한 100% 경선제를 했는지! 그때와 다르다고, 입장이 변했다고 아전인수 해서는 안 된다. 요즘 지역에서 김 의원에 대한 평가는 탤런트 성향의 3선 김 모 전 의원, 드론사령부는 천재일우 기회라는 최모 전 의원의 편협한 정치 여정과 닮아간다는 한 시민의 말! 결말 또한 다름없이 엄중할 것이다.
백영현 포천시장과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난 12월 3일 함께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포천시는 그동안 국회의원, 경기도와 협력해 GTX-G 노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민간 주도의 ‘GTX-G 포천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다양한 공론화 활동을 전개했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총 345,425명의 서명을 확보한 바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철도 신규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이날 면담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며 ▲접경지역 교통여건의 한계 ▲수도권 북부지역 균형발전 필요성 ▲GTX-G 노선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설명하고, “GTX-G 노선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역의 요구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계획 수립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GTX-G 유치는 포천시민 모두의 염원이자, 포천에 새로운 철도시대를 여는 중대한 기회이다. 마지막까지 시민들과 함께 노선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GTX-G 신설을 통해 경기 동북부를 포함한 수도권 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G 노선은 이재명 대통령의 21대 대선공약에 포함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동의정부-구리-논현-사당-광명(KTX)-인천 숭의를 연결하는 84.4km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조 1,740억 원이 소요되며, 개통 시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30분, KTX 광명역까지 43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