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경(孝經)의 喪親章(상친장)에 복기택조 이안조지(卜其宅兆 而安措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터를 잡아서 부모님을 편히 모시는 것이 마지막 효도의 심성(心誠)이라고 합니다. 조상님이 편안해야 그 자손들도 평안하고 번영하는 것입니다.
풍수지리 학문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학문에서 실질적인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학문으로써 산(山)의 형상을 살펴서 길흉을 판단하고, 감상(感想)의 유무정에 관하여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방법에서 이론적으로 전개를 비교하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풍수지리 학문은 자연과학이며 인간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의 학문은 묘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주택, 사업장, 사무실 등 지상에 모든 형상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부지를 선정하여 조상님을 모시거나, 주택을 건축할 때는 현지의 지형·지세에 합일(合一)하는 방향을 잡아서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무시하고 사용하는 행위의 그 피해는 사람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불의에 사고나 자연 재앙 같은 모두 흉사(凶事)는 모두가 사람들이 역행, 역산(逆山)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 예로 주택을 지을 때 흉한 기운이 들어오는 쪽으로 대문을 내거나 주택 방향을 잡는다면 패절(敗絶)하게 되고, 반대로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곳으로 대문, 현관문과 주택 방향을 해야 좋은 것입니다.
예부터 기존의 산세와 평지의 지세가 조화를 이루고 형성되어온 곳에 어느 날 갑작스럽게 묘지나 주택 등 형상물이 만들어졌을 때 그곳의 지세와 맞지 않는 다면 자연의 복원력에 의해서 길흉으로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최상의 음택지나 양택지를 잡았다 하여도 방향을 바로 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물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잘살고, 못살고, 장수하고, 요수(夭壽)하는 것은 인간의 모든 일체 만사가 이 땅에서 발복되고 기인하여 사람은 그대로 받고 산다는 것은 분명하게 알고 살아야 합니다.
본인의 부족한 글을 지면에 올리는 것은 많은 사람이 대자연 삼천리금수강산의 정기를 받고 인재가 태어나 양성되고, 집안이 행복하고, 내 고장이 풍족하고, 국가가 부강하여 대한민국의 우수성이 세계만방에 중심국으로 부강 되기를 기원하기 때문입니다.
포천 풍수지리(어룡동 284-11번지) 연구원 원장 운산(雲山) 이태규(李泰圭) 010-7233-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