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 센터장 박경식)에서는 지난 2월 22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패밀리봉사단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025년 패밀리봉사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패밀리봉사단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7년차 운영되고 있으며, 미취학아동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비롯하여 조부모-부모-자녀의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올해는 18가족 71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및 탄소중립 우리고장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한 포천시의 각종 행사 지원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영현 이사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패밀리봉사단 활동을 통해 가족구성원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항상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2025년 신규 가족인 ‘사랑’ 가족 대표는 “우연히 시작된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고 이 마음을 우리가족에게도 전달하고 싶어 패밀리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외동인 우리 아들에게도 가족의 사랑뿐만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는 세상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식 센터장은 “패밀리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으로 패밀리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주석)는 지난 2월 21일 노인회관 2층 대강당에서 330여 명(내빈, 이사진, 경로당회장)이 참석해 2025년 정기총회를 갖고 우수경로당에 시상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거행되었는데, 1부 행사에서는 가산면분회가 모범분회 표창패를 수여받았고, 우수경로당은 분회별 1개소로 가산면 우금1리 경로당 등 14개 경로당에 지회장 표창과 시상금 각 30만원이 지급되었다. 시상금은 (주)와이즈이앤지에서 500만원을 후원하였다. 이주석 지회장은 "백영현 시장님과 포천시의회에서 노인회에서 원하는 건의 사항은 전부 다 들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금년에도 노인복지 정책에 변함없은 지원을 당부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르신을 잘 모시는 시정을 펼치겠다. 정기총회 장소가 협소하여 불편하니 내년에는 넓은 자리에서 편하게 정기총회를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김성남 도의원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우리 농산물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이 구매하도록 250억을 책정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정책으로 100억을 들어 경로당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하였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경제성장에 기여하신 어르신에게 감사드린다. 노인복지정책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영상 메세지를 보내 왔다. 2부 행사에서 2024년 결산 감사보고는 일자리센터 감사자료가 미흡하여 감사를 할 수 없었으며, 나머지 보조금과 자체 예산은 사업별 통장내역을 확인과 정산서상 지출금액과 증빙서를 대조하여 정확성을 확인하였다. 잔액에 대해서는 농협은행 잔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정확성을 검증하였다. 지적사항은 보건복지부 일자리 위탁업무 감사자료 미흡, 기부 물품 대장 미작성, 일자리센터 직원보증보험 미가입을 지적하였으며, 보완된 사항은 지난해 지적된 경로부직원 1명 충원, 지회비 7만원 수납계획이 있다고 하였다. 한편 기념식이 끝나고 가시는 어르신들에게 포천시 노인지회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하나씩 드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선인 옥정~포천을 연결하는 17.1㎞ 연장 공사 사업이 다음 달인 3월 말에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경기도청은 최근 도봉산∼포천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구간 1∼3공구 중 양주시 구간인 1공구 공사가 다음 달 말경에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1공구는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시 경계인 율정동까지 4856m 지하터널을 뚫는 공사다. 경기도는 현재 이 사업의 승인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요청한 상태로, 3월 경 승인이 날 예정이다. 사업계획 승인이 나면 광역철고 주변의 용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비는 1조 4천930억 원으로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 15.3㎞ 공사는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절반 가량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1∼3공구 전체 공정률은 45.58%로 1공구(차량기지∼의정부 탑석역) 50.2%, 2공구(탑석역∼양주시 경계) 46.2%, 3공구(의정부시 경계∼양주 옥정역) 42.0% 등이다. 도봉산∼옥정 구간은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7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 주민들이 서울 진입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포천에서 양주, 의정부, 서울, 광명, 부천을 거쳐 인천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도봉산∼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1단계 구간은 절반가량 공사가 진행됐으며, 2단계는 올해 전 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아하는 아빠들에게 귀중한 시간을 선물하는 시간이 있었다. 포천시는 지난 2월 22일 토요일 포천 청년비전센터에서 ‘행복한 육아빠 육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육아하는 아빠들, 일명 ‘육아빠’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함께 공감하고, 포천시의 육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40여 가정이 함께했다. 육아빠 소통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아빠들의 질문에 대해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보육 환경 및 인프라 구축, 양육 부담 완화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민현 애지중지팀장의 사회로 개최된 간담회는 온 가정이 함께하는 마술공연 관람, 내빈 인사말 등이 끝난 후 엄마와 자녀들은 2층 세미나실에 마련된 원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육아빠들은 4층에서 행복한 육아빠 육아 코칭과 백 시장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 참가 육아빠는 "육아 정보가 언제나 목말랐고, 누군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육아빠들의 고충과 어려움도 포천과 사회가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장에 취임하고 가장 가슴 아픈 말이 '교육 때문에 포천을 떠난다'는 말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도 3자녀를 키웠는데, 육아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여기 계신 아빠들은 훌륭하신 분이다. 좋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포천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지속되는 든든한 보육 및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4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과 포천형 초등 돌봄공간 ‘포천애봄 365’가 포천권역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2025년 내 소흘 및 일동 권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2025년 8월 개소하는 태봉공원 내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은 아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돌봄-교육-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되며,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 시간제보육실, 영유아클래스가 조성된다. 또한 초등돌봄 ‘포천애봄 365’, 중학생을 위한 ‘EBS AI 공공학습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2026년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실시한다.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는 출마 예정자들은 현 탄핵 정국의 거대한 암흑 속에 숨죽인 채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 특히, 공천에 목메는 정당 소속의 정치인은 암암리에 비선 실세에 줄을 대는 등 정중동의 행보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영현 포천시장의 정치적 앞날에도 순탄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 백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이 실망해 반대하는 입장을 모임 등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한다. 여론 조사 결과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8월 27일 포천시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포천 시민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71.4%(매우 잘함 11.2%, 잘하는 편임 60.2%)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여론 조사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뿌렸었다. 백 시장은 심지어 지역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70%대의 지지율은 감사한 결과지만, 그보다는 아직도 30%의 시민들이 시정에 만족하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무게를 두고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올해 2월, 포천 지역 P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백영현 포천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포천 시민의 44.5%(매우 잘함 15.5%, 잘하는 편 29%)는 잘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전보다 26.9% 급락한 평가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여론 결과 중 '잘하고 있다'에서 '잘 모르겠다'로 시민들의 평가가 돌아선 것으로 시정의 신뢰 상실로 해석할 수 있다. 시장이 잘못한다는 이유 중 첫 번째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성과 미비 34.2%, 두 번째는 미해결 또는 지역 현안 해결 미흡 27.5%로 61.7%를 차지했다. 특히, 포천시의 불투명한 민원 및 행정 처리가 19.2%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이다. 시민의 생활과 경제적인 문제가 직결되기 때문이다. 행정 처리에 따라 금전·시간 등 유무형의 손실이 달라지는 관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늦장, 지연 등의 행정이 불만과 성토로 이어져 불신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 시장은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하는 무실역행(務實力行), 초심을 잃지 않으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정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용두사미(龍頭蛇미)가 돼서는 안 된다. 매년 실시하는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건의에 대해 추진·검토의 긍정적 답변을 내놓고 있다. 진행 추진 과정에서 답변 등이 없어 무시당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격하게 토로한 주민들은 과연 시정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마지막 월례 조회에서 백 시장은 "화급을 다투는 민원서류가 공무원의 서랍 속에서 잠들지 않게 해 달라"고 오죽하면 당부했을까 싶다. 그동안 쌓였던 불만들이 지인, 민원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시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역에서는 말한다. 무늬만 적극 행정에 그친 셈이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백영현 시장 체제에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는 말이 실질적으로 반영돼 시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긍정적 평가를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조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포천은 보수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은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지지도 45.1%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의미한 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한 시민은 "시장이 정치적 입지를 위해 특정의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밝힌 대로 민원 처리를 최우선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 분위기도 점차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불감장(紅不甘醬)이라는 말이 있다. 간장의 빛은 붉은빛이지만 맛이 짜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속은 신통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이다. 여론조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잘못한 점을 네 탓으로 돌리고, 나만 옳다는 아집 속에 귀에 즐거운 것만 듣는 것은 마약과 같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결과는 미약할 것이다.
지난 4년간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지역 거점으로써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양은익 제6·7대 원장의 퇴임식이 2월 21일 개최됐다. 이 날 퇴임식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감사패 전달과 퇴임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은익 원장은 재임기간동안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와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를 개소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고용 활성화를 위하여 힘썼으며,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및 탄소 중립 지원센터 운영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포천천 GDT “Plogging” 자원봉사, 농가일손돕기, 농촌 쌀 구매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였다. 양은익 원장은 퇴임의 인사말에서 “2021년도에 처음 원장으로 선임되어 많은 것이 낯설었지만 지금까지 성과를 달성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기 원장으로 선임된 제8대 안준수 원장은 오는 3월1일부터 2년간(2025.3.1.~2027.2.28.)의 임기를 시작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2월 21일자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기 감사담당관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 했고, 6급 승진 2명, 7급 승진 11명, 8급 승진 15명 등 총 29명이 이날 날짜로 승진하였다고 발표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이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됨을 일컫는 고사다. 자신이 탱자가 되어버린 귤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정치인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있는 국민들만 불쌍할 뿐이다. 안영(晏嬰)은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명재상이었다. 세 명의 왕을 모신 재상이었지만 평생 검소하고 몸가짐을 조심했다. 재상에 된 뒤에도 고기반찬을 올리지 않았고, 아내에게도 비단옷을 입히지 않았다. 달변이고 임기응변이 뛰어났지만, 조정에서도 항상 품행을 삼갔다. 다만 그의 체구는 작고 볼품없는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어느 해 안영이 초(楚)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안영이 비상한 인물이라는 소문을 듣고 있던 초나라 영왕(靈王)은 그를 시험해 볼 요량으로 안영에게 물었다. "제나라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 모양이지요. 당신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는 걸 보면." 안영의 보잘것없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말이었다. 그러나 안영은 짐짓 태연하게 대답했다. "우리 제나라에는 한 가지 원칙을 세워두고 있소이다.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지요. 저는 작은 사람 중에서도 가장 작기 때문에 이렇게 초나라에 오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안영의 능수능란한 언변에 영왕은 기가 꺾였다. 마침, 그 앞에 포졸이 죄수를 끌고 지나갔다. 영왕이 포졸에게 물었다. "그 죄수는 어느 나라 사람인고?“ "제나라 사람인데 도둑질을 한 죄인입니다." 포졸의 대답을 듣고 초왕(楚王)이 안영에게 물었다. "제나라 사람은 원래 남의 물건을 잘 훔칩니까?" 안영이 태연히 답했다. "회남(淮南)쪽의 귤을 회북(淮北) 땅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어버립니다(南橘北枳).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는데 초나라에 와서 도둑질한 것을 보면 초나라 풍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생 귤(橘)은 중국 회수 이남에서만 난다. 회수의 남쪽인 회남의 귤나무를 회수의 북쪽인 회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枳)로 변해버린다는 것. 사람은 사는 곳이 바뀌거나 처지가 달라지면 환경에 따라 착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사람의 기질도 변할 수 있다는 뜻인데, 강남종귤 강북위지(江南種橘 江北爲枳)에서 비롯된 말이다. 결국 안영의 기지와 태연함, 대범한 모습에 초왕은 사과하고, 크게 잔치를 벌여 안영을 환대하는 한편 다시는 제나라를 넘볼 생각을 못 했다고 전해진다.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이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됨을 일컫는 고사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계엄과 탄핵 사태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치권과 국민이 절반으로 분열되어 이전투구처럼 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실망은 크다. 이번 사태를 치르다 보니 나라의 근간을 지켜야 할 헌법이나 헌재, 군인과 경찰과 검찰, 그리고 공수처는 물론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모든 정치인이 모두 엉망진창이다. 그중에서도 오직 자신만이 나라를 위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이 가장 꼴사납다. 안영처럼 애국심도 비상하지도 않은 이들에게, 자신이 탱자가 되어버린 귤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있는 국민들만 불쌍할 뿐이다.
라면 한 봉지만 가져와도 '마당놀이 춘향전' 한 편을 관람할 수 있어 화제다. (사)포천연극협회는 2025년 2월 28일 저녁 7시에 '마당놀이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제4회 정 나눔 공연'의 하나다. 공연 장소는 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 꾸민 무대에 올려진다. 특이한 것은 이 공연의 관람료는 '라면'이고, 라면의 수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단 한 봉지의 라면만 갖고 와도 누구나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러 개의 라면을 가져오면 더욱 땡큐다. 임태순 포천연극협회 지부장은 "관람객들이 입장료로 가져온 라면을 모아서 따뜻한 정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에게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면 한 봉지 가져와서 연극도 보고 봉사도 할 수 있는, 님도 보고 뽕도 딸 수 있는 기회에 포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포천시의회 제18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첫날인 2월 13~19일까지는 5차에 걸쳐 본회의가 열려 행정사무감사 지시사항 조치 결과 보고가 이루어졌다. 보고는 주로 국·단·소장이 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은 각 부서의 과장 등이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각 날짜 별로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던 부분 하나씩만 정리해서 스케치하였다. 지난 2월 13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에서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허가담당관 등 3개의 부서가 보고를 하였다. 감사담당관 관련 지적 사항 중 '적극 감사 노력' 부분에서 "언론 보도된 부분에 조사를 한 내용이 있느냐"고 손세화 의원이 질문하였고, 최종기 담당관은 "12건을 언론 보도로 인지하였고, 1건은 조사에 들어 갔고, 다른 11건은 계획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손 의원이 조사에 들어간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최 담당관은 "최근 아스콘 물량을 한 업체가 과도하게 수주하는 보도가 있었고, 이에 조사가 들어갔다"고 답했다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인구성장국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등 5개 부서,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정보통신과, 세정과, 징수과, 회계과, 민원과 등 6개 부서의 보고가 있었다. 관광과 지적 사항 보고 중 연제창 의원은 "공모 등을 통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한 후 타 지자체의 예를 들면서 "우리 시는 관광 사업에 민간 기업의 참여나 협업이 많지 않다. 이를 활용하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제안했다. 이에 황동민 과장은 "제안을 반영하여 시도해 보겠다"고 답했다. 주말을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 도서관정책과, 복지정책과, 가족여성과, 노인장애인과 등 5개 부서, 경제환경국 기업지원과, 일자리경제과, 식품위생과, 기후환경과, 환경지도과, 산림공원과 등 6개 부서의 보고가 있었다. 문화체육과 시정 조치 중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 예산 배분 철저'에 대해 김현규 의원은 "읍면동 체육회 예산 배분의 기준이 어떻게 세워졌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유권식 과장은 "각 체육회의 장이 정해지지 않아 간담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간담회 개최 후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다음날인 18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안전도시국 시민안전과, 도시정책과, 주택과, 건축과, 토지정보과 등 5개 부서, 건설교통국 건설하천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수도과 4개 부서의 보고가 이어졌다. 시민안전과 시정 조치 중 조진숙 의원은 "입영지원금 정책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잘 이행된 것 같아 감사를 드린다"고 정남 과장을 칭찬했다. 행정사무감사 지시사항 조치 결과 보고의 마지막 날인 19일 열린 제5차 본회의에서는 보건소의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등 2개 부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업지원과, 기술보급과, 축산과 등 4개 부서, 도시공사 ,문화관광재단, 농업재단의 보고가 있었다. 기술보급과 지적 사항 중 서과석 의원이 "스마트 팜 사업 추진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관해 물으니, 한상용 과장은 "지난 해 2개 업체의 사업 신청이 있었으나, 그마저도 1개 업체의 사업 포기로 실적이 부진하였다"면서 기술보급과가 조직 개편으로 독립되었다. 관련 주 업무이니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들은 대체로 잘 처리되었거나, 순조롭게 처리되고 있었다. 아쉬운 점은 조직 개편이나 인사 등으로 의원들의 질의에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하는 장면이 몇몇 있었다는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올 10월 한탄강에서 개최하기로 한 세계드론제전은 과연 시의 계획대로 열릴 수 있나. 포천시의회는 지난해 세계드론제전을 기획한 담당 부서에서 올린 홍보 예산 1천만 원을 삭감한 데 이어, 20일에 열린 포천시의회 제184회 임시회 조례등특별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세계드론제전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마저 부결했다. 이로써 민선 8기 집행부가 야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세계드론제전은 시작도 하기 전에 시의회와의 정면충돌로 삐그덕거리며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게 됐다. 연제창 부의장은 "작년에 시의회에서 세계드론제전 홍보 예산 1000만 원 이상을 삭감했다. 삭감 이유는 사업 계획이 막연하고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포천시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벡스코에 참가한다. 포천시 예산이 삭감되었는데 무슨 비용으로 홍보관 부스를 마련하고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홍보하는가"라고 질의하자, 신성장사업과 황수광 과장은 "저희는 예산이 삭감되었지만 대진 TP의 예산으로 참여한다"고 답했다. 연 부의장은 "저는 이런 집행부의 행태와 시장님의 마인드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 시의회에서 작년에 삭감한 내용은 이 사업에 대한 우려와 많은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그런데 시장님은 올해 초 14개 읍면동 주민간담회에서 시의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원들을 옆에다 죽 앉혀 놓고서 이 행사가 올가을에 진행되는 것처럼 시민들에게 설명을 했다. 상당히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감독 기능을 했는데도 그것을 무시하고 시민들에게 발표했다"며 "과장님도 미찬가지다. 시의회가 작년에 홍보 예산을 삭감한 취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진 TP의 예산을 쓰겠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한 처사다. 시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질책했다. 그는 이어서 "(오늘 올린) 드론 조례도 마찬가지다. 이 조례가 부결되더라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인가"라고 묻고, "지금 우리 집행부의 사업을 진행하려는 의지와 스탠스는 의회와의 협력 관계보다는 집행부, 즉 시장님의 의지를 너무 앞세우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지방자치에서는 상당히 지양해야 할 일이다"라면서 "이 사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검토가 있어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손세화 의원은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25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데, (오늘 올라온) 조례안 보면 '조직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둔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 내용을 보면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묻자, 황 과장은 "조례안을 세부적으로 작성하지 않은 것은 인정한다. 대신 이 행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정관을 더욱 세부적으로 작성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손 의원은 "정관을 따로 정해서 위임하겠다고 하면 조례는 그냥 허수아비처럼 허울만 만들어 놓은 것 아니냐"고 되묻고 "정관으로 모든 조례를 위임할 수 있다면 포천시의 모든 조례가 '위원회를 구성한다'라고만 하고 '모든 내용은 정관에 위임한다'라고만 하더라도 조례가 완성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그런 것을 방지하고 조례에 내용을 담고 의원들 간의 합의와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서 제정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례안에는 미비한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서과석 조례위원장은 10여 분 동안의 정회 시간에 의원들과 상의한 뒤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조직위원회 구성에 관한 조례의 부결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서 위원장은 이 안건은 본회의에도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현규 의원은 작년 12월 열린 시의회에서 "내년 10월 세계드론제전 행사 비용만 50억... 치적 쌓기용 축제성 행사 우려한다"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 발언을 하면서 “역대급 세수 결손과 지방 교부세 감소로 지역의 복지 기반과 사회 안전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민경제는 외면한 채 내년 10월 한 달 동안 한탄강에서만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의 치적 쌓기용 축제가 계획되어 있다”라고 세계드론제전의 문제점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특히, 세계드론제전의 경우 당시에는 행사 비용만 50억 원에 인프라 설치비 등 얼마를 더 투자할지 모르는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치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며, 신중함과 사회적 합의 없는 집행부의 행태를 지적한 바 있다
포천소방서는 2월 21일 오전 11시경 포천시 내촌면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히 진압랬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는 즉시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비닐하우스 한 동이 전소 중인 상태였다. 특히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 다른 건물이 위치해 있어 불길이 확산될 위험이 큰 긴박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진입로가 좁아 접근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신속하게 인명 대피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발생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현장을 지휘한 조용석 단장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께서도 난방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최광석)는 환경일보와 한국실내환경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기후·탄소중립 관련 정부기관의 후원으로 지난 2월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기후탄력적 발전(Climate Resilient Development)을 위한 포천시 탄소탄소중립지원센터의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 사례발표’를 주제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순환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최광석 센터장은 지역이 주도하는 포천시의 탄소중립 추진 방향과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포천시 지역의 환경과 생태여건, 그리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에 맞는 지역이 중심이 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기후 취약 계층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 그리고 지속가능발전을 고려한 탄소중립 선도 모델을 발표했다. 특히, 포천시는 한탄강 수계의 하천부지와 전체 면적의 65%나 차지하고 있는 산림지역을 활용한 탄소흡수원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자연기반해법(Nbs)와 생태기반적응(EbA) 방법론을 적용하여 탄소숲을 조성할 경우 UN IPCC 6차 보고서에서 논의 되었던 기후탄력적 발전을 위한 탄소중립의 선도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최광석 센터장은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경기도의 RE-100 정책추진 성과, 강원특별자치도의 2040탄소중립 추진전략, 노원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전략, 용인특례시의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 국내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의 우수사례가 함께 소개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2월 20~22일까지 포천지역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학부모와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천지역 진로교사와 외부 전문가 등 우수한 강사진이 참여하여 학부모와 학생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8 대학입시 개편안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으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된다. 설명회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과 현장 대면 설명회를 병행하여 진행되며, 대면 설명회는 고교학점제의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이해하는 통합강의와 희망계열별 컨설팅을 위한 분반 강의로 진행되어 학생․학부모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학교를 고려하여 포천 북서부, 북동부, 중부, 남부 권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로 결정하였다. 김재진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응,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며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강화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자 하는 포천교육지원청의 행보는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포천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위원장 윤충식)은 지난 2월 19일 포천교육지원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포천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는 윤충식 위원장의 주관하에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지역 교육 격차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포천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에는 윤충식 경기도의원, 내촌초등학교 이병석 교장, 선단초등학교 박인 교감,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김운상 센터장,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 정미정 대표, 포천교육지원청 태정원 교육과장, 장인순 행정과장, 고동욱 장학사, 신고운 장학사, 고성은 장학사, 안진경 장학사, 조영래 방과후교육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 포천꿈 공유학교’ 운영과 관련된 △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 수업위탁형 프로그램 △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 공헌형 및 미래융합형 등 6가지 주요 프로그램 안건이 논의됐다. 더불어 협의회 위원들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천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안을 모색했다. 윤충식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학교밖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환경조성 및 운영을 위해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추진되길 바란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인 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