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는 24일,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상반기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의 이미쉘 수석부회장이 직접 포천시를 방문, 백 시장을 코리안 페스티벌(한인 축제)에 초청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포천시 식품제조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는 유학생을 포함해서 약 3,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7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미국 내 타 지역보다 한인 마켓이 많다. 이번에 백영현 시장과 함께 출국하는 사람은 포천시에서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을 비롯해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김세중 비서실장, 이영란 식품위생정책팀장, 신승미 정책협력팀장, 전정현 마케팅지원팀장, 조상훈 국제교류담당직원 등이다. 포천시의회에서는 손세화 시의원이 동행한다. 상공회의소에서는 회장인 한신단열 한희준 대표와 부회장인 김남철 삼진플라스틱 대표, 회원인 윤진수 강동퓨어푸드 대표가 참석하고, 식품제조업체에서는 꽃샘식품 이범석 대표와 이동갈비 이영구 대표, 사앙푸드 윤상술 대표, 움트리 임철 대표가 동행한다. 포천시와 식품제조업계는 애틀랜타 한인회와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 조지아주한인상공회의소,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포천시 기업체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현지 한인마트 관계자와 미팅을 통한 구체적인 시장조사 및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회의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포천시 식품제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포천시 식품제조업체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제교류에서 문화·예술 교류 등 우호교류도 중요하지만 실리적인 경제교류 또한 중요하다. 이번 미국 애틀랜타 방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없을지라도 포천 식품제조업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딸기 힐링팜'은 영중면 영송리 151-4번지 외의 필지에 딸기 재배와 이에 따른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는 청년 농업인으로 작물에 흡수되는 비료 배합부터 온실 환경, 화분 높이 등을 원격시스템으로조정·제어하는 힐링 농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포천시(산림과)는 보전관리의 답(畓)인 영송리 152번지 우측 경사면 일부분을 지방도 372호선과 연결하는 '38 역사체험길'로 사용해 왔다. 문제의 시발은 151-4번지 약 394㎡(120여 평) 토지와 152번지 전체면적을 정상적인 농지전용 없이 불법전용 해 사용한다는 민원 제기로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졌다. 이후 힐링팜 대표는 152번지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부지로 개발행위 허가 신청을 했다. 포천시는 허가에 따른 관련법 협의 중 농지법 규정에 따라 원상회복의 보완 요청을 했다. 안 대표는 "3년 전 체험길 조성에 따라 본인 농지 이용 협조 요청에 제약과 불편을 감수하고 승낙했다. 우려한 대로 타이어, 가구 쓰레기 등 각종 투기에 골머리를 앓았다"며 "청소는 기본이었다. 이용객을 위해 화장실도 개방했지만, 농원에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말과 행위로 많은 스트레스를 참으며 협조했고, 희생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농지 전용을 위해 체험 길을 차단했는데 오가는 이용객으로부터 이익을 추구하는 나쁜 사람으로 인식돼 답답하고, 최근 일을 포함 공무원 상담 때 비아냥 등을 경험했다"며 "지금까지 본 사업을 통해 받았던 정신적, 물적, 인적 피해 등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지 담당 공무원은 "정상적으로 상담에 응했다. 상대적 민원이 제기된 상황으로 농지의 무단 전용은 사전에 원상회복을 한 후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며 "산림과의 체험길 사용 승락 부분에 대해 같은 공무원으로 감사히 생각한다. 하지만 농지법에 따라 업무 추진하는 입장을 이해바란다"고 안타까워했다. 농지의 회복 절차는 농지법 제42조에 따라 원상회복을 하여야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기관에서 대집행은 물론 이에 대한 상당한 벌금 부과 등 벌칙 사항을 두고 있다.
포천시는 9월 19일 2023년 포천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민대상은 수상자는 모두 8명으로 문화예술 부문은 이봉석 포천문화원 부원장이 수상했고, 체육 부문 수상자는 이우성 포천시청 역도감독으로 결정됐다. 교육 부문은 김애주 동남고등학교 교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지역개발 부문은 대한노인회 포천시지부 이용근 가산면분회장에게 돌아갔고, 농업 부문은 이진형 소흘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받았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부문은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지정옥 회장과 포천시여성자율방범대 김양숙 대장이 공동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산업경제 부문은 효천푸드 김은순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반월아트홀대극장에서 개최되는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북면(면장 최재두)은 지난 14일 야미 1리 백능자 이장을 직권으로 해촉해 '성추행 파문'으로 가뜩이나 험악한 마을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면장에 대한 의혹의 눈길이 쏠리는 가운데 이장 측에서 거세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해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최 면장이 백 이장에게 상의할 일이 있다며 면사무소로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다. 면장이 면담자리에서 "노인회장이 주민 서명을 70여 명 받았다. 마을 주민들이 집회하려고 집회 신고도 했다고 한다. 마을 정관에 보면 총회를 할 수도 있다"는 등 상황 설명을 했다고 이장이 밝혔다. 백 이장이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고 물었다. 최 면장은 "일단 사표를 쓰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하자 백 이장은 "사표를 왜 쓰느냐. 내가 못한 게 뭐 있냐"고 바로 항의했다. 최 면장은 "이장은 잘못한 게 없다. 동네가 시끄러워 일단 사표를 쓰느게 좋겠다며 이장하고 나하고만 알고 보관하고 있겠다"며 약속했다고 한다. 이어 백 이장이 "사표 쓰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최 면장이 그 자리에서 연필로 초안을 보여줘 그 내용대로 작성해 면장에게 건네주자 받아서 노트 안에 넣는 것을 지켜봤다. 이장은 "사직 사유가 뭐든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면장 말을 믿고 썼다"고 했다. 다음 날 면장이 전화해서 "시청에 문의했는데 사직서를 보관하면 안 된다고 해서 돌려 드려야 하니 면사무소에 와 달라"고 말했다. 12일 면사무소에 마을 감사와 함께 방문했는데 조금 후 영북면 이장협의회장, 사무국장이 면장실에 들어왔다.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생각하는데 직원이 작성한 확인서를 면장이 읽어주면서 내용을 설명했다. 백 이장은 그저 면장을 믿고 있는 마음에 내용을 이해 못했지만 확인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사직서 원본과 확인서를 받았다. 마을 감사에게 확인한 내용은 10월 10일 이전 '마을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장 신임 여부를 묻기로 한 것이다. 13일 아침 일찍 면장을 만나 "신임 여부 사유가 없는데 어떻게 회의를 소집하는 방송을 합니까. 확인서를 삭제시켜 주세요"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면장은 계속해서 소집 방송을 해달라며 요구했다. 백 이장은 면장에게 문자로 자신의 심정을 담아 보냈다. 14일 '야미 1리 이장 임명 해제 통보서'를 가지고 온 면장이 백 이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백 이장은 "면장 자신이 궁지에 몰리니 사직서를 이용한다. 나보고 잘 못한거 없으니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 21개리 이장 중에서 최고로 잘하는 이장이다. 다큐멘터리 5부작으로 방송국에 추천하려고 했다. 동네가 시끄러워서 그렇지"라고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해임한 것이 정당한 절차로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누군가가 면장한테 압력을 행사하는 것 같은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면장이 이장단 단체 카톡에 '신병 치료와 주민 화합 등을 위해 이장직 사직서가 수리되었음'으로 공지 사항으로 올린 것을 확인했다. 지난 15일에는 사직한 노인회장이 본인이 경로당 책임자라며 마을회관 출입 열쇠를 교체했다. 이에 백 이장은 면사무소에 원상대로 요청했다. 지난 18일에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포천시의회 A모 의원에게 전화로 호소했다. 백 이장은 "나 좀 살려 달라. 명예 회복을 해야 할 것 아니냐. 나는 아는 사람이 여기에 아무도 없다"며 "쪽수 쪽수 하는 거 이제야 알았다. 내가 이장으로 뭘 잘못했냐, 돈을 먹기나 했냐"고 울분을 토했다. 백 이장은 면장이 자신에게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것에 분노와 무서움을 느낀다고 했다.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꼭 할 것이다며 다짐하는이장의 말에 면장은 어떻게 답할까 궁금하다.
군내면 방위협의회(회장 이두원)는 18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안광호)에서 '추석맞이 이웃돕기 위문품 및 위문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군내면 방위협의회는 저소득층 50가구에 라면 1박스씩(3만 원 상당) 전달했고, 6.25 참전용사 유공자 12분에게는 한 분당 10만 원씩 현금을 직접 전달하는 등 총 270만 원 상당의 위문품과 위문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 기탁품은 군내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두원 회장은 이날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면장실에서 6.25 참전 유공자회 조춘묵 회장(92세)에게 직접 위문금을 전달하며 "참전 유공자 회원들 모두에게 풍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맞으시길 기원한다"는 덕담도 함께 전했다. 이 회장은 "현재 군내면 방위협의회 회원은 28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고, 각 회원들은 매년 50만 원씩 회비를 거둬 이웃돕기와 유공자 돕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회원을 35명으로 확대해서 아직도 봉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군내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군내면 출신 조진숙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군내면 방위협의회에서는 태영토건 박춘수 대표, 신도리코 김원우 포천대리점 대표, (주)담술 박서연 대표 등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군내면 방위협의회는 14개 읍면동 가운데에서도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18일 신북면에 있는 농협 반가공사업소에서 농협 조합원과 명예 조합원 3600명 전원에게 포천 햅쌀 4kg 짜리 2포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석 한가위를 맞아 조합원들의 농협에 대한 주인 의식 부여와 농협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포천농협은 약 1억 4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해솔촌 포천쌀을 준비했고 각 영농회장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김광열 조합장은 "포천농협이 추석 한가위를 맞아 우리 조합의 기둥이신 조합원님들을 위해 올해 수확한 햅쌀 나눔을 결정했다. 포천농협 임직원들은 저희 조합이 오늘과 같이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공헌해 오신 모든 조합원님들에게 항상 가슴 깊이 새기며 감사하고 있다. 풍성한 추석과 행복한 한가위를 지내시길 기원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는 9월 18일 군내면에 위치한 새마을회관 앞에서 추석맞이 송편나누기 행사를 시작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일찍부터 송편 빚을 떡을 찾아오고, 송편을 찔 찜통을 준비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약속한 시간이 되자 새마을 회원들과 백 시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등이 합류하여 75kg의 떡을 송편으로 빚는 작업을 마쳤다. 이 행사는 14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의 릴레이 송편나누기 행사의 시작으로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포천농협, 소흘농협, 가산농협, 영중농협, 일동농협, 영북농협, 관인농협, 포천축협, 포천산림조합에서 쌀 1200kg을 협찬하였고, 개성인삼농협에서는 개성인삼제품을 협찬하였다. 이날 만든 송편은 각 시설과 단체에 나누어질 예정이고, 14개 읍면동에서 만든 송편은 각 읍면동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수급자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지게 될 예정이다. 이경묵 회장은 "새마을회와 부녀회의 수고를 통해 이번 추석에도 소외되는 이웃없이 다같이 함께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소흘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17일 통일대삼거리~동남중고교앞사거리에서 '포천시 승격 20주년 기념,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이하 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대축제는 포천시 소흘읍이 주최하고, 소흘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한), (사)경기도외국인가족협회(이사장 최정원),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이 공동주관 했다. 이번 축제는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마을별·국적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반월오페라단, 트로트퀸 지원이, 히든싱어 나건필, 브브걸(구 브레이브걸스)이 출연하는 하모니 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무대 공연프로그램 이외에도 각종 체험·홍보부스와 세계음식 먹거리부스 등 49개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축제의 마지막에는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400대 드론 아트쇼가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졌다. 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누적 방문객은 주최측 추산 3천여 명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많은 방문객 인파로 안전관리 요원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를 통해 소흘읍민과 외국인 모두 한가족이 된 살기 좋은 소흘읍을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오늘처럼 주민여러분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한 축제추진위원장은 “그 동안 소흘읍에서 개최해오던 노고산 대보름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소흘읍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솔모루 하모니 대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하던 소흘읍 공무원들과 문화 재단 직원들은 전날 부슬부슬 비가 떨어지자, 배열했던 의자를 거둬들였다. 행사 당일 다시 펼치고 비에 젖은 의자를 걸레로 닦는 등, 두 배, 세배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보람차다"고 미소짓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중·일고 총동문회(회장 양호식)는 9월 16일 오전 포천일고 교정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및 제15회 총동문 한마음 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윤충식 도의원, 원로 동문 등이 참석해 70주년 개교와 한마음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축제는 1,2,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는 일고등학교 재학생의 풍물놀이, 한체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 개교70주년 기념비 '인문의 산(人文의 山)' 제막식이 있었다. 2부 본행사는 축제 주관 기수(포천중 29회, 고 31회)의 모교 발전기금(2백만원) 전달, 도자기 전달(1천만원 상당), 원로 동문 정동화 총장께 소나무 동양화 전달, 대회사, 축사, 환갑을 맞은 27회 동문과 고희를 맞은 제18회 동문에 대한 축하 행사가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3부 행사는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노래 자랑, 레크레이션, 초대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양호식 총동문회 회장은 “포천일고 70년의 역사는 동문들의 숨결과 발자취로 이룩 되었다. 문(文)으로 문(門)을 여는 우리 동문회는 이문회우(以文會友) 이우보인(以友輔仁)의 정신으로 ‘인문의 산(人文의 山)’을 쌓았다. 인문의 주요 가치인 효제(孝弟), 유기(由己), 입지(立志), 학습(學習), 충의(忠義), 겸형(謙亨), 충서(忠恕)를 담아 조형물을 세웠다. 인문의 산(人文의 山)이 동문 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삶의 지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대회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학교가 70년의 세월을 지나 대한민국과 포천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명문으로 더 큰 발전을 이어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 기자 ]
지난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시청 축구동호회'와 '포천시 장년 축구 대표' 간 경기를 치렀다. 사달(일어난 사건이나 사고)은 시합 중에 발생했다. 사건 피해자 A모 공무원과 통화에서 당시 구체적 상황에 대해 취재 요청했으나 거부 의사를 밝혀 제보 내용의 사실 여부만 확인했다. 제보자가 밝힌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축약해 재구성했다. A모 공무원은 이날 치러진 시합에서 골을 넣은 후에 감독 B모 공무원이 불러 경기 상황을 언급하며 "축구는 팀원이 함께하는 거다"라며 야단을 쳤다. 이에 A모 공무원은 "골을 넣었는데 칭찬도 아니고 꾸중하냐"며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C모 공무원이 끼어들면서 개XX, 병신XX 등 쌍욕을하면서 "무슨 불만이 많냐"고 했다. 게임 속개를 위해 축구장 중앙으로 이동 중에도 계속해 욕설했지만 A모 공무원은 대응하지 않았는데 욕설을 퍼부으면서 쳐다보며 "한번 할까" 하며 다가가서 목을 졸랐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주변에는 양 팀 회원 35여 명이 있는데 15분여 정도 계속됐다고 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 A모 공무원은 C모 공무원과 대화하며 불편한 점에 사과하고 "욕설과 목조름은 아닌 것 같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C모 공무원이 일어나면서 욕을 하며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어른이 말하면 어린 사람이 네 알겠다고 해야지" 등의 격한 말을 한 것으로 전했다. 이어 A모 공무원은 "잘해도 타박만 하니까 감독한테 쌓인 게 많아서 할 말을 했다"고 하니 옆에서 듣고 있던 감독 B모 공무원이 "야 병신XX 야 네가 쌓일 게 뭐 있어" 욕설하며 "사람이 덜됐다"며 "앞으로 운동 나오지 마"라고 했다. C모 공무원은 계속 욕을 했고, 주변 젊은 공무원들이 A모 공무원에게 참으라며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젊은 공무원들이 A모 공무원에게 잘 참았다고 하면서 "이 건 좀 아니다"라고 위로했지만, 모멸감으로 마음이 상해 A모 공무원은 사과를 기다렸지만 당시 2명 전부 사과는 없었다. 특히, C모 공무원의 경우 안면은 있지만 대화해 본 적이 없는지라 당황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음 날 휴가를 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C모 공무원은 "얼굴 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지만, 마음의 깊은 상처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제 잘못으로 벌어진 일인데 무슨 말을 하겠냐. 다시 한번 A모 공무원에게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 여부 확인 후 입장 요청에 힘들게 말문을 연 A모 공무원은 "부모님이 굉장히 화가 나셨다. 저보다도 부모님이 너무 마음 아파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신다. 첫 직장이고 나이도 어린데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윗 사람과 이런 일이 생기면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봐 근심이 크시다"며 "제가 대화하려 다가갈 때는 외면하고, 지금 와서 C모 공무원 사과는 이 상황으로 불안해하고 속상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제가 생각한 공무원 조직과는 너무 다르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에 대해 포천시청 관계부서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중 축구는 협동심, 희생정신, 승복 정신을 기본으로 한다. 스포츠의 가치를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필요할 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것"이라는 성자의 말을 되새겨 볼 때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소흘읍 송우리 산66-1번지 외 4필지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토지보상비 25억 원 포함 총사업비 40여억 원을 투입해 8,197㎡(2천500여 평) 부지에 '지평식 노외주차장 120면'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완료해 개장할 예정이다. 주차장 예정지 주변은 동남중고와 송우고교 및 포천시립 소흘도서관이 위치해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예정지와 맞다은 전원우정아파트는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이었다. 학생들의 통학로와 주민의 통행로로 이용하는 좁은 도로에 주정차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 상황 발생으로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이번 주차장 예정지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주변 아파트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적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용지 확보는 과거 소흘읍에 근무해 누구보다 지역 실정에 밝은 시(市) 관계자와 합리적인 주민의 협치로 이뤄냈다. 시 관계자는 "송우리 구도심의 주차 문제로 불만과 걱정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송우리를 4개 구역으로 나눠볼 때 서남부에 위치한 교육과 주거지인 이 지역이 이번 사업으로 안전과 주차난 해결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추진하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정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는 오래전 지어져 주차장이 아주 부족해 한 마디로 주차 전쟁을 치뤄왔다"며 "시가 주민이 걱정하는 주차 문제를 빨리 추진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웃었다. 시에서 추진하는 서희아파트 인근 도로망 확충, 송우중학교~통일대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는 물론 읍사무소 인근과 주공5단지 도심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흘읍은 도시 기반 시설 확대로 도시다운 도시로 날로 변모하는 모양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포천시 송우2지구에 대한 토지 보상절차가 시작됐다. 포천세무서의 청소년 체육광장 이전 문제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