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동 통장협의회(회장 채수정)는 지난 7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2월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채수정 협의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선단동 주민자치 위원회, 체육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 채수정 협의회장은 "2016년부터 8년간 선단동 협의회장과 6년간 시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통장과 단체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단동 발전과 단합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윤종애 선단동장은 "동장으로 통장 회의가 마지막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경험 인생에 도움 되었다"며 "상처받은 날도 있었지만, 깃털처럼 날리고 가슴에 사랑만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지난 시간 회상하는 듯한 마음으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자체 회의에서 통장협의회장 정지석 선단 4통장, 부회장 신원식 선단 1통장, 감사에 강병희 선단 3통장과 우석철 동교 4통장, 사무국장 최태융 설운 3통장 등을 새 임원으로 선출했다. 신임 정지석 협의회장은 "부족한 저를 믿어주셔서 고맙다"며 "여러분과 함께 선단동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 화합의 한길로 나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8년간 채수정 협의회장은 헌신과 열정으로 지역을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은 사실은 주민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16개통 취약 학생을 위해 160만원, 총 1,280만원 지원에 앞장섰으며, 취약계층에 매년 200만원 상당의 물품지원했다. 또한, 포천시 시민의날 체육행사에도 선단동 체육회를 통해 많은 매년 200만원 이상 지원을 했으며, 선단동 연말 단합대회, 화합 한마당 잔치 등 많은 일을 해냈다. 주민들은 봉사하고 임기를 마치는 채수정 협의회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따뜻한 말과 함께...
포천개성인삼조합(조합장 민순기)은 판매장, 공장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 안과 밖, 연결 부분에 불법 시설로 추정되는 건축물들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시설물의 부식, 노후 상태 등을 맨눈으로 살펴도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관 영업 판매점 앞 비(햇빛)가림 시설, 365 자동화 코너, 이디야 커피점 옆면 부분, 본관 뒤편의 사무실 형식 건축물과 건물 사이 비가림 시설, 부속 창고, 화장실 앞 비가림시설 등 최대 8건 이상 불법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게는 10여 ㎡에서 크게는 300여 ㎡의 불법 건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날 부적합 의심 판정의 인삼 매입 강행 의혹과 4년근 인삼을 6년근으로 판매한 의혹, 내실 없는 인삼 축제에 보조금 특혜성 의혹 등 각종 불미스러운 위법적 일탈 행위로 시민의 지탄을 받는 시점에 있었다. 다년간 불법 건축물 설치·사용으로 업친 데 덥친 격으로 포천개성인삼조합의 위상은 땅에 추락한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목적의 공공성과 조합원 일부의 이익에 편중되는 업무를 해서는 안 되는 취지의 공정성을 팽개쳤다. 이에 더해 법 준수 의무의 기본 개념을 망각한 조합의 시설 운영에 대해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시민 A모 씨는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조합이 포천에 있는 게 사실 부끄럽다"며 "조합장 이하 전 직원의 인식 전환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 그래도 변할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인삼 조합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현재 답변하기 어렵다"며 "확인해 보고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건축법에 의하면 허가권자는 시정 명령을 받은 후 시정 기간 내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돼 있다. 행정은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신속하고 공정해야 한다. 빠른 조치를 기대해 본다.
관인중학교(교장 황만식)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7일 관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 전달했다. 이날 관인중에서 황만식 교장선생님, 장영수 교감 선생님, 양수정 선생님, 김정현 선생님과 조수현, 최강, 신동윤, 최승민, 정은수, 임정호 학생 등은 '사랑나눔 행복기부쿠폰'에서 모은 성금으로 쌀, 라면, 휴지, 커피, 김, 식용유 등 생필품을 한아름 마련해 센터를 찾았다. '사랑나눔 행복기부쿠폰' 사업은 관인중에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행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일을 했을 때, 또 자기 주도 학습 및 수업 참여를 열심히 했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선생님들이 기부 쿠폰을 준다. 그러면 학생들은 이 쿠폰을 반별 모금함에 모아서 복지 시설이나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해왔다. 학생들의 방문을 받은 탄동리의 이 모 어르신은 자신을 찾아온 어린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이렇게 선물까지 가지고 외로운 노인네를 찾아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즐거워 했다. 엄 모 어르신은 학생들에게 초코파이와 귤까지 대접했고, 학생들이 떠날 때는 문밖까지 나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황만식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이 공부도 잘 하지만, 마음씨도 참 곱고 순수하다"고 칭찬하며, "오늘 이렇게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선물을 드리면서 서로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은 교육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명숙 시설장은 “점점 독거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돌봄이 어려운 상황인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관인중 학생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관인노인복지센터 031)533-9087 fax) 031)534-9087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농업리더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민관정이 함께 하는 경기농업 정책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2024년 농정 정책 전망 및 토론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하여 오병권 경기도 제1부지사, 민승규 경기도농수산생명과학추진단장 및 경기도청 관계자, 김상기 경기농민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대표 및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김성남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이 매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한 해를 보내고 함께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초대를 해주셔서 우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이 여야 구분 없이 현재 농정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쓰고 노력하는 중인데, 꼭 좋은 성과를 내어 경기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뜻깊은 자리를 통해 농업인,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합심하여 경기 농정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농업의 발전 방향 및 2024년 농정전망에 대해 민승규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 추진단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과 김상기 회장의 주제발표,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을 좌장으로한 패널토론 및 전체 토론을 진행하여 경기 농업인들이 현재 갖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들을 공유하고 해결 방법 및 방안점 등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그 순간 어린 시절 돈암동 달동네의 그 좁은 비탈길에서 얼음을 지치던 모습이 떠오르고, 골롬반 수도원의 예쁜 성모님 얼굴이 생각났다. 갑자기 두 눈에서는 그동안 참았던 응어리 같은 슬픔이 복받쳐 오르며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 하느님....... 고등학교 2학년 때인 어느 가을날이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난 골롬반 수도회의 그 커다랗고 파란 대문의 초인종을 눌렀다. 이제는 더 이상 까치발을 떼지 않아도 인터폰을 누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날은 수도원을 들어선 순간, 왠지 섬뜩하고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난 브라이언 신부님의 방으로 들어가는 층계를 몇 계단씩 성큼성큼 뛰어 올라갔다. 층계 위까지 다 올라선 후 신부님 방에 들어가려는데, 전부터 낯이 익었던 신부님 한 분이 나를 불렀다. 크리스(Chris)라는 이름의 뉴질랜드에서 오신 젊은 신부님이었다. 나중에 크리스 신부님은 내 결혼식의 귀한 손님으로 초대되어 참석하기도 했다. “타이, 놀라지 마세요. 브라이언 신부님이 어젯밤에 돌아가셨어요.” 그는 한국말을 전혀 못 하시는 브라이언 신부님과는 달리, 어설프지만 한국말로 이렇게 말했다. 돌아가시다니…, 난 처음에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없었다. 어디 급히 외출하셨는가, 정도로만 알아들었다. '돌아가셨으면 다시 돌아오시면 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뒤늦게 그 말이 브라이언 신부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뜻이라는 걸 깨닫고는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머리를 쇠망치로 한 대 맞은 듯 정신이 멍해졌다. 신부님이 죽다니…, 한참의 침묵이 흐른 뒤 내 눈에서는 소리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신부님과의 3년 동안의 추억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머릿속을 지나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내 앞에 나타나신 신부님, 수도원의 그 커다란 파란 대문 앞에서 ‘하이’ 하며 내게 인사를 청하시던 신부님, 영국에서 왔다는 사탕과 과자를 내 주머니 속에 한 움큼씩 넣어주시던 신부님, 지구본을 돌리시면서 당신이 가보셨던 나라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시던 신부님, 용돈과 학비를 주며 내 등을 토닥거리시던 신부님, 영화 구경이라도 하고 온 날, 그 장면을 영어로 설명해주면, 마치 자신이 보신 듯 신이 나 하셨던 신부님,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그 파란 눈으로 내 눈을 깊숙이 들여다보시며 ‘비 굿(Be good)’이라고 하셔서 나를 혼동하게 하셨던 신부님. 나는 신부님의 시신이 누워있는 관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아직 따뜻한 체온이 남아있는 신부님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는 ‘신부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말을 몇 번이고 되뇌었다. 그는 신부님이기 이전에 자상한 내 어머니였으며, 참된 나의 스승이었다. 신문사에 입사하고 조금 후 결혼했다. 곧 아이가 태어났다. 스물여섯에 철모르고 낳은 아이는 아들이었다. 까닭 없이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난 것은 왜일까. 제 친할아버지가 경석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안드레아라는 세례명도 받았다. 경석이가 다섯 살 때였던가. 어느 일요일,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아이가 경련을 시작했다. 입에 거품을 물고 눈자위가 하얗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발작이었다. 괜찮으려니 했지만 아이는 이후에도 몇 번이나 똑같은 경련을 계속했다. 간질환, 소위 말하는 뇌전증이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경석이의 그 작은 몸 구석구석에는 온갖 의료기구가 연결됐다, 정수리에는 대못 같은 링거도 꼽혔다. 놀란 아이는 자지러지며 울어댔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표현을 실감한 것은 바로 그때였다. 기자 초년병 시절은 늘 바쁘고 정신이 없다. 초를 세는 듯한 긴장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점심시간이면 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고려병원(지금의 강북삼성병원)에 아이와 함께 있었다. 꼬박 이 년 동안이었다. 다행히 중앙일보가 있는 서소문과는 걸어서 반 시간 거리였다. 어느 겨울날이었다. 그날은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그러잖아도 가파른 고려병원을 오르내리는 비탈길은 몹시 미끄러웠다. 약을 타 가지고 병원을 나와 서둘러 취재현장으로 가기 위해 급히 내려오던 나는 갑자기 몸이 기우뚱거리며 눈 위로 미끄러졌다. 무릎이 깨어지고, 입술은 피로 물들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급한 일을 아이의 약 봉투를 찾는 일이었다. 아이의 약이 들은 봉투는 하얀 눈 속에 사방팔방으로 점점이 흩어져 떨어졌다. 하얀 약, 빨간 약, 파란 약..., 추위에 얼어서 곱은 손을 불어가며 한 알이라도 빠트릴세라 조심스럽게 약을 집어 들었다. 그 순간 어린 시절 돈암동 달동네의 그 좁은 비탈길에서 얼음을 지치던 모습이 떠오르고, 골롬반 수도원의 예쁜 성모님 얼굴이 생각났다. 갑자기 두 눈에서는 그동안 참았던 응어리 같은 슬픔이 복받쳐 오르며 뜨거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 하느님....... 경석 안드레아는 그 후로는 건강하게 자랐다. 가끔 고뿔은 걸렸지만, 제 부모를 걱정하게 하지 않았다. 그는 2013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성당에서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했고 내 곁을 떠났다. 지구본을 돌리며 자신이 가본 나라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 주던 브라이언 신부님을 닮았는지, 아들은 어려서부터 유학을 떠나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지금까지 40여 개국을 돌면서 살고 있다. 몇 년 전까지는 중동 두바이에서 7년간 근무하다가, 현재는 한국 S그룹 J기획 법인장으로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산다. 아들의 아들과 그 아들의 엄마와 함께. (끝)
교동 장독대마을(대표 강석진)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윤경)와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경래), 그리고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부장 최진수)로부터 '농촌 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되었다.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이에 따라 지난 11월 한 달간 장독대마을의 주말농장 데크 보수 공사와 배수로 설치 등 연못 정비 공사를 지원했고, 환경친화적 공간 확보에 따른 인프라 조성 등 농촌다운 핵심공간을 확보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며 도시민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장독대마을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관인농협이 참여한 공사로 인해 더욱 농촌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이 꾸며졌다. 여기에 농촌 공간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이 참여한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통 먹거리와 문화체험(장 담그기와 우리 쌀 클레이) 등을 실시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장독대마을은 주말농장 숙박 시설도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생태문화관광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전국 제1호의 팜스테이 마을'로 널리 알려져 이제는 연간 1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 장독대마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또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강석진 대표는 “장독대마을을 찾은 도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체험활동에 참가한 후,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감탄하고 있다”며, “제 고향인 장독대마을이 훼손되지 않도록 마을 주민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에 농촌지원부에서 '농촌 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을 지원해 주셔서 한층 더 장독대마을이 아름다운 농촌 친화적 마을로 바뀔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장독대마을은 '전국 제1호 팜스테이마을'로 도시민이 찾고 싶은 농촌 모델의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지역 관인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제2호 장독대마을 또한 관인에서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서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찾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꼭 도움을 준 농협중앙회 박윤경 포천시지부장, 홍경래 경기지역본부장, 최진수 농촌지원부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포천시는 지난 12월 6일 포천시청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김경일의 심리학으로 만나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한층 개선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증축된 신청사 대회의실을 활용해 개최됐다. 포천시민 3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행복을 완성해 나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김경일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이 진행된 이후에는 질의응답 코너가 진행됐다. 질의응답 코너는 사전에 시민으로부터 접수된 질문을 백영현 포천시장이 대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교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적절한 대처법’, ‘슬기로운 거절의 기술’, ‘현명한 꼰대 생활 꿀팁’, ‘좋은 어른 되는 법’ 등 뭉클해지는 답변을 이어나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앞으로도 인문을 통해 포천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배움의 기회, 더 큰 행복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해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6일 포천청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제3기 민간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간감사관 워크숍은 민간감사관의 정체성과 역할을 되새기고, 주민의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시정 행정에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 행사에는 민간감사관 1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명의 민간감사관 표창장 수여, 강영미 청렴교육 강사의 ‘민간감사관과 함께하는 청렴교육’ 특강, 포천 미디어센터 시설투어, 포천비즈니스센터 현장감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민간감사관들은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알리는 등 위법·부당한 사항을 건의해 청렴한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이후 마지막으로 진행된 현장감사에서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원스탑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중인 포천비즈니스센터를 방문했다. 민간감사관들은 건립중인 비즈니스센터의안전관리사항 및 주민불편사항 등을 시민의 입장에서 점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민간감사관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감사행정을 추진해 시정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간감사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오신 분들이다. 앞으로도 청렴하고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한국4-H포천시본부(회장 김윤회)가 지난 12월 6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4-H포천시본부는 포천시4-H연맹, 4-H연합회(청년4-H회), 학교4-H회 및 지도교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평생교육 운동체로 4-H조직을 연계하고 4-H운동 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한국4-H포천시본부 출범식은 4-H활동 지원 체계를 일원화하고 4-H운동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외빈과 4-H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범식은 ▲출범사 및 축사 ▲본부기 전달식과 임원소개 ▲축하 떡 케익 커팅식 ▲4-H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회 초대회장은 “오늘 한국4-H포천시본부 출범으로 모든 4-H인들의 화합을 이루고 4-H인들이 협력·상생할 수 있는 4-H운동의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4-H의 상징인 네잎클로버와 함께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한국4-H포천시 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4-H본부 신호정 수석부회장은 “한국4-H의 발상지인 경기도에서 4-H활동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한국4-H포천시본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한국4-H경기도본부는 4-H포천시본부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에는 약 500여 명의 4-H회원이 학교4-H회, 학교4-H지도교사, 4-H연합회, 4-H연맹으로 구성돼 4-H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늘 한국4-H포천시본부의 출범으로 모든 포천시 4-H인들이 하나로 결집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기후변화, 농업·농촌 소멸위기 등 이 시대에 주어진 과제들에 대응하고 포천농업의 더 밝은 미래를 여는 구심점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포천시 또한 농업의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2월 6일 포천시 5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중 하나인 관인면 중리 일원에서 ‘2023 포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케이프로시스템, 대진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포스웨이브, ㈜이온모빌리티와 함께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포천시가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실증사업으로 오는 2024년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연내용은 ▲수송드론(50kg)을 활용한 중(重)화물 수송 실증 ▲탄소중립을 위한 대기오염측정 DNA플랫폼 드론 실증 ▲정밀 측위 및 실시간 통제 기능이 적용된 유해충 퇴치 드론 개발 및 실증 등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드론·UAM 정책에 발맞춰 포천시가 민·관·군 드론 산업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보완점을 개선한 검증된 기체, 장비, 시스템 등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4일 영중면 양문로7길 11 일원 양문1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문1리는 그동안 경로당이 없던 지역으로 시는 사업비 약 4억1천만 원 가량을 투입해 지난 3월 경로당 착공을 시작했다. 이후 6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축면적 113.9㎡, 지상 1층 건물을 준공했다. 준공된 경로당은 거실, 주방 등을 갖춘 노인 여가 복지시설이다. 취미, 문화, 여가 활동 공간뿐만 아니라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노임 쉼터 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양문1리 이응수 노인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경로당 건립을 해결해주신 백영현 포천시장님과 포천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양문1리 경로당이 주민 화합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 양문1리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의 사랑방 같은 경로당이 준공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르신들을 위한 번듯한 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 포천시는 앞으로 어르신 공경을 시정운영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더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월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3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농촌진흥사업 유공기관 표창으로 최우수 2관왕을 수상했다. 표창 수상 분야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교육장 경진대회’ 데이터활용 분야와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특화작목육성 분야 등 2개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교육장 경진대회’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포천시 관내 50여 농가에 환경측정센서를 설치한 뒤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작물별 알맞은 재배 환경을 컨설팅한 사례이고,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특화작목인 시설 엽채류를 기후변화에 대응한 종합적인 재배환경개선 기술시범 사례로 최우수 기관 상을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우리 포천 농업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법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저탄소 농업육성 기법은 ‘포천시 농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이다.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의 자세로 포천의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2월 5일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2023년 제1회 포천시 이웃돕기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회 포천시 이웃돕기의 날(매년 12월 1일)을 맞아 이웃돕기 사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정기 후원자를 이웃돕기 우수 활동자로 선발했다. 또한, 나눔문화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이웃돕기 유공 포천시장 표창, 이웃돕기 유공 포천시장 특별상, 이웃돕기 유공 포천시장 감사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인증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나눔기업 인증패 등을 총 29명의 대상자에게 수여했다. 이와 함께 희망포천추진위원회(위원장 경정수)는 포천시민 526명의 후원을 받은 약 연 3천1백만 원 가량의 희망곳간 526계좌를 전달했다. NH저축은행(대표이사 최광수)은 성금 3,100만 원을, 한국기독교실업인회 포천시지회(회장 원종호)는 성금 3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후 이날 행사의 마지막 과정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랑의 온도탑이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연말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모금목표액의 1%를 1℃로 정해 100%(100℃)까지의 목표달성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온도계 모양의 온도탑이며, 우리 시의 모금목표액은 9억5천만 원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장애인보호작업장 ‘한울베이커리’ 상품 홍보 및 판매와 포천시 희망곳간(CMS)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을 우리 사회의 진정한 희망이자 빛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이웃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포천시 또한 소통과 신뢰로 함께하며 이웃돕기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웃돕기사업 희망곳간 배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업을 통해 2023년 한해 38개의 복지기관‧시설‧단체와 22명의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를 지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12월 5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2023학년도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영재 학생 54명과 학부모 및 영재 지도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재교육원은 5개의 학급(초등학교 3학년 1학급, 초등학교 4학년 1학급, 초등학교 5학년 1학급, 초등학교 6학년 1학급, 중학교 1~3학년 1학급)으로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일 년 동안의 영재교육원 활동에 대한 운영 보고와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교육과장 인사말, 학생 및 지도교사 소감 발표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2023학년도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을 수료한 6학년 학생은 “최근 논쟁거리가 되었던 기후환경과 관련하여 스스로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탐구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태정원 교육과장은 "지난 1년여간 열심히 노력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영재교육원은 미래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AI와 에듀테크, 인성교육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영재교육원이 포천 학생들이 가진 잠재적인 재능과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학년도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 학습과 문제해결 학습을 통한 미래형 융합교육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7일~8일 이틀간 포천강병원에서 조합원 360명을 대상으로 폐렴예방 주사를 무료로 접종했다. 이번에 포천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주사한 접종백신은 '프리베나13-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일반 백신이 5년 후 다시 주사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평생에 한 번만 주사해도 효과가 지속되는 백신으로 주사 비용만 약 15만원 상당의 고급 백신이다. 포천농협이 전국 최초로 조합원들에게 무료로 폐렴예방 주사를 접종해주기 시작한 것은 올해로 7년째.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조합원들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포천농협에서 매년 치르는 연례 행사다. 김광열 조합장은 "추위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기 전에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에게 무료로 폐렴예방 주사를 무료로 놓아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포천농협 조합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정해진 날짜에 맞춰 폐렴예방 주사를 맞고 건강한 겨울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폐렴예방 주사 접종을 마친 한 조합원은 "지난 10월달에는 조합에서 무료 독감예방 주사를 접종했는데, 이번에는 폐렴예방 백신까지 맞아서 이번 겨울철에는 독감과 폐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며 포천농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