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임종훈 포천시의장이 본지 보도 기사(인터넷 7월 2일 자, 지면 신문 7월 8일 자) "국민의힘 당원들, '배신의 아이콘' 임종훈이 시의장이라니 창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본지를 제소하면서 정정보도와 함께 1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임 의원은 본지를 제소한 이유에 대해서 "투표 전날인 6월 30일 밤에 민주당 의원을 만나러 간 사실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직에 관해 상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민주당과 내통해 야합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제소 건과 관련해 21일 오전 11시 반 경, 언론중재위원회 서울 제4중재부 중재부장판사는 신청인인 임종훈과 그가 선임한 법무법인 수림 측 변호사 1명 등 2명이 참석했고, 피신청인은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혼자 참석한 가운데 조정심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조정불성립'으로 결정났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심리 결정에는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조정성립 결정을 할 수 있고, 당사자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과 조정불성립 결정이 나게 된다. 조정성립의 경우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집행 신청이 가능하다. 양측 당사자가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에 동의하면 결정은 확정되며, 재판상 화해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조정불성립 결정이 나면 중재위원회의 조정 절차는 모두 종료된다. 결과적으로 임종훈 시의장이 언론중재위원회에 본지를 제소한 건은 그가 요구하는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종료했다는 뜻이다.
포천시의회는 10월 22일 오전 개회식 겸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오는 11월 1일까지 11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포천시의회는 10월 23일에는 본회를 휴회하고 △ 천보산 자연휴양림 △ 선단IC 연결도로 확장공사 △ 포천터미널 공원화 조성사업 △ 산정호수 신규주차장 △ 억새꽃 축제 △ 산정호수 가족호텔 등 6군데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과정의 실태 확인 및 추가 개선 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24~30일 까지는 감사담당관을 비롯한 집행부의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등 44개 부서로부터 5차례에 걸쳐 2024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10월 31일에는 조례등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포천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포천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집행부 발의 조례안, '산정호수 관광지 위탁사업 재계약 동의안' 등 17건의 동의안, '포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주차장56)결정(안)을 위한 의견 청취의 건' 등 1건의 의견 청취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후 11월 1일에는 마지막 본회의 및 페회식으로 모든 의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는 올해 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는 시간으로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됨은 물론, 보다 나은 정책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애경 의원은 병원 입원 관계로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청가를 신청해, 이번 제181회 임시회에서의 활동을 볼 수 없게 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19일 포천시청 시민광장에서 제3회 동네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독서동아리 문집 발간 기념식 및 박준 시인 강연, 2부 하림 북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글을 모은 문집 「읽는 사이 쓰는 사이」의 발간을 기념했다. 또한, 독서동아리 회원이 사회에 나서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공연, 문집 작품 낭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문집 발간을 기념한 박준 시인의 강연이 이어졌다. 박준 시인은 공감론에 대한 시험지를 준비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캐리커쳐 및 전자그림(디지털드로잉), 수납 걸이 꾸미기, 서체(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포토존, 책 전시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2부 행사에서는 포천 책동아리 네트워크 윤혜린 회장의 사회로, 가수이자 그림책 작가인 하림의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하림은 노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와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이야기로 전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라는 노래를 다함께 부르며, 노래의 힘과 마음의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독서동아리 회원은 “함께 광장에서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가을날 좋은 선물을 받은 것처럼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나의 삶이 문화가 되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행사 준비에 힘써주신 독서동아리 윤혜린 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또한,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문집 발간을 축하한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 조성을 위해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19일 포천시종합운동장에서 ‘포천 에코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회용품 바이, 다회용품 하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가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행사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서체(캘리그라피) 공연, 기후위기 강연,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VR 기후위기 체험 등 총 17가지 환경 체험 부스와 벼룩시장(플리마켓) 존이 운영됐다. 특히, 푸드존에서는 행사의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에 담아 식음료를 제공했으며, 전광판을 통해 반납 현황을 표기해 다회용기 사용 참여율을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최대의 과제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모두가 탄소중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해야만 한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0월 18일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우식품에 방문해 복구 현장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전은우 경제환경국장,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김삼호 허가담당관, 조대룡 영중면장, 건축안전관리팀장 등이 함께 했다. 영중면에 소재한 ㈜청우식품은 식료품 제조업체다.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제조 설비 등 시설에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750억 원으로, 내년 5월 피해복구가 완료될 전망이다. 화재 진압 당시, 소방대원들을 위해 이웃 기업인 생수 공장에서 생수를 지원하고, 트럭을 지원하는 등의 미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꽃피기도 한 그 현장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해당 기업의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피해기업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는데, 행정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포천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19일 포천로타리클럽(회장 김우진)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 이번 연탄 배달 대상 가구는 고령의 장애인 가구로, 30여 명의 포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700장의 연탄을 나르고 대상 가구의 난방 상태를 점검하며 봉사활동에 임했다. 김우진 포천로타리클럽 회장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포천로타리클럽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자원과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일동면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부성)는 지난 10월 18일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포천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이진형 협의회장, 이정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회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은 취약계층 이웃 5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장은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읍면동 회장님들과 새마을지도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신북면 물어고개 너머 교육공동체는 지난 10월 18일 삼성중학교에서 ‘2024년 물어고개 너머 학교와 마을이 어우러지는 마을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물어고개 너머 교육공동과정을 운영하는 4개 학교(삼성중학교, 외북초등학교, 창수초등학교, 포천삼정초등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신북면, 창수면 주민 등 320여 명이 함께 했다. 또한, 신북면 및 창수면 행정복지센터, 신북파출소, 신북예비군면대, ㈜포천민자발전, ㈜포천파워발전, ㈜GS포천그린에너지, 포천농협하나로마트(신북점) 등이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는 체육 행사, 공연, 놀이, 이벤트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됐다. 삼성중학교 이선애 교장은 “2024년 물어고개 너머 학교와 마을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큰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음악창작소는 오는 31일 포천청년비전센터 4층에서 ‘2024년 포천음악창작소 음악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특강에서는 힙합 음악가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타임피버(TimeFeveR)’가 ‘주사위’라는 주제로, 인생 속 선택의 순간들에 대한 강연과 소규모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타임피버 노래에 피쳐링할 기회’ 이벤트가 진행된다. 초청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https://naver.me/G0DEuzPo)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춘수 일자리경제과장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 오는 12월에도 다른 장르의 음악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10월 26일 이동 민속 5일장(이동면 장암2길 일원)에서 '2024년 다시 찾아온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동면의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포천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 홍보 및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이동면, 신읍동, 영북면, 영중면, 관인면의 도시재생 성과를 널리 알리고, 각 대상지 주민협의체 간 소통과 교류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주민참여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이동면 소재 도평초등학교, 노곡초등학교, 이동초등학교, 이동중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 교사와 포천시청 공무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말 목공예, 허브 오일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선유담 탁본 체험, 내 인생 첫 만두 빚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9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각 체험 행사에 참여한 뒤 받는 스탬프 미션을 통해 ‘고루고루 마켓 먹거리 부스’에도 입장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다시 찾아온 마켓'은 5곳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주민협의체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행사가 5개소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통합 운영에 힘입어 실질적인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소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단계)의 잔여 국비 28억 6백만 원을 확보해 해당 사업을 조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10월 21일 밝혔다. 소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단계)은 총사업비 408억 9천5백만 원을 투입해 가산면, 동교동, 무림리, 정교리, 초가팔리 일원에 약 24.3km 가량의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1,069가구에 배수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간 포천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더 많은 시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급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섰으며, 지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국비 117억 8천2백만 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사업 완료를 위한 잔여 국비 28억 6백만 원이 2025년 국비 지원계획(가내시)에 조차 반영되지 않자,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 잔여 국비를 확보했다. 그 결과 2025년 예정이었던 소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단계)의 준공일이 올해로 앞당겨지게 됐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공하수관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경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 조기 확보를 이뤄낸 하수과 직원들을 격려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 또한 상급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철저한 공정관리에 나서 조속하고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해 주기 바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하수도를 보급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재)포천농업재단은 오는 10월 26~ 27일까지 양일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 포천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포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천 농축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 선포식을 비롯해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식품안전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지역동아리 밴드, 난타, 하모니카, 가노농악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산물 통합브랜드 선포식과 개성인삼농협의 인삼김치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반월윈드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인삼김치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포천연극협회 마당극 공연과 포천시민 노래자랑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포천 농특산물 경품 추첨이 수시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천의 막걸리를 홍보하기 위한 15개의 초가부스와 방문객들이 다양한 전통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한다. 포천에 등록된 전통주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외국인 농업인과 방문객이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음식 부스를 운영한다. 이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로컬푸드 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수상작 7개 제품의 무료 시식 행사를 마련한다.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개발 상품을 직접 시식한 후 품질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령 방문객들을 배려한 짐꾼 서비스, 8명의 놀이패가 축제 현장을 돌며 제공하는 소규모 놀이 프로그램, 즉석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축제 현장 곳곳에 파라솔과 캠핑 의자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짐 보관소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포천농특산물대축제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포천농특산물 대축제가 포천 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포천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포천농특산물 대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광릉숲의 정취 속에서 10월 21일 DMZ OPEN 콘서트 '가을의 수목원과 앙상블'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휴게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DMZ OPEN 콘서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DMZ OPEN 페스티벌의 한 세션으로, 음악을 통해 전쟁의 상흔인 DMZ가 상징하는 평화와 생태에 대한 소망을 국민들에게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가을의 수목원과 앙상블'이라는 부제로, 공연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을 비롯하여 첼로 이정란의 연주로 진행됐다. 슈베르트의 ‘위령의 날의 기도’를 시작으로 ‘시실리안느(포레)’, ‘작은 별 변주곡(모차르트)’, ‘라리아네 축제(모짜니)’, ‘고향의 봄(홍난파)’, ‘아리랑’ 등 12곡이 차례로 이어졌으며, 분단과 냉전의 상처를 지닌 DMZ를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로 전달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관람으로 사전예약자 5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공연 종료 후 참석자들은 ‘국립수목원 어린왕자 프로젝트’ 캠페인에 동참하여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해 ‘내 나무’로 삼고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임영석 원장은 “우리 원은 분원인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 일원의 산림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본 페스티벌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수목원 내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비무장지대가 국민들에게 문화적으로도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노동 인력난에 따른 일손 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포천시 농업재단과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체계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확대·운영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캄보디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올해 21개 농가에 총 58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해마다 급증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를 대비해 적기에 인력 제공을 위해 2023년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 10월 17일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와 송출 근로자 유치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절근로자는 장기 비자(E-8, 1회 연장 최대 체류 기간 8개월)로 농번기에 농작물 수확 등 한시적으로 고용되는 인력을 말한다. 시는 최근에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사업 참여 희망 농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 및 2025년 운영계획,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동향,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17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비 58명에서 172명으로 197% 증가한 수치이다. 포천시는 몇 해 전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역사회 일부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노동 및 임금 착취' 논란에 따른 인권 침해 등의 피해사례가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부분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업인 주택을 농어업 분야 내·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로 활용 허용 및 설치가능한 부지면적을 확대(660㎡ 이하→1,000㎡ 이하) 했다. 또한 사실상 불법 숙소로 이용되던 농막(기존 20㎡ 허용)을 대체하는 농촌 체류형 쉼터(33㎡ 까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공간 조성 등 생활 여건 개선 효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도 제도 운용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농가에 대해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 제공 △필수 시설·물품(온수 샤워 시설, 침실, 화장실 등)의 구비 △과도한 숙식비 징수 금지(숙소 제공 시 법무부 제시 30만 원 이내 등) 등 건축물 관련 대장 확인 및 현장 점검 등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일하는 농가에 전담 직원이 적어도 3주 간격의 방문으로 근로 환경을 파악해 원인·문제점 사전 예방,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 등 농가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참여 농가 또한 규정 준수, 근로자 처우 개선 등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것"을 강조했다. 포천 지역 농촌은 초고령화되는 것을 넘어 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러한 농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지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의 관련 법 개정과 자치단체에서도 촘촘한 지원책 등을 강구해야 한다. 이것이 결국 우리 농촌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불가결인 요소임을 되새겨 시에서도 반드시 개선해야 할 당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
기자는 43번 국도에서 우리병원 주차장과 장례식장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송우5일장을 끼고, 송우사거리에서 신호를 받아 포천세무서까지 직진하는 길(편의상 이 진행 방향을 상행이라하고, 반대로 오는 길을 하행이라 부르겠다)을 하루에도 서너 번씩 왕복하여 다니고 있다. 송우사거리의 직진신호는 모든 방향에서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인데, 송우사거리의 동시 신호는 짧기로 유명해서 차량이 많으면 5대, 평균 4대 정도 지나가면 신호가 바뀐다. 이마저도 다른 차선에서 신호 위반이나 꼬리 물기를 하면 세번째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조차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은 다음 신호에는 해소가 될테니, 안전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도 있는 불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은 상행시에 첫 차도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상황을 살펴보면 하나로마트에 들어가려는 좌회전 차량들이 차로 하나를 물고 있고, 다이소에서 나와서 하나로마트로 가려는 사람들과 반대로 가려는 사람들이 횡단보도에 가득 차 있다. 이런 경우 지난 직진 신호를 받은 차들조차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보행자와 차량이 많아서 불편한 것은 대한민국 어디든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하다.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는 이른 시각이거나, 늦은 시각 차량과 사람 통행이 많이 없는 경우, 또는 비가 와서 시야 확보가 잘 안되는 경우, 하나로마트와 다이소 사이의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송우사거리에 보행자를 위한 신호있는 횡단보도가 있고, 그 위의 송우초등학교 정문 쪽에도 신호있는 횡단보도가 있다. 따라서 그 사이에 있는 신호없는 횡단보도는 그 직전 신호있는 횡단보도들의 사이에 너무 가깝게 있다. 자동차를 운전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신호를 받아서 가속 페달을 밟고 출발한 직 후가 운전자가 긴급 정지하기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어둡거나, 통행인이 거의 없을 때, 직진 신호를 받고 출발했는데, 갑자기 신호없는 횡단보도로 사람이 나타나면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운전자들은 심장이 입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기 마련이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횡단보도가 자칫 사고를 부를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곳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사정을 잘 알아서 항상 조심 운전을 하여 사고가 나지 않게 할 것이다. 하지만 길이란 것이 차량이 다니라고 만든 곳이니, 초행인 외지인들도 여기를 다닐 것이다. 운전자도 놀라지 않고 보행자도 더욱 안전히 다니도록 정리가 시급해 보인다. 최소한 두 신호가 연계되어 동시에 보행신호가 되게 하여 두 횡단보도 사이가 커다란 횡단보도처럼 작용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