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에 위치한 동남고등학교(교장 김애주)는 지난 3월 22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금쪽같은 대입 이야기’라는 주제로 본교 및 지역사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2024 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행사를 개최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103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였다. 설명회는 ‘2025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1부)’, ‘2025 대입 전형을 위한 동남고등학교의 입시전략(2부)’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2025년 대입 전형에 관한 설명회임에도 불구하고 1학년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도 많이 참여하였고, 2025년 대입을 피부로 느끼는 2,3학년 학부모들의 참여도 또한 꽤 높은 편이었다. 1부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대입 수시입학과 정시 전형에 대해 연세대, 경희대, 덕성여대 교사 자문위원이신 강사님을 모시고, 실제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이 대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2부 설명회에서는 동남고등학교 진로진학 부장 교사의 구체적인 맞춤형 입시전략에 관한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이해를 도모하였다. 대입 설명회에 참석한 한 1학년 학부모(여, 45세)는 “ 대입 전형이 복잡해서 이해하기 굉장히 힘들고 아이의 말만 들어서는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가이드를 받은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한 3학년 학부모(여, 50세)는 “아이가 고3이라 이제 대학을 정하고 실제 원서를 지원해야 하는데 변화된 입시 요목을 정리하고 요점들만 알려주어서 대학 원서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잡혔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애주 교장은 “대입에 대한 걱정과 고민은 지역과 학교를 넘어서 늘 우리가 숙고해야 하는 부분들이다. 따라서, 본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포천 지역 사회에 계신 학부모들도 함께 우리 학교의 설명회를 들으며 자녀들과 함께 대입 전형 로드를 고민해 보는 좋은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였고, 향후 이러한 교육정보는 나눌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더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장애인, 어르신, 임신부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의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거동불편 선거인 투표편의 지원제도는 사전투표일(2024. 4. 5. ~ 4. 6.) 또는 투표일(2024. 4. 10.)에 직접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고자 하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의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왕복구간 이동 교통편의 및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다.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포천시지회(☎031-536-7256)와 포천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31-540-6161)에 미리 전화로 차량 지원을 신청하면 사전투표일 또는 투표일에 탑승할 차량(휠체어 탑재 가능)과 활동보조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선거권자 이름, 실제 거주지, 연락처, 투표 희망 시간, 투표소 등을 알려줘야 한다.
시골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김용호 변호사가 포천시민과 포천도시공사가 함께하는 ‘2024년 사랑나눔 현혈 캠페인’에서 111번째 헌혈 봉사를 했다. 김용호 변호사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생명나눔 헌혈을 실천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다 보니 벌써 111회를 달성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용호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혈액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헌혈은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며, 이러한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혈액나눔 봉사 외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포천시지부(이하 포천문인협회, 서영석 회장)가 주관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포천예총, 포천신협이 후원하는 '2024 제21기 포천문예대학'이 26일 신읍동 포천신협 3층 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로 21기 신입생을 모집한 역사와 전통의 포천문예대학은 포천시의 '작가 등용문'으로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작가가 되고 싶은 포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이날 포천문예대학 개강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도의원, 황의출 포천예총회장,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해 40여 명의 미래 작가 지망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다. 특히 백영현 포천시장은 교육 장소가 복잡한 시내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 주차가 힘들고, 강의실도 수업하기에 비좁은 것을 보고 즉석에서 강의실을 옮겨주기로 약속했고, 때마침 함께 자리했던 남궁종 산림조합장이 포천시 어룡동에 있는 주차 공간이 충분한 산림조합 유통센터에 넓은 강의실을 마련하기로 약속해 포천문인협회 관계자들과 수강생들의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포천문예대학 수업은 4월 2일 첫 특강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매주 1회에 2시간씩 15주 동안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4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4주간은 소설 강의를 하고,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5주간은 시 강의를 한다. 또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5주 동안은 수필 강의를 한다. 강사진은 수필 강의를 맡은 권대근 부산 대신대학원대학교 문화언어치료학 교수와 동농 이해조 선생에 대한 강의를 맡은 이병찬 대진대 한국학교육과 명예교수, 소설 창작 강의를 맡은 김성렬 대진대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 현대 시 창작 강의를 맡은 나호열 전 경희대 교수, 김종삼 강의를 맡은 서범석 대진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등 명강사들의 ‘수필창작론’, ‘영원한 포천인, 동농 이해조’, ‘포천지역의 문단사와 비전’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서영석 포천문인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에서는 포천지역 문단의 발전과 신진 문인을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서 포천문예대학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포천문예대학은 그동안 문학에 관심이 있는 포천시민들에게 문학의 각 부분의 유명 전문가들을 초빙한 강의를 매년 무료로 열어, 전문 작가를 꿈꾸는 포천의 많은 분들이 작가의 길로 거듭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천문예대학을 수료하면 포천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인문 도시 포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이미 작가다"라고 축사를 했다. 포천문예대학 수강생들은 15주 동안 유명 교수들로부터 작가가 되기 위한 강의도 받지만, 5월 31일에는 유명 작가를 찾아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장소 미정)도 떠날 예정이고, 포천문예대학 수료생들의 작품집 '포천 글 사랑'도 출간할 계획이다.
포천·가평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는 26일 오후 4시,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포천시 송우리에서 발언한 내용은 포천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포천지역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당원 3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발언 중, 시민들은 인근 지자체인 “청산면으로 가라”는 막말과 망언을 쏟아 냈다며 분개했다. 그는 또 이 대표가 “지역 소멸과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막말이자 망언은 포천 시민들에게 모욕을 주는 것“으로 간주, “민주당 대표는 자숙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특히 이 대표의 경기북부자치도의 경우, 재정에 대한 대책 없는 분도를 시행할 경우,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발언에는 “실망감을 표출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경기북도 현실화를 직시하기 위해선 이 대표가 좀 더 공부할 것을 주문하면서 “경기북도에 대한 포퓰리즘을 돈으로 생각하는 말장난은 그만하라”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포천 시민들의 마음을 짓밟은 발언을 멈춰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김 후보는 포천‧가평 민주당 박윤국 후보가 이젠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할 것”도 요구했다. 한편 경기북도 설치는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항으로서 최근 경기북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시군별 순회 토론회가 시민들의 환영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이재명 대표가 이를 가로막는 문제의 발언을 쏟아내면서 22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 지고 있다. 기자회견문 전문 국민의힘 포천시 가평군 국회의원 후보 김용태 입니다. 지난 3월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포천을 찾아 포천시민분들께 “청산면(연천)으로 이사 가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포천에서 표를 얻겠다고 지원 유세를 와서 했다는 말이 '옆 동네인 연천군으로 이사 가라'였다는 것을 듣고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돈을 더 준다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그 누구보다 포천을 사랑하는 포천 시민분들의 자존심을 건든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연천군을 포함한 경기북부권의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 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산업 육성과 정주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해결할 문제입니다. 지금처럼 민주당이 발목만 잡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은 다음 국회에서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발언에 대해 포천시민분들께 반드시 사과하고, 막말과 망언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루가 멀다시피 이재명 대표의 막말과 망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마 2찍?”, “중국에 셰셰하면 돼”,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부터 “경기북부로 분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에 이르기까지. 정치가 이 정도로 우스워지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부디 야당 대표라는 지위에 맞게 품격 있는 언행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박윤국 민주당 포천·가평 후보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포천에서 (연천으로) 이사 가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할 때 박윤국 후보는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자당 대표의 발언을 끊거나 지적하기 곤란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유세가 끝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입장 표명도 없는 부분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당대표의 심기 경호보다 중요한 건 포천시민들과 가평군민들의 자존심이고, 국회의원 후보로써 지역구에 대한 자부심입니다. 박윤국 후보는 이번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것인지도 명확히 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경기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을 방문해 ‘전쟁’ 운운하며 불안을 조장하는 것도 모자라,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 주민의 숙원인 경기북도 설치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김용태는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북도 설치, 서울-포천 GTX-E 건설과 같은 국책 사업과 대형 지역발전 공약 역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습니다. 경기북부의 실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무시하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포천·가평과 경기북부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 후보 김용태, 힘 있는 변화,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해 포천·가평의 희망 에너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천시는 3월26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3월 여민회를 개최하였다. 여민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원, 김경복 경복대학교 교학부총장,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신임 2월 5일 부임),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웅 포천소방서장, 이인순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원장(신임 3월 1일 부임), 백남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장, 오창근 국민연금공단 포천철원 지사장, 양성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천연천 사무소장, 김정열 경기신용보증재단 포천지점장,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강용범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장,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박종우 지역농협운영협의회장(이임, 후임 김광열), 남궁종 포천산림조합장,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석영환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 등 22명이 참석하였다. 여민회는 안정민 자치행정팀장의 사회로 신입회원 소개, 시정홍보사항 전달, 시장 인사 및 개별 토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양성환 자치행정과장은 회원들에게 4가지 시정 홍보 사항을 전달하였다. 양 과장이 전달한 시정 홍보 사항은 △ 2024년 달리는 신문고 운영 :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오후 4시까지 이 장소에서 국민권익위 조사관 및 기타 협업기관에서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의 시민 고충 사항을 상담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 '포천소식' 공공앱 설치 및 홍보 협조 : 기관에서 보유한 홍보매체에 '포천소식' 앱 홍보와 콘텐츠 공유 협조 요청 △ 포천시 서점연합회 도서 우선구매 협조 안내 : 도서정가제로 인해 대량 구매 시에도 10%이상 할인이 안되므로, 관내 서점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 △ 2024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추진 현황 홍보 : 지자체 간 업무 협약 방식으로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형태로 운영, 21농가 59명 입국 예정으로 입국일로부터 5개월 체류하고 3개월 연장 가능 등이다. 김재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가지 기관 홍보 사항에 대해 전달하였다. 김 교육장은 △ 2024 포천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 박람회 : 오는 4월 24일 오후 3시~6시20분까지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관내 1248명의 선생님 중 500여명의 선생님이 60여개의 교육 공동체의 체험 활동을 매칭하는 박람회 △ 2024 포천마을꿈터 공모 선정 및 운영 : 4,000만원의 운영비로 4개소 정도 운영 예정 3월 21일~4월 3일까지 공모 신청기간 등을 홍보하였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요즘 산과 들 그리고 기업체에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오늘같이 눈과 비가 오는 날은 잠깐 한 숨 돌리게 된다"면서 3가지 홍보 사항을 전달했다. 권 소방서장은 △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 예방활동 강화와 소방 훈련 그리고 안전 관리 강화, 특히 4월 4일~4월8일까지를 청명·한식 특별 경계 근무 기간으로 설정 △ 봄철 산악안전 지킴이 운영 : 4월 1일~5월 31일까지 명성산, 운악산, 왕방산 등 3개소의 주요 등산로에서 의용소방대원 하루 21명 씩 근무 △ 화재 취약대상 안전관리 실태 점검 : 3월 중 투개표소 76개소, 외국인 고용 업소 23개소, 기타 12개소 등 총 111개소 예정 등을 홍보하였다.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장은 "사무장 병원 등 불법 의료 기관 단속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 경찰권을 두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새로 회원이 되신 이병우 경찰서장님과 이인순 인성교육원장님께 환영의 말을 전한다. 임기를 다하신 박종우 지역농협운영협의회장께서는 후임 김광열 조합장께 인수 인계를 잘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 오늘 나온 여러 홍보 사항들을 서로 잘 공유해서 포천시와 시민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북면 불심회(회장 연양흠)는 지난 3월 25일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번 영북면 불심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영북사랑 나눔’으로 지정 기탁돼 영북면 취약계층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영북면 불심회 회장 연양흠은 “항상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 전달한 후원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용 영북면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덕분에 영북면이 더욱 풍요롭게 되고 있다.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이동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만수)는 지난 3월 25일 노곡리 5군단 앞부터 신병교육대까지 도로변과 연곡삼거리의 식재된 이팝나무 비료주기 행사를 마쳤다. 이동면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동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이팝나무 비료주기 작업과 함께 인도 및 도로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박만수 주민자치회장은 “개화한 이팝나무 꽃을 보고 행복해할 주민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동면 주민자치회는 더 나은 이동면을 만들기 위해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규 이동면장은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이동면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 오늘의 노고가 훗날 아름다운 이동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기업점프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3월 26일 밝혔다. ‘기업점프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참가 기업에게 기업 맞춤형 비용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신장 촉진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시책 사업이다. 2023년 사업에 참가한 15개 사의 경우 목표 대비 200% 이상 증가, 글로벌 온라인 수출개척, 고용창출, 기업홍보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지원분야는 △ SNS마케팅 △ 국내외 포털사이트 광고마케팅 △ 온라인 콘텐츠 제작 △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 홈쇼핑 △ 인터넷TV 상거래(T커머스) △ 플랫폼 입점 등이며,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포천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매출 성장을 희망하는 제조기업이다. 또한, 이번 지원사업은 사업공모, 사업신청, 집행관리, 정산관리 등 모든 과정이 보탬e시스템(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진행돼 보조금 업무를 효율화, 표준화하고 부정·중복 수급을 방지하며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신청은 보탬e시스템(www.losin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보탬e 메인화면 ‘공모사업’ 메뉴에서 ‘기업점프업’ 사업 검색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자 하는 우리 포천 기업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포천시 기업지원과 마케팅지원팀(☎031-538-3297)으로 문의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지난 3월 25일 포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에 반하고, 교육에 담다’라는 주제로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 추진을 위해 포천시 공동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천 지역 공동체 55개 단체의 운영자 70여 명이 저녁 7시부터 모여 지역 연계 교육활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포천 선생님을 위한 첫 교육박람회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의 내실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자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에서 함께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은 포천의 다양한 지역 공동체 이야기 나눔을 시작으로 2024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안내를 통한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노력,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 안내 및 추진 방안 협의 등으로 운영했다. 특히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 교육자료집의 형태로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그간의 방식이 아니라, 올해는 자료집의 텍스트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를 운영하시는 대표자와 선생님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교육과정과 수업에 연계할 수 있는 매칭의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김재진 교육장은“이번 워크숍은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교육협력을 바탕으로‘온 시민이 다함께, 온 마을이 배움터, 포롱포롱 천가지 빛깔의 꿈을 펼치다!’라는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슬로건처럼 포천 행복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3월 26일 오전 포천시청으로 오는 길에 비가 부슬부슬왔다. 하지만 시청 옥상에서 보는 왕방산에는 눈이 오고 있었다. 시청쪽에는 날이 개고 있었기에 신기한 장면이라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국민의힘이 17일 김용태 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발표하면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포천가평 총선은 민주당 박윤국과 국민의힘 김용태의 대결로 결정됐다. 정치 경력 30년의 '관록의 정치인' 박윤국과 국힘 일곱 명의 예비후보를 모조리 꺾고 올라온 파죽지세의 '서른넷 젊은 청년' 패기의 김용태 맞대결이 성사된 것. 26일 기준 D-15일 남은 국회의원 선거. 최후의 대결로 압축된 박윤국과 김용태의 출사표를 듣는다. [편집자 주] 1번 더불어민주당 정치 30년 '관록의 정치인' 박윤국 더불어민주당은 포천·가평 지역구에 박윤국 전 포천시장을 지난 2월 15일 일찌감치 단수후보로 공천하였다. 또 박윤국 후보는 지난 3월 8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3월 2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진 국민의힘보다는 무려 14일, 2주일이나 빨랐다. 박 후보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즉 봄은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라는 고사성어로 현 정권과 국민의 삶을 진단하였다. 그러면서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모든 우리 국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초등학생 때부터 박 시장이었다는 김용태 후보의 말을 의식하는 듯 "제가 정치를 오래 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되어 당선되었고, 그 주어진 임기를 마치면서 경험과 경륜, 그리고 지혜를 얻으면서 지방정치를 해왔다. 그 시간 덕분에 지방 선출직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가평군민과 포천시민을 위해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상대 당과 이전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국민의힘이 우리 가평군민과 포천시민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공천만 주면 무조건 당선된다고 보고 있다. 이런 일이 있어서 되겠는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것을 그들은 잊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자신의 이념 성향에 대해서는 "저를 보수인지 진보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저는 민주당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야당이기 때문에 더욱 사랑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무너지게 돼 있다. 지방정치든 중앙정치든 견제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평과 포천의 정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박 후보는 자신의 정치관에 대해 "정치의 기본은 머리가 아니다. 마음이다. 정치의 기본은 정의이다. 경험과 경륜을 통해서 지역을 살려내고 우리 시민들을 살려내는 것이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국민이 힘이 있는 나라가 돼야지, 정치인이 힘 있는 나라가 되면 안 된다"고 피력했다. 청년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희망이 없어서 낳지 않는 것이다. 나라가 공정하고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다. 육아의 책임은 부모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도 있다"라고 진단하면서 "이런 나아갈 길을 터주는 역할이 정치인의 몫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 자신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면서 이전 상대 당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거침없이 가겠다. 저는 철도를 끌고 왔고, 민자고속도로를 완공했으며, 제2수도권순환도로를 착공하고 수원산 터널을 뚫기 시작했다.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했으며, 반월아트홀과 아트밸리를 만들었다.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 이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다"며 "김 모 씨는 3선이나 하고 지금 어디에 가 있는가? 동대문에 가 있다. 국회의원이 직장인가? 이런 일이 포천에서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분이 막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많은 나이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예를 들면서 "유권자들은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일을 잘하면 당선시켜서 일을 시키고, 일을 못하면 낙선시켜서 끌어내려야 한다. 어떤 당은 우리 편, 어떤 당은 적군.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우리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에게 표를 주는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후진 양성에 대해서도 "가평군의회 강민숙 부의장을 비롯한 세 분의 의원이 타 당의 의원이 따라 올 수 없는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포천도 마찬가지이다. 연제창 부의장과 손세화, 김현규 의원의 의정 활동을 알고 있을 것이다. 타 당 의원들과는 실력이 다르다"면서 "후배 정치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서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쓰러질 때까지 이 가평·포천에 나무를 심고, 사람을 심고, 그리고 시민을 심어서 지역이 발전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으로 남겠다.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승리해서 돌아오겠다. 한 번도 가지 않은 전투에 가고 있다. 한탄강을 줄기로 동쪽으로는 북한강이 있는 이 허허벌판 같은 곳에서 전투하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이번 전투에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번 국민의힘 파죽지세 '서른넷 패기의 청년' 김용태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다시 고향 포천에 돌아왔을 때 처음부터 함께해 주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류왕현 회장님과 한광식 국장님, 그리고 최홍화 선배님입니다. 이분들에게 특별히 더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는 23일 열린 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 단상에 올라 제일 먼저 작년 10월부터 6개월 동안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포천과 가평 시민들에게 소개해 준 큰 역할을 했던 세 사람을 거론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포천의 누구도 김용태의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했을 때, 오직 이들 세 사람만이 자신을 믿고 함께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이었기에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소개한 것이다. 김용태 후보가 포천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7일과 8일 포천시민의 날 행사 때였다. 당시 김용태 후보는 이들 세 사람과 함께 시민의 날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첫인사를 시작했다. 당시에 그와 만났던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잘생긴 젊은 청년 하나가 정치를 하는구나!" 정도로밖에 인식하지 못했는데, 그러나 그로부터 정확하게 다섯 달 열흘 후 이 청년은 포천·가평 지역 국민의힘 최종 공천자로 확정된 것이다. 김용태 후보의 공천을 두고 포천 정가에서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공천은 받았지만 30년 경력의 백전노장 박윤국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나 김 후보의 짧지 않은 정치 경력을 살펴보면 정치 이력이 나이답지 않게 절대 일천하지 않다. 이미 20대에 기초단체 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본 경험이 있고, 여당의 청년 최고위원에 당선된 이력이 있고,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쳤다. 나이에 비해 국민의힘에서 중요한 요직을 두루 거친 셈이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김용태 후보는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저와 경쟁했던 분들의 장점을 배워서 지역과 국가의 좋은 공복이 되겠습니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먼저 최춘식 의원님의 포용력을 배우겠습니다. 현역 의원이 계신 곳에 많은 후배들이 경선에 참여하고 선거운동을 할 때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만 의원님은 후배들을 진심으로 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권신일 후보님의 기획력을 배우겠습니다. 주민들의 수요에 맞게 짜임새 있는 정책을 고민하는 자세를 배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안재웅 후보님의 애향심을 배우겠습니다. 지역에 대한 성찰과 애정을 본받겠습니다. 안재웅 후보님께서는 많은 후보님들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김성기 후보님의 오랜 경륜으로부터 지혜를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김용호 후보님의 열정과 추진력을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허청회 후보님의 꼼꼼함과 세심함을 배우겠습니다. 본선을 앞두고 치열하게 싸워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도 죄송하고 또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겠습니다"라며 자신과 함께 경쟁했던 다섯 후보와 최춘식 의원의 이름을 한 사람씩 거론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당화를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며 "그들이 말하는 소위 정권 심판론은 본인들의 사법 책임을 빠져나가기 위한 구실에 불과합니다"라고 평가절하하면서 "경쟁자이신 박용국 후보님은 과거에 줄곧 보수 정당인 자유민주 연합과 한나라당의 일원으로 군수와 시장을 역임했습니다. 그 후 무소속 시절을 거쳐서 2018년 민주당 소속으로 포천시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습니다"며 "저에게는 오랜 시간 보수에 몸담아오신 박윤국 후보님의 민주당의 옷이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포천을 위해, 가평을 위해 함께 일하셨던 분들과 함께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는 "민주당에서 박윤국 후보님께서 하실 일은 범죄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밖에 없습니다. 박윤국 후보님은 범죄 피의자 이재명 대표, 그리고 주사파 출신의 진보당과 연대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천으로 오늘 불러올 것이 아니라 강하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비판해야 했습니다"라며 "굳건한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성장,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추구하는 분들은 저희 보수 정당에서 힘을 합쳐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장내에서는 "김용태, 김용태"를 연호했다. 마지막으로 김용태 후보는 "경기 북부에는 앞으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지고 무한한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저 김용태가 포천 가평의 뜨거운 용광로가 되겠습니다. 포천 가평의 미래 희망의 에너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라이따이한’은 전쟁의 쓰나미가 쓸고 간 오늘도 적국의 아이라는 이름의 꼬리표를 달고 무거운 짐을 지고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 이들에게 가해진 견딜 수 없는 억압과 차별의 고통에 하늘도 보슬비로 답한다. ‘라이따이한’은 지금도 온몸으로 저항하며 거친 바다를 헤매고 있다. 이들은 과연 무슨 죄를 지은 범죄자인가. 적국의 아이 인류의 역사는 전쟁에 의한 인간을 학살해 온 역사라고도 표현한다. 이웃한 타민족 간에 이웃 나라와의 영토, 종교 문제 등으로 침략과 점령을 반복해 왔다. 전쟁은 우리 인류에게 많은 고통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었다. 버트런드 러셀은 “전쟁은 승리가 아니라 둘 다 죽는 것이다”라고 했다.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우리 인간 중 자신들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위정자들이 만들어낸 사악한 욕심의 산물로 그 피해는 힘없는 국민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베트남은 우리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나라로 우리나라 경우와 같이 이웃나라로부터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백성들은 몸이 부서지도록 저항해 왔다. 그들은 나라 잃은 설움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도 함께했다. 동족 간에 남북으로 나누어 총부리를 겨누며 생사를 넘나들곤 했다. 지금도 고엽제 등 전쟁의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베트남인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가해자요, 죄인이기도 하다. 베트남에 가면 전쟁의 피해자 중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혼혈아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베트남인들은 이들을 ‘라이따이한’이라 부른다. 우리는 이들에게 깊은 슬픔만을 남겨 주었다. 이들은 베트남 전쟁이 낳은 또 하나의 희생자들이다. 당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다. ‘라이따이한’에 대한 어원에는 나쁜 뜻이 숨어있어 우리의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라이따이한’의 라이는 베트남어로 경멸의 의미를 나타내는 잡종이라는 뜻이고, 따이한은 대한을 베트남어식으로 읽는 것이다. 길고 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끝난 후 전쟁이 낳은 상처인 이들은 적국의 아이라는 오명을 쓰고 갖은 학대와 멸시를 받으며 오늘도 험준한 산을 힘겹게 넘고 있다. 이들에게 진정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라이따이한’은 주위의 갖은 박해를 견디면서 들풀처럼 살아왔다. 이들은 베트남 사회에 동화하지 못한 채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공동체 마을을 이루며 오늘도 수도승의 삶을 살고 있다. 이들끼리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의 벽은 너무나 높기만 하다. ‘라이따이한’의 삶은 대부분 가난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모습을 보는 이의 마음은 더욱 애잔하기만 하다. 이들은 적국의 스파이도 아니고, 어떠한 적대행위와도 거리가 멀다. 이들은 누구에게도 축복받지 못한 채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어느 누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이들에게 고통의 굴레를 씌웠는가. 많은 사람은 ‘라이따이한’이 베트남에 몇 명이나 살고 있을지 하는 의문을 가진다. 베트남 정부에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다고 한다. 어느 자료에 의하면 최소 오천 명에서 최대 삼만 명까지로 추산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추정치일 뿐이다. 20여 년의 기나긴 세월 동안 동족 간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국민들을 암울한 죽음의 늪 속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베트남 전쟁은 같은 피를 나눈 민족끼리 양 진영으로 나누어 죽음의 장으로 치닫던 불행한 역사로 기록된다. 우리나라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참전이라는 멍에를 짊어지게 되었다. 전쟁은 확전되어 국토와 백성들의 삶은 더욱 황폐해져 갔다. 죄 없는 백성들의 피해는 큰 산을 이룬 비극의 현장이었다. 우리나라는 베트남 전쟁이 극에 치닫던 1964년부터 참전하게 된다. 전쟁이 끝날 무렵까지 한국군은 약 31만 명이 파병되어 수많은 고귀한 젊은 피를 타국의 전쟁터에 뿌려야만 했던 슬픔이 있다. 전쟁은 사람들의 고귀한 생명을 포함해 송두리째 삼키고 말살하는 악령과도 같다. 참전 당시 우리나라는 가난한 약소국가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한 방편이 아니었을까. 전쟁의 상처로 태어난 “라이따이한”의 비극적 삶에 보는 이의 마음은 더욱 무겁기만 하였다. 전쟁이 끝난 지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이들의 삶은 힘겹기만 하였다. ‘라이따이한’은 전쟁의 쓰나미가 쓸고 간 오늘도 적국의 아이라는 이름의 꼬리표를 달고 무거운 짐을 지고 위험한 길을 걷고 있다. 이들에게 가해진 견딜 수 없는 억압과 차별의 고통에 하늘도 보슬비로 답한다. ‘라이따이한’은 지금도 온몸으로 저항하며 거친 바다를 헤매고 있다. 이들은 과연 무슨 죄를 지은 범죄자인가. 가해자에게 묻고 싶다. 참으로 가엽고 기구하게 태어난 이들의 운명을 원망하거나 되돌리기에 현실의 벽은 너무나 가혹하기만 하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인간은 사회구성원으로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기본권마저도 맛볼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 오늘도 내일도 베트남 하늘에는 이들의 원망 소리만 메아리친다. 미국 정부는 1987년부터 베트남전쟁의 미군 혼혈아와 그의 가족에 대하여 미국으로 이주를 허용하는 인도주의적 이민정책을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도 미국 정부의 포용 정책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라이따이한’ 이들에게 가해자요, 죄인이 아닌가. 이들을 위한 정부의 현실성 있는 포용 정책을 기대해 본다. 이들이 지금까지 험한 가시밭길을 걸어온 삶의 아픔과 원망 소리에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는 모두 가슴을 열어 본다. ‘라이따이한’이 살고 있는 베트남의 밤하늘을 밝혀줄 별들이 저 하늘 가득 메우는 그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련다. 민천식 약력 호 운암, 연세대학교 도시공학박사 전) 포천부시장, 전) 포천시장 권한대행, 전) 포천시 체육회장 한국작가, 에세이문예. 소설. 시. 수필 등단 .포천문인협회 자문위원 2017, 2018년 한국작가. 에세이문예 신인작가상 수상 제7회양주서예대전 입선(한문부문). 홍조근정훈장(2018), 저서 : 희망스토리『함께 꿈꾸다!』. 달포수필 공저(2024). 구절초 향기 공저(2023)
김용호 변호사가 25일 포천 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과 일동농협(조합장 김광수)에서 조합원 무료 법률 상담을 시작했다. 이번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는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법률 상담을 받은 한 조합원은 “무료 법률 상담을 통해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촌 지역의 조합원들을 위해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변호사는 “무료 법률 상담은 영농과 일상생활 속에서 법률적 분쟁과 다툼으로 우리 농업인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변호사 선임비용과 법률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농촌의 법률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용호 변호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가산점을 못받아 비록 낙천은 했지만, 가평과 포천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하면서 변호사로서 포천과 가평 주민들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포천·가평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은 박윤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월 13일 포천을 방문했다. 당초 약속된 장소인 소흘읍 제1공영주차장이 있는 송우초등학교 후문쪽 먹자골목 앞에는 이 대표가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 그리고 주말을 맞아 휴일을 즐기는 어린 학생들 등 100여 명이 넘게 모여 있었다. 이 대표는 송우사거리에 도착한 후, 위쪽으로 걸어오는 도중에 있는 소흘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하여 물가 등을 알아보고 파 한 단과 사과 한 봉을 구매하였다. 정해진 장소를 향해 인도를 걷던 도중 이 대표를 알아본 약 300여명의 시민이 모여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에 이 대표는 작은 상자 하나를 구해 그 위에 올라가서 예정에 없던 즉석 연설을 하기도 했다. 약속된 장소인 '돼지네 연탄구이'의 방향으로 이 대표와 박윤국 후보, 용혜인 민주비례연합 후보가 등장하자 작은 사거리가 순식간에 500여명의 시민들로 꽉 들어찼다. 박윤국 후보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악수하는 동안, 상자로 만들어진 연단 위에 먼저 올라간 이재명 대표와 용혜인 후보는 포천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첫번째 연설을 용혜인 민주연합 공동선거대책위원장(비례6번)이 시작했다. 용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나열하면서 "이런 정권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되지 않겠나? 말로만 싸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잘 싸우는 사람이 필요하다. 경제, 사회, 언론, 검찰, 모든 영역에서 전문가들이 각계 각층에서 윤석열 정부와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후보들이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들이다"고 말하며 지역구는 1번, 비례는 3번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한 손은 한 손가락을 다른 손은 세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이재명 대표는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맡긴 권력과 돈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며 주인과 머슴의 비유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수십 년간 피와 목숨을 바쳐 만들어왔던 이 나라 민주주의가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는데 단 2년도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책임을 물어야한다.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줘야 한다. 바로 4월 10일이 회초리를 드는 날이다. 책임을 묻는 날이다. 심판하는 날이다"고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의 선거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오는 길에 사온 파 한 단을 들어보이며 "대통령이 갔을 때는 875원이라니까 혹시 야당 대표가 가면 900원 정도 하려나 했더니, 3,900원이다. 심각한 문제는 파 한단에 875원 하면 농민이 살겠는가? 이게 세상 물정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 될 수 있는가"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비판했다. 대파와 함께 산 사과를 가리키며 "사과 1개 만원한다. 최저시급이 만원이 안되니, 1시간 알바 하면 사과 한 개를 못 산다는 얘기이다. 이런 세상이 정상적인 세상인가"라고 물으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물가를 관리하는 것,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 일자리를 만드는 것, 기업들이 국제적인 기업 수출 활동을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등이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 일 하라고 권력을 맡긴 것이다. 그런데 이 정권은 세금과 권력을 어디다 쓰고 있는가? 고속도로 위치 바꿔서 땅 투기하고 채상병 사건 은폐 조작 사건의 핵심 혐의자를 국민 세금으로 해외로 보냈다"면서 "잘못하면 이 권력을 박탈당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게 해줘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옆자리의 박윤국 후보의 팔을 들어올리면서 "국민이 승리해야 한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걸 뚜렷하게 선포해야 한다. 훌륭한 도구가, 잘 준비된, 역량 뛰어난, 포천시장으로서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박윤국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의 대표 선수로서 여러분의 앞에 서 있다"고 박윤국 후보를 소개해서 호응을 유도했다. 박윤국 후보는 "민주당이 포천과 가평에서 가슴 아픈 일을 많이 겪었다.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이 민주당의 최후의 보루이다. 이재명 당 대표님과 용혜인 의원과 4월 10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