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상공회의소(회장 한희준)는 지난 26일(토) 다가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여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2025년 한탄강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및 근로자와 가족 600여 명이 참석해 약 2.5km의 아름다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대한민국 최장 Y자 출렁다리 코스를 걸으면서 자연을 벗삼아 친목을 다졌다. 한의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걷기 대회와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노동의 중요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근로자 17명에게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포천시장, 국회의원 및 포천시의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진행된 '춘하추동 풀피리 명인 오세철'님의 연주는 한탄강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참가자와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윤아)는 지난 4월 25일(금)에 서울 일대에서 장애인가족 돌봄 및 휴식지원사업 ‘잠깐멈춤 ON: 지금은 충전 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포천시에 거주하며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3명의 장애인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서울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가족들은 석촌호수에서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한 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도심의 전경을 감상하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측이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의 92.3%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장애 자녀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족끼리 이렇게 편하게 외출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이 다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참여 가족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더 많은 가정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은 일상적인 돌봄으로 인해 육체적, 정서적 부담이 크다”며, “이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에 실시된 2차 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89.44%)에 이어, 올해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본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특히,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활동 장소의 날씨 영향을 줄이고, 식사 구성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하는 등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을 한층 더 세심하게 조정한 점이 돋보였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의 지원으로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였으며,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천예총(회장 황의출)은 지난 4월 26일 오전 11시 부터 밤 9시 30분경까지 구절초길 일원에서 '광복 80년, 미래 80년, 그날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2025 제12회 포천거리 아트페스티벌(이하 축제)'을 개최했다. 축제는 장소적으로는 크게 '무대'와 '시민 참여 부스' 등 두 부분으로 운영되었다. 체험부스는 오전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었는데, △ 포천미술협회-회원작품 및 예쁜 부채만들기 △ 문인협회 -'봄이 속삭이는 거리에서 시화전' △ 포천사진작가협회 - 포천사진전 및 찰칵"가족,친구,여인.사진으로 행복한 순간을 선물해 드립니다. △ 포천예총 오색 바람개비 만들기, 분홍빛 카네이션 만들기, 모루공예(귀요미 미니화분), 쿠킹(신나고 멋있는 쿠키), 자개공예(반짝 반짝자석집게), 블럭아트(빙글빙글 오색 팽이), 가죽공예(강아지 키링), 닥종이 공예(병아리 장난감), 시민이 행복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이벤트 풍선아트, 강아지 간식, 비누만들기, 숨쉬는 현무암 화분만들어 다육이심기, 은목걸이와 은팔찌 만들기, 파크골프 체험, 아트페인팅 하우스 소품 만들기 △ 신읍동 마을관리 협동조합 홍보, 청년들의 물품(악세서리,비즈,책) 판매, 들꽃을 그려 캘린더 만들기(인테리어 소품), 꿈이든, 봄을 읽다 △ 채움과 비운 정리수납 활동가, 캘리커쳐( 캘리그라피 + 캐리커쳐 ) △ 홀랜드 직업탐색 및 구직상담 △ 의정부 참튼튼병원 의료부스 △ 이음교육 세계전통 문화체험, 핸드메이드- 가방, 소품, 앞치마, 악세서리, 디퓨져, 트레이, 캔들, 레진 소품, 및 애견 악세서리판매 △ 포천여성의용소방대대연합대 '심폐소생술 배우기, 실버 백세김과 음료수 판매 △ 무용협회-버나돌리기, 장구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링고리 던지기, 활던지기 등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화창한 봄날의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각 부스에 들러 체험과 추억을 쌓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서의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는데, 7시에 개최된 기념식을 전후로 1부와 2부로 나뉘었다. 1부는 개그맨 윤효원 씨의 사회로 △ 3시 포천시민악단 공연 △ 3시 40분 박하스 예술단 △ 4시 포천지역가수 진소리 △ 4시 30분 포천 다락밴드 △광복 80주년 기념 우리가곡 음악회로 반월오페라단 △ 6시30분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는 김종덕 씨의 사회로 △ 7시 제12회 포천거리아트페스티벌 기념식 △ 7시 30분 음악협회에서 마련한 봄을 노래하다 '경축음악회' △ 8시30분 2025 봄맞이 포천시민음악회로 포천시 홍보대사 가수 김용국 , 조은지, 초대가수 유현상, 초대가수 신승태 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황의출 포천예총 회장은 내빈과 타지역 예총회장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이 장소를 허락해주신 상인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에술과 문화를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우리 포천 예총도 더욱 좋은 공연들을 준비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현재 이 지역에 위치한 포천동사무소 이전 계획이 있다. 동사무소 자리가 구절초거리가 활성화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광복 80년, 미래 80년, 그날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12회 거리아트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문화의 힘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선조들은 과거부터 풍류를 즐기셨다.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 강국을 꿈꾸셨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사랑이 부족한 것이고 그 사랑을 키우는 것은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김구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 많은 문화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관람석에 앉은 시민의 수가 많이 작아보여 아쉬움을 주었다. 하지만,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모임을 즐기는 모습은 지난해에 비해 더 자주보여, 문화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린다는 본래의 목적은 잘 달성한 행사로 보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일반음식점 개업을 준비 중인 자영업자 A모 씨는 건축물을 신축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준수 법규가 실질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생색내기용 행정을 위한 것인지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죽도 밥도 아닌 반쪽 규정이라고 비판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대상 시설별 편의시설의 종류 및 설치기준'에 따라 50㎡(약 15평) 이상 300㎡(약 90평) 미만의 일반음식점은 '주 출입구 접근로'를 의무적으로 설치 하는 규정이 있다. 또한 음식점 주 출입구와 통로의 높이 차이를 낮추어 점자블럭을 설치하여야 한다. 건축물 준공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 적합성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위탁받은 전문 대행 기관이 시설 적합 결과를 시설주관기관(시 관련 부서)에 통보 또는 제출하여야 한다. 한편,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등의 법령을 지난 2024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영업 신고 절차의 간소화, 위생 관리 기준 완화 등 소상공인들의 행정적, 경제적 부담이 감소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장애인 등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앞, 뒤가 맞지 않은 규정으로 장애인 간 차별을 낳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이 식당 출입구 접근로 표시는 사실상 시각 장애인에게는 무용지물인 시설이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시야가 확보된 노인, 임산부 등은 식당 출입구를 스스로 찾을 줄 안다. 시각 장애인이 아닌 다른 장애인도 다르지 않다"며 "누구를 위한 접근로 표시인가? 그리고 보행이 불편한 사람은 보조자 없이 거의 식당을 방문하지 않는다. 이런 형식적인 시설 설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행정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건축주는 "장애인들이 식당을 찾는다면 머무는 시간이 짧지 않아 화장실이 더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60여 평 식당은 규정상 장애인 화장실 설치는 권장사항으로 돼있다"며 "정작 무엇이 필요하고 적합한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규정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통행로에는 점자 블럭 등이 없는데 출입구 앞에만 설치하는 점자 블럭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눈가리고 아옹의 어설픈 규정은 도리어 장애인 등에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업을 준비 중인 또 다른 자영업자 B모 씨는 "속에서 천불이 났다. 이런 말도 안돼는 것이 있냐고 항변했지만 규정으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장애인 등의 편의를 위한 설치 의무 및 권장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부처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 영업 환경 개선을 위한 영업 절차 완화 목적의 충돌로 따로국밥 모양새다. 자영업자와 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정책에 지향성, 현실성, 실현성을 더욱 세밀하게 살폈으면 좋았을 듯싶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에 속해 있는 포천시의 3개 시립 공연 단체인 포천시립민속예술단, 포천시립극단,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 중 합창단의 2025년 첫 정기공연이 지난 4월 26일 오후 2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토요상설무대의 일환으로 공연되었다. 토요상설무대는 3개의 포천시의 시립공연 단체가 2025년 3월~11월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에 번갈아 가며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토요상설무대를 통해 정기 공연이 준비되었기에, 3개 공연 단체의 준비와 연습에 계획성이 생겼고, 정기적인 무대가 준비되었기에 공연 단체의 연주 및 공연 실력이 급격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에 소속된 소년소녀들은 정기 공연을 위해 몇 달 간 매주 수요일은 공무원들이 퇴근한 후, 토요일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땀을 흘렸다. 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 하는 교과서 속 음악이야기 I'이라는 제목으로 각국의 동요, 민요, 영화 음악 등으로 구성되었다. 각각 곡이 공연 되기 전과 후, 윤선미 지휘자가 곡에 대한 해설로 관객들과 소통하여 소극장 200여석을 꽉 채운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레파토리는 한국의 '홀로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의 'Les Champs-Elysées (오 샹젤리제)', 뉴질랜드의 'Pokarekare Ana (포카레카레 아나)', 이탈리아의 'Gabriel's Oboe' ; 영화 'The Mission'의 OST, 'o Sole Mio (오 나의 태양)', 미국의 'Edelweiss (에델바이스)' ; 뮤지컬 영화 'The Sound of Music' OST, 'Under the sea (저 바다 밑)' ; 애니메이션 영화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의 OST 등 8곡이다. 마지막 곡인 'Under the sea'를 연주할 때는 지휘자와 4개의 타악기 연주자를 관객 중에서 모집하여 함께 공연하여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솔리스트로 활약했던 합창단원 송우중학교 김태은 단원은 '연습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노래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다양하게 배우게 되어 재밌었어요"라며 으젓하게 대답했다. 또다른 솔리스트였던 포천여중 김유민 단원은 '솔리스트를 해 본 소감'에 대해 물으니, "다른 친구들보다 익혀야 하는 가사가 많았다. 익숙하지 않은 다른 나라 말들이어서 더 힘들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잘 해냈다"며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다. 윤선미 지휘자는 "합창단원들이 어린 친구들이라 음악 외적으로, 학교 생활 등 여러가지 바쁜데도 잘 따라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대견하다. 익히고 암기해야할 가사와 곡이 많았는데, 훌륭히 소화해주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첫 정기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년 정식으로 창단된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우리 시의 문화 홍보사절단으로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정서발달 및 소질 계발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6회 이상 연례 정기연주회 및 관내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연주하고 있으며, 합창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주는 역할로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지휘는 윤선미 씨, 반주는 최한나 씨 그리고 문찬후 씨가 단무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 합창단의 정기 공연은 6월 28일, 10월 25일, 11월 8일 등 3차례 예정되어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4월 25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사무관 승진자 5명과 농촌지도관 승진자 1명 등 총 6명의 승진인사를 발표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4월 24일 국립수목원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업무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대사관 전 직원이 참여한 팀 빌딩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 프로젝트 △ 그린 엠버시 프로젝트(Green Embassy Project)등 식물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 프로젝트’는 프랑스 문학작품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사람과 식물이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그린 엠버시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건축 1세대 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프랑스 대사관의 역사적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중앙정원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는 사업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프로젝트에 식물을 기증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전 직원이 참여하여 국립수목원의 육림호, 전나무숲, 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임영석 원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과 팀 빌딩 행사를 통해 양 기관이 인류와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철학을 공유할 수 있었다. 향후 추진될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 및 그린 엠버시 프로젝트가 양국 간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포천분원이 (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내 1층(104호)에 개소하고, 지역 섬유 기업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섬유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섬유 전문 연구 기관이다. 고감성 니트 제조 기술, 고성능 나노 섬유, 의료 섬유 등 첨단 융복합 섬유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포천분원 개소는 포천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재)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포천시는 행정·재정적 지원, 테크노파크는 공간 제공 및 기업 정보 공유, 연구원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포천분원은 ‘섬유 기업 현장 기술 돌봄이 지원사업’의 거점으로, 원사, 편직, 염색 가공, 소재 공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7명이 요일별로 상주하며 △현장 애로 기술 해결 △시험 분석 및 실증 지원 △신소재 개발 등 밀착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포천분원 개소를 계기로, 관내 섬유 기업의 기반 시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섬유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진)은 지난 24일 신북면 포천아트밸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 데이: 우리 동네 나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마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우리 동네 마실데이는 지난 3월 신북면에서 진행한 ‘이윷잔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웃 데이 프로그램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동네 마실’을 주제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김광우 미술관 관람, 모노레일 탑승, 천주호 관람 등을 함께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하루를 보냈다. 이어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시, 그림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사생대회도 열고 이웃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수 작품은 현장에서 발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나들이에 함께 한 대상자는 “혼자만의 외출이 전부였는데, 오늘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덕분에 마음마저 따뜻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상진 관장은 “지역사회로 직접 나가 주민과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찾아가는 복지관”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웃과 이웃을 잇는 따뜻한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단위 보호 체계 구축 사업 ‘낙낙(Knock Knock)’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촌면(면장 서정아)은 지난 4월 23일 관인면 소재 대명타일(대표 홍명의)이 보행 보조기 7대(100만 원 상당)를 맡기며, ‘이웃사랑 나눔 릴레이 34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홍명의 대표는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아 내촌면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홍명의 대표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해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대명타일은 타일 시공업체로,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에 김과 상품권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일동면 지역 주민의 일상에서 그들의 불편과 어려운 실정을 살피고, 고충 등을 직접 청취해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김경인 면장의 현장 행정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예찰 활동을 펼치면서 위험지역으로 판단한 기산리 산 138-8번지를 정비하는 사업이 그 하나이다. 사업지 아래에는 일동초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오가는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다. 인근에는 기산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있어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정비 예정 임야는 경사면이 매우 가파른 지대로 수목들은 위태롭게 서 있으며, 상층부에는 바위 등이 있어 위험에 노출된 곳이다. 그동안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로 충분히 설명되는 지형이다. 특히, 바위 부분은 오랜 시간 반복적인 풍수와 노출로 인해 잘 부서지는 상태였다. 이런데도 현장에는 안전망이 없으며, 최소한의 위험 회피를 위한 20m 정도의 울타리만 설치돼 있다. 기산리 한 주민은 "학생, 주민의 통행이 많은 장소로 위험하니 정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몇 년 전에도 여러 차례 면에 건의했다"며 "답답해서 이번에는 의원에게 말했다. 의원이 면에서 사업 건의를 했다고 알려줘 상황을 파악했다. 지금 면장처럼 진즉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으면 주민들이 걱정을 떨쳐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김 면장은 "작년에 현장을 찾았을 때는 나무가 우거져 위험스러운 나무는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단 정리했다"며 "금번에 현장을 확인하고는 전체적인 정비의 필요성을 느껴 시민안전과에 사업 건의를 했다. 학생 등의 안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기산 4리 낙석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70m 길이에 2,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의 소통은 말로만 아닌 행동의 소통이어야 한다. 극심한 기후 변화 등으로 우기에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면장의 현장 행정이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천시보건소는 2025년 시민의 뼈 건강 증진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검사를 제공한다고 4월 24일 밝혔다. 골다공증 검사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 방식으로 이뤄져 정확한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에 나서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치료 중인 경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어 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검사 장소는 포천시 보건소 1층 영상의학실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31-538-3652)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박은숙 보건소장은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검사가 시민들이 자신의 뼈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 치료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검진과 보건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 ‘지오키즈파티’를 개최한다고 4월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 체험,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공연으로는 △웰빙국악밴드 공연(12:00~13:00), △매직 마술쇼(14:20~14:50, 16:20~16:50)를, 체험활동으로는 △지질쿠키 만들기(13:00~14:00, 15:00~16:00, 유료), △하고로모 분필을 활용한 바닥 그림 그리기(11:00~17:00)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상영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탄강을 배경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지질 공원 전문 박물관으로, 지질공원해설사 프로그램(매일 11시, 13시 30분, 15시)과 라이딩영상관, 디지털체험관, 지질생태체험관 등 상설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 유료 체험 행사로는 △토요일-‘특별체험프로그램’, ‘지질케이크 만들기’ △일요일-‘지질쿠키 만들기’가 마련돼 있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행사 예약 및 관련 문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031-538-3030)로 전화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4월 2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25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첫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 유형과 예방’을 주제로, 대한민국 1호 범죄 분석가(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진행했다. 권 교수는 다수의 강력 범죄 분석과 수사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의 유형과 예방법을 쉽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범죄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아닌,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인문적 시선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5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를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강연을 개최해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지식 함양을 돕고자 한다. 강연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다음 강연은 6월 9일 배우 신애라가 진행한다. 이후에는 이호선 심리상담가(8월 28일), 한문철 교통사고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9월 16일), 김명철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10월 23일),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김진 목사, 박세웅 교무 등 종교인 강연(11월 18일)이 예정돼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지난 4월 23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나의 교육과정에 지역자원을 녹이다!’라는 주제로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포천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박람회는 포천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관내 교직원 700여 명이 60개의 지역공동체 매칭 부스 체험과 설명을 통해 교육과정ㆍ수업 적용 방안을 나누고 지역교육협력 확장의 길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고, 경기도 북부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 원장,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손세화 의원, 김현규 의원 및 자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교육박람회를 축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학교 교문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교육정책 실천의 장이다. 교실에서 배운 지식이 지역에서 살아 숨 쉬고, 아이들의 배움이 더욱 생생하게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교육박람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1부) 에듀 매핑의 장을 그리다!’에서는 참여 공동체의 포천빛깔나는 지역맞춤 갈라쇼 공연을,‘(2부) 에듀 매칭의 장을 펼치다!’에서는 참여 교직원을 대상으로 박람회 체험을 운영했다. 60개 매칭 부스별로 주제 및 활동 내용에 따라 교사들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운영자와 지역자원과 교육과정 연계에 대해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성숙 교육장은“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자산을 교실 안 배움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다. 포천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가 살아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