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포천 인문 아카데미 '김창옥의 힐링아지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포천 인문 아카데미’는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지식 함양을 목표로 교육, 과학, 건강, 문학, 예술, 여행, 철학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테마를 주제로 한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강연 주제는 ‘토닥토닥 소통학 개론’이다.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강연자는 특유의 재치있는 화법으로 청중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가며 우리가 실생활에서 겪는 인간관계의 갈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법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 지인들과 함께 치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김창옥의 힐링아지트-토닥토닥 소통학개론’을 통해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옥의 힐링아지트 인문학 콘서트는 선착순 900명을 모집하며, 오는 4월 18일 10시부터 온라인(https://forms.gle/tsgM7zrK2sLtAd8t8)으로 진행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1회 고모리산성 복사꽃 축제'가 4월 20일~21일 이틀간 고모호수 뒤편 향적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주)농업법인회사 고모리무릉도원(대표 류왕현)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소흘읍 고모루성길 211번지 일대 30여 만 평 산야에 7년 전부터 심은 개복숭아 나무 2만여 그루가 활짝 만개해 현재 복사꽃의 자태를 마음껏 뽐내며 온 산야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오는 20일 토요일과 21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일반인에게 특별히 공개되는 이번 '복사꽃 축제'는 고모리무릉도원(주) 설립 후 첫 번째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만큼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복사꽃의 향기와 향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금은 모든 산이 복사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복사꽃의 열매인 개복숭아는 6월경 수확한다. 개복숭아는 시고 텁텁해 맛은 없지만, 뛰어난 약효로 주목받는 과일이다. 기침과 천식 등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으며 주로 호흡기 질병에 좋다. 섬유질도 풍부해 우유와 함께 먹으면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류왕현 고모리무릉도원(주) 대표는 "현재 농원 곳곳은 복사꽃이 만개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혼자만 구경하기가 아까워 일반인에게 이틀 동안만 특별히 공개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복사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피력했다. 류 대표는 또 "개복숭아의 판매는 개개인에게 판매하기보다는 회원제로 운영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회원으로 등록한 분들에게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은 특혜를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고모리산성 복사꽃 축제'를 준비하면서 일반인과 초청 가수들이 함께 즐기는 노래자랑 무대와 복사꽃을 주제로 한 사진 컨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족 3개국의 음식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봄이 한창인 4월의 휴일, 온 가족이 손에 손을 맞잡고 고모리산성 일대에서 열리는 '복사꽃 축제'에 참가해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촬영하고, 꽃의 향연도 마음껏 즐기면서 삶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입장료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문의 전화는 010-5304-9550으로 하면 된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4월 15일 포천시청 신관 2층 시정회의실에서 ‘선행하기 좋은 날, 포천시 천사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청과(주)(대표 박상헌)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회장 장성산)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미숙) ▲(주)테크로스환경서비스(대표 김정철) ▲㈜에코비트워터(대표 김인석) ▲(주)아이제이엔솔(대표 채경석) ▲(주)이산(대표 이원찬)과 이경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국청과에서 전달한 희망 사과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사에서 기탁해 주신 성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매월 1회, 14일 전후를 ‘천사데이’로 지정해 포천시 지정 기탁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교류하고 이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고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포천시사」 편찬 사업의 추진을 위해 4월 포천시사편찬 시민위원회를 운영하고 포천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포천 관련 기록 자료 등을 수집한다고 4월 16일밝혔다. 시는 지난해 포천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새로운 「포천시사」 편찬 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새로운 편제를 모색하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포천시사 편찬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읍면동 이통장, 주민자치회 등 시민에게 포천시사 편찬의 필요성 및 방향, 포천시사편찬 시민위원회 추천, 포천 관련 자료 수집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고서적, 족보, 교과서, 일기, 홍보물 등 포천 관련 기록 자료, 포천의 옛 지명 및 유래를 알 수 있는 자료, 포천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등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포천’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새롭게 편찬되는 포천시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들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포천시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사 편찬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문화체육과 박물관팀(☎031-538-3124) 또는 포천시사 편찬 기초자료조사 용역사인 한국국가기록연구원(☎02-300-1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4월 17일 10시부터 16시까지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4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상담반이 직접 지자체 상담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처리하는 사업이다. 지적, 사회복지, 소비자 피해, 생활법률, 서민금융, 교통·도로, 국방·보훈·경찰, 재정·세무,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해 달리는 국민신문고 참여기관인 철원군, 연천군이 참석한 가운데 ‘달리는 국민신문고’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제도는 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과 관련된 고충민원을 해소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4월 12일 선단동 763-14번지 일원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는 지난 22년 선단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단동 지역에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곳이 없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보낸 것을 계기로 조성됐다. 약 1,600㎡의 부지에 조합 놀이대, 복합그네, 집라인, 휴게공간(야외원두막), 화장실 등의 시설이 설치된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는 1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4월 설계에 착수해 12월에 조성을 완료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조성된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에서 걱정없이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분야별 관심도를 분석해 운영기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공모는 온라인(http://forms.gle/yMyN93fkmQ9EoRVZ8)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교육발전특구 신청은 물론 향후 포천시 교육지원 기본계획 수립 시 통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천시의 교육지원 시책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구조화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포천형 공교육 혁신으로 지역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정주까지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현재 교육발전특구 공모를 추진중이며, 오는 6월 2차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재배원종 및 품종의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2025 세계 식물세밀화 전시회(The Botanical Art Worldwide 2025)」 참가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공모전은 4월 15일부터 시작하여 9월 27일 접수를 마감한다. 식물세밀화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재배식물 원종과 50년 이상 재배되고 있는 식물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당선된 작품은 2025년 5월 22일부터 한 달간 6대 주 30개 참가국(한국, 일본, 호주, 터키,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칠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0개국)과 동시에 원화 전시 및 영상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 공모전의 접수 및 제출 방법은 ‘공모전 신청서’를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원화와 함께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2024. 9. 23.~9. 27.)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오래전부터 식품, 건축, 약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식물을 세밀화 작품으로 탄생시킴으로써 식물세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 식물다양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육군 5군단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북부·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전시 군단의 작계시행능력 향상을 위한 동시통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 완편 하 군단의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군단에 배속되는 동원부대와 상호운용성 검증을 위해 실시되며, 훈련기간 다수의 병력과 장비, 차량이 이동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감속 운행 및 교튱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 훈련에 참가하는 각급 부대는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하면서도 안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군단은 훈련기간 안전통제반을 운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지역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민축구단이 지난 4월 13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 대운동장에서 창원시청축구단과 5라운드 홈 경기를 펼쳤다. 이날 홈 경기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자도 체육회 및 축구협회 관계자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였다. 약 700여명의 포천시민들이 휴일을 맞아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축제처럼 경기를 즐겼다. 경기 전 두 팀은 K3리그 16팀 가운데 포천은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10위, 창원은 1승 3패 승점 3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었다. 특히 포천은 2024 K3리그에서 2번의 홈경기를 모두 패해서, 홈에서의 승리나 승점이 간절했다. 치열하게 치고 받던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나고, 75분 즉 후반 30분에 하프라인 왼쪽 부분에서 찔러준 이재건 선수의 킬패스를 김도국 선수가 상대 골 오른쪽 끝으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정규시간 90분이 지나고 5분의 추가시간이 거의 다 지나 1분여가 남았을 때, 창원의 손준석 선수가 찔러 준 공을 유수진 선수가 밀어넣어 결국 동점을 이루었다. 포천이 센터써클에서 킥 오프를 하자마자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끝을 맺었다. 두 팀은 승점을 1점씩 나워 가져서 포천과 창원은 1계단씩 상승한 9위와 10위에 올랐고, 포천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승점을 가져가는 경기가 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제22대 국민의힘 포천·가평 지역구 김용태 당선인은 15일 오전 봄비가 주룩부룩 내리는 가운데 군내면 청성산 충혼탑을 방문, 순국선열들을 참배하고, 앞으로 4년 동안 성실하게 국회의원 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태 당선인의 선거를 도운 포천시 시·도의원들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는 포천시청을 찾아 백영현 시장과 환담을 갖는 자리를 가졌고, 앞으로 당정이 함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백 시장은 김 당선인에게 그 동안의 수고를 치하하고 축하의 덕담을 건넸다.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양은익)는 15일 1억 2천여만 원 상당의 자동염수분사설비 무상 기증한 (주)씨앤에스아이(대표이사 김승광), (주)에스앤씨시스템(대표이사 김민정)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시연회를 개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자동염수분사설비 설치로 ▲Ai기반 염수분사설비의 자동제어 기술을 향상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동절기 급경사 구간의 진출입로 결빙구간 해소 등 안전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자동염수분사설비를 기증한 ㈜씨앤에스아이는 2009년 창립하여 유무선 이동통신기반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영상관제 통합시스템과 AI기반 영상분석 알고리즘 기술, 사물인터넷, 자동제어가 가능한 통합시스템(SI)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이다. ㈜씨앤에스아이는 2023년 11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공장을 입주한 기업이고, (주)에스앤씨시스템은 2023년 창립을 한 염수분사설비를 제조하여 시공하는 기업이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이 문구는 가수 이승철 씨가 1989년 정규앨범에서 발표한 '소녀시대'라는 노래의 가사 중 일부이다. 이후 가수 마야 씨가 2005년 리메이크 했고,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르면서 데뷔한 노래이다. 가사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면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아라. 어려도 알 건 다 안다'는 내용이다. 지난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용태 후보가 포천·가평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포천·가평은 역사상 최초로 30대 국회의원을 갖게 되었다. 김 당선인은 다음 총선에 출마해서 재선을 노리게 되더라도 아직 30대이다. 포천시와 가평군의 지역적 정서로는 30대 초반의 나이는 젊은 나이가 아니라, 어린 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포천시민과 가평군민 그리고 김 당선인 주위에 있게 되는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드린다. 국회의원들이 회의를 할 때 상대 국회의원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인간적으로 그에게 마음 속에 존경하는 마음이 없다 하더라도 서로를 부를 때, '존경하는 OOO의원님'이라고 서로를 호칭한다. 이 '존경하는'이라는 용어는 상대 국회의원의 인격이나 업적에 대하여 존경심을 표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그 지역 주민과 국민을 대표해서 선출된 그 대표성에 '존경'을 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젊은 국회의원을 자신의 자녀나 동생처럼 어리게 보지 말고,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대하여야 하는 이유도 같은 것이다. 11일 새벽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서 김 당선인은 "경선 과정부터 지금까지 국민의 선택을 받아왔다. 포천·가평 주민들께서 제게 권력을 맡기신 것은 권력에 취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으로 시민과 군민의 뜻을 잘 대변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가 끝났으니 낙선하신 상대 후보들과도 통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시민들이 원하시는 것은 정치인들이 마음을 합쳐 지역을 발전시키고, 국가를 개혁하는 것이다. 이것을 투표를 통해 명령하셨다고 생각한다. 저는 모든 것을 하나로 합쳐서 녹여내는 용광로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당선 소감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어려도 알 건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가 스스로 밝힌 대로 권력에 취하지 않고,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의 민의를 잘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용광로 같이 뜻을 달리 하는 사람들과도 힘을 합쳐 우리 지역의 발전을 이루어 낸다면, 우리나라의 잘못된 것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혁해 낸다면, 그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포천시민과 가평군민께 이런 말씀을 드린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4·10 총선의 포천·가평 지역은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의 양강 대결로 치러졌다.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 김용태 후보의 오차범위 내 우세를 예측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여론의 굴곡은 있었지만, 예상대로 국민의힘 김 당선자가 2,477표(2.11%)표 차이로 승리했다. 예전과 같이 인물, 출마자는 사라지고 보수와 진보, 빨간 당(국민의힘)과 파란 당(더불어민주당)의 구도는 변하지 않았다. 이번 총선 결과 확인된 민심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1988년 소선거구제(한 선거구당 1명 의원만 선출하는 제도)로 실시한 이래 포천·가평(또는 연천) 지역에서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재임 1년을 제외한 35년간 줄곧 보수의 텃밭으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왔다. 진보 측 주자로 지난 총선 출마자 중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인물로 꼽히는 후보라는 평을 듣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보수 지역정서의 큰 파도에 침몰했다. 20대 총선 21,734표, 21대 총선 3,896표, 금번 22대 총선의 2,477표 차이는 미미하지만, 보수성이 약화하는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50대도 그렇지만 60대가 예전의 60대가 아니다. 고학력 세대로 자기 생활을 영위하면서 세대 네트워크가 건재하다. 윗세대가 60대였을 때와 다르다. 한 시민은 '윗세대는 보수 후보를 찍지 않으면 죽는 줄 안다'라는 표현을 했다. 이제는 달라졌고 앞으로는 더 달라질 것이다. 이런 유의미한 변화 흐름을 김용태 당선자는 감지하고 대응의 길을 찾아야 한다. 당선자는 달라져야 한다. 포천·가평 주민은 말만 잘하는 의원을 원하지 않는다. 방송 등에 출연하는 연예인 같은 정치 논객을 바라지 않는다. 주민과 소통을 외면하고 중앙 정치만 하는 바라기 의원은 거부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날 자신의 욕망과 영달을 위한 의원을 주민들은 원망했고, 지역 주민과 소통을 단절했던 의원에게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지금도 그들은 주민 술자리의 안줏거리로, 저잣거리의 웃음거리로 전락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먼저, 김 당선자가 밝힌 대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포천과 가평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여있던 각종 규제 완화와 자치권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을 발의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포천 7호선 조기 개통과 4호선 연장 유치,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포천을 연결하는 GTX-E 노선 추진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젊고 패기의 정치인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여의도 정치의 겉에 물든 언행과 예의 없는 권위 의식을 가졌다는 부정적인 세간의 평을 겸허하게 곱씹어봐야 한다. 김 당선자는 일명 '천아용인'의 일인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성장한 정치인으로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정치 놀음을 하지 않을까 하고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예전 탐욕과 야욕의 행보 정치인들의 악몽을 떠올리며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소름이 돋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우려는 김 당선자가 젊은 나이에 국회 입성에서 공약사항은 물론 역점 사업 등 지역을 위한 내공 있는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합당한 논리와 세심한 계획으로 접근해 임기 동안 이뤄내라는 유권자의 명령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신읍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젊은 패기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서 우리 지역을 위해 전과 달리 뭔가 할 수 있는 희망에 한 표를 행사했다. 부디 실망하게 하는 일 없이 잘해주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포천·가평을 요구하는 군민과 시민의 열망에 따라 당선자 주변에 사리사욕으로 가득 찬 정치 방랑객들을 이참에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리해야 한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 사적인 이익 등을 위해 유리한 측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후안무치한 행태가 다반사였다. 호가호위하며 안하무인격 행동은 물론 이권 개입, 편 가르기, 이간질 등으로 불신하는 지역사회로 망가트린 주범이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당선자가 과거 의원들의 행태를 잊고 똑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패배하는 삶이 될 것이 자명하다. 포천·가평 주민에게는 절망을 안겨주는 죄인이 될 것이다.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 김용태 당선자는 특히 포천·가평 지역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한다. 국회 회기 때를 제외하고는 지역과 주민을 찾아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배우는 모습으로 소통해야 한다.
당선자는 포천과 가평에 대해서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포천에서 민주당 박윤국 후보보다 3225표나 뒤졌다는 사실을 깊이 성찰하기를. 투표장에 나온 포천시민들 사이에서는 경험과 경륜이 뛰어난 박윤국 후보가 당선자보다는 포천을 위해서 훨씬 많은 일을 하고, 또 훨씬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까닭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치에만 신경 쓰는 듯한 모습 또한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음을 명심하시길. 먼저 제22대 포천·가평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용태 당선인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포천에 온 지 불과 6개월 만에, 본인이 어린 시절부터 그토록 원하던 국회의원의 꿈을 이루었으니 그 짧은 기간에 정말 대단한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패기의 젊은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불과 서른넷 젊은 나이에 이루어 놓은 엄청난 성과에 진심으로 칭찬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김용태 당선인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당선자는 포천과 가평의 현실에 대해서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여러 인터뷰에서 보았듯이 어떤 질문을 하면 "좀 더 알아본 후에 대답하겠습니다"라거나, 기억 나실지 모르겠지만 "15항공단 관련 질문으로 원론적 해결 방법은 다른 외곽 지역으로 이전이 우선 아니냐"는 어느 포천 기자의 질문에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확한 의사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판단을 하겠다"는 대답을 한 적도 있습니다. 6군단 이전 문제나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드론사령부 창설 문제, 15항공단의 근본 해결책은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답을 찾아야 할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제 당선자께서는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철저하게 공부하고 준비해서 언제라도 답을 내놓을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그리고 해결책을 고심하고 난 뒤에 현답이 나와야 합니다. 당선인의 머릿속에는 '좀 더 알아본 뒤에'나 '여론조사 등을 한 뒤'가 아니라 언제나 몸에서 본능적인 반응이 나올 때까지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당선인은 워낙 말솜씨가 좋다고 소문난 분이니, 말로서 얼버무리는 것은 더 이상 안될 일입니다. 두 번째로 이번 선거의 득표수를 보면 당선자는 포천에서 민주당 박윤국 후보보다 3225표나 뒤졌습니다. 보수의 텃밭이라는 포천에서 민주당 후보가 51.47%나 받고 당선자가 과반에 못 미치는 47.47%를 받았으니 이에 대해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표장에 나온 포천시민들 사이에서는 경험과 경륜이 뛰어난 박윤국 후보가 당선자보다는 포천을 위해서 훨씬 많은 일을 하고, 또 훨씬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반면 갓 서른을 넘은 당선자가 국회의원이 되면 박윤국보다 더 일을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포천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민주당 박윤국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선자는 이런 사실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당선인은 지금까지 혼자 움직이던 몸에서 이제 국회의원이자 포천·가평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이라는 배를 잘 이끌어 가야 하는 선장의 입장이 됐습니다. 많은 사람을 비서관이나 사무국장으로 거느려야 합니다. 또 기존의 수많은 당원도 관리해야 하고 새로운 당원도 모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잘 구별해서 적시적소에 그곳에 맡는 인재를 써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 배가 산으로 갈 지도 모릅니다. 당선자가 못해서가 아니라 기존의 기득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잘 다루지 못하면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게다가 포천에는 선거 때마다 당협사무실을 제 집 드나들 듯이 하는 선거꾼이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또 4년 전 총선에서 보았던 똑같은 사람들로 당선자는 이들 가운데 옥석을 가릴 줄 아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쓸데없는 사람들은 모두 가려내야 합니다. 공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 캠프 저 캠프로 옮겨 다녔던 현직 시의원이나 도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 후 공과를 따지며 떡고물을 달라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압니다. 나이가 일천한 당선자께서 하나하나 상대하기 거북하고 힘들 수도 있지만, 포천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떨쳐내야 합니다. 전임 최춘식 의원의 2년 전 공천이 얼마나 많은 뒷이야기를 낳았는지 한번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네 번째는 당선자 본인의 이야기입니다. 10일 선거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는 저녁 시간에 당선자는 서울로 가서 어느 TV의 패널로 등장했습니다. 그걸 보면서 미리 약속이 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포천·가평의 중요한 국회의원을 뽑는 개표 시간에 시민들과 함께 자리를 지키지 않고 자기 일에만, 또 중앙정치에만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은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포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모 의원도 중앙정치에만 신경을 쓰고 포천을 등한시하다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포천을 떠난 일이 있습니다. 포천과 가평 사람들은 그가 3선 국회의원을 할 동안 무엇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이 없다고 그를 폄훼합니다. 당선인의 모습에서 그 의원의 모습을 떠올린 것은 기우였기를 바랍니다. 그럴 시간에 포천에 대해, 가평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더욱 많은 사람을 만나고, 고민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말이 길었습니다. 다시 한 번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포천과 가평을 위해 건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