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지난 9월 11일 반월아트홀에서 제4회 문화예술진흥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 5곳으로부터 총 3,1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기탁식에는 정우식품 이한면 대표, 한맥홈푸드 성희승 대표, 삼창파이프 이정승 대표, 이에스피주식회사 김영임 대표, 영진산업 나연재 대표가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뜻을 모았다. 포천문화관광재단에서는 이중효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화관광본부장, 문화예술사업단장, 경영지원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영진산업의 기부금은 ‘가수 이미자 사랑기금’과 연계돼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포천시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전시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 개최 및 공동체 문화 활동 △포천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포천관광사진 공모전 등 포천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포천 시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천형 문화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9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종사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포천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팝페라 문화 공연을 마련했으며, ‘인류의 희망은 사회복지사’라는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도 함께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사회복지 일반, 아동, 노인, 장애인 4개 분야 키워드를 중심으로 참석자들이 궁금했던 사항과 포천 복지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과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를 진행했으며,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을 주제로 한 복지 슬로건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을 기념해 포천시청 신관 로비에는 ‘포천시 사회복지 정보 알리미’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9월 7일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 주간으로 지정하고, 포천시 관내 사회복지 지도 및 시설 정보 등을 시청 신관 로비에 전시하며 시민들이 관련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미숙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 공동체가 하나
포천시는 지난 9월 9일 2025년 제2회 포천시 청년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는 △사회경제부문 현주용(31·남) △문화체육부문 윤혜린(40·여) △사회복지부문 박찬희(43·남) 등 3명이다. 사회경제부문 수상자 현주용 씨는 포천시 4-에이치(H)연합회 소속 청년 농업인으로, 친환경 농업 인증 농지를 관리하며 공공급식 유통시스템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촌 환경 보호 운동과 기탁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윤혜린 씨는 2019년 관내 독서동아리를 개설한 이후, 포천시 내 독서 동아리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 포천 책 동아리 네트워크 회장을 역임하며, 포천시 도서관과 협력해 ‘독서 동아리 공간 나눔 사업’과 ‘동네북의 날’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 독서 문화 발전과 인문 도시 포천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박찬희 씨는 2010년부터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노년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 등 노인 복지 향상에 헌신해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 6개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송학, 민간위원장 김영호)는 지난 9월 11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우리집을 부탁해’ 12호점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우리집을 부탁해’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배, 장판, 건축 등 각 분야의 기술을 가진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12호점은 노후화된 주거공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협의체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오래되고 부식된 싱크대와 방문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지원받은 전모 씨는 “그동안 집 안이 낡고 곰팡이가 생겨 위생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새집처럼 바뀌어 매우 감사하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호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송학 공공위원장(영북면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
신북면단체장협의회는 지난 9월 11일 포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신북면 단체장들이 모아 마련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안정적인 생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북면단체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신북면단체장협의회의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보건소는 지난 9월 10일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과 함께 창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와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14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엑스레이(X-ray) 촬영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 처방과 영양제 투여 등 맞춤형 진료도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병원이 멀어 쉽게 가지 못했는데, 직접 찾아와 검진을 해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건강한 의료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보건소는 2023년부터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해 매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아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1일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 예심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심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포천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노래자랑 본선을 앞두고 지역을 대표할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연소 5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고, 참가자의 직업도 다영하게 회사원, 자영업자, 학생, 농부, 주부 등이 무대를 올라 노래와 퍼포먼스로 숨겨둔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시는 지난 4일까지 사전 접수와 예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총 300건의 신청을 받았다. 1차 무반주 심사를 거쳐 2차 노래방 반주 심사와 장기자랑, 사연 인터뷰 등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선 무대는 오는 13일(토) 14시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녹화로 진행된다. 이날 본선에서는 시민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김연자, 현숙, 김용빈, 신수아, 윤태화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포천시의 매
1953년 7월, 한국전쟁은 정전 협정을 체결하여 휴전하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1950년 시작된 한국전쟁은 종전되지도 못하고 아직도 정전 중인 것이다. 세계 역사상 이러한 전쟁이 있는지가 의문이다. 태어난 나라를 모국이라 말한다. 해외동포들은 모국을 어머니에 비유하며 특히 그리워한다. 육신을 받은 어머니와 역사와 문화, 지리, 환경, 교육의 영향을 받은 모국을 동격으로 여기는 것은 일리가 있는 생각이다. 그래서 어느 수필가는 일제 치하로부터 어렵게 벗어나 걸음마도 하기 전에 한국전쟁을 겪으며 상처투성이가 된 조국, 대한민국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의 어머니는 문둥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어머니를 클레오파트라와 바꾸지 않겠습니다. 문둥이의 조국! 그러나 내게는 어느 극락정토보다도 더 그리운 어머니의 품입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향토는 내 종교였다. 목숨이 다할 때까지 내 가슴에 지닐, 괴로우나 그러나 모면치 못할 십자가입니다.“ 8월이 되면 어머니와 같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광복절,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국치일이 함께 있어 깊은 상념에 젖고, 그와 관련한 역사와 서사가 생각난다. 만해 한용훈 시인은 대한제국이 망하여
포천시의회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의 현재와 미래 발전 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수도권 환경 속에서 포천의 현안을 짚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천 시민과 전문가, 의회가 함께하는 열린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먼저 도시문헌학자로 잘 알려진 김시덕 박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김 박사는 '한국 도시의 미래와 대서울권 속 포천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포천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서 교통망 확충 대응 방안, 군부대 재배치와 지역발전, 인구·주거 정책 등 세 가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참관 시민의 질의와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좌장을 맡은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의 통찰과 시민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포천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가 포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시의회는 이
열 달 후면 새로운 포천시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다. 시장직만 세 번 했고 국회의원까지 출마한 후보와, 현 시장은 이미 포천시장 검증이 끝난 사람들이고,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낸 시의원은 새로운 비전과 능력을 제시하고 있다. 한 나라와 도시가 발전하려면 여러 가지 필요충분조건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선출직들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보다는 훨씬 젊고 활력이 있어야 한다. 더욱이 이 젊은 선출직들이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소신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포천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제대로 된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침체의 늪 속에서 헤매고 있는 어정쩡한 도시가 됐다. 도시의 발전 방향성도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가는 등 중구난방이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포천을 이끌어 가는 선출직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선출직인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무능했다는 결론이다. 그 무능이 수십 년 동안 켜켜이 쌓여 오늘의 퇴보된 포천을 만들었다. 최근 포천에서 평생을 살아왔던 어느 지인이 이렇게 한탄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읍동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여기저기 아파트 몇 개 드문드문 세워진 것 말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