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윤아)는 지난 4월 25일(금)에 서울 일대에서 장애인가족 돌봄 및 휴식지원사업 ‘잠깐멈춤 ON: 지금은 충전 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포천시에 거주하며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3명의 장애인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서울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가족들은 석촌호수에서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한 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도심의 전경을 감상하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측이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의 92.3%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장애 자녀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족끼리 이렇게 편하게 외출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이 다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참여 가족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더 많은 가정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은 일상적인 돌봄으로 인해 육체적, 정서적 부담이 크다”며, “이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에 실시된 2차 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89.44%)에 이어, 올해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본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특히,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활동 장소의 날씨 영향을 줄이고, 식사 구성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하는 등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을 한층 더 세심하게 조정한 점이 돋보였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의 지원으로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였으며,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