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에서 백영현 시장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모 씨가 '포천시장, 시정 운영 평가 6개월 만에 40%대로 떨어져'라는 본보 기사 내용에 대해 발행인의 페이스북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 무려 4,000여 명의 공개적인 온라인에 혐오적이고 비방 의도가 명확한 내용으로 올렸다. 본지는 지난해 포천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가 공정성 여부와 관계없이 71.4%라는 높은 여론조사 수치에 시장의 참모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을 보도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전반적 검토 없이 보고하고, 여과 없는 자료를 살포한 참모들이 진정으로 포천시와 시장을 위해 정무적인 판단 제고와 사고 전환을 기대했다. 정확하지 않은 판단이 정책으로 반영돼 포천시의 정책 방향이 틀어져 시 발전의 폐해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여론 전문 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쓴 기사를 부정하려는 왜곡된 인식이 무섭고 두려울 뿐이다. 기사 내용이 못마땅하다고 최모 씨는 모욕적인 댓글을 달아도 되는지 묻고 싶다. 물론 모욕죄 등 법적인 사항은 별개로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을 넘지 말아야 했다. 그
2026년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실시한다.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는 출마 예정자들은 현 탄핵 정국의 거대한 암흑 속에 숨죽인 채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 특히, 공천에 목메는 정당 소속의 정치인은 암암리에 비선 실세에 줄을 대는 등 정중동의 행보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영현 포천시장의 정치적 앞날에도 순탄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 백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이 실망해 반대하는 입장을 모임 등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한다. 여론 조사 결과 수치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8월 27일 포천시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포천 시민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71.4%(매우 잘함 11.2%, 잘하는 편임 60.2%)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여론 조사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뿌렸었다. 백 시장은 심지어 지역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70%대의 지지율은 감사한 결과지만, 그보다는 아직도 30%의 시민들이 시정에 만족하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무게를 두고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올해 2월, 포천
경기도·포천시가 지난 12일 정부에 포천시를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이자 피해 주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행태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기회발전 특구는 이미 3년 전부터 백영현 시장이 “특구 지정에 온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한 사안이다. 그런데 지금껏 도대체 무얼 하다 오폭 사고에 끌어들여 이를 요구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포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특구 지정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백 시장은 신청도 못 할 기회발전 특구를 가지고 “천금 같은 기회”라 말한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포천시의 인식 문제다. 오폭 사고의 흔적이 지워지지 않았고, 피해 주민의 아픔이 여전한 이때 이번 사고를 ‘기회’로 시의 역점 사업을 추진해 보려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 일인가? 최소한 지금은 피해 주민의 아픔을 담보하여 무엇을 요구할 시기도 아니며, 예의도 아니다. 오로지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쾌유를 위한 논의만도 벅찬 시간이다. 특히, 우리 시가 생각하는 기회발전 특구가 무엇인가? 드론 산업 연계가 핵심 아닌가? 우리 시는 올해 4월 예정으로 승진 훈련장과 다락대 사
포천시는 2월 25일 최근 서기관으로 승진한 최종기 감사담당관을 인구성장국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3월 1일 자 4,5,6급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시골 변호사' 김용호 씨가 14일 개최한 소흘농업협동조합 2025년도 제2차 임시총회에서 사외이사로 당선됐다. 김 변호사는 이날 참석해 투표한 대의원 67명 가운데 62명의 찬성표를 받아 92.5%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3선 사외이사로 연임됐다. 김 변호사의 사외이사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소흘농협 사외이사로 당선된 김용호 변호사는 “대의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소흘농협 사외이사에 세 번째로 연임하게 됐다. 먼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대의원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와 함께 소흘농협의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소흘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 어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용호 변호사는 포천시 소흘읍 출생으로 포천초(77회), 포천중(43회), 의정부고(20회, 학생회장 역임)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했으며,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다 퇴사하고, 2년 2개월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사법고시 합격 후 전북 남원으로 변호사 실무 연습을 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13년간 시골 변호사로 활동했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7년 동안 당협위원장을 지내면서 국회의원 선거와 도지
포천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위원장 윤충식)은 지난 2월 19일 포천교육지원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포천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는 윤충식 위원장의 주관하에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지역 교육 격차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포천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에는 윤충식 경기도의원, 내촌초등학교 이병석 교장, 선단초등학교 박인 교감,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김운상 센터장,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 정미정 대표, 포천교육지원청 태정원 교육과장, 장인순 행정과장, 고동욱 장학사, 신고운 장학사, 고성은 장학사, 안진경 장학사, 조영래 방과후교육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 포천꿈 공유학교’ 운영과 관련된 △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 수업위탁형 프로그램 △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 공헌형 및 미래융합형 등 6가지 주요 프로그램 안건이 논의됐다. 더불어 협의회 위원들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천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안을 모색했다. 윤충식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국민의힘이 지난 6일 포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전투기 민간 오폭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군사훈련 중 발생하는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포천·가평 지역구 김용태 의원이 긴급 제안했다. 김용태 의원은 "현재 군사훈련 중 발생하는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은 지뢰 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군 사격장 소음방지 피해보상에 대한 법률 등이 있지만, 군사 훈련 중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민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피해 조사 및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치료와 긴급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도 포천시가 중앙 정부의 보전을 전제로 예비비에서 선지원하고 이를 다시 중앙정부에 요청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군사훈련 중 민간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검토해 '군사훈련 피해 보상 특별법'을 제정, 신속한 실태 조사 및 긴급 피해 지원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시민 A 씨는 "이번에 김용태 의원의 '군사훈련 피해 보상 특별법'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며 "포천에는 사격장 문제뿐이 아니라 탄약고 이전 문제 등 군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해 온 포천 시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군사 훈련의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시민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군의 안일한 태도가 불러온 참극이다. 3월 6일 오전 10시 5분경,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이다. 이날, 공군 KF-16 전투기에서 폭탄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되어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에 낙탄되었고, 이로 인해 교회 건물과 7가구의 민가가 파괴되었으며 민간인 주민들이 부상하는 피해를 보았다. 이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참사이다.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해 온 포천 시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군사 훈련의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시민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군의 안일한 태도가 불러온 참극이다. 이처럼 중대한 사안에 대해 공군의 단순한 '실수'라는 표현이 과연 타당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폭탄이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 누구나 오폭의 피해자가 될 수 있었으며, 이는 국가 방위를 책임지는 군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포천시는 3월 1일 자로 6급 이하 직원 7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3월 6일 오전 11시 경 이동면 노곡리(별칭 낭유리)에 포탄이 떨어져 인근 민가가 반파되는 등 3~4채 가옥이 파손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7여 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해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노곡리 이장 김 모씨는 "집이 여러 채 파손됐다. 상수도도 터졌다. 주변에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여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며 "폭발로 지반이 흔들려 1~2㎞ 떨어진 가옥의 유리창도 깨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의 제보에 따르면 "비행기가 지나가고 나서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면서 오발의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면서 불발탄도 여러 개 발견되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포천시는 2월 21일자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기 감사담당관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 했고, 6급 승진 2명, 7급 승진 11명, 8급 승진 15명 등 총 29명이 이날 날짜로 승진하였다고 발표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우리가 약칭으로 '유퀴즈'라고 부르는 TvN 프로그램이 있다. 정식 명칭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인데, 방송사에 따르면 '뉴키즈 온 더 블럭'이라는 미국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패러디 한 것이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 MC라 불리는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진행을 하는 일종의 토크쇼이다. 스튜디오에 유명인을 초대해서 일상의 이야기들이 포함된 인터뷰를 하다가 끝날 때 쯤, "유퀴즈?"라면서 퀴즈를 낸다. 이를 출연자가 응하면 퀴즈를 내고 맞히면 백만원의 상금을 즉석에서 지급하는 형식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대단한 성적을 낸 운동선수, 컴백을 앞두고 앨범을 낸 아이돌, 새로운 작품을 들고 온 감독, 배우 등의 셀럽들이 초대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원래 초창기에는 이런 포맷이 아니었다.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거리를 다니다가 만나게 되는 시민과 인터뷰하고, 퀴즈를 푸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초창기의 프로그램 중 8년이 지난 요즘도 알고리즘을 타고 숏폼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한 장면이 있다. 지나가던 초등학생 두 사람을 불러 인터뷰하던 유재석 씨가 "잔소리와 조언 중 뭐가 더 기분이 나빠요?"라고 묻자 한 학생이 "잔소리는 은근히 기분 나쁘지만, 충고는 더
포천시가 올 10월 한탄강에서 개최하기로 한 세계드론제전은 과연 시의 계획대로 열릴 수 있나. 포천시의회는 지난해 세계드론제전을 기획한 담당 부서에서 올린 홍보 예산 1천만 원을 삭감한 데 이어, 20일에 열린 포천시의회 제184회 임시회 조례등특별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세계드론제전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마저 부결했다. 이로써 민선 8기 집행부가 야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세계드론제전은 시작도 하기 전에 시의회와의 정면충돌로 삐그덕거리며 방향타를 잃고 표류하게 됐다. 연제창 부의장은 "작년에 시의회에서 세계드론제전 홍보 예산 1000만 원 이상을 삭감했다. 삭감 이유는 사업 계획이 막연하고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포천시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벡스코에 참가한다. 포천시 예산이 삭감되었는데 무슨 비용으로 홍보관 부스를 마련하고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홍보하는가"라고 질의하자, 신성장사업과 황수광 과장은 "저희는 예산이 삭감되었지만 대진 TP의 예산으로 참여한다"고 답했다. 연 부의장은 "저는 이런 집행부의 행태와 시장님의 마인드를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 시의회에서 작년에 삭감한 내용은 이 사업에 대한 우려와 많은 예산을
포천의 인구 상황은 위기다. 20여 년 전 같은 15만 명으로 출발한 양주시는 2024년 말 기준 약 29만 명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난 반면, 포천은 14만 1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다. 시가 중점을 두는 드론 산업도 대한민국 1등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관광산업은 올해도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세상 처음 겪는 일들 속 대한민국인, 포천인으로 살아가기'를 두 번으로 나눠 정리한 것은 국가적인 어려움 속 포천시의 현실은 더욱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국 240여 개 지자체가 인구, 특장점, 이미지 세 분야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 첫째, 인구 상황은 두 배로 위험하다. 대한민국 전체가 줄어드는 상황에 포천시는, 인근 도시들이 급속히 성장하며 유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로 2003년 양주와 함께 시 승격이 될 당시 인구는 둘 다 비슷한 약 15만 명이었다. 그러나 양주는 2024년 말 기준 약 29만 명, 거의 두 배로 늘어났고 포천은 14.1천여 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올해 안에 14만 명 선이 깨질 수 있다. 양주 뿐만 아니라 남양주, 의정부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SNS가 일상화가 된 요즘은 특히 댓글을 쓰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함부로 쓴 댓글은 쓰지 않느니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글은 거꾸로 화살이 되어 나를 겨냥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어느 시골 성당에 예수님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 동상 앞에서 기도하면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그 성당에는 문지기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 대신 동상 자리에 서 있고 싶어 했습니다. 어느 날 신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가 간절히 소원하니 하루만 너와 자리를 바꾸겠다. 그런데 한가지 약속을 해라. 누가 와서 어떤 기도를 하더라도 너는 말하지 마라." 그래서 문지기는 예수님 동상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왔습니다. 그는 아주 부자였고 도박꾼이었습니다. 지금 도박을 하러 가는데 돈을 많이 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 부자는 돌아갔는데 그만 깜박하고 돈다발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갔습니다. 문지기는 가방을 놓고 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예수님과의 약속 때문에 침묵했습니다. 조금 후 두 번째로 들어온 사람은 아주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아내가 중병이 걸렸는데,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