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구 박윤국 후보는 100 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꼐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섰다. 박 후보는 선관위 관계자가 서류를 검토하는 동안 취재진들과 가벼운 유머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시종일관 여유로운 자세로 후보등록 절차가 끝나기를 기다린 후 선관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했다. 박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관위 앞에 모여 있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가기 전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선관위 등록을 마쳤으니 예비후보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되셨다. 선거대책위원회는 잘 꾸리셨는지 물으니 "잘 꾸려졌다기 보다도 특별히 꾸려진 것 같다"고 답했다. 특별한 점이 무엇이야 물으니 "특별한 것은 전략상 노출될 것 같아서 오늘 말씀은 못 드리고 일단 전투에 들어가면 알려질 것이다. 다만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혼신의 힘과 최선을 다해서 전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상대당 후보에 비해 박 후보의 강점은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일에는 경험과 경륜이 상당히 중요하다. 경험과 경륜이 없이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위험하다. 경험과 경륜이 없으면 힘들고 위험하고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제가 가진 경험과 경륜은 상대 후보보다 아주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었다. 포천·가평은 왜 나 박윤국인가에 대해 말씀해달라는 질문에 "저는 지난 시간 동안 선출직으로서 쭉 살아왔다. 시험을 봐서 올라간 것이 아니라, 유권자로부터 인정을 받아 여기까지 올라왔다. 가평과 포천 발전시키는 일은 해본 일이고 유권자들이 그 결과를 잘 알고 있다. 특히 가평 지역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가평은 경기 북부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도 낙후 지역이라고 볼 수가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가평군과 포천시를 새로운 유토피아 같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친 박 후보는 선관위 앞에 모여 있는 지지자들과 한 사람 한 사람 악수를 한 후에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박윤국을 외치며 간단한 연설을 요구하자 박 후보는 "우리가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오늘 이 시간부터 동으로는 북한강, 서쪽으로는 한탄강의 황량한 벌판에서 이 앞에 있는 동지들과 함께 전투를 시작하려 한다. 4월 10일 전투에서는 우리 민주당의 역량을 결집시켜 반드시 이 전투에서 승리하자. 당원 동지 여러분, 또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올 것이다. 우리가 선거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지만 '국민의힘'이란 집권 여당과 오십 대 오십으로 같이 출발을 한다. 이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 애절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함께 하셔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이번 4월 10일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연설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친 박윤국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날인 3월 23일 오후 1시 소흘읍 송우초 후문쪽 송우사거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새로이 건립될 시립박물관은 지역의 자긍심 고취와 관광객 증대의 동력이 될 것이다. 포천시 1종 공립박물관 건립 추진과 때맞추어 포천은 교육부로부터 인문 도시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포천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포천시립박물관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2024년 2월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1종 공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자료를 듬뿍 담은 기관으로서, 6.25 남침의 주요 통로였던 포천과 굵고 진하게 연결되어 있다. 2023년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공립박물관의 수는 349개이며, 국립박물관까지 합하면 모두 398개이다. 특별시, 광역시, 자치시 등을 포함하여 전국의 시(市)와 군(郡)의 총합이 149개니까, 산술적 평균으로 시 또는 군은 약 2.7개의 국립 또는 시립박물관을 갖는다. 실제로 포천과 이웃한 남양주, 양주, 동두천도 공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천은 한탄강에서 발견된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주요 콘텐츠로 전곡선사박물관(도립)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사, 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포천은 지금까지 이 분야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어 안타깝다. 한탄강 지질 공원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운영되고 있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포천에 1종 공립박물관이 건립된다면 포천의 수만 년 품은 역사, 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연구·정리하고, 지역의 위상과 품격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공립박물관은 해당 지자체의 예산으로 운영·관리된다. 현재 금전적 부담으로 상당히 많은 시립박물관이 입장료를 받고 있다. 또한, 박물관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는 기획 전시 및 파격적인 공간 창출력이 지속해서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은 수장고를 투명 유리로 개방하여 관람객들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재개발로 사라질 화수·화평동의 역사와 풍경을 기획전시전으로 저장하였다. 포천에 새롭게 건립될 공립박물관도 포천의 특색있는 지역사를 관람객들이 흥미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 마련과 인력 확보 및 신선한 전시 기법의 활용 등이 필요할 것이다. 포천을 빼고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삼국시대 어느 나라든 한강 유역을 완벽하게 지배하기 위해서는 포천을 반드시 손에 넣어야 했다. 포천은 압록강 위화도와 함께 조선 건국의 생생한 현장이었다. 건국 후 한양(지금의 서울)이 새로운 수도가 되자, 포천은 비로소 한양에서 금강산을 거쳐 함흥으로 이어지는 조선의 교통 대동맥(경흥대로) 위에 가지런히 놓이게 되었다. 경흥대로는 지금의 43번 국도이며 축석고개, 송우리, 포천, 만세교를 거친다. 이런 이유로 삼국시대, 고려, 조선 등 시간이 흐르면서 포천은 한반도 역사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점점 뚜렷하게 떠올랐다. 포천과 인연을 맺은 역사적 인물만 보더라도 그 수가 엄청나며, 서원에 배향된 인물을 보더라도 포천은 공주, 부여, 전주, 안동과 비교하여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다. 포천의 국가지정문화재는 보물을 포함하여 11개, 경기도 지정문화재 22개, 향토 유적 49개이다. 이들은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데, 첫째가 선사 유적, 서원과 향교, 묘, 암각문 등 역사적 자산이다. 둘째가 빼어난 경관을 간직한 한탄강 지질 공원이다. 한탄강과 영평천이 빚어낸 절경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센터 지정으로 다시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셋째는 현대 전쟁 유적으로 5곳을 헤아린다. 마지막으로 반월산성과 고모루 산성이 포함된 성곽이다. 새로이 건립될 시립박물관은 이 자원들을 고증하고 정리하여 지역의 자긍심 고취와 관광객 증대의 동력이 될 것이다. 포천시 1종 공립박물관 건립 추진과 때맞추어 포천은 교육부로부터 인문 도시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었다. 포천시민과 행정 기관의 의지와 일치된 협업이 이룬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를 계기로 포천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가칭) 포천시립박물관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김용호 변호사가 21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김 변호사는 본인은 김용태 캠프 내 논공행상 및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를 원하는 사람들의 이해 득실에 따라 많은 시나리오가 돌고 있다면서, 김용태 후보 캠프에 들어가서 공동선대위원장 직은 맡지 않겠지만 김용태 후보 당선을 위해 밖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일주일째 낙천 인사를 하면서 자신를 지지했던 분들에게 '김용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 상황은 김용태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용호 변호사는 김용태 캠프가 빨리 안정을 되찾아 선거 운동에 몰입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시 한번 김용태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김용호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해 경선에서 포천.가평 주민 일반 여론조사 1위, 당원 여론조사 2위를 하고도 가산점에 밀려 아깝게 탈락한 바 있으며, 다른 탈락한 예비후보들과 다르게 일주일째 낙천인사를 통해 포천과 가평의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포천상공회의소(회장 한희준)는 군내면에 위치한 다온컨벤션에서 2024 제51회 포천 상공회의소 상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희준 회장, 김인만·최윤길 명예회장 등 상공인 150여 명과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 김성남·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포천세무서 고병재 서장,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 등 관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공자 및 공로상 표창,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시장, 의장, 도의원, 세무서장은 관내 중소기업인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희준 포천상의 회장은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에 들어섰지만 디지털 전환, 저출산 문제 등 험난한 현실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환경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우리 상공인들이 깊이 고민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일성을 토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포천시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존에 시행해 오던 시책들 외에도 ‘공무원 해결사’, ‘우체국 쇼핑몰 협약’ 등 기업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관내 기업들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상공의 날 표창 수상자로 ▲포천상공인 대상에 (주)일흥 유용남 대표이사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에 김인만 대성산업사 대표, 김은순 효천푸드 대표 ▲경기도지사 표창에 김성홍 (주)우정식품 상무이사, 김웅기 백호식품(주) 대표이사, 홍경미 대도화섬(주) 이사 ▲포천시장 표창에 김진국 (주)새벽바다 대표이사, 류영현 설운아이스 대표, 이덕숙 지승반짝이 대표, 이한면 정우식품(주) 대표이사 ▲포천시의회의장 표창에 김수영 광명코팅 대표, 김태연 (주)진솔 이사, 원병문 (주)한내개발 부장 ▲포천세무서장 표창에 김지훈 (주)태양 전무이사, 박광승 태인아스콘(주) 대표이사, 윤성민 강동퓨어푸드 대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표창에 김준묵 가산농협 과장, 이계신 적성포장 이사, 임철 (주)움트리 이사 ▲포천상공회의소회장 표창에는 강희나 (주)경임헬스케어 대표이사, 이희만 도아판지(주) 대표이사, 정상진 하도식품 대표, 양성종 포천모범운전자회 회장, 유재웅 기업지원과 주무관, 윤미혜 식품위생과 주무관 등 25명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거철만 되면 불나방처럼 등장하는 '떴다방 선거꾼'. 오늘은 이 후보에서 내일은 저 후보로 수시로 옮겨다니며 지지 후보를 바꾼다. 심지어는 지지하는 당이 같은 당이 아니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처럼 지지 후보를 쉽게 바꾸고 수시로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떴다방 선거꾼'들이다. '떴다방'이란 쉽게 말해 이동식 중개업소를 이야기한다. 소위 돈이 되는 아파트 청약 현장에서 천막이나 파라솔, 심지어 컨테이너까지 설치하고 영업하는 복덕방이다. 이들은 아파트 분양권을 사들인 다음, 다른 사람에게 프리미엄이라는 웃돈을 얹어서 팔아넘겨 중간 차액을 챙기는 부동산 업자들이다. 일정한 장소에서 영업하는 것이 아니고 이리저리 쉽게 옮겨갈 수 있다고 '떴다'라는 단어와 복덕방의 '방' 자를 합쳐서 '떴다방'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이런 '떴다방'은 대부분 불법이다. 마찬가지로 선거판에도 '떴다방'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떴다방'으로 불리는 선거꾼들은 선거철만 되면 어디에 숨어있다가 나타나는지 불빛을 찾아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우후죽순처럼 등장한다. 이들은 한 후보만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가 불출마 선언이라도 하거나 경선에서 탈락하면 자연스럽게 또 다른 후보로 옮겨간다. 심지어는 지지하는 당이 같은 당이 아니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지지 후보를 쉽게 바꾸고 수시로 옮겨 다니는 사람들이 바로 '떴다방 선거꾼'이다. 선거가 일상화되면서 서울은 물론 지방에도 전문가 이상으로 선거판을 좌지우지하는 선거꾼이 생겨났다. 여당은 물론 야당에도 선거판을 짜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전면에 나서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뒤에서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하는 실세들도 있다. 이들은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전리품을 나눠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선거운동에 매진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선거판에 뛰어드는 것이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포천·가평 지역에서도 어김없이 '떴다방 선거꾼'이 대거 등장했다. 특이한 것은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또 불과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 보던 얼굴들도 각 선거 캠프에 가면 대부분 볼 수 있다. 그런데 대선이나 총선, 지방선거 등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얼굴이 매번 똑같은 것이 신기할 정도다. 다만 지지하는 후보만 바뀌었다. 심지어 후보만 바뀐 것이 아니라 당마저도 바뀐 사람도 부지기수다. 박윤국 후보 한 사람만 나온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무려 일곱 명이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선거 캠프를 가보면 '떴다방'들의 얼굴이 더욱 자주 바뀐다. 오늘은 이 캠프에서 보였는데 며칠 후면 다른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일곱 명 후보 가운데 불출마 선언을 하며 가장 먼저 후보 사퇴를 한 최춘식 의원 사무실에는 바로 전날까지 '떴다방 선거꾼'들의 얼굴이 수시로 보였다. 이들 가운데는 4년 전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민주당에서 선거 책임자로 있었던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최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졌다. 6자 경선에서 컷오프된 안재웅 후보는 3월 12일 권신일 후보 지지 선언했다. 이어 14일 권신일 후보와 김용태 후보 두 명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발표되자, 1년 반 전 시의원 공천에 탈락해 국힘을 탈퇴했던 임종훈 의원이 권신일 후보 지지와 국힘 재입당 의사를 밝혔다. 허청회와 김용호 후보는 김용태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가평의 3선 군수를 지낸 김성기 후보는 15일 '권신일 후보를 지지했다, 아니다. 지지한 적 없다'로 설왕설래했는데, 결론적으로 김성기 캠프는 최종 공천자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고 정리했다. 14일 국힘 최종 경선이 권신일과 김용태 두 후보로 발표된 3시 이후부터 이날 밤 자정까지 '떴다방' 선거꾼들의 선거캠프 이동이 모세의 이집트 탈출기인 출애굽 이동처럼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어떤 이는 최춘식 캠프에서 김용태 캠프로, 또 다른 이는 권신일 캠프로 옮겨갔다. 이들 중에는 자신이 옮겨간 캠프의 후보를 심하게 비방하던 이들도 있었다. '떴다방'들은 또 최종 공천자가 된 김용태 후보 캠프로 우르르 옮겨가 '콩 놔라, 팥 놔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때문에 젊고 나이 어린 후보는 선대위 구성도 미루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자신이 지지하던 후보가 불출마하거나 컷오프되어 경선 탈락하면 조용히 있다가 투표로 그 당을 지지하면 될 것을, 자신이 비방하던 후보 캠프에까지 옮겨가는 것은 보기가 흉하다"며 며칠 새 이리저리 캠프를 옮겨다니는 '떴다방 선거꾼'들을 비난했다. 선거판 '떴다방'은 부동산 '떴다방'처럼 법적으로는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선거를 혼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양심마저 기만하는 낯 뜨거운 행태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포천시민들의 보이지 않는 지탄을 받아 마땅한 '떴다방 선거꾼'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포탄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시민들이 손가락으로 지적받는 지탄(指彈)임을 명심해야 한다.
포천시는 3월 21일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규준)와 드론·로봇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가 추진하는 첨단국방드론방위산업의 육성 전략과 육군교육사령부의 과학화전투 훈련 및 발전 임무의 연관성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교육사령부는 육군의 전투발전 및 교육훈련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육군의 예하 교육기관을 관장하는 부대다. 특히, 육군 과학화전투훈련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 목표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변환을 위한 드론봇을 담당하는 부대다. 포천시와 육군교육사령부는 △ 드론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협력 △ 드론 및 로봇 운용과 AAM 실증을 위한 제반 협력 △ 드론봇 관련 시설 사용 지원 및 협력 사업 공동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위해 상호가 적극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관군이 상생해 나가는 좋은 예시이다. 앞으로 포천시는 육군교육사령부와 협력해 협약 사항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안보를 위한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관군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드론봇 발전을 위한 민관군산학연 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천시와 육군교육사령부는 포천시가 추진하는 민관군첨단드론교육훈련센터, 군용드론·UAM시험평가센터 건립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경기도가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성을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3월 21일 밝혔다. 올해 말 포천 최초 철도인 ‘옥정포천선’이 착공에 들어간다. 하지만, 해당 노선은 옥정에서 포천까지 4량의 셔틀로 운영되는 탓에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매년 부담해야 할 운영 적자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는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구축계획을 포함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통한 경기도의 철도 비전을 발표했다. ‘덕정옥정선’은 양주 옥정신도시의 옥정역과 덕정역 간 3.9km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사업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81까지 나온 바 있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포천시민도 환승 없이 GTX-C노선인 덕정역까지 이동한 뒤 GTX를 이용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용객도 증가해 운영 적자도 개선되고 옥정에서 포천까지만 셔틀로 운행하는 ‘옥정포천선’으로는 부족했던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며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주요 도로의 혼잡을 줄여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호, 공공위원장 이홍용)는 지난 3월 20일 관내 취약 가구 어르신 댁의 이삿짐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기갑여단 봉사단체, 영북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삿짐을 옮기고 주방 선반을 수리하며 합선 위험이 있던 전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등 어르신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김영호 민간위원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과 1기갑여단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0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 민간업체인 (주)서일엔지니어링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기산1지구, 운천5지구는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불일치해 경계분쟁 및 측량관련 민원이 있어 왔다. 포천시는 ‘기산1지구·운천5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의 단계별 일정, 경계설정 기준, 업무개선 방안과 민간대행자의 현장 업무 추진 시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 뒤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3월 2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철도망의 밑그림을 그리는 ‘포천시 철도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김현규 의원, 자문위원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민재홍 본부장과 ㈜유신 구본로 부사장이 참석했다. ‘포천시 철도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포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철도사업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포천시에 연계 가능한 철도노선을 검토,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고자 실시하는 연구용역이다. (사)대한교통학회와 ㈜서영엔지니어링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의 주요내용은 △ 도시·교통현황 및 관련계획 검토 △ 포천시 철도노선망 구축의 전략과 전망 △ 노선 대안별 기술적 검토 및 평가 △ 포천 철도기본계획 노선별 분석 △ 사업추진 전략 및 연계 교통체계 구축 △ 중간결과 및 향후계획 등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4월경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민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 외에도 GTX 플러스 등을 적극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웅)는 3월 21일 신읍동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화재 상황에서 주거공간 특성을 알고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주민 참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거주인원이 많고 층수가 높아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며 특히 피난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소방서의 신속한 구조활동도 중요하지만 거주자 본인이 올바른 피난 요령을 습득하고, 나아가 우리 집에 어떠한 피난시설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여 사용법을 익혀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관리사무소 대피 안내방송, 자위소방 대응활동, 거주자 피난 유도, 피난시설을 활용한 대피 훈련, 환자발생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자기 주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권 웅 소방서장은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피 요령을 알고 상황에 따라 살펴보며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지난 3월 20일 신학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포천시 신읍동 일대에서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야간 순찰을 실시하였다. 이날 순찰은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질서계, 포천시 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20여명이 참석,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였고, 관내 신읍동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 30여개를 중점 점검하였으나, 위반 사항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야간 합동 순찰팀은 음주·흡연 등 비행청소년 계도와 청소년 대상 불법영업행위 업소, 청소년 유해환경인 술과 담배 등을 판매하는 유해약물판매점, 숙박업소, PC방·코인노래방 등을 점검하고, 업주 등을 대상으로 우리의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을 귀히 여기고,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우 서장은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3월 21일 포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학년도 교육장기 학교스포츠클럽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육상대회는 오는 4월 14일에 있을 ‘경기도 교육감기 육상대회’에 포천시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진행되어 더욱 성대하게 개최됐다. 포천시 관내 32개교 총 334명의 학생들이 학년별, 남녀별, 초·중·고등부로 구분하여 트랙경기 80m, 100m, 200m, 400m, 400mR, 필드경기 멀리뛰기 종목에서 학교체육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였다. 김재진 교육장은 “오늘 대회를 무난히 잘 끝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배움으로써 규범을 준수하고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또한 이번 육상대회를 통해 체육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주안을 두고 학교 및 학교 체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면내 몸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면장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했다. 이날 김경인 일동면장과 직원들은 독거어르신 집에 행복도시락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마당에 쌓여있는 각종 쓰레기들을 정리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어르신은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쓰레기를 치우지 못하고 살았는데, 면장님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안부도 물어봐주고 치워주시니 너무 감사하여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면장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매월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민간서비스와 연계하고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하여 집중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3월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77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처리한 안건은 총 23건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조례 등 기타 안건 22건을 상정하여 심의·의결하였다. 이번 임시회에 구성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위원장·부위원장에 각각 연제창 의원과 조진숙 의원을 선임하였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였으며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 처리하였다. 이에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6월 10일에 개회하는 제1차 정례회에서 포천시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이 발의한 주요 안건 중 새로이 제정된 조례로는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포천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안, 행정의 능률성을 높이기 위한 ▲포천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포천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포천시 장애인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포천시 공공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민생, 안전, 복리와 관련된 조례안이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서과석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았던 안건을 선제적으로 처리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민생, 안전, 복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 해법 및 장기적 전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사일정 제1항으로 정해져 있던 '인구감소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2항으로 정해져 있던 '인구감소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제3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 결의안 제출 의원들의 취소 요청이 있어 의결되지 않았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