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가족 야유회 진행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동현)는 지난 11월 15일 내촌면 소재 코코숲 글램핑장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가족 야유회 – 가치 같이 힐링 캠크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소아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포천시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것으로,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아동·청소년과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문패 만들기, 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 가족이 함께 준비하는 바비큐 글램핑 요리, 배드민턴·탁구·보물찾기 등 가족 단위 팀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 구성원 간의 대화와 공감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학부모는 “평소 바빠 아이와 마주 앉아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음껏 웃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바비큐를 함께 만들고 게임을 하며 아이가 평소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뭉클했다. 가족의 대화창이 다시 열린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환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건강한 가족은 아동·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토대이다. 이번 캠프에서 확인된 긍정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가족 기능 강화와 정서적 회복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는 경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