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올해 내 창설하는 '합동드론전략사령부' 부지를 포천시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합동드론전략사령부 위치는 설운동 옛 6공병여단 부지가 유력하다. 6군단은 현재 포천시와 국방부 사이에 반환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이고, 설운동 5공병여단 부지도 포천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 합동드론전략사령부가 확정되면 고도제한 등 또 다시 많은 제약이 생기게 되어, 군부대의 완전 이전을 염원하던 포천 지역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합동드론전략사령부의 후보 지역으로 경기도 이천시 육군항공사령부와 충남 논산시 육군항공학교 일대 등을 검토했는데, 최종적으로 포천 지역으로 결정됐다"며 "부대명칭도 '드론작전사령부'(가칭)에서 '합동드론전략사령부'로 최종 확정했다"고 구체적인 사항까지 논의했음을 시사했다. 국방부의 '합동드론전략사령부' 계획이 사실로 확정되면 현재 포천시가 6군단 반환과 함께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은 일정부분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된다. 포천시는 현재 6군단 반환이 순조롭다는 판단 하에 이 부지를 활용하여 미래전략시설을 유치해 포천시의 미래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첨단산업업종 유치 및 산학연 R&D의 자족기능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양돈농장 종사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대면 교류를 전면 금지했다. 대면교류 금지 조치는 포천 지역 양돈장 소유자, 관리자, 내·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규제 대상에 해당된다. 이 조치는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시행되며, 위반 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규정을 어기면 살처분 보상금의 5%가 감액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SF가 최근 유입되면서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그 일환"이라며 "포천 지역 양돈농장 종사자들은 해당 규정을 준수하고 대면 교류를 자제해 ASF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은 돼지 사육물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감염된 돼지를 발견하면 해당 돼지뿐만 아니라 해당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다른 돼지들도 모두 살처분해야 할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발효된다. 따라서, 긴급행동지침(SOP)은 돼지 사육물 관리, 이동, 보관, 처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화된 방역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돼지 운송차량의 진입금지, 돼지 운반시 방역
포천시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민선 8기 들어 사상 최대의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일동·이동·화현 등 3개면 주민 약 30여 명이 포천시청을 찾아, 일이화 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정압기 추가 설치를 요구한 것. 포천시의 지난해 가정(주택)용 도시가스 인구대비 보급률은 약 47%다. 수도권 보급률 91%의 약 절반 수준으로 31개 시·군 중 최하위권. 특히 소흘읍 송우리 일대와 포천동 및 선단동, 군내면, 가산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급이 전무한 상태이며, 이외에는 대부분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대부분은 가구 밀집도가 낮은 농촌으로 연료비 부담이 도시가스보다 약 1.4∼2.5배 높은 LPG를 쓴다. 주택용 도시가스가 LPG보다 44%가량 저렴한 데다 도시가스 미공급 세대는 LPG 폭발 위험까지 떠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3개 지역주민들의 명분과 요구 이날 일동·이동·화현 등 3개 면 지역주민들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서파교차로 인근에 '정압시설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이들은 "우리도 21세기에 살고 싶다", "고향인 일동면을 떠나고 싶지 않다"며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도시가스보급확대추진위원
포천시 가산면과 신북면·창수면에 새로운 골프장 건설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과거 골프장 건설을 놓고 주민 간 찬반 갈등이 있던 가산 우금리 등 2곳이 골프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포천시에 따르면 가산면 우금리 산64-11번지 일원에 체육시설인 대중제 36홀 규모의 '르네상스 GC' 골프장 조성을 골자로 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구역 제안이 지난해 12월 접수됐다. 사업 면적은 288만 6003㎡(약 87만4천평)로 사업자는 (주)아산이씨 사직공파 사업단으로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관련기관 및 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1월에 1차 보완 통보했다. 앞으로 △공공기여 관련 실무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입안 자문 △입안서 제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단계별로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신북면 고일리 산36번지와 창수면 추동리 산60번지 일원에 대중제 18홀 규모의 '리더스' 골프장 조성을 위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 제안서를 올해 1월 접수했다. 사업 면적은 102만 3637㎡(약 30만9천평)로 사업자는 주식회사 리더스로 2026년까지 총 12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
포천시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가축이 확인됐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4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19일 포천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에서 3.2km 내에 위치하며, 도축장 출하 전 정밀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에는 약 6,0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에 대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이 이뤄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포천시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고 전했다. 포천시와 인접한 6개 시군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2시부터 16일 오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
포천 민자발전(대표이사 박영진)은 지난 11일 선단초등학교 '꿈자람' 탁구부 선수들이 땀 흘려 훈련하는 선단초등학교 꿈빛관을 찾아 운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총 12명의 탁구 꿈나무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 등 13종의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포천 민자발전 직원과 선단초등학교 코치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포천 민자발전 이용준 경영기획팀장은 “포천 지역인재인 꿈나무 선수들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를 대표하는 선단초교 꿈자람 탁구부 선수들을 든든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연경 코치는 "미래를 짊어질 한국 탁구 꿈나무들의 산실인 선단초등학교 탁구부를 위해 마음을 담은 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탁구자체도 중요하지만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을 가지고 협력할 줄 아는 훌륭한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포천 민자발전은 선단초등학교 탁구부 운동 물품 지원은 물론 이주노동자 소방 안전 취약시설 지원, 발전소 인근 마을 행사 지원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인근 마을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대진대학교를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지원할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대진대학교를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전담인력 배치 등 준비를 마치고 5월 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한다는 것. 이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으로,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천시의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대진대학교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향후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추진을 위한 경과보고회가 10일 오후 2시, 대진대 강당에서 열렸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대진대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2021년 5월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최근 보건복지부장관의 의과대학 정원확대 언급과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 협의체계 재개 등 좋은 움직임이 있었다. 이러한 희망적인 상황에서 대진대는 의과대학 신설과 동두천제생병원 조기 개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대진대 의과대학 신설 문제가 경기북부 지역의 열망과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함께 의대 신설이 필요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관 시절에 대통령이 의대신설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관련법안 제출을 언급하며, 대통령과 함께 대진대 의대설립 추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초기에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의료인프라는 시민의 생존과
태사모봉사회(회장 이천희)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천천 5일장터에서 '청소년 장학기금 모금 바자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바자회는 태사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 태사모 회원 35여 명이 이른 새벽부터 나와 솔선수범해 행사를 준비했다. 태사모 이천희 회장은 이번 바자회를 치르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바자회 준비 TF팀'을 결성했고, 4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서 철저하고 꼼꼼하게 행사 진행을 준비했다. 여기에 호응해 지역의 기업체들과 단체에서 많은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보내주었다. 포천축협, 내촌축협, 포천제일신협 등은 모금에 기꺼이 동참했고, NH포천시지부는 직원들이 많은 물품과 함께 묘목 300주를 무료 나눔을 하면서 바자회 행사에 동참했다. 태사모의 든든한 후원자인 (주)비앤비 신현관 대표이사가 500만원의 후원금을 내놓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계좌로 보낸 금액도 약 500만원이나 됐다. 또 바자회 행사 당일 판매한 물품대금은 700만원이나 되어 이번 행사로 장학기금이 총 1700만원 가량 모였다. 맨 처음 목표치를 훨씬 초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오
국내 쌀값 폭락 현상이 이슈가 되면서 농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집권여당과 지역구 의원이 비판을 받고 있다. 포천깨시민연대는 해당 지역구의 국회의원인 최춘식 의원이 "쌀값 폭락에 대한 약속을 어기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운운을 한다"라며 이에 대해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29일, 포천시 군내면 청성 5거리 전봇대에는 최춘식 국회의원이 쌀값 폭락에 대한 자신의 약속을 내걸고 걸어둔 현수막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운운과 함께 최춘식의 약속은 6개월 만에 손바닥 뒤집히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천깨시민연대는 최춘식과 국민의힘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 "국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식량안보를 놓고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한심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농민을 상대로 농간을 부리는 것에 참담한 분노가 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천깨시민연대는 최춘식에게 질문을 던지며, 첫째로 "쌀값 국민의힘이 해결하겠습니다'라고 써 붙일 때 최춘식과 국민의힘에 해결 방안은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현수막 게시 후 국민의힘은 '농민이 선호하는 수확량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다수의 의견과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무시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한 것을 비판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이번 개정안 통과를 지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입장문은 또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모든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못한 반의 반쪽짜리 개정안이라면서도, 농민들이 올해 농사를 포기하고 생존권이 위협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농민을 이용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반대를 조장하고 이간질을 일으키는 행위를 멈추고, 쌀값을 정상화시켜 농민과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또한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며, 더 이상 농업포기와 농민 배신행위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대한 경기농단협 입장문이다.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양
포천경찰서가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 확보를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현장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천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 간,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현장 발대식을 관내 11개 지구대·파출소 별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지역 11개 지구대·파출소에서 60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선발됐다. 이들은 방과 후 시간대에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예방 △미아보호 △교통안전 지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근무수칙, 활동방법, 근무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관서별로 현장 발대식을 개최함으로써 원거리 참석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특징이다. 김희종 포천경찰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하여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포천에 봄이 왔어요!" 1일 오후,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에서 벚꽃이 활짝 핀 것이 목격됐다. 이에 따라 대진대 캠퍼스가 사진찍기 좋은 벚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포천의 대진대에서는 예쁜 벚꽃이 피어나 경치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른 봄의 따뜻한 날씨와 함께 활짝 핀 벚꽃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아졌다. 한낮기온이 섭씨 26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10도 이상 웃돌면서다. 올해 봄꽃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하면서 포천 지역 곳곳이 봄의 향기로 물들고 있다. 봄기운을 타고 개나리, 매화, 산수유, 목련 등에 이어 벚꽃도 한껏 움츠리고 있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대진대의 벚꽃은 화려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놀라운 광경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근처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억 화소 최신형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제공해 준 대진대 재학생 박동민씨는 "포천의 봄이 시작되었으니, 여러분도 벚꽃 구경을 위해 대진대로 오세요!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한 추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진대 관계자는 "매년 벚
영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발화했지만 소방당국의 진화로 5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저녁 8시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의 각흘봉 7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 났으며, 현재까지 산림 약 3,300㎡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포천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산불이 재확산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대피 준비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께 이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약 29ha를 태우고 20여 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일부 주민들은 이번 화재가 "담뱃불 실화로 인해 발생됐다"라고 주장했다. 산림당국은 "낙엽 속에서 불씨가 재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비 9대와 소방 인원 200명, 산불진화대 39명을 투입했다. 헬기는 야간이라 투입하지 못했다. 지난 30일에도 같은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0여 시간이 걸쳐 진화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재발화는 잔불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며, 산불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다른 재발화를 막기 위해 산불 진화대원 10명을 현장에 남겨 두고 뒷불을 감시하고
ASF 발생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긴급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포천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19일 ASF가 발생한 포천시 소재 양돈 농장의 소유주가 운영하는 농장 9곳 중 한 곳이었다. 중수본은 정밀 검사 결과 해당 농장 방역대 500m 내 있던 1호 농장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장에서는 9400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었는데,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 지역의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 북부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특히 발생 인접 시군인 연천, 철원, 화천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중수본은 요청했다. 또한 봄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해 ASF 발생 위험이 많아지므로 입산 및 농장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