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오늘은 현실의 일들을 모두 내려놓고 조용히 지난날을 뒤돌아본다. 고향마을은 신북천과 함께 어깨동무하며 수많은 세월을 흘렀건만 변함없이 옛 모습 그대로의 얼굴을 하며 반갑게 맞아주어 정겹기만 하다. 신북천 맑은 물은 갈평 하늘재에서 발원하여 당포를 지나 마을 앞에 펼쳐진 요성들을 휘어 감고 흐르는 물소리는 마을에 부딪쳐 되돌아가길 반복한다. 많은 세월을 이겨낸 지금의 고향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인데 사람들의 모습은 옛 모습 찾을 길 없어 쓸쓸하기만 하다. 지금은 시내라 해도 시골이라 그리 크지 않아 장날이 아니면 사람들을 어쩌다 만날 수 있어 한산하다 못해 조용하기만 하다. 고향마을은 수정처럼 맑은 시냇물과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산들이 병풍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 가는 길목으로 경상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지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은 당시 국가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무연탄이 많이 생산된 지역으로 초등학교 사회책을 통해 외부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무연탄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이곳에서 광산개발이 시작되어 우리나라 근대화와 함께해 왔다. 그 당시부터 있던 규모가 큰 봉명과 은성광업소가 대표적인 이 지역 광산
고령화 사회에 제2의 인생을 설계할 때 선택의 순간이 오면, '몸이 하나이기에 아쉬워하며 바라보가만 한' 한때 갖고 있던 꿈이었던 '가지 못한 길'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고등학교 교사로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을 때 가장 어렵던 일이 진학지도였다. 학생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는 대학, 학과를 정하는 일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교사는 거의 기계적으로 빠르게 그 일을 해야만 했다. 상담 학생은 많은데 시간은 너무 없었고 능력이 다소 미흡했다. 대학에서 학과 교수로서 3-4학년 학생의 취업 상담을 할 때도 부담이 아주 컸다. 많은 세월이 흘러 내가 지도한 어떤 학생과 우연히 만나 삶을 살아온 여정과 회한을 말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은 왜 그때 그 대학, 그 학과를 제게 권하셨어요?’라고 약간은 부정적으로 질문할 때의 자괴감, 책임감, 곤혹스러움을 잊을 수 없다. 한 사람의 삶이 대학, 학과에 따라 전적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삶의 여정에서 결정적인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순간의 선택이 삶을 좌우한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포천이 잘 살려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부분의 전면적인 혁신이 필요하지만, 우선 매년 국가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가안보지원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1인 시위에 나선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면암숭모사업회의 유왕현 회장이다. 유 회장은 지난 11월 1일 면암문화제가 끝난 뒤 다시 피킷을 들었다. 그리고 이른 아침 출근길 거리에서 하루에 한두 시간씩 피킷 시위를 하고 있다. 그의 1인 시위 최종 목표는 '국가안보지원특별법'을 제정하자는 것. 유 회장의 1인 시위는 지난 7월부터 시작, 지금까지 한 달에 10여 회씩 약 40회에 걸쳐 포천 시내 곳곳에서 진행했다. 처음 그의 주장은 '포천지원특별법' 제정이었지만, 최근에는 '국가안보지원특별법' 제정으로 바뀌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4개월간 포천 곳곳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유 회장은 많은 사람을 만났고, 의견을 들었다. 국회의원 등 정치인도 만났고 포천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웃 시도 관계자들도 만났다. 그 결과 '포천지원특별법'으로는 국회의 법령 통과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유 회장이 포천지원특별법 제정 발언 후 포천의 여러 단체에서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고양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참가했다. 포천은 이 예술제에 관내 청소년 40여 명으로 구성한 ‘포천 오가리 가노 농악’을 출전시켰는데 '전승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경기도 문화원연합회장상인 '전승상'은 옛 민속 문화에 대한 고증과 재연이 정확하게 잘 이루어진 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포천 오가리 가노 농악'은 차년도 우수 전통 민속 보존 단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지정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포천 가노 농악은 현재 경기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악인데, 300년 전 가노 마을의 이씨 성의 감역이 나라에서 농악을 관장하게 하는 인장을 내려 받았고, 연천 철원 가평 지역은 가노 마을의 허락을 받아야 농악을 할 수 있었다고 전해온다. 포천 가노 농악의 특징은 소고 잽이 들의 놀이가 구성지고, 특히 내돌림 벅구에서 외돌림 벅구로 이어져 휘몰아치는 부분이 일품이다. 여타 경기 농악의 오방진과 다르게 악기 소고의 진과 새미들로만 구성된 진이 동시에 이루어져 푸짐한 연희를 볼 수 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지부장 허승행)는 6일 포천 반월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2025년도 회원전을 개최한다. 포천사진작가 협회 회원이 모두 참여하는 이 회원전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데 올해로 벌써 11회째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빛과 그 순간, 그 이야기 속으로'라는 테마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포천에서 가장 사진을 잘 찍는다는 작가들이 지난 1년 동안 촬영한 작품 중 최고의 사진만을 선정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천지부 허승행 지부장은 "사진을 통해 회원 각자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낸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합니다"라고 전시회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의 개관식 행사는 11월 7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전시실에서 열린다.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사)한국예총 포천지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경기도 포천시 가을 대표 단풍 명소인 서운동산(대표이사: 이해연)이 2025년 마지막 가을 11월을 맞이하여 ‘코코와 함께하는 Color-Fall Garden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서운동산의 컬러풀한 단풍 정원에서 2025년 마지막 가을의 감성을 느끼려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자연 취향 중심의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11월 행사 기간 중 방문하는 소인 입장객에 한하여 12월 무료 재방문이 가능한 ‘11월이니깐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 후 입장권을 잘 보관하기만 하면 12월 행사 기간 중 1회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한, 단풍잎 등 서운동산의 가을 모습과 함께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베스트 리뷰를 선정하여 서운동산 펜션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수험표 지참 시 본인에 한하여 평일 무료, 주말 휴일에는 50% 할인 입장이 가능한 ‘수험생 여러분 高생했3’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험 후 자연 정원을 산책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꿈과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수험생들에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자연 친화 힐링
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에 안보윤 소설가의 『수미』(현대문학 2024년 1월호), 제4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 대상에 문혜서의 소설『민어 꿈』이 당선되었다. 상금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이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이 주최하고 GS포천그린에너지(대표이사 백윤현)가 후원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이하 포천문인협회. 회장 서영석)와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찬)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 및 제4회 이해조문학상 공모전 수상자를 포천문인협회에서 11월 2일 발표했다. 2025 이해조문학상은 포천이 낳은 대한민국 신소설의 선구자이며,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동농 이해조 선생의 문학사상 계승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하여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개월간 공모전으로 개최하였다. 포천문인협회와 동농이해조선생 기념사업회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수년간 중단되었던 이해조문학상을 포천문화관광재단의 도움과 GS포천그린에너지의 후원으로 재개하게 되었으며, 제5회 소설문학상과 제4회 이해조문학상을 함께 공모하였다. 제5회 이해조소설문학상은 2024년 1년 동안 각종문예지에 발표된 중편소설을 심사하였으
정치적 이유가 상식과 원칙보다 앞선 기준이되어서는 안 된다.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상식과 원칙을 내팽개치면 그야말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 국민의 억장이 무너진다. 정치인 최고 이미지 메이킹 도구 ‘상식과 원칙’ 국가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좋아하는 말이 상식과 원칙이다. 이들은 정치적 수사에서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생각하고 판단하겠습니다. 원칙대로 그 일을 처리하겠습니다. 원칙이 우선입니다”와 같이 폼(?)나게 활용한다. 대통령 선거에서 상식과 원칙을 공약으로 내건 분이 한두 분이 아니다. 그런데 임기 중에 상식과 원칙에 따라 소임을 다하지 못해 중도 하차하거나 퇴임 후에 역사의 심판을 받은 이가 있다. 그리고 ‘상식과 원칙의 칼’을 다른 정치인 또는 특정 세력을 비방하는 선전 선동의 방편으로 사용하다 슬며시 사라져간 이도 있다. ‘상식과 원칙’이라는 말은 스스로 수양하고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는 잣대로 사용하면 가치가 더욱 빛난다. 그러나 타인을 비난하거나, 자신을 포장하고, 미화하고, 과장하기 위해 사용하면 싸구려로 퇴색한다. 자신에게는 느슨한 잣대의 ‘상식과 원칙’을, 타인에게는 가혹한 잣대로 들이대면, 그야말로 내로남불(내가
탈주‧1 도마뱀은 삶의 언저리에서 실낱같은 구멍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자해를 하며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시간의 덫 안에 자신의 일부를 저당 잡히고 사유思惟의 경계를 넘어 자유를 차용한다 나는 기억의 꼬리를 지우고 아픈 시간을 잘라서 가슴속 저편에 묻고 새로운 시간을 키운다 도마뱀은 속박의 시간을 자르고 나는 어두운 길목과 아픔을 자른다 탈주‧2 네가 나에게로 오기위해서 몇 번의 봄을 다시 시작하고 몇 날의 아침을 맞이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새싹을 틔우고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마음의 밭에서 영혼의 물을 대고 돌아서기를 얼마나 했는지 오솔길을 갈아서 넓히고 동화 같은 집을 지으며 노을이 질 때마다,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툇마루에 앉아서 별빛이 쏟아지는 계곡 아래 네 마음의 언덕을 바라만 보며 산모퉁이를 돌아 나오는 그리움을 미처 알지 못했으니 몇 번의 언덕을 더 넘어야 너의 향기를 온전하게 담아서 내 안에서 부는 바람을 붙잡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가슴을 닫고 빗장을 걸은 채 사십년간 묵혔던 씨 간장처럼 사백년을 발효시킨 증오가 농익어서 꽃잎을 터뜨리고 불길을 걸어 나온 당신에 대한 연민으로 딜레마에 빠져버린 속박의 간절기 그리고 가을 그곳에 가면 일백
제6회 면암문화제 장례 행렬이 11월 1일 오후 2시 채산사를 출발해 왕방초등학교 사거리→보건소 사거리를 거친 후, 오후 3시에 보건소 정문 건너편에서 노제를 지냈다. 행렬 참가자 100여 명은 채산사부터 포천시청 광장까지 약 4km의 거리를 시민들의 관심 속에 2시간에 걸쳐 장례 행렬을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지 벌써 스무날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포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이만하면 잘하지 않았느냐'는 자화자찬 소리만 들린다. 특히 시의 최고 책임자인 백영현 시장이 사과했다는 소리는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하고 사과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자기 행동과 말로 인해 타인을 불편하게 했거나 기분을 상하게 했을 때, 또 고의는 아니었더라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나 상대방에게 금전적인 손해를 입혔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 그리고 한 도시의 수장인 시장과 군수 등 선출직 정치인들은 그런 순간을 더욱 자주 접하게 된다. 한국의 정치인들, 특히 역대 대통령은 사과에 매우 인색했다. 여론이 들끓고 나서야 떠밀리듯이 사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선출직은 사과하면 권위와 리더십이 훼손되고 상대방으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사과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 대통령은 광주사태 빼고는 전라도에서도 인정하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가 호남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며칠 후 유감을 표명하며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지만,
시인이며 수필가인 장선옥 씨가 최근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라는 이색 제목의 시집을 냈다. 2020년 '한국작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지 5년 만에 내는 첫 개인 시집이다. 장 시인이 평생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었다. 환갑 때 자신이 쓴 시집을 딱 100부만 만들어서 좋아하는 친구 등 지인을 한 자리에 초대해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갖고 싶은 소망이었다. 그런 그가 환갑 2년 전인 올해, 그 꿈을 앞당겼다.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포천시산림조합 문화센터 2층에서 그의 버킷리스트 예상 인원과 같은 100여 명의 축하객을 초대해 출판기념회를 가진 것이다. 시집의 제목이 '사진을 찍어드립니다'이어서 그런지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 사진을 찍어주냐?"고 묻는 이가 많다고 장 시인은 웃는다. 포천시사진협회 회원이기도 그는 포천시에서 주최하는 문화 행사 때마다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를 해왔고, 그 경험을 떠올리며 같은 제목의 시를 지었는데, 출판을 맡은 김순진 문학평론가의 권유로 책의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사진 찍는데 얼마요?" "공짜입니다." "그럼 찍어서 인화도 해주나요?" 네. 인하도 무료입니다." "아, 그래요?? 찰칵, 찰칵
‘라스트 백혜이션’은 ‘마지막 휴가(Last Vacation)’와 ‘백해무익(온통 해롭고 이로울 것이 없음)’의 반의어인 ‘백혜유익(온통 유익하고, 보는 것이 이롭다)’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공간과 뮤지션을 잇는 매칭 서비스 회사 (주)소켓씨앤씨가 2021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대표 공연 브랜드다. 경기도 포천의 아트&웰니스 호텔인 아도니스호텔에서 오는 11월 1일 토요일 개최되는 ‘라스트 백혜이션’은 유럽식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도니스호텔 야외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 투숙객과 포천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유익한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을 단풍의 아름다운 정취 속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심상명, 소각소각, 마인드유, 정아로로 이어지는 감성 짙은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에게 음악과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마지막 휴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도니스호텔은 자연과 예술, 휴식을 결합한 공간으로, 최근 (주)호텔코리아닷컴, (주)다이브인그룹과 협업해 아트룸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적 감성을 입은 호텔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식 정원과 예술적 공간미가 어우
"포천농협 조합원들은 올 겨울 독감 걱정 '뚝'입니다!" 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은 조합원의 겨울철 건강을 위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를 10월 27일부터~10월 30일까지 나흘간 신읍동에 있는 강병원에서 실시한다.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64세 이하의 조합원(196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으로 총 1천299명이 접종 대상이다. 65세 이상 조합원은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이번 접종에서는 제외했다. 김광열 조합장은 "최근 몇 년간 독감과 같은 질환이 유행한 만큼 이번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 "포천농협은 항상 조합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천농협에서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이외에도, 조합원들의 건강검진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거의 모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며 조합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5일 포천시청 광장에서 ‘동네북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식전 행사로 ‘매직버블쇼’가 진행되어 어른, 아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유쾌하게 시작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네북의 날’ 행사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자 1부 독서동아리 문집 발간 기념식, 2부 북 콘서트로 나누어 추진됐다. 1부 행사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글을 모은 문집 '읽는 사이 쓰는 사이'의 발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독서동아리 ‘다독샘’ 임미현 대표가 사회를 맡고, ‘엄마의 서재’ 회원의 ‘장구난타 퍼포먼스’, ‘책모아’ 회원들의 낭독 및 피아노 연주, ‘시를 읽다’ 회원들의 낭독 등이 진행되는 등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책 속 문장 타투 스티커, 오디오북 체험, 시 뽑기, 책갈피, 북스탬프 등 체험부스와 인생네컷, 낙서판, 북부시군 찾아가는 경기야외도서관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부 북 콘서트는 ‘읽는 것을 넘어 듣고 부르는 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천 책동아리 네트워크 윤혜린 회장의 사회로 김금희 작가와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듣는 소설 『